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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12 / 2.1.8 설(舌)의 망진(望診)

Aktualisiert: 22. Juli 2019


2.1.8 설(舌)의 망진(望診)

2.1.8.1 설진(舌診)의 임상의의(臨床意義

2.1.8.2 설(舌)과 장부(臟腑)와의 관계 및 설진(舌診) 원리

2.1.8.3 설진(舌診)의 방법 및 주의사항


2.1.8 설(舌)의 망진(望診)

혀의 망진은 참으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황제내경(黃帝內經)》과《상한론(傷寒

論)》등 고전에는 설(舌)에 대한 망진을 통하여 병(病)을 진단(診斷)한 기재가 있다. 13세

기에 이르러서는 이미 설진(舌診)에 대한 전문저서가 나왔는데《오씨상한금경록(敖氏傷

寒金鏡彔)》이라고 하였다. 16세기에 이르러 온병학파(溫病學派)가 일어나면서 변설험치

(辨舌驗齒)를 매우 중시하였는데 특히 설진은 외감열병변증(外感熱病辨證) 중에서 비약

적인 발전을 가져 왔다. 현재에 이르러 설진은 이미 동의이론(東醫理論)의 독특한 진단방

법으로 되었다.


2.1.8.1 설진(舌診)의 임상의의(臨床意義)

설진의 변증(辨證)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객관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서 팔강(八綱), 병인

(病因), 장부(臟腑), 육음(六淫), 위기영혈(衛氣營血)과 삼초(三焦) 등의 변증(辨證) 방법

으로서 설진(舌診)을 중요한 변증지표(辨證指標)로 삼는 것이다. 설점막상피(舌粘膜上

皮)는 얇고 투명하며 혈액(血液) 공급이 매우 충족하여 설유두(舌乳頭)의 변화도 극히

영민한바 설상(舌象)은 변화를 반영하는 매우 영민한 척도이다. 설상(舌象)의 변화는

객관적으로 정기(正氣)의 성쇠(盛衰), 병사(病邪)의 심천(深淺), 사기(邪氣)의 성질(性

質), 병정(病情)의 진지(進遲) 등을 반영함으로 질병(疾病)의 전귀(轉歸)와 예후(預后)를

판단할 수 있으며 처방을 내고 약(葯)을 쓰는데 지도적인 작용을 한다.

① 정기(正氣)의 성쇠(盛衰)를 판단한다.

《辨舌指南, 緖言》에서는 서령태(徐靈胎)의 말을 인용 “舌爲心之外候(설위심지외

후), 苔乃胃之明徵(태내위지명징), 察舌可占正之盛衰(찰설가점정지성쇠), 驗苔以識

邪之出入 (험태이지사지출입).”이라 하였다. 혀는 심의 징후를 밖으로 나타내고, 태

(苔)는 위기(胃氣)가 생(生)한 것이므로, 험태(驗苔)하면 위기의 성쇠 여부를 관찰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설질(舌質)이 홍윤(紅潤)하면 기혈(氣血)이 왕성(旺盛)

한 것이고, 설질(舌質)이 담백(淡白)하면 기혈(氣血)이 허쇠(虛衰)한 것이며, 태가 박

백(薄白)하고 윤(潤)한 것은 위기(胃氣)가 왕성(旺盛)한 것이고, 설광무태(舌光无苔)

는 위기(胃氣)가 쇠패(衰敗)하거나 위음(胃陰)이 고갈(枯渴)된 것이다.

② 병위(病位)의 심천(深淺)을 분별한다.

《변설지남(辨舌指南)》에서는 “辨舌質(변설질), 可訣五臟之虛實(가결오장지허실),

視舌苔(시설태), 可察六淫之淺深(가찰육음지천심).”라고 하였다. 外感(외감)이나 內

傷(내상)을 막론하고 苔(태)의 厚薄(후박)을 관찰하여 邪氣(사기)의 深淺(심천)과 輕

重(경중)의 여부를 알 수 있다. 만일 苔薄(태박)하면 질병의 초기로서 邪氣(사기)가

깊이 들어가지 않고, 病位(병위)는 表(표)에 있다. 苔(태)가 두꺼우면 病邪(병사)가

안으로들어간 것으로 病位(병위)가 비교적 깊은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舌質(설질)

이 絳(강)한 것은 熱入營血(열입영혈)을 나타내는 것으로 병위는 더욱 깊으며 危重

(위중)한 병증으로 판단된다.

③ 병사(病邪)의 성질(性質)을 구별한다. 각종의 사기(邪氣)는 모두 설상(舌象)에 반영

(反映)된다. 예를 들면 황태(黃苔)는 열사(熱邪)를 주관하고, 백활태(白滑苔)는 한사

(寒邪)를, 부니태(腐膩苔)는 식적(食積), 담탁(痰濁)을, 황후니태(黃厚膩苔)는 습열

(濕熱)을 설명한다. 편왜(偏歪)한 것은 풍사(風 邪)로 인한 것이고, 설(舌)에 어반(瘀

斑), 어점(瘀点)이 있는 것은 어혈(瘀血)이 있기때문이다.

④ 병정의 진퇴를 판단한다. 태색(苔色)과 태질(苔質)은 흔히 정사소장(正邪消長)과 병

정(病情)의 진퇴(進退)에 따라 상응한 동태변화(動態變化)를 나타내는데 특히 외감

열병(外感熱病) 중에서는 그 변화가 신속하며 내상잡병(內傷雜病) 가운데서도 설상

(舌象)의 변화는 마찬가지로 병정(病情)의 진퇴(進退)를 반영(反映)한다. 예를 들면

선태가 흰색으로부터 누런색을 거쳐 계속해서 회흑색(灰黑色)으로 변하는 것은 병

사(病邪)가 표(表)로부터 리(里)로 들어가고 경(輕)으로부터 중(重)하게 되며, 한(寒)

으로부터 화열(化熱)하는 것이다. 설태(舌苔)가 습윤(濕潤)하던 것이 건조(乾燥)해

지는 것은 열(熱)이 점차 성(盛)하여 진액(津液)을 점차 상해(傷害)하는 것이다. 만약

태(苔)가 두껍던 것이 얇게 되고, 건조(乾燥)하던 것이 습윤(濕潤)하게 되는 것은 병

사(病邪)가 점차 물러가고 진액(津液)이 다시 회복되는 것이다. 그러나 임상에선 어

제나 동일하기만 하지 않은 법이어서 어떤 특수한 정황(情況)을 만나게 될 때도 있

다. 예를 들면 병(病)은 중(重)하지만 설상(舌象)은 큰 변화가 없으며, 어떤 때는 정상

인의 설상이 이상한 표현을 하는 등이다.


2.1.8.2 설(舌)과 장부(臟腑)와의 관계 및 설진(舌診) 원리

① 설(舌)의 형태결구(形態結構)

설(舌)은 구강정(口腔庭), 하합골(下頜骨)과 설골(舌骨)에 붙어있고 윗면은 설배(舌

背)로서 동의학에서는 습관적으로 설면(舌面)이라 부르고, 아랫면을 설정(舌庭)이

라 한다. 설표면(舌表面)은 점막층(粘膜層)으로서 얇고 투명하며 점막(粘膜)위에는

3가지 설유두(舌乳頭)가 있다. 즉 사상유두(絲狀乳頭), 균상유두(菌狀乳頭)와 륜낭

유두(輪廊乳頭)이다. 균상(菌狀)과 륜낭(輪廊) 유두에는 미뢰(味蕾)가 있음으로 미

각(味覺)을 감수하고 음성(音聲)을 조절하며, 음식물을 교반(攪拌)하는 기능이 있다.

한편 혀의 이런 결구(結構)는 오장육부(五臟六腑)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② 설(舌)과 장부(臟腑)와의 관계 및 설진(舌診) 원리

설(舌)과 장부(臟腑)의 련계(聯系)는 주요하게 경락(經絡)과 경근(經筋)의 순행(循行)

으로 련계된 것이다. 예를 들면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의 별락(別絡)은 설본(舌本,

舌体)와 이어지고,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도 설체와 련결(聯結)되어 설하(舌下)에

분산 되며,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은 설본를 꿰고,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은 설

체에 련락(連絡)되는 등이다. 또 예를 들면 족태양(足太陽) 근(筋)의 분지(分支)는 따

로 설체에 연결되며 족소양(足少陽)의 근(筋)은 설본(舌本)과 이어지며 상초(上焦)

는 위상구(胃上口, 賁門)를 나와 위로 설(舌)에 이르고, 아래로 양명(陽明)에 이르는

등이다.

이러한 것들은 오장육부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락(經絡), 경근(經筋)을 통하여

설(舌)과 연계(聯系)되고, 장부의 정기(精氣)는 위로 혀를 영양하며, 한편 장부의 병

변(病變)이 정기(精氣)의 변화로 나타남에 따라서 설상(舌象)에 반영(反映) 되는 것

이다.

첫 째로 장부(臟腑) 가운데서 특히 심(心)과 비위(脾胃)는 설(舌)과 관계가 밀접하다.

왜냐하면 설(舌)은 심(心)의 묘규(苗竅)이고 또한 비(脾)의 외후(外候)이며,

설태(舌苔)는 위기(胃氣)가 훈증(薰蒸)하여 형성된 것이다.

두 번째는 설질(舌質)의 혈락(血絡)은 매우 풍부하여 심주혈맥(心主血脈)의 기능과

관계 된다. 혀가 영활(靈活)한 운동으로 음성을 조절하고 말할 수 있는 것

도 심주신지(心主神志)의 공능(功能)과 관계된다.

그럼으로 설상은 우선적으로 심(心)의 공능상태를 반영하고 있는 기관이 된다. 한

편 심(心)은 오장육부의 대주(大主)이며 전신 기혈(氣血)의 공능(功能) 상태를 주관

하기 때문에 심(心)의 공능정황(功能情况)은 장부 및 전신 기혈의 공능상태를 반영

하는 것이다. 때문에 장부 및 기혈의 질병은 필연 적으로 심(心)을 통하여 설(舌)에

반영된다. 이는 설진(舌診)의 두 번째 원리이다.

세 번째로 설(舌)의 미각(味覺)은 식욕을 영향함으로 비(脾)의 운화공능(運化功能)

과 위(胃)의 수납공능(受納功能)과는 관계가 있다. 또한 비위(脾胃)는 후

천지본(后天之本)이고, 기혈(氣血)을 생화(生化)하는 원천(源泉)으로서 전신 각 부

분에 대해 매우 큰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설상은 비위(脾胃)의 공능상태(功能狀態)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전신기혈의

성쇠를 반영한다. 한편 오장육부의 정(精)은 모두 신(腎)에 저장되고, 신(腎)은 선천

지본(先天之本)으로서 그 경맥(經脈)은 설(舌)에 연계 되었으므로 오장육부의 정기

(精氣)는 후천의 비위(脾胃)와 선천의 신장(腎臟)을 통하여 설(舌)과 연계된다. 따라

서 오장육부의 병변도 설상(舌象)에 반영된다고 하는 것이다.

③ 설면(舌面) 위에서의 장부분포(臟腑分布)

동의학은 천 백여 년간 쌓은 경험에서 장부(臟腑)는 설(舌)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뿐

더러 설면위에 상응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구체적인 분획방법은 2 가

지 인데 그중 하나는 위경(胃經)을 분획(分劃)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장(五臟)으

로 나눈 것이다.

㈀ 위경(胃經) : 설첨(舌尖)은 상완(上脘)에 속화고, 설중(舌中)은 중완(中脘)에 속하

며 설근(舌根)은 하완(下脘)에 속하는 방법이다. 비는 위통(胃痛)을

진단(診斷)할 때 적용된다.

㈁ 오장(五臟) : 학자들 마다 부동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비교적 일치하는 관점을

소개한다면 설첨(舌尖)은 심폐(心肺)에 속하고, 설변(舌邊)은 간담

(肝膽)에 속하는데 왼쪽 변은 간(肝)에 속하고 오른쪽 변은 담(膽)에 속하며, 중심

(中心)은 비위(脾胃)에 속하고, 설근(舌根)은 신(腎)에 속한다. 임상에서는 설질

(舌質)과 설태(舌苔)를 함께 관찰한다.


2.1.8.3 설진(舌診)의 방법 및 주의사항

망설(望舌)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으려면 기본이론(基本理論)에 익숙하고 주요내용을

장악해야 하는 한편 반드시 방식(方式)과 방법(方法)을 강구하고 개별 문제에 대하여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① 광선(光線)

광선의 강약은 색깔에 대해 매우 큰 영향을 준다. 흔히 사람들은 동일한 색(色)에 대

해서 부동(不同)한 감각과 인식을 유발시키는 착오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

므로 충족(充足)하고도 유화(柔和)한 자연광선이 제일 좋은 것이다. 만일 저녁이나

어두운 곡일때는 일광등(日光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하다면 낮에 한 번

더 검사하는 것이바랍직하다. 이 외에도 반광(反廣)이 강한 유색물체(有色物体)를

주의해야 한다.

② 자세(姿勢)

일반적으로 환자로 하여금 바른 자세로 앉고 입을 벌리고 혀를 자연스럽게 입 밖으

로충분히 드러나게 내밀어야 한다. 설체(舌体)가 긴장하거나, 구부러들고, 너무 힘

을 쓰거나,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 설체(舌体)의 혈액순환(血液循環)에 영향을 주어

가상(假象)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개중에 환자들이 반복적으로 몇 차례 훈련

해만 혀가 자연스럽게 평하고 혀끝은 아래로 처지게 할 수 있다.

③ 순서(順序)

반드시 일정한 순서에 따라 관찰하는 습관을 양성하도록 힘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먼저 설태(舌苔)가 있는가?, 없는가?, 후박(厚薄), 부니(腐膩), 색택(色澤), 윤조(潤燥)

등의 여부를 관찰하고 다음으로 설체(舌体)의 색택(色澤), 반점(斑点), 반수(胖瘦),

노눈(老嫩) 및 동태(動態) 등을 관찰하여야 한다. 부위(部位) 방면에서는 혀끝으로

부터 시작해서 설근(舌根)에 이르는 방법으로 관찰한다.

④ 음식(飮食),

음식은 흔히 설태의 형색(形色)의 변화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어떤 식물(食物) 혹은

약물(葯物)은 설태를 염색(染色)하는데 이것을 “염태(染苔)”라고 한다. 예를 들면 우

유(牛乳)를 마셨거나 어린 아이가 젖을 먹은 관계로 대부분 백태(白苔)가 붙어있고

화생(花生), 과자(瓜子), 두류(豆類), 도행인(桃杏仁) 등 지방(脂肪)이 많은 식품을 먹

으면 신속히 혀 바닥에 황백색(黃白色)의 사재(渣滓)가 붙어서 마치 부니태(腐膩苔)

같은 감을 주며 산매탕(酸梅湯), 가비차(咖菲茶), 포도즙(葡萄汁) 혹은 술(酒), 진피

매(陳皮梅) 등 철을 함유한 박품(朴品)을 먹으면 흔히 설태(舌苔)가 흑갈색(黑褐色)

혹은 다갈색(茶褐色)을 띠며 단황(蛋黃), 구자(枸子), 시자(柿子) 및 유색당과(有色糖

菓) 등 식물을 먹거나혹은 황연분(黃連粉)등 약물을 복용하면 설태(舌苔)가 황색(黃

色)을 나타낸다. 단사(丹砂)로 만든 환산제(丸散劑)를 복용(服用)하면 보통 염색되어

홍태(紅苔)가 나타난다. 음식을 먹을 때 마찰로 인하거나 혹은 괄설(刮舌) 습관이 있

으면 흔히 후태(厚苔)가 얇게되며 차거나 뜨거운 음식이거나 자극성이 있는 식물로

인하여 설색(舌色)이 개변되며 입을 벌리고 숨을 쉬거나 금방물을 마신 탓으로 설

면(舌面)의 윤조(潤燥) 정황도 개변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정황들을 주의하여 감

별해야 한다.

⑤ 계절(季節)과 시간(時間)

정상적인 설상(舌象)은 흔히 계절, 부동한 시간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가져온다. 예

를 들면 여름철에는 서습(暑濕)이 성(盛)하므로 설태(舌苔)가 보통 두껍고 혹은 담황

색(淡黃色)을 띠며 가을철에는 조기(燥氣)가 성(盛)하므로 태(苔)는 얇으 면서 마른

다. 겨울에는 기후가 차므로 설(舌)은 보통 습윤(濕潤)하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는 설태(舌苔)는 보통 두껍고 낮에 음식을 먹은 후에는 설태(舌苔)가 얇아지며 금

방 깨어났을 때는 설색(舌色)이 암체(暗滯) 하지만 활동한 후에는 붉고 윤활하게 변

하는 것이다.

⑥ 연령(年齡)과 체질(體質)

정상적인 사람들 중에서 연령의 부동과 체질의 차이로 인하여 설상(舌象)도 부동한

정황(情况)을 나타낸다. 예를 들면 노인들은 기혈(氣血)이 보통 부족하므로 설(舌)은

열문(裂紋)이 나타나고 설유두(舌乳頭)도 흔히 위축(萎縮)되며 어린이들은 쉽게 설

질(舌疾)에 걸려 백설(白屑)혹은 박태(剝苔) 등이 나타나며 비반(肥胖)한 사람은 설

(舌)이 보통 좀 크면서 질(質)이 담(淡)하고 소수(消瘦)한 사람은 보통 설체가 여위고

설질(舌質)은 약간 붉은 것이다. 이상의 현상(現象)들은 임상에서 반드시 구체적 정

황과 결합하여 정확히 감별해야 한다.

⑦ 괄설(刮舌)과 개설(揩舌)

설(舌)의 윤조(潤燥), 태(苔)의 송부(松腐), 견렴(堅斂), 유근(有根)과 무근(无根) 등 정

황(情况)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혀를 깍는 괄설(刮舌)과 혀를 문지르는

개설(揩舌) 방법을 배합한다. 소독(消毒)한 괄설판(刮舌板) 혹은 압설판(壓舌板)으

로 적당히 힘을 주어 설근(舌根) 부터 설첨(舌尖)에 이르기까지 천천히 긁은데 연속

3~5 차례 진행한다. 또는 소독한 사포(紗布) 조각으로 식지(食指)를 감고 생리염수

(生理鹽水)를 좀 적신 후 적당히 힘을 주어 설근부터 설첨까지 연속 4~5번 문지른

다. 이상의 방법은 모두 설태(舌苔)가 쉽게 벗겨지거나 씻겨 지는가를 검사하여 드

러나는 설체의 색택(色澤) 및 태의 재생(再生) 정황 등을 요해(了解)하려는데 있으며

설태가 조열(燥裂) 혹은 거칠은 현미(粗糙) 같거나 모래(砂石) 같지 않은가? 를 알 수

있다. 비교적 얇고 설면이 일어난 상태(浮松)의 태(苔)는 문지르는 방법(揩法)을 쓰

고, 비교적 견실(堅實)한 후니태(厚膩苔)는 깍는 방법(刮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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