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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9 / 2.1.5 피부(皮膚)의 망진(望診)

Aktualisiert: 22. Juli 2019


2.1.5 피부(皮膚)의 망진(望診)

2.1.5 피부(皮膚)의 망진(望診)

2.1.5.2 윤고(潤枯)

2.1.5.3 종창(腫脹)

2.1.5.4 두창(痘瘡)

2.1.5.5 반진(斑疹)

2.1.5.6 백배(白㾦)와 수포(水泡)

2.1.5.7 옹, 저, 정, 절(癰,疽,疔,癤)



2.1.5 피부(皮膚)의 망진(望診)

피부(皮膚)는 안체의 표층(表層)으로서 번리(藩篱, 울타리)를 이루고 위기(衛氣)가 그 사이

를 순행하고 폐장(肺臟)과 내합(內合)한다. 외사(外邪)가 인체를 침습할 때 피부(皮膚)가

우선적으로 사기를 받게 되고, 장부기혈(臟腑氣血)에 병변이 일어났을 때에는 경락(經絡)

을 통하여 기표(肌表)에 반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부의 색택(色澤)과 형태(形態)

를 관찰(觀察) 함으로서 사기(邪氣)의 성질(性質)과 기혈진액(氣血津液)의 성쇠(盛衰)를

요해하고 내장(內臟)의 병변을 알아내며 질병(疾病)의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피

부색갈을 관찰하는 것은 면부(面部)의 오색진법(五色診法)과 기본상 일치한다. 피부형태

의 망진은 피부의 윤고(潤枯), 종창(腫脹), 두창(痘瘡), 반진(斑疹), 백배(白㾦) 및 옹(癰), 저

(疽), 정(疔), 절(癤) 등을 포함한다.


2.1.5.1 색택(色澤)

피부색갈도 역시 오색으로 나누는데 흔히 나타나고 특수한 의의가 있는 것은 적, 황, 흑

(赤,黃,黑) 등 색깔을 띠는 것이다.

① 피부적색(皮膚赤色) : 피부색이 빨갛게 마치 물감을 들인 것(染之涂丹) 같으면 단독

(丹毒)이라 한다. 처음에는 홍색운편(紅色云片) 같고 늘 움직이

며 고정된 곳이 없으며 점차 전신으로 퍼진다. 혹 부종(浮腫)이 생기고 아프면 적유

단독(赤游丹毒)이라 한다. 이는 심화가 편왕(心火偏旺)하고, 풍열이 침습(風熱侵襲)

하여 생긴 것이며 어린이들은 태독(胎毒)과 관계된다. 국부에 나타나면 류화(流火)

라고 하는데 그 부위에 따라 원인과 명칭도 같지 않다. 예를 들면 하지홍종(下肢紅

腫)은 신화(腎火)가 내온(內蘊)하고 습열하주(濕熱下注)한 것 등이다.

② 피부발황(皮膚發黃) : 피부(皮膚), 면목(面目), 조갑(爪甲) 등이 노란색을 띠는데 정상

인의 황색보다. 뚜렷한 것을 황달병(黃疸病)이라 한다. 황달(黃

疸)은 양황(陽黃)과 음황(陰黃)으로 크게 분류한다.

양황(陽黃) : 황색(黃色)이 뚜렷하고 마치 귤색(橘色)과 같이 선명하며 한(汗)과 뇨색

(尿色)이 마치 황백즙(黃柏汁)과 같이 심황색(深黃色)을 띠며 구갈(口

渴), 설태황니(舌苔黃膩)하다. 일반적으로 비위(脾胃) 혹은 간담습열(肝膽濕熱)로 인

하여 발생된다.

음황(陰黃) : 황색(黃色)이 어둡고 컴컴하며 외한(畏寒), 구담(口淡), 태백니(苔白膩)

등 증상(症狀)을 나타낸다. 이는 비위(脾胃)가 한습(寒濕)의 침습을 받아

서 생기는 것이다.

③ 피부흑색(皮膚黑色) : 피부가 노란색 인데 그 속에서 흑색(黑色)을 나타내고 검으면

서 어두운 것은 흑달(黑疸)이라 부르는 황달(黃疸)의 일종이다.

보통 황달(黃疸)로부터 전변되며 그 대부분이 색욕상신(色欲傷腎)으로 발생하기 때

문에 여로달(女勞疸)이라고도 한다.

2.1.5.2 윤고(潤枯)

① 피모(皮毛)가 윤택한 자는 태음기(太陰氣)가 성(盛)한 것이고, 피모(皮毛)가 고고(枯

槁)한 자는 태음기(太陰氣)가 쇠약(衰弱)한 것이다. 피취모락(皮聚毛落)한 자는 폐손

(肺損)이고, 피고모절(皮枯毛折)한 자는 폐절(肺絶)이다.

② 피부가 마른 것이 마치 고기비늘과 같다면 기부갑착(肌膚甲錯)이라 한다. 만약 안광

(眼眶)이 암흑(暗黑)하다면 체내(体內)에 어혈(瘀血)이 있는 것이고, 복중급통(腹中

急痛)을 겸한다면 흔히 체내에 옹농(癰膿)이 생긴 탓이다.

③ 피부(皮膚)가 탈락(脫落)된 것이 마치 뱀의 껍질과 같거나 혹은 전신에 선(癬)이 자란

것 같거나 혹은 피부가 궤란(潰爛)되었지만 농(膿)이 없는 자는 력풍피병(癧風皮病)

에 속한다.


2.1.5.3 종창(腫脹)

종(腫)과 창(脹)은 같지 않은 것으로 두면(頭面), 흉복요배(胸腹腰背), 사지가 부종(四肢

浮腫)한 자를 종(腫)이라 하고, 복부(腹部)만 팽창(膨脹)하고 불어나는 것을 창(脹) 이라

하는데 이를 또는 고창(臌脹)이라고도 한다. 종창(腫脹) 환자가 결분혈(缺盆穴) 부위가

평평(平平)하거나 족심(足心)이 평(平)하거나 배평(背平)하고, 혹 배꼽이 나오거나 혹은

구순(口脣)이 검은 사람은 모두 치료하기 힘든 것이다.

2.1.5.4 두창(痘瘡)

부(皮膚)에 기포(起疱)하고 모양이 두립(豆粒) 같으며 외감증후(外感證候)를 동반하면

두창(痘瘡)으로서 천화(天花)와 수두(水痘) 2가지로 분류되어 나타나난다.

① 천화(天花, 천연두) : 고대에는 정두(正痘)라 하였는데 역독(疫毒)에 의해 기인(起因)

된 전염으로서 증후(證候)가 흉험(凶險)하여 열성전염병(烈性

傳染病)에 속한다. 과거에는 사망률이 높았지만 현재는 예방접종을 잘하여 이미 별

적되었다. 천화두(天花痘) 형상의 특징은 원형이고 뿌리가 붉고 깊으며, 맨 위 꼭대

기가 희고 오목하며 배꼽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모두 가지런하며 함께 나

타나고 즙이 차면 색이 어두워지고 터지면 고름 같은 즙이 흐르며 병이 나을 때 딱지

가 앉고 떨어진 후 흔적(痕迹)이 남으며 마검(麻臉, 곰보)을 형성한다.

② 수두(水痘) : 수두는 외감시(外感時)에 폐와 비 2경(肺脾二經)에 침습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외감표증(外感表證)을 겸하며 비교적 경하다. 현재도 여전히 존

재하며 어린이들에게 전염되고 있다. 수두의 두형(痘形) 특징은 타원형이고 뿌리가

얕고 쉽게 터지며 일반적으로는 끝에 제(臍)가 없으나 혹간 제요(臍凹)가 있을 수 있

으며 크기가 같지 않고, 살 속에서 나타나며 즙은 맑은 물과 같이 맑고 밝고 투명한

옥돌(晶莹明亮) 같으며, 딱지가 생기지 않고 허물을 남기지 않는다.

2.1.5.5 반진(斑疹)

반(斑)과 진(疹)은 모두 피부의 병변으로서 질병의 과정 중에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症

狀)이다. 반색(斑色)이 붉고 점(点)으로부터 점차 퍼지며 피부 아래로 평평하게 깔려있

고 손으로 만져보면 손가락에 감각이 없다. 병기(病機)가 부동함에 따라 음반(陰斑)과

양반(陽斑)으로 나눈다. 진(疹)은 모양이 속입(粟粒, 좁쌀 알)같고 색이 붉으며 도드라졌

고 만지면 지복(指腹)에 걸린다. 병인(病因)이 각기 다름에 따라 마진(痲疹), 풍진(風疹),

은진(癮疹)으로 구별하는데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서술한다.

① 반(斑)

㈀ 양반(陽斑) : 보통 발반(發斑)이라 한다. 이는 온병(溫病)에서 사기(邪氣)가 영분

(營分), 혈분(血分)에 들어가 나타나는 일종 증상(症狀)이다. 이 과정

중에서 발진(發疹)할 수도 있다. 이는 폐위(肺胃)에 열사가 울체(熱邪鬱滯)하고 내

외로 협박하며 영혈에 사열이 치성(營血熱熾)하여 기표에 투달(肌表透達)한 것인

데 기육(肌肉)에서 나온 것은 반(斑)이라 하고, 혈락(血絡)에서 나온 것은 진(疹)

이라 한다.

반진(斑疹)이 드물게 나고 색이 붉으며 신열(身熱)이 나고, 흉복부(胸腹部)에 먼저

나타난 다음 사지(四肢)에 퍼지며 동시에 열(熱)이 내리고 정신(精神)이 맑아지는

것은 사기가 투설(邪氣透泄)되는 좋은 징조로서 경증(輕證), 순증(順證)에 속한다.

반진(斑疹)이 빽빽이 나고 색은 심홍(深紅) 혹은 자흑(紫黑)이며 반진(斑疹)이 사

지(四肢)에서 먼저 나타나고 다음 계속하여 흉복부에 돋아나는 동시에 대열(大

熱)이 내리지 않고 정신이 혼미(精神昏迷)하면 정기가 사기를 이겨내지 못하여

(正不勝邪) 사기가 내함(邪氣內陷)한 중증(重證) 또는 역증(逆證)에 속한다. 반진

색(斑疹色)이 검고, 그을려서 바싹 마르고 어두운(晦滯焦枯) 것은 위중(危重)한 징

후(徵候)이다.

㈁ 은반(隱斑) : 대부분 기혈이 휴허(氣血虧虛)하여 나타난다. 반점(斑点)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큰 것은 동전만큼 크고 작은 것은 점(点)과 같으며

은은하게 감춰지는 것이 드물고 보통 담홍(淡紅) 혹은 암자색(暗紫色)을 띠며 고

정 부위가 없이 두면(頭面)에만 있고, 배부(背部)에는 보이지 않으며 환자의 정신

이 똑똑하고, 동시에 맥이 세약(細弱)하며, 사지(四肢)가 서늘한(凉) 등 허증증상

(虛證症狀)을 겸한다.

② 진(疹)

㈀ 마진(痲疹) : 마진(痲疹)은 어린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전염병(傳染病)이다. 발작

하기 전에 기침하거나 재채기 나며 콧물을 흘리고 눈물이 나며 이

(耳)가 냉(冷)하거나 이후(耳后)에 홍사(紅絲)가 나타난다. 3~4일 후에 열이 나며

진점(疹点)이 피부에 나타나는데 두면(頭面)부터 시작해서 흉복사지(胸腹四肢)에

이르며 색은 도홍색(桃紅色)과 비슷하고 모양은 마립(麻粒)과 비슷하며, 뾰족한

것이 드물게 나며 만지면 지복(指腹)에 걸리는 것이 빳빳하게 돋는다.

순증(順證) : 열(熱)이 나고 미한(微汗)하며, 진(疹)이 잘 돋고, 색은 홍윤(紅潤)하

며, 진(疹)이 나타난 선후순서에 따라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열(熱)도

점차 내린다.

역증(逆證) : 열(熱)이 높고 땀이 많으며, 진점(疹点)이 투발(透發)되지 못하고 색

은 담홍(淡紅)하고 어둡거나 혹은 적자암체(赤紫暗滯) 혹은 희지만

붉지 않은 것이다. 만약 진점(疹点)이 갑자기 없어지고 정신(精神)이

흐려지며 숨이 찬 것은 진독이 내함(疹毒內陷)된 것이다.

㈁ 풍진(風疹) : 이 병은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병으로서 풍열시사(風熱時邪)

로 인한 것이다. 진형(疹形)은 작고 드물며 좀 올라오고 담홍색(淡紅

色)이며, 몹시 가렵고 때때로 발작하며 약간 열(熱)이 나거나 또는 열(熱)이 없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음식(飮食)과 활동(活動)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 은진(隱疹) : 이는 영혈이 부족(營血不足)하고, 풍사(風邪)가 경락(經絡)에 침입하

여 혈수풍동(血隨風動)하므로 피부에 나타나는 것인데 진점(疹点)이

때때로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므로 은진(隱疹)이라고 한다. 그 증상(症狀)은 피부

가 가렵고 굵으면 구진(丘疹)을 형성하며 크게 되어 대구진(大丘疹)이 된다. 혹은

운편(云片)처럼 피부에 돋아나고 색은 담홍(淡紅)하면서 흰색을 띠며 수시로 나

타난다.


2.1.5.6 백배(白㾦)와 수포(水泡)

백배과 수포는 피부위에 높이 돋아난 포진(疱疹)으로 포내(泡內)에 수액(水液)이 들어

있다. 하지만 백음(白瘖)은 작은 구포진(丘疱疹)을 가리키고 수포(水泡)는 무릇 크고 작

은 한 부류의 포진(疱疹)을 가리킨다.

① 백배(白㾦) : 서습(暑濕) 혹은 습온(濕溫) 환자는 흔히 피부에 백색(白色)의 작은 알

맹이들이 나타나며 크기는 좁쌀알만 하고 맑고 투명한 것을 백배(白㾦)

라 한다. 보통 습울(濕鬱)로 땀을 흠뻑 내지 못해서 생긴다.

백배(白㾦)의 출현은 울체(鬱滯)된 습(濕)이 외설(外泄)될 수 있는 징조이다. 백배는

정배(晶㾦)와 고배(枯㾦)로 분류하고 있는데 색이 희고 가늘며 모양이 좁쌀알(粟粒)

같고 마치 수정처럼 맑고 윤택하며 투명한 것을 정배(晶㾦)라고 하는데 이는 순증

(順證)에 속하며 색이 간고(干枯)한 것은 고배(枯㾦)라고 하는데 진액이 고갈(津液枯

竭)된 역증(逆證)에 속한다. 습온병(濕溫病)은 습열이 온복(濕熱蘊伏)하여 일시적으

로 투설(透泄)되기 힘든 질병이다. 때문에 백배(白㾦)가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다.

② 비자(痱子) : 비자는 피부에 빽빽이 돋아난 첨상홍색소립(尖狀紅色小粒)으로 가렵

고 자통(刺痛)하며 말라서 작은 린설(鱗屑)로 된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

하고 어린이와 실(實)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는 습열지사(濕熱之邪)가 기

부(肌膚)에 울체(鬱滯)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③ 열기창(熱氣瘡) : 열기창은 침첨(針尖) 만한 것부터 녹두(綠豆) 알 만한 크기에 이르

기 까지 크고 작은 수포(水疱)로서 보통 한 군데 또는 두세 군데 함

께 나며 가렵고, 불을 사르는 뜻한 감이(燒灼感) 나며 구각(口角)과 구순(口脣)둘레

에 혹은 안검(眼瞼), 외음(外陰), 포피(包皮) 등에 잘 돋는다. 흔히 고열병인(高熱病

人)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정상인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풍열지독(風熱之毒)

이 폐위이경(肺胃二經)에 조체(阻滯)되어 습열이 피부를 훈증(薰蒸)하므로 발생하

는 것이다.

④ 전요화단(纏腰火丹) : 요복(腰腹)과 흉협부(胸脇部)에 많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피

부가 작열자통(灼熱刺痛)하고 계속하여 무리를 이룬 수포(水

泡)가 나타나는데 크기가 녹두(綠豆)내지 콩알만 하며 홍운(紅暈)이 둘러싼다. 이는

보통 간화(肝火)가 망동(妄動)하여 습열(濕熱)이 피부(皮膚)를 훈증(薰蒸)하므로 발

생하는 것이다.

⑤ 습진(濕疹) : 습진은 침음창(浸淫瘡)이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홍반(紅斑)이던 것이 재빨리 종창(腫脹)하여 구진(丘疹) 혹은 수포(水

疱)를 이루며 계속하여 수포(水疱)가 터지고 액(液)이 흘러나오면 붉고 습윤(濕潤)하

고 미란(糜爛)한 창면(瘡面)이 나타나며 마른 후 딱지가 떨어지면 흔적이 남으나 시

간이 지나면 흔적이 저절로 없어진다. 이 증(症)은 대부분 풍, 습, 열(風,濕,熱)이 기

부(肌膚)에 머물렀거나 혹은 오랜 동안 병(病)으로 혈(血)이 소모되어 생풍화조(生風

化燥)를 일으켜서 기부(肌膚)가 영양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2.1.5.7 옹, 저, 정, 절(癰,疽,疔,癤)

옹, 저, 정, 절(癰,疽,疔,癤)은 모두 창양(瘡瘍)에 속하는 한 부류의 외과질환(外科疾患)이

다.

① 옹(癰) : 국부가 붉게 붓고 범위가 크며 밑 끝이 딴딴하고 번열(煩熱)과 동통(疼痛)이

있는 것을 옹(癰)이라 하며 이는 양증(陽證)에 속한다. 습열화독(濕熱火毒)이

체내에 몰려 기혈이 어체(氣血瘀滯)되고 열이 성해 살이 부패(熱盛腐肉)하여

형성된다.

② 저(疽) : 곪은 곳은 없으나 넓게 붓고, 피부색이 변하지 않으며 열이 없고 아픔이 적

은 것을 저(疽)라고 하는데 음증(陰證)에 속한다. 이는 기혈(氣血)이 허(虛)하

고 한담이 응체(寒痰凝滯)되었거나 혹은 오장(五臟)의 풍독(風毒)이 적열(積

熱)되어 근육(筋肉)과 근골(筋骨)에 침입하여 생기는 것이다.

③ 정(疔) : 초기에는 좁쌀 또는 쌀알 같고 뿌리가 딴딴하며 깊고, 저리거나 혹은 가려우

며, 창(瘡)의 끝이 희고 아픈 것을 정(疔)이라 한다. 정독(疔毒)은 기타 창절

(瘡癤)보다 중하다. 만약 환처(患處)에 붉은 선이 한 가닥 생기면 끝에서부터

만연되는 것을 홍사정(紅絲疔)이라 하거나 또는 정독주황(疔毒走黃)이라 하

는데 이는 화열독사(火熱毒邪)가 경맥(經脈)에 침입하여 내함(內陷)하는 병

리상태(病理狀態)이다. 정독(疔毒)은 일반적으로 폭기독사(暴氣毒邪)가 피

부로부터 경락(經絡)에 침입하여 음양이기(陰陽二氣)가 선통(宣通)하지 못

하고 기혈이 응결(氣血凝結)되어 생기는 것이다.

④ 절(癤) : 절은 피부의 얇은 표층에 생기는 것으로 모양은 작고 둥글며 홍종열통(紅腫

熱痛)이 심(甚)하지 않고 쉽게 곪고 터지면 곧 아문다. 이는 서습(暑濕)이 기

부에 조체(肌膚阻滯)되었거나 혹은 장부(臟腑)에 습열이 쌓였던(濕熱蘊積)

것이 피부로 내몰려 기혈이 옹체(氣血壅滯)됨으로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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