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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床 185 / 氣血 16. 浮腫(부종), 수기병 (水氣病)


부종 (浮腫), 수기병 (水氣病)


부종 (浮腫)

1. 參照文

1) 수종 (水腫) 參照

2) 수기병 (水氣病)

3) 심쇠부종(心衰浮腫) : 中醫內科學 痰飮 참조

2. 常用葯(상용약)

1) 一葉草(일엽초), 냉이(薺菜)

3. 配伍葯(배오약)

1) 冬葵子(동규자)15 + 茯苓(복령)30 = 浮腫(부종) - 急慢性腎炎(급만성신염) 所致

2) 大腹皮(대복피)12 + 檳榔(빈랑)10 = 面目浮腫(면목부종)

4. 中醫葯學(중의약학)

1) 皮水一身(피수일신), 肌膚悉腫(기부실종), 小便短少(소변단소)

防己茯苓湯(방기복령탕) ≒ 防己(방기), 茯苓(복령), 黃芪(황기), 桂枝(계지) .

2) 脚氣浮腫(각기부종)

己椒藶黃湯(기초력황탕)

≒ 防己(방기), 椒目(초목), 葶藶子(정력자), 大黃(대황)


5. 特講 : 延邊 長白病院 李萬馥 先生 98. 07. 30.

浮腫(부종) : 脾(비), 肺(폐), 腎(신) 三臟(삼장)의 功能失調(공능실조)로 發病(발병).

金匱(금궤)에는 脾氣上升(비기상승), 肺氣肅降(폐기숙강) 腎氣納氣(신기납

기)라 하였다.

五水(오수) : 風水(풍수), 皮水(피수), 石水(석수), 正水(정수), 黃水(황수)

表陽(표양) : 風水(풍수), 皮水(피수).

裏陰(리음) : 石水(석수), 正水(정수), 黃水(황수).

心水(심수) : 煩躁(번조), 少氣(소기), 不得臥(불득와)

肝水(간수) : 腹痛(복통), 腹水(복수), 腹大而不能自轉(복대이불능자전), 脇下滿痛(협하만

통)

肺水(폐수) : 尿難(뇨난), 時時溏便(시시당변)

脾水(비수) : 腹大(복대) 四肢重(사지종)

腎水(신수) : 腰痛(요통), 尿痛(뇨통), 不得尿(불득뇨), 陰下濕(음하습)

※ ☞ 腎炎患者(신염환자)는 90%以上 死亡(사망)

腎炎引起(신염인기), 水腫病脣(수종병순) : 脣里傷肝(순리상간), 缺胸平傷心

(결흉평상심), 臍突傷脾(제돌상비), 足心平傷腎(족심평상신), 背平傷肺(배평

상폐)

病因 1. 陽水(양수) 1) 風邪外襲(풍사외습) 2) 水濕浸瀆(수습침독) 3) 濕熱(습열)

2. 陰水(음수) : 脾腎陽虛(비신양허)

陽水(양수)

1) 風邪襲入(풍사습입)

證狀 : 惡風(오풍), 骨節疼痛(골절동통), 舌苔白(설태백), 脈浮(맥부)

治法 : 發汗解肌(발한해기)

方葯 : 越婢湯(월비탕)《金匱要略》

≒ 麻黃(마황)9, 石膏(석고)18, 生姜(생강)9, 甘草(감초)5, 大棗(대조)5枚.

- 發汗利水(발한이수) : 風水惡風(풍수오풍), 全身悉腫(잔신실종), 口不渴

(구불갈), 脈浮(맥부), 續自汗出(속자자한), 无大熱(무대열)

2) 水濕沉重(수습침중)

證狀 : 按之沒指(안지몰지), 苔白膩(태백니), 脈濡(맥유)

治法 : 通陽理水(통양리수)

方葯 : 五苓散(오령산)《傷寒論》

≒ 猪苓(저령)9, 澤瀉(택사)15, 白朮(백출), 云苓(운령) 各9, 桂枝(계지)6.

- 利水滲濕(이수삼습), 溫陽化氣(온양화기)

1) 外(외)로는 表證(표증)이 있고, 內(내)로는 水濕(수습)이 停滯(정체)

됨으로 말미암아 頭痛發熱(두통발열), 煩渴欲飮(번갈욕음) 或水入

(혹수입)하면 곧 吐(토)하고 小便不利(소변불리), 舌苔白(설태백), 脈

浮(맥부).

2) 水濕內停(수습내정)으로 인한 水腫(수종), 泄瀉(설사), 小便不利(소

변불리), 霍亂吐瀉(곽란토사) 等.

3) 痰飮(담음)으로 인한 臍下動悸(제하동계), 涎沫(연말)을 吐(토)하고

頭眩(두현)이나 短氣(단기)와 咳者(해자)를 다스린다.

五皮飮(오피음)《華氏中藏經》

≒ 陳皮(진피), 云苓皮(운령피), 生姜皮(생강피), 五加皮(오가피)(⇔ 桑白皮

(상백피)), 大腹皮(대복피) 各9.

- 利水消腫(이수소종), 理氣健脾(리기건비) : 脾虛濕盛(비허습성) 皮水(피

수)로 인한 全身悉腫(전신실종), 肢體沈重(지체침중), 心腹脹滿(심복창

만), 上氣喘急(상기천급), 小便不利(소변불리), 姙娠水腫(임신수종), 苔

白膩(태백니), 脈沉緩(맥침완).

3) 濕熱(습열)

證狀 : 煩躁口渴(번조구갈), 小便短黃(소변단황), 大便秘結(대변비결), 舌苔黃厚(설태황

후), 脈滑數(맥활삭)

治法 : 淸熱除濕(청열제습)

方葯 : 舟車丸(주차환)《景岳全書》

≒ 黑丑(흑축,牽牛子)12, 煨甘遂(외감수), 醋炒大戟(초조대극), 芫花(원화)

各30, 大黃(대황)60, 木香(목향), 陳皮(진피), 靑皮(청피) 各15, 輕粉(경

분)3.

- 行氣逐水(행기축수) : 水熱內壅(수열내옹), 氣機阻滯(기기조체)로서 水

腫(수종), 水脹(수창), 口渴(구갈), 氣粗(기조), 腹堅大小便秘(복견대소변

비), 脈沉數有力(맥침삭유력)

4) 陰水(음수)

症狀 : 脾腎陽虛(비신양허), 面色蒼白(면색창백), 偏身浮腫(편신부종), 四肢淸冷(사지청

냉), 苔白膩(태백니), 脈沉遲(맥침지)

治法 : 溫陽爲主(온양위주)

方葯 : ⑴ 脾虛(비허) 實脾飮(실비음)《重訂嚴氏濟生方》

≒ 炒厚朴(초후박), 白朮(백출), 木瓜(목과), 木香(목향), 草果

仁(초과인), 大腹子(대복자,大腹皮), 炮附子(포부자), 白茯

苓(백복령), 炮乾姜(포건강) 各6, 炙甘草(자감초)3. 生姜(생

강)5片, 大棗(대조)5枚. - 溫陽健脾(온양건비), 行氣利水(행

기이수) : 陽虛水腫引起(양허수종인기), 半身以下腫甚(반

신이하종심), 手足不溫(수족불온), 口中不渴(구중불갈), 胸

腹脹滿(흉복창만), 大便溏薄(대변당박), 舌苔厚膩(설태후

니), 脈沉遲(맥침지)

⑵ 腎虛(신허) 眞武湯(진무탕)《傷寒論》

≒ 白朮(백출)6, 茯苓(복령), 芍葯(작약), 生姜(생강), 附子(부

자)各9. - 溫陽利水(온양이수)

① 脾腎陽虛(비신양허) :

水氣內停引起(수기내정인기), 小便不利(소변불리), 四肢沈重疼痛(사지침

중동통), 腹痛下痢(복통하리), 或肢體浮腫(혹지체부종), 口不渴(구불갈),

苔白(태백). 脈沉(맥침)

② 太陽病因起(태양병인기) :

發汗(발한), 汗出不解(한출불해)로 發熱不止(발열불지), 心下悸(심하계),

頭眩(두현), 身体瞤動(신체순동)하며 땅이 진동하는 것처럼 흔들리는 것

을 다스린다.

腎氣丸(신기환)《濟生方》

≒ 乾地黃(건지황)15, 炒山葯(초산약,薯蕷), 山茱萸(산수유), 澤瀉(택

사), 茯苓(복령), 丹皮(단피) 各30, 官桂(관계)15, 炮附子(포부자)2

枚, 川牛膝(천우슬)15, 車前子(차전자,酒蒸)30.

- 溫補腎陽(온보신양), 利水消腫(이수소종) : 腎陽不足因起(신양버

족인기), 腰重脚腫(요중각종), 小便不利等(소변불이등)


6. 金匱要略(금궤요략)

1) 手指臂腫(수지비종)

⑴ 病人常以手指臂腫動 此人身體瞤瞤者 黎蘆甘草湯主之.-(348)

患者(환자)의 손가락 및 팔이 항상 부어 있어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더욱이 身

体(신체)의 肌表(기표)도 가볍게 痙攣(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경우에는 黎蘆甘草湯

(여로감초탕)으로 主治(주치)한다.

注解 - 이 경우에는 往往 胸膈部(흉격부)에 風痰(풍담)이 머물러 人体(인체) 각부에

影響(영향)을 미치는 것이 原因(원인)이다. 일반적으로는 손가락이나 팔이 스

스로 움직일 수 없고, 身体(신체)가 痙攣(경련)하는 것은 風邪(풍사)가 經絡(경락)을

침범했기 때문이다. 또 손가락, 팔 등의 体表(체표)나 關節(관절)이 붓는 症狀(증상)

은 대개는 痰濕(담습)이 停留(정유)하는 것이 原因(원인)이 되고 있다.

黎蘆甘草湯(여로감초탕) ≒ 이 處方(처방)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注解 - 黎蘆(여로)의 辛寒(신한)한 葯性(약성)으로서 肺(폐)에 들어가면 胸膈部(흉격

부)의 風痰(풍담)을 吐(토)해 내게 할 수가 있다. 甘草(감초)의 도움을 빌어 黎

蘆(여로)의 毒(독)을 解除(해제)하고, 胃液(위액)을 保護(보호)하여, 吐(토)해도 中氣

(중기)를 傷(상)하지 않게 한다. 處方(처방)은 아직 發見(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아마

도 催吐劑(최토제)일 것이다. 診斷(진단)에 應用(응용)하는 경우에는 風痰(풍담)이

胸膈部(흉격부)에 堆積(퇴적, 集積)한 것이 原因(원인)인 그 밖의 脈症(맥증), 예를

들어 甚(심)하게 焦躁(초조)하다. 吐(토)하고 싶어진다. 脈象(맥상)이 滑(활)한 것을

結付(결부)하여 양쪽을 參考(참고)하여 治療法(치료법) 등을 決定(결정)해야 한다.

7. 경험집방

症狀 : 心臟性浮腫(심장성부종) - 全身浮腫(전신부종), 呼吸困難(호흡곤난), 胃脘部 閉塞感

(위완부폐색감), 食欲不振(식욕부진) 消化不良(소화불량), 脈沉遲結代(맥침지결대)

加味桂苓朮甘湯(가미계령출감탕)

≒ 白朮(백출)35, 茯苓(복령)35, 桂枝(계지), 炙甘草(자감초) 各15, 藿

香(곽향), 砂仁(사인), 大腹皮(대복피), 陳皮(진피), 木香(목향) 各

7.5, 燈心(등심)5, 生姜(생강)5片, 大棗(대조)3枚.

症狀 : 心臟性浮腫(심장성부종) - 全身浮腫(전신부종), 腹脹(복창), 不可飮食(불가음식), 氣

逆噯氣(기역애기), 二便不利(이변불리), 脈沉細无力(맥침세무력)

加味胃苓湯(가미위령탕)

≒ 蒼朮(창출)15, 陳皮(진피), 澤瀉(택사), 白朮(백출), 茯苓(복령), 桂枝(계

지), 木瓜(목과), 厚朴(후박), 猪苓(저령) 各10, 神曲(신곡), 檳榔(빈랑),

山楂(산사), 砂仁(사인), 香附(향부, 生姜炒), 大腹皮(대복피) 各7.5, 炙

甘草(자감초)3.5, 燈心(등심), 生姜(생강) 各2.5

症狀 : 心臟性浮腫(심장성부종) - 全身浮腫(전신부종), 腰痛(요통), 尿黃(뇨황), 胃脘部不舒

(위완부불서), 呼吸困難(호흡곤난), 腹部拒按(복부거안), 脈緩滑(맥완활).

加味實脾散(가미실비산)

≒ 茯苓(복령)20, 白朮(백출)20, 厚朴(후박), 半夏(반하), 大腹皮(대복피) 各

15, 陳皮(진피), 草豆寇(초두구), 木香(목향),木瓜(목과),炮附子(포부자),

炮乾姜(포건강), 澤瀉(택사), 車前(차전) 各10, 甘草(감초)5, 燈芯(등심)

2.5.

症狀 : 心臟性浮腫(심장성부종) - 全身浮腫(전신부종), 呼吸困難(호흡곤난), 痰多(담다),

咳嗽(해수), 消化不良(소화불량), 脈實(맥실), 元氣微衰弱(원기미쇠약)

變劑心氣飮(변제심기음)

≒ 半夏(반하), 茯苓(복령) 各22.5, 桑白皮(상백피)15, 桂枝(계지), 木通(목

통), 吳茱萸(오수유)(炮) 各10, 甘草(감초)7.5, 檳榔(빈랑), 鱉甲(별갑) 各

5, 蘇子(소자), 枳實(지실) 各2.5

症狀 : 慢性腎臟炎(만성신장염), 尿毒症(뇨독증) - 心悸(심계), 不寐(불매), 精神乏力(정신

핍력), 小便不利(소변불리), 身腫(신종), 手足冷(수족냉), 脈細數无力(맥세삭무력) -

病勢危急(병세위급)

眞武湯(진무탕)

≒ 茯苓(복령)30, 白芍(백작), 生姜(생강), 白朮(백출), 人參(인삼) 各15, 炮附子

(포부자)10, 炒棗仁(초조인), 麥冬(맥동) 各7.5, 五味子(오미자)2.5

8. 單方(단방)

1) 浮腫(부종) : 냉이(薺菜) 米粥을 긇여 服用

2) 四肢浮腫(사지부종) - 中脘痰停(중완담정)에 의한 浮腫(부종)

茯苓丸(복령환) ≒ 半夏(반하)60, 茯苓(복령)30, 枳殼(지각)15, 朴硝(박초)7.5.

3) 일신실종(一身悉腫) 風水兼裏熱(풍수겸리열) - 發熱(발열), 汗出(한출) 혹 无汗(무한),

惡風(오풍), 脈浮(맥부)

越婢湯(월비탕)《金匱要略》解表劑(해표제)

≒ 石膏(석고)18, 麻黃(마황)9, 甘草(감초)5, 生姜(생강)9, 大棗(대조)5~15매(枚).

4) 寒濕困脾(한습곤비).- 浮腫泄瀉(부종설사).

胃苓湯(위령탕)《丹溪心法》祛濕劑(거습제)

≒ 평위산(平胃散) 합(合) 오령산(五苓散).= 창출(蒼朮), 후박(厚朴), 진피

(陣皮), 감초(甘草), 관계(官桂, 桂枝), 백출(白朮), 택사(澤瀉), 복령(茯

苓), 저령(猪苓), 생강(生姜), 대조(大棗).


수기병 (水氣病)

1. 參照文(참조문)

1) 수종 (水腫)

2) 부종 (浮腫)

2. 金匱要略(금궤요략)

水氣病(수기병)이라고 하는 것은 水腫(수종)의 症狀(증상)이 있는 疾病(질병)을 가

리키는 것으로 金匱要略(금궤요략)에서는 風水(풍수), 皮水(피수), 正水(정수), 石

水(석수), 黃水(황수)및 五臟(오장)의 水(수), 血分(혈분), 氣分(기분) 등의 疾病(질

병)에 관해서 論述(논술)하고 있다.

1) 師曰 病有風水 有皮水 有正水 有石水 有黃汗, 風水其脈自浮 外證骨節疼痛惡

風, 皮水其脈亦浮 外證胕腫 按之沒指 不惡風 其腹如鼓 不渴 當發其汗, 正水其

脈沈遲 外證自喘, 石水 其脈自沈 外證腹滿不喘, 黃汗 其脈沈遲 身發熱 胸滿四

肢頭面腫 久不愈 必致癰膿.-(221)

先生(선생)이 말하기를 水氣病(수기병)에는 風水(풍수), 皮水(피수), 正水(정수),

石水(석수), 黃汗(환한) 등 五種(오종)이 있다. 風水病(풍수병)의 脈象(맥상)은 浮

脈(부맥)이고, 關節(관절)이 아프며 바람 타는 것을 싫어하는 症狀表現(증상표

현)을 한다.

皮水(피수)의 脈象(맥상) 역시 浮脈(부맥)이고, 浮腫(부종)이 있는데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간 손자국이 남는다. 바람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腹部(복

부)가 북처럼 膨滿(팽만)하고 또 입이 마르지 않는다. 이런 皮水(피수)는 發

汗法(발한법)으로 治療(치료)해야 한다.

正水(정수)의 脈象(맥상)은 沉遲(침지)하고, 症狀表現(증상표현)은 숨이 찬 것이

다. 石水(석수)의 脈象(맥상)은 沉脈(침맥)이고 그 症狀(증상)은 腹部(복부)

가 膨滿(팽만)하고 숨이 차지 않는 것이다.

黃汗(황한)의 脈象(맥상)은 沉遲(침지)하고, 몸에는 熱(열)이 있으며, 胸部(흉부)

가 膨滿(팽만)하고, 四肢(사지)와 頭面部(두면부)가 붓는다. 적절한 治療

(치료)를 하지 못하고 시간을 지체하면 癰膿(옹농)이 발생하게 된다.

2) 脈浮而洪 浮則爲風 洪則爲氣, 風氣相搏 風强則爲癮疹 身體爲癢 癢爲泄風 久

爲痂癩 氣强則爲水 難以俛仰. 風氣相擊 身體洪腫 汗出乃愈 惡風則虛 此爲風水,

不惡風者 小便通利 上焦有寒 其口多涎 此爲黃汗.-(222)

脈象(맥상)이 浮(부)하며 洪(홍)한 것은, 浮脈(부맥)은 風邪(풍사)를 나타내고, 洪

脈(홍맥)은 水氣(수기)가 盛(성)한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風邪(풍사)와 水氣(수기)가 서로 格鬪(격투)하여 만일 風邪(풍사)가 水氣(수기)

보다 强(강)하면 대개 신체에 癮疹(은진)이 생겨 전신이 가려워 지는데 이

를 泄風(설풍)이라 한다. 이런 중세가 오래되면 痂癩(가나)가 된다.

水氣(수기)가 風邪(풍사)보다 甚(심)하게 될 때에는 水氣病(수기병)으로서 전신

에 浮腫(부종)이 생기며 全身(전신)의 屈伸(굴신)이 어렵다.

風邪(풍사)와 水氣(수기)가 비교적 서로 强(강)하면 반드시 全身(전신)에 水腫

(수종)이 생긴다. 이런 경우에는 發汗法(발한법)으로 治療(치료)하면

治愈(치유)를 期待(기대)할 수 있다.

患者(환자)가 惡風(오풍)하는 것은 衛氣(위기)가 虛(허)한 탓이며 이는 風水이

다.

患者(환자)가 惡風(오풍)하지 않고 小便(소변)도 잘 나오고, 입안에 침이 많으면

이는 上焦(상초)에 寒邪(한사)가 있다는 表現(표현)으로 黃汗證(황한

증)이다.

3) 寸口脈沉滑者 中有水氣 面目腫大 有熱 名曰風水, 視人之目裏上微擁 如蠶新臥

起狀 其頸脈動 時時咳 按其手足上 陷而不起者 風水.-(223)

寸口脈(촌구맥)의 脈象(맥상)이 沉滑(침활)한 患者(환자)는 体內(체내)에 水氣(수기)가 있음이고, 얼굴과 눈에 浮腫(부종)이 있고, 發熱(발열)하면 이를 風水(풍수)라고 한다. 患者(환자)의 눈까풀에 微狀(미상)의 浮腫(부종)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마치 잠들어있는 누에와 같은 形(형)을 하고 있으며, 頸部(경부)의 血管(혈관)이 搏動(박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때로는 기침을 하며, 患者(환자)에 手足(수족)의 浮腫(부종)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가며 속히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것도 風水(풍수)이다.

4) 太陽病 脈浮而緊 法當骨節疼痛 反不疼 身體反重而酸 其人不渴 汗出卽愈 此爲

風水 惡寒者 此爲極虛 發汗得之. 渴而不惡寒者 此爲皮水. 身腫而冷 狀如周痺

胸中窒 不能食 反聚痛 暮躁不得眠 此爲黃汗 痛在骨節 咳而喘 不渴者 此爲脾脹

其狀如腫 發汗卽愈. 然諸病此者 渴而下利 小便數者 皆不可發汗.-(224)

① 太陽病(태양병) 患者(환자)의 脈象(맥상)이 浮(부)하고 緊(긴)한 경우에는 당연히 관절에 疼痛(동통)이 있게 마련인데 실제로는 아프지 않고, 오히려 身体(신체)가 가라앉는 듯 무겁고 나른하며 입은 마르지 않는다. 이때에 땀을 내면 治愈(치유)된다. 이것이 風水(풍수)이다. 다만 身体(신체)가 虛弱(허약)한 患者(환자)에게 땀을 지나치게 많이 나게 하면 表氣(표기)가 더욱 虛弱(허약)해져서 惡寒(오한)등의 症狀(증상)이 생기게 된다.

② 만일 患者(환자)가 입이 마르지 않고 추위를 꺼리지 않는다면 이것은 皮水

(피수)이다.

③ 身体(신체)가 붓고 冷(냉)하며, 症狀(증상)이 周痺(주비)와 같고, 胸部(흉부)에 痞症(비증)으로 괴로우며, 飮食物(음식물)을 먹을 수 없고, 關節部位(관절부위)에 疼痛(동통)이 몹시 甚(심)하며, 밤이 되면 手足(수족)을 뒤척 거리며 잠들지 못한다. 이것은 黃汗(황한)이다.

④ 기침이 나고 숨이 차며 입이 마르지 않는 것은 肺脹(폐창)으로서 그 症狀(증

상)은 水腫病(수종병)과 같다. 發汗(발한)시키면 治愈(치유)를 促進(촉진)시킬 수 있다. 그러나 水氣病(수기병)이 發生(발생)한 사람이 만일 입이 마르는데다가 下痢(하리)를 하고 小便(소변)의 回數(회수)도 많은 경우에는 發汗法(발한법)으로 治療(치료)해서는 안 된다.

5) 裏水者 一身面目黃腫 其脈沈 小便不利 故令病水 假如小便自利 此亡津液 故令

渴也. 越婢加朮湯 主之-(225)

裏水病患者(리수병 환자)는 全身(전신) 및 顔面(안면), 眼部(안부)가 모두 노랗게 되고, 더욱이 浮腫(부종)을 볼 수 있으며 脈象(맥상)은 沈(침)하다.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못하므로 해서 水氣病(수기병)을 앓게 되는 것이다. 이 境遇(경우)에는 越婢加朮湯(월비가출탕)으로 다스린다.

§ 만일 小便(소변)이 이미 잘나오고 있더라도, 입이 마르는 것은 裏水(리수)로서 津液(진액)이

없어지는 情況(정황)이므로 越婢加朮湯(월비가출탕)으로 治療(치료)해서는 안 된다.

※ 注解 : 越婢加朮湯主之(월비가출탕주지)의 句(구)「故令病水(고령병수)」의 四字(사자)뒤에

「假如小便自利(가여소변자리)」의 六字(육자) 앞에 옮겨야 한다. 왜냐하면 小便(소변)

이 나오는 것이 좋아진 경우에는 이 處方(처방)으로 治療(치료)해서는 안되기 때문이

다.

※ 어떤 醫家(의가)는 本條(본조)는 裏水(리수)가 表(표)에 넘치는 症候(증후)이므로 越婢加朮湯

(월비가출탕)을 使用(사용)하면 治愈(치유)할 수 있다고 하고, 또 다른 醫家(의가)는 裏水(리

수)를 皮水(피수)로 고쳐야 한다고 하고 있다. 參考事項(참고사항)이다.

越婢加朮湯(월비가출탕)

≒ 麻黃(마황), 石膏(석고), 甘草(감초), 生姜(생강), 大棗(대조), 白朮(백출).

6) 趺陽脈當伏 今反緊 本自有寒 疝假 腹中痛 醫反下之 下之卽胸滿短氣. 趺陽脈

當伏 今反數 本自有熱 消穀 小便數 今反不利 此欲作水.-(226)

趺陽脈(부양맥)이 伏脈(복맥)이어야 할 터인데, 現在(현재)는 緊脈(긴맥)인 것은 身体(신체)를 이미 寒邪(한사)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疝假(산가)에 의한 腹痛(복통)은 溫葯(온약)으로 治療(치료)해야 하는데 그러나 醫師(의사)는 腹痛(복통)이라고 해서 瀉下法(사하법)을 사용한다. 瀉下葯(사하약)을 사용하면 오히려 胸部(흉부)가 膨滿(팽만)하여 呼吸(호흡)이 급해진다. 水氣病(수기병)일 때에는 趺陽脈(부양맥)의 脈象(맥상)은 伏脈(복맥)이 될 것이다. 그런데 현재 脈象(맥상)은 원래 熱(열)이 있는 證據(증거)이다. 趺陽脈(부양맥)은 胃(위)를 主觀(주관)하므로 胃熱(위열)이 盛(성)하게 되면 飮食物(음식물)의 消化(소화)가 잘되고 小便(소변)의 回數(회수)도 많아진다. 그런데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곧 水氣病(수기병)이 發起(발기)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7) 寸口脈浮而遲 脈浮則熱 遲脈則潛 熱潛相搏 名曰沈, 趺陽脈浮而數 浮脈卽熱數

脈卽止 熱止相搏 名曰伏, 沈伏相搏 名曰水, 沈則絡脈虛 伏則小便難 虛難相搏

水走皮膚 卽爲水矣.-(227)

寸口脈(촌구맥)이 浮(부)하고 遲(지)하다. 浮脈(부맥)은 熱(열)이 있음이고, 遲脈

(지맥)은 潛伏(잠복)하였음을 가리킨다. 熱(열)이 안으로 潛伏(잠복)하여 外敷(외부)하지 못하므로 沈(침)이라 한다. 趺陽脈(부양맥)이 浮(부)하며 數(삭)하다. 浮脈(부맥)은 熱(열)이 있음이고, 數脈(삭맥)은 停留(정유)함을 가리킨다. 熱(열)이 停留(정유)하는 徵候(징후)가 있으므로 通行(통행)하는 經路(경로)를 잃었으므로 伏(복)이라고 한다. 熱(열)이 体內(체내)에 停留(정유)하여 行(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水氣(수기)가 蓄積(축적)되므로 水(수,濕)라고 한다. 熱(열)이 体內(체내)에 停留(정유)하여 氣(기)가 外表(외표)로 퍼지지(敷) 못하므로 絡脈(락맥)은 虛(허)가 되고, 熱(열)이 중간에 停留(정유)하고 있으므로 陽氣(양기)가 降下(강하)하여 흩어지지(敷) 않기 때문에 小便(소변)을 보기가 不利(불리)해진다. 水液(수액)이 通常(통상)의 經路(경로)를 지날 수가 없기 때문에 皮膚(피부)와 肌肉(기육) 사이에(肌膚) 滲透(삼투)하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水腫病(수종병)이 發生(발생)한다.

8) 寸口脈弦而緊 弦則衛氣不行 卽惡寒 水不沾流 走於腸間.-(228)

寸口(촌구)는 肺(폐)를 主觀(주관)하고 衛氣(위기)는 肺(폐)의 機能(기능)인 고로, - - - 寸口脈(촌구맥)이 弦(현)하면서 緊(긴)한 것은 陰寒(음한)의 氣(기)가 体表(체표,外部)에서 拘束(구속)되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衛陽(위양)이 沮止(저지)되었기 때문에 추위를 꺼린다. 肺氣(폐기)가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水液(수액)을 水道(수도)를 通(통)하여 膀胱(방광)으로 傳送(전송)할 수 없으므로 水谷(수곡)에서 나온 津液(진액)이 腸內(장내)에 停留(정유)하게 된다.

9) 少陰脈緊而沈 緊則爲痛 沈則爲水 小便卽難.-(229)

少陰(소음)은 腎(신)을 主觀(주관)한다. - - - 少陰脈(소음맥)이 緊(긴)하면서 沈(침)하다. 緊脈(긴맥)은 寒(한)과 疼痛(동통)을, 沉脈(침맥)은 裏(리)와 水(수)를 爲主(위주)로 한다. 少陰脈(소음맥)이 沉(침)하고 緊(긴)한 것은 腎陽(신양)이 不足(부족)하고, 寒(한)이 体內(체내)에서 생기기 때문이다. 陽氣(양기)가 三焦(삼초)를 따라 全身(전신)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 關節(관절)이나 身体(신체)가 아프고, 腎陽(신양)이 不足(부족)하여 陽氣(양기)를 흩을 수가 없기 때문에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10) 脈得諸沈 當責有水 身體腫重, 水病脈出者死.-(230)

脈象(맥상)이 모두 沉(침)하고 또한 身体(신체)가 붓고 무거운 것은 水氣病(수기병)을 疑心(의심)해야 한다. 水氣病(수기병)으로 脈象(맥상)이 浮(부)하고, 뿌리가 없는 것은(脈浮虛) 死症이다.

11) 夫水病人 目下有臥蠶 面目鮮澤 脈伏 其人消渴 病水腹大 小便不利 其脈沈絶者

有水 可下之.-(231)

水氣病(수기병) 患者(환자)는 아래 눈까풀에 浮腫(부종)이 분명한 것이 마치 잠들어 있는 누애와 같은 形象(형상)을 하고 있으며, 顔面(안면)은 浮腫(부종)으로 인하여 皮膚(피부)에 光澤(광택)이 있고, 脈象(맥상)은 沉伏(침복)하다. 患者(환자)는 입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신다. 水氣病(수기병)으로 腹部(복부)는 膨滿(팽만)하고, 小便(소변)이 잘 안 나오며, 脈象(맥상)이 극히 沉(침)하여 감지하기 어려운 것은 水邪(수사)가 있기 때문이다. 水邪(수사)를 攻下(공하)하는 方法(방법)으로 治療(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2) 問曰 病下利後 渴飮水 小便不利 腹滿因腫者 何也 答曰 此法當病水 若小便自利 及汗出者 自當愈.-(232) 질문하기를 下痢(하리)를 한 다음 입이 마르고, 물을 마셔도 小便(소변)이 잘 안 나오고, 腹部(복부)는 부어서 膨滿(팽만)한 것은 어쩐 일입니까? 하니 先生(선생)이 答(답)하기를 그 이치로는 水氣病(수기병)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小便(소변)이 잘 나오고, 게다가 땀까지 나면 自然(자연)히 治愈(치유)된다. 고 하였다.


13) 心水者 其身重而少氣 不得臥 煩而躁 其人陰腫.-(233)

心水病(심수병) 患者(환자)는 身体(신체)가 가라앉듯이 무겁고 呼吸(호흡)이 짧고 숨이 차며, 누울 수 없으며, 氣分(기분)이 焦躁(초조)해서 沈着(침착)하지 못하고, 이런 患者(환자)는 陰部(음부)가 붓는 症狀(증상)이 종종 있다.

14) 肝水者 其腹大 不能自轉側 脅下腹痛 時時津液微生 小便續通.-(234)

肝水(간수) 患者(환자)는 腹部(복부)가 膨滿(팽만)해서 커지고, 스스로 돌아눕기 어려우며, 脇下(협하) 혹은 腹部(복부)에 痛症(통증)이 있다. 肝(간)은 水道(수도)를 主觀(주관)하므로 水液(수액)은 肝(간)의 機能(기능)에 따라 身体(신체)의 上下(상하)를 疏通(소통)하게 된다. 따라서 수시로 미량의 津液(진액)을 産出(산출)하고, 小便(소변)이 中斷(중단)되는 일이 없이 계속 잘 나오게 한다.


15) 肺水者 其身腫 小便難 時時鴨溏.-(235)

肺水(폐수) 患者(환자)는 身体(신체)에 浮腫(부종)이 있고, 小便(소변)보기가 어려우며 항상 大便(대변)이 마치 오리똥 모양으로 묽은 便(변)을 보게 된다.

16) 脾水者 其腹大 四肢苦重 津液不生 但苦少氣 小便難.-(236)

脾水病 患者는 腹部가 膨滿하고, 四肢가 매우 무거우며, 입이 마르고, 津液이 줄어들며, 숨이 차서 헐떡거리고 小便보기가 어렵다.

17) 腎水者 其腹大 臍腫 腰痛 不得溺 陰下濕 如牛鼻上汗 其足逆冷 面反瘦.-(237)

腎水病(신수병) 患者(환자)는 腹部(복부)가 膨滿(팽만)하고, 臍部(제부)가 부어서 突出(돌출)되고, 허리가 아프며, 小便(소변)보기가 困難(곤난)하고, 外陰部(외음부)가 축축한 것이 마치 소의 콧등에 땀이 나듯하며, 발의 冷氣(냉기)가 오르고, 얼굴이 여위어 파리해 진다.

※ (233)~(237) 까지의 五條(오조)는 五臟(오장)에 水氣(수기)와 각기 다른 症狀(증상)을 說明

(설명)하고 있다.


18) 師曰 諸有水者 腰以下腫 當利小便, 腰以上腫 當發汗乃愈.-(238)

先生(선생)이 말하기를 모든 水氣病(수기병) 患者(환자)의 경우 허리 아래 부위에 浮腫(부종)이 있는 患者(환자)는 臨床(림상)에서 小便(소변)이 잘 나오도록 利尿逐水(이뇨축수)에 유의해야 하고, 허리 위 부분에 浮腫(부종)이 있는 患者(환자)는 臨床(림상)에서 發汗法(발한법)을 사용해야 治愈(치유)된다. 고 하였다.


19) 師曰 寸口脈沈而遲 沈則爲水 遲則爲寒 寒水相搏, 趺陽脈伏 水穀不化 脾氣衰則

鶩溏 胃氣衰則身腫, 少陽脈卑 少陰脈細 男子則小便不利 婦人則經水不通 經爲

血 血不利 則爲水 名曰血分.-(239)

先生(선생)이 말하기를 寸口脈(촌구맥)이 沉(침)하며 遲(지)한 境遇(경우), 沉脈(침맥)은 水氣(수기)가 있음이요, 遲脈(지맥)은 寒邪(한사)가 있음을 뜻한다. 寒邪(한사)와 水氣(수기)가 서로 다툼으로 인하여 病(병)이 된다. 趺陽脈(부양맥)이 伏脈(복맥)이면 飮食(음식)의 消化(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消化不良(소화불량)에는 脾氣(비기)가 衰弱(쇠약)해서 오리 똥처럼 묽은 변(溏便)을 보게 되는 것과 胃氣(위기)가 衰弱(쇠약)하여 水邪(수사)가 皮膚(피부)에 넘치게 되므로 身体(신체)에 浮腫(부종)이 생기게 된다. 또한 少陽脈(소양맥)이 沉(침)하고 弱(약)하며, 少陰脈(소음맥)이 細(세)하면, 男子(남자)의 경우에는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女子(여자)의 경우에는 經水(경수)가 不通(불통)하게 된다. 月經(월경)은 血(혈)이며, 血(혈)이 不利(불리)하므로 水(수)가 不通(불통)하게 되는 水氣病(수기병)에 이르게 되는데 이를 血分(혈분)이라 칭한다.

20) 問曰 病有血分 水分 何也, 師曰 經水前斷 後病水 名曰 血分 此病難治, 先病水後

經水斷 名曰水分 此病易治 何以故, 去水 其經自下.-(240)

質問(질문)하기를 病(병)이 血分(혈분)과 水分(수분)에 있는 경우가 어떻게 다른가? 先生(선생)이 答(답)하기를 婦女子(부녀자)의 月經(월경)이 끝난 다음에 水氣病(수기병)에 걸린 경우를 血分(혈분)이라 하는데 이는 比較的(비교적) 治療(치료)하기 어렵다. 또 水氣病(수기병)에 걸린 다음에 月經(월경)이 사라지는 경우를 水分(수분)이라 하며 이는 比較的(비교적) 治療(치료)가 可能(가능)하다. 왜 이처럼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이미 病(병)이 水分(수분)이 라면 水氣病(수기병)을 治療(치료)하기만 하면 月經(월경)은 自然(자연)히 回復(회복)하기 때문이다.

21) 問曰 病者苦水 面目身體四肢皆腫 小便不利 脈之不言水 反言胸中痛 氣上衝咽狀如炙肉 當微咳喘 審如師言 其脈何類, 師曰 寸口脈沈而緊 沈爲水 緊爲寒 沈緊相搏 結在關元 始時當微 年盛不覺, 陽衰之後 營衛相干 陽損陰盛 結寒微動賢氣上衝 喉咽塞噎 脅下急痛. 醫以爲留飮而大下之 氣擊下去 其病不除 後重吐之 胃家虛煩 咽燥欲飮水 小便不利 水谷不化 面目手足浮腫. 又與葶藶丸下水當時如小差 食飮過度 腫復如前 胸脅苦痛 象若奔㹠 其水揚溢 則浮咳喘逆. 當先攻擊衝氣令止 乃治咳 咳止 其喘自差. 先治新病 病當在後.-(241)

質問(질문)하기를 水氣病을 앓고 있는 患者는 顔面, 눈, 身體, 四肢에 모두 浮腫(부종)을 볼 수 있고,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데 脈診(맥진)을 했을 때에는 水氣病(수기병)을 言及(언급)하지 않고, 胸部(흉부)가 아프고 氣(기)가 咽喉部(인후부)에 上冲(상충)하는 것이 마치 목에 불고기가 걸린 듯한 窒息感(질식감)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先生(선생)의 審察(심찰)에 의하면 患者(환자)에게는 또한 가벼운 기침과 숨이 찬 症狀(증상)이 있을 거라는 것이다. 詳細(상세)한 觀察(관찰)의 結果(결과)는 과연 先生(선생)의 말과 일치하였지만 이와 같은 患者(환자)는 어떠한 脈象(맥상)을 나타내는 것인가? 하고 물으니 先生(선생)은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이런 腫瘤(종류)의 水氣病(수기병)의 脈象(맥상)은 沉(침)하면서 緊(긴)하다. 脈象(맥상)이 沉(침)한 것은 水氣病(수기병)의 보편적 脈象(맥상)이며, 脈象(맥상)이 緊(긴)한 것은 寒邪(한사)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水氣(수기)와 寒邪(한사)는 서로 格鬪(격투)하여 病害(병해)가 되어, 下焦(하초)의 關元部位(관원부위)에 凝結(응결)하는데 처음에는 病狀(병상)이 輕微(경미)할 것이다. 靑壯年期(청장년기)에는 自覺症狀(자각증상)을 모른다. 비교적 나이가 들어서 차츰 체력이 衰(쇠)하여 지면 營氣(영기)와 衛氣(위기)가 서로 妨害(방해)하여 陽氣(양기)가 날로 衰弱(쇠약)해지고, 陰氣(음기)가 상대적으로 날로 旺盛(왕성)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원래 下焦(하초)에 凝結(응결)해 있던 水氣(수기)와 寒邪(한사)가 미약하게 蠶動(잠동)하고 腎氣(신기)가 上冲(상충)하여 咽喉部(인후부)에 窒息感(질식감)을 유발하고, 脇下(협하)에는 잡아당기는 듯한 아픔이 나타난다. 이때 만일 醫師(의사)가 留飮病(류음병)으로 誤診(오진)하고 葯性(약성)이 强(강)한 葯(약)을 사용하여 攻下(공하)한다면 上冲(상충)하는 氣(기)는 없어지지 않고, 疾病(질병)은 治愈(치유)되지 않는다. 그 후에 또 重劑(중제)로 嘔吐(구토)를 시키면 胃(위)를 損傷(손상)시키고, 陽氣(양기)는 虛(허)하게 되어, 焦躁(초조)하고 咽喉部(인후부)가 乾燥(건조)하여 물이 마시고 싶어지고,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飮食(음식)을 먹어도 消化(소화)되지 않고, 顔面(안면), 眼(안) 및 手足(수족)에 浮腫(부종)이 나타난다. 또한 停藶丸(정력환)으로 水氣(수기)를 瀉下(사하)하면 浮腫(부종)이 약간 輕减(경감)된듯하지만 그 후에 過食(과식)하는 경우에 浮腫(부종)이 다시 前(전)처럼 甚(심)해지고, 胸脇部(흉협부)에 痛症(통증)을 느끼며, 水氣(수기)가 上部(상부)로 上冲(상충)하는 것이 마치 奔豚證(분돈증)과 類似(유사)하다. 水氣(수기)가 氾濫(범람)하므로 기침이 나오고, 숨이 차다. 이때 먼저 上冲(상충)하는 水氣(수기)를 制止(제지)하고 난뒤에 기침을 治療(치료)해야 하며, 기침이 멈추면 숨이 찬 것은 자연히 낫는다. 治則(치칙)에 있어서는 우선 上冲(상충)하는 氣(기), 기침, 숨이 차는 것등 새로운 병을 먼저 治療(치료)하고 난 뒤에 오래된 병(水氣病)을 治療(치료)해야 한다.

22) 風水 脈浮身重 汗出惡風者 防己黃芪湯主之, 腹痛者加芍藥.-(242)

風水病(풍수병) 患者(환자)에 脈象(맥상)이 浮(부)하고, 몸이 무겁고, 땀이 나며, 바람을 꺼리는 경우에는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으로 다스린다.

※ 氣血(기혈)이 虛弱(허약)한 탓으로 水濕(수습)이 정체하여 肥滿(비만)해지는 体質(체질)의 경우에는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에 補中益氣湯(보중익기탕) 혹은 八珍湯(팔진탕)을 加味(가미)하면 氣血(기혈)을 回復(회복)하고 水濕(수습)을 除去(제거)하게 된다.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

≒ 防己(방기)一兩(8g), 黃芪(황기)一兩一分(9g), 白朮(백출)三分(6g), 炙甘草(자감초)

半兩(4g). 加 生姜(생강), 大棗(대조) 各6g.

方解 : 正氣(정기)를 補充(보충)해서 風邪(풍사)를 除去(제거)하는 方葯(방약)이다

① 防己(방기) : 風邪(풍사)를 驅逐(구축)해 小便(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② 黃芪(황기) : 氣(기)를 補充(보충)하여 表(표)를 堅固(견고)하게 하며

③ 白朮(백출), 甘草(감초) : 脾(비)를 强(강)하게 해서 胃氣(위기)를 調和(조화)한다.

④ 生姜(생강), 大棗(대조) : 白朮(백출)과 甘草(감초)를 傍助(방조)하서 中氣(중기)를 더

욱 補强(보강)케 한다.

23) 風水惡風(풍수오풍), 一身悉腫(일신실종), 脈浮不渴(맥부불갈), 續自汗出(속자

한출), 无大熱(무대열), 越婢湯主之(월비탕주지).-(243)

風水病(풍수병) 患者(환자)가 바람을 실어하고, 全身(전신)에 浮腫(부종)을 일으키며, 脈象(맥상)은 浮(부)하고 입은 마르지 않으나, 自汗症狀(자한증상)이 있으며, 身熱(신열)이 높지(39℃이상) 않은 경우에는 越婢湯(월비탕)으로 다스린다.

越婢湯(월비탕)

≒ 麻黃(마황)六兩(12g), 石膏(석고)半斤(16g), 生薑(생강)三兩(6g), 甘草(감초)二兩(4g), 大

棗(대조)十五枚(8g).

上五味(상오미) 중에서 우선 麻黃(마황)을 물 六升(육승)으로 달여 위에 뜬 泡沫(포말)

을 除去(제거)하고 그 湯液(탕액)에 나머지 葯劑(약제)를 넣고 달여 三升(삼승)에서 取

(취)해서 一升(일승)씩 三回(삼회)에 나누어 溫服(온복)한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病邪(병사)를 흩어지게 하고, 熱邪(열사)를 淸熱(청열)하며, 中氣(중기)를

補充(보충)하고, 胃(위)를 健全(건전)하게 하는 方法(방법)으로 水氣(수기)를 治療(치료)

한다.

① 麻黃(마황) : 陽氣(양기)를 通(통)하게 하여 表證(표증)을 흩어지게 하고

② 石膏(석고) : 淸熱(청열)하고

③ 甘草(감초), 生姜(생강), 大棗(대조) : 脾胃(비위)를 調和(조화)하며, 表里(표리)를 調節

(조절)한다.

加味 - ① 바람을 꺼려하는 경우 :

加 炮附子(포부자) 一枚. - 虛弱(허약)한 陽氣(양기)와 衛氣(위기)를 補充(보충)한다.

② 風水病(풍수병)의 경우 :

加 白朮(백출) 四兩. - 濕邪(습사)를 驅除(구제)하는 葯力(약력)을 强化(강화)한다.


24) 皮水爲病 四肢腫 水氣在皮膚中 四肢聶聶動者 防己茯苓湯主之.-(244)

皮水病(피수병) 患者(환자)가 四肢(사지)가 붓고, 水氣(수기)가 皮膚(피부)속에 있으며, 四肢(사지)가 살살 떨리는 경우에는 防己茯苓湯(방기복령탕)으로 다스린다.

防己茯苓湯(방기복령탕)

≒ 防己(방기), 黃芪(황기), 桂枝(계지) 各三兩(各6g), 茯苓(복령)六兩 (12g), 甘草(감초)

二兩(4g).

上五味(상오미)를 물 六升으로 달여 二升에서 取(취)해 三回(삼회)로 나누어 溫服

(온복)한다.

方解 : ① 防己(방기), 茯苓(복령) : 濕邪를 除去하고, 水瀉를 排泄케 하며

② 黃芪(황기) : 衛氣를 補益하여 體表를 튼튼히 保衛하도록 한다.

③ 甘草(감초) : 中焦(脾胃)를 調和(조화)하며

④ 桂枝(계지) : 營衛(영위)를 調和(조화)하여 風邪(풍사)를 外表(외표)에서 追放(추방)하

고, 溫通經絡(온통경락)하는 功能(공능)으로 체내에 水邪(수사)가 잘 排

泄(배설)되도록 한다.

25) 裏水 越婢加朮湯主之, 甘草麻黃湯亦主之.-(245)

裏水病(리수병)은 越婢加朮湯(월비가출탕)이나 甘草麻黃湯(감초마황탕)으로 다스린다.

※ 어떤 醫家(의가)는 本條(본조)의 裏水(리수)는 皮水(피수)를 誤記(오기)한 것이라고 말한다.

皮水(피수)의 治療(치료)는 表虛證(표허증)으로서 汗出(한출)하면 防己茯苓湯(방기복령탕)

을 사용해야 한다. 表實證(표실증)으로 无汗(무한)이고 熱(열)이 있으면 越婢加朮湯(월비가

출탕)을 사용해야 한다. 熱(열)이 없이 發汗(발한)시켜서 水邪(수사)를 驅除(구제)하지 않으

면 안 되는 경우에는 甘草麻黃湯(감초마황탕)을 사용한다.

越婢加朮湯(월비가출탕)

≒ 麻黃(마황)12, 石膏(석고)16, 生姜(생강)6, 大棗(대조)8, 甘草(감초)4, 白朮(백출)8.

上五味(상오미)중에서 우선 麻黃(마황)을 물 六升으로 달여 위에 뜬 泡沫(포말)을

除祛(제거)하고 그 湯液(탕액)에 나머지 葯劑(약제)를 넣고 달여 三升(삼승)에서

取(취)하여 一升(일승)씩 三回(삼회)에 나누어 溫服(온복)한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病邪(병사)를 흩어지게 하고, 熱邪(열사)를 淸熱(청열)케 하며, 中氣

(중기)를 補充(보충)하고, 胃(위)를 健全(건전)하게 하는 方法(방법)으로 水氣(수기)를

治療(치료)한다.

① 麻黃(마황) : 陽氣(양기)를 通(통)하게 하여 表證(표증)을 흩어지게 하고

② 石膏(석고) : 淸熱(청열)하고

③ 甘草(감초), 生姜(생강), 大棗(대조) : 脾胃(비위)를 調和(조화)하며, 表里(표리)를 調

節(조절)한다.

加味 : ① 바람을 거리는 경우 :

加 炮附子(포부자) 一枚.

- 虛弱(허약)한 陽氣(양기) 와 衛氣(위기)를 補充(보충)한다.

② 風水病(풍수병)의 경우 :

加 白朮(백출)四兩. - 濕邪(습사)를 驅除(구제)하는 葯力(약력)을 强化(강화)한다.

甘草麻黃湯(감초마황탕)

≒ 甘草(감초)二兩, 麻黃(마황)四兩. 上二味(상이미) 중에서 우선 麻黃(마

황)을 물 五升(오승)으로 달여 泡沫(포말)을 除去(제거)하고난 후에 甘

草(감초)를 낳고 계속 달여 三升(삼승)에서 취한다.

一升(일승)을 溫服(온복)한 뒤에 이불을 덮고 누어서 땀을 낸다. 땀이

나오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고 눕는다.

※ 찬바람(風寒)을 쐬지 않도록 유의한다.

方解 - ① 麻黃(마황) : 肺氣(폐기)를 宣通(선통)하게 한다.

肺(폐)는 水(수)의 上源(상원)이므로 肺氣(폐기)가 通(통)하면 小便(소변)

이 나오고, 부은 것이 가라앉는다.

② 甘草(감초) : 脾胃(비위)를 調和(조화)하고 麻黃(마황)의 溫燥(온조)하는

葯性(약성)을 緩和(완화)시킨다.

26) 水之爲病 其脈沈小 屬少陰. 浮者爲風 無水 虛脹者爲氣. 水 發其汗卽已 脈沈者

宜麻黃附子湯, 浮者 宜杏子湯.-(246)

水氣病(수기병)은 그 脈象(맥상)이 沉小(침소)하며 少陰病(소음병)에 속한다. 脈象(맥상)이 浮(부)한 것은 風(풍)이다. 水邪(수사)가 없이 虛脹(허창)한 것은 氣(기)이다. 水氣病(수기병)은 發汗法(발한법)으로 治療(치료)하면 낫는다. 脈象(맥상)이 沉(침)한 者(자)에는 麻黃附子湯(마황부자탕)을 사용해야 하며, 脈象(맥상)이 浮(부)한 者(자)는 杏子湯(행자탕)을 사용해야 한다.

麻黃附子湯(마황부자탕)

≒ 麻黃(마황)三兩, 甘草(감초)二兩, 炮附子(포부자)一枚.

上三味(상삼미) 중에서 우선 麻黃(마황)을 물 七升(칠승)으로 달여 泡沫(포말)을 除

去(제거)하고 나머지 葯(약)을 넣고 계속 달여서 二升半(이승반)에서 取(취)하여 八

回(팔회)로 나누어 一日三回(일일삼회) 溫服(온복)한다.

이 處方(처방)은 『傷寒論(상한론)』少陰病篇(소음병편)에 麻黃附子甘草湯(마황부

자감초탕)이라하며 服用法(복용법) 八分(팔분)을 八合(팔합)으로 하고 있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陽氣(양기)가 虛衰(허쇠)한 者(자)의 水邪(수사)를 除去(제거)하는 治療

方法(치료방법)이다

① 麻黃(마황) : 表證(표증)을 解散(해산)하고,

② 附子(부자) : 陽氣(양기)를 일으켜서, 經絡(경락)을 疏通(소통)하게 한다.

③ 甘草(감초) : 脾胃(비위)를 調和(조화)시킨다.

杏子湯(행자탕)

≒ 記載(기재)되어있지 않으므로 추측컨대

麻黃杏仁甘草石膏湯(마황행인 감초석고탕)(麻杏石甘湯)으로 짐작하고 있다.

魏荔彤(위려동)은

① 熱(열)이 있는 경우에는 麻杏甘石湯(마행감석탕)을 사용해도 좋으며,

② 熱(열)이 없으면 甘草麻黃湯(감초마황탕)에 杏子(행자)를 加(가)하는 것이 좋다. 고

하는데 이것이 後世(후세)의 이른바 三拗湯(삼요탕)이다.

27) 厥而皮水者 蒲灰散主之.-(247)

四肢(사지)가 冷(냉)한 皮水病(피수병) 患者(환자)는 浦灰散(포회산)으로 다스린다.

浦灰散(포회산)

≒ 浦灰(포회)七分, 滑石(활석)三分. 上二味를 찧어서 粉末로 하여 方寸匕 一日三回 服用한

다.

方解 - ① 浦灰(포회) : 부들을 태워서 재로 만든 것으로서 孔(공)을 通(통)하게 해서 濕邪(습사)

를 除去(제거)함으로 小便(소변)이 잘 나오게한다.

② 滑石(활석) : 熱(열)을 瀉(사)하고 濕邪(습사)를 排泄(배설)시켜 小便(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28) 問曰 黃汗之爲病 身體腫 發熱汗出而渴 狀如風水 汗沾衣 色正黃如柏汁 脈自沈

何從得之? 師曰 以汗出入水中浴 水從汗孔入得之 宜耆芍桂酒湯主之.-(248)

질문하기를 黃汗病(황한병)은 身体(신체)에 浮腫(부종)이 있고, 發熱(발열)하며, 땀이 나고, 입이 마르며, 그 症狀(증상) 마치 風水病(풍수병)과 類似(유사)하다. 黃汗(황한)으로 衣服(의복)의 色(색)이 黃白色(황백색)으로 노랗고, 脈象(맥상)은 沉(침)한데, 이병은 어째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까? 하고 물으니 先生(선생)이 答(답)하기를 마침 땀이 나고 있을 때에 물에 들어가 몸을 물에 담그면, 물이 땀샘으로 해서 皮膚(피부)로 스며들게 되는데 이리하여 이 病(병)이 誘發(유발)하게 됩니다. 마땅한 처방은 耆芍桂酒湯(기작계주탕탕)으로 다스립니다.

黃芪芍葯桂枝苦酒湯(황기작약계지고주탕)

≒ 黃芪(황기)五兩, 芍葯(작약)三兩, 桂枝(계지)三兩.

上三味를 醋一升과 물 七升을 섞은 것으로 달여서 三升에서 取하여 一升

씩 溫服(온복)한다. 초조해질 때에는 服用(복용)해서 六~七 日이면 解消

(해소)된다. 초조함이 멈추지 않을 때에는 醋(초)가 妨害(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어떤 處方에서는 苦酒(고주)대신에 米酒醯(미주혜)를 使用(사

용)하고 있다)

方解 - ① 黃芪(황기) : 氣(기)를 補益(보익)하여 表證(표증)을 除去(제거)하고

② 芍葯(작약), 醋(초) : 血分(혈분)을 다스리며,

③ 桂枝(계지) : 溫經通絡(온경통락)하는 功効(공효)로 營氣(영기)를 利(이)롭게 함으로

水濕(수습)을 放出(방출)시킨다.

29) 黃汗之病 兩脛自冷 假令發熱 此屬歷節, 食已汗出 又身常暮盜汗出者 此勞氣也,

若汗出已 反發熱者 久久其身必甲錯, 發熱不止者 必生惡瘡. 若身重 汗出已 輒

輕者 久久必身瞤 瞤卽胸中痛 又從腰以上必汗出 下無汗 腰髖弛痛 如有物在皮

中狀 劇者不能食 身疼重 煩躁 小便不利 此爲黃汗 桂枝加黃芪湯主之.-(249)

黃汗病(황한병)은 양쪽 小腿部(소퇴부)가 冷(냉)하다. 小腿部(소퇴부)가 發熱(발열)하는 것은 歷節病(역절병)이다. 食后(식후)에 發汗(발한)하고, 또 밤에 자주 盜汗(도한)을 하는 것은 虛勞病(허로병)이다. 發汗(발한)했는데도 계속 發熱(발열)하는 證狀(증상)이 오래 되면 營血(영혈)이 凝結(응결)하여 疏通(소통)이 不利(불리)해 지고, 衛氣(위기)는 타는 듯이 熱盛(열성)해지며, 瘀血證(어혈증)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皮膚(피부)가 말라 고기비늘처럼 거칠어진다. 身体(신체)의 發熱(발열)이 멈추지 않으면 반드시 惡性(악성)의 皮膚潰瘍(피부궤양)이 생긴다. 身体(신체)가 가라앉듯이 무거울 때에 發汗(발한)하게 되면 體感(체감)은 輕快(경쾌)하지만 오래되면 陽虛(양허)로 因(인)하여 筋肉(근육)이 떨리고, 胸部(흉부)가 아프며 또 반드시 허리 위쪽이 發汗(발한)하고, 허리 아래쪽에서는 發汗(발한) 하지 않는다. 또 腰部(요부) 및 腰骨(요골)이 아프고, 힘이 없으며, 마치 무엇인가가 皮膚(피부)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病狀(병상)이 무거우면 食事(식사)를 할 수 없고, 身体(신체)가 아프며, 가라앉듯이 몸이 무겁고, 氣分(기분)이 躁急(조급)해서 沈着(침착)하지 못하며,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것이 黃汗病(황한병)이며 桂枝加黃芪湯(계지가황기탕)으로 다스린다.

桂枝加黃芪湯(계지가황기탕)

≒ 桂枝(계지)三兩(6g), 芍葯(작약)三兩(6g), 甘草(감초)二兩(4g), 生姜(생강)三兩

(6g), 大棗(대조)十二枚(6g), 黃芪(황기)二兩(4g).

上六味를 물 八升으로 달여 三升에서 取해서 一升을 溫服한 후 잠시 있다가 뜨

거운 죽(粥)을 一升정도 먹고 이불을 덮고 누어서 약간의 땀이 나도록 한다. 땀

이 나지 않으면 다시 服用한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陽氣(양기)를 일으켜서 病邪(병사)를 흩어지게 하는 方法(방법)으로 더

운죽을 먹고 땀이 나오게 하며, 葯力(약력)이 鬱積(울적)하여 머물러있는 濕邪(습사)를

發散(발산)시키는 것을 돕는다.

桂枝湯(계지탕)으로 陽氣(양기)를 通(통)하게 하여 表證(표증)을 解除(해제)하고, 病邪(병

사)를 除去(제거)하며, 焦躁(초조)함을 없애고, 營氣(영기)와 衛氣(위기)를 調和(조화)시

키며, 黃芪(황기)로 肺(폐)를 도와 外表(외표)를 굳힌다.

30) 師曰 寸口脈 遲而澀 遲則爲寒 澀爲血不足, 趺陽脈微而遲 微則爲氣 遲則爲寒.

寒氣不足 則手足逆冷, 手足逆冷 則營衛不利, 營衛不利 則腹滿脅鳴相逐, 氣轉

膀胱 營衛俱勞 陽氣不通卽身冷 陰氣不通卽骨疼 陽前通則惡寒 陰前通則痺不

仁, 陰陽相得 其氣乃行 大氣一轉 其氣乃散 實則失氣 虛則遺溺 名曰氣分.-(250)

先生(선생)의 말씀에 寸口脈(촌구맥)이 遲(지)하며 澁(삽)한데, 遲脈(지맥)은 寒邪(한사)가 있음이요, 澁脈(삽맥)은 血(혈)이 不足(부족)함을 나타내는 脈象(맥상)이다. 趺陽脈(부양맥)의 脈象(맥상)에서 微(미)하면서 遲(지)한 것은, 微脈(미맥)은 陽氣(양기)가 不足(부족)한 것이며, 遲脈(지맥)은 寒邪(한사)가 있음을 표현하는 脈象(맥상)이다. 寒邪(한사)가 있으면서 陽氣(양기)가 부족한 것은 手足(수족)이 冷(냉)하고, 手足(수족)이 冷(냉)하면 營氣(영기)와 衛氣(위기)가 調和(조화)롭지 못하며, 營衛(영위)가 不調(불조)하면 腹部(복부)가 膨滿(팽만)하고 腸內部(장내부)에 寒氣(한기)가 흐르기 때문에 腸鳴(장명)이 난다. 寒氣(한기)가 膀胱(방광)으로 들어가면 營氣(영기)와 衛氣(위기)는 모두 缺乏(결핍)된다. 陽氣(양기)가 通(통)하지 못하면 全身(전신)이 冷(냉)하고, 陰氣(음기)가 通(통)하지 않으면 뼛골이 아프다. 이때에 陽氣(양기)가 먼저 通(통)하면 惡寒(오한)이 일고, 陰氣(음기)가 먼저 通(통)하면 참기 어려운 痲痹(마비)를 일으킨다. 陰氣(음기)와 陽氣(양기)가 모두 함께 運行(운행)되면 그 氣(기)가 一轉(일전)하여 寒氣(한기)가 消散(소산)하는데 實證(실증)인 경우에는 방귀가 많고, 虛證(허증)인 경우에는 遺尿(유뇨)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氣分(기분)이라 일컫는다.


31) 氣分 心下堅 大如盤 邊如旋杯 水飮所作 桂枝去芍葯加麻辛附子湯主之.-(251)

氣分病(기분병)은 心窩部(심와부)가 단단한 것이 접시처럼 크고, 변두리가 둥근 술잔(杯)처럼 되어있다. 이것은 水飮(수음)으로 因(인)한 疾患(질환)으로서 桂枝去芍葯加麻辛附子湯(계지거작약가마신부자탕)으로 다스린다.

【金鑒】에「氣分 心下堅大如盤 邊如旋杯 水飮所作(기분 심하견대여반 변여 선배 수음소작)」이

라 하였다.

桂枝去芍葯加麻辛附子湯(계지거작약가마신부자탕)

≒ 桂枝(계지)三兩, 生薑(생강)三兩, 大棗(대조)十二枚(各6g), 甘草(감

초), 麻黃(마황), 細辛(세신) 各二兩(各4g), 炮附子(포부자)一枚(2g).

上七味 중에서 우선 麻黃을 물 七升으로 달여 泡沫을 除去한 후에 나

머지 葯劑를 넣고 계속 달여 二升에서 取한 것을 三回로 나누어 溫服

한다. 땀을 내야하며 마치 벌레가 피부위로 기어가는 듯이 땀이 흐르

면 病은 낫는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桂枝湯(계지탕)에서 葯性(약성)이 酸寒(산한)한 芍葯(작약)을 除去(제거)

하고 麻黃(마황), 附子(부자)와 細辛(세신)을 加味(가미)하여 經絡(경락)을 따뜻이 하여

寒邪(한사)를 흩어지게 한 것이다.

溫熱(온열)한 陽性(양성)의 葯(약)을 使用(사용)하여 虛寒性(허한성)의 水濕(수습)을 消去

(소거)하는 方法(방법)이다. 葯(약)을 服用(복용)한 후에 땀이 나는데 마치 벌레가 皮膚

(피부)속을 기어가듯 한 感覺(감각)은 陽氣(양기)가 營分(영분)과 衛分(위분)을 通(통)하

게 되므로 營衛(영위)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32) 心下堅 大如盤 邊如旋盤 水飮所作 枳朮湯主之.-(252)

心窩部(심와부)가 단단하고, 접시처럼 크고, 변두리가 둥근 술잔처럼 된 덩어리 같은 異物感(이물감)은 水飮(수음)으로 因(인)한 疾病(질병)으로서 枳朮湯(지출탕)으로 다스린다.

枳朮湯(지출탕)

≒ 枳實(지실)七枚(12g), 白朮(백출)二兩(8g).

上二味를 물 五升으로 달여서 三升에서 取하여 三回로 나누어 一升씩 溫服한다.

心窩部(심와부)에 단단한 異物感(이물감)이 軟(연)해 지는 感이 생기면 病은 차츰 好轉

(호전)된다.

方解 - ① 枳實(지실) : 膨滿(팽만)을 消散(소산)시키고 水飮(수음)을 驅逐(구축)한다.

② 白朮(백출) : 脾(비)를 補强(보강)시키고, 濕邪(습사)를 除去(제거) 한다.

服用后(복용후) 腹部(복부)가 軟(연)해지는 것은 水濕陰寒(수습음한)의 症狀(증상)이 흩

어지고 있음이다. 즉 水濕陰寒(수습음한)의 症狀(증상)이 虛(허)에 乘(승)해서 停滯(정체)

되어 鬱結(울결)한 病(병)이기 때문에 寒邪(한사)를 排泄(배설)하고, 水飮(수음)을 消去

(소거)시키는 方法(방법)으로 治療(치료)한 것이다.

33) ≪附方≫ 【外臺】防己黃芪湯 - 治風水 脈浮爲在表 其人或頭汗出 表無他病 病者

但下重從腰以上爲和 腰以下當腫及陰 難以屈伸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 - 風水病(풍수병)의 治療方(치료방)이다. 脈象(맥상)이 浮(부)하고, 病邪(병사)가 体表(체표)에 있으므로 患者(환자)는 머리에 땀이 낭 것이며, 体表(체표)에 다른 病(병)은 없으나 下半身(하반신)이 무겁다. 허리 以上(이상)은 正常(정상)이지만, 허리 以下(이하)는 부은 것이 外陰部(외음부)에까지 이르고 있으며, 下半身(하반신)을 굽히고 펴기가 어렵다.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

≒ 防己(방기)一兩(12g), 黃芪(황기)一兩一分(15g), 甘草(감초)半兩 (6g), 白朮(백출)七

錢半(9g).

上四味를 麻豆大로 썰어서 每五錢(10g)에 生姜四片 大棗一枚를 물 한 잔반(盞半

300ml)으로 달여서 八分에서 去滓하여 溫服한후 下半身을 이불로 덮고 微汗을 낸

다. 땀이 나면 病은 差度가 생긴다. 때문에 필히 微汗을 取하도록 해야 한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風水(풍수)와 風濕(풍습)으로 正氣(정기)가 虛(허)하 고 表氣(표기)가 不

固(불고)해서 바깥으로는 風邪(풍사)를 받게 됨으로서 水濕(수습)이 된 肌表(기표)의 鬱

證(울증)을 治療(치료)한다.

① 防己(방기) : 祛風行水(거풍행수) 하고,

② 黃芪(황기) : 益氣固表(익기고표)와 行水消腫(행수소종)한다.

③ 防己(방기), 黃芪(황기) : 두 약의 배합은 扶正驅邪(부정구사), 相得益彰(상득익창)하므

로 모두 君葯(군약)으로 삼는다.

④ 白朮(백출) : 補氣健脾(보기건비)하고 脾(비)를 도와서 運化(운화)한다.

黃芪(황기)와 配合(배합)하면 더욱 實衛(실위)의 效能(효능)이 생긴다.

⑤ 甘草(감초) : 培土和中(배토화중)하고 모든 葯(약)을 調和(조화)시킨다.

⑥ 生姜(생강), 大棗(대조) : 營衛(영위)를 調和(조화)시킨다. (金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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