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方劑 14. 치풍제 (治風劑)

Aktualisiert: 21. Aug. 2019


14. 치풍제 (治風劑)

대체로 신산거풍(辛散祛風)이나 식풍지경(息風止痙)하는 약물을 위주로 방제를 구성하여

사용하며, 소산외풍(疏散外風)과 평식내풍(平熄內風) 작용이 있고, 풍병(風病)을 치료하는

방제로서 치풍제(治風劑)라 칭하는 것이다.

풍병(風病)의 범위는 굉장히 광범위하여 병정(病情)의 변화도 비교적 복잡하여 이를 대체

적으로 말한다면 외풍(外風)과 내풍(內風) 두 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⑴ 외풍(外風)은

① 풍사(風邪)가 인체에 침범하여 기표(肌表), 경락(經絡), 근육(筋肉), 골절(骨節) 등에 머

물러서 생기는 병(病)이다.

② 한(寒), 습(濕), 조(燥), 열(熱)로 인한 모든 사기(諸邪)와 풍사(風邪)의 결합이 병(病)으

로 발전한 까닭에 그 증형(證型)은 또 풍열(風熱), 풍한(風寒), 등의 구별이 있다.

③ 이 밖에 풍사독기(風邪毒氣)와 같은 피부의 파상처(破傷處)로부터 인체에 침입하여

파상풍(破傷風)이 되는데 이것도 역시 외풍(外風)의 범주에 속한다.

④ 외풍(外風)은 주로 두통(頭痛), 오풍(惡風), 기부소양(肌膚瘙痒), 지체마목(肢体麻木),

근골련통(筋骨攣痛), 관절굴신불리(關節屈伸不利)나 혹은 구안괘사(口眼喎斜), 심하

면 각궁반장(角弓反張) 등의 증으로 나타난다.

⑵ 내풍(內風)은

① 대부분 내장병(內臟病)의 변화로 야기된 풍병(風病)을 말하며 그 병기(病機)에는 간풍

상교(肝風上攪), 열성동풍(熱盛動風), 음허풍동(陰虛風動)과 혈허생풍(血虛生風) 등이

있다.

② 내풍(內風)의 증상은 항상 현운(眩暈), 진전(震顫), 사지추축(四肢抽畜), 족폐불용(足廢

不用), 언어건삽(言語蹇澁), 혹은 졸연혼도(卒然昏倒), 인사불성(人事不省), 구안괘사

(口眼喎斜), 반신불수(半身不遂) 등의 증(證)으로 나타난다.

치료상에서

① 외풍(外風)은 소산(疏散)하는 것이 좋고,

② 내풍(內風)은 평식(平熄)케 하는 것이 좋다.

이로 말미암아 본 방제는 소산외풍(疏散外風)과 평식내풍(平熄內風)의 두 종류로 나누

게 된 것이다.

따라서 치풍제(治風劑)를 운용함에 있어서 반드시 우선적으로 풍병(風病)이 안에 속하

는가(內風), 바깥에 속하는가(外風)를 판별하고 그 한, 열, 허, 실(寒,熱,虛,實)을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외풍(外風)에 속한다면 소산(疏散)하는 것이 좋고, 평식(平熄)은 좋지 않다. 만약 내

풍(內風)이라면 평식(平熄)이 좋고 신산(辛散)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풍사

(風邪)의 협한(夾寒), 협열(夾熱), 협담(夾痰) 환자는 마땅히 거한(祛寒), 청열(淸熱), 화습

(化濕), 화담(化痰) 등의 약으로 배합하도록 한다.

이 밖에 외풍(外風)과 내풍(內風)은 상호간에 영향을 주어 외풍(外風)은 내풍(內風)을 불

러일으키고, 내풍(內風) 또한 외풍(外風)을 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복잡한 증후(證候)에

쓰여 지는 방은 주차(主次)를 분명히 분별하여 치료에 임하도록 처방을 세워야 한다.


1) 소산외풍제(疏散外風劑)

⑴ 槪念 : 외풍(外風)으로 인한 제병(諸病)은 인체의 정기(正氣)가 부족하여 피부가 땀구멍

이 열리고 느슨해(疏弛) 지면 외계의 풍사(風邪)를 받기가 쉽게 되어 풍병이 생긴

다. 【령靈樞․五變篇】에 의하면 “육(肉)이 불견(不堅)하고 피부가 소이(疏弛)하면

풍병(風病)이 잘 생긴다.”고 한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사(邪)에도 경중(輕重)이 있고 체질에도 강약(强弱)이 있으며, 병사(病邪)에도 겸

하 고나 부축임(兼夾)이 있음으로 해서 나타나는 증후(證候)도 같지 않다.

외감풍사(外感風邪)는 병(病)이 기표(肌表)에 있어 표증(表證)으로 나타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미 해표제(解表劑)에서 논술하였다. 때문에 이장에서는 외풍

(外風)의 모든 병(諸病)을 살펴보되 이는 풍사(風邪)의 외습(外襲)으로 기육(肌

肉), 경락(經絡), 근골(筋骨), 관절(關節) 등에 침입한 것을 말한다.

증상(證狀)으로는 두통(頭痛), 현운(眩暈), 풍진(風疹), 구안괘사(口眼喎斜)와 파

상풍(破傷風)으로 인한 구금(口噤), 수족구급(手足拘急), 각궁반장(角弓反張) 등

으로 나타난다.

⑵ 常用葯

신산거풍약(辛散祛風葯) : 강활(羌活), 독활(獨活), 방풍(防風), 천궁(川芎), 백지(白芷),

형개(荊芥), 백부자(白附子) 등으로 방제를 구성한다.

⑶ 葯의 歸經 肝經 : 강활(羌活), 독활(獨活), 방풍(防風), 천궁(川芎), 형개(荊芥).

心經 : 천궁(川芎).

脾經 : 방풍(防風), 백부자(白附子).

胃經 : 백지(白芷), 백부자(白附子).

肺經 : 백지(白芷), 형개(荊芥).

腎經 : 강활(羌活), 독활(獨活).

膀胱 : 강활(羌活), 독활(獨活), 방풍(防風).

⑷ 代表方 : ① 대진교탕(大秦艽湯), ② 소풍산(消風散), ③ 천궁차조산(川芎茶調散),

④ 견정산(牽正散), ⑤ 소활락단(小活絡丹).

① 대진교탕 (大秦艽湯)

≒ 진구(秦艽)90, 감초(甘草)60, 천궁(川芎)60, 당귀(當歸)60, 백작약(白芍

葯)60, 세신(細辛)15, 강활(羌活), 방풍(防風), 황금(黃芩) 各30, 석고(石

膏)60, 백지(白芷), 백출(白朮), 생지황(生地黃), 숙지황(熟地黃), 백복령(白

茯苓) 各30, 독활(獨活)60.

效能 : 거풍청열(祛風淸熱), 양혈활혈(養血活血)

主治 : 풍사(風邪)가 처음 경락(經絡)을 통해 중풍(中風)이 됨으로 해서 눈과 입

이 삐뚤어지고(口眼喎斜), 혀가 굳어(舌强) 말을 못하고, 팔다리를 움직이

지 못하며, 풍사가 이리 저리 옮겨 다니는 것을 볼수(風邪散見)있고 한번

경험이 있는 환자라 해도 불구하고 모두 다스린다.

② 소풍산 (消風散)

≒ 당귀(當歸), 생지황(生地黃), 방풍(防風), 선퇴(蟬退), 지모(知母), 고삼(苦蔘),

호마(胡麻), 형개(荊芥), 창출(蒼朮), 우방자(牛蒡子), 석고(石膏) 各3, 감초(甘

草), 목통(木通) 各1.5.

效能 : 소풍양혈(疏風養血), 청열제습(淸熱除濕)

主治 : 풍진(風疹), 습진(濕疹)으로 인한 피부 발진(發疹)한 창이 작고 색이붉(疹少

紅色)거나 온몸에 납작하게 뜬 얼룩무늬의 점(雲片斑點)이 있고 가려우며

(瘙痒), 터진 후에는 진액(津水)이 스며 나오게(滲出)되며, 설태는 희(白苔)거

나 혹은 누렇고(黃苔), 맥은 부삭유력(脈浮數有力)한 증상 등을 다스린다.

③ 처눙차조산 (川芎茶調散)

≒ 천궁(川芎), 형개(荊芥) 各120, 백지(白芷), 강활(羌活), 감초(甘草) 各60,

세신(細辛)30, 방풍(防風)45, 박하(薄荷, 不見火)240.

效能 : 소풍지통(疏風止痛)

主治 : 풍사(風邪)의 외감(外感)으로 인한 두통(頭痛), 편두통이나 정두통(偏正

頭痛) 혹은 정수리가 아픈 두통(頭頂作痛)이 있고, 오한발열(惡寒發熱)

이 있으며, 눈이 아찔하고 캄캄해지며 코가 막히고(目眩鼻塞), 성태는

얇고 희며(舌苔薄白), 맥은 부(脈浮)한 것을 다스린다.

④ 견정산 (牽正散)

≒ 백부자(白附子), 강잠(僵蚕), 거독전갈(去毒全蝎) 각등분(各等分).

效能 : 거풍화담지경(祛風化痰止痙)

主治 : 중풍(中風)으로 눈과 입이 삐뚤어진(口眼喎斜) 것을 다스린다.

⑤ 소활락단 (小活絡丹)

≒ 포천오(炮川烏, 去皮臍), 포천오(炮川烏, 去皮臍), 지용(地龍), 포천남성(炮

天南星) 各180, 연유향(硏乳香), 연몰약(硏沒葯) 各66.

效能 : 거풍제습(祛風除濕), 화담통락(化痰通絡), 활혈지통(活血止痛).

主治 : 풍, 한, 습의 사기(風寒濕邪)가 경락에 머물러 가로 막고 있음(留滯)으로

해서 지체와 근맥이 경련으로 아프며(肢體筋脈攣痛), 관절을 굴신하기가

자유롭지 못하며(關節屈伸不利), 그 아픔이 고정되지 않고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疼痛遊走不定) 등의 증상과 중풍(中風), 수족불인(手足不仁)이 오

래도록 낫지 않고 경락에 습, 담, 사혈(濕,痰,死血)이 있고 허리와 대퇴부

가 밑으로 가라앉는 뜻 무거움(腰腿沈重)과 또 넓적다리와 팔 사이(腿臂

間)의 작통을 치료한다.


2) 평식내풍제(平熄內風劑)

⑴ 槪念 : 내풍(內風)이란 곧 【素問․至眞要大論】에서 말하는 “모든 풍이 요동하여 앞이 아

찔하면서 현혹되듯 어두워지는(諸風掉眩)것은 간(肝)에 속한다.”고 하는 말과

“풍(風)은 내(內)에서 생(生)한다.”고 하는 부류에 속한다. 그 발병기리(發病機理)

와 임상표현(臨狀表現)도 역시 각각 같지 않다. 예컨대 양사(陽邪)가 항성(亢盛)

하게 되면, 열이 한계에 이르게 되어 결국 풍으로 변하게 되면(熱極動風), 고열

이 물러가지 않고(高熱不退), 신지가 혼미(神志昏迷)하며, 사지가 추축(四肢抽

畜)되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같이 간양(肝陽)이 편항(偏亢)하고 간풍(肝風)이 내동(內動)하면 이같이 눈앞

이 아찔하고 어지러우며(眩暈), 머리에 열이 나고 아프고(頭部熱痛), 얼굴색이

마치 술에 취한 것(面色如醉)같고, 심하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卒然昏

倒), 입이 삐뚤어지며(口角喎斜), 신체의 한쪽을 쓸 수 없는(半身不遂) 등 다반사

이다. 이러한 풍병(風病)은 내풍(內風)의 실증(實證)에 속하므로 평간식풍제(平

肝熄風劑)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에 온병사열(溫病邪熱)로 음을 상하고(傷陰), 음허생풍(陰虛生風), 허풍내동

(虛風內動)이 되면 근맥구련(筋脈拘攣), 수족연동(手足蠕動) 등의 증으로 나타난

다. 혹신장에 음이 허약(下元虛衰)하면, 음이 허함에 따라 양기가 기승해져서 위

로 떠오르고(虛陽浮越), 탁한 담이 위로 떠돌게(痰濁上氾)되어 몹시 아픈 뾰루

지, 땀띠 같은 것이(瘖痱)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중풍병(中風病)은 내풍(內風)

의 허증(虛證)에 속하므로 보양식풍제(補養熄風劑)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

다.

⑵ 常用葯

① 평간식풍약(平肝息風葯)을 위주로 상용되는 것들은 영양각(羚羊角), 구등(鉤藤), 석

결명(石決明), 천마(天麻), 국화(菊花), 모려(牡蠣), 백질려(白蒺藜) 등으로 청열(淸

熱), 화담(化痰), 양혈약(養血葯)을 배합하여 방제(方劑)를 구성한다.

② 보양식풍약(補養熄風葯) 즉 자양약(滋養葯)을 위주로 상용되는 약들은 지황(地黃),

백작약(白芍葯), 아교(阿膠), 계자황(鷄子黃), 파극천(巴戟天), 육종용(肉蓗蓉) 등이

다.

⑶ 葯의 歸經 肝經 : 영양각(羚羊角), 구등(鉤藤), 석결명(石決明), 천마(天麻), 국화(菊花),

모려(牡蠣), 자질려(刺蒺藜), 생지황(生地黃), 숙지황(熟地黃), 백작(白

芍), 아교(阿膠), 파극천(巴戟天).

心經 : 영양각(羚羊角), 구등(鉤藤), 생지황(生地黃).

脾經 : 백작(白芍).

肺經 : 국화(菊花), 아교(阿膠).

大腸 : 육종용(肉蓗蓉).

腎經 : 모려(牡蠣), 생지황(生地黃), 숙지황(熟地黃), 아교(阿膠), 파극천(巴戟

天), 육종용(肉蓗蓉).

⑷ 代表方

평간식풍제(平肝熄風劑)는 ① 영각구등탕(羚角鉤藤湯), ② 진간식풍탕(鎭肝熄風湯)

평간식풍(平肝息風)과 청열(淸熱) 혹은 화담개규약(化痰開竅葯)으로 방을 구성하는 것

으로는 ③ 대정풍주(大定風珠), ④ 지황음자(地黃飮子) 등이 있다.

① 영각구등탕 (羚角鉤藤湯)

≒ 영각편(羚角片, 先煎)4.5, 상상엽(霜桑葉)6, 경천패(京川貝)12, 선생지황

(鮮生地黃)15, 쌍구등(雙鉤藤, 后下)9, 국화(菊花)9, 복신목(茯神木)9, 생

백작약(生白芍葯)9, 생감초(生甘草)2.4, 담죽여(淡竹茹, 羚羊角과 先煎,

물대용)15.

效能 : 양간식풍(凉肝熄風), 증액서근(增液舒筋)

主治 : 간경에 열이 성하여(肝經熱盛), 열이 어느 한도에 이르게 되면 풍으로

변하게 되는데(熱極動風) 이로 인한 고열이 물러나지 않고(高熱不退),

괴롭고 답답하여 번민하고, 마음이 초조하고 어지러우며(煩悶躁擾), 수

족이 추축(手足抽畜)됙고, 힘줄이 당기는(痙厥)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

면 정신이 혼미해지고(神昏), 설질이 진홍색이 되고 바싹 마르며(舌質絳

乾) 혹은 혀 바늘이 돛아 나고(舌焦起刺) 맥은 현삭(脈弦數) 한등 증상을

다스린다.

② 진간식풍탕 (鎭肝熄風湯)

≒ 우슬(牛膝)30, 생자석(生赭石)30, 생용골(生龍骨), 생모려(生牡蠣), 생귀

판(生龜板), 생백작(生白芍), 현삼(玄參), 천문동(天門冬) 各15, 천련자

(川楝子, 搗碎), 생맥아(生麥芽), 인진(茵陳) 各6, 감초(甘草)4.5.

效能 : 진간식풍(鎭肝熄風), 자음잠양(滋陰潛陽)

主治 : 간신에 음이 줄고(肝腎陰虧), 간양이 상항하여(肝陽上亢), 기혈이 어지

럽게 거스름(氣血逆亂)으로 인한 머리와 눈이 아찔하며 어지럽고(頭目

眩暈), 눈이 붓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目脹耳鳴), 머리가 열이 나며 아프

고(腦部熱痛), 가슴에 열이 나고 괴롭게 답답하며(心中煩熱), 얼굴색은

마치 술에 취한 것 같거나(面色如醉), 혹은 항상 딸꾹질(呃氣)이 나고,

사지와 몸에 감각을 점차잃어가고(肢体漸覺不利), 구각이 점차 기울어

(口角漸形歪斜)지게 되며, 심하면 어지러워 머리를 처박고 넘어지고(眩

暈顚仆),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며(昏不知人), 옮길 때 처음으로 깨

어나거나 깨어나더라도 원상복귀가 안 되고 정신이 잠시 든 정도(精神

短少)이고, 맥이 길고 유력(脈長有力)한 환자를 다스린다.

③ 대정풍주 (大定風珠)

≒ 생백작약(生白芍葯)18, 아교(阿膠)9, 생귀판(生龜板)12, 건지황(乾地

黃)18, 마인(麻仁)6, 오미자(五味子)6, 생모려(生牡蠣)12, 맥문동(麥門

冬)18, 자감초(炙甘草)12, 계자황(鷄子黃)2枚, 생별갑(生鱉甲)12.

效能 : 자음식풍(滋陰熄風)

主治 : 온병을 일으킨 열사(溫病熱邪)가 오래되어 신음을 졸이는(熱灼眞陰)듯 하

거나 또는 진단을 잘못 해서 땀을 내는 약(汗劑) 이나 설사약(下痢劑)을 사

용(誤用) 하였음으로 음액(陰液)을 심하게 손상(損傷)시키게 해서 정신이

피로하고 경풍을 일으키는 지랄병을 앓기도 한다(神倦瘈瘲), 맥기는 허약

(脈氣虛弱)하며, 혀는 진홍색에 태가 적으며(舌絳苔少), 때때로 탈증(脫證)

이 되려는 병세(病勢) 등을 다스린다.

④ 지황음자 (地黃飮子)

≒ 숙건지황(熟乾地黃), 파극천(巴戟天), 산수유(山茱萸), 석곡(石斛), 육종용

(肉蓗蓉, 焙), 포부자(炮附子), 오미자(五味子), 관계(官桂), 백복령(白茯苓),

맥문동(麥門冬), 창포(菖蒲), 원지(遠志) 각등분(各等分)

效能 : 자신음(滋腎陰), 보신양(補腎陽), 개규화담(開竅化痰)

主治 : 음비증(瘖痱證)으로 혀가 뻣뻣하여(舌强) 말을 할 수 없고, 근골이 저리며

마비되고 연약무력(筋骨痿軟无力)함으로 족폐(足癈)가 되어 쓸 수 없으며,

입은 마른데 물을 마시려하지 않으며(口乾不欲飮), 맥은 침하며 세약(脈沉

細弱)한 증상 등이다.

註 ① 하원허쇠(下元虛衰) : 하(下)는 하초(下焦)를 의미하고, 원(元)은 원기(元氣)란 뜻이므

로 신정(腎精)을 의미한다. 하원허쇠란 신장에 정기(精氣)가 지

나치게 소모된(衰竭) 데서 생긴 것이다. 또 다른 말로 신음허(腎陰虛), 진음부족(眞陰

不足), 하원허손(下元虛損) 등등 병인 병기에 따라 표현하게 되는데 모두 신허(腎虛)

현상을 설명하는 말들이다.

② 음비증(瘖痱證) : “암비증” “암”이라고도 발음하나 우리가 사용하는 “이두(吏讀)”로는

“음(瘖)”이라 표기하였음으로 어차피 이두(吏讀)로 판독해야하는 입

장이어서 음비증이라 하였다.

음비(瘖痱)란 중풍 증후의 하나이다. 음(瘖)이란 말을 잘 할 수없거나 혹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고, 비(痱)란 팔다리(四肢)가 위폐(痿廢) 되어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임상에서는 허증(虛證)과 실증(實證)으로 나눈다.

㉮ 실증(實證)은 풍담조색(風痰阻塞)에 의하여 일어나고,

㉯ 허증(虛證)은 신(腎)이 허하여 정기가 상승하지 못하는데서 일어난다.

81 Ansichten0 Kommentare

Aktuelle Beiträge

Alle ansehen

方劑 21. 옹양제(癰瘍劑)

21. 옹양제(癰瘍劑) ⑴ 개념(槪念) 등창, 종기, 부스럼 같이 피부가 헐은 옹저창양(癰疽瘡瘍)을 치료하기 위해 쓰이는 방제 를 옹양제(癰瘍劑)라고 한다. 이런 종류의 방제는 주로 환부의 독을 해소하고 부은 것을 내리게 하는 해독소종(解毒消腫)과 안으로 곪은 농을 제거하는 탁리배농(託裏排膿) 및 새살이 돋아나고 상처가 아물게 하는 생기렴창(生肌斂瘡)의 작

方劑 20. 용토제 (湧吐劑)

20. 용토제 (湧吐劑) ⑴ 槪念 : 대체로 담연(痰涎), 숙식(宿食), 독물(毒物) 등을 용토(湧吐)하게 하는 작용을 가진 약제로 구성해서 담궐(痰厥), 식적(食積) 및 독물(毒物)을 오식(誤食)한 것 등을 치 료하는 방제를 통칭 용토제(湧吐劑)라 부르는 것이며 팔법(八法)중 토법(吐法)에 속한 다. 용토제의 작용은 주로 인후(咽喉)와 흉격(胸膈)에 정축

方劑 19. 구충제 (驅虫劑)

19. 구충제 (驅虫劑) ⑴ 槪念 대체로 구충약물(驅虫葯物)을 위주로 방이 구성되어 인체의 기생충병(寄生蟲病)을 치료 하는데 쓰이는 방제(方劑)를 가리켜서 구충제(驅虫劑)라고한다. 인체의 기생충병에는 종류가 상당히 많고 치법(治法) 또한 각기 다르다. 본제(本劑)는 소 화도(消化道)의 회충(蛔虫)과 요충(蟯虫), 조충(條虫 : 寸虫), 구충(鉤虫)등의 기생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