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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enbild서선영

진단 5 / 2.1.1 신(神)의 망진(望診)

Aktualisiert: 22. Juli 2019


⑴ 신(神)의 개념(槪念)

⑵ 득신(得神), 실신(失神)과 가신(假神)

⑶ 신기부족(神氣不足)과 정신이상(精神異常



2.1.1 신(神)의 망진(望診)

⑴ 신(神)의 개념(槪念)

신은 인체생명활동의 총칭이다. 그의 개념은 광의(廣義)와 협의(狹義) 두 가지로 나눈다. 광의(廣義)인 신(神)은 인체의 생명활동(生命活動)의 외부적인 표현을 가리키며 이러한 신(神)을 생명(生命)이라 볼 수 있다. 협의(狹義)인 신(神)은 인체의 정신활동(精神活動)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러한 신(神)을 정신(精神)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신(神)의 망진(望診)은 이 두 개 방면의 내용을 포괄한다. 신(神)은 인체의 생명활동을 체현(体現)함으로서 인체를 떠나서는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형체가 있어야만 신(神)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형체가 건전하여야 만이 신(神)이 왕성(旺盛)한 것이다. 따라서 형체가 쇠약(衰弱)하면 신(神)은 쇠퇴(衰退)된다.《소문(素問)․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에서는 “形神合一(형신합일)” 및 “形與神俱(형여신구)” 라 했다. 즉 형과 신은 함께하고, 형과 신은 하나이다. 라는 말이다. 이렇게 형체와 신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오랜 실천을 통하여 신(神)의 성쇠(盛衰)는 형체(形體)의 건강여부의 중요한 표지(標志)의 하나라는 것이 실증되었으며 반대로 형리색패(形羸色敗) 하면 비록 두 눈에 신(神)이 있다 하더러도 역시 가상(假象)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신(神)의 래원(來源)은 선천지정(先天之精)이다. 《령추본신편(靈樞本神篇)》에서는 “生之來謂之精(생지래위지정)이고 兩精相搏(양정상박)하면 謂之神(위지신)이라” 고 하였다. 그러나 神(신)은 后天之精(후천지정)의 滋養(자양)에 의거한다. 그러므로 《靈樞(령추) ․ 平人絶谷篇(평인절곡편)》에서는 또 “故神者(고신자) 水谷之精氣也(수곡지정기야)” 라고 하였다. 정(精)과 신(神)의 관계에서 정은 능히 신을 낳고(精能生神), 신은 능히 정을 다스린다(神能御精) 하였으며 정(精)이 충족하면 형(形)이 건전(健全)하고, 형건(形健)하면 신(神)도 왕성(旺盛)하다. 반대로 만일 정(精)이 쇠(衰)하면 체약(体弱)하고, 체약하면 신(神)이 피로(疲勞)하다. 기(氣)와 신(神)의 관계도 아주 밀접함으로 이 양자(兩者)도 갈라놓을 수 없다. 기(氣)는 생명(生命)의 동력(動力)이며, 기는 능히 신을 낳고(氣能生神), 신은 능히 기를 다스린다(神能御氣), 종합해보면 정, 기, 신(精,氣,神)은 인생의 3가지 보배로써 정충(精充), 기족(氣足), 신왕(神旺)하면 건강을 보증(保證)하며, 정휴(精虧), 기허(氣虛), 신모(神耗)는 노쇠(老衰)의 원인이 된다. 망신(望神)하면 정기(精氣)의 영휴(盈虧)를 요해할 수 있다. 신(神)은 또 오장(五臟)에서 산생되고 외부에 나타난 영화(榮華)로써 망신(望神)으로 오장정기(五臟精氣)의 영쇠(盈衰)를 요해할 수 있다. 《소문(素問) ․ 육절장상론(六節臟象論)》에서 말한 바와 같이 “천(天)은 인(人)에게 오기(五氣)를 식(食)하게 하고, 지(地)는 인(人)에게 오미(五味)를 식(食)하게 한다. 오기입비(五氣入鼻)하여, 장우심폐(藏于心肺)하고 위로 오색(五色)을 밝게(修明)하며. . . ., 이로써 오장기(五藏氣)를 양(養)하고 기화이생(氣和以生)하며, 진액상성(津液相成)하여 신내자생(神乃自生)이라” 하였다.


⑵ 득신(得神), 실신(失神)과 가신(假神) 득신(得神)

득신이란 신이 있다는 뜻이므로 정기(精氣)가 충족(充足)하고, 신(神)이 왕성(旺盛)한 표현이다. 병(病)을 놓고 말하면 정기(正氣)가 아직 상(傷)하지않은 경병(輕病)에 속한다. 신(神)이 있다는 것은 신지(神志)가 똑똑하고, 언어(言語)가 맑고 분명하며(淸晰), 눈빛(目光)이 명석하게 밝고(明亮), 면밀하며 고운 빛을(精彩) 간직하였으며, 얼굴색은 촉촉하며 활짝 핀 꽃을(榮潤) 함축(含蓄)한 표정은 풍부하며 자연스럽고, 반응은 영민(靈敏)하며, 동작이 영활(靈活)하고, 몸의 형태가(体態) 자연스러우며, 호흡이 평온(平穩)하고 기육(肌肉)에 상처를 받지 않은(不削) 것은 비폐(脾肺)의 정기(精氣)가 충족한 표현이다. 결론적으로 이는 정상인(正常人)의 신기(神氣)로써 병(病)이 들었다 해도 장부기능(臟腑機能)이 쇠약되지 않았기 때문에 후과(后果)가 좋른 것이다.

실신(失神)

실신이란 천신(天神)이란 뜻으로서 정기(精氣)가 휴손(虧損) 되고, 신(神)이 쇠약(衰弱)한 표현(表現)이다. 병(病)이 이런 정도에 이르면 엄중(嚴重)한 상태임을 설명한다. 실신(失神)의 표현은 신지(神志)가 혼미(昏迷)하고, 혹은 말(言語)에 순서를 잃거나(失倫) 혹은 옷을 벗고 돌아다니며(循衣摸床), 공중에서 줄타기를 하며(攝空理線), 눈동자가 미혹하고 눈이 어두우며(目暗睛迷), 동신(瞳神)이 어리석어 빠지고(呆滯), 얼굴색이 어두컴컴하며(晦暗), 표정(表情)이 담담하고 어리석으며 막막한 판때기(淡漠呆板)같고, 반응(反應)이 느리고 둔하며(遲鈍), 동작(動作)이 영활함을 잃고(失靈), 강박(强迫)한 몸짖(体位)을 하고 있으며, 호흡(呼吸)을 이상하게 하고, 대육이탈(大肉已脫) 등이다. 정신을 잃고(神昏), 횡설 수설 헛소리를 치고(譫語), 언어(言語)의 순서를 잃고(失倫), 얼굴색이 어두 컴컴(晦暗)하며, 표정이 담담하고 막막하거나(淡漠) 혹은 어리석고 미련한 나무토막 같은(呆板) 것은 심(心)의 정기(精氣)가 쇠패(衰敗)한 것이고, 눈이 어둡고 동자가 미혹하며(目暗睛迷), 반응이 지둔(遲鈍)하고, 동작이 영활(靈活)하지 못하며 강박한 체위(体位)에 처하는 등은 간신(肝腎)의 정기(精氣)가 쇠약한 것이고, 호흡이 이상(異常)하고 대육이탈(大肉已脫) 등은 폐비(肺脾)의 정기(精氣)가 쇠퇴해진 것이다. 만약 옷을 벗고 돌아다니고, 공중에서 줄타기를 하며, 정신을 잃고, 횡설수설 헛소리를 치는 것은 사기가 심포를 함락(邪陷心包)하여 음양(陰陽)이 이절(離絶)될 위험한 증후(證候)이다. 결론적으로 실신(失神)은 장부기능이 쇠패(衰敗)한 표현이며 예후(預后)가 좋지 못하다.

가신(假神)

가신은 위중(危重)한 병자에게 나타난 현상으로서 임종(臨終) 직전에 정신(精神)이 잠시 호전(好轉)된 가상(假象)으로써 위급(危急)한 예후이므로 좋은 징조가 아니다. 가신(假神)의 표현은 오랫동안 앓고 있는 중병환자(重病患者)가 이미 실신(失神)하였는데 갑자기 정신(精神)이 들고, 눈빛(目光)이 명석하게 밝아지며(明亮), 쉬지 않고 말을 하고(言語不休), 친척이나 아는 사람을(親人), 만나려 하거나 혹은 병(病)이 중(重)하여 말소리가 낮고, 띄엄띄엄 멎었던 말을 갑자기 청량(淸亮)해 지거나, 혹은 얼굴색이 어두컴컴 하던(晦暗) 것이 갑자기 화장한 것처럼 뺨이 붉고(顴紅如妝), 혹은 없었던 식욕(食欲) 강해지는 것 등은 정기(精氣)가 극히 쇠갈(衰竭)되어 음이 양을 수렴하지 못하고(陰不斂陽), 양이 밖으로 넘쳐나가 부족하게(虛陽外越) 되므로 부족한 나머지 정기(精氣)에 의거하여 나타나는 일시적 호전(好轉)의 가상(假象)이다. 옛사람들은 “殘灯復明(잔정복명)” “回光反照(회광반조)” 로 비유하였는바 이는 음양이 바야호로 離絶(이절)될 危候(위후)이다.


⑶ 신기부족(神氣不足)과 정신이상(精神異常)

신기부족은 실신(失神)한 상태가 경미(輕微)한 정도의 표현으로서 정기(正氣)가 부족한 허증환자(虛證患者)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예를 들면 정신불진(精神不振), 건망(健忘), 목소리가 낮고 말할 의욕이 없으며(聲低懶言), 힘이 없고 게으르며(倦怠无力), 동작이 더디고 느린(動作遲緩) 등 대다수가 심비가 모두 줄거나(心脾兩虧) 혹은 신양부족(腎陽不足)에 속하는데 이는 신기(神氣)가 왕성(旺盛)하지 못하여 생기는 것이다. 신지이상(神志異常)은 번거롭고 조급하며 불안하고(煩躁不安), 정신없이 허망한 헛소릴 치는(譫妄神昏) 등 미쳐서(癲), 날뛰며(狂), 지랄을(癇) 하는 정신실상(精神失常)의 병증들을 포괄(包括)한다. 번거롭고 조급해하며 불안해(煩躁不安) 하고, 정신없이 허망하게 헛소리 치는(神昏譫忘) 것은 대부분 사열(邪熱)이 심포(心包)에 머무르거나 혹은 사열(邪熱)이 신(腎)으로 들어가 일어나는 것이다. 번(煩)이란 가슴이(胸中) 번거로운 것이고, 신(神)이 불안한 것은 대부분 심(心)이 열(熱)에 의해 핍박(逼迫)을 받기 때문이다.


▷ 전병(癲病) : 지랄병(癲病)에서 표현되는 조용하고 담담하며 말이 적고(淡漠寡言), 답답하고

줄겁지 않으며(悶悶不樂), 정신이 미련하고 어리석으며(精神痴呆), 재잘재잘 혼자서 말하고(喃喃自言), 아무 이유 없이 울고 웃는(哭笑无常) 등 이는 대부분 담기(痰氣)가 울결(鬱結)하고, 조폐(阻蔽)하여 일으킨 것이다. 그중에 혹시 신이 심을 떠난(神不守舍), 심비가 모두 허한(心脾兩虛) 자(者)도 있다.

▷ 광병(狂病) : 흔히 미친 뜻이 노하고 욕하며 사람을 때리고, 물건을 훼손시키며 친지와 남을

가리지 못한다. 혹 높은 곳에 올 라가 노래하거나 옷을 벗어던지며 혹은 자계현(自啓賢), 자변지(自辯智), 자존귀(自尊貴)하고, 잠을 적게 자고 배고 고프지 않으며(少臥不飢), 망행불행(妄行不行)하는 것으로 표현되는바 대부분 기가 막혀 화로 변하고(氣鬱化火)하고 담화가 심을 어지럽혀서(痰火擾心) 일어난 것이며 혹은 양명경에 열이 가득차(陽明熱盛) 사열(邪熱)이 신명(神明)을 요란(擾亂)하거나 혈이 쌓여서 된 어혈이 요해(蓄血瘀阻) 하여 신명(神明)을 덮어씌우므로(蒙蔽) 일으킨 것이다.

▷ 간병(癎病) :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突然昏倒), 입으로 거품을 토하며(口吐涎沫), 팔 다

리를 쭉 뻗는다. 깨어나면 정상으로(醒后如常) 회복되는데 이는 대부분 담에 간풍이 끼어(肝風挾痰) 위로 청규(淸竅)를 덮어씌우므로(蒙蔽) 일어난 것이며 혹은 담화가 심을 어지럽히거나(痰火擾心), 간풍내동(肝風內動)하여 일으키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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