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四章三節 津液(진액)
5) 津液(진액)의 病理現狀(병리현상)
⑵ 津液(진액)의 臟腑證候(장부증후)
① 脾虛濕困證(비허습곤증)
비허습곤을 또한 脾爲濕困(비위습곤)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燥(조)한 것을 선호하는 비
장에 한습이 들어앉으므로 비의 양기가 습에 막혀 통하지 못하게 된(寒濕困脾, 濕困脾
陽) 것이다. 본증은 脾氣(비기)가 우선적으로 부족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水濕(수습)이
不運(불운)하게 되어서 濕邪困脾(습사곤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혹은 脾陽(비양)
이 不振(불진)함으로 인해서 寒濕(한습)이 中焦(중초)에 모여 머물게 되고, 濕困脾陽(습
곤비양)을 조성한다. 모두 脾虛(비허)가 우선시 되고 濕生(습생)이 뒤를 이어 나타나게
된다. 다른 원인으로는 밖으로부터 습사가 침습하여(外濕內襲) 脾土(비토)를 적시므로
(浸漬脾土), 비기가 손상(損傷脾氣) 되거나 혹은 脾臟(비장)의 양기가 손상을 입게 된(戕
伐脾陽) 때문이다. 脾虛濕困證(비허습곤증)의 병인에 하나는 脾虛(비허) 즉 脾氣虛(비
기허)와 脾陽虛(비양허)이고 다른 하나는 수습이 모여들어 머물게 된(水濕停聚) 때문이
다.
임상표현 : 위완부가 결리고 답답하며(脘胃痞悶), 배가 은은하게 아프고(脘腹隱痛), 음
식량이 감소(飮食减少) 되거나 혹은 음식생각이 없으며(不思飮食), 입안이
끈끈하고 미끈 거리며(口中粘膩),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를 하고(惡心嘔吐), 대변은 묽
고 엷으며 량도 적다(大便溏薄). 몸이 무겁고 팔다리가 괴로우며(肢困身重), 머리가 무
겁고 마치 얽거나 싸맨 것 같고(頭重如裹), 얼굴색이 어둡고 누렇게 시들어 빠졌으며
(面色萎黃晦滯), 심한 환자는 팔다리에 부종이 일고(肢体浮腫), 부녀자의 경우에는 백
대량이 늘어나고(白帶增多), 혀는 담담하거나 혹은 크고 넓적하며(舌淡或胖) 태는 희거
나 혹은 희면서 미끈미끈(苔白或白膩)하고 맥은 약간만 눌러도 짚이고 힘주어 누르면
약해지지만 속이 비지 않으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4번 뛰고 느리다(脈浮緩).
본증상견 : 痰飮(담음), 嘔吐(구토), 泄瀉(설사), 癨亂(곽란), 黃疸(황달), 水腫(수종) 등 병
증
본증분별 : 脾氣虛證(비기허증), 脾陽虛證(비양허증), 脾腎陽虛證(비신양허증), 腎虛水
泛證(신허수범증) 등
② 胃陰虛證(위음허증)
위음허증을 또한 胃陰不足證(위음부족증)이라고도 하는데 대체로 만성병으로 인하여
陰液(음액)을 손상했거나 소모하여(陰液耗損), 위가 촉촉이 적셔주는 자양분을 잃게 되
어(胃失滋榮濡潤) 나타나는 일련의 모든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부분
㉠ 오래된 胃熱病(위열병)으로 인하여 邪熱(사열)이 진액을 손상시키고(熱邪傷陰),
㉡ 肝氣(간기)가 막혀서 울체되어 간이 비위를 상극하므로(木鬱克土) 간의 뜨거운 열기
가 위에 진액을 손상시키게(肝熱灼傷胃津(간열작상위진) 한다.
㉢ 六行(육행)에서 母病及子(모병급자)라 했다. 즉 어미의 병이 그 자식에게 미친다고
했으니. 胃土(위토)의 母(모)는 心火(심화)인즉 심화가 지나치게 盛(성)해 져서(心火
過盛), 위음을 손상 주게(胃陰受損) 되는 것이다.
임상표현 : 음식생각이 없거나(不思飮食) 혹은 음식량이 줄고(飮食减少), 먹지 않아도
먹은 것 같으며(飮而不食), 입과 목구멍이 건조(口咽乾燥)하고, 대변이 건조
하며(大便燥), 마음이 괴롭고 체온은 37.4℃ 정도의 저열이 나고(心煩低熱), 혀는 붉고
태는 적으며(舌紅少苔), 맥은 실 같이 가늘고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細數).
본증상견 : 胃陰虛證(위음허증)은 胃熱病(위열병) 후기에 항상 볼 수 있다.
胃脘痛(위완통), 消渴病(소갈병), 噎膈(일격) 등 질병 중에
본증분별 : 胃氣陰兩虛證(위기음양허증), 胃熱證(위열증) 등
③ 脾胃濕熱證(비위습열증)
비위습열증은 脾胃(비위)에 濕熱(습열)이 쌓이고 뭉쳐져서 脾臟(비장)의 운화기능이 건
전하지 못하고 胃腸(위장)의 受納(수납)과 通降(통강)기능을 상실하게 됨으로 형성된
증후이다. 본증은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먹은(飮食不調), 맛있고 기
름진 음식과 술(釀)이 습열을 형성하게 되고(高梁厚味, 釀成濕熱), 이것이 안으로 비위
에 쌓이게 되며(內蘊脾胃), 또한 濕熱(습열)의 邪氣(사기)에 감수 되서 습과 열이 중초에
서 險(험)하게 要害(요해) 함으로(交阻于中焦) 역시 병이 될 수 있다.
임상표현 : 위완부와 배가 답답하게 결리며(脘腹痞悶), 구역질을 하며 음식을 실어하고
(嘔惡厭食), 몸과 팔다리가 무거우며(肢體困重), 묽게 싸는 대변이 냄새가 고
약하고(大便溏泄而惡臭), 소변 량은 적고 색이 진하며(小便短赤), 얼굴과 눈 혹은 피부
색이 노랗게 되고(面目或肌膚發黃), 몸에는 열이 나며(身熱) 땀을 흘려도 해제되지 않
고(汗出不解), 설질은 붉고(舌質紅), 설태는 누렇고 미끈미끈하며(舌苔黃膩), 맥은 위로
뜨고 가늘고 연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濡數).
본증상견 : 泄瀉(설사), 痢疾(이질), 濕阻(습조), 黃疸(황달), 水腫(수종), 鼓脹(고창)등 질
병중에 볼 수 있다.
본증분별 : 寒濕困脾證(한습곤비증), 肝膽濕熱證(간담습열증), 胃熱證(위열증) 등
④ 肺陰虛證(폐음허증)
폐음허증은 진액이 소모되어 肺(폐)가 肌肉(기육), 皮毛(피모)를 적셔주는 濡養(유양) 기
능을 잃게 되는 陰津不足(음진부족) 형상이 나타나고, 선발과 숙강기능의 직분을 잃게
됨으로(宣降失職), 체내에 허열이 생기는(虛熱內生) 등 임상표현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부분 오랜 병으로 진액이 소모되고 줄어들며(虧耗), 과도한 노동으로 손상(勞傷過度)
을 입기 때문이다.
임상표현 : 마른기침(乾咳)을 하고, 가래가 끈끈한 것이 량이 적거나(痰少而粘) 혹은 가
래에 피가 섞여(痰中帶血) 나오고, 목구멍이 건조하며(咽乾), 음성은 쉬고(聲
音嘶啞), 몸은 여위며(形体消瘦), 오후가 되면 몸에 열이 나는데 마치 조숫물이 말려오
듯 확끈하게 치오르고(午后潮熱), 손과 발바닥 얼굴에 열이 괴롭게 나며(五心煩熱), 잠
이 들면 땀이 나고(盜汗), 광대뼈 부위가 붉고(顴紅), 혀의 색이 붉고 진액은 적으며(舌
紅少津), 맥은 실같이 가늘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細數).
본증상견 : 咳嗽(해수), 肺癆(폐로), 咳血(해혈), 肺痿(폐위) 등 질병 중에
상견증후 : 燥邪犯肺證(조사범폐증), 肺氣陰兩虛證(폐기음양허증), 肺腎陰虛證(폐신음
허증) 등
⑤ 寒痰阻肺證(한담조폐증)
한담조폐증은 寒邪(한사)와 痰(담)이 함께 어울려 氣道(기도)를 막고 어지럽힘으로써
肺臟(폐장)이 宣發(선발)과 肅降(숙강) 기능을 상실하게(肺失宣降) 되는 현상이 나타나
는 즉 寒痰(한담)이 肺(폐)를 어지럽게 하는 일종의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 풍한 사기에
감수된(外感風寒) 것을 잘못 치료(誤治) 했거나 혹은 痰(담)이 盛(성)한 비만 체질인 사
람이 한사에 걸리거나(罹感寒邪), 혹은 중초에 양기가 부족하여(中陽不足), 氣(기)가 진
액으로 化(화)하지 못함으로(氣不化津), 한담이 안에서 생기는(寒痰內生) 때문이다.
임상표현 : 천식으로 기침을 하며(咳嗽氣喘), 가래 색이 희고 맑고 묽어서 잘 뱉으며(咯
痰色白而淸稀), 찬것을 대하게 되면 더욱 심해지고(遇冷則甚), 목구멍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며(喉間痰鳴), 가슴에 膈肌(격기)가 그득하고 답답해 번민하며(胸
膈滿悶), 추위를 두려워하고(畏寒肢冷), 설태는 희고 윤활하며(舌苔白滑), 맥은 힘을 주
어 눌러야 짚이고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4번 이하로 뛰는 맥이다(脈沉遲) .
본증상견 : 哮證(효증), 胸痛(흉통), 喘證(천증), 感冒(감모), 咳嗽(해수) 등 痰病(담병) 중
유사증후 : 水寒射肺證(수한사폐증), 風寒犯肺證(풍한범폐증), 肺陽虛證(폐양허증) 등
⑥ 痰熱壅肺證(담열옹폐증)
담열옹폐증은 또한 痰熱阻肺證(담열조폐증)이라고도 한다. 본증은 邪氣(사기)가 외부
로부터 肺(폐)를 침범해서, 막히고 통하지 못하게 되어 열로 화하고(鬱而化熱), 이런 열
이 폐의 진액을 손상시키고(熱傷肺津), 진액을 달구어 담을 이루거나(煉液成痰) 혹은
평소에 머물러 있던 담이(素有宿痰) 또 다시 풍열을 감수(復感風熱) 하게 되어 담과 열
이 결합하게 돼서(痰與熱結), 폐의 락맥을 막고 험하게 요해하는(壅阻肺絡) 임상표현을
출현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임상표현 : 기침하며 열이 나고(發熱咳嗽), 가슴 횡격막 부위가 그득하고 답답하며(胸
膈滿悶), 빽빽한 누런 가래를 뱉거나((咯黃稠痰) 혹은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
며(痰中帶血), 심한 경우에는 호흡이 촉박하며(甚則呼吸促迫),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게
되고(胸脇作痛), 혀는 붉고(舌紅), 태는 누렇고 미끈거리고(苔黃膩), 맥은 순조롭고 원활
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막이다(脈滑數).
본증상견 : 哮證(효증), 失音(실음), 胸痛(흉통), 肺癰(폐옹) 등 질병 중에
유사증후 : 痰火扰心證(담화우심증), 風熱襲肺證(풍열습폐증), 大腸實熱證(대장실열증)
등
⑦ 水寒射肺證(수한사폐증)
수한사폐증은 寒邪(한사)와 水氣(수기)가 肺臟(폐장)을 침범함으로 肺(폐)가 宣發(선발)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차가운 水氣(수기)가 거슬러 험하게 요해하는(寒水逆阻)등 임상
표현을 나타내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임상표현 : 천식으로 기침을 하고(咳嗽氣喘), 희고 묽은 침과 가래를 많이 뱉으며(痰涎
多而稀白) 얼굴색이 창백하거나 혹은 어두우며(面色蒼白或晦暗), 몸은 춥고
팔다리가 차가우며(形寒肢冷), 심한 경우에는 가슴이 그득하고 호흡이 촉박하며(甚則
胸滿息促), 반듯하게 눕지 못하고(不能平臥),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하고 캄캄하
며(頭暈目眩), 얼굴과 눈에 부종이 일고(面目浮腫), 설채는 희고 미끈거리며(苔白膩), 맥
은 실같이 가늘고 위로 뜬 것이 연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4번 뛰고 느리거나 혹은
순조롭고 원활하다(脈濡緩或滑).
본증상견 : 飮證(음증), 水腫(수종), 癃閉(융폐), 喘證(천증) 등 질병 중에
유사증후 : 水氣凌心證(수기능심증), 腎陽虛水泛證(신양허수범증), 寒痰阻肺證(한담조
폐증) 등
⑧ 大腸津虧證(대장진휴증)
대장진휴증은 外感熱病(외감열병) 후기에 腸液(장액)을 耗損(모손)하거나 혹은 늙어 감
에 따라 자연히 진액이 이지러져 줄어들거나 혹은 산모가 해산 후에 血(혈)이 부족한 것
이 腸液(장액)을 감소시키게 되어 나타나는 大便乾結(대변건결), 排便困難(배변곤난)을
主症(주증)으로 하는 증후이다.
임상표현 : 大便乾結(대변건결), 排便困難(배변곤난), 변을 보려고 애를 써도 나오지 않
고(努責難下), 심한 경우에는 변비가 되며(甚則便秘), 입이 건조하고 냄새가
나거나(口乾口臭) 혹은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찔하고 갑자기 캄캄해지는 것을 보게
되며(或見頭暈目眩), 얼굴색은 밝지 못하고(面色无華), 소변은 량이 적고 짧으며(小便
短數), 혀는 붉고 진액은 적고(舌紅少津), 태는 누렇다(苔黃), 맥은 실같이 가늘로 똑똑
하거나 혹은 겸해서 맥이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細或兼
數).
본증상견 : 便秘(변비) 급 産后便秘(산후변비) 등 질변 중에
유사증후 : 脾陰虛證(비음허증), 陽明腑實證(양명부실증), 氣虛便秘證(기허변비증) 등
⑨ 大腸濕熱證(대장습열증)
대장습열증은 濕熱(습열)이 大腸(대장)에 쌓여 덩어리로 뭉쳐(蘊結) 져서 下焦(하초)의
기화기능(氣機)을 막아(壅滯) 지장을 초래하여 傳導(전도)하는 작용을 상실하게 됨으로
일어나는 일연의 증상들을 말한다. 본증의 대부분은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飮食不
節),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마음 내키는 대로 먹거나(恣食厚味醇酒) 혹은 한여름에 습열
의 독이 장도를 침습(暑濕熱毒侵犯腸道)하기 때문이다.
임상표현 : 대변을 볼 때 끈끈한 점액을 흘리거나(下利粘液) 혹은 변과 함께 농혈을 배
출하고(排便膿血), 변을 보고 난 뒤에도 변기가 남아 뒤가 무직하거나(里急
后重) 혹은 대변이 마치 젓갈이나 된장과 같거나(便物如醬) 혹은 변이 누런 물과 같으
며(便如黃水), 항문을 불로 지지듯 뜨겁고(肛門灼熱), 이와 함께 배가 아프고(幷見腹痛),
열이 나고 땀을 흘리는데(發熱汗出) 오후에 열이 왕성하다(午后熱盛), 가슴과 위완부가
그득하고 답답하며(胸脘滿悶), 몸과 팔다리가 꺼져 내리듯이 무겁고(肢体沉重), 소화불
량과 식욕감퇴 등 수납기능이 정체 되고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며(納呆嘔惡), 설태는 누
렇고 미끈거리고(舌苔黃膩), 맥상은 순조롭고 원활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象滑數).
본증상견 : 腹痛(복통), 痢疾(이질), 濕溫(습온), 泄瀉(설사), 腸癰(장옹), 痔瘡(치창) 등 질
병 중
본증분류 : 大腸熱結證(대장열결증), 大腸風鬱證(대장풍울증) 등
⑩ 腎陰虛證(신음허증)
신음허증은 腎臟(신장)의 陰液(음액)이 줄어(虧損) 들어서 虛火(허화)가 상부로 亢進(항
진) 하게 됨으로 출현하는 일련의 모든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증은 대부분 일에 게
으르고 피로하여 쉼으로 내장을 상하고(內傷勞倦), 오랜 병이 신장에 이르거나(久病及
腎) 혹은 온병 후기(溫病后期)에 열이 다하여 한계에 이르게 되면 음을 상하게(熱極傷
陰) 하기 때문이다.
임상표현 : 손과 발바닥 얼굴에 불쾌한 열이 나고(五心煩熱), 밤잠을 잘 때 땀을 흘리고
잠을 잃고(失眠盜汗), 입과 목구멍이 건조하며(口乾咽燥), 발꿈치가 아프고
(足跟痛),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힘이 없고(腰膝酸軟), 정액을 흘리고(遺精), 부녀자
의 경우 하혈(女子崩漏)을 하며, 설질은 붉고(舌質紅),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한
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細數).
본증상견 : 遺精(유정), 不寐(불매), 虛勞(허로), 膏淋(고림), 尿血(뇨혈), 崩漏(붕루), 消渴
(소갈), 溫熱病(온열병)으로 인한 질병 등
본증분류 : 腎精不足證(신정부족증), 腎陰陽兩虛證(신음양양허증), 肝腎陰虛證(간신음
허증), 肺腎陰虛證(폐신음허증).
⑪ 腎精不足證(신정부족증)
신정부족증은 腎精(신정)이 이지러져 줄어(虧損) 들어서, 골수(髓海)가 비고 모자라게
(空虛) 됨으로 발육이 더디고 늦어지며(遲緩), 노후에는 일찍이 쇠약해지고, 肢體(지체)
가 痿弱(위약)해 져서 활동이 불가능해 지는
임상표현 등을 말한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부족함을 안고 태어 낳거나 또 태어난 후에
영양실조(后天失調) 혹은 과도한 노동으로 몸을 상함으로(勞傷過度) 말미암은 임상표
현을 나타낸다.
임상표현 : 갑자기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하며 캄캄해지고(眩暈(현운), 귀 울림이 나며
(耳鳴),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힘이 빠지고(腰膝酸軟), 성기능이 시들해
지고 힘이 없으며(陽萎), 임신이 되지 않고(不孕), 소아의 생장과 발육이 더디고(小兒生
長發育遲緩), 지능과 동작이 더디고 둔하며(智力和動作遲鈍), 골격이 약하고 마비되어
절며(骨骼痿弱), 수문이 더디 닫치고(囟門遲閉), 성인이 되어선 일찍이 노쇠하며(成人
爲早衰), 양쪽 다리가 약하고 저리며 마비되어 절름거리고(兩足痿弱), 걸음걸이가 힘들
고 어려우며(步履艱難), 정신을 맑고 똑바르게 차리지 못하고 둔하며(精神呆鈍), 동작
이 더디고 느리다(動作遲緩)., 맥은 실같이가늘고 똑똑하지만 힘이 없다(脈細无力).
본증상견 : 解顱(해로), 五遲(오지), 五軟(오연), 痿證(위증), 眩暈(현운), 虛勞(허로), 陽萎
(양위), 不孕(불잉) 등 질병 중에
본증분류 : 腎陰虛證(신음허증).
⑫ 腎陽虛水泛證(신양허수범증)
신양허 수범증은 腎陽(신양)이 虛衰(허쇠)하고 膀胱(방광)이 기화기능을 이행하지 못함
으로써(氣化失司), 수습이 멀물고 지체되는(水濕逗留) 증후를 가리킨다. 대부분 오랜
병으로 기능이 실조(久病失調) 되거나 혹은 평소에 몸이 허약(素体虛弱)하거나, 신양을
소모하여 줄어들기(腎陽虧耗) 때문이다.
인상표현 : 소변을 적게 보며 몸이 붓는데(尿少身腫) 허리 아래가 심하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피부가 가라앉아 손가락 자리가 나며(按之沒指), 팔다리가 차고 추위
가 두려우며(畏寒肢冷), 허리와 무릎이 차고 시큰 거리며(腰膝酸冷), 배가 부르고 그득
하며(腹脹滿), 혀가 넓적하게 크고 야들야들하며(舌体胖嫩), 설질이 담담하고 잇발 자
국이 있고(舌質淡有齒痕), 태는 희고 번들번들하다(苔白滑), 맥은 힘을 주어야 짚이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4번 이하로 뛰는 더딘 맥이다(脈沉遲).
본증상견 : 水腫(수종), 痰飮(담음) 등 질병 중에
본증분류 : 腎陽虛證(신양허증)
⑬ 膀胱濕熱證(방광습열증)
방광습열증은 濕熱(습열)이 膀胱(방광)에 쌓이고 맺혀져서 氣化(기화)가 不利(불리)해
지는 현상이 나타나 開闔(개합)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방광경의 락맥이 熱(열)에 이지
러지는(灼傷陰絡) 임상표현을 말한다. 대부분 濕邪(습사)를 外感(외감) 하였거나 혹은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飮食不節), 체내에 습열이 생기고(濕熱內生), 아래로 내려가
방광에(下注膀胱) 이르기 때문이다.
임상표현 : 소변이 급하고 자주 보며(尿頻尿急), 소변이 스며서 나오듯 방울져 떨어지고
뇨도가 껄끄럽고(尿澁少淋漓), 뇨도가 불로 지지듯이 따가우며(尿道灼痛),
오줌색이 진하고 혼탁(尿黃赤混濁)하거나 혹은 오줌에 피가 섞여(尿血)나오거나 혹은
오줌을 눌 때 모래같은 돌이(尿有砂石)나오거나 혹은 아랫배 사타구니가 급히 당기(少
腹拘急)거나 혹은 이런 증상과 수반해서 열이 나고(伴有發熱), 마음이 괴롭다(心煩)., 혀
는 붉고 태는 누른색(舌紅苔黃)이고, 맥은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
이다(脈數).
본증상견 : 淋證(임증), 癃閉(융폐), 尿濁(뇨탁) 등 질병 중에
유사증후 : 下焦濕熱證(하초습열증), 心火亢盛證(심화항성증) 등
⑭ 肺腎陰虛證(폐신음허증)
폐신음허증은 肺陰(폐음)이 줄어드는(虧損) 것이 오랜 동안 누적됨으로 해서 나중에는
腎陰(신음)에도 나타나게 되는 즉 肺腎(폐신) 양장이 陰津(음진)이 不足(부족)하고, 폐경
의 락맥이 손상을 받게 되어(肺絡受損) 수습이 줄고 화열이 항성(水虧火旺)하게 되는
증후이다. 대부분 사열이 아직도 폐에 남아 있고(邪熱戀肺), 정서적으로 과도하게 슬프
고 애절해 하고(悲哀過度), 성생활을 절제하지 못하는(房勞不節) 등 때문이다.
임상표현 : 기침하며 가래가 적거나(咳嗽痰少) 혹은 가래에 피가 실처럼 섞여(痰中帶
血)나오고, 입과 목구멍이 건조하며(口燥咽乾), 음성이 쉬고(聲音嘶啞), 허리
와 무릎이 저리고 힘이 약하며(腰膝痠軟(요슬산연), 마음이 번거롭고 괴로우며 답답하
기도 하며 잠을 적게 자고(心煩少寐), 조숫물처럼 밀려드는 열이 뼛골을 찌는 듯 하고
(骨蒸潮熱), 잠을 잘때 땀이 나며 광대뼈 부위가 붉게 물들고(盜汗顴紅), 혀는 붉고 태
는 적으며(舌紅少苔),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
는 빠른 맥이다(脈細數).
본증상견 : 咳嗽(해수), 喘證(천증), 失音(실음), 虛勞(허로), 消渴(소갈) 등 질병 중에
본증분별 : 肺陰虛證(폐음허증), 燥邪犯肺證(조사범폐증), 腎陰虛證(신음허증), 肝火犯
肺證(간화범폐증).
⑮ 肝經濕熱證(간경습열증)
간경습열증은 습열의 邪氣(사기)가 肝(간)에 쌓여 경락을 막음으로(蘊鬱肝經), 열구리
가 아프고(脇痛), 입에 쓴물이 오르고(口苦), 황달(黃疸),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 위의 수
납기능이 정체되는(納呆)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습열 사기를 外感
(외감) 하였거나 혹은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과 독한 술을 좋아하는 것이 원인이 되고 있
다.
임상표현 : 황달(黃疸), 옆구리가 붓고 아프며(脇脹痛), 음식량이 줄어 조금씩 먹으며(飮
食少), 입에 쓴물이 오르고(口苦), 비린내 나는 냄새를 몹시 싫어하고(惡聞葷
腥), 힘이 없어 몸이 괴롭고 고달프다(身困乏力)., 만약 濕(습)이 重(중)해서 熱(열)이 나
게 되면(濕重于熱), 태는 희고 미끈거리며 약간 누런색이다(苔白膩微黃)., 熱(열)이 重
(중)해서 濕(습)이 생기면(熱重于濕) 설태는 누렇고 미끈거리며(苔黃膩), 소변은 짧고 진
하며(小便短赤), 맥은 위로 뜨고 가늘며 연하고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
른 맥이거나 혹은 순조롭고 원활하며 빠른 맥이다(脈濡數或弦滑數).
본증상견 : 黃疸(황달), 脇痛(협통), 臌脹(고창), 帶下(대하) 등 질병 중에
유사증후 : 脾胃濕熱證(비위습열증), 肝膽濕熱證(간담습열증), 膀胱濕熱證(방광습열증)
등
⑯ 肝膽濕熱證(간담습열증)
간담습열증은 습과 열이 교대로 나타나 險(험)하게 要害(요해)함으로 肝膽(간담)의 소
설기능을 常失(상실)케 하거나 혹은 습열이 경맥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서(循經下注) 나
타나게 되는 일연의 증상들을 말한다. 본증은 습열 사기를 外感(외감) 하거나 혹은 기름
지고 달콤한 음식과 술을 좋아하고, 과식함으로 해서 술이 습열을 낳게 되거나(釀生濕
熱) 혹은 脾胃(비위)가 運化(운화) 기능을 상실함으로써 탁한 습이(濕濁) 안에 생기고 이
것이 경락을 막아, 熱(열)로 化(화)해서 肝膽(간담)에 쌓이고 맺히게 되기 때문이다.
임상표현 : 입에 쓴물이 오르고(口苦),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 胃(위)의 수납기능이 정체
되며(納呆), 속이 울렁거려 구역질을 하고(嘔惡), 위완부와 배가 붓고 답답하
며(脘腹脹悶), 옆구리 갈비뼈부위가 붓고 아프며(脇肋脹痛), 소변색이 진하며(尿赤), 대
변이 불규칙 하거나(大便不調) 혹은 몸과 눈의 색이 노랗거나(身目發黃) 혹은 음낭에
습진이(陰囊濕疹) 생기고, 고환이 붓고 아프거나(睾丸脹痛)하며 혹은 부여자의 경우 외
음부가 가려우며(外陰瘙痒), 대하색이 누렇고 고약한 냄새가 나며(帶下黃臭), 설태는
누렇고 끈끈하고(舌苔黃膩),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듯 한데 한번 호흡하는 사이
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弦數).
본증상견 : 脇痛(협통), 黃疸(황달), 陰囊濕疹(음낭습진),睾丸腫痛(고환종통), 婦女陰痒
(부녀음양), 帶下(대하), 淋濁(임탁), 癃閉(융폐) 등 질병 중에
본증분류 : 肝經濕熱證(간경습열증), 肝火上炎證(간화상염증), 脾胃濕熱證(비위습열
증), 膽熱證(담열증), 膽鬱痰扰證(담울담우증) 등
⑰ 肝腎陰虛證(간신음허증)
간신음허증은 腎陰不足(신음부족)으로 말미암아 간음부족에 이르거나 혹은 간음부족
으로 인하여 신음 虧損(휴손)이 일어나는 것으로 임상에서 모두 肝腎(간신) 2 臟(장)의
陰虛(음허) 현상을 표현하고 있다. 대부분 오랜 동안 병을 앓거나 과도한 노동으로 말미
암아 혹은 溫熱病(온열병) 邪氣(사기)에 의하여 肝陰(간음)이 腎陰(신음)에 미치기 때문
인 것이다.
임상표현 : 시양에 물체가 잘 보이지 않고 불꽃(眼花)이 날으거나(視物昏花) 혹은 밤눈
이 어둡고(雀盲), 근육과 힘줄에 경련이 일어나고 굴신하기 곤란하며(筋脈拘
急), 나무토막처럼 뻣뻣하게 마비되고(痲木), 근맥이 잡아당기고, 손톱과 발톱이 바싹
말라 파삭파삭 부서지고(爪甲枯脆), 옆구리가 아프며(脇痛), 갑자기 눈앞이 아찔하고
어지러우며 귀에서는 귀울림이 나며(眩暈耳鳴), 허리과 무릎이 저리고 연약하며(腰膝
痠軟), 치아가 들뜨고 흔들리며 빠지고(齒搖發脫), 몽설을 하거나 또는 정액이 쉽게 절
로 흘러나오며(遺精), 몸은 여위고(形体消瘦), 입과 목구멍이 건조하며(咽乾口燥), 손과
발바닥, 얼굴에 불쾌한 열이 나고(五心煩熱), 해가 질역이면 몸에 열이 나는데 마치 조
숫물처럼 밀려오듯 하고(午后潮熱), 광대뼈 부위가 화장을 한 것처럼 발갛게 물들고 밤
잠이 들면 땀을 흘리며(顴紅盜汗), 마음이 허전하고 텅 빈 것 같으며 괴롭고 잠이 깊이
들지 않으며(虛煩不寐), 소변색이 누렇고 대변은 건조하다(尿黃便乾), 혀의 색이 붉고
태는 적거나 혹은 없으며(舌紅少苔或无苔) 맥은 힘주어 눌러야 짚이는 데 긴 현악기 줄
을 누르는 뜻하며 실같이 가늘고 똑똑한 것이 한번 호흡하는데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
이다(脈沉弦細數).
본증상견 : 脇痛(협통), 腰痛(요통), 虛勞(허로), 血證(혈증), 眩暈(현운), 月經先期(월경선
기), 閉經(폐경), 痛經(통경) 등 질병 중에
본증분류 : 心腎不交證(심신불교증), 肺腎陰虛證(폐신음허증), 腎精不足證(신정부족증)
등
⑱ 水氣凌心證(수기능심증)
수기능심증은 水飮(수음)이 안에 머물러(內停), 심의 양기를 막음으로써 심장이 두근거
리고 호흡이 짧은(心悸氣短) 것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일연의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
脾腎陽虛(비신양허) 혹은 心腎兩虛(심신양허)로 인하여 나타난다.
임상표현 : 갑자기 눈앞이 아찔하고 캄캄해지며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며(心悸眩
暈),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하며(惡心嘔吐), 팔다리가 차고 몸이 추우며(形寒
肢冷), 호흡이 짧고 숨이 차며(氣短), 오줌이 잘 나가지 않고(小便不利), 가슴과 위완부
가 그득하고 결리며(胸脘痞滿), 목은 마르지만 물을 마시려 하지 않으며(渴而不欲飮),
설태는 희고 미끈거리고(舌苔白膩), 맥은 힘주어 눌러야 짚이는데 긴 현악기 줄을 누르
는 듯 하거나 혹은 실 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순조롭고 원활하다(脈沉弦或細滑).
본증상견 : 心悸(심계), 眩暈(현운), 咳喘(해천) 등 질병 중에
유사증후 : 心陽虛證(심양허증), 腎陽虛證(신양허증) 등
⑲ 心腎不交證(심신불교증)
心(심)과 腎(신)이 정상적인 情況(정황) 아래에서는 주요하게 서로 항상 上下(상하) 相交
(상교)를 위주로 하여, 水火(수화)가 서로 보완하는(相濟) 관계에 있다. 그러나 만약 선
천적으로 타고난 원기(稟賦)가 부족하거나 혹은 오랜 동안 병을 앓거나 과도한 노동으
로, 혹은 지나친 성생활(房室過度) 등으로 下焦(하초)의 腎水(신수)가 줄고 부족해저서
(虧虛) 上焦(상초)에 心火(심화)를 보완할 수 없게 됨으로 心火(심화)는 위로 치솟기만
하고 아래의 腎(신)과 교제가 불가능해 지거나, 혹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과도한 노동을
하게 되면 喜, 怒, 思, 悲, 恐(희, 노,사,비,공) 즉 情緖(정서)가 지나치게 극도로 불안정해
짐으로(五志過極) 심음이 불시에 줄어 들고(心陰暗耗), 心陽(심양)이 亢盛(항성)하게 됨
으로 心火(심화)가 위로 上炎(상염)할 뿐, 아래의 腎水(신수)를 교제할 수 없게 되는 것
이다. 心火(심화)가 하강하지 못하고(不降), 腎水(신수)가 위로 상승할 수 없게 되면(不
升), 心腎水 火(심신수화)가 이미 상교할 수 없게 됨으로 이는 病變(병변)이 형성된 것으
로 판단한다. 임상에서 이를 가리켜 心腎不交證(심신불교증)이라 한다.
임상표현 : 마음이 번거롭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여 괴롭고(心煩), 잠이 들지 않으며
(失眠), 잠시 눈을 붙여도 꿈을 많이 꾸게 되고(多夢), 몽설을 하거나 저절로
정액이 쉽게 흘러나오며(遺精), 허리가 저리고 넓적다리 살이 연약하고(腰痠腿軟), 몸
에 열이 나는데 마치 조숫물이 밀려들듯 갑자기 후끈하게 열이 오르며, 잠이 들면 담을
흘리고(潮熱盜汗), 눈이 어둡고 귀 울림이 나거나(目眩耳鳴) 혹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렵거나(心悸) 혹은 목구멍이 마르거나(咽乾) 혹은 한밤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된다(夜
間尿多)., 혀가 붉고(舌質紅), 혀에 태가 적거나 혹은 없다(舌苔少或无苔),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細數).
본증상견 : 心悸怔忡(심계정충), 不寐(불매), 遺精(유정), 健忘(건망) 등 병중에
본증분별 : 心火亢盛證(심화항성증), 心陰虛證(심음허증), 心脾兩虛證(심비양허증), 心
膽氣虛證(심담기허증), 肝腎陰虛證(간신음허증) 등
⑳ 痰火扰心證(담화우심증)
담화우심증은 痰(담)과 火熱(화열)이 서로 결합하여 위로 心神(심신)을 어지럽게 함으
로 나타나게 되는 일연의 증상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부분 정서가 우울하고 喜怒(희
노)가 无常(무상)한 것은 痰火(담화)가 위에서 요동하기 때문이다. 痰濕(담습)이 편파적
으로 왕성하게 되고, 濕(습)이 오랜 동안 쌓여 熱(열)이 되는(濕久蘊熱) 것은 역시 痰火
(담화)가 心(심)을 擾動(요동) 시키도록 유인하게 한다.
임상표현 :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며(心悸) 마음이 괴롭고 답답하고(心煩), 얼굴색
이 붉으며(面赤), 입은 마르고(口乾), 밤잠에 꿈을 많이 꾸며 잠을 잃고(失眠
多夢), 쉽게 잘 놀라며(易驚), 그 증상이 중한 사람은 말에 조리가 없이 호언장담을 하고
(重者胡言亂語), 웃고 울기를 반복하며(哭笑无常), 미친 듯이 날뛰고(狂躁妄動), 소변색
은 누렇게 진하며(小便黃赤), 대변은 마르고(大便乾), 설태는 누렇고 미끈거리며(舌苔
黃膩), 맥은 순조롭고 원활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滑
數).
본증상견 : 癲狂(전광), 不寐(불매), 中風(중풍) 등 질병 중
유사증후 : 痰閉心竅證(담폐심규증), 熱灼心營證(열작심영증), 心火亢盛證(심화항성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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