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착 (肝着)
옛 병명이다.《金匱要略》에 “착(着)이란 사기가 체류되어 있다는 뜻이다. 간장의 기혈이
울체되어 가슴과 옆구리에 비기(痹氣)가 있어서 답답하고 불편하며 심지어 뿌듯하면서
아프고 만져주면 편안한 감이 나고 또 더운 것을 마시기 좋아하는 병증이다.
1. 임상(臨床)
1) 간혈어체증(肝血瘀滯證)
臨床 : 간착병(肝着病) 중에 출현하는 간혈어체증(肝血瘀滯證)은 대체로 가슴과 옆구
리가 가득 부르고(胸脇脹滿) 찌르는 뜻한 아픔이 나는데 아픈 곳이 고정되었
으며(痛處不移) 구역질을 하며 시큼한 물을 삼키고(呑酸作嘔), 목이 마르고 뜨
거운 물을 마시려하며(口渴欲熱飮), 따뜻하게 해주면 좀 풀리고(得熱稍舒), 설
질이 어두운 자줏빛이며(舌質紫暗), 맥이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고 순조롭지
못하며 마치 대나무를 칼로 긁는 뜻한(脈細澁) 등의 증상이다.
治宜 : 행기산체활혈(行氣散滯活血)
方用 : 선복화탕(仙復花湯)《금궤요략(金匱要略)》
加 합환화(合歡花), 백자인(柏子仁), 사과락(絲瓜絡).
≒ 선복화(旋復花), 총경(葱莖), 신강(新絳).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