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方劑 8. 보익제 (補益劑)

Aktualisiert: 20. Aug. 2019


8. 보익제 (補益劑)

보익제란 허약(虛弱)한 신체(身體)를 보충(補充)시키는 방제(方劑)이다. 즉 각종 허증(虛證)을

치료(治療)하는 방제(方劑)로써 팔법(八法) 중에서 보법(補法)에 속한다. 고문(古文)에 의하면

《素問․三部九候論》에 “허자(虛者)는 이를 보(補)하라” 하였고, 《素問․陰陽應象大論》에서는

“형(形)이 부족(不足)한 자는 기(氣)로써 이를 온(溫)하고, 정(精)이 부족(不足)한 자는 미(味)

로써 이를 보(補)하라” 하였듯이 이들은 모두 보익(補益)하는 것을 원칙으로 보법(補法) 이론

(理論)을 세우고 있다.

인체(人體)의 허손부족(虛損不足)이 선천적인 부족(先天不足)과 후천적인 실양(后天失養)으

로 인한 음식불절(飮食不節), 과도한 노동(勞倦過度), 의지나 정서가 잘 풀리지 않거나(情志

不暢), 병을 앓고 난 뒤에 잘못된 몸조리(病后失調) 등등 병의 원인과(病因)과 병의 발전 기리

(病機)가 다양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제증(諸證)을 기허(氣虛), 혈허(血虛), 음허(陰虛), 양

허(陽虛)로 귀납(歸納)하고 이를 치료(治療)하기 위한방제(方劑)를 보기(補氣), 보혈(補血), 보

음(補陰), 보양(補陽) 등 4 종류의 보익제(補益劑)로 나누어서 운용(運用)한다.

또 한편 장부허손(臟腑虛損) 즉 비기허(脾氣虛), 폐기허(肺氣虛), 간신음허(肝腎陰虛), 신양허

(腎陽虛) 및 영혈허(營血虛) 등과 같은 제증(諸證)은 각기 다른 장부조직(臟腑組織)의 소속된

허증(虛證)이므로 상술한 서로 다른 보법(補法)을 분별(分別)해서 사용하게 된다.

오행(五行)의 상생이론(相生理論)인 허칙보기모(虛則補其母) 즉 허(虛)하면 그 어미를 보(補)

하라 했는데 이를테면

① 간허보신(肝虛補腎)은 자신수함간목(滋腎水涵肝木)하는 법이요,

② 비허보신명(脾虛補腎命)은 보신중명문화(補腎中命門火)하여서 이생비토(以生脾土)하는

법이고,

③ 폐허보비(肺虛補脾)는 보비토(補脾土)하여서 이생폐금(以生肺金)하는 방법을 두고 하는

말이다.

따라서 보익제(補益劑)를

1) 보기제(補氣劑), 2) 보혈제(補血劑), 3) 보음제(補陰劑), 4) 보양제(補陽劑), 5) 기혈쌍보제

(氣血雙補劑)로 편제(編劑)하여 임상(臨床)에 임하고 있다.

1) 보기제(補氣劑)

⑴ 槪念 : 보기제(補氣劑)는 비폐기허(脾肺氣虛)를 치료하는 방제이다. 비토(脾土)는 수곡

(水穀)을 소화(消化)시킨 정미(精微)를 위로 승제(升提)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기

(氣)의 원천(源泉)이고, 폐(肺)는 전신(全身)의 기(氣)를 모으는 작용을 하는 폐조

백맥(肺調百脈)의 기능을 가진 장기(臟器)이다. 때문에 기(氣)가 허(虛)하다 하면

우선적으로 비폐(脾肺)의 기능부족(機能不足)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태면

지체(肢體)가 권태무력(倦怠无力)하고, 호흡이 짧고 숨이 차며, 움직이면 더욱 심

해진다. 음성이 낮고, 말하기 귀찮아하며, 면색이 위백(萎白)하고 식욕부진(食欲

不振), 설담태백, 맥약(脈弱) 혹은 허대(虛大)하다. 심(甚)하면 허열자한(虛熱自

汗)하거나 탈항(脫肛), 자궁탈수(子宮脫垂)등에 적용된다.

⑵ 常用葯 : 인삼(人蔘)(微溫), 서양삼(西洋參)(寒), 당삼(黨參)(平), 태자삼(太子參)(平), 황기

(黃芪)(微溫), 백출(白朮)(溫), 산약(山葯)(平), 백편두(白萹豆)(溫), 감초(甘草)

(平), 대조(大棗)(溫), 이당(飴糖)(溫), 봉밀(蜂蜜)(平).

§ 구체적인 증정(證情)에 따라 행기(行氣), 삼습(滲濕), 생혈(生血), 양음(養陰)하

는 약(葯)들을 적절히 배합하도록 한다.

⑶ 葯 歸經 心經 : 西羊參, 甘草.

脾經 : 人蔘, 黨參, 太子參, 黃芪, 白朮, 山葯, 白萹豆, 甘草, 大棗, 飴糖, 蜂蜜.

胃經 : 白朮, 白萹豆, 甘草, 大棗, 飴糖.

肺經 : 人蔘, 西羊參, 黨參, 太子參, 黃芪, 山葯, 白豆寇, 甘草, 飴糖, 蜂蜜.

大腸經 : 蜂蜜.

腎經 : 西羊參, 山葯.

⑷ 代表方 : 사군자탕(四君子湯), 삼령백출산(蔘苓白朮散),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생맥

산(生脈散),

사군자탕(四君子湯)『太平惠民和劑局方』

造成 ≒ 인삼(人蔘)10g, 백출(白朮) 복령(茯苓) 各9g, 감초(炙甘草)6g.

각등분(各等分) - 수전복(水煎服)

效能 : 익기건비(益氣健脾)

主治 : 비위기허(脾胃氣虛), 면색위백(面色萎白), 어성저미(語聲低微), 사지무

력(四肢无力), 식소(食少) 혹은 변당(便溏), 설질담(舌質淡), 맥세완(脈

細緩).

方解≡ 본방은 비위기허증(脾胃氣虛證)을 주치(主治)한다. 비허(脾虛)로 운화

(運化)가 적당치 못하고, 위(胃)의 수납(受納)이 정체(停滯)되면 음식

(飮食)이 감소(减少)되고 대변이 불실(不實)하게되면 기혈화생(氣血化

生)의 근원(根源)이 부족(不足)하게 됨으로 익기건비(益氣健脾)하는 방

제(方劑)를 쓴게 되는 것이다.

人蔘 : 원기(元氣)를 보(補)하고 건비양위(健脾養胃)케 하고,

白朮 : 건비조습(健脾燥濕)하였고

茯苓 : 삼습건비(滲濕健脾)하도록 했고

茯苓 : 白朮과 함깨 건비제습(健脾除濕)의 효능을 더욱 강화하여 운화

(運化)를 촉진 시켰다.

※ 비위(脾胃)의 기(氣)를 건강(健康)하고 왕성(旺盛)하게 함으로 운화(運

化)를 회복(回復)하게 되면 기혈자생(氣血自生)이 되는 까닭에 보기(補

氣)의 기본방(基本方)으로 하였다.

☆ 후세에 보기(補氣)로 건비(健脾)하는 허다한 방제들이 대부분 본방으

로부터 발전해온 것들이다.

삼령백출산(蔘苓白朮散)

造成 ≒ 연자육(蓮子肉) 의이인(薏苡仁) 축사인(縮砂仁) 초길경(炒桔梗) 各500g, 강

초백편두(姜炒白扁豆)750g, 백복령(白茯苓) 인삼(人蔘) 초감초(炒甘草) 백

출(白朮) 산약(山葯) 1kg. 세말(細末)하여 매번 이전(二錢) 약 6g을 대조탕

(大棗湯)으로 조합(調合)하여 복용한다. 소아(小兒)는 연령에 따라 가감(加

减)한다.

현대용법(現代用法)은 탕제(湯劑)로 수전복(水煎服)한다.

效能 : 익기건비(益氣健脾), 삼습지사(滲濕止瀉).

主治 : 비위허약(脾胃虛弱)으로 식소(食少), 변당(便溏), 혹은 설사 (泄瀉)하고, 혹

은 토(吐)하며, 사지무력(四肢无力), 형체소수(形體消瘦), 흉완민창(胸脘悶

脹), 면색위황(面色萎黃), 설태백(舌苔白) 설질담홍(舌質淡紅) 맥세완(脈細

緩) 혹은 허완(虛緩) 등

方解 : 본방은 비기허(脾氣虛)로 인하여 청기(淸氣)와 탁기(濁氣) 를 가리지 못하

여, 운습불능(運濕不能)이 됨으로 습(濕)이 내생(內生)함으로 대변이 묽거

나(大便稀溏) 설사(泄瀉)를 하는 것을 다스리는 방제(方劑)이다.

白萹豆, 薏苡仁, 山葯 : 감담(甘淡)한 약성(葯性)과

蓮子肉 : 감삽(甘澁)한 약성(葯性)으로 白朮을 보조(補助)하여 건비(健脾)

토록 하였으며, 또한 삼습(滲濕)과 지사(止瀉)하도록 했다.

砂仁 : 신온방향(辛溫芳香)한 약성(葯性)으로 성비(腥脾)토록하여 사군(瀉

君)을 도움으로써 능히 중초(中焦)의 운화(運化)를 촉진시키고, 상

하의 기(氣)를 관통시키며 토사(吐瀉)를 멎게 한다.

桔梗 : 태음경(太陰經)의 인경약(引經葯)으로 배합되어 주즙지약(舟楫之

葯)으로 다른 약물을 상행(上行)케 함으로써 상초(上焦)의 폐(肺)를

도와준다.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脾胃論》보익제(補益劑)

조성 ≒ 황기(黃芪)15~20g, 인삼(人蔘)10g, 백출(白朮)10g, 당귀신(當歸身)10g,

승마(升麻)3g, 시호(柴胡)3g, 진피(陣皮)6g, 자감초(炙甘草)10g.

효용 : 보중익기(補中益氣) 승양거함(升陽擧陷)

주치 : 비위(脾胃)가 허(虛)하게 되어 곡기(穀氣)가 성(盛)하지 못하게 되고 양기(陽

氣)가 음중(陰中)으로 하함(下陷)하게 되는 까닭에 발생하는 병증(病證)을

치료(治療)하는 방제(方劑)이다.

1) 비위기허(脾胃氣虛)

중기하함(中氣下陷) : 비위(脾胃)의 운화기능(運化機能)인 즉 소화기능

(消化機能)이 여의치 못한 까닭에 부진한 영양섭

취(營養攝取)의 상태가 오랜 동안 지속(持續)되면 기허(氣虛)현상이 나타

나고, 기허(氣虛)가 심화(甚化)되면 중기(中氣)가 하함(下陷)하게 되는 탓

으로 하수증(下垂證)이 발생하게 되는데 비위(脾胃)를 정상위치에 머물

수 있도록 잡아주는 인대(靭帶)가 느슨해지는 탓으로 장기(臟器)의 무게

를 유지하지 못하고 늘어져 위장(胃腸) 또는 비장(脾臟)이 밑으로 내려오

게되는 것을 중기하함(中氣下陷)이라고 하는데 이는 하수증(下垂證)의

일종(一種)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체로 이 같은 기허증(氣虛證)이 발생하

게 되는 전신증상(全身證狀)을 관찰해 볼것 같으면 발열(發熱)하고, 땀이

저절로 나며(自汗出), 목이마르고 따뜻한 물을 좋아한다(渴喜溫飮), 말소

리가 낮고 말 하기 귀찮아하며(少氣懶言), 몸이 피로하며 권태롭고 사지

는 핍력하다(體倦肢軟), 얼굴색이 누렇게 뜨고(面色萎黃), 음식이 맛이

없고(飮食无味), 소화불량에(飮食不化), 대변은 대체로 잘 나오지만 묽으

며(大便稀溏), 설태는 적고 색이 희며(苔薄白), 맥은 약하고 연하며 무력

하다(脈虛軟无力).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은 이런 증상(證狀)을 다스

린다.

2) 기허하함(氣虛下陷)으로 인하여 직장(直腸)이 항문(肛門) 밖으로 나오

는 탈항(脫肛), 자궁이 밑으로 내려오는 자궁하수(子宮下垂), 오랜 설사

(久瀉), 오랜 이질(久痢), 오랜 학질(久虐) 등과 양기(陽氣)를 잃은 청양하

함(淸陽下陷)의 모든 증상(諸證)을 다스린다.

3) 평소에 기가 약하여(素體氣虛) 감기(感氣)에 잘 걸리거나(易患感冒) 혹

은 기(氣)가 허(虛)하여 외감풍사(外感風邪)에 의한 발열이 해제되지 않

으며(氣虛外感發熱不退) 몸이 피로하고 권태로우며 땀이 많이 나는(身

倦多汗) 등 증상을다스린다.

4) 운화기능(運化機能)이 잘 되지 않은 탓으로 음식소화가 불 량하게 되고

따라서 전신의 기가 약해지면(脾胃氣虛), 말도 하기 싫고 어성도 낳은 소

기나언(少氣懶言)에 사지는 무력 (四肢无力)해지고, 음식을 먹기가 힘

이 들어 들었다 놓았다 뒤적거리며 아주 조금 입에 대는 둥 마는 둥 하

고(困倦少 食), 음식 맛을 모르겠으며(飮食乏味), 힘든 일은 할 수 없고

(不耐勞累), 좀 바쁘게 움직이면 숨이 찬다(動則氣短) ; 헐떡거린다(氣高

而喘), 몸에 열이 나며 초조해하고(身熱而煩), 목이 마르면 더운물을 찾

고(渴喜熱飮), 맥은 홍대(洪大)하나 짚으면 무력하다(按之无力).

여자(女子)는 붕루(婦人崩漏), 자궁탈수(子宮脫垂), 부과종류(婦科腫瘤,

자궁내부 벽에 혹) 등을 치료(治療)하고,

남자(男子)는 정자(精子)의 활동력(活動力)이 약(弱)한 관계로 인한 불육

증(不育症) 등을 치료(治療)한다.

5) 중기하함(中氣下陷),

음도의 벽이 처져서 음순(陰脣) 밖으로 팽창한 듯이 나오고(陰道壁膨

出), 정신이 피로하며 숨이 차고(氣短神疲), 안색이 창백하고 정신이

멍~ 허거나 맹~한 환자를(面白神痿者), 다스린다. 이런 환자를 가리켜

서 陰挺(음정), 陰脫(음탈), 陰㿗(음퇴), 陰菌(음균), 陰庤(음치), 陰茄(음

가), 茄子疾(가자질), 子腸不收(자장불수)등 그 명칭이 많은데 지금은 총

칭하여 子宮脫垂(자궁탈수)라 한다.

생맥산(生脈散) 《內外傷辨惑論》補氣劑

≒ 인삼(人蔘)10g, 맥문동(麥門冬)15g, 오미자(五味子)6g.

方解 : 한(汗)은 심(心)의 진액(津液)이다. 만약 한출(汗出)이 과다(過多)하면

심음(心陰)을 상(傷)할 우려(憂慮)가 있다. 기(氣)는 폐(肺)에서 주관하

는 까닭에 자한(自汗)이 과다하면 반드시 모기(耗氣)되므로 역시 폐

(肺)가 손상된다.심음(心陰)이 훼손(毁損)되면 구건설조(口乾舌燥), 심

번이갈(心煩而渴) 맥허약(脈虛弱)이 된다.

效能 : 익기생진(益氣生津), 렴음지한(斂陰止汗)

主治 : ① 서열한다(暑熱汗多), 모기상액(耗氣傷液)으로 체권기단(體倦氣短),

인건구갈(咽乾口渴), 맥허세(脈虛細)

② 구해폐허(久咳肺虛), 기음양상(氣陰兩傷)으로 인해 천해소담 (喘咳

少痰), 기단자한(氣短自汗), 구건설조(口乾舌燥), 태박소진(苔薄少

津) 맥허삭(脈虛數) 혹은 허세(虛細) 등으로된 환자 (患者)

③ 현대(現代)에는 심계(心悸), 흉민(胸悶), 기단(氣短), 한출(汗出), 구

건사음(口乾思飮), 면차(眠差, 不眠症), 설질담홍(舌質淡紅), 소진(少

津), 맥결(脈結) 혹은 대맥(代脈) 등의 증(證) 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


2) 보혈제(補血劑)

⑴ 槪念 : 보혈제(補血劑)는 혈허(血虛)의 병증(病證)을 치료(治療)하는 방제(方劑이다. 혈

(血)과 관계(關系)되는 병증(病證)은 심(心), 간(肝), 비(脾)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증상(證狀)으로는 면색(面色)이 위황(萎黃)하고, 머리가 어지러우

면서, 갑자기 눈이 캄캄한 두운목현(頭暈目眩)이 일어나고, 입술과 손, 발톱의

색이 담담(脣爪色淡)하거나 혹은 손, 발톱(爪甲)이 함몰(陷沒)하고, 가슴이 두근

거리면서 두려우며(心悸), 실면(失眠)과 대변(大便)이 건조(乾燥)하고, 부녀자(婦

女子)의 월경불조(月 經不調)와 경량(經量)이 적고 색이 담담하며, 맥(脈)은 세삭

(細數)하거나 세삽(細澁)하고, 설질(舌質)은 담홍(淡紅)한데 설태(舌苔)는 활소

진(滑少津)한 박활태(薄滑苔)이다.

⑵ 常用葯 : 당귀(當歸)(溫), 숙지황(熟地黃)(微溫), 하수오(何首烏)(平), 백작(白芍)(微寒),

아교(阿膠)(平), 용안육(龍眼肉)(溫).

⑶ 葯의 귀경(歸經) 肝 : 당귀(當歸), 숙지황(熟地黃), 백작(白芍), 하수오(何首烏), 아교(阿

膠).

心 : 당귀(當歸), 용안육(龍眼肉).

脾 : 당귀(當歸), 백작(白芍), 용안육(龍眼肉).

腎 : 숙지황(熟地黃), 하수오(何首烏), 아교(阿膠).

⑷ 代表方 : 사물탕(四物湯),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 귀비탕(歸脾湯), 자감초탕(炙甘草

湯)

① 사물탕(四物湯)《太平惠民和劑局方》

≒ 당귀(當歸 酒浸炒)10g, 천궁(川芎)8g, 백작약(白芍葯)12g, 숙지황(熟地黃 酒

灑蒸)12g.

물 두 잔(약 400ml)로 달여서 200ml에서 취하여 찌꺼기는 버리고 공복에

열복(熱服)한다.

方解 : 본방은 보혈조경(補血調經)의 주방으로《金匱要略․婦人妊娠篇》중의 궁귀교

애탕(芎歸膠艾湯)에서 아교(阿膠), 애엽(艾葉), 감초(甘草)를 빼고 이루어진

것이다. 각종의 혈허증(血虛證)에 대해 본방은 기초적인 증(證)에 따라서 처

방된 것이다.

當歸 : 보혈(補血)과 활혈(活血)하도록 하고

熟地 : 보혈(補血)을 위주로 하며

川芎 : 혈분(血分)에 들어가 혈중에 있는 기(氣)를 다스리고

白芍 : 렴음(斂陰)하고 양혈(養血)하도록 한다.

效能 : 보혈조혈(補血調血)

主治 : 영혈허체증(營血虛滯證) -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려움이 생기고, 머리가 어지럽고 갑자기 눈앞이 캄캄

한 것이 아찔하며, 얼굴이 윤택하며 밝은 색이 못되며(无華), 부녀자의 충임

허손(冲任虛損)으로 월경불조(月經不調)가 생기며, 경량이 적고 혹은 월경

이 끊이고 없어지면서 배꼽 주위가 아프다, 설담(舌淡) 맥세현(脈細 弦)하거

나 혹은 세삽(細澁)하다.

②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內外傷辨惑論》

≒ 황기(黃芪)30g, 주세당귀(酒洗當歸)6g.

效能 : 보기생혈(補氣生血)

主治 : 과중한 노동으로 내상(內傷)을 받아 기(氣)가 약(弱)하고, 혈(血)이 부족

(不足)한 탓에 체내(體內)의 양기(陽氣)가 의지할 곳을 잃고 위로 밖으

로 떠올라(浮陽外越) 피부의 살에 열(熱)이 나고 얼굴색이 붉어지며, 심

한 갈증으로 물을 찾고 맥(脈)은 홍대(洪大)하거나 또는 허(虛)하다. 부

인(婦人)의 경행(經行), 산후(産后)에 혈허(血虛)로 인한 발열(發熱)과 두

통(頭痛) 또는 창양(瘡瘍)이 터진 후에 오래도록 아물지 않는 환자들을

치료한다.

③ 귀비탕(歸脾湯)《濟生方》

≒ 인삼(人蔘)15,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용안육(龍眼肉) 산조인(酸

棗仁) 각30, 목향(木香)15, 당귀(當歸)3, 원지(遠 志)3 감초(甘草)8, 생강(生

姜)5편(片), 대조(大棗)1매(枚).

효용 : 익기보혈(益氣補血) 건비양심(健脾養心)

방해 - 人蔘, 黃芪, 白朮, 甘草, 生姜, 大棗 : 비장(脾臟)을 보(補)하여 익기(益氣)하고

當歸 : 간장(肝臟)을 자양(滋養)하고 심장(心臟)의 혈(血)을 생(生)하게 하며

茯神, 棗仁, 龍眼肉 : 심장(心臟)을 자양(滋養)하여 안신(安神)케하고,

遠志 : 심(心臟)과 신(腎臟)을 교통(水火相濟)케 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며,

木香 : 익기(益氣)하고 보혈(補血)하는 약들은 대체로 자니(滋膩)한 약성(葯

性)인만큼 적체(積滯)하는 경향이 높기때문에 목향(木香)으로 비장

(脾臟)을 일깨워서 리기(理氣)케 하였으며 비위(脾胃)의 운화기능(運

化機能)을 높이는 효능을 보도록 하였다.

이로써 익기(益氣)하며 양혈(養血)하도록 한 것이다.

주치 ㉠ 심비양허(心脾兩虛)로 인한 사려과도(思慮過度) 심비노상(心脾勞傷) 기혈부족

(氣血不足)과 심계정충(心悸怔冲) 건망불면(健忘不眠) 도한허열(盜汗虛熱) 식

소체권(食少體倦) 면색위황(面色萎黃) 설질담(舌質淡) 태박백(苔薄白) 맥세완

(脈細緩)을 다스린다.

이 방제는 심장과 비장이 허약함을 다스린다. 심장은 신기(神 氣)와 혈(血)을 주

관하고, 비장은 사려(思慮)와 통혈(統血)을 주관한다. 때문에 사려(思慮)가 과

도(過度)하게 되면, 심비(心脾)가 많은 기혈(氣血)을 소모(消耗)하게 됨으로 상

(傷)하게 된다. 비기(脾氣)가 휴허(虧虛)하게 되면 몸이 권태롭고, 식소 (食少),

허열(虛熱)이 생기게 되고, 심혈(心血)을 소모(消耗)하고 자양(滋養)을 잃게되

면 심혈(心血)이 부족(不足)하므로 경계(驚悸), 즉 심계(心悸) 정충(怔忡)과 가슴

이 두근거리고 두렵고 무서우며, 건망증(健忘症), 밤잠을 못 이루는 불침(不寢)

과 잠이 들면 땀이 나는 도한(盜汗)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모두 기혈(氣血)이 부

족(不足)한 탓이다. 얼굴색이 흿누렇고, 설질이 담담하고, 태는 적고 희며, 맥은

가늘고 완만하다.

㉡ 비허기약(脾虛氣弱),- 비불통혈(脾不統血)로 인한 빈혈(貧血) 부녀붕루(婦女崩

漏) 월경초전(月經超前) 양다색담(量多色淡) 혹은 임리불지(淋漓不止), 혹은 대

하(帶下) 등을 다스린다. 비장(脾臟)은 통혈(統血)과 섭혈(攝血)을 관장한다. 만

약 비기(脾氣)가 허(虛)하면 통섭(統攝)이 무력하여 변혈(便血), 뉵혈(衄血)등 출

혈(出血)이 발생한다. 부녀자(婦女子)에게는 혈해(血海) 즉 자궁(子宮, 女子胞)

이 견고치 못하여 출혈하게 되는 붕루(崩漏)가 있을 수 있고 혹은 월경주기가

앞당겨지고, 경량(經量)이 많고 색(色)이 묽은 것이다. 비(脾)가 허(虛)하면 또한

운습(運濕)을 못하여 탁(濁)한 습(濕)이 하주(下注)하게 됨으로 백대(白帶)가 된

다. 본방은 비기(脾氣)를 이롭게 하여 비양(脾陽)을 돕고, 간혈(肝血)을 양(養)하

므로 상술한 변혈(便血), 붕루(崩漏)와 같은 출혈과 대하(帶下) 등의 모든 증상

을 치료할 수 있다.

④ 자감초탕(炙甘草湯)《傷寒論》一名 復脈湯

≒ 자감초(炙甘草)12g, 생강(生姜)9g, 인삼(人蔘)6, 생지황(生地黃)30g, 계지

(桂枝)9g, 아교(阿膠)6g, 맥문동(麥門冬)10g, 마인(麻仁)10g, 대조(大

棗)5~10枚

이상 9 미(味)를 청주(淸酒) 칠승(七升)과 물 팔승(八升)으로 8미(味)를 달

여 삼승(三升)에서 취하여 찌꺼기는 버리고, 아교(阿膠)를 넣고, 녹인 다음

일승(一升)씩 일일삼회(一日三回) 온복(溫服)한다.

方解 - 甘草, 人蔘, 大棗 : 익기(益氣)함으로써 심비(心脾)를 보(補) 하며

地黃, 麥冬, 阿膠, 麻仁 : 자음(滋陰), 양심보혈(養心補血), 윤폐생진(潤肺生

津)하고

生姜, 桂枝, 淸酒 : 성미가 신온(辛溫)하고 통양복맥(通陽復脈)하는 효능이

있어서 익기자음(益氣滋陰)하는 약과 상배(相配)하면

따뜻 하면서도 건조(乾燥)케 하지 않으며 또한 기혈(氣血)을 유통(流通)시

키고 맥도(脈道)를 통리 (通利) 토록 할 수 있다.

效能 : 익기자음(益氣滋陰), 보혈복맥(補血復脈)

主治 : ① 기가 허하고 혈이 부족한(氣虛血弱) 탓으로 인하여 맥(脈)이 규칙적으

로(代脈), 혹은 불규칙적으로, 한번씩 혹은 잠시 쉬는(結脈), 심장(가슴)

이 두근거리고 두려움이(心動悸)있고, 몸이 여위고 숨이 차며(體羸氣

短) 혀의 색은 담담란데 관택이 나며 진액(津液)이 적다.

② 허로폐위(虛勞肺萎)로 인한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하고(乾 咳无痰),

혹은 각담(咯痰)이 많이 않고, 담중(痰中)에 혈사(血絲)가 있으며, 몸이

야위고 숨이 차며(形瘦氣短), 마음이 허 하고 초조하며 잠을 이루지 못

하고(虛煩不眠), 절로 땀이 나고(自汗) 혹은 잠이 들면 땀을 흘리며(盜

汗), 목과 혀가 건조하고(咽乾舌燥), 대변이 잘 나오지 않고(大便難) 혹

은 허열 (虛熱 微熱 약 37.5℃)이 때때로 발생하며 맥(脈)은 허삭(虛 數)

하다.


3) 보음제(補陰劑)

⑴ 槪念 : 음허증(陰虛證)을 치료(治療)하는 방제(方劑)로써 간신음허(肝腎陰虛) 혹은 폐위

음허(肺胃陰虛) 환자(患者)에 사용된다. 이 같은 환자들의 공통된 증상은 신체(身

体)가 허약(虛弱, 肢體羸瘦)하고, 면용초췌(面容憔悴)하며, 어지럽고, 이명(耳鳴),

입술과 얼굴이 붉으며, 음허(陰虛)로 허열 (潮熱)이 나고, 밤잠으 들면 땀이 나며

(盜汗), 손발바닥과 가슴에 열이나며(五心煩熱), 몽정으로 정액을 흘리고(夢精滑

精) 또는 절로 정액이 흘러나오며(遺精滑泄), 혹은 기침(咳嗽), 천식(喘息), 각혈

(咯血), 입이 마르고 목소리가 변하며, 혀는 붉고 설태는 적으며 맥(脈)은 세삭(細

數)하 다.

⑵ 常用葯 : 북사삼(北沙蔘)(微寒), 남사삼(南沙蔘)(微寒), 백합(百合)(微寒), 맥동(麥冬)(微

寒),천동(天冬)(寒), 석곡(石斛)(微寒), 옥죽(玉竹)(平), 황정(黃精)(平), 구기자(枸

杞子)(平), 묵한련(墨旱蓮)(寒), 여정자(女貞子)(凉), 상심(桑椹)(寒),흑지마(黑芝

麻)(平), 구갑(龜甲)(寒),별갑(鱉甲)(寒), 저실자(楮實子)(寒).

⑶ 葯의 歸經 肝 : 구기자(枸杞子), 묵한련(墨旱蓮,) 흑지마(黑芝麻), 구갑(龜甲), 별갑(鱉甲),

저실자(楮實子).

心 : 백합(百合), 맥동(麥冬), 구갑(龜甲).

脾 : 황정(黃精), 저실자(楮實子).

胃 : 북사삼(北沙蔘), 남사삼(南沙蔘), 맥동(麥冬), 석곡(石斛), 옥죽(玉竹).

肺 : 북사삼(北沙蔘), 남사삼(南沙蔘), 백합(百合), 맥동(麥冬), 천동(天冬),옥죽

(玉竹), 황정(黃精).

大腸 : 흑지마(黑芝麻).

腎 : 천동(天冬), 석곡(石斛), 황정(黃精), 구기자(枸杞子), 묵한련(墨旱蓮),여정

자(女貞子), 상심(桑椹), 흑지마(黑芝麻), 구갑(龜甲), 별갑(鱉甲), 저실자

(楮實子).

⑷ 代表方 :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좌귀환(左歸丸), 대보음환(大補陰丸), 보폐아교탕(補

肺阿膠湯)

①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小兒葯證直訣》

≒ 숙지황(熟地黃)24g, 산수유(山茱萸)12g, 건산약(乾山葯)12g, 택사(澤

瀉)9g, 복령(茯苓)9g, 단피(丹皮)9g.

方解 - 이 방은《金匱要略》의 신기환(腎氣丸)에서 계지(桂枝)와 부자(附子)를

빼고 구성된 것이다. 원서에는 소아의 간신음허부족증(肝腎陰虛不足證)

의 치료(治療)에 쓰이는 것이 라고 되어 있다.

熟地黃 : 신음(腎陰)을 자(滋)하여 수(髓)를 익정(益精)하며

山茱萸 : 산온(酸溫)으로 자신익간(滋腎益肝)하고

山葯 : 자신보비(滋腎補脾) 하도록 한다.

澤瀉에 熟地黃을 배용 : 사신강탁(瀉腎降濁)하고

丹皮에 山茱萸를 배용 : 사간화(瀉肝火)하였으며

茯苓에 山葯을 배합 : 비습(脾濕)을 삼출(滲出)케 하였다.

※ 이를 삼사(三瀉) 혹은 삼개(三開)라 칭한다.

效能 : 간신자보(肝腎滋補)

主治 : 간신음허(肝腎陰虛)로 인한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저리고 아프고(腰

膝痠軟),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頭痛眩暈), 귀에서 소리가 나고 잘 들

리지 않고(耳鳴耳聾), 잠이 들면 땀이 나고, 유정(遺精)하며(盜汗遺精),

그리고 소아신문 불합증 (小兒囟門不合症)과 허화상염(虛火上炎)이 골

증조열(骨蒸潮 熱)에 이르는 증상, 손과 발바닥에 열이 나며(手足心熱)

또는 소갈(消渴) 혹은 음허 발열로 치아가 아르고(虛火牙痛) 입과 목이

건조하며(口燥咽乾) 설홍소태(舌紅少苔) 맥세삭 (脈細數)을 다스린다.

☆ 현대(現代)에는 만성신염(慢性腎炎), 고혈압(高血壓), 당뇨병 (糖尿病),

신경쇠약(神經衰弱) 등의 병증으로서 간신음허(肝腎陰虛)의 증후가 반

드시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② 좌귀환(左歸丸)《景岳全書》

≒ 숙지황(熟地黃)240g, 초산약(炒山葯)120g, 구기자(枸杞子)120g, 산수유(山

茱萸)120g, 천우슬(川牛膝, 酒洗蒸熟)90g, 제토사자 (製兎絲子)120g,고쇄녹

교(敲碎鹿膠, 炒珠)120g, 절쇄구교(切碎 龜膠, 炒珠)120g.

方解 - 본방은 진음부족(眞陰不足)으로 인하여 양(陽)이 동(動)하기 쉽고 신(腎)이 봉

장(封藏)의 기능을 못하게 됨으로써 유설(遺泄) 하게되는 것을 다스린다.


熟地 : 중용(重用)하여 자신(滋腎)함으로 진음(眞陰)을 충전(充塡)하고

枸杞子 : 익정명목(益精明目)

山茱萸 : 삽정렴한(澁精斂汗)

鹿膠 : 보양(補陽)을 치중하며 ―― 혈육유정(血肉有精)의 약(葯)

龜膠 : 자음(滋陰)을 중점으로 ―-┙ 이다.

龜, 鹿 : 두 약이 합하면 임독(壬督)의 두 맥을 서로 통하게 하 고 익정전수(益

精塡髓)토록 하며, 보음(補陰)에는 양중 구음(陽中求陰)을 이룰 수 있

다.

效能 : 자음보신(滋陰補腎)양중구음

主治 : 진음부족(眞陰不足) 즉 하원이 허손(下元虛損)함으인한 신음부족(腎陰不足)

는 신수부족(腎水不足)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찔하며 캄캄해지고(頭

目眩暈), 허리가 저리고 아프며 넓적다리 근육이 힘없이 약해지고(腰痠腿軟),

정액이 저절로 흘러 나오며(遺精滑泄), 운동하지 않는데도 땀이 나거나, 잠이

들면 땀이 나고(自汗盜汗), 입과 목이 건조해지고(口燥咽乾),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하며(渴欲飮水), 혀에 설태가 적고 광택이 나며(舌光少苔) 맥이 가늘거

나(脈細) 혹은 빠르다(數).

③ 대보음환(大補陰丸)《丹溪心法》

≒ 초황백(炒黃柏)120g, 주침초지모(酒浸炒知母)120g, 주증숙지황(酒蒸熟地

黃)180g, 소자귀판(酥炙龜板)180g.

상사미(上四味)를 곱게 가루 내고, 돼지의 척추골수(猪脊髓)를 푹 찌면 질

적한 니상(泥狀)이 되는데 이것을 적당한 량으로 하고 앞서 가루 낸 약을

섞고, 꿀(蜜)을 첨가하여 약 15g의 무게로 밀환(蜜丸)을 만든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1환씩 따뜻한 물에 소금을 약간 탄 염백탕(鹽白湯)으로 복용한

다.

현대(現代)에는 위의 약량의 비례를 참고하여 탕제(湯劑)로 만들어 복용

하기도 한다.

方解 - 본방의 치증(治證)은 간신(肝腎)이 모두 허(虛)함으로 진음 (眞陰)이 부족

(不足)하게 된 증상이다.

熟地黃, 龜板 : 진음(眞陰)을 자보(滋補)하고

猪脊髓, 蜜 : 혈육감윤(血肉甘潤)의 약으로 전정보음(塡精補陰)토록해서

진액(津液)을 생기게 하고

黃柏 : 고한(苦寒)한 약성으로 상화(相火)를 사(瀉)해 진음(眞陰)을 견고(堅

固)케 하고

知母 : 고한(苦寒)한 약성은 위로는 폐열(肺熱)을 청윤(淸 潤)케 하고, 아래

로는 신음(腎陰)을 자윤(滋潤)케 함으로 배본청원(培本淸源)의 효능

을 거둘 수 있다.

본증(本證)은 그 허화(虛火)를 청제(淸除)하는 것이 어려움 으로(難淸) 청

열(淸熱) 만으로는 병이 사라졌다가 다시 생길 우려가 있는 까닭에 열(熱)

을 내릴 수 있는 원천을 북돋아 줌으로써(培本淸源) 음(陰)이 왕성해지고

양(陽)이 잠기게 되면(陰盛陽潛) 허화(虛火)는 내려가게(降) 되기 때문에,

허열(虛熱)은 자연히 다스려지는 것이다.

效能 : 자음강화(滋陰降火)

主治 : 간장과 신장이 음이 허하게 되면(肝腎陰虛), 상대적으로 양(陽)이 성(盛)하

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허화(虛火)가 위로 타올라오게(虛火上炎)되는데

이렇게 되면 뼛속으로부터 밀 려나오는 듯한 열이 나며(骨蒸潮熱), 잠자리

에 땀을 흘리고, 유정을 한다(盜汗遺精), 기침을 하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

오며(咳嗽咯血), 마음이 초조(焦躁)해 하고, 버럭 화를 잘 내고 (心煩易怒),

발과 무릎에 열이 나며 아프고(足膝疼熱) 혹은 마비되는 듯이 저리며 힘이

없고(痿軟), 혀는 붉고 태는 적으며(舌紅苔少), 척맥(尺脈)이 빠르고(數) 유

력(有力)한 증등을 주치한다.

④ 보폐아교탕(補肺阿膠湯)《小兒葯證直訣》

≒ 아교(阿膠)45g, 초향우방자(炒香牛蒡子, 黍粘子)7.5g, 자감초(炙甘

草)7.5g, 마두령(馬兜鈴)15g, 초행인(炒杏仁)6g, 초나미(炒糯米, 볶은찹

쌀)30g.

方解 - 폐(肺)가 음(陰)이 허(虛)한데다가(肺陰虛) 외사(外邪)를 받 쉬게 되고(咳

嗽氣喘), 목이 건조(咽乾)하게 되는데 이런 기침(咳)이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 폐락(肺絡)이 손상(損傷)되게 되고 담중에 피가 섞여 (痰中帶血)

나오게 된다. 效能 : 양음보폐(養陰補肺), 진해지혈(鎭咳止血). 主治 : 폐

허열성(肺虛熱盛)으로 인한 해수기천(咳嗽氣喘), 인후건조 (咽喉乾燥),

각담(咯痰)은 많이 않으나 담중대혈(痰中帶血), 설홍소태(舌紅少苔), 맥

부세삭(脈浮細數)


4) 보양제(補陽劑)

⑴ 槪念 : 보양제(補陽劑)는 신양허증(腎陽虛證)을 치료(治療)하는 방제이다. 신장(腎臟)이

양기(陽氣)가 허(虛)하게 되면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프고(腰膝痠痛), 사지가

늘 차며(四肢不溫), 저리고 연약하며 무력하다(痠軟无力). 소복(少腹)이 급히 잡

아당기는 듯 차고 아프며(少腹拘急冷痛),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小便不利),

음경(陰莖)이 힘이 없어 서지 못하고 조설 하며(陽萎早泄), 몸과 사지가 마르고

약하며((肢體瘦弱), 목이 말라 서 많은 물을 마시고(消渴), 맥(脈)은 깊이 가라앉

고 가늘다.

⑵ 常用葯 : 부자(附子)(大熱), 육계(肉桂)(熱), 녹용(鹿茸)(溫)(附葯 鹿角膠 扁豆花), 파극천

(巴戟天)(微溫), 음양곽(淫羊藿)(溫), 선모(仙茅)(熱), 보골지(補骨脂)(大 溫), 익

지인(益智仁)(溫), 육종용(肉蓗蓉)(溫), 해구신(海狗腎)(熱)(附葯 狗腎黃狗腎),

해마(海馬)(溫), 쇄양(鎖陽)(溫), 토사자(菟絲子)(平), 사원자(沙苑子)(溫), 두중

(杜仲)(溫), 속단(續斷)(微溫), 구자(韮子)(平), 양기석(陽起石) (微溫), 호로파(胡

蘆巴)(溫)), 핵도인(核桃仁)(溫)(胡桃肉), 합개(蛤蚧)(平), 동충하초(冬蟲夏草)

(溫), 자하차(紫河車)(溫)(附葯 臍帶), 구척(狗脊)(溫), 골쇄보(骨碎補)(溫).

⑶ 葯의 歸經 肝 : 녹용(鹿茸), 파극천(巴戟天), 음양곽(淫羊藿), 선모(仙茅), 해마(海馬), 쇄

양(鎖陽), 토사자(菟絲子), 사원자(沙苑子), 두중(杜仲), 속단(續斷), 구자

(韮子).

心 : 자하차(紫河車).

脾 : 선모(仙茅), 보골지(補骨脂), 익지인(益智仁), 토사자(菟絲子).

肺 : 핵도인(核桃仁), 합개(蛤蚧), 동충하초(冬蟲夏草), 자하차(紫河車).

大腸 : 육종용(肉蓗蓉), 쇄양(鎖陽), 핵도인(核桃仁).

腎 : 녹용(鹿茸), 파극천(巴戟天), 음양곽(淫羊藿), 선모(仙茅), 보골지(補骨脂),

익지인(益智仁), 해구신(海狗腎), 해마(海馬), 육종용(肉蓗蓉), 쇄양(鎖

陽), 토사자(菟絲子), 사원자(沙苑子), 두중(杜仲), 속단(續斷), 구자(韮子),

양기석(陽起石), 호로파(胡蘆巴), 핵도인(核桃仁), 합개(蛤 蚧), 동충하초

(冬蟲夏草), 자하차(紫河車).

⑷ 代表方 : 신기환(腎氣丸), 우귀환(右歸丸)

① 신기환(腎氣丸)《金匱要略》

≒ 건지황(乾地黃)240g, 서여(薯蕷,山葯)120g, 산수유(山茱萸)120g, 택사(澤

瀉)90g, 복령(茯苓)90g, 모단피(牡丹皮)90g, 계지(桂枝)30g, 포부자(炮附

子)30g.

效能 : 신양(腎陽)을 온보(溫補)

主治 : 신장(腎臟)의 양기가 부족(腎陽不足)함으로 인하여 요통과 정강이가 연약

(腰痛脚軟)하고, 하반신(下半身)에 항상 냉감(冷感)이 있으며, 갑자기 아랫

배가 불편해 지면서 켕기고(少腹拘急),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小便不利)

혹은 소변이 오히려 많고(過多), 척맥이 침세(尺脈沉細)하며, 설질(舌質)이

담담한 것이 퉁퉁하게 크고(淡而胖), 설태는 색이 희며 적으나 건조하지는

않은(苔薄白不燥) 증상(證狀)과 각기(脚氣), 담음(痰飮)과 같이 수액(水液)이

전수(轉輸)되지 못하고 정유(停留)되어 나타나는 질환(疾患)과 소갈(消渴),

또한 갑자기 배꼽아래가 몹시 아프면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질환으로

특히 임신부(姙娠婦)에 나타나는 전포(轉胞) 등의 증(證)을 치료한다.

方解 - 본방은 신양허(腎陽虛), 명문화(命門火)의 부족(不足)을 치료(治療)하는 방

제이다. 신양(腎陽)이 허(虛)하면 하초(下焦)를 온양(溫陽)할 수 없게 됨으로

증진화액(蒸津化液)을 못하여 행수(行水)가 불리(不利)해지므로 수습(水濕)

이 위(上)로 정유(停留)되면 담음(痰飮)이 되고, 하적(下積)하면 각기(脚氣)가

되어서 상역(上逆)하여 소복불인(少腹不仁)이 된다. 소변이 오히려 많은 것

은 음양(陰陽)이 모두 허(虛)해서 생긴 하소(下消, 腎消, 濁尿如油脂)의 증

(症) 이다.

澤瀉, 茯苓 : 이수삼습(利水滲濕)하고

丹皮 : 간화(肝火)를 청사(淸瀉)하므로 음중구양(陰中求陽)한다.

☆ 장경악(張景岳)은 “음중(陰中)에서 구양(求陽)하면 양(陽)은 음(陰)을 도와

생화(生化)가 무궁(无窮)하여 진다” 하였다.

② 우귀환(右歸丸)《景岳全書》

≒ 대회숙지황(大懷熟地黃)240g, 산약(山葯)120g, 미초산수유(微炒 山茱

萸)90g, 미초구기자(微炒枸杞子)120g, 초녹각교(炒鹿角膠)120g, 제토사자

(製兎絲子)120g, 강즙초두중(姜汁炒杜仲)120g, 당귀(當歸)90g, 육계(肉桂,

漸次增量)60~120g, 제부자(製附子, 漸次增量)60~180g.

效能 : 온보신양(溫補腎陽), 전정보혈(塡精補血)

主治 : 신(腎)의 양기(陽氣)가 부족하고(腎陽不足) 명문(命門)의 온양(溫陽)이 쇠약

(命門火衰)함으로 인한 오랜 병久病)으로 기(氣)가 쇠약해져서 정신이 늘 피

로하며(氣衰神疲), 추위가 두렵고 사지가 냉하거나(畏寒肢冷) 혹은 음경이

강하지 못하고 유정(陽痿遺精) 을 하거나 혹은 신양(腎陽)이 허쇠(虛衰)함으

로 생육(生育)하지 못하거나(陽衰无子) 혹은 항상 묽은 변을 보거나(大便不

實) 심하면 소화불능(消化不能) 혹은 소변을 흘리고(小便自遺) 혹은 허리

와 무릎이 연약하고(腰膝軟弱), 하지부종(下肢浮腫) 등 증을 치료(治療)한

다.

方解 : 본방(本方)은 원양(元陽)이 부족하고, 선천적(先天的)으로 쇠약 함으로써 명

문(命門)의 화(火)가 쇠약해져 토(土)를 생(生)할 수 없어 비위(脾胃)가 허한

(虛寒)이 되는 것과 혹은 한(寒)이 하초 (下焦)에 있으면 수사(水邪)로 되는

병증(病症), 양(陽)이 쇠(衰) 하면 무자(无子)인 것 등을 다스린다. § 본방(本

方)이 주치(主治)하는 증상(證狀)이 중초(中焦)에서 생긴 것과 하초(下焦)에

생긴 것이 다르며 임상표현(臨床表現)이 다르 다. 다만 일반적인 병인병기

(病因病機)는 원서(原書)에서 말하는 원양부족(元陽不足)인 것이다. 그래서

본방의 입법(立法)은「화 (火)의 근원을 도움으로써 우신(右腎)의 원양(元陽)

을 배양한 다.」신중(腎中)의 원양(元陽)을 배보(培補)하려면 반드시 음중구

양(陰中求陽)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5) 기혈쌍보제(氣血雙補劑)

⑴ 槪念 : 기혈쌍보제(氣血雙補劑)는 기(氣)와 혈(血)이 모두 허(虛)한 증상(證狀)을 치료(

治療)하는 방제(方劑)이다. 주요한 증상은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지면

서 아찔하고(頭暈目 眩), 심박동(心搏動)이 일 고 숨이 차며(心悸氣短), 팔다리와

몸이 권태롭고(肢體倦怠), 면색무화(面色无華)하며, 설질이 담담하고(舌質淡),

태는 희고 적다(苔薄白), 맥은 허하면서 가늘다(脈虛細).

⑵ 常用葯 : 상술한 바와 같은 보기약(補氣葯), 보혈약(補血葯)과 같다. 그 중에서

① 보기약(補氣葯) : 인삼(人蔘), 황기(黃芪), 백출(白朮).

② 보혈약(補血葯) : 숙지황(熟地黃), 당귀(當歸), 작약(芍葯). 을 특별히 소개 한다.

⑶ 葯의 歸經 : 보기제(補氣劑)와 보혈제(補血劑)에서 이미 소개한 바와 같다.

⑷ 代表方 : 팔진탕(八珍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인삼양영탕(人蔘養營湯)

① 팔진탕(八珍湯)《正體類要》

≒ 주반당귀(酒拌當歸)10g, 천궁(川芎)5g, 백작약(白芍葯)8g, 주반숙지황(酒拌

熟地黃)15g, 인삼(人蔘)3g, 초백출(炒白朮)10g, 복령(茯苓)8g, 자감초(炙甘

草)5g.

效能 : 보익기혈(補益氣血)

主治 :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인한 면색창백(面色蒼白), 혹은 희끄무레 (萎黃)하고,

머리가 어지러운 현기증과 안화가 일고(頭暈眼花), 사지가 권태롭고(四肢倦

怠), 숨이 차며 말하기가 귀찮고(氣短懶言), 심장 박동이 심하고 죽으려고 하

는가하여 두렵고(心悸怔冲), 식욕이 감퇴(食欲减退)되고, 설질담(舌質淡) 태

박백(苔薄白) 맥세허(脈細虛)

方解 - 본방은

①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심비(心脾)가 부족(不足)한 탓이 되고 실혈과다(失

血過多)로 기혈개허(氣血皆虛)의 악순환이 거듭되며 지체권태무력(肢體

倦怠无力) 면색창백무화(面色蒼白无華), 단기나언(短氣懶言), 심계정충

(心悸怔冲) 등등의 증세로 표현되며

② 간혈(肝血)이 휴손(虧損)되는 까닭에 두운목현(頭暈目眩)이 된다.

人蔘, 白朮, 茯苓, 甘草 : 보비익기(補脾益氣)테 하고

當歸, 白芍, 熟地 L 심간(心肝)을 자양(滋養)하고

川芎 : 혈분(血分)에 들어가 리기(理氣)함으로 기혈(氣血)을 행(行, 推動)

함으로

當歸, 熟地가 보혈(補血)하면서 체(滯) 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生姜, 大棗 : 기분(氣分)에 들어가서 人蔘, 白朮을 도와 비위(脾胃)를 조화

(調和)도록 했다.

이상의 배함으로 기혈쌍보(氣血雙補)의 효능(效能)을 거둘 수있다.

②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太平惠民和劑局方》

≒ 인삼(人蔘)8g, 육계(肉桂)8g, 천궁(川芎)5g, 주세증배지황(酒洗蒸焙地

黃)8g, 배복령(焙茯苓)8g, 배백출(焙白朮)10g, 자감초(炙甘草)5g, 황기

(黃芪)15g, 천당귀(川當歸)10g, 백작(白芍)8g,

效能 : 기혈온보(氣血溫補)

主治 : 기혈이 부족(氣血不足)하고, 몸이 허약하여 기침하며(虛勞咳 嗽), 식량

이 적고 유정을 하며(食少遺精), 무릎과 정강이가 무력하고(脚膝无

力), 창양이 아물지 않으며(瘡瘍不斂), 하혈하는 부녀자(婦女崩漏)를

치료(治療)한다.

方解 - 본방은 팔진탕(八珍湯)에 황기(黃芪)와 육계(肉桂)를 가미(加味)한 방

제(方劑)이다.

③인삼양영탕(人蔘養營湯)《太平惠民和劑局方》

≒ 백작(白芍)90g, 당귀(當歸)30g, 진피(陣皮)30g, 황기(黃芪)30g, 계심(桂

心)30g, 인삼(人蔘)30g, 외백출(煨白朮)30g, 자감초(炙甘草)30g, 제숙지

황(製熟地黃)20g, 오미자(五味子)20g, 복령(茯苓)20g, 초원지(炒遠

志)15g.

效能 : 익기보혈(益氣補血), 양심안신(養心安神)

主治 : 휴식이 없는 과로로 몸을 손상하여(勞積虛損), 호흡이 짧고(呼吸少氣),

움직이면 기침을 하면서 숨을 몰아 쉬게 되고(行動喘息), 심장이 허한 탓

으로 잘 놀래서 가슴이 두근거리고(心虛驚悸), 입술과 목이 건조(咽乾脣

燥)해지는 등 증상을 다스린다.

⑸ 소결(小結)

팔진탕(八珍湯)과 부방인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과 인삼양영탕(人參養營湯)은 모두

기혈쌍보제(氣血雙補劑)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방으로써 기혈구허(氣血 俱虛)의 증을

치료하는데 쓰여진다.

팔진탕(八珍湯)은 기혈(氣血) 평보(平補)를 위주로 하고, 십전대보탕(十全大補 湯)은 기

혈(氣血) 온보(溫補)를 위주로 하였고, 인삼양영탕(人參養營湯)은 익기 보혈(益氣補血)

하며 양심안신(養心安神)의 양쪽 방면을 치료하는 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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