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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52 第七章七節 臟腑病機(장부병기)

Aktualisiert: 9. Apr. 2022

臟腑(장부)의 病機(병기)란 질병이 발생, 발전하는 과정에 臟腑(장부)의 정상적인 생리공능조화를 잃게 되는 내재적 機理(기리)를 말한다. 疾病(질병)이 발생하면 그것이 外感(외감)에 의한 것이든 內傷(내상)에 의한 것이든 모두 臟腑(장부)의 생리기능을 문란과 臟腑(장부)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의 부조화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장부기능의 부조화에 의한 病機(병기)는 병기이론상 극히 중요한 것이며 병증에 의한 치료법의 중요한 이론적 근거로 된다. 장부기능 부조화의 病機(병기)학설은 처음으로《素問 · 至眞要大論》病機(병기) 제19조에 논술 되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風(풍)에 의한 병리변화로 인하여 생기는 肢体(지체)의 경련, 현기증은 모두 肝(간)과 관련된다. 寒(한)에 의한 병리변화로 인하여 생기는 筋脈(근맥)의 拘急(구급), 關節(관절)의 屈伸不利(굴신불리) 모두 腎(신)과 관계된다. 气機(기기)의 부조화로 인하여 숨이 차고(氣短), 가슴이 답답한(心煩) 것은 모두 肺(폐)와 관계된다. 水濕(수습)의 停滯(정체)로 인하여 생기는 창만은 脾(비)와 관계된다. 瘡瘍(창양)ml 가려움과 痛症(통증)은 모두 心(심)과 관계된다.” 그리고 오행학설의 相生(상생), 相克(상극), 相乘(상승), 相侮(상모) 법칙에 의하여 장부의 질병 傳變(전변)의 “順(순) 또는 逆(역)”을 해설하였다. 張仲景(장중경)은 이 이론에 근거하여 그것을 장부질병의 傳變(전변)을 예방, 치료하는데 구체적으로 적용하면서 《金匱要略》에 “肝(간)에 나타난 病(병)을 보고 肝(간)에서 脾(비)로 傳變(전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먼저 脾(비)를 보강해야 한다.”는 논점을 제시 한바 이것은 장부기능 부조화의 병기이론을 위하여 기초를 마련해 놓았다,장부기능 부조화의 병기는 주로 담음과 같은 두 측면에서 표현된다. 즉 하나는 각 장부의 생리공능이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하는 것, 또는 각 생리기능 간에 조화를 잃은 것이다. 다른 하나는 장부 자체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이 부조화적인 것이다. 전자에 대해서는 제 2장 藏象學說(장상학설)에서 이미 논급하였으므로 다시 반복하지 않는다.후자는 이장에서 취급할 주요 내용이다.


1. 五臟的陰陽, 氣血失調(오장적음양, 기혈실조)

五臟(오장)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은 全身(전신)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의 중요한 구성부

분이다. 각 臟(장)의 음양과 기혈간의 관계를 말하면 氣(기)는 陽(양)에 속하고 血(혈)은 陰

(음)에 속한다. 氣(기)와 陽(양)은 다 臟腑(장부)의 생리활동은 溫煦(온후)하고 推動(추동)하ㅣ

는 작용을 하므로 陽(양)과 氣(기)를 陽氣(양기)라고 합칭한다. 血(혈)과 陰(음)은 臟腑(장부),

組織(조직) 및 精神(정신), 情志(정지)를 濡養(유양)하고 평온하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陰(음)

과 血(혈)을 합칭하여 陰血(음혈)이라고 한다. 그러데 陰陽(음양), 氣血(기혈)과 각 장부의 생

리활동의 관계를 두고 말하자면 陽(양)과 氣(기), 陰(음)과 血(혈)은 완전히 동일시 할 수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장부의 음양은 각 臟(장)의 생리기능의 상태, 즉 興奮(흥분)하거나 抑制

(억제), 上升(상승) 또는 發散(발산)하거나 下降(하강) 또는 閉藏(폐장)의 기능상태를 대표한

다. 臟腑(장부)의 氣血(기혈)은 각 장부의 생리활동의 물질기초로 되고 있다. 氣(기)는 각 臟

(장)의 생리활동을 推動(추동), 溫煦(온후)하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중요한 固攝(고

섭)작용도 하고 있다.각 臟(장)들의 陰陽(음양)은 모두 腎陰(신음)과 腎陽(신양)을 근본으로

하고 있으므로 각 臟(장)들의 陰陽(음양)이 조화를 잃고 오래되면 필연적으로 腎(신)에 영향

이 미친다. 각 臟(장)들의 氣血(기혈)은 모두 飮食物(음식물)의 精微(정미)에서 變化(변화), 生

成(생성)된 것이므로 각 장들의 기혈이 손상되는 것은 또한 脾, 胃(비,위)의 氣血生成(기혈생

성), 變化(변화)의 근원과도 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각 장들의 음양 부조

화와 기혈의 부조화는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고 일정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반드시 지적해야 할 것은 각 장들의 생리기능이 각기 특점이 있으므로 陰陽(음양) 또

는 氣血(기혈)의 부조화에 의한 병리변화가 발생할 경우에 각 臟(장)들도 완전히는 같지 않고

각기 側重(측중)하는 바가 있다. 이제부터 각 臟(장)들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의 부조화에

의한 주요 病機(병기)에 대하여 설명을 가한다.


1) 心的陰陽氣血失調(심적음양기혈실조)

心(심)은 臟腑(장부)중에서 중요한 內臟(내장)인 바 “君主之官(군주지관)”이라 칭한다. 心

(심)의 중요한 생리기능은 血脈(혈맥)과 神志(신지)를 주관하는데 이것은 心陰(심음), 心陽

(심양)과 心氣(심기), 心血(심혈)이 협동적 작용에 의하여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心

(심)의 그 어떤 병리변화도 모두 다 心脈(심맥) 운행의 이상과 精神(정신), 情志(정지)의 개

변 등 병리적 표현으로 나타나며 이런 병리표현의 출현은 다 心(심)의 陰(음) 또는 陽(양),

氣(기) 또는 血(혈)의 부조화에 의하여 초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心(심)의 陰陽(음양), 氣

血(기혈)의 부조화는 心臟(심장)의 병리변화의 내재적 기초로 된다.陰陽(음양), 氣血(기혈)

은 血脈(혈맥)과 神志(신지)를 주관하는 心(심)의 생리기능에 대한 작용이 각이하므로 心

(심)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의 부조화 등 각이한 병리표현을 나타낸다.

⑴ 心陽(심양), 心氣(심기)의 失調(실조)

心陽(심양), 心氣(심기) 不調和(부조화)는 주로 心臟(심장)의 陽氣(양기)가 편파적 으로

盛(성)하거나 心臟(심장)의 陽氣(양기)가 편파적으로 衰(쇠)하는 두 측면을 말한다.

① 心的陽气偏盛(심적양기편성)

心(심)의 陽氣(양기)가 편파적으로 盛(성)하다는 것은 心火(심화)를 말한다. 邪熱(사

열), 痰火(담화)의 內鬱(내울)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 實(실)한 것이다. 過勞

(과로)로 인하여 心陰(심음), 心血(심혈)을 손상함에 따라 心(심)의 陽气(양기)가 상대

적 항진을 초래하는 것은 대부분 虛(허)한 것이다. 神志(신지)가 손상되고 五志(오지)

가 火(화)로 화하여 발생하는 것도 대부분 實(실)에 속한다. 그런데 心(심)의 虛火(허

화)와 實火(실화)는 흔히 전화될 수 있으며 實火(실화)가 陰血(음혈)을 손상함에 따라

陰(음)이 虛(허)하고 火(화)가 盛(성)한 현상을 초래 할 수 있다. 虛火(허화)에 痰熱(담

열), 邪熱(사열)이 섞일 수도 있다. 虛火(허화)와 實火(실화)의 成因(성인)은 各異(각

이)하고 그 병리표현도 다르지만 神志(신지)와 血脈(혈맥)을 주관하는 心(심)의 생리

기능에 대한 영향은 비교적 近似(근사)하다.心臟(심장)의 양기항진(절대적이거나 상

대적)이 생리기능에 미치는 주요한 영향은 다음과 같다. - 心神(심신)을 소란 시킨다.

陽气(양기)는 動的(동적)인 것을 주관하고 上升(상승)을 주관한다. 心陽(심양)이 항

진하면 神明(신명)이 교란되어 조급하고 불안해하며 따라서 情志(정지)가 과도하게

흥분하여 억제하기 힘들게 되며 心悸亢進(심계항진), 心煩(심번), 不眠症(불면증), 多

夢(다몽), 말이 지나치게 수다스러운(言語過多 甚則狂言昏亂)것 등 병리표현이 나타

난다.

心火(심화)가 위로 솟거나 아래로 내려간다. 火(화)의 성질은 위로 솟는 것이도 心

(심)은 舌(설)에 의하여 開閉(개폐)되는데 心火(심화)가 經脈(경맥)을 따라 위로 솟으

면 口舌(구설)이 糜爛(미란)하고, 舌尖碎痛(설첨쇄통, 혀끝이 쑤시며), 口鼻干燥(구비

간조, 입안과 코가 마르는) 등의 병리표현이 나타난다. 心(심)과 小腸(소장)은 상호

表里(표리)를 이루고 있는데 心火(심화)가 經脈(경맥)을 따라 아래로 小腸(소장)에

내려가면 小便(소변)이 黃赤色(황적색)을 띠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나는 등의 병리

표현이 나타난다.

② 心的陽气偏衰(심적양기편쇠)

心臟(심장)의 陽气(양기)가 편파적으로 衰(쇠)하다는 것은 心臟(심장)의 气(기)가 虛

(허)하고 陽(양)이 虛(허)하다는 것인데 흔히 만성질병이 오래 지속되면서 陽气(양

기)를 손상함으로써 발생된다. 宗气(종기)가 부족하고 心脈(심맥)을 관통하고 氣血

(기혈)을 운행하는 기능이 약화되는 것이 흔히 나타나는 증세이다. 腎陽(신양)이 虛,

衰(허,쇠)하면 水氣(수기)가 心(심)을 범한다. 脾(비)가 虛(허)하고 氣(기)가 弱(약)하

면 痰濁(담탁)이 내생하고 心脈(심맥)을 막고 血瘀(혈어), 氣滯(기체) 등 현상이 발생

하여 心(심)에 영향이 미침으로써 心臟(심장)의 陽气(양기)가 편파적으로 衰(쇠)하

게 되는 것이다. 心臟(심장)의 陽气(양기)가 虛損(허손)되는 것은 일부 急性病(급성

병)이 위독한 경우에 나타나는데 흔히 肝氣(간기)가 극성하여 正气(정기)가 邪气(사

기)를 이겨내지 못함에 따라 陽气(양기)가 갑작스레 일탈함으로써 발생한다.

心陽(심양)의 陽气(양기)가 虛, 衰(허,쇠)한 것은 心氣(심기)가 虛(허)한 것과 心陽(심

양)이 虛(허)한 것으로 나뉘는데 양자는 많은 공통점이 있으므로 병합하여 논술한

다. 그것이 神志(신지)와 혈맥을 주관하는 心(심)의생리기능에 대한 영향은 주로 다

음과 같다.

㉠ 心神不足(심신부족)

心神(심신)이 부족하게 되눈 갓은 흔히 神志(신지)를 주관하는 心(심)의 생리기능

이 陽气(양기)의 고동과 격발을 상실함으로써 精神(정신), 意識(의식), 사유 활동

이 약화되어 쉽게 억제되고 흥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임상적으로 정신이 피로,

소침하고 神思(신사)가 쇠약하고 반응이 느리고 혼곤하여 잠이 많고 말소리가 낮

고 말수가 적은 등 병리표현들이 나타난다.

㉡ 血脈寒滯(혈맥한체)

血(혈)은 따뜩해야 운행할 수 있고 차가우면 凝固(응고)된다. 心(심)의 气(양기)가

부족하고 血脈(혈맥)을 주관하는 心(심)의 기능이 약화되면 寒(한)이 생기며 따라

서 血(혈)이 월활하게 운행하지 못하고 血瘀(혈어)가 생기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血(혈)이 凝結(응결)하여 心脈(심맥)을 閉塞(폐색)시킴으로써 心血瘀阻(심혈어조)

의 病症(병증)이 나타난다. 이경우는 形寒肢冷(형한지냉), 面色蒼白(면색창백) 或

晦滯靑紫(혹회체청자), 心悸怔忡(심계정충), 胸口憋悶(흉구별민), 刺痛(자통), 自

汗(자한) 甚則大汗(심칙대한), 淋漓而亡陽虛脫(임리이망양허탈), 脈澀无力(맥삽

무력), 或遲(혹지), 或數(혹삭), 或結代等(혹결대등) 현상이 나타난다.

이밖에 心臟(심장)의 陽气(양기) 虛, 衰(허,쇠)는 肺, 腎(폐,신)의 병리변화와도 서로

영향을 미친다. 心臟(심장)의 陽气(양기)가 虛(허)한 것은 肺氣(폐기)의 부족으로 초

래될 수 있다. 그리고 心臟(심장)의 陽气(양기) 손상은 또한 肺氣(폐기)에 영향을 미

쳐 호흡불리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心臟(심장)의 양기가 부족할 경우에 흔

히 咳喘(해천)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에는 숨이 차고 기침이 나는데 이로 인하여 눕

지 목하는 증세도 나타난다. 이 경우는 宗气(종기)가 부족하여 호흡기능이 약화되거

나 실조로 초래되는 것이다. 腎陽(신양)은 心陽(심양)의 근본이므로 心(심)과 血(혈)

의 兩虛(양허)는 서로 영향을 주며 心陽(심양)이 허한것과 腎陽(신양)이 허한 것은 동

시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腎陽(신양)이 虛(허)하고 水氣(수기)가 心(심)을 범할 경우

에 心陽(심양)의 虛(허)를 초래한다. 心陽(심양)이 허할 경우에도 腎陽(신양)을 손상

하여 소변양이 적어지고 水腫(수종)이 생기는 등의 병증이 나타나다.

⑵ 心陰(심음), 心血(심혈)의 失調(실조)

心陰(심음), 心血(심혈) 부조화는 주로 心陰(심음)이 부족하고 心血(심혈)이 損傷(손상)

되고 心血(심혈)의 瘀阻(어조)가 생기는 등으로 표현된다.

① 心陰不足(심음부족)

心陰(심음)이 부족하다는 것은 곧 심음이 虛(허)하다는 것이다. 心神(심신)이 과로하

였거나 久病(구병,持病(지병))으로 몸이 허약하여 心陰(심음)을 損傷(손상)하였을 경

우, 또는 情志(정지)가 內傷(내상)하여 心陰(심음)을 손상하였을 경우 또는 心肝(심

간)의 火(화)가 盛(성)하여 心陰(심음)을 灼傷(작상)하였을 경우에 발생한다.

心陰(심음)이 虛(허)하면 陰(음)이 陽(양)을 制約(제약)할 수 없으므로 心陽(심양)이 편

파적으로 盛(성)하며 陰(음)이 虛(허)하고 陽(양)이 盛(성)하면 虛火(허화)가 內生(내

생)하여 五心(오심)에 煩熱(번열)이 생긴다. 평온을 주관하는 陰(음)의 작용이 陽(양)

의 浮動(부동)을 收斂(수렴)할 수 없으므로 心(심)이 주관하는 神志(신지)에 영향을

미치게되어 神志(신지)가 안정하지 못하고 不眠症(불면증)이 생긴다. 이것은 血脈(혈

맥)을 주관하는 心(심)의 기능에 영향이 미쳐 脈搏(맥박)이 가늘고 빠르며(細數(세

삭), 舌質(설질)이 붉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營陰(영음)이 內守(내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津液(진액)이 陽(양)과 함께 배출되므로 盜汗(도한)등 병리표현이 나타난

다.

② 心血虧損(심혈휴손)

心血(심혈)이 損傷(손상)되는 것은 흔히 出血(출혈) 또는 血液(혈액) 生成不足(생성부

족), 또는 情志內傷(정지내상)으로 인하여 心血(심혈)을 損耗(손모)하는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 心血(심혈)이 부족하면 血脈(혈맥)이 비어 心(심)이 주관할 대상을 잃게 되

며 脈搏(맥박)이 가늘고 무력한(細弱) 증상이 나타난다. 血(혈)이 虛(허)하여 心神(심

신)을 滋養(자양)할 수 없으면 神識(신식)이 쇠약해지고 따라서 神思(신사)를 한곳으

로 집중할 수 없고 심할 경우에는 神思(신사)가 흐릿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血(혈)

이 허하면 心陽(심양)을 涵斂(함렴)할 수 없고 陽(양)이 陰(음)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情神(정신)을 잃고, 꿈이 많으며(多夢(다몽), 不眠症(불면증) 현상이 나타난다. 血(혈)

이 허하고 心(심)이 자양을 받지 못하면 마음이 놀라 불안해하고 심할 경우 恐惶症

(공황증)까지 나타난다. 血(혈)이 허하면 얼굴이 濡潤(유윤)할 수 없으며 따라서 안색

이 蒼白(창백)하고 潤澤(윤택)이 벗고 舌面(설면)도 潤澤(윤택)하지 않은 등 병리표현

이 나타난다.

③ 心血瘀阻(심혈어조)

心血(심혈)의 瘀阻(어조)는 心脈(심맥)의 痹阻(비조)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혈액이 제

대로 운행되지 않아 心脈(심맥)이 막히는 병리변화를 말한다. 陽氣(양기)가 부족하고

혈액이 寒滯(한체)되면 心血(심혈)의 瘀阻(어조)가 발생한다. 痰濁(담탁)이 凝集(응

집)하여 혈맥이 막혀도 心血(심혈)의 瘀阻(어조)가 발생할 수 있다. 노곤하고 寒感(한

감)이 들었거나 情志(정지)가 자극을 받으면 심혈의 어조를 유발 하거나 또는 加增

(가증)할 수 있다. 陽气(양기)가 虛損(허손)되면 溫熱(온열)을 잃고 따라서 혈액운행

을 원활히 수행할 수 없게 된다. 心脈(심맥)에 瘀血(어혈)의 痹阻(비조)가 생기면 心脈

(심맥)의 기혈운행이 원활하지 못함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생긴다. 心脈(심맥)

이 瘀血(어혈)에 의해 막히면 氣血(기혈)이 凝滯(응체)되어 通(통)하지 못하며 따라서

心悸亢進(심계항진)이 생기고 경황실색하며 갑자기 胸痛(흉통)이 나타나며 甚(심)한

경우 手足(수족)이 차고 맥박이 깊이 묻혀(沉脈) 잘 나타나지 않고 多汗(다한) 脫厥(탈

궐)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附(부) 心病常見症狀及其發生機理(심병상견증상급기발생기리)

心病(심병)에 흔히 나타나는 症狀(증상)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즉 心悸亢進(심계

항진), 心煩(심번, 마음이 번거로운 것), 失眠多夢(실면다몽, 잠이 오지 않고 잠이 들

었다 하면 꿈이 많은 것), 健忘(건망), 喜笑不休(희소불휴, 무턱대고 쉬지 않고 웃기만

하는 것), 譫語發狂或瘀呆(섬어발광혹어매, 헛소리치거나 발광하는 것 혹은 치매),

表情淡漠(표정담막, 표정이 냉담한 것), 昏迷(혼미), 心前區胸悶疼痛(심전구흉민동

통, 앞가슴의 심장부위가 답답하고 아픈 것), 面色爪甲紫暗(면색조갑자암, 안색과 손,

발톱이 암자색인 것), 或面色蒼白无華(혹은 안색이 창백하고 윤기가 없는 것), 脈結

代(맥결대, 맥이 더디고 때로는 한번 쉬었다 가는 結脈(결맥), 신체가 여위며 맥이 그

쳤다 다시 가는 代脈(대맥)), 或細數(혹세삭,혹은 맥이 가늘고 빠르거나), 或散大數疾

(혹산대삭질), 或虛大无力(혹허대무력), 或遲澀(혹지삽, 느리고 껄끄러운 맥) 등 이다.


發生機理(발생기리)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心悸怔忡(심계정충) : 자각적으로 心悸亢進(심계항진)을 뚜렷하게 느끼는 만큼 심장

의 고동이 빠를수록 공포감이 비례되는 것이다.

이것은 흔히 心陰(심음), 心血(심혈)이 손상되고 血(혈)이 心(심)을 滋養(자양)할 수 없

고 心(심)은 주관 할 바가 없게 되어 心動(심동)이 불안으로 인해 발생된다. 그리고 心

氣(심기) 또는 心陽(심양)의 虛損(허손)으로 血行(혈행)이 무력하고 따라서 힘겨운 박

동으로 인하여 발생될 수도 있고 또는 痰 瘀(담어)가 心脈(심맥)을 막고 氣血(기혈)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도 없고 心動(심동)이 비정상적인 것으로 인하여 발생되기도 한

다.

心煩(심번) : 心(심)이 번거로운 것 - 환자의 자각증상이 마음이 번거로운 감을 느끼

는 것이다.

이는 心火(심화)가 極盛(극성)하고 心神(심신)이 攪亂(교란, 어지러움) 당하거나또는

心陰(심음)이 부족하고 虛火(허화)가 요동하며 心神(심신)이 불안하고 조급한 것 등

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失眠多夢(실면다몽) : 잠이 오지 않고 잠이 들기만 하면 꿈을 夢幻(몽환)이 연속된다.

흔히 心陽(심양)이 편파적으로 盛(성)하고 陽(양)이 陰(음)에 들

어가지 않고 神(심신)이 제 자리를 지키지 않음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이는 虛(허)와

實(실)로 구별되는데 實(실)한 것은 邪熱(사열), 痰火(담화)이고 心神(심신)이 요동하

고 神(신)이 安分(안분)하지 않는 것이며 虛(허)한 것은 心陰(심음), 心血(심혈)이 손상

되고 陰(음)이 陽(양)을 收斂(수렴)하지 못하고 血(혈)이 心(심)을 滋養(자양)하지 못하

고 心神(심신)이 浮越(부월)하여 거두어 들일 수 없는 것이다.

健忘(건망) : 기억력이 쇠퇴한 것을 말한다. 心(심)의 氣血(기혈)이 損傷(손상)되거나

脾氣(비기)가 부족하고 腎(신)의 精氣(정기)가 충족하지 못하고 心神(심

신)이 제대로 滋養(자양)받지 못하여 발생된다.

喜笑不休(희소불휴) 譫語(섬어) 發狂(발광) : 무턱대고 웃기를 좋아 하고 헛소리를 하

고 발광하는 것은 心火亢盛(심화항성),

或痰火上擾(혹담화상요), 或邪熱內陷心包(혹사열내함심포), 神識昏亂(신식혼란)所

致(소치) - 心火(심화)가 항성하거나, 痰火(담화)가 상승하여 교란하거나, 邪熱(사열)

이 心包絡(심포락)을 內陷(내함)하고 神識(신식)이 혼란한 것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痴呆(치매) : 표정이 냉담하고 주위의 사물에 대한 반응이 느린 것을 말한다. 흔히 痰

濁(담탁)이 心包絡(심포락)을 가리고 心神(심신)이 內伏(내복)하여 外揚

(외양)할 수 없는 것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昏迷(혼미) : 神識(신식)이 밝지 못하고 人事不省(인사불성)인 것을 말한다. 邪氣(사

기)가 盛(성)한 반면 正气(정기)가 衰(쇠)하고 陽气(양기)가 갑자기 逸脫

(일탈)하고 心神(심신)이 分散(분산)되거나 邪熱(사열)이 心(심)에 들어가고 痰濁(담

탁)이 心包絡(심포락)을 가리거나 막음으로 인하여 발생한다.气機(기기)의 逆亂(역

란)이 극심하고 氣火(기화)가 上逆(상역)하여 氣厥(기궐)이 발생함으로써 心神(심신)

이 잠시 沮止(저지)되는 경우에 혼미가 나타날 수 있다.

心前區(심전구) 憋悶疼痛(별민동통) : 앞가슴 심장부위가 답답하고 아픈 것 - 胸陽(흉

양)이 부진하고 气機(기기)가 鬱滯(울체)되거

나 血瘀(혈어)가 心(심)의 脈絡(맥락)을 막아 氣血(기혈)이 제대로 운행되지 못지 못

하고 至於(지어) 氣血(기혈)이 通(통)하지 못할 경우에 벌생한다.

面脣爪甲紫暗(면순조갑자암) : 顔色(안색), 입술(脣), 손톱, 발톱(爪甲(조갑)이 暗紫色

(암자색) - 心陽(심양)이 損傷(손상)되고 寒(한)이 血脈

(혈맥)에 停滯(정체)되어 血(혈)이 원활하게 운행되지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한다.

面色蒼白无華(면색창백무화) : 顔色(안색)이 蒼白(창백)하고 潤氣(윤기)가 없는 것 -

心(심)의 氣血(기혈)이 不足(부족)해서 面部(면부)를

濡潤(유윤)할 수 없음으로 인해서 발생한다.

脈象結代(맥상결대), 或細數(혹세삭), 或散大數疾(혹산대삭질), 或虛大无力(혹허대

무력), 或遲澀(혹지삽) : 이것은 血脈(혈맥)을 주관하는 心(심)의 기능에 생긴 장애가

脈象(맥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心(심)의 陽气(양기)가 손상되고 脈氣(맥기)가 고르지 않아 血液運行(혈액운행)의 실

조로 맥상에 結, 代(결,대)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心陰(심음), 心血(심혈)이 부족하

고 陰(음)이 陽(양)을 收斂(수렴)하지 못하고 心陽(심양)이 偏頗的(편파적)으로 盛(성)

하여 血液運行(혈액운행)이 가속화되면 兩脈(양맥)은 虛(허)하고 細數(세삭, 가늘고

빠르다)해 진다. 陰寒(음한)이 안에 結集(결집)하고 心(심)의 陽气(양기)가 虛, 衰(허,

쇠)하고 陽(양)이 陰(음)에 짝을 이루고, 陰(음)이 盛(성)하여 陽(양)을 밖으로 몰아내

고 虛陽(허양)이 外浮(외부)하며, 心氣(심기)가 擾動不安(요동불안)한 때문에 맥상이

흐트러지고 빠르게 된다.

心血(심혈)이 허모(心血虛虧)되고 血脈(혈맥)이 비게 되면 맥상이 虛大, 无力(허대,무

력)한 증상이 나타난다. 瘀血(어혈)이 막혀 脈道(맥도)가 不通(불통)하고 따라서 혈액

을 제대로 운행하지 못하여 滯澀(체삽)하거나 心陽(심양)이 손상되고 寒(한)이 心脈

(심맥)에 停滯(정체)하면 血液運行(혈액운행)에 障碍(장애)가 생겨 脈象(맥상)이 느리

거나(遲) 껄끄럽게(澁)된다.

2) 肺(폐)의 陰陽(음양), 氣血失調(기혈실조)

肺(폐)는 体內(체내)의 气体(기체)를 교환하는 장소로서 그 유요한 생리기능은 气(기)를 주

관하고 呼吸(호흡)을 관장하며 宣發(선발)과 肅降(숙강)을 주관하고 水路(수로)를 疏通(소

통) 및 調節(조절)하며 모든 脈絡(맥락)이 肺(폐)와 연계되어 心(심)의 혈액운행을 돕는다.

그러므로 肺(폐)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이 調和(조화)를 잃으면 呼吸(호흡)에 이상이 생

기고 气(기)의 生成(생성)과 水液代謝(수액대사)에 장애가 생기는 등 병리표현이 나타난

다. 그리고 형맥을 주관하는 心(심)의 생리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血液運行(혈액운행)에 이

상을 초래할 수 있다.그러나 병리적으로 폐는 일정한 특수성이 있다. 肺陽(폐양)의 升散作

用(승산작용)은 肺氣(폐기)의 宣發機能(선발기능)으로 개괄되는데 肺(폐)의 陽气(양기)가

부족한 것은 肺氣(폐기)가 虛(허)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단순히 肺陽(폐양)이 虛(허)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肺(폐)가 온갖 맥락을 연결시키는 기능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모든 맥

락의 血(혈)은 다 肺(폐)에 모이게 됨으로 肺(폐)의 血(혈)이 虛(허)한 증상은 극히 稀少(희

소)하며 대부분 肺陰(폐음)의 부족에 관련되고 肺血(폐혈)과는 관련이 적다. 그러므로 肺

(폐)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의 부조화는 주로 肺氣(폐기)와 肺陰(폐음)의 부조화 양쪽 측

면에 치유쳐 나타난다.

⑴ 肺氣的失調(폐기적실조)

肺(폐)가 온몸의 气(기)를 주관하고 呼吸(호흡)을 관장하며 肺氣(폐기)의 宣發(선발)과

肅降(숙강)또한 온몸의 气機(기기)와 水液代謝(수액대사)를 조절함으로 肺氣(폐기)의

부조화는 주로 肺氣(폐기)의 宣發(선발)과 肅降(숙강)의 이상과 肺氣(폐기)의 虛損(허

손) 두 측면으로 표현된다.

① 肺氣(폐기)의 宣發(선발)과 肅降(숙강)의 이상

폐기의 선발과 숙강은 肺氣(폐기)의 升降運動(승강운동)과 出入運動(출입운동) 두

측면이 있는데 이 양자는 서로 구별되지만 또한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肺氣(폐

기)의 宣發(선발)과 肅降(숙강)의 실조적인 것은 外邪(외사)가 体表(체표)를 침범하

고 肺(폐)를 범하거나 痰濁(담탁)이 肺폐)의 脈絡(맥락)을 막거나 또는 肝升(간승)이

지나치고 氣火(기화)가 上逆(상역)하여 肺(폐)를 범함으로써 발생되는 것이다. 그리

고 肺氣(폐기)가 부족하거나 肺溫(폐온)이 虛(허)한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肺氣(폐기)가 宣發(선발)할 기능을 상실한 것을 肺气不宣(폐기불선)이라고도 한다.

肺氣(폐기)가 宣發機能(선발기능)을 상실하면 呼吸(호흡)을 관장하는 肺(폐)의 생리

기능에 영향이 미쳐 气機(기기)가 비정상적이고 呼吸(호흡)이 순탄하지 못하게 됨으

로 코가 막히고 채체기가 나고 咽喉(인후)가 가렵고 기침이 나는 등 증상이 나타난

며 또한 衛氣(위기)가 鬱滯(울체)되고 皮膚(피부)가 막혀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을 초래

할 수도 있다. 肺氣(폐기)가 부족하고 宣發機能(선발기능)이 무력하면 衛表(위표)가

견고하지 못하므로 절로 땀이 나고 感氣(감기)에 잘 걸리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肺

陰(폐음)이 虛(허)하고 결여되면 陰(음)이 陽(양)을 收斂(수렴)하지 못하고 津液(진액)

이 陽(양)을 따라 배출 되는데 이것은 盜汗(도한)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肺氣(폐기)가 肅降機能(숙강기능)을 상실한 것을 肺失肅降(폐실숙강)이라고도 한

다.

肺(폐)가 肅降機能(숙강기능)을 상실 한다는 것은 肺氣(폐기)의 下降機能(하강기능)

과 呼吸道(호흡도)를 청소하는 기능이 약화되었다는 것을 말하는데 그것은 咳逆上

氣(해역상기) 또는 가래가 많고 심한 喘息(천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肺氣(폐기)

가 宣發(선발) 또는 肅降(숙강)기능을 상실하면 肺氣(폐기)의 上逆(상역)을 초래하는

데 肺氣(폐기)가 上逆(상역)하면 咳逆(해역), 喘息(천식) 등 증상이 생긴다. 肺(폐)가

水路(수로)를 疏通(소통), 調節(조절)하는 기능을 상실하면 小便量(소변량)이 적고 \

水腫(수종)이 생기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것이 가일층 甚(심)해지면 肺氣(폐기)와

肺陰(폐음)을 損傷(손상)하며 肺氣虛損(폐기허손)과 肺陰不足(폐음부족)을 초래하게

된다.

② 肺氣虛損(폐기허손)

肺氣(폐기)가 허손 되는 것은 肺(폐)가 宣發(선발)과 肅降機能(숙강기능)을 常失(상

실)하고 오랜 기간이 지나서도 그 기능이 회복되지 않음으로써 발생되는 것이다. 또

는 持病(지병)으로 气(기)가 虛(허)하고 心神(심신)이 과로하여 肺氣(폐기)를 많은 손

상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肺氣(폐기)가 부족하면 호흡기능이 약화되고 체내늬

氣體交換(기체교환) 및 出入(출입)이 부족하게 되며 따라서 호흡할 때 숨이 차는 증

상이 나타난다. 그것이 津液(진액)의 輸送(수송)과 分布(분포) 및 代謝(대사)에 영향

을 미치게 되면 痰(담)이 모여 飮(음)으로 되며 심지어 水腫(수종)이 발생하기도 한

다. 그리고 肺氣(폐기)의 虛損(허손)은 또한 衛陽(위양)을 허약하게 하고 피부를 弛緩

(이완)시켜 치밀성을 잃게 함으로써 유기체의 외부를 防衛(방위)하는 기능을 약화시

키며 따라서 体表(체표)가 虛(허)하게 되고 절로 땀(自汗)을 많이 나게 한다.

⑵ 肺陰的失調(폐음적실조)

肺陰(폐음)의 不調和(부조화)란 肺臟(폐장)의 陰津(음진)이 허약하거나 陰(음)이 虛(허)

하고 火(화)가 盛(성)한 것을 말한다. 이것은 燥熱(조열)한 邪气(사기)가 肺(폐)에 미치거

나痰火(담화)가 체내에 鬱積(울적)하여 肺(폐)를 傷(상)하게 하거나 五志(오지)가 盛(성)

하여 생성된 熱(열)이 肺(폐)에 미치거나 오랜 咳嗽(해수)로 肺陰(폐음)을 傷(상)한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때에는 肺(폐)가 浸潤(침윤)하지 못하고 內气(내기)의 升降機能

(승강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또 陰(음)이 虛(허)하여 內熱(내열)이 나고 그 열이 肺經絡

(폐경락)에 미치어 出血現狀(출혈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하여 가래가 없는 마

른 기침을 하거나 혹은 가래가 적거나 그 점성이 강한 가래를 뱉고 숨이 차며 일정한 시

간을 두고 間歇的(간헐적)으로 열이 나거나 식은 땀이 나며 관자놀이에 熱(열)이 오르

고 五心(오심)에 煩熱(번열)이 나고 심하면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등 干燥失潤(간조

실윤)하고 오직 虛熱(허열) 일변의 증상만 나타나게 된다. 肺陰(폐음)이 虛(허)한 체로

장기간 병이 낫지 않으면 그것은 腎(신)에 손상을 주어 腎陰(신음)을 虛(허)하게 할 수

있다.

附(부) 肺病常見症狀及其發生機理(폐병상견증상급기발생기리)

肺病(폐병)의 일반적 증상은 기침이 나고 숨이 가빠지며 목에서 가래소리가 나고 숨이

차서 헐떡이며 가슴이 갑갑하고 아프며 가래를 뱉고 목이 쉬어 발성에 장애가 오며 咯

血(각혈)하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고 식은땀이 나는 등이다. 그 병리분석을 하면 다음

과 같다.

기침(咳嗽) : 폐기능 이상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다. 이것은 대체로 肺(폐)가 宣降(선

강, 선발숙강)을 잃고 肺氣(폐기)가 逆上(역상)하는데서 초래된다.

氣短(기단) : 숨이 차는 느낌이 있고 조금만 일을 해도 힘겨운 감을 느낀다. 이것은 대체

로 肺氣不足(폐기부족)과 呼吸機能(호흡기능)의 감퇴로 인하여 초래된다.

哮(효) : 목구멍에서 개구리 울음소리와 같은 가래소리가 난다. 이것은 痰氣(담기)가 막

히고 그 升降出納(승강출납)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肺氣(폐기)의 통로가 소통

되지 못함으로 초래된다.

喘(천) : 숨이 차서 헐떡이며 호흡이 짧고 빠르다. 주로 肺氣(폐기)가 정상적으로 운행하

지 못하거나 腎(신)이 氣(기)를 수용하지 못하여 호흡이 촉박해짐으로 초래된

다.

胸痛(흉통) : 가슴이 답답하거나 가깝하고 아프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肺氣(폐기)가 한

데 엉키어 있거나 肺(폐)가 虛(허)하여 氣(기)의 疏通(소통)이 잘 되지 않음

으로써 나타난다. 氣(기)의 不通(불통)과 瘀血(어혈)로 인하여 肺絡(폐락)이

막힘으로써 가슴이 갑갑하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咯痰(각담) : 肺氣(폐기)가 疏通(소통)되지 않아 그 기능이 상실되고 津液(진액)의 輸送

(수송)에 障碍(장애)가 생김으로써 그것들이 한데 집결되어 가래를 이루거

나 또는 脾(비)가 虛(허)하여 濕(습)이 생기고 체내에 집결한 혼탁한 가래가

역상함으로 해서 가래를 뱉게 된다.

聲啞失音(성아실음) : 목이 쉬어 발성에 장애가 생기는 것은 外部(외부)의 邪气(사기)가

肺(폐)에 침입하여 肺氣(폐기)가 잘 발산되지 않고 聲道(성도)가

잘 통하지 않아 목이 쉬고 발성에 장애가 오는 자를 “金實不鳴(금실불명)”이라 하고 肺

(폐)가 虛(허)하고 陰津(음진)이 부족하고 聲道(성도)가 자체의 습도를 잃어 목이 쉬고

발성에 장애가 오는 자를 “金破不鳴(금파불명)”이라고 한다.

咳血(해혈), 痰中帶血(담중대혈) : 咯血(각혈)하고 가래에 피가 섞이는 것은 肺內(폐내)

에 熱(열)이 있거나 痰熱(담열)이 생기거나 肝火(간화)가 肺(폐)에 침입하여

肺絡(폐락)에 미침으로 해서 초래된다.

自汗(자한) : 식은땀은 가만히 있어도 혹은 족,a만 움직여도 걸핏하면 나는 땀을 말한

다. 이것은 肺氣(폐기)가 衰弱(쇠약)하고 衛表(위표)가 튼튼하지 못해서 腠

理(주리)가 느슨하고 津液(진액)이 체외에 배설하는데서 초래된다.


3) 脾的 陰陽, 氣血失調(비적 음양, 기혈실조)

脾臟(비장)의 주되는 生理功能(생리공능)은 運化(운화)를 주관하고 升淸作用(승청작용)과

統血(통혈)을 주관하는 것을 가리킨다. 脾臟(비장)의 運化機能(운화기능)은 주로 脾(비)의

陽气(양기)에 의해 수행된다. 그러므로 脾(비)의 運化機能(운화기능)의 장애도 역시 脾(비)

의 陽气(양기)가 쇠약함으로 해서 升淸(승청)과 運化(운화)가 잘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

난다. 脾(비)의 陰血(음혈) 부족은 運化機能(운화기능)에 대하여 脾(비)의 陽气(양기)와 같

은 그런 영향을 일으키지 못한다. 때문에 이것이 바로 脾(비)의 陰陽不調和(음양부조화)의

病機特點(병기특점)이다. 血(혈)에 대한 脾(비)의 통혈적 기능은 실재로 陽气(양기)의 통혈

적 기능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 절에서는 주로 脾(비)의 陽气不調和(양기부조화)에 대해서

설명하려 한다.

⑴ 脾陽(비양), 脾氣的失調(비기적실조)

脾(비)의 陽气不調和(양기부조화)는 脾(비)의 양기가 허약하고 잘 운행되지 못하며 氣

血(기혈) 生成(생성)에 원천이 없거나 체내에 水濕(수습)이 생겨 腎陽(신양)을 해치기 때

문에 脾陽(비양)과 腎陽(신양)이 虛(허)해 짐으로써 나타난다. 또 脾(비)에 陽气(양기)가

부족하여 상승할 힘이 없고 中氣(중기)가 가라앉아 內攻(내공)하고 아래로 탈락하거나

气(기)가 虛(허)하여 血(혈)을 統率(통솔)하지 못함으로써 血(혈)을 잃음으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脾(비)의 陽气不調和(양기부조화)는 주로 脾氣(비기)가 虛弱(허약)하고 脾陽

(비양)이 虛(허)하고 衰盡(쇠진)하며 水濕(수습)의 저애를 받는 등을 병리현상을 나타낸

다. 이런 병리현상 들을 그 표현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① 脾氣虛損(비기허손)

脾氣(비기)가 虛(허)하다는 것은 中氣(중기)가 부족하다고도 한다. 이것은 食傷(식

상)에 의해서 거나 脾氣(비기)가 잘 운행되지 못한데서 초래되며 출생 때부터 허약

하거나 오랜 持病(지병)이거나 勞務(노무)에 지침으로써 초래되기도 한다. 脾氣(비

기)가 허약하면 脾臟(비장)이 제대로 운행되지 못하고 먹음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

으며 口淡无味(구담무미, 음식 맛을 잃는)다. 한편 脾(비)의 升淸作用(승청작용)이 弱

化(약화)되고 胃(위)의 降濁機能(강탁기능)에 영향을 주어 頭目眩暈(두목현운, 눈과

머리가 어지럽고), 脘腹脹悶(완복창민, 배가 더부룩해지고 갑갑하고), 便溏泄瀉(변

당설사)가 나는 등 병리적 현상을 나타낸다.

脾氣(비기)가 제대로 운행되지 못하면 水谷(수곡)이 잘 精微(정미)되지 못하여 生化

氣血无源(생화기혈무원, 氣血(기혈)을 형성할 수 있는 원천이 약화) 되고 따라서 全

身的(전신적)인 氣血不足(기혈부족)을 초래하게된다. 그리고 脾氣(비기)가 虛(허)하

면 統攝血液无權(통섭혈액무권, 血液(혈액)을 통섭(통솔)할 능력을 잃게 되므로 脾

不統血(비불통혈)은 失血(실혈)뿐만 아니라 상승할 힘마저 사라자고 中氣(중기)가

탈락되어 久泄(구설, 오랜 설사), 脫肛(탈항), 내장하수 등 병리적 현상이 나타난다.

② 脾陽虛衰(비양허쇠)

脾陽(비양)의 虛衰(허쇠)는 脾氣(비기)가 점차 虛(허)해지는 데서 올 수도 있고 命門

(명문)의 火(화)가 衰(쇠)해지면서 脾(비)가 溫煦(온후)를 잃게 됨으로 올 수도 있다.

脾陽(비양)이 虛(허)하면 이로 인해 寒氣(한기)가 생겨 脘腹冷痛(완복냉통, 배가 차고

아프며), 下利淸谷(하리청곡,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 五更泄瀉(오경설사, 새벽

설사) 등 虛寒徵象(허한징상)이 나타난다.

脾陽(비양)이 虛(허)하면 水濕(수습)을 溫化(온화) 시킬 수 없으므로 그것이 체내에

집결되어 가래로 되든지 아니면 濕(습)이 너무 盛(성)하여 피부가 붓든지(水腫) 한다.

③ 水濕中阻(수습중조)

水濕(수습)이 体內(체내)에 몰려 있게 되는 것은 脾(비)의 陽气(양기)가 부족하고 잘

운행되지 못하여 水谷(수곡)이 精微(정미)로 되지 못하거나 津液代謝(진액대사)의

障碍(장애)로 氣化(기화)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함으로써 초래된다. 脾(비)가 虛

(허)하고 濕(습)이 몰려 있으면 그것은 가래(痰)나 水腫(수종)으로된다.脾陽(비양)이

虛(허)하면 水濕(수습)에 대한 운화능력이 하강되기 때문에 체외의 濕氣(습기)를 쉽

게 감수하게 된다. 이렇게 내외의 사기가 합쳐지고 그것이 中焦(중초)에서 한데 모

여 虛實(허실)이 혼합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水濕(수습)이 체내에 몰려있는 경우에

寒氣(한기)가 생기면 寒證(한증)에 의하여 脾陽(비양)이 傷(상)하게 되고 나아가 濕

(습)이 盛(성)한 탓으로 脾陽(비양)이 衰盡(쇠진)해 지며 熱氣(열기)가 생기면 그에 의

해서 또 濕熱(습열)이 조성된다. 中焦(중초)가 濕熱(습열)하면 肝膽(간담)을 熏蒸(훈

증)하여 痰熱(담열)이 体液(체액)으로 배설됨으로 眼色(안색)이 누렇게 변해 黃疸(황

달)이 될 수 있다.

⑵ 脾陰的失調(비음적실조)

脾陰(비음)의 부조화란 脾氣(비기)와 脾陰(비음)이 다 虛(허)한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脾氣(비기)가 虛(허)하여 津液(진액)을 운화할 수 없게 되어 津液不足(진액부족) 현상이

나타나므로 형성된다. 脾氣(비기)가 虛(허)하면 脾氣(비기)가 제대로 운행되지 못하므

로 배가 붓고(腹脹), 便溏(변당,묽은 변을 보고), 納食不化(납식불화,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津液(진액)이 부족하면 口舌干燥(구설간조, 입과 혀가 마

르고), 舌紅少苔(설홍소태, 혀가 붉고 설태가 적은) 등 증상이 나타난다. 脾陰(비음)이

부족하면 胃陰(위음)도 虛(허)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胃(위)가 脾(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

게 되고 脾(비)와 胃(위)의 기능이 다 같이 하강되며 그 邪气(사기)가 逆上(역상)하여 嘔

吐(구토,干嘔)나 呃疫(애역, 딸꾹질) 등 증상이 나타난다.

附(부) 脾病常見症狀及其發生機理(비병상견증상급기발생기리)

脾臟病(비장병)의 일반적 증상은 腹滿作脹(복만작창) 或疼痛(혹동통), 食少便溏(식소변

당), 黃疸(황달), 肢倦乏力(지권핍력), 或見脫肛(혹견탈항), 陰挺(음정, 子宮脫垂(자궁탈

수)) 등 內臟下垂(내장하수)와 血便(혈변), 子宮出血(자궁출혈), 紫瘢病(자반병) 등이다.

그 病機分析(병기분석)은 다음과 같다.

腹滿作脹(복만작창) 或疼痛(혹동통) : 배가 더부룩하게 부르고 복통이 나는 것은 脾氣

(비기)의 運化機能(운화기능)이 상실되어 淸氣(청기)가 上升(상승)하지 못하고 濁氣(탁

기)가 下降(하강)하지 못함으로 배에 邪氣(사기)가 몰려서 초래된 병리적 증상이다. 즉

脾(비)의 淸氣(청기)가 上升(상승)하지 못해 運化(운화)가 잘 진행 되지 못함으로 濕(습)

이 몰려들고 飮食(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 또는 陽(양)이 虛(허)하고 陽氣(양기)가 무

력하여 運化(운화)가 무력해지고 寒氣(한기)가 나타남으로 運化(운화)의 통로가 막혀

배가 더부룩하게 부르고 심하면 복통이 나는 것을 말한다.

食少(식소), 便溏(변당) : 飮食(음식)을 少食(소식)하며 泄瀉(설사)가 나는 것은 脾(비)가

虛(허)하고 그 運化(운화)가 무력하여 淸氣(청기)가 上升(상승)하지 못하므로 해서 초래

된다. 淸氣(청기)가 不升(불승)하게 되면 運化(운화)가 무력해지고 通路(통로)가 막혀

氣(기)가 胃(위)에 수용되지 못함으로써 음식 맛이 없어지고 脾(비)가 허하면 운화에 이

상이 생겨 음식이 소화되지 못하며 小腸(소장)이 淸濁(청탁)을 분별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하여 淸濁(청탁)이 한태 섞여 大腸(대장)에 이르면 泄瀉(설사)가 나거나 음식이 소

화되지 않은 채 배설된다.

黃疸(황달) : 눈의 흰자위가 노렇게 물들고, 피부가 누른색을 띤다. 脾氣(비기)의 운행이

건전하지 못하여 濕氣(습기)와 濁氣(탁기)가 체내에 몰려있고 肝膽(간담)을 熏蒸(훈증)

하여 痰熱(담열)이 表皮(표피)에 배출됨으로써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肢倦乏力(지권핍력) : 四肢(사지)가 나른하고 无力(무력)한 것은 脾(비)에 陽氣(양기)가

부족하거나 脾(비)가 濕(습)에 묶여서 水谷精微(수곡정미)를 정상적으로 전신에 수송하

지 못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濕氣(습기)가 체내에 몰려있고 脾(비)가 濕(습)에 갇

혀 있으면 몸이 나른하고 무력하며 피곤해진다.

脫肛(탈항), 陰挺(음정) 등 內臟下垂(내장하수) : 脾(비)가 虛(허)하여 中氣(중기)가 아래

로 탈락되고 臟腑(장부)에 대한 維系能力(유계능력)이 无力(무력)하여져서 하수현상을

방지 할 만큼 升擧(승거)할 수 없음으로써 이런 증상이 나타나다.

便血(변혈), 崩漏(붕루), 紫瘢(자반) : 脾氣(비기)가 虛(허)하여 統血(통혈)이 不能(불능)

함으로써 血(혈)이 脈道(맥도)를 벗어나 散失(산실)됨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血(혈)이

체내에서 넘쳐나면 血便(혈변)과 尿血(뇨혈)이 생기고 皮下(피하)에 散發(산발)되면 紫

瘢(자반)이 나타나며 氣(기)가 虛(허)하여 아래로 脫落(탈락)되는 것을 升擧(승거)할 힘

이 없어 子宮出血(자궁출혈)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4) 肝的 陰陽, 氣血失調(간적 음양, 기혈실조)

肝(간)의 주 생리기능은 疏泄和藏血(소설화장혈) 즉 疏通(소통)과 發散(발산)을 주관하고

血(혈)을 貯藏(저장)하는 것이다. 肝(간)의 생리적 특점은 활동과 상승을 주관하고 內臟(내

장)을 강건하게 하는 것이다. 肝氣(간기)와 肝陽(간양)은 항상 남아돌고 肝陰(간음)과 肝血

(간혈)은 항상 부족한 것은 肝(간)의 陰陽(음양)과 氣血(기혈)이 조화되지 않는 병기특점이

다. 이들을 분류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⑴ 肝

⑴ 氣(간기), 肝陽的失調(간양적실조)

肝氣(간기), 肝陽(간양)의 부조화는 대체로 肝氣(간기)와 肝陽(간양)이 盛(성)하고 남아

도는 경우가 많고 肝氣(간기)가 虛(허)하고 肝陽(간양)이 虛(허)한 경우는 적다. 肝陽(간

양)이 盛(성)하게 되는 것은 肝陰(간음)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陰(음)이 陽(양)을 制約

(제약)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이 문제에 대하여 肝陰(간음), 肝血(간혈)의 부조화 부분에서 함께 서술 하려고 한다. 그

러므로 肝氣(간기), 肝陽(간양)이 조화되지 않는 病機(병기)는 주로 肝氣(간기)의 鬱積

(울적)과 肝火(간화)의 上炎(상염) 등에서 나타난다.

① 肝氣鬱結(간기울결)

肝氣(간기)의 鬱積(울적)이란 다음과 같은 정형을 가리킨다. 정신적으로 자극을 받

거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우울한 감정이 풀리지 않거나 肝(간)이 疏通(소통)과 發散

(발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여 肝氣(간기)가 체내에 鬱積(울적)하여 있고 따라서 부

위가 더부룩하게 붓거나 疼痛(동통)이 나는 것, 痰氣(담기) 또는 氣血(기혈)이 한데

엉켜 그 엉킨 자리에 浮氣(부기)가 나타나는 것, 즉 氣(기)가 肝(간)에 몰려 있으면 양

옆구리가 脹滿(창만)하거나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며 肝氣(간기)가 막혀서 한 곳에

머물러 있거나 痰氣(담기) 또는 氣血(기혈)이 肝經絡(간경락)에 영켜 있으면 上体(상

체)의 부위에 癭瘤(영류), 梅核氣(매핵기)가 나타나고 中身(중신)에는 兩乳脹痛(양유

창통, 양쪽 젖가슴이 붓고 아프거나), 或有結塊(혹유 결괴)가 생기고 下身(하신)에는

腹痛(복통)이 오거나 혹은 牽引睾丸墜脹(견인고환추창, 고환이 붓고 처지며), 여자

는 通經(통경)이 오고 심하면 閉經(폐경)에 이른다. 그리고 肝氣(간기)가 鬱積(울적)

하여 그 氣(기)가 胃(위)에 미치면 胃氣(위기)가 上逆(상역)하며 噯氣呑酸(애기탄산,

트림 또는 신물이 인후까지 올라왔다가 내려가는) 증상이 나타나고 그 氣(기)가 脾

(비)에 미치면 동통과 설사 현상이 나타난다.

② 肝火上炎(간화상염)

肝火上炎(간화상염)이란 肝氣(간기)가 体內(체내)에 鬱積(울적, 鬱滯)해 있고 거기서

나타난 熱(열)이 肝火(간화)의 上升(상승)을 초래하거나 激怒(격노)하여 肝(간)을 傷

(상)하고 肝氣(간기)가 갑자기 膨脹(팽창)하여 肝火(간화)가 上升(상승)되거나 또는

感情(감정)과 氣槪(기개)가 傷(상)하고 五志(오지)가 盛(성)하여 熱(열)이 생기고 心火

(심화)가 盛(성)하여 肝火(간화)를 일으킴으로써 나타나는 증상이다. 肝火上炎(간화

상염)은 肝(간)의 陽气(양기)가 심하게 상승하고 발산하는 현상이므로 頭脹頭痛(두

창두통), 面紅目赤(면홍목적), 急躁易怒(급조이노), 耳暴鳴或暴聾(이폭명혹폭농, 귀

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거나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등 병리적 현상이 나타난다.

肝氣(간기)가 너무 심하게 상승하고 그것이 체내에 鬱積(울적)하여 熱(열)을 발산하

면 쉽게 陰血(음혈)을 손상하게 됨으로 陰(음)은 虛(허)해지고 火(화)는 盛(성)해지며

肝火(간화)가 肺(폐)와 胃(위)의 脈絡(맥락)을 傷(상)하면 咯血(각혈), 吐血(토혈), 衄

血(뉵혈) 등 증상이 나타나고 氣火(기화)가 심하게 역상하면 혈이 위로 충혈되어 졸

도하게 된다.


⑵ 肝陰(간음), 肝血的失調(간혈적실조)

肝陰(간음), 肝血(간혈)의 부조화는 肝(간)의 陰血(음혈) 부조화병기에서 陰血不足(음혈

부족)으로 특정지어 진다. 陰(음)이 虛(허)하면 陽(양)이 盛(성)하게 되고 陽(양)이 盛(성)

하면 그 陽氣(양기)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 上升(상승)을 제약하지 못하면 체내에서 肝

風(간풍)이 활동하게 된다. 이런 肝風(간풍)은 대체로 陰血不足(음혈부족)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절에서는 肝血(간혈)이 부족하고 肝陽(간양)이 盛(성)하며 肝風(간풍)

이 內動(내동)하는 병리적 기제에 대하여중점적으로 서술하려한다.

① 肝血虧虛(간혈휴허)

肝血不足(간혈부족)은 失血過多(실혈과다, 즉 血(혈)의 손실이 너무 많거나(久病損

耗(구병손모,병으로 오래 시달리거나 脾胃(비위)가 虛弱(허약)하여 化生氣血的功能

減退(화생기혈적공능감퇴)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肝(간)은 血(혈)을 저장하는 기관

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血(혈)이 부족하면 우선 肝(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肝

血不足(간혈부족)으로 筋脈(근맥)을 자양할 수 없고 四肢(사지)가 마비되고 관절을

굴신하기 어렵게 되면 血(혈)이 부족하여 그것이 머리와 눈에 이르지 못하면 眩氣症

(현기증)이 일어나고 눈이 흐리며 두 눈의 습윤성이 감퇴 되어 사물을 똑히 볼 수 없

으며 血(혈)이 부족하면 또한 燥氣(조기)에 의하여 바람(風)이 생겨 虛風(허풍)이 체

내에서 활동하게 됨으로 皮膚(피부)가 가렵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계종에

걸리는 등 병리적 현상이 나타난다.

② 肝陽上亢(간양상항)

肝陽(간양)이 盛(성)한 것은 肝陰(간음)이 부족하고 陰(음)이 陽(양)을 제약하지 못하

므로 肝(간)의 陽气(양기)가 逆上(역상)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경우에는 精神(정

신), 感情(감정), 意志(의지) 등에 부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氣血(기혈)이 逆上(역상)하

게 됨으로 陽(양)이 盛(성)해지고 肝陰(간음)이 손상되어 陰(음)이 虛(허)하고 陽(양)

이 盛(성)한 증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肝陰(간음)과 腎陰(신음)은 서로 상통하기 때문

에 “乙癸同源(을계동원)”이라고 한다. 腎陰(신음)이 부족하여 水(수)가 木(목)을 涵養

(함양)하지 못하면 흔히 肝陽(간양)이 盛(성)하게 된다. 肝(간)의 陽氣(양기)가 逆上

(역상)하면 眩氣症(현기증)이 일어나고 耳鳴(이명, 귀에서 소리가 나며), 얼굴에 熱

(열)이 오르며 눈이 충혈 되고 시야가 흐리고 쉽게 격동되고 弦脈(현맥)에 맥박이 빠

르게(數) 뛰는 병리적 현상이 나타난다. 동시에 肝陰(간음), 腎陰(신음)의 부족으로

인하여 허리가 아프고 兩足(양족)이 軟弱无力(연약무력)한 下虛(하허)적 임상표현이

나타난다

③ 肝風內動(간풍내동)

간풍내동의 범위는 매우 넓다. 肝熱(간열)이 盛(성)하여 肝風(간풍)이 내동할 수도 있

고 肝陽(간양)의 상승을 제약하지 못함으로 陽(양)이 盛(성)해짐에 따라 肝風(간풍)

이 형성될 수도 있고 肝(간)의 陰血(음혈)이 너무 많이 損失(손실)되어 筋脈(근맥)을

滋養(자양)할 수 없게 됨으로 虛風(허풍)이 內動(내동)할 수도 있다. 흔히 상견되는

증상은 肝陰(간음)과 腎陰(신음)이 虛(허)하여 陽氣(양기)를 제약할 수 없게 됨으로

써 肝(간)의 陽氣(양기)가 너무 많이 상승하는 것 같은 증상이다. 이 경우에는 근육이

수축되고 경련이 일어나며 손발이 떨리고 蠕動(연동)하는 등 “風(풍)이 盛(성)하고

動(동)하는” 그런 병리적 현상을 볼 수 있고 甚(심)하면 갑자기 졸도하거나 人事不省

(인사불성)이 되거나 抽縮,痙厥(추축,경궐)같은 痙攣(경련)이 일어나는 현상이 나타

난다.


附(부) 肝病常見症狀及其發生機理(간병상견증상급기발생기리)

肝病(간병)의 일반적 증상은 眩暈(현운,현기증)이 일어나고 目花(목화, 눈이 흐려지

며) 巓頂痛(전정통, 정수리에 百會穴(백회혈) 부위가 아프고), 乳房(유방), 兩脇痛(양

협통, 양옆구리가 아프며), 少腹痛(소복통), 囊腫疼痛(낭종동통, 음낭이 붓고 아프

며), 關節不利(관절불리, 관절을 영활하게 움직일 수 없고), 筋攣拘急(근련구급, 근육

이 수축되고 경련이 일어나며), 抽縮(추축), 四肢麻木(사지마목, 팔다리가 마비되고),

急躁易怒(급조이노, 마음이 초조하여 쉽게 노여움을 사는 것 같은 것이다.)이상의

증상에 대한 병기분석은 다음과 같다.

眩暈(현운) : 肝陰(간음)이 부족으로 陰(음)이 虛(허)하고 陽(양)이 盛(성)함으로써 肝

陽(간양)의 上升(상승)으로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이 일어난다.

目花(목화) : 黑點飛旋(흑점비선)이 아니라 눈이 흐려지고 물건이 흐릿하게 보이거

나 어두컴컴하고 모호하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은 肝陰(간음)과

肝血(간혈)이 부족하여 肝目(간목)을 자양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

이다.

四肢麻木(사지마목), 關節不利(관절불리),筋攣拘急(그련구급), 抽縮(추축) :

肝(간)에 陰血(음혈)이 부족해서 筋脈(근맥)에 營養(영양)이 공

급되지 못하므로 絡脈(락맥)에 血氣不調和(혈기부조화)가 나

타남으로써 초래되는 증상이다.

巓頂(전정, 百會穴(백회혈)), 乳房(유방), 兩脇(양협), 少腹疼痛(소복동통), 囊腫疼痛

(낭종동통) : 이 부위들은 다 肝經(간경)의 循行部位(순행부위)이다. 肝氣(간기)가 鬱

積(울적, 積滯(적체))하고 氣(기)의 운행기관이 막히거나 痰氣(담기)가

상호 沮礙(저애)하고 氣血(기혈)이 結集(결집)되어 經脈(경맥)의 氣(기)가 순조롭게

운행되지 못하고 脈絡(맥락)이 불통하면 해당 부위가 창만하고 통증이 나거나 부종

이 생긴다. 氣(기)가 울적하여 熱(열)이 생기고 그 氣熱(기열)이 逆上(역상)하면 百會

穴(백회혈)이 심하게 통증이 난다.

急躁易怒(급조이노) : 마음이 초조하고 쉽게 노여움을 사게 되는 것은 肝陽(간양)이

上升(상승)한 현상으로써 肝(간)은 內臟(내장)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肝氣上升(간기상승)도 주관한다. 따라서 肝(간)의 陽氣(양기)가 너무 上

升(상승)하게 되면 性味(성미)가 급해지고 쉽게 노여움을 사게 되는 것이다.


5) 腎的 陰陽, 氣血失調(신적 음양, 기혈실조)

腎(신)의 精氣(정기)는 体內(체내)의 眞陰眞陽(진음진양)으로써 先天之本(선천지본, 선천

적인 근본)이다. 腎(신)의 주되는 생리기능은 精氣(정기)를 저장하고 水液(수액)을 주관하

는 것이다. 腎(신)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의 부조화는 필연적으로 精氣(정기)의 저장기능

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저장이 폐쇠 되든 또는 정기가 충분하게 저장되지 못하든

이런 부족현상은 有機體(유기체)의 生長(생장), 發育(발육), 生殖機能(생식기능)에 불량한

영향을 준다. 만일 水液(수액)을 주관하는 腎(신)의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될 경우에는 전신

의 水液代謝(수액대사)에 障碍(장애)를 조성하여 排尿量(배뇨량)이 적거나 水腫(수종)이

생기거나 排尿次數(배뇨차수)가 頻繁(빈번)한 등 증상이 나타난다.

腎(신)의 陰陽(음양), 氣血(기혈)의 부조화는 그 자체의 뚜렸한 특점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

면 腎(신)의 精氣(정기)는 腎陰(신음)과 腎陽(신양)의 根本(근본)이고 腎陰(신음)과 腎陽(신

양)은 또한 전신 陰陽(음양)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腎(신)을 말할 때 흔히 그 氣血

(기혈)의 부조화는 말하지 않고 精氣(정기)의 부족에 대해서만 말한다. 이를 腎(신)의 陰陽

(음양) 부조화와 구별하기 위하여 腎(신)의 精氣不足(정기부족)과 腎(신)의 음양부조화를

각기 분별하여 서술하려 한다.

⑴ 腎的精氣不足(신적정기부족)

精氣(정기)에 의하여 陰陽(음양)을 구분하면 精(정)은 陰(음)에 속하고 气(기)는 陽(양)에

속한다. 그러나 이것을 腎陰(신음), 腎陽(신양) 동등한 것으로 보아서는 절대 안된다. 왜

냐하면 腎(신)의 精氣(정기)는 서로 生長(생장), 變化(변화)하여 공동으로 腎(신)의 생리

활동의 물질적 토대를 이루며 腎精(신정)과 腎氣(신기)간에 서로 制約(제약)하는 관계

가 없지만 腎陰(신음)과 腎陽(신양)은 腎(신)의 생리활동에서 서로 制約(제약)하는 관계

가 있는 두 가지 各異(각이)한 기능활동이고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腎精(신정)

과 腎氣(신기)는 구별되는 것이다.腎(신)의 精氣不足(정기부족)에는 腎精(신정)의 虛弱

(허약)과 腎氣(신기)의 부족, 두 측면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각기 설명하면 다음과 같

다.

① 腎精虧虛(신정휴허)

腎精(신정)의 虛弱(허약)은 일반 노년에 이르러 나타나거나 선천적으로 형성된 경우

를 흔히 볼 수 있으나 持病(지병)으로 오랫동안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후천

적으로 형성된 경우도 있다. 어린 아이에게 腎精(신정)이 부족하면 成長(성장)과 發

育(발육)에 영향을 받게 되고, 청년시기에 腎精(신정)이 부족하면 生殖器官(생식기

관)에 영향을 생식선의 발육과 성숙을 저애하며 장년기에 腎精(신정) 부족하면 早衰

(조쇠), 性機能減退(성기능감퇴), 滑泄(활설), 陽萎(양위) 등 병리적 현상이 나타난다.

腎精(신정)이 부족으로 腦髓(뇌수)가 空虛(공허)하몀 智力(지력)이 减退(감퇴)되고

動作(동작)이 遲鈍(지둔)하며 足膝(족슬)이 萎弱(위약)한 등 현상이 나타난다.


② 腎氣不固(신기불고)

신기부족은 유년시기에 精氣(정기)가 充盛(충성)하지 못해서 나타낭 수도 있고 노년

기에 精氣(정기)가 쇠퇴되어 나타날 수도 있으며 早婚(조혼)하거나 성생활을 절제하

지 못해서 腎氣(신기)가 損傷(손상)됨으로써 나타날 수도 있고 오랫동안 持病(지병)

으로 腎(신)이 虛(허)하여 졌으나 치료를 받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腎氣(신기)의부족은 腎(신)의 생리적 기능에 영향을 준다. 그 영향은 주로 腎(신)의

封藏機能(봉장기능)의 弱化(약화)로 저장된 영양의 損耗(손모)와 대소변의 固攝機能

(고섭기능)을 잃은 즉 二便(이변)에 대한 통제능력이 상실된 표현을 나타낸다. 腎(신)

이 封藏機能(봉장기능)이 상실되면 腎(신)의 精氣(정기)가 쉽게 유실되어 遺精(유

정), 滑泄(활설) 등 병리적 현상이 나타나며 또 怒氣(노기)를 가라 앉히는 腎(신)의 기

능에 영향을 주어 그 怒氣(노기)가 上部(상부)에 까지 발산됨으로써 걸핏하면 쉽게

화를 내는 등 병리적 현상도 나타난다. 대소변의 통제 능력이 상실되면 대변이 유실

되거나 遺尿症(유뇨증)이 생기며 소변으 보았으나 채누지 못한채 남아 있거나 대소

변을 가누지 못하는 등 병리적 현상이 나타난다.

⑵ 腎的陽氣不足(신적양기부족)

腎陰(신음)과 腎陽(신양)은 전신 陰陽(음양)의 根本(근본)이다. 腎陰(신음)은 命門(명문)

의 水(수)로서 眞陰(진음) 또는 元陰(원음)이라고도 부른다. 腎陽(신양)은 命門(명문)의

火(화)로서 眞陽(진양) 또는 元陽(원양)이라고도 부른다. 腎陰(신음)과 腎陽(신양)은 腎

(신)의 생리적 기능활동 가운데서 寒(한)과 熱(열), 靜(정)과 動(동), 降(강)과 升(승), 入

(입)과 出(출) 등의 대립적 상태를 각기 대표한다. 이 대립적 쌍방은 서로 制約(제약)하

고 서로 調和(조화)를 이루면서 腎(신)의 생리적기능과 정상적 활동을 유지한다. 腎(신)

의 음양부조화는 주로 두 개의 측면 즉 腎陰(신음)의 허약과 腎陽(신양)의 부족에서 표

현된다. 이를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① 腎陰虧虛(신음휴허)

腎陰(신음)의 허약은 持病(지병,久病)으로 장기간 陰(음)이 損傷(손상) 받아 나 타난

현상이다. 五臟之火(오장지화 즉 內臟(내장)의 失調(실조)로 형성된 熱(열), 五志(오

지)가 盛(성)해서 형성된 熱(열), 邪熱(사열)이 오랫동안 체내에 머물러 있으므로 형

성된 熱(열)은 內臟(내장)의 모든 陰(음)을 損傷(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남

에 따라 腎陰(신음) 즉 眞陰(진음)까지도 소모하게 됨으로 腎陰(신음)의 虛弱(허약)

을 초래한다.

腎陰(신음)이 허약하면 腎陽(신양) 즉 命門火(명문화)에 대한 제약적 작용이 약화됨

으로 相火(상화)가 성해지며 나아가 陰(음)이 虛(허)하여 身熱(신열)이 나며 火(화)도

성해진다. 또는 陽气(양기)를 돕는 葯(약)을 너무 많이 服用(복용)하거나 性生活(성생

활)을 절제하지 못하여 血(혈)과 津液(진액)이 소모됨으로써 相火(상화)가 妄動(망

동)하게 되고 나아가 腎陰(신음)의 損傷(손상)을 초래하여 陰虛(음허)하고 陽盛(양

성)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陰虛(음허)로 身熱(신열)이 나고 火(화)가 盛(성)하면 形

体消瘦(형체소수,몸이 여위고), 五心煩熱(오심번열, 얼굴과 손발바닥에 나는 열), 骨

蒸潮熱(골증조열, 뼈가 아프며 조열이 나고), 觀紅(관홍, 관골부위(볼)가 붉고), 盜汗

(도한, 수면중에 나는 땀) 또한 舌紅少苔(설홍소태), 脈虛細而數(맥허세이삭, 맥이 약

하고 가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

② 腎陽不足(신양부족)

腎陽不足(신양부족)은 命門火(명문화)가 衰盡(쇠진)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임상병

증에서는 이에 重(중)하고 輕(경)한 차이가 있다. 신양부족은 대체로 心陽(심양)과 脾

陽(비양)이 虛(허)한 그 영향이 腎(신)에 미침으로써 腎陽(신양)의 損傷(손상)으로 나

타난다. 또한 性生活(성생활)을 절제하지 않음으로 腎陽(신양)의 損傷(손상)을 초래

하게 된다. 陽(양)이 虛(허)하면 체내에서는 陰寒(음한)이 생김으로 뚜렸한 寒象(한

상)이 나타난다.

腎陽(신양)의 虛損(허손)이 腎(신)의 생리적 기능에 주는 주된 영향은 생식기능의 감

퇴와 水液代謝(수액대사) 기능의 감퇴로 나타난다. 이로 인하여 陰痿(음위), 不姙(불

임), 水腫(수종) 등 병리적 현상이 나타난다.

陽(양)이 虛(허)해서 火(화)가 衰盡(쇠진)하면 脾陽(비양)을 溫養(온양)할 수 없고, 脾

陽(비양), 腎陽(신양)이 虛(허)하면 運化機能(운화기능)을 常失(상실)하게 됨으로 泄

瀉(설사), 五更泄瀉(오경설사) 등 병리적 현상이 나타난다.

附(부) 腎病常見症狀及其發生機理(신병상견증상급기발생기리)

腎傷病(신상병)의 임상적 증상은 일반적으로 陰痿(음위), 遺精(유정), 早漏(조루), 腰

痛(요통,酸,冷), 下肢痿軟(하지위연), 喘息(천식), 耳鳴耳聾(이명이농), 潮熱(조열), 健

忘(건망), 水腫(수종), 頻尿症(빈뇨증), 无尿症(무뇨증), 遺尿症(유뇨증) 등을 들 수 있

다. 이상의 病機分析(병기분석)은 다음과 같다.

陰痿(음위), 遺精(유정), 早漏(조루) : 이는 모두 생식기능이 정상을 유지하지 못한

현상이다. 腎陽(신양)이 虛(허)하고 命門火(명문화)가 부족하여 陰陽(음양)을 滋養

(자양)할 수 없으며 陰痿(음위)가 나타나고 腎氣(신기)가 虛(허)하고 腎(신)의 貯藏(저

장)과 充盛機能(충성기능)이 상실되어 精關(정관)이 不固(불고)한 탓에 精液(정액)이

저절로 흘러 나오는 遺精(유정) 및 早漏(조루) 등 현상이 나타난다. 遺精(유정)은 꿈

을 꾸거나 相火(상화)가 妄動(망동)함으로 발동한다.

腰痛(요통, 酸冷(산냉)), 下肢痿軟(하지위연) : 腎(신)의 거처는 허리(腰)이고, 骨格(골

격)을 주관한다. 腎陽(신양)과 腎氣(신기)가 허약하여 腎精(신정)이 充盛(충성)하지

못하면 허리(腰)와 무릎(膝)을 滋養(자양)할 수 없으며 寒濕(한습)과 濕熱(습열)이 少

陰經脈(소음경맥)을 막아 氣血(기혈)이 순조롭게 운행 못하면 허리가 쏘며 무력해지

고 나른해 진다.喘息(천식) : 肺(폐)는 呼吸(호흡)을 주관하고 腎(신)은 納氣(납기)를

주관한다. 腎(신)이 納氣(납기)를 주관하지 못해서 氣(기)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

하고 逆上(역상)하면 喘息(천식)으로 나타나게 된다.

耳鳴, 耳聾(이명,이농) : 腎(신)은 귀(耳)를 밝게 하고 腦(뇌)의 骨髓(골수)를 生成(생

성)하는데 腦(뇌)는 骨髓(골수)로 차 있다. 腎陰(신음)이 虛(허)하고 腎精(신정)이 부

족하여 腦(뇌)에 骨髓(골수)가 차지 못하면 이로 인하여 耳鳴(이명,귀 울림)이 나타난

다. 그 정도가 심하면 귀가 먹고 멍청해 진다.

潮熱(조열), 盜汗(도한) : 陰(음)이 虛(허)하여 內熱(내열)을 발산함으로써 땀을 체외

로 배출하는 현상이다.

健忘(건망) : 대체로 腎精(신정)이 부족하고 뇌의 骨髓(골수)가 充盛(충성)하지 못해

서 일어나는 현상으로써 輕(경)하면 기억력감퇴이고 重(중)하면 健忘症

(건망증)에 걸린다.

小便不利(소변불리), 无尿症(무뇨증), 水腫(수종) : 腎陽(신양)이 虛弱(허약)하여 氣

化機能(기화기능)이 常失(상실)

됨으로써 水液(수액)이 순조롭게 배출되지 못하면 소변불리현상이 나타나며 그 정

도가 심하면 无尿症(무뇨증)에 이른다. 水濕(수습)이 피부에까지 확산되면 水腫(수

종)으로 타난다.

頻尿症(빈뇨증), 遺尿症(유뇨증, 利尿症(이뇨증)) : 대체로 腎氣(신기)가 虛弱(허약)

하고, 封臟(봉장)과 固攝作用(고

섭작용)의 失職(실직)으로 尿液(뇨액)을 貯藏(저장) 및 充盛機能(충성기능)이 상실

한 즉 膀胱(방광)에 이상이 생김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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