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감병 (外感病)
外感病(외감병)이란 人体(인체)가 外部(외부)로부터 邪氣(사기)의 侵襲(침습)을 받
아 發病(발병)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서 우선 정상적인 自然界(자연계)의 氣候(기후)
를 표명하는 風,寒,暑,濕,燥,火(풍,한,서,습,조,화)가 어느 時期(시기)에 인체의 상황에 따
라 상호 조화롭지 못한 인체의 正氣(정기)와 투쟁을 하게 되는데 이때 邪氣(사기)로 규
정한 風寒暑濕燥火(풍한서습조화)를 다른 말로 六淫(육음)이라 칭한다. 외부로부터 인
체에 침습했다 해서 이를 外邪(외사)라고도 칭한다.
임상에서 증상에 따른 病理機制(병리기제)는 일반적으로 初期(초기), 中期(중기), 后期
(후기) 등으로 證勢(증세)에 따라 분류해서 관찰하는데 특히 外感病(외감병)은 邪氣(사
기)가 인체에 침입해서부터 발전해 가는 과정이 각이하기 때문에 그 치법 또한 각이 하
다.
대체로 外感病(외감병) 初起(초기)에는 邪氣(사기)가 体表(체표)에 있으므로 치료에 있
어서는 解表法(해표법)을 사용한다.
解表葯(해표약)을 위주로 구성되는 解表劑(해표제)는 發汗(발한), 解肌(해기), 透疹(투
진) 등의 작용으로 体表(체표)에서 人体(인체)의 正氣(정기)와 外感(외감)된 六淫(육음)
의 邪氣(사기)와의 鬪爭(투쟁)으로 유발된 各種(각종) 表證(표증)을 해제한다 해서 이
葯劑(약제)를 解表劑(해표제)라 하는 것이다.
肌表(기표)는 인체의 울타리다. 초기에 六淫(육음)을 外感(외감)하여 正邪(정사)의 투쟁
을 일으키는 肌表(기표)에 表證(표증)의 邪氣(사기)가 가볍고 얕으므로 해표제를 써서
外邪(외사)를 肌表(기표)에서 내보낼 수가 있다.
그래서 【素問(소문) 陰陽應象大論(음양응상대론)】에서 말하기를 “그것이 皮(피)에 있
으면 汗(한)으로 이를 發(발)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만약 시기를 노처서 치료하지 못
했거나 혹은 治法(치법)이 적당치 않아 六淫(육음)의 邪氣(사기)를 体外(체외)로 解表
(해표)시키지 못한다면 반드시 体內(체내)로 깊이 轉入(전입)되어 他證(타증)으로 變生
(변생)하게 되는데 예컨대【素問(소문) 陰陽應象大論(음양응상대론)】에서 말하는 “잘
치료한다는 것은 皮毛(피모)를 치료하고, 그 다음은 肌膚(기부)를 치료하며, 그 다음은
筋脈(근맥)을 치료하고, 그 다음은 六腑(육부)를 치료하고, 그 다음은 五臟(오장)을 치
료한다. 五臟(오장)을 치료하면 半死半生(반사반생)이 돤다.”고 하였음은 邪氣(사기)가
內轉(내전) 될수록 重證(중증)으로 발전함을 이른 말이다.
일반적으로 外感六淫(외감육음)의 侵襲(침습)을 받아 邪氣(사기)가 아직 肌表(기표)에
있을 때 適時(적시)에 解表劑(해표제)로 치료하여 邪氣(사기)로 하여금 体外(체외)로 나
가게 함으로써 傳變(전변)을 방지하고 早期(조기)에 治愈(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다.
한편 風寒(풍한)으로 傷(상)하게 되면 또한 溫熱(온열)의 病邪(병사)도 받게 된다. 따라
서 一切(일절) 外感病(외감병) 초기일 때는 惡寒(오한), 發熱(발열), 頭痛(두통), 身疼(신
동), 太白(태백), 혹은 黃(황)하고, 脈浮(맥부)등의 表證(표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때는 모두 解表劑(해표제)로 치료할 수가 있다.
그러나 한편 外邪(외사)의 육음에는 寒熱(한열)의 차이가 있고, 人体(인체)에는 虛實(허
실)의 구별이 있으며 기타의 病證(병증)에도 外邪(외사) 등이 있다. 그러므로 解表劑(해
표제)는 辛溫解表(신온해표)와 辛凉解表(신량해표), 그리고 扶正解表(부정해표) 3 종류
로 크게 나누어 外感表證(외감표증)을 表寒證(표한증)과 表熱證(표열증), 그리고 体虛
者(체허자)가 받는 外邪(외사)로 분별해서 적용한다.
外感病(외감병)에는 感冒(감모)로부터 風溫(풍온), 春溫(춘온), 濕溫(습온), 伏暑(복서),
疰夏(주하)와 暑溫(서온), 中暑(중서), 秋燥(추조), 大頭瘟(대두온), 爛喉痧(란후사), 痢疾
(이질), 瘧疾(학질) 등 11个(개) 疾病(질병)과 2개의 附證(부증) 즉 伏暑(복서), 疰夏(주
하)를 모두 합쳐서 外感病(외감병)으로 분류한다.
治法(치법)은
辛溫解表法(신온해표법)은 外感風寒表證(외감풍한표증)을 치료하는 治法(치법)
辛凉解表法(신량해표법)은 外感風熱表證(외감풍열표증)을 치료하는 治法(치법)
扶正解表法(부정해표법)은 氣血虛弱(기혈허약)즉 体質虛弱者(체질허약자)가 육
음(六淫)에 침습을 받은 表證(표증)의 治法(치법)이다.
1 辛溫解表法(신온해표법)
辛溫解表劑(신온해표제)는 外感風寒(외감풍한)의 表證(표증)에 적용되는 方劑(방 제)
로서 惡寒發熱(오한발열), 頭項强痛(두항강통), 肢体疝疼(지체산동), 口不渴 (구불갈),
无汗(무한) 혹은 發熱汗出(발열한출), 惡風寒(오풍한), 舌苔薄白(설태박 백), 脈浮緊
(맥부긴) 혹은 脈浮緩(맥부완)의 證狀(증상)을 治療(치료)한다.
2 辛凉解表法(신량해표법)
辛凉解表劑(신량해표제)는 外感風熱證(외감풍열증)에 적용되는 方劑(방제)로서 주
요증상은 發熱(발열), 有汗(유한), 微惡風寒(미오풍한), 頭痛(두통), 口渴(구갈), 咽痛
(인통), 혹은 咳嗽(해수), 舌苔薄白(설태박백), 또는 微黃(미황), 脈浮數(맥부 삭) 등이
다.
3 扶正解表法(부정해표법)
扶正解表劑(부정해표제)는 이미 虛(허)한 体質(체질)에 外邪(외사)를 感受(감수) 한
表證(표증)에 적용되는 방제로서 이 때에 正虛(정허)를 바로잡기 위해 補益 (보익)과
陽葯(양약)을 도우면서 해표약을 배합하는 常用(상용)하는 方劑(방제) 를 가리킨다.
常用葯(상용약)
1) 解表葯(해표약)
⑴ 辛溫解表葯(신온해표약)과 方劑(방제) : 發散風寒葯(발산풍한약)
葯名(약명) : 羌活(강활), 桂枝(계지), 藁本(고본), 麻黃(마황), 白芷(백지), 防風(방
풍), 生姜(생강), 細辛(세신), 辛夷(신이), 紫蘇(자소), 檉柳(정유), 蒼
耳子(창이자), 葱白(총백), 香薷(향유), 刑械(형계), 胡菜(호채) 等(등)
方名(방명) : 麻黃湯(마황탕), 桂枝湯(계지탕), 小靑龍湯(소청용탕), 九味羌活湯
(구미강활탕) 등이다.
⑵ 辛凉解表葯(신양해표약) : 發散風熱葯(발산풍열약)
葯名(약명) : 葛根(갈근), 葛花(갈화), 菊花(국화), 淡豆豉(담두시), 大豆黃卷(대두
황권), 蔓荊子(만형자), 木賊(목적), 薄荷(박하), 浮萍(부평), 桑葉(상
엽), 蟬蛻(선태), 升麻(승마), 柴胡(시호), 牛蒡子(우방자).
方名(방명) : 桑菊飮(상국음), 銀翹散(은교산), 麻黃杏仁甘草石膏湯(마황행인감
초석고탕)등이다.
⑶ 扶正解表方(부정해표방) : 正虛補益(정허보익), 風邪解表(풍사해표)
方葯(방약) : 敗毒散(패독산), 再造散(재조산), 葱白七味飮(총백칠미음), 加减葳
蕤湯(가감위유탕)등이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