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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48 第七章三節 氣血失常(기혈실상)

Aktualisiert: 18. Juli 2019



氣血失常(기혈실상)

氣血(기혈)이 비정상적이라고 하는 것은 氣(기)와 血(혈)이 부족한 것, 그리고 그 생리기능이 비정상적인 것, 氣血(기혈)의 互根互用(호근호용)의 기능이 비정상적인 것 등의 病理變化(병리변화)를 槪括(개괄)한 것이다.气血(기혈)은 人体(인체) 全身(전신)을 流通(유통)하며 臟腑(장부), 經絡(경락) 등 모든 조직과 기관들의 생리활동을 진행하는 물질적 기초가 된다. 이와 같은 氣(기)와 血(혈)이 비정상적이면 유기체의 각종 생리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며 따라서 疾病(질병)을 초래하게 된다.

《素問 · 調經論》에 “氣(기)와 血(혈)이 조화롭지 못하면 온갖 病(병)이 생긴다(血气不和, 百病乃変化而生)”고 하였다. 그런데 그 氣(기)와 血(혈)은 臟腑(장부)의 기능활동에 의하여 生成(생성)된 것이므로 장부에 병리변화가 생기면 해당 장부의 气血(기혈)이 비정상적일 뿐만 아니라 전신의 기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서 气(기) 또는 血(혈)의 병리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气血(기혈)이 비정상적인 病機(병기)는 邪氣(사기)와 正氣(정기)의 盛衰(성쇠), 陰(음)과 陽(양)의 부조화에 따라 臟腑(장부)와 經絡(경락) 등에 각종 병리변화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각종 질병의 病機(병기)를 분석 또는 연구의 기초로도 된다.


1. 气的失常(기적실상)

气(기)가 비정상적인 데는 气(기)의 生化(생화)가 부족하거나 지나친 耗散(모산)으로 부족한 것, 气(기)의 일부 기능이 감퇴된 것, 气的運動(기적운동) 失常(실상) 등을 包括(포괄)한다.前兩者(전양자))는 气虛(기허)를 나타내고 后者(후자)는 气滯(기체), 气陷(기함), 气閉(기폐)와 气脫(기탈) 등 气機失調(기기실조) 病理變化(병리변화)로 나타낸다.

1) 气虛(기허)

气(기)가 虛(허)하다는 것음 元氣(원기)가 손상되고, 그 機能(기능)이 失調(실조)되고, 臟腑機能(장부기능)이 衰退(쇠퇴)하고, 耐病力(내병력) 즉 抗病能力(항병능력)이 하강된 병리상태를 말한다. 气虛(기허)의 주요원인은 先天的(선천적)으로 稟賦不足(품부부족)이거나 혹은 后天的(후천적)으로 失養(실양), 혹은 肺, 脾, 腎(폐,비,신)의 기능실조로 气(기)의 生成不足(생성부족) 등이다. 그리고 勞倦內傷(노권내상) 즉 過勞(과로)로 內傷(내상)을 입었을 경우, 오랜 病(병)으로 气力(기력)이 衰退(쇠퇴)한 것 四肢无力(사지무력), 眩暈(현운), 自汗(자한), 感氣(감기)에 잘 걸리(易于感冒)는 등은 모두 气(기)가 虛(허)한 구체적 표현이다.

氣(기), 血(혈), 津液(진액)은 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气(기)가 허하면 血(혈)과 津液(진액)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血(혈)과 津液(진액)의 生成不足(생성부족)을 초래하고 이어서 혈과 진액의 運行(운행)이 완만해지고 혈과 진액이 无故流失(무고유실)을 초래함으로써 血(혈)과 津液(진액)부족으로 인한 각종 病変(병변)을 발생시킨다.

2) 气機失調(기기실조)

기기실조란 것은 气(기)가 升降(승강), 出入(출입)의 機能失常(기능실상)으로 말미암은 气滯(기체), 气逆(기역), 气陷(기함), 气閉(기폐) 및 气脫(기탈) 등 병리변화를 말한다. 升降, 出入(승강,출입)은 气(기)의 기본 운동형태이며 臟腑(장부), 經絡(경락)과 陰陽(음양), 氣血(기혈)의 矛盾運動(모순운동)의 기본과정이다.

人体(인체)의 臟腑(장부), 經絡(경락)의 기능활동, 臟腑(장부) 經絡(경락)과 氣, 血(기,혈), 陰陽(음양)의 상호관계는 모두 气(기)의 升降, 出入(승강출입) 운동에 의하여 상대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肺(폐)의 呼吸(호흡)과 宣發(선발), 肅降(숙강), 脾(비)의 升淸(승청)과 胃(위)의 降濁(강탁), 心腎(심신)의 陰陽相交(음양상교), 水火旣濟(수화기제, 心火下降, 腎水上升), 그리고 肝(간)은 升(승)을 주관하고 肺(폐)는 降(강)을 주관하는 등 생리기능간의 조화로운 균형은 모두 气(기)의 升降(승강)과 出入(출입)의 정상적인 운동을 구체적으로 표현 한 것이다. 气(기)의 升降, 出入(승강,출입)이 비정상적이면 臟腑(장부), 經絡(경락), 气血(기혈)陰陽(음양) 등 각 방면의 조화롭게 균형 잡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气機失調(기기실조)인 경우에는 五臟六腑(오장육부), 表里內外(표리내외), 四肢九竅(사지구규) 등 각 방면에 병리변화를 惹起(야기)한다. 일반적으로 气機失調(기기실조)는 气滯(기체) 즉 气(기)의 流通障碍(유통장애), 气逆(기역) 즉 气(기)의 升降運動(승강운동)이 强(강)하거나 微弱(미약)한 것, 气陷(기함) 즉 气(기)의 上昇力(상승력)이 부족하거나 下降力(하강력)이 몹시 강한 것, 气閉(기폐) 즉 气(기)의 排出(배출)이 막힌 것. 气脫(기탈) 즉 气(기)가 밖으로 逸脫(일탈)하는 것 등으로 표현된다.

⑴ 气滯(기체)

气(기)의 流通(유통)에 障碍(장애)가 있어서 제대로 유통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주로 情志內鬱(정지내울), 痰(담), 食積(식적), 瘀血(어혈) 등의 障碍(장애)로 말미암아 氣(기)의 유통에 영향을 주어 국부 또는 全身(전신)의 气機(기기)가 원활하지 못하거나 막히게 됨으로써 일부 臟腑(장부), 經絡(경락)의 기능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국부에 气滯(기체)가 발생하면 脹滿(창만), 痛症(통증)이 나타나고 심지어 血瘀(혈어), 水停(수정)으로 引起(인기)되어 瘀血(어혈), 痰飮(담음) 등의 병리적 産物(산물)로 形成(형성)된다.肝(간)은 升(승), 肺(폐)는 降(강), 脾(비)는 升(승), 胃(위)는 降(강)을 주관하므로 전신의 气(기)를 調節(조절)함에 있어서 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气滯(기체)가 발생하면 肺气壅滯(폐기옹체), 肝鬱气滯(간울기체), 脾胃气滯(비위기체)가 나타나며 또한 肺, 肝, 脾, 胃(폐,간,비,위) 등 臟腑(장부)의 機能障碍(기능장애)가 발생하면 气滯(기체)를 초래한다.

⑵ 气逆(기역)

气逆(기역)은 气機(기기)의 升降(승강)이 失調(실조)되어서 臟腑(장부)의 气機(기기)가 逆上(역상)하는 병리상태를 말한다. 흔히 情志(정지)가 損傷(손상)되거나 음식의 寒溫(한온)이 적당치 않거나 痰濁壅阻(담탁옹조)오 인하여 초래된다. 气逆(기역)은 흔히 肺, 胃, 肝(폐,위,간) 등의 장부에 발생한다. 肺(폐)가 肅降(숙강)하는 기능을 상실하면 肺气(폐기)가 上逆(상역)한다. 胃(위)가 和降(화강)하는 기능을 상실하면 胃氣上逆(위기상역)으로 惡心(오심,구역질), 嘔吐(구토), 呃疫(애역,딸꾹질) 噯氣(애기,드림) 등이 난다. 肝氣(간기)가 上逆(상역)하면 頭痛(두통), 面紅(면홍), 目赤(목적), 易怒(이노) 한다. 肝(간)은 剛臟(강장)이고 動(동)과 升(승)을 주관하며 血(혈)을 저장하는 臟器(장기)이므로 肝气(간기)가 상역할 경우에는 血(혈)도 气(기)를 따라 上逆(상역)하여 咯血(각혈), 吐血(토혈) 또는 淸竅(청규,七竅)를 壅遏(옹알,막다)하므로 昏厥(혼궐)할 수도 있다. 《素問 · 生氣通天論》에 “大怒(대노)하면 气(기)가 끊기어 氣絶(기절)하고 血(혈)이 위로 상승하여 쌓임으로서 사람을 薄厥(박궐,기절)하게 한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實(실)한 경우에 气(기)가 상역하는데 虛(허)한 경우 气(기)가 상역하는 경우도 혹간 있다. 예컨대 肺(폐)가 虛(허)하면 肅降機能(숙강기능)이 상실 되거나 腎(신)이 气(기)를 수용하지 않으므로 肺气(폐기)가 상역하게 된다. 胃(위)가 虛(허)하여 下降機能(하강기능)을 상실하여도 胃氣(위기)가 上逆(상역)하게 된다. 이들은 모두 虛症(허증)으로 인한 气(기)가 상역하는 病機(병기)인 것이다.

⑶ 气陷(기함)

기함은 气(기)가 虛(허)한 病機(병기)의 일종인데 气(기)가 无力(무력)하여 升擧(승거)할 수 없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병리상태이다. 有機體(유기체)의 내장위치가 상대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은 전적으로 气(기)의 升降(승강), 出入運動(출입운동)에 의한 것이다. 气(기)가 虛(허)하여 치켜 올리는 히이 약화되면 일부 내장이 아래로 처질 수 있다. 예를 들면 胃下垂(위하수), 腎下垂(신하수), 子宮脫垂(자궁탈수) 등이 그러하다. “飮食物(음식물)로부터 气(기)가 생기므로” 气(기)는 脾(비)에서 生成(생성)되고 脾(비)는 升(승)을 주관하며 脾, 胃(비,위)는 또한 气, 血(기,혈)을 生成(생성), 変化(변화)하는 근원이므로 脾, 胃(비,위)의 气(기)가 虛(허)할 경우에는 쉽게 气陷(기함)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气陷(기함)을 흔히 中气下陷(중기하함)이라고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腰腹(요복)이 脹滿(창만)하고, 자주 대소변이 마렵고(便意頻頻), 숨이 차고(气短), 乏力(핍력), 語聲低微(어성저미) 脈弱无力(맥약무력) 등증

⑷ 气閉和气脫(기폐와 기탈)

气閉(기폐)와 气脫(기탈)은 주로 氣(기)의 出入異常(출입이상)이 병리상태인데 임상표현으로는 흔히 厥(궐), 脫(탈) 등 위독한 증세가 나타난다.

气閉(기폐)는 濁氣(탁기)가 밖으로 막히거나 氣鬱(기울)이 극심하고 심지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도록 막혀 갑자기 閉厥(폐궐)되는 병리상태이다. 穢濁(예탁)한 기를 건드려 발생한 閉厥(폐궐), 外感熱病(외감열병) 과정에서 熱(열)이 심하여 발생한 閉厥(폐궐), 갑자기 정신이 손상을 받아 발생한 기절현상 등의 病機(병기)는 모두 氣(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함으로 발생한 气閉(기폐)이다.

气脫(기탈)은 正氣(정기)가 邪气(사기)를 이겨낼 수 없고 正气(정기)가 지속적으로 쇠약해져 气

(기)가 內守(내수)할 수 없어 邪气(사기)에 밀려 밖으로 逸脫(일탈)하거나 또는 大出血(대출혈) 혹은 大汗(대한) 등으로 인하여 气(기)가 血(혈) 또는 津液(진액)을 따라 外泄(외설) 함으로써 气脫(기탈)이 생기게 되고 따라서 기능이 갑작스럽게 쇠약해지는 병리상태가 나타난다(突然衰竭的病理狀態). 그러므로 气脫(기탈)은 사실상 虛脫症(허탈증)의 주요한 病機(병기)로 된다.


2. 血的失常(혈적실상)

血(혈)이 비정상적인 것은 血液(혈액)의 生成不足(생성부족) 또는 出血(출혈)이나 久病(구병)으로 인하여 혈액손상이 지나치게 많은 것, 血(혈)의 濡養機能(유양기능)이 약화되어 血虛(혈허)가 된 것, 血(혈)이 뜨거워 血(혈)의 運行(운행)이 가속화된 것, 血液循環(혈액순환)이 완만하여 血瘀(혈어)를 초래한 것 등의 병리변화를 포함한다.

1) 血虛(혈허)

혈이 허하다는 것은 혈액이 부족하다거나 혈의 濡養機能(유양기능)이 감퇴된 병리상태를 말한다. 出血(출혈)을 많이 했는데 제때 새로운 血(혈)을 生成(생성) 및 補充(보충)하지 못한 것, 혹은 脾胃(비위)가 허약하여 飮食營養(음식영양)의 부조으로 혈액생성기능이 약화되었거나 생성원이 부족하고 혈액생성에 장애가 생긴 것, 久病(구병,지병)으로 인하여 혈액소모가 많은 것 등은 모두 血虛(혈허)를 초래하는 요인이 된다.全身(전신)의 臟腑(장부), 經絡(경락) 등 조직, 기관들은 모두 血(혈)의 濡養(유양)에 依據(의거)하고 있으므로 血虛(혈허)한 경우에는 전신 또는 국부에 영양실조, 기능활동이 점차 쇠퇴되는 등 허약한 증상이 나타난다. 안색이 윤택하지 못한 것, 脣舌(순설), 爪甲(조갑)의 색이 연하고 윤태하지 못한 것, 頭目眩暈(두목현운), 心悸怔忡(심계정충), 神疲乏力(신피핍력), 形体瘦怯(형체수겁), 혹은 手足痲木(수족마목), 關節(관절) 屈伸不利(굴신불이), 혹은 兩目干澀(양목간삽), 視物昏花(시물혼화) 등은 모두 血虛(혈허)로 인한 임상증세이다.

2) 血瘀(혈어)

血瘀(혈어)란 혈액순환이 완만하고 원활하지 못한 병리상태를 말한다. 혹 气滯(기체)로 인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긴 것, 혹은 氣虛(기허)로 인한 혈액순환이 완만한 것, 혹은 痰濁(담탁)이 經絡(경락)을 막는 것, 혹은 寒邪(한사)가 혈액에 침투하여 혈액이 凝結(응결)되는 것, 혹은 邪熱(사열)이 혈액에 침투하여 혈액을 졸이는(煎熬) 것 등은 모두 血瘀(혈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지어 혈액이 응결되어 瘀血(어혈)이 될 수도 있다. 瘀血(어혈)은 血瘀(혈어)의 병리적 현상(産物)으로서 瘀血(어혈)이 된 다음 脈絡(맥락)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이것(瘀血)은 血瘀(혈어)가 발생하는 원인(病理的産物) 이기도 하다.

血瘀(혈어)의 病機(병기)는 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血瘀(혈어)가 생겨 臟腑(장부) 經絡(경락) 등에 어느 국부가 막힐 경우에는 통증이 생기는데 아픈 곳은 고정되어 있고 寒溫(한온)에 따라 그 통증이 輕减(경감)되지 않는다. 심한 경우 국부가 부어오를 수도 있는데 그것을 癥(징)이라고 한다. 동시에 안색이 검누렇게(面目黧黑)되고, 肌膚甲錯(기부갑착,살갖이 거칠고 윤기가 없고), 脣舌紫暗(순설자암), 瘀斑(어반), 紅縷(홍루,血絲) 등 혈액순환이 완만하고 혈액이 瘀滯(어체)되는 증상이 나타난다.血瘀(혈어)는 역으로 气滯障碍(기체장애)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으며 따라서 气滯(기체)가 血瘀(혈어)를 초래하고 이어서 血瘀(혈어)가 气滯(기체)를 초래하는 악순환을 야기하게 된다.

3) 血熱(혈열)

혈열은 血分(혈분)에 熱(열)이 있어서 혈액순환을 加速化(가속화) 시키는 병리상태를 말한다, 血熱(혈열)은 흔히 邪熱(사열)이 혈액에 침투하여 생기며 또한 情志(정지)가 鬱結(울결)한 것 혹은 五志(오지)가 극한을 넘어 火(화)로 화하는 것도 血熱(혈열)을 초래 할 수 있다. 血液(혈액)은 일정한 온도 하에서만 정상적인 운행을 할 수 있는데 만약 혈액이 뜨거운 상황에서는 혈액운행이 가속화되고 심지어 脈絡(맥락)에 화상을 입히고 혈액을 제멋대로 운행(迫血妄行)되게 할 수도 있다. 邪熱(사열)은 혈액과 진액을 조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혈열의 임상표현은 熱象(열상)도 있고, 또한 혈액을 소모하고 혈액은행을 가속화하고, 陰(음)을 손상시키는 특징도 있다.


3. 气和血互根互用的功能失調(기화혈호근호용적공능실조)

气(기)는 陽(양)에 속하고, 血(혈)은 陰(음)에 속하며 양자의 관계는 陰, 陽(음,양)의 짝을 이로

고 서로 依存(의존)하고 理用(리용)하는 관계를 갖는다.

气(기)는 血(혈)을 推動(추동)하고 溫煦(온후)하며 化生(화생)하고 統攝(통섭)하는 작용을 한

다.

血(혈)은 氣(기)를 濡養(유양)하고 運搬(운반)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气(기)의 虛衰(허

쇠)와 升降(승강), 出入(출입)이 실상 되면 필연적으로 血(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① 气虛(기허)하면 血(혈)은 생성될 수 없게 되며 따라서 血(혈)도 虛(허)해지고 적어진다.

② 气虛(기허)하면 血液(혈액)을 推動(추동)하고 溫煦(온후) 기능이 약화됨으로 血(혈)은 凝滯

(응체)된다.

③ 气虛(기허)하면 統血(통혈)기능이 약화됨으로 혈은 밖으로 일탈하고 출혈이 생긴다.

④ 气滯(기체)가 생기면 혈은 막히게 된다.

⑤ 气機(기기)가 逆亂(역란)하면 혈은 上逆(상역) 또는 下陷(하함)하게 되고 심지어 위로는 吐

血(토혈)하고 아래로는 便血(변혈), 子宮出血(자궁출혈)을 한다.血(혈)의 虛衰(허쇠)와 運

行失調(운행실조)의 경우에도 气(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血(혈)이 虛(허)하면 气(기)도

衰(쇠)하고 적어진다.

⑥ 血瘀(혈어)가 생길경우에는 气(기)도 따라서 鬱滯(울체)된다. ⑦ 血脫(혈탈)이 생기면 气

(기)는 依存(의존)할 곳을 잃고 血(혈)을 따라 逸脫(일탈)한다. 임상에서 气血(기혈)의 상호

이용 기능이 실조된 것은 주로 气滯血瘀(기체혈어), 기가 혈을 통솔하지 못하는 气不攝血

(기불섭혈), 气隨血脫(기수혈탈), 气血兩虛(기혈양허)와 气(기)와 血(혈)이 經脈(경맥)을 濡

養(유양)하지 못하는 气血不榮經脈(기혈불영경맥) 등 症象(증상)이 나타난다.

1) 气滯血瘀(기체혈어)

气滯(기체)와 血瘀(혈어)는 흔히 동시에 존재한다. 气(기)의 運行(운행)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血(혈)의 運行(운행)에 장애가 발생하며 따라서 气滯(기체), 血瘀(혈어)가 생기고 또한 挫傷(좌상), 外傷(외상) 등 요인에 의하여도 역시 气滯(기체), 血瘀(혈어)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肝(간)은 疏通(소통)과 排泄(배설)을 주관하고 血(혈)을 저장하는데 肝(간)의 疏泄機能(소설기능)은 气機(기기)를 조화함에 있어서 관건적 작용을 한다. 心(심)은 血脈(혈맥)을 주관하고 血(혈)을 운행시킴으로 心(심)의 생리기능이 실조될 경우에도 흔히우선 血瘀(혈어)가 생기고 그런 연후에 血瘀(혈어)가 气滯(기체)를 초래한다. 气滯(기체), 血瘀(혈어)는 임상적으로 흔히 脹滿(창만), 疼痛(동통), 瘀斑(어반)과 積聚(적취), 癥痂(징가) 등 병증으로 나타난다.

2) 气不攝血(기불섭혈)

气(기)가 血(혈)을 統攝(통섭)하지 못한다는 것은 气(기)가 부족하여 血液(혈액)을 固攝(고섭)하는 생리공능이 약화되고 血(혈)이 經(경)을 따라 순환하지 않고 맥밖으로 溢出(일출)함으로서 咯血(각혈),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 發斑(발반), 便血(변혈), 尿血(뇨혈), 子宮出血(자궁출혈) 등 각종 병리상태를 초래하는 것을 말한다. 그 가운데 中气(중기)가 부족하고, 气(기)가 虛(허)하여 下陷(하함)함으로써 下血(하혈)이 생기게 되는데 그것은 子宮出血(자궁출혈), 便血(변혈), 尿血(뇨혈) 등 병증이 그러한 것이다.

3) 气隨血脫(기수혈탈)

气(기)가 血(혈)을 따라 逸脫(일탈)하는 것은 대량으로 출혈을 함과 아울러 气(기)도 血液(혈액)을 따라 유실되고 흩어지며 따라서 气血兩虛(기혈양허) 또는 氣血幷脫(기혈병탈)의 병리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외상으로 인하여 血(혈)이 유실되거나 부녀자의 자궁출혈, 산후 대출혈 등으로 흔히 이런 병리상태가 나타난다. 血(혈)이 氣(기)를 수송하는 것만큼 血(혈)이 일탈하면 氣(기)는 依據(의거)할 바를 잃게 됨으로 氣(기)도 血(혈)을 따라 일탈함으로 유실된다.

4) 气血兩虛(기혈양허)

기혈양허란 气(기)가 허하고 血(혈)이 허한 현상이 동시에 존재하는 병리상태를 말한다. 흔히 久病(구병)으로 气(기)와 血(혈)을 많이 소모하여 气, 血(기,혈)이 손상된 것으로 인하여 초래된다. 먼저 血(혈)이 流失(유실)되고 气(기)가 血(혈)을 따라 소모되는 경우도 있고 먼저 气(기)가 虛(허)하여 血(혈)의 생성근원이 없으므로血(혈)이 점차 적어짐에 따라 气血兩虛(기혈양허)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面色淡白(면색담백), 少气懶言(소기나언), 疲乏无力(피핍무력), 形体瘦怯(형체수겁), 心悸失眠(심계실면), 肌膚干燥(기부간조), 肢体痲木(지체마목) 등 모두 气血不足(기혈부족) 症象(증상)이다.

5) 气血不榮經脈(기혈불영경맥)

气, 血(기,혈)이 經脈(경맥)을 濡養(유양)하지 못한다는 것은 气, 血(기,혈)이 虛衰(허쇠)하거나 气, 血(기,혈)이 조화를 잃음으로써 气血(기혈)이 상호이용의 功能(공능)이 감퇴되어 經脈(경맥), 筋肉(근육), 皮膚(피부)에 대한 濡養作用(유양작용) 역시 减弱(감약)되고 따라서 肢体(지체), 筋肉(근육) 등의 운동이 失常(실상)되거나 感覺異常(감각이상)의 병리상태를 말한다. 肢体痲木(지체마목) 혹은 運動(운동)이 불편하고 심지어 운신이 불편하고, 肌膚干燥(기부간조), 瘙痒(소양), 欠溫(흠온), 甚則(심칙) 肌膚甲錯(기부갑착,피부가 껄끄러운 것) 등 모두 气, 血(기,혈)이 경맥을 濡養(유양)하지 못한 구체적 표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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