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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床 144 / 外科 瘡瘍 7. 爛疔(란정)


란정 (爛疔)

중의외과(中醫外科) 속(屬) 창양(瘡瘍)의 정병(疔病)으로 정창질병(疔瘡疾病)의 하나 이

다. 대부분 손, 발, 팔, 다리 등 부위에 많이 생기는데 살이 썩고, 병세가 급하기 때문에 란

정(爛疔)이라고 한다. 발병 전에 늘 국부의 상처가 흙탕물과 같은 오물(汚物)의 접촉으로

감염되는데다가 습열화독(濕熱火毒)이 맺혀서 독(毒)이 기부(肌膚)에 몰림으로써 발병

(發病)한다.

초기에는 환병부위(患病部位)가 아프고 주위의 피부가 암적색(暗赤色)이며, 신속히 만연

되어 커지고 따라서 큰 물집이 생기며 더러운 냄새가 나는 고름(膿液), 혹은 삼출액(滲出

液)이 흘러나오고 정독(疔毒) 주위가 흑자색(黑紫色)으로 변하면 언제나 몸이 떨리고 고

열(高熱)이 나며 혼미(昏迷)하고 헛소리를 치는(譫語) 등 증상이 나타난다. 만일 열(熱)이

내리고 마른(乾) 고름이 흐르며, 정독(疔毒)의 계선이 뚜렷하고, 새살이 나오는 것이 보이

면 창구가 점차 아물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열(熱)이 내리지 않고 종세(腫勢)가 흩어지면

서 정신이 혼미(昏迷)하면 정창주황(疔瘡走黃)에 속하는 것으로써 그 위태로움이 생명에

미칠 수도 있다.

1. 중의외과학(中醫外科學)

란정(爛疔)은 피부(皮膚)와 기육(肌肉)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아주 쉽게 부패해서 문드

러지고(容易腐爛) 병세가 갑자기 급작스런(病勢暴急) 급성감염성질병(急性感染性疾病)

으로서 서의의 기성괴저에 해당 하는 것이다(相當于西醫的 氣性壞疽).

특징은(特点是) 병이 급하고 신속하게 일어나며(起病急驟) 환부가 타는 뜻이 뜨겁고(局

部焮熱), 붓고 아프며(腫脹疼痛), 피부색은 짖은 붉은 색이고(皮色暗紅), 열이 난 뒤에는

검은 점이(熱后稍黑) 있거나 혹은 흰색의 얼룩이 있으며(或有白斑), 신속하게 썩어 문드

러지는데(迅速腐爛) 상처의 범위가 심히 크고(範圍甚大) 창의 형태는 길죽 하면서 오목

한 숟가락 같다(瘡形略帶凹形)(如匙面)., 창이 터지면 묽고 엷은 물 같은 농액이 흘러 나

와 쉽게 병행하여 주황이 발병하게 되는데(潰后流出膿液稀薄如水 易幷發走黃) 그 위태

로움이 생명에 미칠 수 있다(可危及生命).

病因病機(병인병기)

대부분 파손된 피부(皮膚破損)가 고인 흙탕물이나 장물(臟物, 汚物) 등에 접촉(接觸潮濕

泥土 臟物)됨으로 말미암아 특수한 독기에 감염(感染特殊毒氣) 된대 다가 습열화독이 안

에 쌓여(加之濕熱火毒內蘊) 기부에 독이 몰림으로써(以致毒聚肌膚) 기혈이 응체되고(氣

血凝滯), 열이 기육을 부패시켜서 이루어진다(熱勝肉腐而成). 습열화독이 치성하여(濕熱

火毒熾盛), 영분으로 숨어들어 가면(走竄入營) 쉽게 주황 중증을 이루게 된다(則易成走

黃重證).

환자는 대부분 농민(農民)과 전사(戰士)를 위주로 발병전(發病前)에 대체로 수족외상(手

足外傷)을 흙탕물, 오물에 접촉한 적이 있다(接觸泥土 臟物史).

잠복기(潛伏期) 일반 2~3 일, 호발(好發) 족부(足部), 볼기(臀), 팔꿈치(臑), 수배(手背) 等.

鑒別診斷(감별진단)

류화(流火) : 항상 반복해서 발작하며(常有反復發作史), 국부의 피부색은 선홍색이고(局

部皮色鮮紅) 가장자리는 청초하며(邊緣淸楚) 일반적으로 수포가 없는(一般

无水疱) 즉 수포를 바늘로 터트려 황수를 유출시켜서 비교적 작은 것이 있을 뿐이고(卽使

有也較小 刺破后 流出黃水) 살색은 선홍색이며(肉色鮮紅), 괴사가 없는 현상이다(无塊死

現狀).

① 종아리 부위에 발생하는 단독(丹毒)을 가리키는데 리(裏)는 습화하류(濕火下流)에 의

해 발생한다.

② 풍비(風痹)의 별명(別名)이다. 아픈 곳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류화(流火)라고 하는

것이다.

辨證論治(변증론치)

1) 內治(내치)

⑴ 濕火熾盛(습화치성)

證狀 : 팔다리에 병이 있으면 초기에는 침중(沉重)하며 긴장되고 속박된 감이(緊束

感) 나다가 이후에는 점차 부어터지는 듯이(脹裂) 아프다(疼痛). 창구(瘡口)

주위 피부는 홍색(紅色)을 띠고 맑게 부어오르며(腫脹發亮), 누르면 가라앉

고(按之陷下), 신속하게 일어난다. 하루 또는 2일 후 종창(腫脹)이 극열(劇烈)

해져서 수포(水疱)가 나타나고, 피육(皮肉)이 썩어 문드러지며(腐爛), 고열이

지속(高熱持續)되고, 설홍(舌紅), 태박백(苔薄白) 혹은 황(黃)하며, 맥(脈)은

현삭(弦數)하다.

治法 : 淸熱解毒利濕(청열해독이습)

方葯 : 黃連解毒湯(황연해독탕) 合 三妙丸(삼묘환) 加减.

≒ 황련(黃連)3~9, 황금(黃芩), 황백(黃柏) 各6, 산치자(山梔子)9.

合 이묘산(二妙散, 창출(蒼朮)180, 황백(酒炒黃柏)120) 加 우슬(牛

膝)60. 共硏細末, 面糊爲丸. 每次 9 克, 淡塩湯 送下.

⑵ 毒入營血(독입영혈)

證狀 : 장열두통(壯熱頭痛)이 나고, 신혼섬어(神昏譫語)하며, 호흡이 촉박하고(氣

促), 번조불안(煩躁不安)해 하고, 딸꾹질하며 구토하고(呃逆嘔吐), 환부가 붙

고 아프며(局部脹痛), 상처주위(傷口周圍)는 수종으로 매우 말갛게 드러나고

(高度水腫發亮) 신속하게 암자색을 띄며(迅速性暗紫色) 중간에 혈포가 있고

(間有血疱) 살이 썩어 문드러지고(肌肉腐爛) 맑고 묽은 농액의(膿液稀薄) 기

포가 혼탁하게 넘쳐 흐르고(混有氣泡溢出) 악취의 냄새가 나며(氣味惡臭),

혀는 새빨갛고(舌紅降) 설태는 누렇고 얇으며(苔薄 黃), 맥은 파도처럼 크고

순조로우면서 빠르다(脈洪滑數).

治法 : 凉血解毒(양혈해독), 淸熱利濕(청열이습).

方葯 : 犀角地黃湯(서각지황탕), 黃連解毒湯(황연해독탕) 合 三妙丸(삼묘환) 加减

≒ 서각(犀角,水牛角), 생지황(生地黃), 모단피(牡丹皮),작약(赤芍葯)

黃連解毒湯(황연해독탕)

≒ 황련(黃連)3~9, 황금(黃芩), 황백(黃柏) 各6, 산치자(山梔子)9.

合 三妙丸(삼묘환)

≒ 이묘산(二妙散, 창출(蒼朮)180, 황백(酒炒黃柏)120) 加 우슬(牛

膝)60.

加减 - ⑴ 神昏譫語者(신혼섬어자)

① 加 安宮牛黃丸(안궁우황환) 2 粒, 分 2 次 服(복)

≒ 우황(牛黃), 울금(鬱芩), 서각(犀角), 황련(黃連), 주사(朱

砂), 치자(梔子), 웅황(雄黃), 황금(黃芩) 각30, 진주(珍

珠)15, 빙편(冰片), 사향(麝香) 각7.5, 금박(金箔).

② 或加 紫雪丹(자설단) 4.5g 分 3 次 呑服(탄복)

≒ 석고(石膏), 한수석(寒水石), 자석(磁石), 활석(滑石), 서각

(犀角), 영양각(羚羊角), 청목향(靑木香), 침향(沉香), 현삼

(玄參), 승마(升 麻), 감초(甘草), 정향(丁香), 박초(朴硝),

사향(麝香), 주사(朱砂), 초석(硝石), 적금(赤金).

⑵ 便秘者(변비자) :

① 加 生大黃(생대황).

2) 外治 확진(確診)한 후 즉시 수술(手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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