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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enbild서선영

기초21 第三章五節 육부간의 관계

Aktualisiert: 13. Juli 2019


第三章五節 六腑間의 關系(육부간의 관계)


六腑(육부)는 “음식물을 傳化(전화)하는 것”이 그 생리적 특징인 것과 같이 육부간의 관계는 주로 음식물의 消化(소화), 吸收(흡수), 排泄(배설) 과정에서 긴밀하게 연결되고 서로 배합됨을 나타낸다. 음식물이 胃(위)에 들어가면 위에서 腐熟(부숙)시켜서 초보적인 消化(소화)를 시킨 다음 小腸(소장)으로 내려 보낸다. 小腸(소장)은 이런 음식물을 받아서 한층 더 소화하고, 淸濁(청탁)을 분별(泌別)하게 되는데 맑은(淸) 것은 매우 精微(정미)하고 순정한 영양물질의 자원으로써 이를 중의학 특유의 호칭인 水谷精微(수곡정미)라고 하는 것이다. 이 수곡정미는 脾(비)에 의하여 升淸(승청)되고, 전신에 영양을 위해 輸送(수송)되며 臟腑(장부) 및 각 조직기관에 공급 된다. 남은 水液(수액)은 흡수한 다음 膀胱(방광)으로 들어가 尿液(뇨액)으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濁(탁)한 음식물의 찌꺼기는 大腸(대장)을 통해 아래로 내려간다.膀胱(방광)으로 들어간 尿液(뇨액)은 기화작용에 의하여 제때에 체외로 排出(배출)되며, 대장으로 내려간 찌꺼기는 傳導(전도)와 燥化過程(조화과정)을 거치면서 肛門(항문)을 통하여 체외로 排出(배출)된다.음식물의 消化(소화), 吸收(흡수), 排泄(배설)되는 과정에서 膽汁(담즙)이 배설되어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膈(격)과 三焦(삼초)는 음식물을 傳化(전화)하는 길(道路)이요 통로이며, 한편 三焦(삼초)의 작용(氣化)에 의하여 이 같은 傳化(전화) 기능이 정상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靈樞·本臟》에서는 “육부는 음식물을 소화하고 津液(진액)을 운행하는 기관이다.”고 하였다. 육부가 음식물을 傳化(전화)하려면 끊임없이 진행되는 受納(수납), 消化(소화), 傳導(전도), 排泄(배설)의 과정에서 虛實(허실)이 교체되어야 하고 또 막힘이 없이 잘 소통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素問·五臟別論》에는 “음식이 胃(위)에 차있을 적에 腸(장)은 비어 있고(胃實腸虛(위실장허)” “腸(장)에 차있을 적에 胃(위)는 비어 있다(腸實胃虛(장실위허).”는 논술이 있는데 이것은 음식물이 胃·腸(위·장)을 거쳐 가며 소화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한편으로는 음식물이 오래 머무르지 않고, 적절히 運化(운화), 교체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후일 의학자들은 “六腑(육부)는 소통되어야 하고” “육부의 병은 소통시킴으로써 보완한다.”고 하였다.육부간에 병리적으로 상호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든다면

1) 胃(위)에 實熱(실열)이 있으면 津液(진액)을 消灼(소작, 졸이다)하므로 大腸(대장)이 건조해

져서 傳 導(전도)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되며 따라서 대변이 굳고, 便秘(변비)가 생긴

다. 대변이 굳 어져 변비가 생기면 또한 胃(위)의 和降(화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胃氣(위

기)가 上逆(상역)하게 되며 따라서 嘔逆(구역), 嘔吐(구토) 등 증세가 나타난다.

2) 膽火(담화, 肝熱)가 盛(성)하면 흔히 胃(위)를 범하여 위가 和降(화강)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없게 되고 胃氣(위기)가 上逆(상역)하게 됨으로 胃液(위액)을 吐(토)하는 현상을 초래

한다.

3) 脾, 胃(비위)에 濕熱(습열)이 있으면 肝膽(간담)을 熏蒸(훈증, 찜통의 열기와 같은)하므로 膽

汁(담 즙)이 밖으로 넘쳐흘러 나와 黃疸證(황달증)이 생긴다. 六腑(육부)는 소통되어야 하지

만 지나치게 신속히 소통되어도 병증으로 轉移(전이) 되는 만큼 辨證的(변증적)으로 분석해

야 한다.註

① 泌別(비별) : 泌(비)라고 하는 것은 세포에서 일정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別(별) 은 나누는 것으로 이를 태면 소장의 기능으로 소화시킨 음식물을 맑

은 것과 탁한 것을 가려내는 기능을 말한다. 즉 “泌別淸濁(비별청탁)”기능으

로써 소화된 음식물 이 이 기능을 거치게 되면 맑은 淸谷(청곡)은 精微(정미)

가 되어 脾(비)의 승청기능 에 의해서 위로 수송되고, 나머지 찌꺼기는 탁기

가 되어 아래 대장으로 傳導(전도) 되는 것이다.

② 燥化過程(조화과정) : 大腸(대장)의 기능으로 음식물의 찌꺼기를 대변으로 만드는 과정에

서 吸 水作用(흡수작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③ 膽汁(담즙) : 膽汁(담즙)이란 肝汁(간즙)과 膵汁(췌즙)이 膽(담)에 들어가 熟汁(숙즙)되어

서 總膽 管(총담관)으로 배설되는 淸良(청량)한 물질로써 蛋白質(단백질)과

脂肪(지방)을 소화하고, 膵汁(췌즙)으로부터 배합된 인슐린을 함유하고 있어

서 血糖(혈당)을 조 절한다.

④ 和降(화강) : 和降(화강)이란 胃(위)의 기능을 말하는 것으로서 일명 通降(통강) 기능이라

고도 한다. 脾(비)가 升淸(승청)하고, 胃(위)가 通降(통강)시키는 기능을 가리

켜서 一升 一降(일승일강)이라 하며 陰陽(음양)의 도리에 맞는다하여 通降

(통강)을 和降(화 강)이라고 한 말로써 즉 脾胃(비위)가 음양의 도리에 和合

(화합)하는 기능표현을 한다는 뜻이다.

⑤ 辨證(변증) : 東醫學(동의학)에서 辨證(변증)한다는 것을 辨證施治(변증시치)라고도 한다.

이는 질병을 인식하고, 치료하는 기본원칙인 것이다. 또한 질병에 대한 東醫

學(동의학) 의 특수한연구방법이고 처리방법인 것이다. 때문에 동의학적 치

료단계에서 질병 을 인식하고 진찰하며 진단하는 수단과 방법을 총망라하

고 있는 것이다. 證(증)이란 질병의 어느 한 발전단계에서 유기체의 병리적

현상 즉 病情(병정)을 말한다. 따라서 證(증)에는 병리적 변화의 部位(부위).

原因(원인), 性質(성질) 그 리고 邪氣(사기)와 正氣(정기)와의 관계 등이 망라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질 병의 어느 한 발전단계에 있어서의 병리적

변화의 본질도 반영되어 있으므로 그 것은 證狀(증상)으로 類推(유추)하여

좀 더 전면적이고, 직접적이며, 보다 정확하 게 질병의 본질을 제시하는 것

이다. 診斷(진단)과 治療(치료)에서 다시 상세히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로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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