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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enbild서선영

기초10 第二章三節 육행학설

Aktualisiert: 11. Juli 2019



第二章三節 六行學說(육행학설)


六行學說(육행학설)은 기존의 五行學說(오행학설)안에서 새로이 발견한 一行(일행)을 추가한 것이다. 自然界(자연계)의 모든 事物(사물)은 여섯 가지(六行)이며, 따라서 有機體(유기체)의 臟腑(장부)와 組織器官(조직기관)의 實體(실체) 및 機能(기능)을 육행(六行)에 맞추어 새로이 정립하였으며, 經絡(경락)과 穴處(혈처)를 밝힘으로써 臨床(임상)에서 診斷(진단)과 治療(치료)에 유용하도록 하였다.


1) 舊槪念 : 五行(오행)의 槪念(개념)

五行(오행)이란 自然界(자연계)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物質(물질) 즉 木(목), 火(화), 土(토), 金

(금), 水(수)가 존재한다는 인식과 더불어 이들 상호간(相互間)에 일정한 運動(운동) 및 작용

(作用)이 있 음을 인식한 말이다.

중국인은 고대로부터 장기간에 걸친 생활을 통해서 필수적인 物質(물질)을 生産(생산)하는

과정에 木, 火, 土, 金, 水(목,화,토,금,수)는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기본적인 물질로 인식하였다.

그러므로 최초에는 오행을 五材(오재)라고 하였다.《左傳》에서는 “하늘이 五材(오재)를 내려

백성들이 그것 을 쓰고 있는데 그 중에 어느 것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된다” 고 하였다. 또 한

편《尙書》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는데 “水·火(수,화)는 백성들의 음식에 쓰이는 것

이고, 金·木(금,목)은 백 성들이 건축을 짓는데 쓰이는 것이고, 土(토)는 만물이 자라는 바탕인

바 이 모든 것은 인간에 이 용되고 있다.” 고 하였다.


五行學說(오행학설)은 五材說(오재설)에 기초가 되어 한층 더 발전해서 온갖 사물에 확대시

킴으로 써 모든 사물은 木, 火, 土, 金, 水(목,화,토,금,수)등 다섯 가지 기본물질에 속하며 또

그들의 운동과 변화에 의하여 생성된다고 인정하는 학설이다.

이와 같은 운동변화는 五行(오행) 사이에 “生(생, 낳고)” “克(극, 견제하는)” 관계가 형성됨으

로써 사물 사이의 상호관계를 설명하였으며 한편 모든 물질은 고립되고 정지된 것이 아니라

부단히 相 生(상생)하고, 相克(상극)하는 운동에 의하여 한층 더 발전하여 사물 상호간에 協

助平行(협조평행) 하는 즉 造化(조화) 均衡(균형)을 유지 한다고 보았다. 이것이 五行學說(오

행학설)의 기본개념으 로써 중국의 고대 唯物辨證觀(유물변증관)의 주요한 기여를 한 것이

기도 하다.


이상과 같이 漢醫學(한의학) 이론체계는 그 형성과정에서 五行學說(오행학설)로부터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며 五行學說(오행학설)은 陰陽學說(음양학설)과 함께 漢醫學(한의학)의 독특

한 이론체계의 기 초를 구성함으로써 역사적으로 중국의 의학발전에 거대한 영향을 미쳤다

는 것은 이미 주지하는 바 와 같다.


2) 六行(육행)의 特性(특성) 및 屬性(속성)

⑴ 特性(특성)

木 : 木曰曲直(목왈곡직)

옛 사람들은 “木은 굽고 곧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樹木(수목)의 生長狀態(생장상태)는 위로 향하고 밖으로 넘치는 發育 (발육) 과 成長

(성장) 및 이를 위하여 순조롭게 調達作用(조달작용) 을 하는 性質(성질) 즉 機能(기

능)이 있다.

肝木 : 肝氣(간기)는 上升(상승), 疏泄(소설), 調達(조달)하며, 抑鬱(억울)한 현상을 싫

어한다.


火 : 火曰炎上(화왈염상)

옛 사람들은 “火(화)는 炎上(염상)한다”

즉 불이 타오르는 것과 같다. 하였다. 火(화)가 가진 溫熱(온열), 上 升(상승)의 性質(성

질) 및 機能(기능)을 말한 것이다.

心火 : 上升(상승), 發散(발산)하는 性質(성질) 및 機能(기능)으로 인체의 溫 熱(온열)을

주관한다.

土 : 土愛稼穡(토애가색)

옛 사람들은 “土(토)는 稼穡(가색)을 의미한다.” 고 하였다.

농사는 萬物(만물)을 생산하는 근본으로 땅은 滋養(자양)하고, 溫厚 (온후)하며, 변화

하고, 收納(수납)하는 작용을 한다.

脾土 : 氣血(기혈)을 생산하는 원천으로써, 水穀(수곡)을 收納(수납)하고, 運 化(운화)

하며, 營養(영양)을 공급하는 작용을 한다.

金 : 金曰縱革(금왈종혁)

옛 사람들은 “金(금)은 從革(종혁, 變革)을 뜻한다.” 하였다.

깨끗하고, 肅降(숙강)하며, 肅殺(숙살)하고, 收斂(수렴)하는 작용을 한 다.

肺金 : 肅降(숙강)하고, 收斂(수렴)하는 作用을 한다.

水 : 水曰潤下(수왈윤하)

옛 사람들은“水(수)는 濕(습)하고 아래로 흐른다.”고 하였다.

寒凉(한양)하고, 濕潤(습윤)하며, 下行(하행)하는 작용을 한다.

腎水 : 潤下作用(윤하작용)


氣 : 氣曰動者(기왈동자)

氣(기)는 막힘이 없이 어디서나 움직이고 있으므로 存在(존재)를 밝혀 준다.

氣(기)는 가득(充滿)하면서도 더하고 덜함이 없고, 寒(한)하지 않고, 熱(열)하지 않으

며, 升(승)하거나 降(강)하지만 않고, 동쪽만을 향하거나 서쪽만을 향해서도 不滿(불

만)이기 때문에 氣(기)가 쉴세 없이 움직이게 되는 이유다. 氣(기)는 六行(육행)의 大綱

(대강)으로써 風(풍)을 낳는데 風(풍)은 언제나 어디서나 홀로 行(행)하는 바가 없이

氣(기)의 뜻을 받들어 溫(온), 熱(열), 濕(습), 燥(조), 寒(한), 凉 (량)을 벗으로 해서 둘 또

는 셋을 同伴(동반)하고 거침이 없이 행동 한다.

膈氣 : 代謝作用(대사작용)


⑵ 五行(오행)의 屬性(속성)

五行學說(오행학설)은 오행의 특성에 의하여 사물의 오행속성을 추정하고 분류한다. 그

러므로 사물의 오행속성은 木, 火, 土, 金, 水(목,화,토,금,수) 그 자체와 대등한 것이 아니고

사물의 성 질과 작용을 오행의 특성과 비교하여 도출해낸 것이 그 속성이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사물이 木(목)의 특성과 같으면 목에 귀속시키고, 火(화)의 특성과 같으면 화에 귀속

시킨 것과 같다. 구체적으로 方位(방위)를 오행에 배속시켜서 볼 때 해가 東方(동방)에서

솟아 오르는 것은 木(목)이 위로 자라는 특성과 비슷하므로 동쪽은 木(목)에 귀속시키고,

南方(남방) 의 무더움은 불의 특성과 비슷하므로 남쪽은 火(화)에 귀속시켰으며, 西方(서

방)은 해가 서쪽으 로 지는 것과 그 특성이 같은 金(금)의 肅降(숙강) 기능이 비슷하므로

서쪽은 금에 귀속되었고, 北方(북방)이 寒冷(한냉)한 것은 水(수)의 특성과 비슷하므로 북

쪽은 수에 귀속되었다.


⑶ 五行(오행)의 運動法則(운동법칙)

五行(오행)은 말 그대로 모든 사물이 停的(정적)으로 또는 孤立(고립)되어 五材(오재)에 귀

속시 킨 것이 아니라 5 가지의 사물이 상호간에 相生(상생) 및 相克(상극)하는 連繫(연계)

에 의하여 사물간의 相互均衡(상호균형)의 整合性(정합성)과 統一性(통일성)의 관계를 표

명하고 있다. 그리고 오행간의 相乘(상승) 및 相侮(상모)에 의하여 사물간의 조화와 균형

이 파괴된 다음의 상 호영향에 대하여 탐구하고 또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이 오행의 生克

乘侮(생극승모)의 주요한 의 의가 있는 것이다.


生克(생극) : 相生(상생) 相克(상극) - 生理的(생리적) 현상

勝侮(승모) : 相乘(상승) 相侮(상모) - 病理的(병리적) 현상


生理 ① 相生(상생) : 生(생)은 産(산)과 通(통)하므로 母(모)의 産(산)을 의미하고

② 相克(상극) : 克(극)은 牽(견)과 通(통)하므로 牽(견)과 制(제)를 의미하며


病理 ① 上承(상승) : 乘(승)은 勝(승)과 通(통)하므로 勝(승)과 利(리)를 의미하고

② 相侮(상모) : 侮(모)는 耗(모)와 通(통)하므로 消(소)와 耗(모)를 의미한다.



① 相生(상생) :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産生(산생)시키고, 促進(촉진)시키는 즉 도

와주 는 것을 가리킨다.

生我(생아)와 我生(아생) 즉 母子關係(모자관계)를 의 미한다.

木生火(목생화) : 목이 화를 낳고, - 목이 타니 불이 되고

火生土(화생토) : 화가 토를 낳고, - 불타고 나니 재가 되고

土生金(토생금) : 토가 금을 낳고, - 토가 금을 품으며

金生水(금생수) : 금이 수를 낳고, - 금이 수를 흘리고

水生木(수생목) : 수가 목을 낳는다. - 수가 목을 키우도다.

氣生成(기생재) : 기는 오재를 낳고 -기가 오재와 소통한다.


② 相克(상극) : 상호 制約(제약)하고 抑制(억제)하는 관계를 가리킨다.

克我(극아)와 我克(아극)관계 즉 所勝(소승)과 所不勝(소불승)이라고

도 하는 관계이다. 다시말 해서 자신을 억제하는 者를 이겨 낸다(견제

하다)와 이겨내지 못한다(견제를 당하다.)라고 하는 관계를 표현한

말이다.

木克土(목극토) : 목은 토를 억압하고, 牽制(견제)하다.- 근이 토를 가르고

土克水(토극수) : 토는 수를 억압하고, 牽制(견제)하다.- 제방이 수를 막고

水克火(수극화) : 수는 화를 억압하고, 牽制(견제)하다.- 수가 화를 끄며

火克金(화극금) : 화는 금을 억압하고, 牽制(견제)하다.- 화가 금을 녹이고

金克木(금극목) : 금은 목을 억압하고, 牽制(견제)하다.- 금이 목을 자르다


③ 相乘(상승) : 强(강)한 것이 弱(약)한 것을 抑制(억제)하는 관계이다.

㈀ 어느 1 行이 너무 强하여 억제관계에 있는 다른 1 行을 지나치게

억제하여 虛弱(허약)하게 하는 것 - 승리하다.

木乘土(목승토) : 토를 억제하던 목이 기어이 토를 올라타다.

土乘水(토승수) : 수를 억제하던 토가 기어이 수를 올라타다.

水乘火(수승화) : 화를 억제하던 수가 기어이 화를 올라타다.

火乘金(화승금) : 금을 억제하던 火가 기어이 금을 올라타다.

金乘木(금승목) : 목을 억제하던 금이 기어이 목을 올라타다.


㈁ 어느 1 行이 自體(자체)의 虛弱(허약)으로 자기를 억제하는 相克

關係(상극관계) 가 상대적으로 강해지므로 그 自體(자체)가 보다

弱(약)해지는 것. 즉 견제를 이겨 내지 못하고 스스로 패(敗)하다.

土虛木乘(토허목승) : 목의 견제를 받던 토가 스스로 약해지니 목

이 올라타다

水虛土乘(수허토승) : 토의 견제를 받던 수가 스스로 약해지니 토

가 올라타다

火虛水乘(화허수승) : 수의 견제를 받던 화가 스스로 약해지니 수

가 올라타다

金虛火乘(금허화승) : 화의 견제를 받던 금이 스스로 약해지니 화

가 올라타다

木虛金乘(목허금승) : 금의 견제를 받던 목이 스스로 약해지니 금

이 올라타다


④ 相侮(상모) : 弱(약)한 것이 强(강)한 것을 逆襲(역습)

㈀ 어느 1 行이 지나치게 强盛(강성)해 저서 원래 抑制(억제)를 받아

야 했던 本身(본신)이 도리어 反抑制(반억제)를 하는 것.대항하다.

木侮金(목모금) : 금의 견제를 받아야 할 목이 對敵(대적)하다.

金侮火(금모화) : 화의 견제를 받아야 할 금이 對敵(대적)하다.

火侮水(화모수) : 수의 견제를 받아야 할 화가 對敵(대적)하다.

水侮土(수모토) : 토의 견제를 받아야 할 수가 對敵(대적)하다.

土侮木(토모목) : 목의 견제를 받아야 할 토가 對敵(대적)하다.

㈁ 어느 1 行이 자신의 虛弱(허약)으로 逆抑制(역억제)를 받는 것.

다스리던 자에게 도리어 역공을 받아 실패하다.

金虛木侮(금허목모) : 목을 억제하던 금이 스스로 약해져서 목의

견제를 받다.

火虛金侮(화허금모) : 금을 억제하던 화가 스스로 약해져서 금의

견제를 받다.

水虛火侮(수허화모) : 화를 억제하던 수가 스스로 약해져서 화의

견제를 받다.

土虛水侮(토허수모) : 수를 억제하던 토가 스스로 약해져서 수의

견제를 받다.

木虛土侮(목허토모) : 토를 억제하던 목이 스스로 약해져서 토의

견제를 받다.


3) 新槪念(신개념) - 陰陽六行論(음양육행론)

위에서와 같이 오행을 설명할 때 이 같은 논거가 곧 六行(육행)을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

린 오 랜 동안 인식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氣(기)라는 一行(일행)이 논리 속에 잠재적으로 숨

어 있다는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五材(오재)가 상호 相生(상생), 相克(상극)할 수

있었던 것은 氣 (기)라는 물질에 의존함으로써 비로써 五行(오행)이란 그 특유의 기능적 활동

을 가능하게 하였다는 엄연한 사실을 우린 오랫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기존의 五行(오행)인 木, 火, 土, 金, 水(목,화,토,금,수)가 각기 個體(개체)로 형성되는 과정에

서도 陰陽(음양)의 道理(도리)를 벗어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五材(오재) 사이에 五行(오행)

을 이룩시 키는 또 하나의 事物(사물)이 大綱(대강)이 되어 五材(오재)와 함께 언제나 어디서

나 존재하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氣(기)인 것이다.

註 : 陰陽(음양)의 道理(도리)란? 陰氣(음기)와 陽氣(양기)의 運動法則(운동법칙)을 말한다.


4) 六行(육행)과 自然界(자연계)의 事物(사물) 및 臟腑(장부)와 組織器官(조직기관)

自然界(자연계)



5) 육행에 의한 자연계와 인체의 도표 설명

이장에서는 변동 사항이거나 새로운 부분만 그 이유를 설명하기로 한 것이다. 때문에 ⑴ 六

行(육 행)의 運動法則(운동법칙)이외의 항목에 대해서는 臟象學說(장상학설)에서 전면적으

로 다시 접하게 된다.

⑴ 六行(육행)의 運動法則(운동법칙), ⑵ 肝膵(간췌)와 膽囊(담낭),

⑶ 膈三焦(격삼초)와 心包(심포), ⑷ 玄府(현부), ⑸ 六感(육감), ⑹ 精神(정신), ⑺ 髓(수).


六行(육행)의 運動法則(운동법칙)

기존에 五行(오행)의 運動法則(운동법칙)안에서 새로이 一行(일행)을 추가한 것은 氣(기)

이다. 氣(기)는 모든 사물이 존재하는 한 그 어떤 형상으로든지 사물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리는 것이 그의 운동형식이다.


相生(상생) 相克(상극) - 生克(생극) : 生理的(생리적) 현상

相乘(상승) 相侮(상모) - 勝侮(승모) : 病理的(병리적) 현상


① 相生(상생) :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産生(산생)시키고, 促進(촉진)시키는 즉 도와주

는 것을 가리킨다.

氣生五(기생오) : 氣(기)는 五材(오재)를 낳고 氣生五(기생오)에서 五(오)는 五材(오재)

를 표시한 약자이다. (이하동일)

② 相克(상극) : 호상 制約(제약)하고 抑制(억제)하는 관계를 가리킨다.

克我(극아)와 我克(아극)관계 즉 所勝(소승)과 所不勝(소불승)이라고 하는

관계, 다시말 해서 자신을 억제하는 자(者)를 이겨 낸다(견제하다)와 이겨

내지 못하다 (견제를 당하다). 라는 관계를 표현한 말이다.

五克氣(오극기) : 五材(오재)는 氣(기)를 抑制(억제)하고 牽制(견제)한다.

③ 相乘(상승)

㉠ 어느 1 行이 너무 强하여 억제관계에 있는 다른 1 行을 지나치게 억제하여 虛弱(허

약)하게 하는 것

五乘氣(오승기) : 氣(기)를 抑制(억제)하던 五材(오재)가 기어이 氣(기)를 올라타다.

㉡ 어느 1 行이 自體(자체)의 虛弱(허약)으로 자신을 억제하던 相克關係(상극 관계)가

상대적으로 보다 강해지므로, 그 자신은 보다 더 弱(약)해지는 것.

氣虛五乘(기허오승) : 五材(오재)의 抑制(억제)를 받던 氣(기)가 스스로 虛弱 (허약)

해지니 五材(오재)가 氣(기)를 올라타다.

④ 相侮(상모)

㉠ 어느 1 行이 지나치게 强盛(강성)하여 저서 원래 抑制(억제)를 받아야 했던 本身(본

신)이 도리어 反抑制(반억제)를 하는 것.

氣侮五(기모오) : 五材(오재)의 견제를 받아야할 氣(기)가 對敵(대적)하다.

㉡ 어느 1 行이 자신의 虛弱(허약)으로 逆抑制(역억제)를 받는 것.

五虛氣侮(오허기모) : 氣(기)를 牽制(견제)하던 五材(오재)가 스스로 虛弱(허 약)해

저서 氣(기)의 牽制(견제)를 받다.


⑵ 肝膵(간췌)와 膽囊(담낭)

陰陽(음양)의 道理(도리)에 따라 肝膽(간담)을 한 쌍으로 정하였던 古傳(고전)을 정정하여

肝膵(간췌))로 定立(정립)시킨 것이다. 따라서 肝(간)은 陰臟(음장)이요 膵(췌)는 陽腸(양

장)인 것이다.

① 臟腑(장부)의 機能(기능)

肝臟(간장) ㈀ 疏泄氣能(소설기능)을 주관한다. 肝主疏泄(간주소설).

㉠ 情緖(정서)를 順調(순조)롭게 조절한다.

有機體(유기체)의 정서변화는 心神運動(심신운동)과 연결되고 반영

되지 만 肝(간)의 疏泄氣能(소설기능)과 밀접히 관계된다.

㉡ 消化吸收(소화흡수)를 促進(촉진)시킨다.

脾胃(비위)는 인체의 주요한 消化器官(소화기관)이다.

胃氣(위기)는 飮食(음식)을 초보적으로 소화를 시킨 후에 小腸(소장)

으 로 下降(하강) 시키고 脾氣(비기)는 吸收(흡수)한 水谷精微(수곡정

미)를 肺(폐), 膈(격), 心(심)으로 上升(상승)시키는 데 이런 脾升胃降

(비승위 강)은 脾胃(비위)의 기본적인 消化形式(소화형식)으로서 반드

시 肝(간) 의 疏泄氣能(소설기능)의 작용에 의해서 정상적인 기능이

유지될 수 있다.

㉢ 血(혈)의 循行(순행)을 追動(추동)한다.

㉣ 水液代謝(수액대사)를 促進(촉진)시킨다.

㈁ 血(혈)을 貯藏(저장)하는 機能(기능)을 주관한다.

㉠ 血液(혈액)을 貯藏(저장)한다. - 肝主藏血(간주장혈)

藏血(장혈)

혈액의 來源(내원)은 水谷精微(수곡정미)이고 脾(비)에서 産生(산생)

되며 肝(간)에 저장된다. 肝(간)에 저장된 혈액은 肝(간) 자체를 營養

(영양)할 뿐 아니라 肝(간)의 陽氣(양기)가 지나치게 亢進(항진)하는

것을 抑制(억 제)하여 肝(간)의 疏泄氣能(소설기능)을 유지시키고 출

혈을 방지한다.

㉡ 血量(혈량)을 調節(조절)한다.

인체가 활동 중에는 血液需要(혈액수요)가 증가되므로 肝(간)에 貯藏

(저 장)된 血(혈)을 분포하고 인체가 휴식할 때나 情緖(정서)가 穩定(온

정) 되었을 때에는 인체 내부의 血液需要(혈액수요)가 减少(감소)되는

만큼 일부 혈액이 肝(간)에 다시 貯藏(저장)됨으로 이와 같은 작용을

통해서 체내의 血量(혈량)을 조절한다.


㈂ 六志(육지) : 怒(노), 六液(육액) : 淚(누), 六体(육체) : 筋(근),

六竅(육규) : 目(목).


膽囊(담낭)

㈀ 膽囊(담낭)을 고대로부터 肝臟(간장)과 陰陽(음양)의 한 쌍인 陽腸(양장)으로 인 식 하

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 기능이 지극히 단조로워 奇恒之府(기항지부) 로도 여겨

왔던 것이다. 그와 같이 膽(담)은 그 명칭 역시 腸(장)이라는 인식에 확신이 서지 않으

므로 기능의 명칭을 붙여서 膽囊(담낭)이라 부른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정정하여 膽囊(담낭)은 하나의 腸腑(장부)가 아니라 肝(간)의 외부 에서

肝臟(간장)의 기능을 수행하는 肝(간)의 일부로 보는 것이다.

신장에는 부신이 있고, 고환에도 부고환이 있듯이 그와 유사하게 한 臟器(장기) 의 기

능일부를 수행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膽囊(담낭)의 기능은

㉠ 膽汁(담즙) 즉 肝汁(간즙)과 膵汁(췌즙)을 貯藏(저장)하고 排泄(배설)한다.

㉡ 決斷(결단)을 主管(주관)한다.

이상이 전부이다. 이것은 모두가 간의 기능에 속하는 것이다.


☆ 奇恒之府(기항지부)

① 膽(담), 腦(뇌), 骨(골), 髓(수), 脈(맥), 女子胞(여자포)이다.

② 생리기능 및 형태가 六腑와는 다르며, 水穀(수곡)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상대

적으로 밀폐된 조직기관으로써

③ 臟(장)과 유사하게 精氣(정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므로 기이하다하여 寄恒

之府(기항지부)라고 부른다. 이하 奇恒之府(기항지부)에 관해서는 臟象學說(장

상학설)에서 보다 상세히 다루기로 한다.

㈁ 膽汁(담즙)을 貯藏(저장)하고 排泄(배설)한다.

膽汁(담즙)은 肝臟(간장)에서 산출되며, 肝(간)의 精氣(정기)가 변화되어 형성된 것으

로 膽囊(담낭)에 모이고 또 肝(간)의 疏泄氣能(소설기능)에 의하여 膽汁(담 즙)은 十二

指腸乳頭(십이지장유두)를 거처 小腸(소장)에 내려가 음식물의 소화 를 촉진시키므로

脾(비)와 胃(위)의 運化機能(운화기능)을 정상적으로 진행시킨 다.

㈂ 決斷(결단)을 주관한다.

膽(담)이 정신의식과 思惟活動(사유활동)중에서 事物(사물)을 판단하고 決定(결 정)하

는 機能(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불량한 精神刺戟(정신자극)과 같은 대단히 놀라거나

당황스러움 등을 除祛(제거)하고 氣血(기혈)의 정상적인 운행을 공고 히 유지함으로

臟腑(장부)지간에 협조를 보증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 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서상의 미묘한 감정변화역시 肝(간)의 疏 泄機能(소설기능)에 좌우

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옛 이론을 부정하게 하는 또 하나의 큰 이유는 어떤 사유로 膽囊(담낭)을 除祛 (제거)

하게 된 사람이 情緖上(정서상)에 일정한 症狀(증상)이 나타 낳다 든 가, 또는 담낭을

除祛(제거)한 이유로 消化機能(소화기능)에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 게 되었다는 등의

이 양자에 대하여 아무런 보고도 없다.

또한 內臟(내장) 중에 六臟六腑(육장육부)는 어느 臟器(장기)이던 간에 그 일부가 아닌

전체를 제거하 게 되면 사람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膽

囊(담낭, 쓸개)은 담낭염, 담석증, 담도협착증 등등으로 제거를 하고도 생활이나 건강

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서상에도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가지 의문이 있다면 사람을 비롯하여 모든 동물이 肝(간)과 함께 膽囊(담낭) 을 지

니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것이 오랜 생활변천에 따라 내장의 생리기능 도 역시 이미

進化(진화)된 까닭에 肝汁(간즙)을 모아 熟汁(숙즙)을 한 후에 분 비해야 할 특별한 이

유가 점차 사라지고 膽囊(담낭)의 역할은 불필요하게된 것 인가? 하는 점이 남아 있을

뿐이다.


膵腸(췌장)

解剖學(해부학)이 발전하므로 새롭게 膵腸(췌장)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 腸器(장기)이 다.

그 이전에는 膵腸(췌장)의 機能(기능)마저도 膽囊(담낭)과 脾胃(비위)의 기능 안 에서 이해

를 구했던 것이다.

㈀ 해부학적 구조

㉠ 膵腸(췌장)은 十二指腸(십이지장) 彎曲部位(만곡부위)와 脾臟(비장)사이에 胃腸 (위

장)과 後腹膜(후복막)사이에 숨은 듯이 位置(위치)하고 있는 길이 12~15cm 의 길

다란 선형의 구조이다.

膵腸(췌장)을 위치와 기능을 나타내는 말로 등심에 있는 분비작용을 하는 기관이

라 해서 胰腺(이선)이라고도 칭한다.

㉡ 膵腸(췌장)은 腹腔動脈(복강동맥)과 上腸間膜動脈(상장간막동맥)의 분지로부터 혈

관공급을 받는다.

㉢ 취장에 분포하는 모든 靜脈(정맥)은 문맥(門靜脈)으로 流入(유입)된다.

㈁ 消化液分泌道(소화액분비도)

膵腸(췌장)의 分泌液(분비액)은 膵管(췌관)을 따라 흘러 나와서 肝管(간관) 및 膽管 (담

관)과 합치어서 總膽管(총담관)이 되어 十二指腸乳頭(십이지장유두)를 거처 小腸 (소

장, 空腸)에 이른다.

㈂ 代謝作用(대사작용)

㉠ 消化液(소화액) 분비 : ㉮ 蛋白質消化(단백질소화)

㉯ 脂肪消化(지방소화)

㉡ 인슐린 분비 : 血糖調節(혈당조절)


小結(소결)

앞에서 열거한 모든 정황은 膽(담)의 機能(기능)과 膵(췌)의 機能(기능)을 비교하였으며

또한 陰陽六行學說(음양육행학설)상 膽(담)은 그 기능과 형태로 보아 肝(간)의 일부일

뿐 이지 腸器(장기)로써의 기능이 못된다는 것이 주된 見解(견해)이다. 따라서 膵腸(췌

장)의 기능을 이상에서 열거한 바와 같이 하나의 腸器(장기)로써 충분할 뿐만 아니라

그 기능상 肝(간)과의 표리관계가 합당하다고 보는 견해이다.

臟象學說(장상학설)에서 보다 상세히 다루게 될 것이다.


⑶ 膈三焦(격삼초)와 心包(심포)

三焦(삼초)는 형체가 없고 기능만 있는 腸器(장기)로써 인체의 胸腹部(흉복부)를 上中下

(상중 하)로 나누어서 부르는 명칭이다.

三焦(삼초)와 陰陽表裏(음양표리)를 이루는 臟器(장기)를 心包(심포)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를 정정하는 바이다.


① 臟腑機能(장부기능)의 比較(비교) 및 檢討(검토)

心包(심포)

心包(심포)의 生理機能(생리기능)과 病理變化(병리변화)는 心臟(심장)에 준하였을 뿐

별도로 특별한 기능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臟器(장기)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삼초와 표리로 연계를 지어 놓고 있는 것은 이론상 성립시킬 수 없는 것이 우선

첫 번째 이유가 된다.


三焦(삼초)

運送作用(운송작용)을 한다.

㉠ 四氣(사기)를 運送(운송)한다.

元氣(원기), 營氣(영기), 종기(종기), 위기(위기)등 四氣通行(사기통행)

㉡ 水谷(수곡)을 運行(운행) 시킨다.


膈腸(격장)

膈(격)은 즉 橫膈膜(횡격막)이다. 胸腹腔(흉복강)을 갈라놓고 心(심), 肺(폐)와 胃

腸 (위장)을 분계로 橫(횡)으로 자리 잡고 있다. 古傳(고전)에 膈(격)의 작용은 胃

腸(위장)의 음식물을 소화시켜서 생긴 濁氣(탁기)를 막아 濁氣(탁기)가 위로 心肺

(심폐)를 거슬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일상적으로 膈(격)은 呼吸(호흡)에 따라 升降運動(승강운동)을 한다. 12 經脈(경

맥)중 에 많은 經脈(경맥)이 상하로 橫膈膜(횡격막)을 관통하고 있다.

先人(선인)들은 膈(격)의 機能(기능)을 이상에서 설명한 부분으로 끝내고 말았다.

그 러나 이것은 매우 중요한 理論(이론)의 基礎(기초)를 제시한 것이 되었다.

㈀ 膈(격)은 三焦(삼초)와 表里(표리)를 이루고 있는 陰臟(음장)으로써 胸腹部(흉

복부) 의 橫膈膜(횡격막)의 상하 주위로부터 胸膜(흉막)과 腹膜(복막)에 쌓인

六臟六腑 (육장육부)와 奇恒之府(기항지부), 肌肉筋骨(기육근골) 및 細胞(세

포)에 이르기까 지 全身(전신) 適所(적소)에 모든 조직기관의 包(포) 혹은 膜

(막)으로써 그 기능 활동을 한다.

㈁ 모든 臟腑(장부)의 기능활동과 동일하게 肺(폐)의 呼吸氣能(호흡기능)과 宣發

肅降 機能(선발숙강기능)에 의해 激發(격발)하게 되는 膈(격)의 활동은 內臟

(내장)의 기능활동을 傍助(방조)함으로써 胃(위)의 초보적 소화작용과 通降作

用(통강작용), 小腸(소장)의 泌別淸濁(비별청탁) 작용, 脾(비)의 升淸降濁(승청

강탁) 작용에 의 하여 水穀精微(수곡정미)를 산출케 하고, 이와 같은 산물이 膈

(격)을 뚫고 위로 안개(霧) 같이 滲出(삼출)된 최상의 良質(양질)을 氣血津液(기

혈진액)으로 轉化 (전화)되는 전 과정과 이것을 전신에 組織器官(조직기관)이

수요 하는 元氣(원 기), 營氣(영기), 宗氣(종기), 衛氣(위기)로 전화된 것을 三焦

(삼초)를 통과하여 傳送(전송)케 하는 것을 傍助(방조)한다.

㈂ 膈(격)은 三焦(삼초)와 더불어 肺(폐)의 宣發(선발)과 肅降(숙강) 기능에 영향을

받아 인체가 운동하는 중에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休息(휴식)중에는 氣(기)가

안 정하면서 體內(체내)로 흐르게 되면 膈(격)의 활동도 비교적 潺潺(잔잔)해

진다. 한편 內臟(내장)과 전신을 濡養(유양)하고, 臟腑之氣(장부지기)를 推動

(추동), 激 發(격발), 傳送(전송)하며, 水谷精微(수곡정미)를 採取(채취)하고, 이

렇게 얻어진 水谷精微(수곡정미)를 氣血津液(기혈진액)으로 전화시키며 또 氣

血津液(기혈진액) 을 分轄(분할)과 氣化作用(기화작용)에 의하여 元氣(원기),

營氣(영기), 宗氣(종기), 衛氣(위기)로 나누어 전신에 전송하는 각 기능에 참여

함으로써 有機體(유기 체)의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이룰 수 있도록 방조한다.

㈃ 이 같은 膈(격)의 기능 發揮(발휘)는 脾(비)의 升淸降濁(승청강탁)작용, 肺(폐)

의 宣發(선발)과 肅降(숙강)작용, 三焦(삼초)의 氣化運行(기화운행) 작용, 心

(심)의 推動(추동)작용, 肝(간)의 調達(조달)작용과 腎(신)의 蒸發(증발)과 氣化

機能(기화 기능) 및 상호보완에 의하여 완성된다.

㈄ 包(포)와 包(포), 膜(막)과 膜(막)사이와 脈(맥)을 통과하는 氣血津液(기혈진액)

의 전송 형태는 包(포) 또는 膜(막)사이에서는 마치 밀려가듯 또는 번져가듯 傳

送 (전송)하고 脈管(맥관)에서는 보다 많은 양이 집중적으로 흘러서 전신을 돌

면서 新陳代謝(신진대사)를 완수 하게 되는 것이다.

㈎ 機能(기능) 分割機能(분할기능), 保護機能(보호기능), 轉化機能(전화기능)

㈏ 作用(작용) 代謝作用(대사작용), 推動作用(추동작용)

㈐ 六志 : 感, 六液 : 唾, 六体 : 包, 六竅 : 玄府


小結(소결)

心包(심포)는 말 그대로 心臟(심장)을 싸고 있는 膜(막)으로 된 껍질인 것이다. 그리고

心包(심포)의 生理機能(생리기능)과 病理變化(병리변화)가 心臟(심장)과 일치하고 있

는 한 獨立(독립)시킬 수 없는 상태이다.

三焦(삼초)와 表里(표리)를 이루는 臟器(장기)는 역시 상호 生理的(생리적)으로 나 病理

的(병리적)으로 관계가 밀접해야 하므로 膈(격)이라는 판단이 서게 된다.


⑷ 玄府(현부)

舊理論 : 玄府 즉 元府(원부)와 같은 말이다. 체표의 땀구멍을 가리키므로 氣門(기문, 魂

門)이라 고도 한다. 선인들의 이론에 근거하면 肺(폐)는 氣(기)를 저장하고 肺 氣

(폐기)는 皮毛(피모)와 통하여 있으며 땀은 皮毛(피모)가 있는 玄府(현부)로 나오

므로 玄府(현부)를 肺(폐)와 연관을 지은 것이다.

新理論 : 玄府(현부)는 膈(격)의 六官(육관)으로써 자연계에 開竅(개규)되는 구멍이다. 玄

府(현부)는 땀구멍으로써 肺(폐), 心(심), 腎(신) 3 장에 병변이 발생하였을 때 특

히 氣虛(기허) 또는 陰虛(음허)로 인한 虛熱(허열)이 熏蒸(훈증)하게 되면 汗孔(한

공, 땀구멍)이 열려 땀을 흘리게 되는 곳이다.


인체는 하나의 유기체이므로 어느 특정부위가 어떤 장부로부터 독립되거나 자유로울 수

는 없다. 하지만 기능상 가장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쪽과 그 유기적 정체성이 공고하 다

는 것을 인정한다.

그렇다면 과연 玄府(현부)의 기능이 육장육부 중에서 肺(폐)와 가장 밀접하다고 인정 하

는가? 특히 汗出(한출)에 관해서는 어떤가? (汗)한은 心(심)의 액이다.

예전에도 自汗(자한)과 같은 氣虛(기허)로 인한 汗出(한출)은 古傳(고전)의 이론만으로는

病(병)의 發展機理(발전기리)를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체로 우린 病因

(병인)과 症狀(증상)에 의존한 對證處方(대증처방)으로 처리하여 왔던 것이다. 예를 들어

서 이미 熟知(숙지)하고 있는 바와 같이 陰虛證(음허증) 과 氣虛證(기허증)의 汗出(한출)

은 肺(폐), 腎(신), 心(심)의 虛證(허증)에 동반된 증상으로 氣虛汗出(기허한출)은 自汗(자

한)이고, 陰虛汗出(음허한출)은 盜汗(도한)이다. 하는 정도가 지금까지의 辨證(변증) 방법

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肺(폐)가 피부로 호흡을 한다고 여겨왔던 것도 사실과는 다른 것

이다. 膈肌(격기)의 운동이 자유로운 것은 玄府(현부)가 열려 있으므로 가능한 것이다. 玄

府(현부)가 막히면 膈肌(격기)의 운동이 어려워지고 氣壓(기압)을 받게 됨으로 肺(폐)가 呼

吸(호흡)하는데 壓迫(압박)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肺(폐)가 피부로 호흡한다는 인식은 사

실과 다른 점이 바로 이점이다. 肺(폐)의 呼吸(호흡)은 오직 코(鼻)를 통하여 자연계의 淸

氣(청기)와 인체의 濁氣(탁기)를 교체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물속에 들어가면 호흡에 압박감을 느끼는 것은 玄府(현부)가 막힘으로 膈肌(격기)

의 운동이 거의 정지상태가 됨으로 해서 肺包(폐포)의 수축과 이완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

고 따라서 呼氣(호기)보다 吸氣(흡기)가 어렵게 되는 현상이다.


⑸ 六感(육감)

感覺(감각)의 세계를 말하는 것은 五感(오감)으로 인식하고 있는 그 實體(실체)인 視覺(시

각), 聽覺(청각), 味覺(미각), 嗅覺(후각), 觸覺(촉각)을 말하는 것이다. 感(감)은 느낀다. 받

아 드리다. 라는 뜻이고, 覺(각)은 깨닫다. 터득하다. 란 뜻이다.


有機体(유기체)의 感覺(감각)이란

어떤 사물이 자체의 속성을 알리는 磁氣(자기) 및 상태 변화가 발생하게 됨으로 해서 그

와 같은 정보(자극)를 發起(발기)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에 대하여 유기체가 체표를 통하

여 전달되는 것을 느끼고 판단하게 되는 상태를 말 한다. 여기서 유기체가 그 같은 현실

적 상황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느낌이 있다. 또는 없다. 라는 두 가지 인식의 작용에 따라

감각의 유무는 결정되는 것이다. 이 같은 작용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비로써 보고, 듣

고, 맛보고, 냄새 맡고, 접촉하는 것 등을 인식할 수 있다 또는 없다는 것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感(감)은 있으되 覺(각)이 부족하면 그 결과는 잘못된 인식이 되겠으나 感

(감)이 없이는 그 자체를 알 수 없다. 인식하고자 하건대 感覺(감각)이 없이는 五感(오감)

이라고 하는 五覺(오각)을 感知(감지) 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해서 感覺(감각)이 없다면 五

覺(오각) 즉 視覺(시각), 聽覺(청각), 味覺(미각), 嗅覺(후각), 觸覺(촉각) 등을 알 수 없다.

感覺(감각)은 이상에서 언급한 六覺(六感)의 大綱(대강)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존재하

면 서 感覺(감각)만이 홀로 五覺(오각) 모두를 감지할 수도 있고 또 부분적으로 味覺(미

각)과 嗅覺(후각), 聽覺(청각)과 觸覺(촉각) 등등의 형식으로 感知(감지)하는 기능을 실현

시키게 하는 것이다. 동시에 感覺(감각)은 意識(의식)과 통하는 것으로 감각의 유무는 意

識(의식, 精神)의 유무와 통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情緖(정서)와도 接近(접근)하여 파

생되는 다 양한 感知(감지)의 세계를 구사해 나가게 하는 促進(촉진)의 機能(기능) 즉 生

覺(생각) 하게 하는 機能(기능)을 가진 것이다.

이와 같은 기능들이 때로는 부분적으로 損傷(손상)을 받아서 感覺(감각)을 常失(상실)하

는 경우에는 意識(의식)에 영향을 주게 되지만 生命(생명)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이상의 이론은 모든 사물에 대한 유물론적 변증법에 의한 정체관념이 지배하고 있는 道

理(도리) 안에서 이해를 구한 것이다.


⑹ 精神(정신)

精(정)이란 水(수)와 穀(곡)이 소화기관을 거치는 일정한 과정에서 산출된 營養分(영양분)

이 되기 이전에 아주 미세하고 청량한 물질을 두고 말하는 것으로써 그 형상을 가리켜서

水谷精微(수곡정미)라고 한다.

神(신)은 魂(혼, 넋)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精神(정신)이란 미세하고 청량한 精

(정)에 魂(혼)이 깃들어서 이루진 것이다. 또한 이 精(정)은 인체내부에서 각종 생명활동

의 물질적 기초를 이루는 가장 귀중한 영양분으로 되는 것이다.

精(정)은 神(신)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지만 상호 分離(분리)될 수도 있다. 이렇게 분리된

상태가 되면 유기체는 生命(생명)은 있으되 植物(식물)과 같은 존재가 된다. 또한 만약에

精(정) 즉 物質(물질)이 어떤 심한 충격을 받거나, 노쇠로 인하여 지속적인 精(정)의 공급

이 이행되지 못하게 되면 神(신)은 의지할 곳을 잃게 되므로 神(신) 또한 精(정)을 떠나 사

라지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되면 유기체의 생명활동이 정지 되므로 生命(생명)이 끝나 게

된다. 이와 같음으로 神(신)이 없는 物質(물질)이 존재하는 것은 가능해도, 物質(물질) 이

없는 神(신)은 존재하지 못한다는 유물론이다.


精神(정신)은 生覺(생각)을 낳게 되는데 이와 같은 生覺(생각)을 이루게 되는 동기는 六覺

(육각 感,視,聽,味,嗅,觸)과 情緖(정서, 喜,怒,思,憂,悲,驚,恐)가 참여하게 되어 이루어지는

것이다.

육각과 정서의 정보를 받은 정신은 생각을 운용하게 되고 생각은 또한 정신의 嚮導(향도)

가 되는데 이런 움직임이 또한 유기체의 습관과 그 때의 환경 및 상황에 따라 변화된다.

따라서 육각과 정서 사이에 派生(파생)되어 발전하는 복잡한 연관 관계를 표현하는 즉 성

격이라고도 하는 感情(감정)의 道(도)와 質(질)을 형성하는 개별적 결과를 낳는 것이다.

이와 같이 精神(정신)은 六覺(육각)의 大綱(대강)인 感覺(감각)과 情緖(정서 七情)가 서로

만나서 感情(감정)을 이루고 生覺(생각)의 다리를 건너서 靈魂(영혼)에 이르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은 나(我, 各自)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므로 精神(정신)은 나라고 하는 物質(물질)에

지배되는 것이다.

靈魂(영혼)은 물질로 키워진 成熟(성숙)한 精神(정신)이 고도로 조직화된 生覺(생각)이란

다리를 아주 평화롭게 건너가서 迎接(영접)하게 되는 지극히 抽象的(추상적)이고 觀念的

(관념적)인 세계에 속하는 것으로서 체험해 볼 수 없는 불확실한 것을 확신하는 인간의

본능적 想像(상상) 안에서 만 具顯(구현)되는 靈的(영적) 現存(현존)이다.

인간은 영적 존재이지만 그 靈(영)을 얻기 이전에는 아무리 성숙한 정신일지라도 그 정신

은 物質(肉體)과 운명을 같이 하게 되는 것이다. 물질이 없는 곳에 그 정신은 依居(의거)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짐작컨대 인간이 완전히 靈(영)에 이르는 길은 육체와 정신의 껍질

(蛻, 허물)을 벗어야 비로써 도달하게 될 것 같다.

의학에 입문하고 있는 동의학의 범위는 감각과 정서까지로서 그 들의 부조화로 인한 병

리변화가 유발시킨 유기체의 정황을 살펴 치료와 예방을 제시해야하는 선까지다.


⑺ 髓(수)

髓(수)는 骨(뼈) 안에 들어 있다.

髓(수)가 生成(생성)되는 과정은 이와 같다. 水(수)와 穀(곡)이 소화되는 일정한 과정을 거

치게 되면 아주 精微(정미)하고 淸良(청량)한 물질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서 水 谷

精微(수곡정미)라고 한다. 이는 그 氣質(기질)을 두고 붙여준 이름이다. 기능을 보고 이

르는 말은 영양물질이다. 水谷精微(수곡정미)를 精氣(정기)라고도 하는데 이 精氣(정기)

는 체내에서 그 轉變(전변)이 참으로 다양한 물질이다. 精(정)이 氣(기)를 낳고, 氣(기)가

精 (정)을 낳는 과정에서 이미 精(정)과 氣(기)가 만나서 精氣(정기)가 되었듯이, 精氣(정

기) 는 先天(선천)의 元氣(원기)를 補充(보충)하는 後天(후천)의 氣(기)로써 元氣(원기), 營

氣 (영기), 宗氣(종기), 衛氣(위기)가 되고, 臟腑之氣(장부지기)가 되어 有機體(유기체)를

건전 히 하는 한편 精氣(정기)는 津(진)과 液(액)으로 되고, 血(혈)로 되며, 營血(영혈)을 거

쳐 髓(수)가 되어 骨(골)을 만들고 그 안에 安住(안주)하며 腦(뇌)에 모여 髓海(수해)를 이

루 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인체의 건강을 위해 상호 보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서 相互(상호) 轉化(전화)된다. 즉 精(정)과 氣(기)가 서로 변하여 精(정)이 氣(기)가 되고

氣 (기)가 精(정)이 되듯이, 정과 혈이 그렇고, 기와 혈이 또한 그렇다. 髓(수)와 血(혈)이 그

렇고, 精(정)과 髓(수)가 그렇다. 이들은 상호 有余(유여)한 쪽이 不足(부족)한 쪽으로 움

직여 보충해 가면서 활동하고, 지나치게 과한것을 견제하는 오로지 유기체의 건전한 補

完(보완)을 위하여 陰陽(음양)의 道理(도리)에 따라 활동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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