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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45 第六章二節 發病原理(발병원리)

Aktualisiert: 18. Juli 2019


第六章 病因(병인)과 發病(발병)


第六章二節 發病原理(발병원리)

疾病(질병)과 健康(건강)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인체의 臟腑(장부), 經絡(경락)의 生理活動(생리활동)이 정상적이고 氣血(기혈)의 陰陽(음양)이 調和(조화)되고 均衡(균형)이 잡히면 곧 이른바 “陰平陽秘(음평양비)”라고 한다. 인체가 그 어떤 致病因素(치병인소)의 작용하에서 五臟六腑(오장육부)와 經絡(경락)등 生理活動(생리활동)에 이상이 생기고 氣血(기혈)의 陰陽(음양)에 均衡(균형) 및 조화관계가 파괴되면 “陰陽失調(음양실조)”가 생기고 온갖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따라서 疾病(질병)이 발생한다.東醫學(동의학)에서 질병의 발생과 변화가 아주 복잡하기는 하지만 전반적 요점은 인체자체의 正氣(정기)와 邪氣(사기) 방면의 관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1. 邪正與發病(사정과 발병)

正氣(정기)란 인체의 기능활동 즉 臟腑(장부), 經絡(경락), 氣血(기혈) 등의 기능 및 抗病(항병) 즉 건강 회복능력을 말하는 것인데 “正(정)”이라고 하는 약칭이다. 이른바 邪氣(사기)란 각종 發病因素(발병인소)를 널리 일러 말하는 것인데 “邪(사)”라고 하는 약칭이다. 질병의 발생과 변화는 일정한 조건 안에서 邪(사)와 正(정)의 鬪爭(투쟁)의 반영을 가리킨다.

1) 正氣不足(정기부족)은 疾病發生(질병발생)의 내재적 근거가 된다.

東醫(동의) 發病學(발병학)은 인체의 正氣(정기)에 대하여 아주 중시하고 있으며 內臟機能(내장기능)이 정상적이고 正氣(정기)가 왕성하고 氣血(기혈)이 넘쳐나며 衛外(위외)가 固密(고밀)하면 邪氣(사기) 즉 病邪(병사)가 침입하기 힘들어서 발병되지 못한다고 인정한다.《素問 · 遺篇 · 刺法論》에서는 “正氣(정기)가 체내에 있으면 ”邪氣(사기)가 침범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인체의 正氣(정기)가 상대적으로 虛弱(허약)하고 衛外(위외)가 튼튼하지 못하여 抗邪(항사)기능이 무력한 정황에서 邪氣(사기)가 虛(허)한 기회를 타서 들어감으로써 인체의 음양이 실조되고 臟腑(장부)의 經絡(경락)기능이 騷亂(소란)되어야 질병이 발생된다. 《素問 · 評熱病論》에는 ”邪氣(사기)가 모이면 그 氣(기)는 필연적으로 虛(허)해 진다.“고 하였으며《靈樞 · 百病始生》에서도 ”風, 雨, 寒, 熱(풍우한열)이 虛(허)를 찾지 못하면(不得虛(불득허) 邪(사)가 홀로 사람을 傷(상)하지 못한다(邪不能獨傷人). 갑자기 疾風暴雨(질풍폭우)를 만나도 앓지 않는 사람은 모두 虛(허)하지 않은 사람이며 그러므로 邪(사)가 홀로 사람을 傷(상)하지 못한다. 이것은 반드시 虛邪(허사)의 風(풍)과 그 身形(신형)의 虛(허)가 서로 합쳐야 身形(신형)에 깃든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正氣(정기)가 부족한 것은 질병발생의 내재적 근거인 것이다.

2) 邪氣(사기)는 발병의 조건이다.

東醫學(동의학)은 正氣(정기)를 중시하며 발병중에 正氣(정기)의 주도적 지위를 강조한다. 그렇다하여 邪氣(사기)가 질병발생에 대해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邪氣(사기)는 發病(발병)의 일정한 조건하에서 심지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高溫(고온), 高壓(고압), 電流(전류), 化學毒劑(화학독제), 銃彈傷(총탄상), 凍傷(동상), 毒蛇咬傷(독사교상) 등에서 正氣(정기)가 여전히 旺盛(왕성)하다 할지라도 傷害(상해)를 避免(피면)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예를 들자면 전염병의 邪(사)에 대하여 《素問 · 遺篇 · 刺法論》에서 “五疫(오역)에 걸리면 다 서로 전염되며 크고 작은 병은 물론(无問大小)하고 변증상이 비슷하다(病狀相似)”라고 지적 하였다. 이것은 여러 가지 전염병의 발생은 인체에 대하여 비교적 큰 害(해)를 끼친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그러므로 《內經》에서는 또 “그것의 毒氣(독기)를 피하여 전염병의 발생과 전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제기 했다.

3) 正氣(정기)와 邪氣(사기) 간에 투쟁의 결과로 발병의 유무가 결정된다.

正邪(정사)의 투쟁은 正氣(정기)와 病邪(병사)의 투쟁이다. 이런 鬪爭(투쟁)은 疾病(질병)의 발생에 관계될 뿐만 아니라 질병의 발전과 轉歸(전귀)에 영향을 준다.

⑴ 正氣(정기)가 이기면 邪氣(사기)가 病(병)을 일으킬 수 없다.

邪氣(사기)가 인체를 침범할 때 正氣(정기)가 일어나 邪氣(사기)에 抵抗(저항)한다. 만일 正氣(정기)가 强盛(강성)하면 抗邪(항사)가 유리하며 따라서 邪氣(사기)는 인체를 침입하기 힘들거나 침입 했다 하여도 正氣(정기)에 의하여 제때에 除祛(제거)되며 病理反應(병리반응)이 생기지 않는다. 즉 병이 발생할 수 없다. 예컨대 자연계 내에는 각양각색의 發病因素(발병인소)가 존재하고 있지만 그것을 접촉한 모든 사람들이 다 병에 걸린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正氣(정기)가 邪氣(사기)를 全勝(전승)한 결과이다.

⑵ 邪氣(사기)가 正氣(정기)를 이기면 發病(발병)한다. 正邪鬪爭(정사투쟁)의 과정에서 만일 邪氣(사기)가 偏勝(편승)하고 正氣(정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면 邪氣(사기)가 正氣(정기)를 이기며 따라서 臟腑(장부)의 陰陽(음양)과 氣血(기혈)이 失調(실조)되고 氣機(기기)가 逆亂(역란)함으로 하여 疾病(질병)이 발생한다.발병후에 正氣(정기)의 强弱(강약)의 차이와 病邪(병사)의 성질이 각이하고 邪氣(사기)의 감염정도의 경중이 각이 함에 따라 그리고 그 邪氣(사기)의 深淺(심천)에 따라 각이한 病症(병증)이 생긴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① 疾病(질병)과 正氣(정기)의 강약관계

正氣(정기)가 强(강)하고 正邪鬪爭(정사투쟁)이 치열한 것은 대부분 實證(실증)에서 표현되며 正氣(정기)가 허약하고 抗邪(항사)가 무력한 것은 虛證(허증)에서 표현되거나 또는 虛證(허증)과 實證(실증)의 錯雜證(착잡증)에서 표현된다.

② 疾病(질병)과 邪氣(사기)에 감염되는 성질의 관계

일반적으로 陽邪(양사)를 받으면 陽(양)이 偏盛(편성)되고 陰(음)을 傷(상)하여 實熱證(실열증)이 나타난다. 그런가 하면 陰邪(음사)를 받으면 陰(음)이 偏盛(편성)하고 陽(양)을 傷(상)하여 寒實證(한실증)이나 寒濕證(한습증)이 나타난다.

③ 疾病(질병)과 邪氣感染(사기감염)의 輕重(경중) 관계

邪氣(사기)는 疾病(질병)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因素(인소)가 된다. 그리고 疾病(질병)의 輕重(경중)은 体質因素(체질인소)외에 邪氣(사기)에 감염된 정도의 경중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邪(사)가 輕(경)하면 病(병)이 輕(경)하고 邪(사)가 重(중)하면 病(병)이 重(중)한 법이다.

④ 疾病(질병)과 病邪(병사)를 받은 부위의 관계

病邪(병사)가 人体(인체)를 침범할 때 筋骨(근골)이나 經脈(경맥)을 침범할 수도 있고 臟腑(장부)를 침범할 수도 있는데 그 病位(병위)가 다름에 따라 病證(병증)도 각이 하다. 《靈樞 · 刺節眞邪》에는 “虛邪(허사)가 사람을 침범하면 물로 쌀을 일 군 것처럼 차갑게 형상이 변하고(洒淅動形) 腠理(주리)에 솜털(毫毛)이 일어나며 氣(기)가 왔다 같다 하는데 이것을 癢(양)이라 한다. 이것이 사라지지 않으면(留而不去) 痹(비)가 된다. 衛氣(위기)가 움직이지 않으면(不行) 不仁(불인)으로 된다.”고 하였다. 《靈樞 · 五邪》에는 또 “邪(사)가 肺(폐)에 있으면 피부가 병으로 아프며 寒熱(한열)이 생기고, 上氣喘(상기천)하며 汗出(한출)하고 어깨와 잔등을 몹시 움직인다(咳動肩背).” “邪(사)가 肝(간)에 있을 때 양쪽 옆구리가 아프며 춥고 나쁜 피가 안에 차고(惡血內在) 걸음이 불편하고 늘 발이 붓는다.” “邪(사)가 脾胃(비위)에 있으면 病(병)으로 筋肉(근육)이 아프다. 陽氣(양기)가 남아돌고 陰氣(음기)가 부족하면 熱(열)이 나고 자주 배고프며 陽氣(양기)가 부족하고 음기가 남아돌면 추위를 타고 배에서 소리(腸鳴)가 나며 배가 아프다.” “邪(사)가 腎臟(신장)에 있으면 뼈가 아프고 陰痹(음비)에 걸린다. 陰痹(음비)에 걸린 사람은 그 부위를 다치지 못하게 하며 腹脹(복창), 腰痛(요통), 대변보기 힘들고 어깨(肩), 腰背(요배,등과 허리), 頸部(경부)가 아프고 늘 眩暈症(현운증)이 난다.” “邪(사)가 心臟(심장)에 있으면 심장이 아프고 쉽게 悲感(비감)을 느끼고 능 어지러워 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病邪(병사)가 범한 부위가 각이함에 따라 질병의 증상과 표현도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2. 內外環境與發病(내외환경과 발병)

질병의 발생은 內外環境(내외환경)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外部環境(외부환경)이란 주 로 생활 및 職業環境(직업환경)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기후변화, 지역특성, 환경위생 등이 포함된다. 내부환경이란 주로 인체자체의 正氣(정기)를 말한다. 正氣(정기)의 강약은 체질 및 精神狀態(정신상태)와 관계된다.

1) 외부환경과 발병

東醫學(동의학)은 사람과 자연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인간은 장기간 자연과 투쟁하는 과정에서 점차 자연에 적응 되어 간다. 그러나 자연 기후의 이상적인 변화 또는 직장, 생활환경에서 오염되고 주변의 환경위생의 불량으로도 질병에 걸린다.

⑴ 氣候因素(기후인소)

예컨때 六淫(육음)과 疫癘(역려)가 病(병)을 일으키는 것은 모두 氣候因素(기후인소)에 속한다. 봄기후가 바람이 많을 때는 언제나 風溫病症(풍온병증)이 발생하며 여름 특히 무더운 여름날에 기후가 대단히 더울 때면 흔히 熱病(열병)에 걸리고 더위를 먹는다. 가을에 기후가 건조할 때면 어제나 燥病(조병)에 걸리며 겨울에 추울 때면 쉽게 外感寒邪(외감한사)에 걸린다. 이와 마찬가지로 전염병 발생과 유행성 질환도 자연기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특히 기후가 예년과 달리 정상적이 못되고 표준보다 지나치게 부족할 때 또는 時期(시기)에 맞지 않은 기후가 나타날 때 더욱 전염병발생 율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痲疹(마진), 百日咳(백일해), 流行性腦炎(유행성뇌염), 脊髓炎(척수염, 유행성뇌염이라고 약칭함)은 대부분 겨울과 봄 계절에 많이 유행 되며 이질, 유행성 을형 뇌염은 대부분 여름과 가을에 유행되는 등이다. 그것은 그런 기후 조건이 이러한 질병들을 일으키는 細菌(세균)과 病毒(병독)의 번식과 전파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⑵ 地域因素(지역인소) 지역이 다르면 자연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늘 各異(각이)한 日常病(일상병)과 多發病(다발병)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동남쪽 해변가에 지세가 낮고 무더우며 비가 많이 오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물고기와 염분을 많이 먹기 때문에 癰瘍(옹양)에 많이 걸리고 북부 산악지구는 기후가 건조하고 추우며 늘 찬바람이 불고 얼어붙는 곳에서는 기름진 육식을 많이 먹는 식생활로 체질이 또한 비교적 비대하고 衛外(위외)가 固密(고밀)하기 때문에 外邪(외사)가 쉽게 침범하지 못하는 반면에 內傷病(내상병)에 많이 걸린다.(《素問 · 異法方宜論》을 참조 하시라!) 그 외에 어떤 지역에서는 일부 물질의 결핍으로 地方病(지방병)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地方性(지방성) 甲狀腺腫(갑상선종)이 海岸(해안)과 멀리 떨어져있는 내륙지역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은 “요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⑶ 生活(생활), 作業環境(작업환경)

工業(공업) 廢氣(폐기), 廢物(폐물)과 같은 것들은 인체의 건강에 불리한 독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만일 직업관계로 이런 유해물질을 恒時(항시) 접촉한다면 인체는 急性(급성) 또는 慢性中毒(만성중독)에 걸리게 된다. 먼지가 지나치게 많아도 인체는 정상적 생리기능에 영향을 받게되어 여러 가지 병리변화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특히 농촌에서 농약을 광범위하게 사용한다면 일부 식물에 오염시킴으로써 건강에 불리하다. 그 외에 어떤 질병은 호흡도로 전엽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流行性感冒(유행성감기), 痲疹(마진), 百日咳(백일해), 肺結核(폐결핵) 등이다. 어떤 질병은 消化道(소화도)를 통하여 전염된다. 예를 들면 痢疾(이질), 肝炎(간염) 등이다. 그리고 모기와 파리는 질병을 전염시키는 매개물이다. 그러므로 주위의 衛生環境(위생환경)이 열악하면 모기와 파리가 급증하고 空氣(공기)와 水源(수원) 및 植物(식물) 등이 오염으로 질병의 발생을 유발시킨다.외부환경은 또 기타 일부 病(병)을 일으키는 인소들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外傷(외상), 昆虫(곤충), 짐승에게 입은 傷處(상처) 및 精神刺戟(정신자극) 등이다. 과도한 피로, 장시간 무엇을 보거나, 늘 앉아서 생활하거나 또는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걸어 다니는 것도 病(병)을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그러므로 《素問 · 宣明五氣篇》에는 “오래 보면 血(혈)을 傷(상)하고. . . . 오래 앉아 있으면 肉(육)을 상하며 오래 서 있으면 뼈(骨)를 상하고 오래 걸으면 筋(근)을 상한다.”고 하였다.


2) 內部環境(내부환경)과 發病(발병)

東醫學(동의학)은 病(병)을 일으키는 인소(邪)는 발병의 중요한 조건이며 正氣(정기)가 부족하거나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발병의 내재적 근거라는 것을 인정한다. 사람의 체질은 각기 다름에 따라 外邪(외사)를 대하는 것도 各異(각이)한 感性(감성)을 가진다. 《靈樞 · 五變》에는 “筋肉(근육)이 튼튼하지 못하고 腠理(주리)가 성기면 風病(풍병)에 잘 걸린다.” “五臟(오장)이 다 약한 사람은 消痹(소비)에 잘 걸린다,” “小骨(소골)이나 근육이 약한 사람은 寒熱(한열)에 잘 걸린다.” “거칠고 근육이 잘 발달하지 못한 사람은 痹(비)에 잘 걸린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체질과 정신상태가 正氣(정기)의 강약을 결정한다고 본다.

⑴ 体質(체질)과 正氣(정기)의 관계

체질이 건실하면 臟腑(장부)의 機能活動(기능활동)이 왕성하고 精,氣,血,津液(정,기,혈,진액)이 충족하며 그 正氣(정기)가 충족하다. 체질이 약하면 臟腑(장부)의 機能活動(기능활동)이 감퇴되고 精,氣,血,津液(정,기,혈,진액)이 부족해지고 그 正氣(정기)도 감소되고 약하다. 体質(체질)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으로 음식조절 및 신체단련과 관계된다. 《靈樞 · 壽夭剛柔》에서는 “사람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굳센 사람과 유연한 사람,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 작은 사람과 큰 사람, 陰(음)인 사람과 陽(양)인 사람으로 구분 된다.”고 하였다. 이것은 옛사람들도 이미 선천적인 차이에 의하여 개개인의 체질차이가 있다는 인식을 설명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선천적으로 체질이 충실한 사람은 체질이 대부분 건실하며 선천적으로 부실한 사람은 체질이 대부분 비교적 허약하다. 그렇지만 후천적으로 음식영양과 체육단련으로 보강할 수 있다. 따라서 합리적인 음식과 충족한 영양은 인체의 생장발육을 보장해주는 필수 조건이 된다. 음식이 부족하고 필요한 영양이 결핍되면 氣血(기혈)의 유기적인 조합과 산생에 영향을 주어 체질허약을 초래한다. 한편 폭음폭식은 脾臟(비장)과 胃腸(위장)을 손상한다. 음식에 대한 偏食(편식)도 체내의 일부물질 과다를 초래하고 따라서 일부 물질과소(부족)를 초래하므로 이는 정상적 생리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질증강에 불리하다. 체육단련 및 운동은 氣血(기혈)을 잘 통하게 하므로 체질을 증강시킨다. 지나친 휴식은 氣血(기혈)이 停滯(정체)되고 不通(불통)하며 脾臟(비장)과 胃腸(위장)의 기능이 감퇴되므로 체질이 弱化(약화)된다.

⑵ 精神狀態(정신상태)와 正氣(정기)의 관계

정신상태는 情志因素(정지인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마음이 편안하고 정신이 유쾌하면 氣機(기기)가 잘 통하고 氣血(기혈)이 조화되며 臟腑功能(장부공능)이 有機的(유기적)으로 조화되어 正氣(정기)가 왕성해진다. 만일 마음이 편안 하지 못하고 정신이 압박감을 받는다면 氣機(기기)가 逆亂(역란)하고 陰陽氣血(음양기혈)이 실조되며 臟腑機能(장부기능)의 失常(실상)으로 正氣(정기) 또한 감소 및 약화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情緖(정서)의 安定(안정)과 淸靜(청정)을 유지하며 탐욕과 망상을 가지지 말고 眞氣(진기)를 和順(화순)하게 하고 精神(정신)을 內守(내수)하여야 한다.

《素問 · 上古天眞論》에는 “무사태평하면 眞氣(진기)가 따라오고 精神內守(정신내수)하면 病(병)이 다스려(治病)진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정신을 조절하면 正氣(정기)를 증강시킬 수 있으며 따라서 질병발생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끝으로 正氣(정기)는 발병의 내재적 근거(正氣是發病的內在根据)이다. 체질과 정신상태는 正氣(정기)의 강약에 영향을 준다. 체질이 건실하고 마음이 편하면 正氣(정기)가 충족하고 抗病力(항병력)이 강하다. 따라서 邪氣(사기)가 침범하기 힘들고 설사 邪氣(사기)를 받았다 하드라도 病邪(병사)가 쉽게 제거되고 또 쉽게 발전하지 못한다. 만일 체질이 약하고 마음이 통쾌하지 못하면 正氣(정기)가 줄어들고 약해지며 抗病力(항병력) 또한 쇠퇴하여 邪氣(사기)가 쉽게 침입하여 發病(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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