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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床 109 / 瞳神 5. 圓翳內障(원예내장)



원예내장(圓翳內障)

본병은 투명한 눈알이 혼탁해지고(晶珠混濁),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며(視力緩降) 점

점 실명해가는(漸至失明), 만성안병(慢性眼病)을 가리킨다. 병인병기(病因病機) 대부

분 노인들이 몸이 쇠약하여, 간신이 모두 허하고(肝腎兩虛), 정혈이 부족(精血不足)

하거나 혹은 비장이 허하여 운화를 잃은 탓에(脾虛失運), 정기가 상초를 영양(榮養)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 간경이 울열(肝經鬱熱)하거나 혹은 음허(陰虛)에

습열(濕熱)이 끼어들어 위로 침공하므로 본병이 야기(惹起)되는 것이다.


임상표현(臨床表現)

본병초기(本病初期)에는 눈이 빨갛게 붓거나 아프지도 않으며(眼无紅腫疼痛), 시물

이 약간 어둡게 보이거나(僅自覺視物微昏) 혹은 시선을 고정해서 일정한 곳을 뚫어

져라 주시하고, 조상(條狀) 혹은 원반상(圓盤狀)의 음영(陰影), 혹은 가까이 보는 것은

맑고(視近尙淸), 멀리 보는 것이 혼몽하며(視遠昏朦), 혹은 밝은 곳에서는 시야가 어

둡고(明處視昏), 어두운 곳에서는 시야가 맑으며(暗處視淸), 혹은 등불의 빛을 보는

것(視灯光) 같은 것이 마치 여러 개의 밝은 달빛과 같다(明月如數个). 혼몽한 것이 여

러 날이 지나도(昏朦日進), 조금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 다만 손을 움직이는 것을 보

기만 해도(只見手動), 약간의 빛을 느낀다(僅存光感).


변증론치(辨證論治)

⑴ 내치(內治)

① 간신양휴(肝腎兩虧)

症狀 : 시물이 모호(視物模糊)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귀울림이 나며(頭暈耳鳴),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약하며(腰膝痠軟), 혀는 담담하고(舌淡), 맥은 실

같이 가늘고 똑똑하게 짚인다(脈細), 혹 얼굴색이 희고 차가운 곳이 두려

우며(或面白畏冷), 소변색이 맑고 길게 오래 누며(小便淸長), 맥은 힘주

어 꾹 눌러야 짚이는 것이 약하(脈沉弱).

分析 : 간과 신에 정혈이 부족(肝腎精血不足)하여, 눈을 유양(濡養)하지 못하여

(目竅失養), 맑은 눈알이 점점 흐려져서(晶珠漸昏) 시물이 모호하다(則

視物模糊). 뇌수와 골격을 양생치 못하므로(腦髓骨胳失養) 머리가 어지

럽고 귀 울림이 나며(故頭暈耳鳴),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힘이 없다(腰膝

痠軟). 혈이 부족하여 맥락에 충만치 못하므로(血虛不充脈絡), 혀가 담담

하고(則舌淡) 맥이 실같이 가늘다(脈細). 그러므로 얼굴색이 희게 보이

고 차거운 것이 두렵고(故見面白畏冷) 소변이 맑고 오래 많이 나오며(小

便淸長) 맥은 꾹 눌러야 질이며 3부맥이 모두 약하다(脈沉弱). 또 신양

편허의 증상(症象)에 속한다(又屬腎陽偏虛之象).

治法 : 보익간신(補益肝腎).

方葯 : 기국지황환(杞菊地黃丸)

≒ 숙지황(熟地黃)24, 산수유(山茱萸), 산약(山葯) 各12, 택사

(澤瀉), 복령(茯苓), 단피(丹皮) 各9, 구기자(枸杞子), 국화(菊

花) 各9./ 자음보간신(滋陰補肝腎) 익정명목(益精明目).

정혈휴허(精血虧虛) : 加 토사자(菟絲子), 저실자(楮實子), 당귀(當歸), 백

작(白芍).

或 우귀환(右歸丸) 가감(加减)

≒ 대회숙지황(大懷熟地黃)240, 산약(山葯)120, 산수유(山茱萸)90,

구기자(枸杞子), 녹각교(廘角膠), 토사자(菟絲子), 두중(杜仲) 各

120, 당귀(當歸)90, 육계(肉桂)60~120, 제부자(制附子)60~180.

- 온보신양(溫補腎陽), 전정보혈(塡精補血).

方解 - ㉠ 육계(肉桂), 부자(附子) : 온보신양(溫補腎陽).

㉡ 숙지(熟地), 산약(山葯), 산수유(山茱萸), 구기(枸杞), 토사자(菟

絲子), 두중(杜仲) : 보양간신(補養肝腎), 익정명목(益精明目),

강장요슬(强壯腰膝)

㉢ 녹각교(廘角膠), 당귀(當歸) : 온양보혈(溫陽補血).

② 비허기약(脾虛氣弱)

症狀 : 시물혼화(視物昏花), 정신권태(精神倦怠), 지체핍력(肢体乏力), 면색위황

(面色萎黃), 식소변당(食少便溏), 설담태백(舌淡苔白), 맥완(脈緩) 혹세약

(或細弱).

分析 : 비허불운(脾虛不運)하면, 장부의 정기가 부족(臟腑正氣不足)해서, 능히

위로 눈을 경유할 수 없어서, 눈알을 유양하지 못하므로(晶珠失養), 점점

혼탁하게 변하는(漸變混濁) 고로 시물혼화(故視物昏花)한다. 장부의 정

기가 부족(臟腑精氣不足)하면 생신(生神) 및 전신을 두루(周身) 충양(充

養)할 수 없으므로 정신권태(精神倦怠)하고, 얼굴색이 누렇게 시들며(面

色萎黃), 지체핍력(肢体乏力)하게 된다. 비가 허하면 소화력이 부족한

(脾虛運化不力)고로 음식을 적게 먹고 변이 묽으며(故食少便溏). 설담태

백(舌淡苔白), 맥이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4번 뛰며 느리거나 실같이 가

늘고 약하다(脈緩或細弱). 이는 모두 비기허약의 징후이다(皆脾虛氣弱

之徵).

治法 : 보비익기(補脾益氣)

方葯 :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가감(加减)

≒ 황기(黃芪)15~20, 자감초(炙甘草), 인삼(人參) 各10, 귤피

(橘皮)6, 승마(升麻), 시호(柴胡) 各3, 백출(白朮)10.

- 보중익기(補中益氣), 승양거함(升陽擧陷).

若 비허습정(脾虛濕停)하고 대변당사(大便溏瀉)하면

去 당귀(當歸)

加 복령(茯苓), 편두(扁豆), 이인(苡仁) - 건비삼습(健脾滲濕).

③ 간열상요(肝熱上擾)

症狀 : 두통목삽(頭痛目澁), 치루모조(眵泪眊臊), 구고인건(口苦咽乾), 맥현(脈

弦)하다.

分析 : 모조(眊臊)란 눈에 신기(神氣)가 상쾌하지 못한(目昏不爽) 상태를 가리

키는 것이다. 간열이 경을 따라(肝熱循經) 위로 머리와 눈을 공격(上攻

頭目)하므로 두통이 나고 눈이 껄끄러우며(故頭痛目澁), 눈곱이 촛농처

럼 매달리고, 눈이 어두워 부끄러운 뜻이 얼굴을 찡그린다(眵泪眊臊). 입

안이 쓰며 목이 마르고(口苦咽乾), 맥은 길며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한

것은(脈弦) 역시 간열로 말미암은 소치이다(亦由肝熱所致).

또 다른 임상표현

간열이 상초를 요동시키어(肝熱上擾), 투명한 눈알이 혼탁해지고(晶珠

混濁),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며(視力緩降), 눈이 껄끄럽고 머리가 아프며

(頭痛目澁), 머리가 상쾌하지 못하고(頭昏不爽), 눈곱이 빈번하게 촛농

처럼 많이 나오고(眵多泪頻), 입 안이 쓰고 목이 마르며(口苦咽乾), 혀는

붉고 태는 누르며(舌紅苔黃),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弦數).

治法 : 청열평간(淸熱平肝)

方葯 : 석결명산(石決明散) 가감(加减)

≒ 석결명(石決明), 초결명(草決明), 청상자(靑霜子), 치자(梔子),

대황(大黃), 적작(赤芍), 형개(荊芥), 목적(木賊), 강활(羌活).

- 청열평간(淸熱平肝), 산사명목지공(散邪明目之功).

方解 - ㉠ 石決明, 草決明 : 主葯 - 청열평간(淸熱平肝), 명목퇴예장(明目退翳障)

㉡ 靑霜子, 梔子, 大黃, 赤芍 : 청간사열(淸肝瀉熱)

㉢ 荊芥, 木賊, 羌活 : 소풍산사(疏風散邪)

加减 - ㉠ 무울사(无鬱邪) : 去 荊芥, 羌活.

㉡ 간화불성(肝火不盛) 혹비위불실(或脾胃不實) : 酌去 大黃, 梔子.

④ 음허협습열(陰虛挾濕熱)

症狀 : 목삽시혼(目澁視混), 번열구취(煩熱口臭), 대변불창(大便不暢), 설홍태황

니(舌紅苔黃膩).

分析 : 평소에 음이 허한 몸이(素体陰虛), 습사를 받아, 습이 열로 변한(中濕化

熱) 것으로서, 음이 허한 중에 습열이 끼어들어 이들이 함께위로 쳐 올라

옴으로서(陰虛挾濕熱上攻), 눈이 유양을 잃게 되고(目失濡養), 음허(陰

虛)가 습열에 막힌 꼴로 바뀌게 된(更被濕熱怫鬱)고로 눈이 어둡고 껄끄

럽다(故目澁視昏). 열이 심신을 어지럽힘으로(熱擾心神) 가슴에 번열이

나는 것이다(則心中煩熱). 습열이 위장을 막아(濕熱鬱遏胃腸), 승강기능

을 상실하므로(升降失常), 탁기가 상승해서 입에선 냄새가 나며(濁氣上

升則口臭), 탁기가 하강하지 못하므로(濁氣失降), 대변이 시원스럽게 나

가질 못한다(則大便不暢). 혀는 붉고 태는 누런 것이 미끈거리는 (舌紅

苔黃膩) 것은 음허에 습열이 석인 증상(症象)이다.

治法 : 자음청열(滋陰淸熱), 관중이습(寬中利濕)

方葯 : 감로음(甘露飮) 가감(加减)

≒ 생지(生地), 숙지(熟地), 천동(天冬), 맥동(麥冬), 석곡(石斛), 황금

(黃芩), 인진(茵陳), 지각(枳殼), 비파엽(枇杷葉), 감초(甘草).

方解 - ㉠ 生地, 熟地 : 자음보신(滋陰補腎)

㉡ 天冬, 麥冬, 石斛 : 자음청열(滋陰淸熱)

㉢ 黃芩, 茵陣 : 청열이습(淸熱利濕).

㉣ 枳殼, 枇杷葉 : 관중강기(寬中降氣), 이조화습(以助化濕).

㉤ 甘草 : 청열화중(淸熱和中).


§ 상술한 여러 증상과 론치(分證論治)를 제외하고 그 외의 임상에서도 항상 병정

에 근거하여 배합(配合)할 성약(成葯)을 선택해서 사용함으로서 치료효과를 제

고(提高) 시킨다.


如 ⑴ 눈이 어두운데 겸하여 머리가 어지럽고 귀 울림이 나며(目昏兼頭暈耳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의 증상은(心悸失眠等症), 신음이

허함에 속하는(屬腎陰虛) 것이며, 심신이 조화를 잃고(心腎失調), 수와 화가

서로 교제하지 못하는(水火不際)하는 즉 수화가 불교(水火不交)하는 사람은

자주환(磁朱丸)

≒ 자석(磁石), 주사(朱砂), 육곡(六曲))

을 항상 첨가해서 복용하도록 한다.

⑵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이 어두워지는(鎭心明目) 것은 간신에 정

혈이 모두 줄어들고(屬肝腎精血兩虧) 겸하여 양이 항성하고 풍이 일어나는

(兼陽亢動風) 것에 속하는 사람은 석곡야광환(石斛夜光丸)을 항상 첨가해서

복용한다(加常服).

또한 - 간신양휴(肝腎兩虧) 음허화왕(陰虛火旺) 중기부족(中氣不足). 내장

목암(內障目暗) 동신산대(瞳神散大) 시물혼화(視物昏花) 복시(復視)

허화목통(虛火目痛)의 증상의 圓翳內障(원예내장)도 치료한다.

석곡야광환(石斛夜光丸)

≒ 석곡(石斛), 생지(生地), 숙지(熟地), 천동(天冬), 맥동(麥冬), 인

삼(人參), 산약(山葯), 토사자(菟絲子), 구기자(枸杞子), 육종용

(肉蓗蓉), 복령(茯苓), 감초(甘草), 초결명(草決明), 국화(菊花),

백질려(白蒺藜), 청상자(靑霜子), 방풍(防風), 영양각(羚羊角),

서각(犀角), 천궁(川芎), 천연(川連), 우슬(牛膝), 지각(枳殼), 행

인(杏仁), 오미자(五味子).

⑵ 외치(外治)

a) 침자료법(針刺療法)

本法 다만 조기환자(早期患者)에 약물복용과 배합해서 사용한다.

體針 : 정명(睛明), 구후(球后), 찬죽(攢竹), 어요(魚腰), 비노(臂臑), 합곡(合谷),

족삼리(足三里), 삼음교(三陰交).

每日 或隔日 1 次, 每次 2~3 穴, 8~10 次 爲 1 療程.

b) 수술료법(手術療法)

맑아야 할 눈알 전체가 혼탁하고(晶珠全混), 예장이 이미 진행되어 자라 나오

고 있는데(翳定障老) 만약 동인이 항상 줄어드는 것 같고(若瞳人展縮如常), 광

택이 있으며(光定位), 색을 잘 알아보는(色覺良好) 사람은 수술치료(手術治療)

가 가능하다.

⑶ 기타료법(其他療法)

상술한 치료가 효과 없을 때에 서의(西醫)의 수술치료(手術治療)를 결합한다.

⑷ 예방(預防)

本病病因比較複雜 目前尙難從根本上防止發病. 一般是從早期診斷和 早期治療 方

面努力, 力求减低 對視功能的損害 避免致盲的 嚴重后果.

通常采用如下措施 :

1) 開展對本病 有關知識的 宣傳, 在 30 歲以上 成人中 進行普査 以發現早期病例.

2) 臨床上 凡發現如下可疑本病的 患者, 應在眼科作進 一步檢査 明確診斷

a) 出現 一過性 虹視, 霧視現象 幷伴有頭痛 但不能用 其他原因解釋者.

b) 不能解釋的 視疲勞及 不明原因的 視力下降, 特別是戴鏡 或頻換眼鏡仍感不

適者.

c) 家族中有本病患者 而本人兼有 不明原因的視力下降 或其他可疑症狀者

d) 一眼已患本病者之 “健眼”, 以及視神經乳頭 或視野出現 可疑變化者

e) 24h 內眼壓波動幅度大于 8mm Hg(1.07 kPa) 或眼壓高于 24mmHg(3.2

kPa) 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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