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二章 毫針(호침)의 刺法(자법)
第一節 指力(지력)과 針刺練習法(침자연습법)
第二節 針刺前(침자전)의 準備(준비)
第三節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
第二章 毫針(호침)의 刺法(자법)
第一節 指力(지력)과 針刺練習法(침자연습법)
毫針(호침)은 가늘고 연하기 때문에 만약 일정한 指力(지력)과 숙련된 手法(수법)에 익
숙하지 못하면 뜻대로 침을 꼿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각종 手法(수법)을 사용하기 어렵
다. 때문에 指力(지력)과 手法(수법)의 연습은 針刺技術(침자기술)의 기본훈련이며 初
學者(초학자)의 基礎(기초)이고 침을 순조롭게 꼿고 통증을 감소화 하며 효과를 얻어
내는 기본수법이다.
1. 指力練習(지력연습)
지력이란 침을 쥘 때와 침을 꽂을 때 손가락에 요구되는 일정한 힘을 말하는 것이다. 즉
인체조직에 針(침)을 刺入(자입)시키기에 적당한 손가락의 힘을 키우는 연습을 위해 여
러 장 겹쳐진 종이 혹은 솜뭉치에 직경으로 침을 꽂을 수 있는 手指(수지)에 힘을 키우
는 연습을 반복함으로 신속하고 영활하게 침이 목적하는 깊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
는 것이다.
圖(도) 199
2. 手法練習(수법연습)
手法(수법)은 針刺(침자)의 수법을 말한다. 지력연습의 기초위에 수법연습을 진행한다.
침자의 수법종류는 다양한데 이하에 몇 가지는 침자 중에 가장 기본적인 조작방법이다.
1) 速刺(속자) 練習法(연습법)
속히 찌르는 법 연습은 왼손모지와 식지의 손톱 끝으로 혈을 누르고 오른손에 針(침)
을 쥐고 곧게 속히 刺入(자입)한다.
2) 捻轉(념전) 練習法(연습법)
針(침)을 돌리는 연습은 오른손 母(모), 食(식), 中指(중지)로 침을 쥐고 자입한 후 엄
지는 뒤로 식과 중지는 앞으로 돌린 후 반대로, 엄지는 앞으로 식과 중지는 뒤로 비비
면서 돌리기를 반복한다. 돌리는 각도가 고르고 영활하며 자연스러운 정도를 유지해
야 한다.
3) 提揷(제삽)
提揷法(제삽법)의 연습은 오른손 모, 식, 중지로 침을 쥐고 刺入(자입)한 후 아래위로
올렸다 내려 꼽는데 요구되는 깊이에 도달하되, 침체가 비뚤지 않도록 해야 한다.
4) 쫓는 연습법
쫓는 법은 연속적으로 곧게 오르내리는 침법이다. 모, 식, 중지로 침을 쥐고 자입한
후 중지로 침 끝 부위를 고정하고 모, 식지로 침을 작은 폭도로 아래위로 움직인다.
상술한 몇가지 기본수법을 숙련하여 장악한 기초에서 또 진일보 종합수법을 연습해
야 한다.
3. 自身試針(자신시침)
일정한 指力(지력)과 手法(수법)을 장악한 후 자신의 몸에 혹은 동학자(동료)간에 연습
을 통하여 皮膚(피부)의 堅忍性(견인성)과 指力(지력)의 大少(대소) 및 刺入后(자입후)의
각종 감각을 체험하도록 한다.
第二節 針刺前(침자전)의 準備(준비)
醫師(의사)는 針(침) 施術(시술)의 편리와 효과를 위하여 시술 전에 환자와의 충분한 검
진을 통해서 환자의 안정은 물론이며 신체부위를 선택하고 穴(혈)의 위치 및 소독을 준
비해야 한다.
1. 患者(환자)의 体位(체위)
체위가 합당하지 못하면 針穴(침혈)을 취하기 어렵고 또한 이와 같은 상태에서 穴(혈)
자리를 취하게 될 경우 針(침)을 刺入(자입) 시킨 후 첫째 20~30 분간 고정된 침을 유
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나아가 환자가 몸을 움직일 경우 침이 굽히거나 보다 심각하
게 끊어질 수도 있고 한편 환자가 불편한 상태의 체위를 취한 탓으로 침 멀미가 발생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의 합당한 체위는 매우 중요한 임상의의를 갖고 있다. 이와 같이
환자의 체위 선택은 마땅히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하며 또한 의사가 치료를 위해 침혈선택과 조작에 용이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보통 눕
는 자세를 취하는데 특히 체질이 허약하거나 정신상태가 긴장한 환자 또는 처음 침을
맞는 환자의 경우 누워서 침을 맞으면 침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날씨가 춥거나 실애온도가 낮을 때는 침놓는 부위를 적게 드러내놓거나 침놓는 시간을
짧게 해야 한다.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체위는 똑바로 눕는 것과 앉는 두 가지 자세이
다.
1) 눕는 자세
⑴ 반듯이 눕는 자세 : 앞머리 , 얼굴, 목, 가슴, 배, 양팔 앞면, 양다리 앞면, 손, 발증 부
위의 穴(혈)에 針刺(침자)하기 적합한 자세를 취한다.
⑵ 엎드리는 자세 : 뒷머리, 목, 어깨, 등어리, 허리, 엉덩이, 다리 뒷면 등 부위의 穴
(혈)에 針刺(침자)하기 적합한 자세를 취한다.
⑶ 옆으로 눕는 자세 : 옆머리, 옆구리, 脇部(협부, 옆구리), 臀部(둔부, 엉덩이), 다리
外側(외측) 穴(혈)자리에 針刺(침자)하기 적합한 자세 이다.
2) 앉는 자세
⑴ 똑바로 앉는 자세 : 앞머리, 옆얼굴, 목. 가슴, 상체 등 어리의 穴(혈)에 針刺(침자)
하기 적합한 자세를 취한다.
⑵ 머리를 숙여 앉는 자세 : 윗머리, 뒷머리, 목, 어깨, 등어리 등 부위의 穴(혈)에 침자
하기 적합한 자세를 취한다.
⑶ 머리를 옆으로 눕혀서 앉는 자세 : 옆머리, 옆목 등 부위 穴(혈)에 침자하기 적합한
자세를 취한다. 이외 상관혈은 입을 벌리고 取穴
(취혈)하며 하관혈은 입을 다물고 取穴(취혈)한다.
독비혈은 무릎을 굽혀 취혈하고, 내관과 외관혈은 팔을 펴서 취혈하는 등이 있다.
2. 穴(혈)의 定位(정위)와 消毒(소독)
수혈의 위치와 치료효과는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고, 엄격한 소독은 침구임상에서 중
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1) 正位(정위)
처방에 의하여 腧穴(수혈)의 위치를 결정방법에 따라 每穴(매혈)의 위치를 정한다.
이 같이 정확한 針穴(침혈)의 위치를 결정 짓기 위하여 手指(수지)로 국부를 눌러 환
자의 감각반응울 탐구하며 일반적으로 시큼하거나 팽창하는 감각이 현명하게 나타
나는 穴(혈)자리가 腧穴(수혈)의 부위이다.
2) 消毒(소독)
針(침) 놓기전 針(침), 醫師(의사)의 手指(수지), 穴部位(혈부위)를 소독한다.
⑴ 기계소독
① 고압소독 : 毫針(호침)등 器具(기구)를 가재천에 싸서 高壓消毒器(고압소독기)
에 넣고 일반적으로 15 磅(방,파운드)의 汽壓(기압) 120℃ 고온에
15분 이상 保持(보지)하는 소독처리를 한다.
② 증기소독 : 毫針(호침)과 機械(기계)를 맑은 물에 담구어 물이 끓은 후 10ㅍ15
분 이상 끓여서 소독한다. 이 방법은 간단하고 효과적이어서 일반적
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의 缺陷(결함)은 날카로운
날이 있는 금속기기계의 경우 날이 달아 문드러지거나 부식되는 경
향이 있다. 때문에 이를 避免(피면)하기 위해 2% 소다수를 120℃ 로
끓여서 소독한다.
③ 약물소독 : 針(침)을 75% 알콜에 30분 이상 닮가 두었다가 건져 닦은 후 사용하
고, 유리기구등 내열성이 약한 물품은 1:1000 新洁爾滅(신길이멸,
멸균액)에 1∼2 시간 잠기게 담아 두면 된다.
針筒(침통)과 핀센트 등도 마땅히 소독해야 한다. 소도한 침은 반드시 소독한 뚜
껑이 있는 그릇에 보관하고 사용해야 한다.
⑵ 의사의 손소독 : 의사는 침놓기 전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알콜 탈지면으로 손
을 닦은 후 針(침)을 놓아야 한다.
⑶ 침혈부위의 소독 : 75% 알콜 탈지면으로 침혈을 소독하는데 中心(중심)에서 바깥
쪽으로 돌려가며 닦아야 한다. 우선 2.5% 요드탈지면으로 국부
의 피부를 소독하고 이어서 75% 알콜 탈지면으로 요드를 닦아
낸다.
第三節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를 정확히 장악하면 침구의 감각과 치료효과를 높이고 사고의
발생을 방지한다. 취혈시 피부표면위치 및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가 정확하여야 치료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동일한 穴(혈)에 침을 꽂을 때 만약 각도, 방향, 갚이가
같지 않으면 침 끝이 도달하는 조직에 산생된(발생한) 침감각과 치료효과의 차이가 생
긴다. 임상에서 수혈의 침자 각도, 방향, 깊이는 주로 침혈부위와 병증세 및 치료수요
환자의 체질강약 체질이 肥滿(비만)하거나 빈약한 등 구체적인 정황을 영활하게 장악
해야 한다.
1. 침자의 각도
침자의 각도는 침을 찌를 때 針体(침체)와 穴位(혈위) 피부표면에 형성된 각도를 말한
다. 각도의 대소는 수혈부위의 특징과 치료요구에 의하여 結成(결성)된다. 보통 直刺
(직자), 斜刺(사자), 橫刺(횡자) 세가지로나눈다.
1) 直刺(직자) : 進針(진침)할 때 針体(침체)와 穴位(혈위) 피부표면은 90도 각으로 곧게
찌른다. 인체의 대다수의 수혈에 사용되며 특히 근육이 풍부한 부위의
穴(혈)에 주로 많이 사용한다.
2) 斜刺(사자) : 進針(진침)할 때 針体(침체)와 穴位(혈위) 피부표면은 45도 좌우의 각이
다. 骨(골) 옆과 깊게 深刺(심자)하지 말아야 할 때 사용한다.
3) 橫刺(횡자) : 進針(진침)할 때 針体(침체)와 穴位(혈위) 피부표면은 15도 좌우의 각으
로 눕혀서 꼽기 때문에 沿皮刺(연피자), 혹은 平刺(평자)라 부른다. 근육
이 적거나 얇은 곳의 穴(혈) 혹은 여러 針穴(침혈)을 꿰뚫어 꽂을 때 즉
透刺(투자) 할 때 사용한다.
圖(도) 200 針刺的 角度(침자적 각도)
2. 침자의 방향
침자의 방향은 進針(진침)할 때 침끝의 방향과 腧穴(수혈)의 부위 및 치료 상황에 의하
여 결정한다.
1) 補瀉(보사)
補瀉(보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迎隨補瀉法(영수보사법)을 수행할 때 經脈
(경맥)의 순행방향에 의하여 침 끝이 경맥의 순행방향과 일치할 때 즉 경맥의 순행
방향으로 針刺(침자)할 경우는 補法(보법)을 수행하는 것이며 반대 방향으로 역행
할 경우는 瀉法(사법)을 수행하는 것이다.
2) 腧穴部位(수혈부위)
침자의 안전과 수혈의 주치효능을 발휘하기 위하여 해당 腧穴(수혈)은 반드시 규정
에 따라 침끝의 방향은 일정한 부위를 향해야 한다. 예를 들면 啞門穴(아문혈)에 침
을 꽂을 때 침 끝은 반드시 입술방향을 향해야 하며, 등어리 背穴(배혈) 들은 침끝을
척추방향으로 향해야 한다.
3) 行氣(행기)
“기가 병소에 도달(气至病所) 하기 위하여 즉 침 감각이 病痛(병통)의 방향으로 전
도 혹은 확산되며 병통부위까지 도달하기 위하여 침끝을 病所(병소)를 향하여 行氣
(행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3. 침자의 깊이
침장의 깊이는 침자과정중 針体(침체)가 人体(인체)에 자입되는 깇이를 말한다. 임상
에서 환자, 病(병), 穴(혈), 시간에 따라 침자의 깊이는 부동하며 따라서 경맥순행의 분
포 등에 의하여 침자의 깊이를 결정한다.
1) 사람에 따라 부동한 점
연령의 노소와 체질의 강약에 의하여 침자의 깊이도 不同(부동)하다. 연노하거나
体質(체질)이 衰弱(쇠약)하거나, 氣血(기혈)이 부족하거나, 체질이 허약하거나 또는
小兒(소아)의 경우는 針(침)을 낮게 꽂아야 한다. 따라서 젊고 氣血(기혈)가 왕성하
거나 체질이 강한 사람은 針刺時(침자시) 깊게 刺入(자입)시티는 것이 합당하다.
이 외에 처음 침치료를 벋는 환자와 精神(정신)이 진장된 환자는 침을 낮게 꽂는 것
이 합당하다.
2) 병에 따라 부동한 점
부동한 질병에 따라 침자의 깊이도 마땅한 구별을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陽症(양
증), 表症(표증), 熱症(열증)은 침을 낮게 꽂는 것이 좋고 따라서 陰症(음증), 里症(리
증), 寒症(한증)은 합당하게 깊이 침을 꽂는다.
또한 오랜 병은 깊게, 오래지 않은 병은 낮게 침을 꽂는 것이 합당하다.
3) 수혈에 따라 부동한 점
인체의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腧穴(수혈)은 각 부위에 따라 針刺(침자)의 깊이가 부
동 하다. 예를 들어 頭部(두부), 面部(면부), 胸部(흉부), 背部(배부)의 穴(혈)은 낮게
꽂고 따라서 四肢(사지), 엉덩이, 腹部(복부)의 穴(혈)은 보다 합당하게 깊게 침을 꽂
는다. 이외 중요한 臟器(장기) 부위의 穴(혈)은 반드시 합당한 방향과 깊이를 장악해
야 한다.
4) 시기에 따라 부동한 점
인체의 생리 및 병리적 상태역시 사계절과 기후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
에 침장의 깊이도 각기 부동하다. 보통 春夏(춘하) 계절에는 비교적 낮게 꽂고, 秋冬
(추동) 계절에는 針(침)을 깊게 꽂는다. 따라서 針刺(침자)의 깊이는 사계절의 기후
변화와 天地陰陽(천지음양)에 합당한 시술이 요구 된다.
상술 외에 침자의 깊이는 또한 경맥의 음양속성을 고려해야 한다. 보통 陽經(양경)
은 表(표)에 속하기 때문에 비교적(음경에 비해) 낮게 針(침)응 꽂고 陰經(음경)은 里
(리)에 속하기 때문에 비교적(양경에 비해) 깊게 꼽는다.
결론적으로 침자의 각도, 방향, 깊이는 각기 부동한 개념이지만 상호간에 相補相成
(상보상성)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침구임상에서 의료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규칙을 엄격히 장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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