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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床 113 / 耳部 1. 膿耳(농이)


농이 (膿耳)

參照文(참조문)

1) 중이염(中耳炎) 참조

槪念(개념)

이막에 구멍이 뚫리고(耳膜穿孔), 귀 안에서 고름이 흐르는(耳內流膿) 것을 위주로 하는

질병(疾病)으로서 화농성중이염(化膿性中耳炎)에 해당한다.. 또한 聤耳(정이), 耳疳(이

감), 耳底子(이저자), 耳癰(이옹), 耳濕(이습), 耳中生毒(이중생독) 등으로 부른다.

진단요점(診斷要点)

귀 안에서 고름이 흐르는(耳內流膿) 것을 주요 증상(症狀)으로 하며, 검사(檢査) 소견으로

는 이막에 구멍이 뚫렸고(耳膜穿孔), 농액(膿液)이 천공(穿孔)으로 흘러나오거나 혹은 이

막(耳膜) 뒤에 농액이 천공된 자리에 보이므로 일반적으로 진단(診斷)에 어려움이 없다.

다만 농량(膿量)이 많이 않을 때, 이막(耳膜) 천공(穿孔)이 비교적 적거나 혹은 가장자리

(邊緣部位)에 있어서 발견이 용이하지 않으므로 자세(仔細)히 검사하여 루진(漏診), 오진

(誤診)을 면할 것을 주의해야 한다.

요주의(要注意) - 이절(耳癤), 이창(耳瘡)과 감별(鑒別) 할 것(進行), 이절(耳癤), 이창(耳瘡)

이 있는 사람도 이도(耳道)에 농액(膿液)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이막(耳

膜)에 천공(穿孔)이 없다.

변증시치(辨證施治)

귀에서 고름이 흐르는(耳部流膿) 것이 본병의 주요특징(主要特徵)이다. 다만 병정(病情)

의 급완(急緩)과 병정(病程)의 장단(長短)이 있음을 분별(分別) 한다. 일반적으로 급한 사

람은(急者) 고름이 흐르기 시작하는 초기(流膿初期)로서 대부분 실증(實證)에 속하고, 완

자(緩者)는 고름이 흐르기가 오래 됨으로서(流膿日久) 대부분 허증(虛證) 및 허(虛)한 중

에 실이 끼어든(挾實) 것이다.

1) 간담화성(肝膽火盛), 사울외침(邪鬱外侵)

主證 : 기병(起病)이 비교적 급하고(較急), 귓속이 아프며(耳內疼痛), 겸하여 귀울림이

나고(幷見耳鳴), 청력에 장애가 있으며(聽力障碍), 귓속이 먹먹하고 답답한 감

이(耳內脹悶感)있다. 아픈 것이 점점 가중(逐漸加重)되거나혹은 통증이 철철 뛰

게 아르거나(或如跳痛) 혹은 송곳으로 찌르듯(或如錐刺)하는 구멍을 둟는 듯한

동통이 두부(頭部)에까지 이어지고(疼痛穿連至頭部) 항상 심하게 아픈 뒤에(常

于劇痛之后) 이막천공(耳膜穿孔)에서 고름이 흐르고(流出膿液), 고름이 흐른 뒤

(流膿之后)에 이통 및 기타 증상(耳痛及其他症狀)에 따라 감완해 진다(也隨之减

緩).

局部檢査 : 초기에는 이막이 선홍색(耳膜鮮紅)이거나 혹은 암홍색(或暗紅色)이고, 가

는 혈관이 촉촉하게 드러나(血絡顯露), 이막 밖을 향해 볼록하게 나와(耳膜

向外突), 정상(正常) 표지(標志)는 소실(消失)되고, 이막(耳膜)이 천공(穿孔)

된 후에는 농액이 류출(膿液流出)되고 있다. 만약 구멍이 뚫린 곳이 비교

적 적으면(若穿孔處較小), 대부분 섬광으로 드러내어(多呈閃光搏動) 이도

(耳道)의 농액을 보는데, 누렇고 빽빽(稠黃) 하거나 혹은 홍색의 띠(帶紅色)

가 비교적 량이 많다. 청력검사(聽力檢査)는 전도성이농(傳導性耳聾)을 위

주로 한다.

證狀 : 전신(全身)에 발열오한(發熱惡寒)이 있고, 두통(頭痛), 콧물을 흘리며 코가 막히

는(鼻塞流涕) 등 증상(症狀)이 있거나 혹견(或見) 구고인건(口苦咽乾), 소변황적

(小便黃赤), 대변비결(大便秘結), 설홍태황(舌紅苔黃), 맥현삭(脈弦數)하다. 소

아환자의 증상(小兒患者的 症狀) : 성년에게는 중하지만成年人爲重 대부분 고

열이 나고 소리 내어 울며(高熱哭啼), 괴롭고 조급하며 불안해 하고(煩躁不安),

심지어 정신을 잃고 팔다리를 쪽 뻗고, 목덜미가 빳빳해(項强) 진다.

分析 : 내외의 사열이(內外邪熱), 귓구멍에 결집하여(困結耳竅) 기막을 증초하는(蒸炒

肌膜) 고로 귓속이 아픈 것이다(故內耳疼痛). 기의 기능 활동이 불이한(氣機不

利) 고로 귀 울림(耳鳴), 청력장애(聽力障碍), 귓속이 꽉 막혀 멍한 감이(耳內脹

塞感) 든다. 열의 위세로 가득차서 막히고(熱勢壅盛) 기막을 불에 달구듯 하는

즉(炒煉肌膜) 귓속의 아픔이(內耳疼痛) 극열(劇烈)하여 뛸 뜻이 아파하고(呈跳

痛), 혹은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며(錐刺樣疼痛), 이막의 색은 홍적(耳膜

紅赤)하고 혈락은 안개와 같이 습하고 축축하다(血絡濕露). 열독이 가득차고 불

길이 세면(熱毒熾盛), 손상 받은 기막은 부패(傷腐肌膜) 함으로 고름이 된다(成

膿). 열이 성하면 고름이 누렇고 빽빽하다(熱盛則膿稠黃).

혈분이 열로 상하면(熱傷血分), 고름에 혈사(血絲)가 섞여서 그 색이 붉으며(膿

中帶血而紅), 탁한 습을 겸하고 있는 사람은(兼有濕濁者) 고름 량이 많다(膿液

量多). 농즙(膿汁)은 사열(邪熱)에 상(傷)한 이막(耳膜)의 살(肉)과 혈(血)이 썩은

(腐) 것이며, 고름이 쌓일 때 (蘊釀成膿之時) 사열이 항성(邪熱亢盛)하는 고로

모든 증상이 극열해 진다(諸症劇烈). 농즙이 밖으로 흐름으로(膿汁外出), 사열

도 따라서 외설하게 됨으로(邪熱得以外泄), 이통(耳痛), 두통(頭痛), 한열(寒熱)

등 증상도 모두 감경한다(都可减輕). 풍열사독(風熱邪毒)의 침습(侵襲)을 받은

사람은 정기와 사기가 항쟁(正邪抗爭)함으로 이로 인하여 발열오한(發熱惡寒),

두통(頭痛), 콧물을 흘리며 코가 막히는(鼻塞流涕) 등의 증상(症狀)이 있고, 구

고인건(口苦咽乾)하고, 소변색이 황적(小便黃赤)하며 대변이 비결(大便秘結)하

고, 설홍태황(舌紅苔黃), 맥현이삭(脈弦而數)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간담화열

(肝膽火熱)의 상(象)이다.


소아(小兒)는 장부가 부드럽고 약하며(臟腑柔弱), 몸과 기가 아직 충실하지 못

하므로(形氣未充) 사독이 용이하게 체내를 침범한다(邪毒容易內犯), 혹 간풍에

이끌리게 되면(引動肝風) 증상이 비교적 중하다(症狀較重).

治療 ⑴ 內治 : 초기(初起)는 증정교경(證情較輕), 풍열재표(風熱在表).

治法 : 소산풍열(疏散風熱), 해독소종(解毒消腫).

方葯 : 만형자산(蔓荊子散) 가감(加减).

≒ 만형자(蔓荊子), 상백피(桑白皮), 적복령(赤茯苓), 목통(木

通), 적작(赤芍), 자감초(炙甘草), 승마(升麻), 전호(前胡), 생

지황(生地黃), 국화(菊花), 맥문동(麥門冬).

方解 : ① 蔓荊子, 甘菊花, 升麻 : 体輕氣淸上浮(체경기청상부), 善于疏散風

熱(선우소산풍열) 淸利頭目(청리두목).

② 生地, 赤芍, 麥冬 : 養陰凉血(양음량혈)

③ 木通, 赤苓, 桑白皮 : 淸熱利水去濕(청열이수거습)

④ 前胡 : 助蔓荊子(조만형자) - 宣散(선산),

助桑白皮(조상백피) - 化痰(화담).

或用 :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 淸瀉肝火(청사간화), 解毒消腫(해독소종)

대변비결자(大便秘結者) : 加 대황(大黃), 망초(芒硝).

或 이막에 구멍이 나고 무너져(耳膜穿潰) 농액이 흐른 후에(膿液流出之

后) 열세가 서서히 숙으러진(熱勢减緩) 때에 치료는 습열해독(濕熱解

毒), 활혈배농(活血排膿)에 집중해야 한다.(故治療上重在滲濕解毒活

血排膿)

方葯 : 선방활명음(仙方活命飮)

≒ 은화(銀花), 천산갑(穿山甲), 조각자(皂角刺), 당귀

미(當歸尾), 감초(甘草), 적작(赤芍), 유향(乳香), 몰

약(沒葯), 천화분(天花粉), 진피(陣皮), 방풍(防風),

패모(貝母), 백지(白芷).

- 소종산결(消腫散結), 활혈거어(活血祛瘀).

加 차전자(車前子), 지부자(地膚子), 고삼(苦參) -

삼습해독(滲濕解毒)

소아농이(小兒膿耳)는 사기(邪氣)의 독(毒)이 쉽게 안으로 들어오거

나 혹 간풍(肝風)을 일으킴으로 더욱 주의(注意)를 요한다. 일반적으

로 상술(上述)한 방제(方劑)에 구등(鉤藤), 선의(蟬衣)를 가미(加味)하

여 - 평간식풍(平肝熄風)하도록 한다.

만일 번조(煩躁), 신혼(神昏), 항강(項强), 구토(嘔吐) 等 증상(症狀)이

보이면

治 : 청영양혈(淸營凉血), 해독개규(解毒開竅).

方 : 참고(參考) “농이변증(膿耳變證)”.

⑵ 외치(外治)

① 청제(淸除) : 렴지정(薟指凈)으로 소독면(消毒綿)을 사용해서 이도내(耳道

內)의 농액(膿液)을 깨끗이 씻어낸다. 이도(耳道)에 농액이

류출(流出)되고 적농(積膿)이 있을 때는 사용중(使用中)인 약

물로 청제토록 한다.

② 적이(滴耳) : 用具有 청열해독(淸熱解毒), 소종지통(消腫止痛), 렴습거농

(斂濕去膿)작용을 하는 약액(葯液)을 극히 작은 물방울로 귓

속에 떨어뜨린다(滴耳). 황연적이액(黃連滴耳液), 혹은 신선

한 호이초를 찧은 즙이거나(新鮮虎耳草 搗汁), 혹은 지금우

금마초(地金牛根磨醋)를 매일(每天) 5~6 次 적이(滴耳)한다.

③ 취약(吹葯) : 用具有 청열해독(淸熱解毒), 렴습거농(斂濕去膿) 작용을 하

는 약물(葯物)을 귓속에 불어(吹耳) 넣는다. 란이산(爛耳散),

홍면산(紅棉散) 등의 약산(葯散)을 매번 귓속에 불어 넣되 과

다(過多)히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약산(葯散)이 이도(耳道)에

쌓여 농액인류(膿液引流)를 방애(防碍)하는 불량한 효과를

피면(避免) 하도록 한다.

④ 도부(涂敷) : 만일 이량(耳亮) 혹은 이후(耳后)가 빨갛게 붓고 아프면(紅腫

疼痛) 자금정마수(紫金錠磨水)를 바르거나(涂敷), 혹은 금황

산(金黃散)을 바른다(調敷).

⑶ 침자료법(針刺療法)

針刺 : 청궁(聽宮), 청회(聽會), 이문(耳門), 외관(外關), 곡지(曲池),합곡(合谷),

양능천(陽陵泉), 협계(俠谿).

매번(每次) 2~3穴을 선택하여, 염전(捻轉), 사법(瀉法)을 사용하며,

류침하지 않는다(不留針).

⑷ 기타료법(其他療法) 콧물을 흘리고 코가 막히는 사람(有鼻塞流涕者) 적비령

(滴鼻靈)을 적비(滴鼻)하고 한편 농이치료(膿耳治療)를 진행해야 한다.

2) 비허습곤(脾虛濕困), 상범이규(上犯耳竅)

主證 : 귓속에서 고름이 흐르는 것이(耳內流膿) 해를 넘기고도 몇 달이 되도록(經年累

月) 때로는 경하고 때로는 중하면서(時重時輕) 오래토록 질질 끌고 낫지 않으며

(纏綿日久) 묽고 맑은 고름을 많이 흘리고(流膿量多而淸稀), 냄새를 잘 모르겠

다(无明顯臭味). 국부검사(局部檢査)로는 대부분(多見) 이막중앙에 구멍이 크게

나고(耳膜中央大穿孔) 이도에는 농액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耳道積膿較多) 농

질이 묽고 맑은 것이(膿質淸稀) 심한 때는 마치 물과 같다(甚如水樣)., 청력검사

(聽力檢査)로는, 전도성이농(傳導性耳聾)인 것이다.

전신 증상(全身可有)은 두운두중(頭暈頭重), 권태핍력(倦怠乏力), 납소복창(納

少腹脹), 대변시당(大便時溏), 면색위황무화(面色萎黃无華) 순설담백(脣舌淡

白), 태백습윤(苔白濕潤), 맥완세약(脈緩細弱) 등 증상(症狀)이 있을 수 있다.

分析 : 비(脾)는 후천지본(后天之本)으로써 수습운화(水濕運化)를 주관하고 기혈(氣血)

을 생화(生化)하며 청양(淸陽)을 상규(上竅, 7구멍, 淸竅)에 수송한다.《醫學綱

目》說 “脾胃一虛(비위일허), 耳目九竅皆病(이목구규개병)” 이라 했다. 비위(脾

胃)가 한번 허(虛)하면 위로 두면(頭面)의 7규와 아래로 전후음(前后陰) 2규 모

두 9규가 모두 병(病)이 된다 하였음이다. 즉 비위가 허약(脾胃虛弱)하면 청양

이 불승(淸陽不升)하므로 귓구멍이(耳竅) 후양(煦養)을 잃고, 비허는 또한(更兼

脾虛) 수습을 불화(不化水濕)함으로 수습이 귓구멍에 뭉쳐서 통하지 않는(水濕

困結耳竅) 고로 귓속에 농수(膿水)가 해를 보내고 몇 달이 지나도(經年累月) 마

를 날이 없는 것이다(不乾). 이것은 허증인 즉 농수는 묽고(虛則膿稀), 겸하여 열

(熱)이 있으므로 고름은 빽빽하게 되다(膿稠). 청양이 불승(淸陽不升)하는 고로

머리가 어지럽고 귀 울림이 나며(頭暈耳鳴) 총명하게 들을 수 없고(失聽敏), 얼

굴색이 누렇게 시들어 빠져서 색채가 없으며(面色萎黃无華), 혀와 입술이 담백

한(脣舌淡白) 것은 비허(脾虛)함으로 기혈부족(氣血不足)의 상(象)인 것이다.

소식하고도 배가 부르고(食少腹脹), 때로는 대변이 묽은 것은(大便時溏), 비허

(脾虛)로 습(濕)이 있는 증(證)이다. 비가 허하여(脾虛) 기혈이 부족(氣血不足)함

으로 맥상(脈象)이 세(細)하거나 혹은 완약무력(緩弱无力)한 것이다.

治療 ⑴ 內治 : 건비삼습(健脾滲濕), 보탁배농(補托排膿).

方葯 : 탁리소독산(托里消毒散) 가감(加减).

≒ 팔진탕(八珍湯, 인삼(人蔘), 백출(白朮), 복령(茯苓), 감초

(甘草), 당귀(當歸) 천궁(川芎), 백작(白芍), 숙지황(熟地黃).

减 숙지황(熟地黃).

加 금은화(金銀花), 백지(白芷), 황기(黃芪), 길경(桔梗), 조

각자(皂角刺).

方中 - ① 當歸, 黃芪, 茯苓 : 健脾益氣滲濕(건비익기삼습)

② 川芎, 當歸, 白芍 : 養血活血(양혈활혈)

兼用 金銀花, 白芷, 桔梗, 皂角刺 : 해독배농(解毒排膿)하고, 기혈을 왕성하게

하여(使氣血旺盛), 정기가 능히 사기에 대항(正能抗邪)함으로 사기의 독

이 해제될 수 있고(則邪毒可解), 농액이 멈출 수 있다(膿液可止).

만일 습열이 비교적 성하면(濕熱較盛) 마땅이(宜加) 청열이습(淸熱利濕)하고

해독약물(解毒葯物)을 가해야 한다.

如 車前子, 地膚子, 野菊花, 蒲公英, 魚腥草 等

草葯 : 대엽사포륵(大葉蛇泡勒), 계혈등(鷄血藤), 금앵자근(金櫻子根), 야

국화(野菊花), 산지마(山芝麻), 구각적(狗脚迹) 各 45g.

- 수전복(水煎服)

보양기혈(有補養氣血) 해독배농(解毒排膿) 作用

⑵ 外治

① 청제농액(淸除膿液) 參考 “肝膽火盛(간담화성) 邪熱外侵(사열외침)” 型

② 적이(滴耳) : 황연적이액(黃連滴耳液) 혹(或用) 호도육도유(胡桃肉搗油)

加 빙편(冰片) - 소허적이(少許滴耳).

③ 취이(吹耳) : 란이산(爛耳散), 홍면산(紅棉散) 혹(或用) 머리카락을 개와장

위에 달구어 탄 재(頭發于新瓦上煅爲灰, 血余炭) 加 빙편(冰片) 少許爲末.

④ 有肉芽 或息肉者, 可涂 鴉膽子油 或用 手術摘除, 以利膿液流出.

3) 신원휴손(腎元虧損), 울독정취(鬱毒停聚).

主證 : 귓속에서 고름이 흘러나오며(耳內流膿) 오래토록 낫지 않고(日久不愈) 혹은 때

로는 고름이 흘러나오고 때로는 멎으며(時流時止) 멎었던 것이 다시 흐르는 것

이다(止而復流). 흐르는 고름의 량은 그리 많이 않으며(流膿量不甚多) 혹은 더

럽고 추잡하며(汚穢) 혹은 덩어리가 졌거나(或成塊狀) 혹은 썩은 콩 찌꺼기와

같으면서(豆腐渣樣) 냄새가 나며(幷有臭味) 청력이 감퇴되는(聽力减退) 것이

명현함이 비교적 많다(多較明顯). 국부검사(局部檢査)로 이막이 천공된 것이

(耳膜穿孔)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많은(多在邊緣部位)것을 볼 수 있으며, 혹은

송이부(松弛部)에 고름이 빽빽하며 끈끈하게 덩어리져 있으며(膿稠粘成塊狀),

유돌부(乳突部)의 X선 검는 골질파괴가 많음을 나타내고(多示骨質破塊)있거나

혹은 담지류(膽脂瘤)를 형성(形成)하고 있다.

청력검사(聽力檢査)는 혼합성 이농을(多呈混合性耳聾) 대부분 나타내고 있다.

전신증(全身症)으로는 정신이 피로하며 머리가 어지럽고(頭暈神疲), 무릎과 허

리가 저리고 약하며(腰膝痠軟), 조설 또는 유정(遺精早泄)을 하고, 맥은 실같이

가늘며 약한(脈細弱) 등을 나타내는 신허증상(腎虛症狀)을 볼 수 있다.

分析 : 신허(腎虛)로 귓구멍이 견실하지 못하여(耳竅失健) 사독이 쉽게 체류(易致邪毒

滯留)하는데 습열사독으로 오래도록 고통을 받게 되면(濕熱邪毒久困) 귓속에

서 고름이 끝임 없이 흘러나오기를(則耳內流膿不盡) 반복해서 발작한다(反復

發作). 신의 원기가 줄어들어(腎元虧虛) 골질이 느슨하고 무르면(骨質松脆) 사

독의 침식을 받아(邪毒侵蝕) 부패하고 고름이 되는(腐敗成膿) 고로 농액이 탁

하고 더럽거나(故膿液汚濁) 혹은 덩어리를 이루고(或成塊狀) 마치 썩은 콩 찌

꺼기와 같으며(如豆腐渣樣) 냄새가 난다(有臭味). 그럼으로 유돌(乳突) X선 검

사에 나타나게 되는 그 병변은 골질파괴가 비교적 중한 때문이다(因其骨質破

壞較重 故乳突 X線攝片 可以發現 其病變).

귀는 신(腎)이 외계(外界)와 통하는 구멍이로서(耳爲腎竅) 신이 휴허하면 귀는

유양을 잃는(腎虧耳失濡養) 고로 귀 울림이 나고(故耳鳴) 귀가 더욱 어두워지

는 것이 명현하다(耳聾尤爲明顯). 신이 허함으로 골수가 부족한(腎虛髓海不足)

고로 머리가 어지럽고(故頭暈) 눈이 아찔하며 빙빙돌고(眩暈) 정신이 피로하다

(神疲). 허리는 신이 있는 곳으로(腰爲腎府) 신이 허하여 골수가 적으면 뼈가 충

실하지 못한(腎虛髓少不充于骨) 고로 허리가 저리고 무릎이 연약 무력해(故腰

痠膝軟无力) 지는 것이다. 신은 정을 저장하는데(腎主藏精) 정을 저장하고 있

는 문의 빗장이 견고하지 못한(精關不固) 고로 평소에 정이 절로 흘러나오거나

성교시(性交時)에는 조설하게 된다(故遺精早泄). 맥이 침세약(脈沉細弱)한 것

은 신허의 징후인 것이다(也是腎虛之徵).

본증(本證)은 신의 원기가 휴허함을 위주로(腎元虧虛爲本) 오랫동안 습탁의 병

을 위주로 함을 표증(標證)으로 하는 고로 병정이 대체로 복잡하여 치료가 마

땅하지 않고 오히려 변생(變生)하여 황이상한(黃耳傷寒)이 된다.

治療 ⑴ 內治 : 보신배원(補腎培元), 거습화탁(祛濕化濁).

① 신허위주자(陰虛爲主者) 지백팔미환(知柏八味丸) 즉

지백지황환(知柏地黃丸)《의방고(醫方考)》

≒ 산수유(山茱萸), 회산약(淮山葯), 복령(茯苓), 택사(澤瀉),

단피(丹皮), 숙지황(熟地黃), 지모(知母), 황백(黃柏).

加 목통(木通), 하고초(夏枯草), 길경(桔梗), 어성초(魚腥草)

② 신양허위주자(腎陽虛爲主者) 부계팔미환(附桂八味丸) 가감(加减) 즉

금궤신기환(金匱腎氣丸)《금궤요략(金匱要略)》

≒ 숙지황(熟地黃), 산수육(山茱肉), 모단피(牡丹皮), 택사

(澤瀉), 복령(茯苓), 회산약(淮山葯), 포부자(炮附子), 육

계심(肉桂心).

오랜 습열(濕熱)로 말미암아 골질(骨質)이 부식(腐蝕)되고 농액(膿液)이

탁하며 더럽고(汚濁) 냄새가 나는 사람은 활혈거부(活血祛腐)의 방법으

로(活血祛腐之法) 약을 배합해야 한다.

選用 - 도인(桃仁), 홍화(紅花), 유향(乳香), 몰약(沒葯), 택사(澤瀉), 천산

갑(穿山甲), 조각자(皂角刺), 마발(馬勃), 어성초(魚腥草) 等

⑵ 外治 參考 “脾虛濕困(비허습곤), 上犯耳竅(상범이규)” 型.


임상 (臨床)

1) 농이(膿耳).- 간담화성(肝膽火盛) 풍열외침(風熱外侵), 발열오한(發熱惡寒) 두통(頭痛)

비색류체(鼻塞流涕) 구고인건(口苦咽乾) 이내돌연동통(耳內突然疼痛) 축

점가중(逐漸加重) 이명(耳鳴) 이내창민감(耳內脹悶感) 동통견연두부(疼

痛牽連頭部) 무농액류출(无膿液流出) 설홍태황(舌紅苔黃) 맥현삭(脈弦

數).

방 : 만형자산(蔓荊子散)《東垣十書》이비제(耳鼻劑)

2) 농이(膿耳).

방 : 란이산(爛耳散)《中醫耳鼻喉科學》이비제(耳鼻劑)

≒ 천심연(穿心蓮), 저담즙(猪膽汁), 고반(枯礬).

- 곱게 갈아서(硏細末) 환처에 불어 넣다(吹于患處).

3) 농이(膿耳).

방 : 홍면산(紅棉散)《外科方外奇方》이비제(耳鼻劑)

≒ 단용골(煅龍骨), 고반(枯礬) 各9, 해표소(海螵蛸), 소회연지(燒灰胭脂) 各3,

비단(飛丹)6, 빙편(冰片)0.9.

- 함께 곱게 갈아서(共爲細末) 환처에 불어 넣는다. 中醫耳鼻喉科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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