臨床 142 / 外科 瘡瘍 5. 臀癰(둔옹)
- 서선영
- 14. Nov.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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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옹 (臀癰)
중의외과(中醫外科) 속(屬) 창양(瘡瘍)의 발병(發病)
臀部(둔부)에 살이 풍부하고(肌肉豊富) 비교적 범위가 넓은(範圍較大的) 곳에서 발생한
急性化膿性疾病(급성화농성질병)이다.
西醫(서의)의 臀部(둔부) 蜂窩組織炎(봉와조직염)을 말한다. 특징은 환부의 위치가 깊고
(位置深), 범위가 넓고 크며(範圍大), 병의 기세가 급하고(來勢急), 쉽게 부패하고(易腐潰),
상처가 오래 간다(收口慢).
病因病機(병인병기)
急性者(급성자) : 습열(濕熱) 화독(火毒)이 온결(蘊結)되거나 혹은 주사(注射)를 맞 을 때
사독(邪毒)에 감염(感染)으로 이루어진 것이거나; 또 부스럼이 난 부위
가(局部瘡癤), 발전하여 도래된 것이다(發展而來).
慢性者(만성자) : 습담의 응결(濕痰凝結)로 영기(營氣)가 순통(順通)하지 못하며, 기육을
통하지 못하고 역행하기 때문이다(逆于肉理所致).; 혹은 주사액의 흡수
가 불량함으로 인해서 일어나기도 한다(或注射液吸收不良所引起).
診斷(진단)
항상 국부에(局部常有) 주사(注射) 혹은 부스럼(종기)를 앓은 적이(瘡癤史) 있다.
鑒別診斷(감별진단)
1) 有頭疽(유두저) : 初起(초기)에는 곪음이 쌀알모양으로 솟아나고(粟粒膿頭), 가렵고 아
픔이 함께 발작(痒痛幷作)하며, 문드러질 때는 마치 벌집과 같다(潰爛
時狀如蜂窩).
2) 流注(류주) : 질펀하게 붓고 아프고(漫腫疼痛), 피부색은 항상 같으며(皮色如常), 둔부
(臀部)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병은 낫기도 전에 또 생긴다.
辨證論治(변증론치)
1) 內治
⑴ 急性臀癰(급성둔옹)
證狀 : 初期 - 臀部一側(둔부일측) 皮膚灼熱(피부작열), 腫脹疼痛(종창동통), 中心
部焮紅(중심부흔홍), 四周較淡(사주교담), 逐漸擴大(축점 확대), 邊界
不淸(변계불청).
成膿氣 - 經過(경과) 2∼3 天后(천후), 皮膚濕爛(피부습란), 色黑腐潰(색흑부
궤), 或中軟而不潰(혹중연이불궤), 兼有惡寒發熱(겸 유오한발열), 飮
食减少(음식감소), 骨節酸痛(골절산통), 苔 黃膩(태황니), 脈弦滑數
(맥현활삭).
潰后 - 潰后膿出黃稠(궤후농출황조), 經過適當治療(경과적당치료), 離脫新
生(이탈신생), 腫消熱退(종소열퇴), 逐漸痊愈(축점전유).
治法 : 淸熱凉血(청열량혈), 利濕解毒(이습해독).
方葯 : 黃連解毒湯(황련해독탕) 合 仙方活命飮(선방활명음)
≒ 黃連(황련), 黃芩(황금), 山梔(산치), 山甲(산갑), 皂角刺(조 각자),
當歸尾(당귀미), 甘草(감초), 銀花(은화), 赤芍(적작) 乳香(유향),
沒葯(몰약), 花粉(화분), 陳皮(진피), 防風(방 풍), 貝母(패모), 白芍
(백작).
⑵ 慢性臀癰(만성둔옹)
證狀 : 皮色不變(피색불변), 硬塊堅實(경괴견실), 有疼痛或壓痛(유동통혹압 통), 患
肢活動不便(환지활동불편), 全身症狀不明顯(전신증상불명현), 因注射葯液
(인주사약액) 不吸收引起的(불흡수인기적), 可見患肢活動 不便(가견환지활
동불편), 進展緩慢(진전완만), 經過治療(경과치료), 多 能自行消退(다능자행
소퇴)
治法 : 活血散瘀(활혈산어), 通絡消腫(통락소종).
方葯 : 桃紅四物湯(도홍사물탕)
≒ 桃仁(도인), 紅花(홍화), 生地(생지), 當歸(당귀), 川芎(천궁), 赤芍
(적작).
加减 - ① 本方尙可 加 絲瓜絡(사과락), 澤蘭(택란), 乳香(유향), 沒葯(몰약).
- 活血通絡(활혈통락).
② 膿出不徹者(농출불철자)
加 山甲(산갑), 皂角刺(조각자).- 軟堅透膿(연견투농)
③ 當臀癰潰后(당둔옹궤후), 大塊膚肉脫落(대괴부육탈락), 瘡口深(창 구심),
形成空腔(형성공강), 收口緩慢(수구완만), 宜調補氣血(의조 보기혈).
八珍湯(팔진탕)
≒ 黨參(당삼), 白朮(백출), 茯苓(복령), 甘草(감초), 當歸(당귀), 川芎
(천궁), 熟地(숙지), 白芷(백지).
⑶ 濕火蘊結(습화온결)
證狀 : 臀部(둔부) 紅腫熱痛(홍종열통), 혹 濕爛潰膿(습란궤농), 惡寒發熱(오한발열),
頭痛骨楚(두통골초), 食欲不振(식욕부진), 苔黃(태황) 혹 黃膩(황니), 脈數(맥
삭).
治法 : 淸熱解毒(청열해독), 和營化濕(화영화습)
方葯 : 黃連解毒湯(황연해독탕) 合 仙方活命飮(선방활명음) 加减(가감)
≒ 황련(黃連), 황금(黃芩), 황백(黃柏), 산치자(山梔子).
合 은화(銀花), 천산갑(穿山甲), 조각자(皂角刺), 당귀미(當歸尾), 감
초(甘草), 적작(赤芍), 유향(乳香), 몰약(沒葯), 천화분(天花粉), 진
피(陣皮), 방풍(防風), 패모(貝母), 백지(白芷). - 수전복(水煎服)
⑷ 濕痰凝滯(습담응체)
證狀 : 漫腫不紅(만종불홍), 結塊堅實(결괴견실), 進展緩慢(진전완만), 多无全身症狀
(다무전신증상). 苔薄白(태박백) 或白膩(혹백니), 脈緩(맥완)
治法 : 和營活血(화영활혈), 利濕化痰(이습화담)
方葯 : 仙方活命飮(선방활명음) 加 桃仁(도인), 紅花(홍화), 澤蘭(택란)
≒ 은화(銀花), 천산갑(穿山甲), 조각자(皂角刺), 당귀미(當歸尾), 감
초(甘草), 적작(赤芍), 유향(乳香), 몰약(沒葯), 천화분(天花粉), 진
피(陣皮), 방풍(防風), 패모(貝母), 백지(白芷).- 수전복(水煎服)
⑸ 氣血兩虛(기혈양허)
證狀 : 潰后(궤후) 腐肉大塊脫落(부육대괴탈락), 瘡口較深(창구교심), 形成空腔(형성
공강), 收口緩慢(수구완만), 面色萎黃(면색위황), 神疲乏力(신피핍력), 納谷不
香(납곡불향), 舌淡(설담), 苔薄白(태박백) 脈細(맥세).
治法 : 調補氣血(조보기혈)
方葯 : 八珍湯(팔진탕) 加减(가감)
≒ 인삼(人蔘), 백출(白朮), 복령(茯苓), 자감초(炙甘草), 당귀(當歸), 백작
(白芍), 천궁(川芎), 숙지황(熟地黃). - 水煎服
2) 外治
⑴ 初起(초기)
① 紅腫灼熱(홍종작열) 明顯者(명현자)
玉露膏(옥로고)
≒ 부용엽(芙蓉葉). 일미조성(一味組成), 연극세말(硏極細末) 용마유(用麻油)
혹 국화로(菊花露) 범사림(凡士林) 조부환처(調敷患處) 〔附〕옥로유고(玉
露油膏) 범사림(凡士林) 8/10, 옥로산(玉露散) 2/10, 調勻成膏
② 紅熱不顯者(홍열불현자) - 金黃膏(금황고) 或 冲和膏(충화고) 外敷(외부)
金黃膏(금황고)
≒ 凡士林(범사림)8/10, 金黃散(금황산)2/10 調勻成膏
金黃散(금황산)
≒ 大黃(대황), 黃柏(황백), 姜黃(강황), 白芷(백지) 各2500, 南星(남성), 陣皮
(진피), 蒼朮(창출), 厚朴(후박), 甘草(감초) 各1000, 天花粉(천화분)5000.
- 共硏細末
冲和膏(충화고)
≒ 자형피(紫荊皮)150, 독활(獨活)90, 석창포(石菖蒲)45, 백지(白芷)30, 적작
(赤芍)60. - 오미조성(五味組成).
총즙(葱汁) 진주(陳酒) 조부환처(調敷患處).
⑵ 膿成(농성) : 절개해서 배농(宜切開排膿)해야 한다. 절개는 밑바닥이 들어 나도록 크
게 열어서 고름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썩은 살이 갈색이고
(腐爛色褐), 괴사조직(壞死組織) 과 건강조직(健康組織)의 분계가 확실
하면(分界明顯) 절개할 수 있다(卽可切開).
방 : 팔이단(八二丹) 또는 홍유고(紅油膏)를 철개한 창구를 덮어 붙인다(盖
貼), 만일 고름을 주머니가 깊은
사람은(膿腔深者) 葯線(약선)을 박
아 치료 하도록 한다.
⑶ 농부(膿腐)가 탈락(脫落)될 때를 기다렸다가 창구(瘡口)로 누렇고 빽빽한 물이(黃稠
滋水) 스미어 나올 때는(滲出時)
생기산(生肌散) 또는 백옥고(白玉膏)를 바르도록 한다.
⑷ 만일 창구가 쉽게 아물지 않으면(若空腔不易愈合) 점면법(墊棉法)을 이용해서 가압
고정(加壓固定)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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