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方劑 7. 표리쌍해제 (表裏雙解劑)

Aktualisiert: 20. Aug. 2019


7. 표리쌍해제 (表裏雙解劑)

일반적으로 해표약(解表葯)에 사하약(瀉下葯) 혹은 청열약(淸熱葯)과 온리약(溫里葯)등을 위

주로 배합하여 구성하였으며, 표리(表裏)를 함께 치료하는 작용이 있음으로 표리동병(表裏

同病)을 치료하는 방제(方劑)라 하여 통칭 표리쌍해제(表裏雙解劑)라 하는 것이다.팔강(八

綱)의 분류에서 표리동병(表裏同病)에는 표실리허(表實裏虛), 표허리실(表虛裏實), 표한리열

(表寒裏熱), 표열리한(表熱裏寒)과 그리고 표리구열(表裏俱熱), 표리구한(表裏俱寒), 표리구

허(表裏俱虛), 표리구실(表裏俱實) 등이 있다.

표증(表證)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는데 리증(裏證)이 또 급(急)한 환자는 가령 표증(表證)의 약

을 써 간신히 표사(表邪)를 해산(解散)하게 해도 리사(裏邪)는 아직 남아 있으며 사라지지 않

었다. 또한 간신히 그 리사(裏邪)를 치료하였다 하여도 체표(体表)에 있는 외사(外邪)는 역시

풀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정아래에서는 반드시 표리쌍해제(表裏雙解劑)를 고려하여 표

리동치(表裏同治)를 함으로써 병사(病邪)를 나누어서 소멸시켜야 한다.


표리쌍해제(表裏雙解劑)의 분류는 주로 표리동병(表裏同病)의 성질이 다른 것에 근거를 두

고 있다. 본장에서는 상술한 상황에 꼭 들어맞게 해표공리(解表攻裏), 해표청리(解表淸裏),

해표온리(解表溫裏)의 3 종류로 나누었다.해표보리법(解表補裏法)은 표사(表邪)의 치료가

되지 않아서 정기(正氣)가 부족된 증(證)으로써 이미 해표제(解表劑)에서 소개 되었음으로

본장에서는 다시 중복하지 않는다.


표리쌍해제(表裏雙解劑)를 사용할 때에는 마땅히 주의 할 사항이 있다.

① 반드시 이미 표증(表證)이 있는데다가 리증(裏證)이 있는 환자만이 이 방을 응용할 수 있

다. 그렇지 않으면 맞지 않는다.

② 표증(表證)과 리증(裏證)의 한, 열, 허, 실(寒,熱,虛,實)을 구별한 연후에 병의 상태에 맞는

알맞은 방제를 선택하도록 한다.

③ 표증(表證)과 리증(裏證)의 경중(輕重)과 주, 차(主,次)를 구별한 연후에 표약(表葯)과 리약

(裏葯)의 비례를 균형이 맞게 하여 방(方)에서 너무 지나치거나 부족(不足)의 폐 단(弊端)

이 없도록 한다.

1) 해표공리제(解表攻裏劑)

⑴ 槪念 : 해표공리제(解表攻裏劑)는 외(外, 体表)에 표사(表邪)가 있고 리(裏, 體內, 臟腑)

에 실적(實積)이 있는 증후에 사용하며, 임상에서 표한(表寒)이나 표 열(表熱)의

증상이 있거나 또는 리실증(裏實證)이 있는 경우에 적용된다.

⑵ 常用葯

해표약(解表葯) : 마황(麻黃), 계지(桂枝), 형개(荊芥), 방풍(防風), 시호(柴胡), 박하 (薄

荷) 등이며

사하약(瀉下葯) : 대황(大黃), 망초(芒硝) 등을 배합하여 주된 처방으로 한다.

⑶ 葯의 歸經 肝經 : 형개(荊芥), 방풍(防風), 시호(柴胡), 박하(薄荷), 대황(大黃).

心經 : 계지(桂枝), 대황(大黃).

脾經 : 계지(桂枝), 방풍(防風), 시호(柴胡), 대황(大黃).

胃經 : 시호(柴胡), 대황(大黃), 망초(芒硝).

肺經 : 마황(麻黃), 형개(荊芥), 박하(薄荷).

大腸 : 대황(大黃), 망초(芒硝).

膀胱 : 마황(麻黃), 계지(桂枝), 방풍(防風).

三焦 : 시호(柴胡).

⑷ 代表方 : ① 대시호탕(大柴胡湯), ②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대시호탕 (大柴胡湯)

≒ 시호(柴胡)15, 황금(黃芩)9. 작약(芍葯)9, 세반하(洗半夏)9, 자지실(炙枳

實)9, 대황(大黃)6, 생강(生姜)15, 대조(大棗)5~12枚.

效能 : 소양병(少陽病)을 화해(和解)하고, 열결(熱結)을 내사(內瀉)한다.

主治 : 소양경(少陽經)과 양명경(陽明經)의 합병(合病)으로 한열이 왕래하고( 寒熱

往來), 흉협이 그득한 감이 들고 입안 쓰며(胸脇苦滿), 끝임 없이 구토가 일

고(嘔不止), 꽉 막힌 감이 들어 좀 괴롭고(鬱鬱微煩) 심하가 가득 찬 뜻한 통

증(心下滿痛)이 나거나 혹은 심하에 단단한 덩어리가 잡히며 받치어서 아

픈(心下痞硬)데 다가 대변불해(大便不解) 또는 협 열하리(脇熱下痢), 설태황

(舌苔黃), 맥현유력(脈弦有力) 등을 주치한다.

방풍통성산 (防風通聖散)

≒ 방풍(防風), 형개(荊芥), 연교(連翹), 마황(麻黃), 박하(薄荷), 천궁(川 芎), 당

귀(當歸), 초백작(炒白芍), 산치자(山梔子), 주증대황(酒蒸大 黃, 后下), 망

초(芒硝, 烊化) 各15,석고(石膏), 황금(黃芩), 길경(桔 梗), 백출(白朮) 各30,

감초(甘草)60, 활석(滑石)90.

效能 : 소풍해표(疏風解表), 사열통변(瀉熱通便)

主治 : 풍열이 왕성하게 가로막음(風熱壅盛)으로, 표리(表里)가 모두 실(實) 하게

되고, 한(寒)한 것을 싫어하며 장열(壯熱)이 나고, 머리와 눈이 잡자기 캄

캄해지며 순간적으로 앗 찔 하고(頭目昏眩), 눈빛이 붉어 지고 눈초리(眦

部) 부위가 아프다(目赤睛痛). 입안이 쓰고 건조하며 (口苦口乾), 인후가

불리하고(咽喉不利), 가슴과 횡격막 부위가 답답 하고 결리는 듯이 괴로우

며(胸膈痞悶), 기침하면서 침과 가래를 토 하고 기도가 막혀 숨을 몰아쉬

는데(咳嘔喘滿), 침과 가래는 끈끈하 고 껄쭉하며(涕唾稠粘), 대변은 단단

하고(大便秘結), 소변은 붉고 시 원스럽게 나오질 못하는(小便赤澁) 등을

주치한다. 아울러 창양종독 (瘡瘍腫毒), 장풍으로 항문이 밑으로 늘어져

빠진 치루(腸風庤漏)와 단반과 은진(丹斑癮疹) 등도 치료한다.


註 ① 비(痞) : 흉복간(胸腹間)의 기기(氣機)가 막힌 것처럼 느껴지는 자각증상(自覺症

狀) 을 말한다.

㉠ 사열(邪熱)이 모여서 막히는 것과, 기허(氣虛)로써 기(氣)가 체(滯)한 것

이 있다. 만일 여기에 창만감(脹滿感)이 가해지면 비만(痞滿)이라한다.

㉡ 사열(邪熱)이 상초(上焦)에 조체(阻滯)되어 가슴이 막히는 것은 흉비

(胸痞)다.

㉢ 만일 담습(痰濕)이 끼어들어 흉비(胸痞)가 심해지고 물체가 막히는 것

같은 것은 흉중비경(胸中痞硬)이라 한다.

㉣ 사열(邪熱)이 위완부(胃脘部)에 조체(阻滯)되어 이를 문지르면 연(軟)

해지고 아프지 않은 것을 심하비(心下痞)라 한다.

㉤ 만일 문질러서 저항감(抵抗感)이 있는 것은 사열(邪熱)과 위중(胃中)에

정수(停 水)와 상조(相阻)하는 것으로 이를 심하비경(心下痞硬)이라 한

다.

㉥ 급만성위장염(急慢性胃腸炎)이나 소화불량(消化不良)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많다.


2) 해표청리제(解表淸裏劑)

⑴ 槪念 : 해표청리제(解表淸裏劑)는 표증(表證)이 풀리지 않고 있는데다 리열(里熱) 이 치

성(熾盛)하게 된 증후와 또는 이미 표한(表寒)이 있거나 혹은 표열(表 熱)의 증상

이거나 또는 리열(里熱)이 나타나는 증(證)에 적용된다.

⑵ 常用葯

① 해표약(解表葯) : 마황(麻黃), 담두시(淡豆豉), 갈근(葛根) ② 청열약(淸熱葯) : 황금

(黃芩), 황연(黃連), 황백(黃柏), 석고(石膏)

⑶ 葯의 歸經 肝經 : 황금(黃芩), 황연(黃連).

心經 : 황연(黃連).

脾經 : 갈근(葛根), 황연(黃連), 석고(石膏).

胃經 : 담두시(淡豆豉), 갈근(葛根), 황금(黃芩), 석고(石膏).

肺經 : 마황(麻黃), 담두시(淡豆豉), 황금(黃芩).

大腸 : 황금(黃芩), 황연(黃連), 황백(黃柏).

腎經 : 황백(黃柏). 膀胱 : 마황(麻黃), 황백(黃柏).

⑷ 代表方 ① 갈근황금황련탕(葛根黃芩黃連湯), ② 석고탕(石膏湯)

① 갈근황금황련탕 (葛根黃芩黃連湯)

≒ 갈근(葛根)15, 자감초(炙甘草)6, 황금(黃芩)9, 황련(黃連)9.

效能 : 해표청열(解表淸熱)

主治 : 외감표증(外感表證)이 풀리지 않아 열사(熱邪)가 리(里)로 들어가

서 신열(身熱), 하리(下痢)릐 냄새가 몹시 고약하고, 항문(肛門)에

서 작열감(灼熱感)이 나며 흉완번열(胸脘煩熱), 구건작갈(口乾作

渴), 천이한출(喘而汗出), 황태삭맥(黃苔數脈) 등을 치료한다.

② 석고탕 (石膏湯)

≒ 석고(石膏), 황금(黃芩), 황련(黃連), 황백(黃柏) 各6, 향시(香豉)9, 치자(梔

子)9, 마황(麻黃)9.

效能 : 청열해독(淸熱解毒), 발한해표(發汗解表)

主治 : 상한리열(傷寒裏熱)이 이미 치성(熾盛)하여 표증이 풀리지 않아 장열무한

(壯熱无汗) 신체침수구급(身体沈垂拘急)하고 비건구갈(鼻乾口渴), 번조불

면(煩燥不眠), 신혼섬어(神昏譫語) 맥활삭(脈滑數) 또는 발반(發斑) 등을 치

료한다.


3) 해표온리제(解表溫裏劑)

⑴ 槪念 : 해표온리제(解表溫裏劑)는 외(外)의 표증(表證)과 리(裏)의 한상(寒傷)의 증후(證

候) 및 임상시(臨床時)에 나타나는 표한(表寒)과 리한증상(裏寒證狀)에 적용된다

⑵ 常用葯 ① 해표약(解表葯) : 마황(麻黃), 백지(白芷),

② 온리거한약(溫裏祛寒葯) : 건강(乾姜), 육계(肉桂)

⑶ 葯의 歸經 肝經 : 육계(肉桂).

心經 : 건강(乾姜), 육계(肉桂).

脾經 : 건강(乾姜), 육계(肉桂).

胃經 : 백지(白芷), 건강(乾姜).

肺經 : 마황(麻黃), 백지(白芷), 건강(乾姜).

腎經 : 육계(肉桂).

膀胱 : 마황(麻黃).

⑷ 代表方

오적산(五積散)

≒ 백지(白芷), 천궁(川芎), 자감초(炙甘草), 복령(茯苓), 당귀(當歸), 육계(肉桂), 작

약(芍葯), 반하(半夏) 各90, 진피(陳皮), 지각(枳 殼), 마황(麻黃) 各180, 창출(蒼

朮)720, 임건강( 乾姜)120, 길경(桔 梗)360, 후박(厚朴)120.

效能 : 표사(表邪)를 발산(發散)시키고, 리(裏)를 온후(溫煦)하게 하며, 기(氣)를 순통

(順通)시키어 담(痰)을 제거(除祛)하고(順氣化痰), 행혈(行血)하여 적체된 것을

흩어지게 한다.(活血消積)

主治 : 외감풍한(外感風寒)으로 또는 내장의 공능이상으로 서늘해지고 (內傷生冷), 몸

에는 열이 나지만 땀이 나지 않으며(身熱无汗), 머리와 전신이 쑤시고 아프며

(頭痛身疼), 목덜미와 잔등이 뻣뻣 하고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없으며(項背拘

急), 가슴이 그득하여 음식을 거부하며(胸滿惡食), 구토와 복통이 있다(嘔吐腹

痛). 부녀(婦女)는 혈기가 불화하여(血氣不和), 심복동통(心腹疼痛)이 있으며,

월경불순(月經不順) 등이 생기는 한성 환자(寒性者)를 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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