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三節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
第四節 針刺(침자)의 手法(수법)
第三節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를 정확히 장악하면 침구의 감각과 치료효과를 높이고 사고의
발생을 방지한다. 취혈시 피부표면위치 및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가 정확하여야 치료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동일한 穴(혈)에 침을 꽂을 때 만약 각도, 방향, 갚이가
같지 않으면 침 끝이 도달하는 조직에 산생된(발생한) 침감각과 치료효과의 차이가 생
긴다. 임상에서 수혈의 침자 각도, 방향, 깊이는 주로 침혈부위와 병증세 및 치료수요 환
자의 체질강약 체질이 肥滿(비만)하거나 빈약한 등 구체적인 정황을 영활하게 장악해야
한다.
1. 침자의 각도
침자의 각도는 침을 찌를 때 針体(침체)와 穴位(혈위) 피부표면에 형성된 각도를 말한다.
각도의 대소는 수혈부위의 특징과 치료요구에 의하여 結成(결성)된다. 보통 直刺(직자),
斜刺(사자), 橫刺(횡자) 세가지로나눈다.
1) 直刺(직자) : 進針(진침)할 때 針体(침체)와 穴位(혈위) 피부표면은 90도 각으로 곧게
찌른다. 인체의 대다수의 수혈에 사용되며 특히 근육이 풍부한 부위의
穴(혈)에 주로 많이 사용한다.
2) 斜刺(사자) : 進針(진침)할 때 針体(침체)와 穴位(혈위) 피부표면은 45도 좌우의 각이
다. 骨(골) 옆과 깊게 深刺(심자)하지 말아야 할 때 사용한다.
3) 橫刺(횡자) : 進針(진침)할 때 針体(침체)와 穴位(혈위) 피부표면은 15도 좌우의 각으
로 눕혀서 꼽기 때문에 沿皮刺(연피자), 혹은 平刺(평자)라 부른다. 근육
이 적거나 얇은 곳의 穴(혈) 혹은 여러 針穴(침혈)을 꿰뚫어 꽂을 때 즉 透
刺(투자) 할 때 사용한다.
圖(도) 200 針刺的 角度(침자적 각도)
2. 침자의 방향
침자의 방향은 進針(진침)할 때 침끝의 방향과 腧穴(수혈)의 부위 및 치료 상황에 의하여
결정한다.
1) 補瀉(보사)
補瀉(보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迎隨補瀉法(영수보사법)을 수행할 때 經脈(경
맥)의 순행방향에 의하여 침 끝이 경맥의 순행방향과 일치할 때 즉 경맥의 순행방향으
로 針刺(침자)할 경우는 補法(보법)을 수행하는 것이며 반대 방향으로 역행할 경우는
瀉法(사법)을 수행하는 것이다.
2) 腧穴部位(수혈부위)
침자의 안전과 수혈의 주치효능을 발휘하기 위하여 해당 腧穴(수혈)은 반드시 규정에
따라 침끝의 방향은 일정한 부위를 향해야 한다. 예를 들면 啞門穴(아문혈)에 침을 꽂
을 때 침 끝은 반드시 입술방향을 향해야 하며, 등어리 背穴(배혈) 들은 침끝을 척추방
향으로 향해야 한다.
3) 行氣(행기)
“기가 병소에 도달(气至病所) 하기 위하여 즉 침 감각이 病痛(병통)의 방향으로 전도
혹은 확산되며 병통부위까지 도달하기 위하여 침끝을 病所(병소)를 향하여 行氣(행
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3. 침자의 깊이
침장의 깊이는 침자과정중 針体(침체)가 人体(인체)에 자입되는 깇이를 말한다. 임상에
서 환자, 病(병), 穴(혈), 시간에 따라 침자의 깊이는 부동하며 따라서 경맥순행의 분포 등
에 의하여 침자의 깊이를 결정한다.
1) 사람에 따라 부동한 점
연령의 노소와 체질의 강약에 의하여 침자의 깊이도 不同(부동)하다. 연노하거나 体質
(체질)이 衰弱(쇠약)하거나, 氣血(기혈)이 부족하거나, 체질이 허약하거나 또는 小兒
(소아)의 경우는 針(침)을 낮게 꽂아야 한다. 따라서 젊고 氣血(기혈)가 왕성하거나 체
질이 강한 사람은 針刺時(침자시) 깊게 刺入(자입)시티는 것이 합당하다.
이 외에 처음 침치료를 벋는 환자와 精神(정신)이 진장된 환자는 침을 낮게 꽂는 것이
합당하다.
2) 병에 따라 부동한 점
부동한 질병에 따라 침자의 깊이도 마땅한 구별을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陽症(양증),
表症(표증), 熱症(열증)은 침을 낮게 꽂는 것이 좋고 따라서 陰症(음증), 里症(리증), 寒
症(한증)은 합당하게 깊이 침을 꽂는다.
또한 오랜 병은 깊게, 오래지 않은 병은 낮게 침을 꽂는 것이 합당하다.
3) 수혈에 따라 부동한 점
인체의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腧穴(수혈)은 각 부위에 따라 針刺(침자)의 깊이가 부동
하다. 예를 들어 頭部(두부), 面部(면부), 胸部(흉부), 背部(배부)의 穴(혈)은 낮게 꽂고
따라서 四肢(사지), 엉덩이, 腹部(복부)의 穴(혈)은 보다 합당하게 깊게 침을 꽂는다.
이외 중요한 臟器(장기) 부위의 穴(혈)은 반드시 합당한 방향과 깊이를 장악해야 한다.
4) 시기에 따라 부동한 점
인체의 생리 및 병리적 상태역시 사계절과 기후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침장의 깊이도 각기 부동하다. 보통 春夏(춘하) 계절에는 비교적 낮게 꽂고, 秋冬(추
동) 계절에는 針(침)을 깊게 꽂는다. 따라서 針刺(침자)의 깊이는 사계절의 기후 변화
와 天地陰陽(천지음양)에 합당한 시술이 요구 된다.
상술 외에 침자의 깊이는 또한 경맥의 음양속성을 고려해야 한다. 보통 陽經(양경)은
表(표)에 속하기 때문에 비교적(음경에 비해) 낮게 針(침)응 꽂고 陰經(음경)은 里(리)
에 속하기 때문에 비교적(양경에 비해) 깊게 꼽는다.
결론적으로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는 각기 부동한 개념이지만 상호간에 相補相成(상
보상성)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침구임상에서 의료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규칙을 엄격히 장악해야 한다.
第四節 針刺(침자)의 手法(수법)
침자의 수법은 진침시와 진침후 얻은 감각 및 보사시행과 침을 뽑을 때 필요한 각종 조
작을 말한다.
1. 進針法(진침법)
진침법은 침을 皮下組織(피하조직)에 刺入(자입)시키는 조작과적을 말한다. 침자 조작
은 刺手(자수)와 押手(압수)로 이루어진다.
1) 刺手(자수)와 押手(압수)
刺手(자수)는 침을 쥐는 손이고 押手(압수)는 穴(혈)의 국부를 눌러서 침이 들어가도
록 보조해 주는 손이다. 임상에서 대부분 의사들은 오른 손으로 침을 쥐고 왼손으로
보조하므로 오른손을 刺手(자수), 왼손을 押手(압수)라고 한다.
刺手(자수)의 작용은 주요로 進針(진침)할 때에 침 끝을 신속히 피부를 꿰뚫고 진입
한 후 적당히 돌리거나 올리고 내리는 수법을 진행한다. 針(침) 쥐는 자세는 보통 母
(모), 食(식), 中指(중지)로 침 자루를 쥐고 무명지로 針体(침체)를 부축하여 進針時(진
침시)에 힘을 줄수 있도록 도와주며 針体(침체)가 굽혀지지 않도록 누르는 힘이 침
끝에 집중시킨 후에 다시 돌리거나 올리며 내리누르는 등의 手法(수법)을 시행한다.
압수의 작용은 주로 針穴(침혈)을 고정시키고 進針時(진침시)에 통감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針体(침체)가 의지할 수 있어서 움직이지 않고 굽혀지지 않으므로 침 꽂기에
편리하고 또 침자 감응을 조정 및 가강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제고 항ㄷ다.
圖(도) 201 持針姿勢(지침자세)
2) 一般的(일반적)인 進針法(진침법)
⑴ 單手進針法(단수진침법)
刺手(자수)의 母(모), 食指(식지)로 針(침)을 쥐고 中指(중지) 끝을 穴位(혈위) 옆에 대
고 中指(중지) 內面(내면)을 針(침)의 하단을 부축하고 모, 식지에 힘을 주어 침을 찌
를 때 중지는 굽히며 침을 皮下(피하)로 刺入(자입) 시키며 요구하는 깊이에 도달한
후 다시 돌리며(捻轉) 올리고 내리는 수법을 시행한다. 만약 針(침)이 장침인 경우 굽
혀져 刺入(자입)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위를 요한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중에 의사들은 비교적 긴 장침으로 이 방법을 채용하는데
모, 식지로 침체의 중, 하단을 쥐고 중지 끝은 穴(혈) 가까이 대고 중지 안면은 침체
를 부축하여 위의 방법과 같이 침을 꽂는다. 그러나 이 경우 手法(수법)은 반드시 숙
련됨을 요구한다.
⑵ 兩手進針法(양수진침법)
刺手(자수)와 押手(압수)를 상호 배합하여 針(침)을 꽂는 방법이다.
① 指切進針法(지절진침법) 圖(도) 202
押手(압수)의 母指(모지) 혹은 食指(식지)의 손톱으로 穴(혈)을 누르고 刺手(자수)
에 針(침)을 쥐고 針(침)을 피부에 刺入(자입)한다.(圖 22) 이 방법은 짧은 침에 사
용되는데 이를 또한 “爪切進針法(조절진침법)”이라고도 부른다.
② 挾指進針法(협지진침법) 圖(도) 203
押手(압수) 母(모), 食指(식지)로 침 아래 부분을 쥐고 침 끝을 穴(혈)의 피부표면
에 고정시키고 刺手(자수)는 침자루(針柄)를 쥐고 침을 똑바로 내리누를 때 押手
(압수) 母(모), 食指(식지)도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힘을 주는 식으로 양손이 협조
하여 침을 피부에 刺入(자입) 시킨다.(圖 203) 이 방법은 長針(장침)을 사용한 때
쓰는 방법으로써 또한 “扶持進針法(부지진침법)”이라고도 부른다.
③ 提捏進針法(제날진침법) 圖(도) 204
押手(압수) 母(모), 食指(식지)로 穴(혈) 부위의 피부를 쥐고 刺手(자수)로 針(침)을
쥐고 押手(압수)로 쥔 피부위 穴(혈) 자리에 침을 刺入(자입) 시킨다.(圖 204) 이
방법은 주로 피부와 근육이 엷은 부위에 사용된다.
④ 舒張進針法(서장진침법) 圖(도) 205
押手(압수)의 母(모), 食指(식지) 혹은 食(식), 中指(중지)를 穴部位(혈부위) 피부에
놓고 두 손가락을 벌려 피부를 펭팽하게 한 후에 刺手(자수)의 針(침)을 刺入(자
입)시킨다. (圖 205) 이 방법은 피부가 느슨하거나 주름잡힌 부위에 사용된다.
3) 管針進針法(관침진침법)
유리, 풀라스틱, 금속으로 제조된 管(관)이 針(침)보다 3 푼 정도 짧은 것을 穴(혈)위 피
부에 놓고 押手(압수) 母(모), 食指(식지)로 針管(침관) 하부를 쥐어서 고정하고 가볍게
누르고 刺手(자수) 母(모), 食指(식지)로 침을 針管(침관)에 揷入(삽입) 시킨 후 刺手(자
수) 食指(식지)로 針尾(침미)를 두들겨 침을 신속히 피하에 刺入(자입) 시킨 후 針管(침
관)을 가볍게 들어 낸후 다시 침을 일정한 깊이에 도달시키는 수법이다. 이 방법의 장점
은 針刺時(침자시) 痛症(통증)이 없기 때문에 아동과 精神(정신)이 緊張(긴장)된 환자에
게 적합하다.
2. 基本手法(기본수법)
進針后(진침후) 得气(득기), 行气(행기), 補瀉(보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수법과정을 “行針(행침)”이라 부른다. 행침의 저작은 침자의 기본수법으로 조성되었기 때
문에 기본수법을 잘 연습하는 것은 行針施術(행침시술)의 관건이다.
1) 提揷法(제삽법)
제삽법은 침이 피부에 刺入(자입)되어 일정한 깊이에 도달한 후 아래위로 내려 누르고
올려 뽑는 동작이다. 침이 낮은 층으로부터 깊은 층으로 내려 누르는 동작의 그 과정을
揷針(삽침)이라 부르며 깊은 층에서 낮는 층으로 올려 빼는 동작과정을 提針(제침)이
라 부른다. 전자와 후자를 결합하여 반복적으로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提揷手法(제삽
수법)이라 부른다.
提揷(제삽)의 幅度(폭도), 頻率(빈률)은 病情況(병정황)과 腧穴(수혈)에 따라 各異(각
이)하다. 그러나 폭도는 크지 말아야 하며 속도 역시 너무 빠르지 말아야 하며 반드시
고르게 힘주어야 한다.(圖 206)
2) 捻轉法(념전법)
념전법은 針(침)이 피부에 자입하여 일정한 깊이에 도달된 후 침체를 좌우로 돌리는
手法(수법)이다. 즉 母(모), 食指(식지)로 針柄(침병)을 잡고 한번은 앞으로, 한번은 뒤
로 돌린는 것이다. 捻轉(념전)의 각도, 속도는 병세와 腧穴(수혈)에 따라 各異(각이)하
다. 보통 돌리는 각도는 360°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절대 한 방향으로 계속 돌리
지 말아야 한다. 이는 근육 섬유가 침체에 감기여 환자가 국부통증으로 사고가 발생하
는 것을방자하기 위함이다.(圖 207) 상술한 두 가지 基本手法(기본수법)은 임상에서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함께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복잡한 手法(수법)을
완성할 수 있는 기초이다.
3. 補助手法(보조수법)
보조수법은 침자의 基本手法(기본수법)을 시행하는 기초 위에서 得气(득기) 혹은 針感
(침감)을 加强(가강), 促進(촉진)하기 위하여 채용하는 여러 가지 수법을 말한다.
1) 循法(순법)
순법은 침이 일정한 깊이에 도달한 후 得气(득기)를 얻지 못할 경우 손가락으로 經脈
(경맥)의 循行經路(순행경로)에 腧穴(수혈)의 上下部分(상하부분)을 가볍게 눌러주고
쓸어주는 방법으로 經气(경기)를 激發(격발)시켜서 득기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得气感應(득기감응)이 늦은 환자에게 적용된다. (圖 208)
2) 彈法(탄법)
탄법은 針(침)이 일정한 깊이에 도달한 후 得气(득기)를 얻지 못하거나 혹은 득기가 아
주 미약할 때 손가락으로 침자루 끝을 輕(경)하게 두드려 針体(침체)가 가볍게 흔들리
게 하는 방법이다. 經气(경기)를 激發(격발)시켜서 得气(득기) 혹은 針感(침감)을 加强
(가강) 및 促進(촉진)시키는 것으로 得气感應(득기감응)이 늦은 환자에게 적용된다.
(圖 209)
3) 刮法(괄법)
괄법은 針(침)이 일정한 깊이에 도달한 후 得气(득기)가 극히 미약하거나 침 감각이 국
부에 제한되었을 때 母指(모지)로 침자루(針峰)끝을 받치고 食指(식지) 혹은 中指(중지)
의 손톱으로 침자루(針柄)을 긁거나 혹은 母(모), 食指(식지)로 밑으로부터 위로 나사못
형으로된 침자루를 긁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針刺感應(침자감응)을 加强(가강)시키며
得气感應(득기감응)을 사면에 擴散(확산)시키는 작용을 한다.(圖 210)
4) 搖法(요법)
요법은 針(침)이 일정한 깊이에 도달한 후 得气(득기)가 극히 미약하거나 침 감각이 국
부에 제한되었을 때 손으로 침자루 혹은 針体(침체)를 쥐고 침을 흔들어 움직이는 방법
이다. 침을 곧게 세워서 흔들거나 혹은 눕혀서 흔든다. 前者(전자)는 針感覺(침감각)을
가강시키는 작용이 있고 后者(후자)는 침감각을 일정한 방향으로 전도하는 行气(행기)
의 작용을 한다. (圖 211)
5) 飛法(비법)
비법은 針(침)이 일정한 깊이에 도달한 후 得气(득기)가 극히 미약할 때 먼저 침을 돌리
다가 후에 손을 놓는데 母(모), 食指(식지) 두 손가락을 벌리는 모양은 마치 새가 나는
듯이 하며 한번 돌리고 한번 놓는 동작을 수차례 반복하는 방법이다. 이 는 針刺感應(침
자감응)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圖 212)
6) 震顫法(진전법)
진침법은 針(침)이 일정한 깊이에 도달한 후 得气(득기)가 미약할 때 손으로 침자루를
쥐고 작은 폭도로 속히 오르내리는데 마치 떨면서 움직이는 동작이다. 이는 針刺感應
(침자감응)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 (圖 213)
보조수법은 부동한 전황에 의하여 선택해서 사용한다. 예를 들면 彈法(탄법), 刮法(괄
법)은 큰폭도로 돌리며 적합하지 못한 수혈에 응용하고, 搖法(요법)은 비교적 낮게 꽂
는 腧穴(수혈)에 응용하며, 飛法(비법)과 震顫法(진전법)은 근육이 풍부하고 두터운 부
위의 腧穴(수혈)에 응용하고, 循法(순법)은 대부분의 腧穴(수혈) 특히 四肢(사지)의 穴
(혈)에 많이 응용된다.
4. 得气法(득기법)
1) 得氣(득기)의 意義(의의)
得气(득기)란 針(침)이 인체에 자입한 후 생기는 특수한 감각과 반응이기 때문에 “針感
(침감)” 이라 부른다. 득기시 환자는 시큼하고, 저리거나, 팽창하고, 무직한 자각적 반
응이 나타나고, 또는 차거나 뜨겁거나 전류가 통하는 듯한 감각이 생긴다. 그러나 이
러한 감각이 모두 동시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감각이 생기면 곧
得气(득기)된 것이다.
이상과 같은 환자의 자각반응이 있는 동시에 의사의 손가락에도 가라앉는 감(沉), 쫄
아드는 감(緊), 걸리는 감(滯), 깔깔한 감(澀)의 타각반응을 체험할 수 있는데 그러나 이
러한 감각은 비교적 느리기 때문에 비록 沉(침), 緊(긴), 滯(체), 澀(삽)의 감각이 있지만
提揷(제삽), 捻轉手法(념전수법)을 응용할 수 있고 환자는 편안한 감을 느낀다.
반데로 침을 꽂은 후 득기를 얻지 못하면 환자는 아무런 감각도 없울 뿐더러 의사의
침을 쥔손도 공허감을 느낀다. 임상에서 득기는 치료효과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2) 득기에 영향되는 인소
得气(득기)의 인소는 여러 방면으로부터 나타나는 것으로써 주로 환자의 체질과 병세
의 변화에 관계되는 것으로 침혈선택과 시술수법에 의하여 유도되는 刺戟波(자극파)
에 환자는 시큼하고, 저리거나, 팽창하고, 무직한 자각적 반응을 깨닫게 한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經气(경기)가 왕성하고 血氣(혈기)가 充分(충분)한 사람은 신속히
득기되고 반대로 經气(경기)가 衰弱(쇠약)하고 血氣(혈기)가 부족한 사람은 得气(득기)
가 늦거나 전혀 얻지 못한다.
또한 腧穴選擇(수혈선택)이 정확하면 쉽게 득기되고 반대로 수혈선택이 정확하지 못
하면 득기가 힘들다. 따라서 시술릐 手法(수법)도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적당
한 針刺手法(침자수법)을 시행해야하고 針(침)의 깊이와 각도 역시 적합해야만 득기
를 얻을 수 있다.
3) 득기 촉진법
針刺時(침자시)에 得气(득기)를 언지 못하면 취혈의 부정확과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
에 차이가 있으니 교정하는 이외에 또 아래의 방법으로 득기를 촉진시킬 수 있다.
⑴ 候气法(후기법) : 針刺(침자)후 조용히 비교적 긴 시간을 기다리며 또 시간을 정하
고 한 번씩 침을 움직여 돌리거나 오르내리는 등 手法(수법)으로 气(기)를 얻을 때\
까지 기다린다.
⑵ 催气法(최기법) : 提揷(제삽), 捻轉(념전), 요침울 서로 결합한 일종의 방법이다. 즉
고르게 제삽, 념전 혹은 경하게 침자루를 흔들어 움직이거나 혹은 경하게 떨면서
움직이거나 혹은 순, 탄, 괄침 등 방법으로 경기를 격발시켜서 득기를 촉진한다.
5. 行气法(행기법)
行气(행기)는 針刺后(침자후) 得气(득기)를 얻은 다음 일정한 手法(수법)을 사용하여 針
刺(침자)의 感應(감응)을 일정한(설정한) 방향으로 傳導(전도) 또는 擴散(확산) 시티는 것
을 말한다.
즉 病(병)과 먼 부위에 針(침)을 놓을 때 得气(득기)의 감응을 病部位(병부위)까지 전도 확
산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得气(득기)가 病所(병소)에 도달되게 촉진시키는 방법을
“行氣(행기)”라 부른다.
1) 行气(행기)의 목적
行气(행기)의목적은 經气(경기)를 進一步(진일보) 격발시켜서 氣血(기혈)의 運行(운
행)을 推動(추동)하고자 하는 것이다. 모든 질병의 증상은 整体(정체)의 功能失調(공
능실조) 즉 臟腑(장부), 經絡(경락), 氣血(기혈)의 病理變化(병리변화) 즉 病證變化(병
증변화)의 반응이다. 따라서 邪氣(사기)와 正气(정기)의 성쇠가 부동하기에 반드시 病
情況(병정황)을 이해해야 한다.
즉 각기 다른 病情況(병정황)에 의하여 부동한 침자수법으로 得气(득기)를 인도하여
通(통)하게 한다.
2) 行气(행기)의 방법
脈象(맥상)의 虛實(허실)과 形体(형체)의 虛實(허실) 및 針反應(침반응)의 虛實(허실)
을 주의하며 따라서 상응적 補瀉手法(보사수법)을 배합하여 正气(정기)를 세우고 邪
氣(사기)를 없애여 질병을 치료한다.
⑴ 捻轉法(념전법)
捻轉行气法(념전행기법)은 病所(병소)가 침놓는 부위의 위쪽에 있을 때 엄지를 밖
으로 돌려(모지는 앞으로) 침의 气(기)를 위로 행하며 병소에 이르게하고 만약 病
所(병소)가 침놓는 부위의 아래쪽에 있을 때 엄지를 안으로 돌려(모지는 뒤로) 침
의 得气(득기)를 아래로 행하여 병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⑵ 提揷法(제삽법)
提揷行气法(제삽행기법)은 針(침)의 得气(득기)를 앞으로 순행시켜서 病所(병소)
에 도달시킬 때 침을 천천히 내려누르고 만약 針(침)의 得气(득기)를 정지시킬 때
는 針(침)을 천천히 올리는 장법이다.
⑶ 呼吸法(호흡법)
呼吸行气法(호흡행기법)은 呼吸(호흡)으로 氣血(기혈)을 통하게 하는 방법이다. 만
약 經气(경기)를 위로 행하려면 환자는 숨을 많이 들이쉬고 적게 내쉬며 반대로 經
气(경기)를 아래로 행하려면 숨을 많이 내쉬고 적게 들이쉰다.
⑷ 按壓法(안압법)
按壓行气法(안압행기법)은 손기락으로 經气(경기)가 行(행)하는 방향으로 控除(공
제)하는 즉 누르거나 쓸어주는 방법이다. 經气(경기)를 위로 행하려는 醫師(의사)
는 押手(압수, 왼선)의 손가락으로 침놓는 부위의 아래쪽을 눌러서 气(기)가 아래
로 行(행)하 려는 것을 막아 위로 行(행)하게 하고 반대로 침놓는 부위의 위쪽을 누
르면 气(기)가 위로 行(행) 하려는 것을 막아 아래로 行(행)하게 한다.
⑸ 針芒法(침망법)
針芒行气法(침망행기법)은 침끝으로 經气(경기)가 행하는 방향을 控除(공제)하는
방법이다. 만약 經气(경기)를 위로 行(행)하려면 침끝은 마땅히 위로 향하여 刺入
(자입)시켜야 하고 반대로 經气(경기)를 아래로 행하려면 침끝을 아래 방향으로 刺
入(자입)시켜야 한다.
6. 補瀉法(보사법)
針刺(침자)의 補瀉手法(보사수법)은 침자의 기본수법으로 조합된 것이고 인체의 각기
다른 허실상태를 조정하는 특수한 技巧(기교)이며 조작방법이다.
1) 針刺補瀉(침자보사)의 意義(의의)
《황제내경》에서 刺法(자법)을 논할 때 이르기를 나머지(實)가 있으면 瀉(사)하고, 부
족(虛)하면 補(보)한다. 다시 말해서 有余者瀉之(유여자사지) 不足者補之(부족자보지)
의 補(보)와 瀉(사)는 虛(허)와 實(실)에 관한 對應(대응)으로 즉 부족과 나머지는 각기
다른 病證(병증)으로 확립된 相應的(상응적)인 치료원칙과 방법의 표현이다.
針灸(침구)가 능히 病(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有機體(유기체,인체)의 陰陽(음양)을
상대적으로 평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疾病(질병)의 虛(허), 實(실)은 陰陽(음양)의
矛盾(모순), 對立(대립), 運動過程中(운동과정중)에서 일종의 표현이고 補瀉手法(보사
수법)은 矛盾(모순)의 轉化(전화)를 촉진시키는 일종의 手段(수단)이다. 이와 같이 補
瀉手法(보사수법)은 마땅한 치료작용을 일으킨다.
不同(부동)한 病理狀態(병리상태)의 환자에게 침을 놓으면 부동한 調節作用(조절작
용)이 발생 하는데 이것이 곧 補瀉效果(보사효과)이다. 예를 들면 경상적으로 機体(기
체,인체)가 허탈상태에 처해 있을 때 針(침)을 놓으면 回陽固脫(회양고탈) 작용을 하
고, 機体(기체)가 實(실)하고 熱(열)나고 閉證(폐증)인 정황애서는 針(침)은 또 泄熱啓
閉(설열계폐) 작용을 한다.
이 외에 針刺(침자)의 보사효과는 또 腧穴(수혈)의 특이성과 관계된다. 예를 들면 足
三里(족삼리), 關元(관원) 등 穴(혈)은 强壯作用(강장작용)이 있어서 補虛(보허)에 많
이 사용하고, 少商(소상), 十宣(십선) 등 穴(혈)은 瀉邪(사사) 작용이 있어서 邪實(사실)
에 많이 사용한다.
때문에 機体(기체)의 상태와 穴(혈)의 특이성은 모두 針刺(침자)의 補瀉效果(보사효
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2) 單式補瀉手法(단식보사수법)
單式補瀉(단식보사)는 기본수법의 간단한 방법이다. 각 조작형식이 완전히 상반된 수
법들을 함께 조합하여 보사목적을 달성하는 조작방법이다.
⑴ 提揷補瀉(제삽보사)
“提(제)”는 針(침)을 깊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올려 빼는 것이고 “揷(삽)”은 낮은 곳
에서 깊은 곳으로 내리 꽂는 것이다. 즉 針(침)에 得气(득기)가 된 후 낮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힘 있게 누르고 輕(경)하게 올려 빼며 올리고 내리는 폭도가 작고 속
도는 천천히 그리고 조작시간이 짧은 것은 補法(보법)이고, 깊은 곳에서 낮은 곳으
로 힘있게 올려 빼고 輕(경)하게 누르며 올리고 내리는 폭도가 크고 속도는 빠르게
하며 조작시간이 긴 경으는 瀉法(사법)이다.
⑵ 捻轉補瀉(념전보사)
刺手(자수)의 母(모), 食指(식지)로 상호 교체해가면서 돌리며 움직이는 조작이다.
침에 得气(득기)된 후에 념전각도는 작고 輕(경)하게 누르며 속도 역시 천천히 조
작시간은 짧은 것이 보법이고, 념전각도는 크고 힘있게 누르며 속도는 빠르게 조
작시간은 긴 것은 瀉法(사법)이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母(모), 食指(식지)로 捻轉(념전)을 시작할 때 補法(보법)
은 반드시 針体(침체)를 잡은 母指(모지)가 앞으로, 食指(식지)가 뒤로 움직이며 왼
쪽으로 돌리고, 瀉法(사법)은 침체를 잡은 모지가 뒤로 食指(식지)가 앞으로 움직
이며 오른쪽으로 돌린다.
☞ 《中醫針灸學》 손가락 움직임과 침체의 회전 방향은 일치 하지 않다.
⑶ 徐疾補瀉(서질보사)
“徐(서)”는 천천히 “疾(질)”은 빠르다는 뜻이다. 針(침)에 得气(득기)가 오른 후 찬천
히 刺入(자입)해서 적게 捻轉(념전)하고 급속히 出針(출침)하는 것은 補法(보법)이
고 급속히 刺入(자입)하여 많이 捻轉(념전)하고 천천히 出針(출침)하는 것은 瀉法
(사법)이다.
⑷ 迎隨補瀉(영수보사)
針(침) 끝에 得气(득기)된 후 침끝을 經脈(경맥)이 순행하는 방향으로 針刺(침자)하
는 것은 補法(보법)이고 침끝을 경맥이 순행하는 반대 방향으로 針刺(침자)하는 것
은 瀉法(사법)이다.
⑸ 呼吸補瀉(호흡보사)
針(침) 得气(득기)된 후 환자가 숨을 내쉴 때 침을 깊이 내리 꽂고 숨을 들이 쉴 때
침을 빼는 것은 補法(보법)이고, 반대로 숨을 들이 쉴 때 침을 꽂고 숨을 내 쉴 때
침을 빼는 것은 瀉法(사법)이다.
⑹ 開闔補瀉(개합보사)
出針時(출침시)에 신속히 침구멍을 눌러 막는 것은 補法(보법)이고, 반대로 침구
멍을 막지 않거나 침구을 흔들어 구멍을 넓게 확장하는 것은 瀉法(사법)이다.
⑺ 平補平瀉(평보평사)
針(침)에 得气(득기)된 후 고르게 提揷(제삽), 捻轉(념전)을 한 후 출침 한다. 이 방
법은 經气(경기)가 문란하지만 아직 장부의 气(기)는 문란하지 않고 虛實(허실)이
현저하지 않은 병세에 적용되는 방법으로서 經气(경기)를 疏導(소도)하여 邪氣(사
기)가 속으로(裏)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중점은 補瀉功能(보사공능)
이 없기 때문에 疏導法(소도법)이라 부른다. 현제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3) 複式補瀉手法(복식보사수법)
복식보사는 단식보사수법이 진일보 조합된 것인데 즉 조작형식이 완전히 부동하지
만 작용은 동등한 수법을 함께 결합하여 보사목적을 달성한 조작방법이다.
⑴ 燒山火(소산화)
針(침)을 꽂은 후 환자는 온열의 감각이 있는데 補(보)의 작용을 하기에 燒山火(소
산화) 또 熱補法(열보법)이라 부른다. 조작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① 먼저 針穴(침혈)의 깊이를 확정한 후 마땅한 깊이의 상 1/3에서(天部) 힘 있게
누르고 천천히 올리는 手法(수법)을 9 次(차) 진행한 후 또 중간 1/3까지 침을
꽂은(人部) 후 위와 동일한 수법을 9次 진행한 후 마지막 下 1/3까지 침을 꽂은
(地部(지부) 후 역시 같은 수법으로 9次(차) 진행한 후 침을 下 地部(지부)에서
上 天部(천부)까지 한 번에 올린다.
낮은 층에서 깊은 층까지 세 번들어가고 세 번나오는(실제로는 9 번 들어가고
3 번 나옴) 것을 一度(일도)라 한다.
환자가 침 끝에 더운감을 느낄 때까지 반복으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出針時
(출침시)에 또 呼吸補瀉(호흡보사)의 補法(보법)과 결합하는데 즉 환자가 숨을
내쉴 때 進針(진침)하고 숨을 들이쉴 때 退針(퇴침), 出針(출침) 한다.
② 捻進(념진) 혹은 速刺(속자) 법으로 침을 刺入(자입)한 후 먼저 얕게 후에는 깊
게 힘주어 누르고 천천히 올리며 우선 得气(득기)된 후 시큼하고 팽창한 감각
의 기초위에서 針(침)을 아래로 1∼2 푼 삽입하여 母指(모지)를 앞으로 돌리며
내리누르고 세 번 들어가며 한 번 올리는데 매번 3 차의 주작을 一度(일도)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3∼5 度 후에 덥고 팽창한 감을 느낀다. 出針(출침)시에 針
穴(침혈)을 속히 막아야 한다.
만약 감응이 둔한 환자는 呼吸補瀉(호흡보사)와 배합하되 입으로 숨을 내쉴
때 入針(입침)하며 코로 숨을 들이쉴 때 出針(출침)한다. 따라서 모지 손톱으로
침 자루를 긁어 진동을 일으킨다.
⑵ 透天凉(투천량)
針刺時(침자시)에 患者(환자)는 침 끝에 차가운 감각이 있으며 瀉(사)의 작용을 하
기 때문에 透天凉(투천량) 혹은 凉瀉法(량사법)이라 부른다. 이에는 두 가지 조작
방법이 있다.
① 針(침)을 피붕[刺入(자입)한 후 下 1/3 支部(지부)까지 한 번에 깊게 꽂은 후 천
천히 누르고 힘 있게 빼내는 手法(수법)으로 6차례 提揷(제삽)한 후 針(침)을
中 1/3 人部(인부)까지 올려 위와 같이 6차례 진행한 후에 針(침)을 1/3 天部
(천부)까지 올려 또 위의 방법으로 6 차례 진행한 후 針(침)을 한번에 上 1/3 天
部(천부)에서 下 1/3 地部(지부)까지 한 번에 진입시킨 후 위의 방법처럼 조작
한다.
깊은 층부터 낮은 층까지 3퇴 3진(실제는 9퇴 3진)을 1 度(도)라 한다.
환자가 침 끝에 차가운 감을 느길 때까지 반복적으로 手法(수법)을 조작한다.
出針時(출침시)에 針穴(침혈)을 막지 않으며 혹은 針(침)을 크게 흔들어 빼거
나 呼吸補瀉(호흡보사)의 瀉法(사법)과 결합하여 시술을 종결 한다. 즉 환자가
吸气(흡기) 할 때 進針(진침)하고, 呼气(호기) 할 때 退針(퇴침), 出針(출침)한다.
② 捻轉(념전) 혹은 速刺法(속자법)으로 침을 穴(혈)에 刺入(자입)한 후 먼저 깊게
꽂은 후에는 낮게 힘주어 올리고 천천히 내려 누르고 우선 得气(득기)를 얻은
후 저리고 팽창한 감각을 기반으로 침을 위로 1∼2 푼 올린 후 刺手(자수,오른
손) 母指(모지)를 뒤로 돌리며 올려 三退一進(삼퇴일진) 하는데 매 3차의 조작
을 一度(일도)라 하고 일반적으로 3∼5 도 후 차갑고 저리며 팽창한 감각을 느
끼게 된다.
만약 감각이 없으면 위의 방법을 반복하되 出針(출침)할 때 침구멍(針穴)을 막
지 않거나 침을 크게 흔들어 뺀다. 감응이 둔한 환자는 呼吸補瀉(호흡보사)와
배합하되 환자가 입으로 吸气(흡기) 할 때 入針(입침)하고 코로 呼气(호기) 할
때 出針(출침)한다.
또한 震刮術(진괄술)도 사용할 수 있다. 즉 엄지손톱으로 침자루를 긁어서 震
動(진동)을 일으킨다.
⑶ 陽中隱陰(양중은음)
陽(양)은 補(보)이고 陰(음)은 瀉(사)이다. 陽中隱陰(양중은음)이란 즉 즉 補(보)하
는 중에 瀉(사)가 있다는 말이고 補瀉(보사)를 결합하여 시행하는 일종의 방법인
데 우선 燒山火(소산화)(熱補), 후에는 透天凉(투천량)을 사용한다. 먼저 추우며
후에 熱(열)이 있는 虛中(허중)에 實(실)이 兼(겸)해 있는 증상에 적용된다.
조작방법은 捻轉(념전) 혹은 速刺法(속자법)으로 穴(혈)위를 刺入(자입)시킨 후
처음에는 얕게 후에는 깊게 힘주어 내리누른 후 刺手(자수, 오른손) 母指(모지)를
앞으로 돌리며 내리눌러 三進一退(삼진일퇴) 하는 중 침 끝에 뜨거운 감을 느낄
때 다시 針(침)을 비교적 깊은 부위에 진입시키고 깊은데러부터 낮은데로 힘주어
올리며 천천히 내리눌러 气(기)가 도달 되면 針(침)을 위로 1∼2푼 올린 후 엄지손
가락은 뒤로 돌리며 針(침)을 올리는 三退一進(삼퇴일진)하여 침 끝에 찬감이 있
을 때 곧 침을 빼되 침구멍을 막지 않는다.
⑷ 陰中隱陽(음중은양)
陰中隱陽(음중은양)은 陽中隱陰(양중은음)과 반대되는 방법으로 즉 瀉(사)하는
중에 補(보)가 있다는 뜻이고 비록 보사를 겸한 방법이지만 먼저 透天凉(투천량)
을 사용하고 후에 燒山火(소산화)를 사용하는데 처음에 덥다가 후에 차지는 實中
(실중)에 虛(허)가 겸해 있는 증상에 적용된다.
造作方法(조작방법)은 針(침)을 먼저 깊게 자입한 후에는 얕게, 힘 있게 올리고 천
천히 누르며 三退一進(삼퇴일진)하고 凉瀉(량사)의 透天凉法(투천량법)을 시행하
여 침 끝에 찬감이 있을 때 다시 낮은 데로부터 깊은 데로 힘있게 누르고 천천히
올리며 三進一退(삼진일퇴) 하고 熱補(열보)의 燒山火法(소산화법)을 시행하여
침 끝에 더운감이 있으면 곧 출침 하되 손가락으로 침구멍을 막는다.
상술한 4 가지에서 비교적 많이 사용되는 복식보사법은 提揷(제삽), 捻轉(념전), 徐
疾(서질), 呼吸(호흡), 開闔(개합) 및 九六(구육, 九數(구수)는 陽(양), 六數(육수)는 陰
(음))등 單式補瀉手法(단식보사수법)을 종합하여 형성되었다.
7. 留針(류침)과 出針法(출침법)
1) 留針法(류침법)
留針法(류침법)은 進針(진침) 후 針(침)을 穴(혈)위에 남겨두는 방법을 말한다. 留針
(류침) 과정중에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남겨두는 것을 靜留針(정류침)이라 부르고 留
針(류침) 시간에 間隔的(간격적)으로 일정한 수법을 시행하는 것을 動留針(동류침)이
라 부른다. 전자는 候气(후기)의 작용을 하기에 气(기)가 늦게 오는 환자에게 많이 사
용하고 후자는 침의 感應(감응)과 지속작용을 加强(가강)하기에 針治療(침치료) 효과
를 높이기 위하여 많이 사용한다.
일반 병증은 오직 針(침)에 得气(득기)되면 시술을 끝마치고 침을 빼던지 혹은 10∼20
분 針(침)을 남겨두어도 된다. 만성, 완고성, 통증, 경련성인 병은 적당히 침을 오래 남
겨두고 또 간격을 두고 手法(수법)을 운용하여 치료효과를 증강시켜야 한다. 체질이
强壯(강장)한 사람은 가을 혹은 겨울에 침 넣을 때 또 근육이 풍부한 부위의 穴(혈)은
留針(류침)시간을 합당하게 연장한다. 총적으로 류침과 류침시간은 반드시 사람, 병,
시간 혈에 인하여 결정해야 한다.
2) 出針法(출침법)
出針法(출침법)은 行針(행침)을 끝낸 후 침을 체외로 빼내는 조작방법이다. 押手(압
수, 왼손)의 母(모), 食指(식지)에 소독한 마른 탈지면을 쥐고 침구멍 주위에 대고 刺手
(자수, 오른손)은 針(침)을 輕(경)하게 돌리다가 천천히 皮下(피하)까지 올린 후 신속
히 뺀다.
出針時(출침시) 徐疾(서질), 開闔(개합) 補瀉法(보사법)을 사용해도 된다.
針(침)을 뺀 후 환자는 잠시 휴식하고 침구멍을 깨끗이 해야 한다. 의사는 침 숫자를
세어보되 환자의 몸에 남기는 것을 피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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