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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enbild서선영

진단 7 / 2.1.3 형태(形態)의 망진(望診)

Aktualisiert: 22. Juli 2019



⑴ 망형태(望形態)

⑵ 망자태(望姿態)


2.1.3 형태(形態)의 망진(望診)

망형태(望形態)란 병자의 형체(形体)와 자태(姿態)를 관찰하는 진단방법이다. 음양오행

학설(陰陽五行學說)과 장상경락학설(臟象經絡學說)에 의하면 인체내의 오장(五臟)은 오

행(五行)에 귀속시키고 밖으로 피모(皮毛), 기육(肌肉), 혈맥(血脈), 근골(筋骨) 등 오체(五

體)는 오장(五臟)과 결속시키고, 형체(形体)의 강약(强弱)과 반수(胖瘦)는 내장(內臟)의 견

취성쇠(堅脆盛衰)와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인체의 동정과 자태(動靜姿態)는 음양기혈

(陰陽氣血)의 소장(消長)과도 관계된다. 때문에 형태(形態)를 관찰하면 장부기혈(臟腑氣

血)의 성쇠(盛衰)와 음양사정(陰陽邪正)의 소장(消長), 그리고 병세(病勢)의 순역(順逆)과

병(病)을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망형태(望形態)

병자(病者)의 형체(形体)에 대하여 강약반수(强弱胖瘦), 지체(肢体), 체형(体型) 등의

정황(情况)을 관찰 하는 것이다. 강(强)이란 신체가 건장한 것을 말하고 약(弱)이란 신

체가 쇠약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뼈대가 굵고 흉곽(胸廓)이 넓고 두터우며 기육(肌

肉)이 충실(充實)하고 피부(皮膚)가 윤택한 등 강장(强壯)한 징상(徵象)이 있고, 골격

(骨格)이 약하고 흉곽(胸廓)이 좁고 기육(肌肉)이 여위었으며 피부가 건조하고 마른 등

등은 쇠약(衰弱)의 징상이다. 형체(形体)가 건장한 사람은 내장(內臟)이 견실(堅實)하

고 기혈이 왕성하여 병(病)에 걸렸다 하더라도 후과가 좋고, 형체가 쇠약한 사람은 내

장(內臟)역시 취약(脆弱)하여 기혈이 부족하며 체질이약하고 병(病)이 많으며 후과가

나쁘다. 반(胖)이란 비반(肥胖)을 말하는 것이므로 건장(健壯)한 것이 못된다. 수(瘦)는

수삭(瘦削)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이도 역시 정상(正象)이 못된다. 《사진집미(四診執

微)》 에서 말하기를 “形之所負者氣(형지소부자기), 形勝氣者天(형승기자천), 氣勝形

者壽(기승형자수)”라고 하였는데 기(氣)는 기력(氣力)을 말하는바 반수(胖瘦)를 막론

하고 무기력(无氣力)한 사람은 모두 기(氣)가 충족하지 못한 탓에 천절(天折)을 말하거

나 수명이 짧은 것을 의미하고 유기력자(有氣力者)는 모두 기(氣)가 성(盛)하므로 장수

할 수 있다.

㈀ 실(實)하며 많이 먹는 자는 형(形)이 성(盛)하여 유기(有氣)한 것이고, 실(實)하지만

적게 먹는 자는 형(形)은 성(盛)하지만 기(氣)가 허(虛)한 것으로 흔히 비허(脾虛)하

여 담(痰)이 있기 때문이다.

㈁ 형수(形瘦)하고 많이 먹는 자는 중초(中焦)에 화(火)가 있기 때문이고, 형수(形瘦)하

고 적게 먹는 자는 중기(中氣)가 허약하기 때문이다.

㈂ 살이 빠지고 피골이 상접한 사람 즉 《내경(內經)》에서 말한 “大骨枯槁(대골고고),

大肉陷下(대육함하)” 한 것은 기액이 간고(氣液干枯)하고 장부의 정기(精氣)가 쇠

갈(衰竭)한 무신의 악후(无神惡候)이다.

㈃ 실(實)한 사람은 배가 크고 쉽게 취습생담(聚濕生痰)하여 중풍폭궐증(中風暴厥症)

에 걸린다.

㈄ 비인(肥人)이 중풍(中風)에 많이 걸리는 것은 형(形)이 실(實)하고, 기(氣)가 허(虛)하

기 때문에 순환장애(循環障碍)가 오므로 울체되어 생담(鬱滯生痰)한다. 담기(痰氣)

가 옹색(壅塞)되어 생화(生火)하는 경우에는 쉽게 폭궐(暴厥)이 생긴다.

㈅ 수인(瘦人)들은 음허(陰虛)하기 때문에 혈액(血液)이 부족하고 상화가 상항(相火上

亢)되어 쉽게 노수(勞嗽)에 걸린다.

㈆ 계흉(鷄胸), 구배(龜背), 라권퇴(籮圈腿) 등의 기형(畸型)은 보통 유전성(遺傳性) 원

인으로서 신腎)의 정기가 휴손(精氣虧損)되었거나 비위가 허약(脾胃虛弱)하여 후

천이 실양(后天失養)되므로 생긴 것이다.

㈇ 가슴이 원통(圓桶)모양과 같은 것은 원래 복음적담(伏飮積痰)이 있어서 폐기(肺氣)

를 소모했거나 혹은 신기(腎氣)가 상(傷)하여 신(腎)의 납기기능(納氣機能)에 영향

을 주므로 형성된 것이다.

㈈ 흉곽(胸廓)이 얇고 평평한 사람은 폐신음허(肺腎陰虛) 혹은 기음양허(氣陰兩虛)에

속한다.

㈉ 만약 배만 붓고 크고 사지(四肢)는 도리어 가늘게 여위면 고창(臌脹)으로소 간울(肝

鬱) 혹은 비허(脾虛)로 인하여 기체수정혈어(氣滯水停血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 복(腹)이 종창(腫脹)한 사람은 병기가 유여(病氣有余)한 것이고, 복(腹)이 여위고 줄

어든 사람은 형기부족(形氣不足)이며 복피가 갑착(腹皮甲錯)하고 등에 붙어 우묵

한 것은 위장이 간별(胃腸干癟)하고 장부의 정기가 쇠패(精氣衰敗)한 악후(惡候)이

다.

㈋ 척골(脊骨)이 마치 톱날 같다면 척감(脊疳)이라 부르는데 역시 장부의 정기(精氣)가

자연히 극심하게 휴손(虧損)된 결과이다. 체형(体型)은 체질(体質)에 관계되는데 보

통 음양기혈(陰陽氣血)등 유전적 특징을 나타내며 일정한 정도에서 질병(疾病)에

대한 이감수성(易感受性)을 반영한다. 일찍이《내경(內經)》에서 이미 체질(体質),

체형(体型)과 질병(疾病)의 관계에 대한 탐구가 있었는데 예를 들면《소문(素問) ․

이법방의론(異法方宜論)》, 《령추(靈樞)》의《통천편(通天篇)》, 《수천강유편(壽天剛

柔篇)》, 《음양이십오인편(陰陽二十五人篇)》 등에서 모두 상세히 논술 하였다.

그러나 이 문제는 복잡한 것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시 연구의 과제가 되고

그중에 한 가지 점만은 긍정할 수 있는데 그것은 곧 외부에 나타난 형태와 내부구

조는 연계(連系)가 있다는 것과 이와 같은 내부구조는 생리공능(生理功能)을 결정

하는 기관(器官)이며 따라서 체형(体型)의 특징은 어느 측면에서 체질의 특징을 반

영하며 특정한 체질은 또 어떤 특정된 질병(疾病)에 흔히 또한 쉽게 걸린다는 것이

다. 앞에서 서술한 반인(胖人)과 수인(瘦人)에 대한 인식(認識)은 좋은 실례이다. 비

교적 일치된 견해로써 인류의 체질을 양장(陽臟), 음장(陰臟)과 음양화평(陰陽和平)

의 3가지 큰 부류로 나눈 것이다.

양장인(陽臟人)은 보통 음허양성(陰虛陽盛)하고, 체형의 특징은 여위고 길쭉한 것

으로서 머리(頭部)의 형은 길고, 경부(頸部)는 가늘고 길며, 어깨

(肩部)는 좁고, 가슴(胸)은 좁고 길며 평탄하고, 신체자세는 보통 앞으로 굽었다.

음장인(陰臟人)은 보통 양허음성(陽虛陰盛)으로서 체형의 특징은 작고 실하며 머

리는 원형(圓形)이고, 경부(頸部)는 짧고 실하며, 어깨는 넓고, 평

탄하며 흉(胸)은 넓고 짧으며 원형(圓形)이고 신체자세(身体姿勢)는 뒤로 기울어진

것이다.

음양화평인(陰陽和平人)은 편성편쇠(偏盛偏衰)가 없고 기혈(氣血)이 조화로우며

알맞은 체형이다. 결론적으로 형체의 강약과 체형을 질

병의 발생 및 예후와 일정한 관계가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사진합참(四診

合參)에 준해야 한다.

⑵ 망자태(望姿態)

병자(病者)의 동정과 자태(動靜姿態)는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질병(疾病)마다 각

기 특징이 있는 병태(病態)를 나타낸다.

㈀ 검, 면, 순, 지, 지(瞼,面,脣,指,趾) 등이 수시로 전동(顫動)하는 것은 외감질병(外感疾

病) 중에서는 보통 발경(發痙)의 징조이며 내상잡병(內傷雜病)에서는 보통 혈허음

휴(血虛陰虧)하여 경맥이 실양(經脈失養)되어 일어나는 것이다.

㈁ 수족이 연동(手足蠕動)하는 것은 대부분 허풍내동(虛風內動)에 속한다. 사지추축

혹은 구련(拘攣)하고 항배가 강직(項背强直)하며, 각궁반장(角弓反張) 하는 등은 경

병(痙病)에 속하는데 그 원인은 풍, 한, 온, 열, 허(風,寒,溫,熱,虛) 등이 있고 보통 간

풍이 내동(肝風內動)한 열극생풍(熱極生風) 이거나 소아경풍(小兒驚風), 온병(溫病)

에서 열입영혈(熱入營血) 등에 나타나며, 기혈이 부족(氣血不足)하여 근맥을 실양

(筋脈失養)할 때도 나타난다. 이외에 간병(癎病), 파상풍(破傷風), 광견병(狂犬病) 등

도 동풍발경(動風發痙)할 수 있다.

㈂ 사지(四肢) 혹은 전신을 진전(全身振顫)하고, 머리가 따로 움직이며, 손은 허공을 더

듬는 것은 원기(元氣)가 몹시 허(虛)하거나 혹은 간풍이 내동(肝風內動)한 징상이다.

㈎ 신(身)이 동(動)하고 진진욕벽지자(振振欲擗地者)는 양기(陽氣)와 음액(陰液)이

크게 상(傷)한 것이다.

㈏ 전율(戰栗)은 학질(瘧疾)이 발작할 때 보통 나타나거나 혹은 외감(外感)에서 사정

상쟁(邪正相爭)하여 전한(戰汗)이 나려고 할 때 나타난다.

㈐ 양손이 허공을 헤매거나 혹은 순의모상(循衣摸床)하는 것은 실신(失神)하는 위

중(危重)한 증후(證候)이다.

㈃ 만약 수족이 연약무력(軟弱无力)하고 움직이기 불편해 하지만 아파하지 않는 것

은 위증(痿證)으로서 보통 양명습열(陽明濕熱)이거나 비위기허(脾胃氣虛) 혹은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 관절(關節)이 붓고 아프며 지체(肢体)를 움직이기 힘든 것은 비증(痹證)이다.

㈅ 사지(四肢)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마비되어 감각을 잃게(麻木不仁)되며 혹은 구

급(拘急)하고 혹은 위연(痿軟)한 것은 탄탄(癱瘓)에 속한다.

㈆ 졸연혼도(卒然昏倒), 반신불수(半身不遂), 구안왜사(口眼歪斜) 등은 중풍입장(中

風入臟)한 것이고,

㈇ 만약 신지가 청초(神志淸楚)하고 다만 반신불수(半身不遂)거나 혹은 구안왜사

(口眼歪斜)가 있을 때는 풍사(風邪)가 경락(經絡)을 침범했거나 혹은 중풍후유증

(中風后遺證)이다.

㈈ 만약 졸연혼도(卒然昏倒)하지만 호흡(呼吸)이 유지되는 것은 궐(厥)에 속한다.

㈎ 갑자기 넘어지면서 입이 열려 있고 손은 펴고 유뇨(遺尿)하는 것은 중풍탈증

(中風脫證)이고,

㈏ 아관을 긴폐(牙關緊閉)하고 양손을 틀어쥔다면 중풍폐증(中風閉證)이다.

㈐ 여름에 갑자기 넘어지고 얼굴이 붉고 땀이 나는 것은 중서(中暑)이다.

통증(痛證)은 보통 특수한 자태를 보이고 있는데

예를 들면

㈎ 손으로 배를 받치고 앞으로 기울인 다면 대부분 복통(腹痛)이고,

㈏ 손으로 요부(腰部)를 짚고 허리와 잔등을 굽히고 움직이기 힘든 사람은 요퇴

통(腰腿痛)이 있는 것이며

㈐ 걸을 때 갑자기 멈추어 서서 손으로 가슴을 누르거나 움직이지 못한다면 진심

통(眞心痛)이다.

㈑ 이마를 찌푸리고 머리를 잡고 수구릴뿐 쳐들려 하지 않는 것은 보통 두통(頭

痛)이다.

㈊ 《망진준경(望診遵經)》에서는 또 의태망법(意態望法)을 제출하였는데

예를 들면

㈎ 병자(病者)가 위축(喂縮)하고 옷을 많이 입는 자는 필경 오한(惡寒)으로서 표

한(表寒)이 아니면 리한(里寒)이고,

㈏ 늘 옷과 이부자리를 벗어 던지려고 하면 오열(惡熱)이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표열(表熱)이 아니면 리열(里熱)이다.

㈐ 머리를 수구리고 밝은 빛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목질(目疾)이고,

㈑ 머리를 들고 빛을 즐기는 것은 열병(熱病)이다.

㈒ 양증(陽證)은 보통 한(寒)을 즐기고 사람들을 만나려 하며, 음증(陰證)은 득온

(得溫)하려하고 홀로 있기를 좋아 하며 사람의 소리를 듣기 싫어한다.

㈋ 좌형(坐形)으로 보면

㈎ 앉아 엎드리기를 좋아하는 것은 폐허소기(肺虛少氣)이고, 앉아서 뒤로 기대

기를 좋아하는 것은 폐허기역(肺虛氣逆)에 속하며,

㈏ 앉을 수는 있으나 눕기 힘들거나 누우면 기역(氣逆)하는 것은 흔히 천증(喘證)

과 폐창(肺脹)에 속하며, 수음(水飮)이 흉복(胸腹)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인기

(引起)된 것이다.

㈐ 앉으면 신(神)이 피로 하거나 누울 수 만 있고, 앉아 있을 수 없는 것은 흔히 기

혈구허(氣血俱虛) 혹은 탈기탈혈(奪氣脫血)로 기인(起因)된 것이다.

㈑ 앉아 있으면서도 일어나려하는 것은 수기 담음(水氣痰飮)으로 인한 것이고,

㈒ 좌와불안(坐臥不安)은 번조지징(煩躁之徵) 혹은 복만창통(腹滿脹痛)한 경우

이다.

㈌ 누운 자세에서 볼 때

㈎ 누울 때 늘 밖으로 향하고, 몸이 가볍고 저절로 돌릴 수 있는 것은 양증(陽證),

열증(熱證),표증(表證)이고, 반대로 누울 때 안쪽을 향하거나 몸이 무거워 저

절로 돌리지 못하는 것은 음증(陰證), 한증(寒證), 허증(虛證)이다.

㈏ 만일 중병이 이 정도에 이르렀다면 기혈쇠패(氣血衰敗)가 극심하고 그 예후

는 나쁜 것이다.

㈐ 와성단자(臥成團者)는 보통 양허외한(陽虛畏寒)이거나 혹은 극통(劇痛)이 있

기 때문이다. 반대로 발을 내밀고 반드시 누우면 양증열성(陽證熱盛)하여 오

열(惡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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