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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51 第七章六節 經絡病機(경락병기)

Aktualisiert: 18. Juli 2019


經絡(경락)은 人体(인체)의 臟腑(장부)와 体表(체표)의 筋肉(근육)과 皮膚(피부), 四肢(사지), 五官(오관) 및 九竅(구규)를 서로 연결하는 통로로서 氣血(기혈)을 운행하고 有機體(유기체)의 表裏(표리), 上下(상하), 內外(내외)를 疏通(소통)하고 각 臟腑(장부), 組織(조직)의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경락의 病機(병기)란 病(병)을 발생시키는 요소가 직간접적으로 경락계통에 작용하여 惹起(야기)하는 病理変化(병리변화)를 말하는데 주로 經絡(경락)의 氣血(기혈)이 偏頗的(편파적)으로盛(성)하거나 衰(쇠)하는 것, 경락의 氣血運行(기혈운행)이 逆亂(역란)하는 것, 기혈운행이 阻滯(조체,저지), 停滯(정체)되는 것, 경락의 氣血(기혈)이 衰竭(쇠갈) 또는 衰盡(쇠진)되는 것 등이다.


1. 經絡的氣血偏盛偏衰(경락적기혈편성편쇠)

經絡(경락)의 氣血(기혈)이 偏頗的(편파적)으로 盛(성)하면 그 경락에 속하는 臟腑(장부), 組織(조직), 器官(기관)의 기능을 亢進(항진)시켜 즉 過亢(과항)으로 각 經絡(경락)과 臟腑(장부)의 생리기능의 조화로운 균형을 파괴되어 病(병)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경락의 기혈이 편파적으로 쇠하면 그 경락에 속하는 장부, 조직, 기관의 생리기능을 약화시켜 역시 病(병)이 발생하게 될 수 있다. 《靈樞 · 經脈》에서는 足陽明胃經(족양명위경)의 經氣(경기) 虛實(허실)에 대하여 논술하면서 “气(기)가 盛(성)하면 몸의 앞부분의 胸部(흉부)와 腹部(복부)에 熱(열)이 나고 胃熱(위열)이 과잉하면 음식물이 쉽게 소화되어 허기를 느끼며(消谷善飢) 소변색이 누렇다(溺色黃). 氣(기)가 부족하면 몸 앞부분의 胸部(흉부)와 腹部(복부)가 모두 冷(냉)하고 胃陽(위양)이 虛(허)하고 冷(냉)하면 脹滿(창만)하다(胃中寒則脹滿).”고 하였고 또한 “足陽明經脈(족양명경맥)이 . . . 實(실)하면 狂巓(광전,미치고), 虛(허)하면 발을 가누지 못하며 정강이가 마른다(虛則足不收 脛枯).”고 하였다. 이것은 足陽明胃經(족양명위경)의 經氣(경기)의 虛, 實(허,실)에 따라 야기되는 병리변화를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경락 기혈의 盛, 衰(성,쇠)는 그 경락에 속하는 장부 기혈의 盛, 衰(성,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2. 經絡的氣血逆亂(경락적기혈역란)

經絡(경락)의 氣血(기혈)이 逆亂(역란)한다는 것은 주로 經氣(경기)의 升降(승강)이 逆亂(역란)함으로 인하여 기혈의 정상적 운행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기혈의 上逆(상역) 또는 陷下(함하)를 초래하여 病(병)이 발생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氣血運行(기혈운행)의 失常(실상)도 經氣(경기)의 逆亂(역란)을 초래하므로 兩者(양자)는 서로 因果關係(인과관계)를 가진다.經絡(경락)의 기혈이 역란하면 인체의 음기와 양기가 서로 順接(순접)하지 못하여 厥逆(궐역)이 생기게 된다. 《素問 · 厥論》에 “巨陽(거양)이 逆亂(역란)하면 머리가 무겁고 걸을 수 없으며 현기증이 나서 넘어진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經氣(경기)가 逆亂(역란)하여 음기와 양기가 서로 順接(순접)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厥逆(궐역)이 생기게 되는 것을 말한다. 足太陰膀胱經(족태음방광경)은 內眦(내자)에서 시작해서 위로 이마를 지나 정수리에서 교차되어 腦(뇌)로 들어감으로 足太陽經(족태양경)의 經氣(경기)가 逆亂(역란)하면 氣血(기혈)이 經脈(경맥)을 따라 위로 솟구치므로 머리가 무겁고 쪼개지는 뜻한 통증(頭重腫脹)이 난다. 足太陽經(족태양경)의 아래로 뻗은 脈(맥)은 膝窩(슬와)에서 합쳐 장딴지를 지나는데 그 經氣(경기)가 逆上(역상)하면 라랫도리가 虛(허)하여 걸을 수 없으며 심할 경우에는 어지럼증으로 넘어져 人事不省(인사불성)이 된다.經絡(경락)의 氣血(기혈)이 逆亂(역란)하면 그에 속한 장부의 생리기능이 문란해질 수 있다. 《靈樞 · 經脈》에 “足太陰經脈(족태음경맥)의 功能逆亂(공능역란)에 대해서 논술하면서 ”厥氣(궐기)가 상역하여 癨亂(곽란)이 생긴다.“고 하였다. 이것은 足太陰經(족태음경)의 經氣(경기)가 逆亂(역란)하면 脾, 胃(비,위)의 기능문란을 초래하여 淸氣(청기)가 上升(상승)하지 못하고 아래로 내려가 泄瀉(설사)를 하게 되고 濁氣(탁기)가 下降(하강)하지 못하고 上逆(상역)하여 嘔吐(구토)를 일으키므로 淸濁(청탁)이 뒤섞여 癨亂吐瀉(곽란토사)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經氣(경기)가 逆亂(역란)하는 것은 出血(출혈)을 초래하는 원인의 하나로 된다. 氣火(기화)가 상역하여 발생하는 喀血(객혈),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은 실재로 經氣(경기)가 상역하는 것과 관계된다.肝火(간화)가 肺(폐)를 범하여 발생하는 喀血(객혈)은 肝經(간경)의 火熱(화열)에 의하여 經氣(경기)의 逆亂(역란)이 惹起(야기)되어 위로 肺(폐)를 범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다.. 陽明(양명)의 熱(열)이 盛(성)할 경우에 생기는 鼻出血(비출혈)도 陽明經(양명경)의 經氣(경기)가 逆亂(역란)하여 발생되는 것이다.


3. 經絡的氣血運行不暢(경락적기혈운행불창)

經絡(경락)의 氣血(기혈)이 원활하게 운행되지 못하는(運行不暢)것은 經氣(경기)가 不利(불리)하여 氣血運行(기혈운행)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經絡(경락)에 속하는 장부 및 경락이 循行部位(순행부위)의 생리기능을 손상하게 된다. 예를 들면 表症(표증)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온 몸의 飢肉酸痛(기육산통, 근육이 시큰거리며 쑤시고 아픈)것은 邪气(사기)가 体表(체표)를 구속하여 인체의 表層(표층, 얕은 부위)에 있는 經絡(경락)의 經氣(경기)가 不暢(불창)함으로 발생되는 것이다. 足厥陰肝經(족궐음간경)의 經氣(경기)가 不利(불리)함으로 脅痛(협통), 癭瘤(영류), 梅核氣(매핵기), 乳房結塊(유방결괴) 등이 생기게 되는 주요한 원인이다.

經氣不利(경기불리)로 인한 經絡(경락)의 氣血(기혈)이 원활하게 운행되지 못하는 것은 또한 經絡(경락)에 氣滯(기체), 血瘀(혈어)가 발생되는 주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難經 · 二十二難》에 “經(경)을 動者(동자)라고 한 것은 氣(기)를 두고 말한 것이며 病(병)이 생기는 것은 血(혈)을 두고 한 말이다.” “氣(기)가 運行(운행)하지 않고 멈추는 것은 이미 氣(기)에 病(병)이 생겼기 때문이며 血(혈)이 막혀 濡潤(유윤)하지 못하는 것은 后(후)에 血(혈)에 病(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먼저 動(동)이 앞서도 后(후)에 病(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이것은 경락의 병리변화에서 먼저 經氣不利(경기불리) 현상이 나타나 기혈이 원활하게 운행하지 못하게 되고 그런 후에 血瘀(혈어)등 병리변화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4. 經絡的氣血衰竭(경락적기혈쇠갈)

經絡(경락)의 氣血(기혈)이 衰竭(쇠갈)한다는 것은 經氣(경기)가 衰微(쇠미)하여 마침내 衰盡(쇠진)됨에 따라 氣血(기혈)도 쇠진하여 생명의 임종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여러 經絡(경락)의 순행부위가 다르고 그에 소속된 臟腑(장부)의 기능이 各異(각이)함으로 여러 경락의 기혈이 쇤진할 때 나타나는 증세도 각기 그 특징이 있다. 《素問 · 診要經終論》에 “太陽(태양)의 경맥이 衰竭(쇠갈)할 경우에 눈을 위로 仰視(앙시)하면서 깜박이지 않고, 瘈瘲(계종) 현상이 나타내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絶汗(절한, 임종이 닥쳐와 이마에 나는 식은 땀)이 나는데 絶汗(절한)이 나면 운명한다. 少陽經氣(소양경기)기 끊어지면 귀가 멀고 全身(전신)의 關節(관절)이 이완되어 무력해지며 눈동자를 돌리지 못하고 直視(직시)할 뿐이다. 目系(목계)가 끊어지는데 목계가 끊어지면 하루 반이 지나 운명한다. 운명 직전에 안색이 먼저 靑白色(청백색)으로 변한다. 陽明(양명)의 經氣(경기)가 끊어지면 입이 실룩거리고 눈이 비뚤어지며 자주 놀라고 헛소리를 하며 지체가 마비되는데 이것은 陽明經氣(양명경기)가 衰盡(쇠진)한 증상이다. 少陰(소음)의 經氣(경기)가 끊어지면 안색에 윤택이 없고 색이 검고,치아가 길어지고 때가 끼고구(齒長而垢), 便閉(변폐)가 생기며 상하로 막혀 죽게 된다. 太陰(태음)의 經氣(경기)가 끊어지면 안색이 蒼白(창백)하고 便閉(변폐)가 생기며 자주 딸꾹질하고 구역질이 나며(善呃善嘔), 구역질하면 氣(기)가 역상하고 기가 역상하면 얼굴이 불어지며(嘔則逆 逆則面赤), 氣(기)가 역상하지 않으면 肺, 脾(폐,비)가 不通(불통)하고, 肺, 脾(폐,비)가 不通(불통)하면 안색이 검게 되고 皮膚(피부)와 毛髮(모발)이 윤택이 없이 꺼칠해져 죽는다. 厥陰(궐음)의 經氣(경기)가 끊어지면 心(심)에 熱(열)이 나고 咽喉(인후)가 마르며 소변을 자주 보고 속이 답답하며(善溺心煩) 심할 경우에는 혀(舌)가 굽어들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睾丸(고환)이 졸아들고 음낭이 수축하며 결국 죽고 만다. 이것이 12 경맥의 임증 증세이다.“고 하였다. 12 經脈(경맥)의 經氣(경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한 經氣(경기)가 衰盡(쇠진)하면 다른 經氣(경기)도 이어서 衰盡(쇠진)한다. 임상적으로 經絡(경락)의 氣血(기혈)이 衰微(쇠미)해지는 현상을 관찰에 의하여 병리변화의 발전과 그 후과를 미리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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