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리혈제 (理血劑)
리혈제(理血劑)는 리혈약(理血葯)을 위주로 조성된 방제로써 활혈(活血), 화어(化瘀)와 지
혈(止血) 작용이 있어 어혈(瘀血)과 출혈증(出血證)을 치료하는 방제로 통칭 리혈제(理血
劑)라 한다.
혈(血)은 인체를 영양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정상적인 정황(情況)에서는 쉬지 않고 고르게
(周流不息) 맥관(脈管)을 순행하고, 육장육부(六臟六腑)와 사지백해(四肢百骸)를 관개(灌
漑)하며 유양(濡養)한다. 그러나 일단 어떤 원인으로 혈행(血行)이 순조롭지 못하여 정체
(停滯) 및 축어(縮瘀)되거나 경맥(經脈)을 벗어나서 망행(妄行)하게 되면 모두 출혈(出血)과
혈어(血瘀)로 병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혈병(血病)의 변증(辨證)은 한열허실(寒熱虛實)의 구별이 있는 까닭에 혈병(血病)은 치법상
비교적 광범위하다. 본제(本劑)는 혈어(血瘀)와 혈일(血溢)의 증상에 의거하여 활혈거어(活
血祛瘀)와 지혈(止血)의 방법으로 치료법을 분리하고 있다.
혈증(血證)의 증세는 복잡하여 한열허실(寒熱虛實)로 나누어지는 외에 또한 경중완급(輕
重緩急)의 구별이 있다. 때문에 리혈제(理血劑)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혈증(血證)의 병인
(病因)을 밝혀내야 하고, 표본완급(標本緩急)을 분별하여, 급병(急病)이면 그 표(標)를 치료
하고, 완병(緩病)이면 그 본(本)을 치료하거나 혹은 표본(標本) 양쪽을 치료한다.
① 축어(逐瘀)를 지나치게 맹렬히 하면(過猛) 혈을 상(傷血) 하기 쉽고, 오랫동안 축어(逐瘀)
하게 되어도 역시 정기(正氣)를 상하기 쉬우므로 필요할 때는 보혈익기제(補血益氣劑)
를 배합하여 소어(消瘀)시키되 정기(正氣)를 상(傷)하지 않도록 한다.
② 지혈(止血)을 지나치게 급하게(過急) 하면 혈이 유어(留瘀)되기가 쉽고, 단순한 고삽지
혈(固澁止血)도 고삽(固澁)을 거듭하게 되면 유어(留瘀)됨으로 필요시에는 활혈거어제
(活血祛瘀劑)를 배합하거나 혹은 활혈거어작용(活血祛瘀作用)이 있는 지혈약(止血葯)
을 선용(選用)하여 지혈(止血)토록 하면서도 유어(留瘀)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 활혈거어제(活血祛瘀劑)는 혈행(血行)을 촉진하고, 파설(破泄)의 성질이 많으므로
동혈(動血), 추태(墜胎)되기가 쉬우므로 대체로 부녀자의 경우 월경과다(月經過多)나 임산
부(姙産婦)는 모두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1) 활혈거어제(活血祛瘀劑)
⑴ 槪念 : 활혈거어제(活血祛瘀劑)는 축혈(蓄血)과 어혈증(瘀血證)에 적용된다. 예컨대
어적종통(瘀積腫痛), 외상어종(外傷瘀腫), 어조경맥(瘀阻經脈)의 반신불수(半
身不遂), 어혈내정(瘀血內停)의 흉복제통(胸腹諸痛), 옹종(癰腫)의 초기(初起),
그리고 경폐(經閉), 통경(痛經), 산후(産后) 오로불행(惡露不行) 등이다.
⑵ 常用葯
활혈거어약(活血祛瘀葯) : 천궁(川芎), 도인(桃仁), 홍화(紅花), 적작약(赤芍葯), 단삼
(丹參).
리기약(理氣葯) : 리기약(理氣葯)을 적당히 배합한다.
기(氣)는 혈(血)을 통솔함으로 기행(氣行)은 곧 혈행(血行)이 되는
것이다.
이밖에 또 병정의 한열허실(寒熱虛實)에 근거하여 상용되는 약물을 적절히 배합한
다. 예컨대 ① 한(寒)을 겸한 환자는 온경산한약(溫經散寒葯)을 배합하고, ② 어혈화
열자(瘀血化熱者)에게는 어열을 씻은 듯이 제거하는 즉 탕척어열약(蕩滌瘀熱葯)을
배합하며, ③ 어혈이 오래되고 정기가 허한 환자(瘀久正虛者)에게는 또 이것과 보기
양혈하는 약(補養氣血葯)을 배합한다.
⑶ 葯의 歸經 肝膽 : 천궁(川芎), 도인(桃仁), 홍화(紅花), 적작(赤芍), 단삼(丹參).
心經 : 천궁(川芎), 도인(桃仁), 홍화(紅花), 단삼(丹參).
肺經 : 도인(桃仁).
大腸 : 도인(桃仁).
⑷ 代表方
① 도핵승기탕(桃核承氣湯), ② 혈부축어탕(血府逐瘀湯), ③ 복원활혈탕(復元活血
湯), ④ 보양환오탕(補陽環伍湯), ⑤ 온경탕(溫經湯), ⑥ 생화탕(生化湯), ⑦ 실소산
(失笑散) 등이 있다.
① 도핵승기탕 (桃核承氣湯)
≒ 桃仁12, 大黃12, 桂枝6, 炙甘草6, 芒硝6.
效能 : 파혈하어(破血下瘀)
主治 : 하초에 피가 몰려 쌓임(下焦蓄血)으로 해서 복고구가 급하게 맺히며
(少腹急結), 소변이 절로 나가고(小便自利), 헛소리를 치며 물을 자
주 마시고(譫語煩渴), 밤이 되면 발열하는데 심하면 광인(狂人)처럼
되는 것을 다스린다.
② 혈부축어탕 (血府逐瘀湯)
≒ 도인(桃仁)12, 홍화(紅花)9, 당귀(當歸)9, 생지황(生地黃)9, 천궁(川
芎)5, 적작약(赤芍葯)6, 우슬(牛膝)9, 길경(桔梗)5, 시호(柴胡)3, 지각
(枳殼)6, 감초(甘草)3.
效能 : 활혈거어(活血祛瘀), 행기지통(行氣止痛)
主治 : 가슴에 혈이 정체되어(胸中血瘀), 혈의 흐름이 통하지 못함(血行不
暢)으로 해서 가슴이 아프고(胸痛), 두통(頭痛)이 오래되어도 멎지
않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이(刺針) 아프며, 아픈 곳이 고정되고, 혹은
딸꾹질(呃逆)이 연일 멎지 않고(日久不止) 혹은 물을 마기면 곧 사레
걸리고(飮水卽嗆), 마른 구토를 하거나(乾嘔) 혹은 몸에 열이 있어서
번민하고(內熱暓悶), 혹은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두렵고 근심하
며(心悸怔忡), 혹은 밤잠을 못자고, 혹은 밤잠을 자면서도 불안하며
(夜寢不安), 혹은 성정이 조급해 하며 화를 잘 내고(急躁善怒), 혹은
조열이 일고(入募潮熱) 혹은 설질이 붉고 어두우며(舌質黯紅), 혀의
가장자리(舌邊)에 어반(瘀斑) 있고, 혹은 설면(舌面)에 어점(瘀点)이
있으며, 입술이 검거나 양목(兩目)이 암흑暗黑)하고, 맥은 삽(脈澁)
하거나 현긴(弦緊)한 등을 다스린다.
③ 복원활혈탕 (復元活血湯)
≒ 시호(柴胡)15, 과루근(瓜蔞根), 당귀(當歸) 各9, 홍화(紅花), 감초(甘
草), 포천산갑(炮穿山甲) 各6, 주침대황(酒浸大黃)30, 주침도인(酒浸
桃仁)9.
效能 : 활혈거어(活血祛瘀), 소간통락(疏肝通絡)
主治 : 질타손상(跌打損傷), 어혈(瘀血)이 협하(脇下)에 있고, 참을 수없을
정도의 동통(疼痛) 등을 다스린다.
④ 보양환오탕 (補陽環伍湯)
≒ 황기(黃芪)120, 당귀미(當歸尾)6, 적작약(赤芍葯)6, 지용(地龍)3, 천
궁(川芎), 도인(桃仁), 홍화(紅花) 各3.
效能 : 보기(補氣), 활혈(活血), 통락(通絡)
主治 : 중풍(中風) 후유증으로 반신불수(半身不遂), 구안왜사(口眼歪斜), 말
을 이어서 할 수 없고(言語蹇澁), 입 한쪽으로 침을 흘리며(口角流
涎), 하지를 쓸 수 없게 되고(下肢痿廢), 소변을 자주(小便頻數)보거
나 오줌을 싸거나 지리며(遺尿不禁), 설태는 희고(白苔), 맥은 완(脈
緩)한 등을 다스린다.
⑤ 온경탕 (溫經湯)
≒ 오수유(吳茱萸), 당귀(當歸), 아교(阿膠), 맥문동(麥門冬) 各9 작약(芍葯),
천궁(川芎), 인삼(人參), 계지(桂枝), 단피(丹皮), 생강(生姜), 감초(甘草),
반하(半夏) 各6.
效能 : 온경산한(溫經散寒), 거어양혈(祛瘀養血)
主治 : 충, 임(冲,任) 두 맥(二脈)의 허한(虛寒)으로 인한 어혈조체(瘀血阻滯)로
말미암아 루하(漏下)가 멎지 않고, 월경이 조절되지 않아 미리 나오거나,
나중에 나오고, 또는 기한이 지나도 멈추지 않거나 한 달에두 번 혹은 월
경불지(月經不止), 저녁 때가되면 발열되고, 손바닥에 열이 자주 나며(手
心煩熱), 입과 입술이 건조하고(脣口乾燥), 복고구가 켕기고(少腹裏急),
배는 불러 그득한(服滿) 등 또는 부인(婦人)이 오랫동안 불임하는 것도
다스린다.
⑥ 생화탕 (生化湯)
≒ 전당귀(全當歸)25, 천궁(川芎)9, 도인(桃仁)6, 포흑건강(炮黑乾姜)2, 자감
초(炙甘草)2.
效能 : 활혈화어(活血化瘀), 온경지통(溫經止痛)
主治 : 산후(産後)에 혈허 한대다 한사(寒邪)를 받음(血虛受寒)으로 인한 오로가
나오지 않고(惡露不行), 복고구가 냉통(少腹冷痛)이 있는 것 등을 다스린
다.
⑦ 실소산 (失笑散)
≒ 주연오령지(酒硏五靈脂), 초향포황(炒香浦黃) 각등분(各等分).
效能 : 활혈거어(活血祛瘀), 산결지통(散結止痛)
主治 : 어혈이 정체됨(瘀血停滯)으로 인한 심복이 몹시 아픈(心腹劇痛) 것이나
산후(産后)에 오로(惡露)가 나오지 않거나(惡露不行), 월경불순(月經不
順), 복고구가 급작히 아픈(少腹急痛) 등을 다스린다.
2) 지혈제(止血劑)
⑴ 槪念 : 지혈제(止血劑)는 혈액(血液)이 경맥(經脈)을 이탈하여 제멋대로 흘러나감(離
經忘行)으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토혈(吐血), 뉵혈(衄血, 코피), 해혈(咳血), 변혈
(便血), 붕루(崩漏, 下血) 등의 각종 출혈증(出血證)에 적용되는 것이다. 출혈증
(出血證)은 증상이 매우 복잡하여 병인(病因)에도 한열허실(寒熱虛實)로 가르
고 출혈부위(出血部位)도 상하내외(上下內外)의 구별이 있으며 병의 증세에도
완급(緩急)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지혈제(止血劑)의 사용은 병의 증상에 따라
서 달라진다. 예컨대
① 혈열망행자(血熱忘行者)는 양혈지혈(凉血止血)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② 충임맥(冲任脈)의 허손(虛損)된 환자는 보혈지혈(補血止血)로써 고삽법(固
澁法)으로 충임맥병(冲任脈病)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③ 양기허약(陽氣虛弱)으로 섭혈(攝血)이 불능(不能)한 환자는 온양익기(溫陽
益氣)로 섭혈(攝血)하는 것이 좋다. 만성출혈(慢性出血)에는 근치법(根治法)
에 중점을 두거나 혹은 표치근치(標治根治)를 병용하는 것이 좋다. 가령 갑
자기 일어난 대출혈(大出血)에서는 급하므로 표치법(標治法)을 써서 지혈
(止血)에 중점(重點)을 둔다. 그리고 가령 기수혈탈(氣隨血脫)이면 급히 원
기(元氣)를 대보(大補)함으로써 기탈의 위급한 증상(氣脫危證)을 우선 회복
시키도록 해야한다.
⑵ 常用葯 : 측백엽(側柏葉), 소계(小薊), 괴화(槐花), 조심황토(竈心黃土, 灶心土), 애엽
(艾葉).
① 상부(上部)의 출혈(出血)에는 승제약(升提葯)을 써서는 안 된다. 적당한 소량의 인
혈하행약(引血下行葯)을 배합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우슬(牛膝), 대자석(代赭石)
등이 그것이다.
② 하부출혈(下部出血)에는 침강약물(沈降葯物)을 금기한다. 소량의 승제약물(升提
葯物)을 배합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초형개(焦荊芥), 흑승마(黑升麻), 황기(黃芪)
등이다.
③ 출혈(出血)에 어체(瘀滯)가 생기는 환자는 지혈(止血)과 함께 적당한 활혈거어제
(活血祛瘀劑)를 배합함으로써 지혈유어(止血留瘀)를 방지한다.
④ 지혈은 그 근본을 따라 치료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출혈에 임하여 지혈을 목적으
로 하되 출혈의 원인을 근거로 하여 적절히 약제를 배합하여 사용해야 한다. 오로
지 한 가지 의미(一味)로 지혈(止血)에만 착안(着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
는 것이다. 혈휴(血休)이면 지혈(止血)로 본다는 말이 있듯이 요컨대 병인을 잘 살
펴 변증을(審因論治) 구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
⑶ 葯의 歸經 肝經 : 측백엽(側柏葉), 소계(小薊), 괴화(槐花), 애엽(艾葉), 우슬(牛膝), 대자
석(代赭石), 형개(荊芥).
心經 : 소계(小薊), 대자석(代赭石).
脾經 : 조심토(灶心土), 애엽(艾葉), 승마(升麻), 황기(黃芪).
胃經 : 조심토(灶心土), 대자석(代赭石), 승마(升麻).
肺經 : 측백엽(側柏葉), 형개(荊芥), 승마(升麻), 황기(黃芪).
大腸 : 측백엽(側柏葉), 괴화(槐花), 승마(升麻).
腎經 : 애엽(艾葉), 우슬(牛膝).
⑷ 代表方
① 십회산(十灰散), ② 사생환(四生丸), ③ 소계음자(小薊飮子), ④ 괴화산(槐花散),
⑤ 황토탕(黃土湯), ⑥ 교애탕(膠艾湯) 등이다.
① 십회산 (十灰散)
≒ 대계(大薊), 소계(小薊), 박하엽(薄荷葉), 모근(茅根), 천근(茜根), 산치(山
梔), 대황(大黃), 모단피(牡丹皮), 종려피(棕櫚皮) 각등분(各等分).
效能 : 양혈지혈(凉血止血)
主治 : 혈분에 열이 있음으로 해서 발생하는 출혈(血熱妄行)로 인한 구혈(嘔血),
토혈(吐血), 각혈(咯血), 수혈(嗽血) 등을 다스린다.
② 사생환 (四生丸)
≒ 생박하엽(生薄荷葉)9, 생애엽(生艾葉)12, 생지황(生地黃)15.
效能 : 양혈지혈(凉血止血)
主治 : 혈열망행(血熱妄行)으로 인한 토혈(吐血), 뉵혈(衄血, 코피), 혈색이 선홍이고
(血色鮮紅), 입과 목구멍이 건조하며(口乾咽燥), 설홍(舌紅) 혹은 진빨간색(絳)
이고, 맥은 현삭(脈弦數) 등을 다스린다.
③ 소계음자 (小薊飮子)
≒ 세생지황(細生地黃)30, 소계(小薊)15, 활석(滑石)15, 목통(木通)9, 초포황(炒
蒲黃)9, 우절(藕節)9, 담죽엽(淡竹葉)9, 주침당귀(酒浸當歸)6, 산치자(山梔
子)9, 자감초(炙甘草)6.
效能 : 양혈지혈(凉血止血), 이수통림(利水通淋)
主治 : 하초(下焦)의 어열(瘀熱)로 혈림(血淋)이 되어 오줌에 피가 섞여나오고(尿中
帶血), 소변을 자주보며(小便頻數), 오줌색이 붉고 따갑게 열이 나며 아프거
나(赤澁熱痛) 혹은 뇨혈(尿血)에 혀는 붉고(舌紅) 맥은 삭(脈數)한 등을 다스
린다.
④ 괴화산 (槐花散)
≒ 초괴화(炒塊花)12, 저배측백엽(杵焙側柏葉)12,형개수(荊芥穗)6, 초지각(炒枳
殼)6.
效能 : 청장지혈(淸腸止血), 소풍하기(疏風下氣)
主治 : 창자에 풍사가 침습하고 육장(六臟)에 독이 있음으로(腸風臟毒) 하혈(下血)로
인하여 대변을 보기 직전에 출혈(便前出血)이 되거나 혹은 변을 보고 난 뒤에
출혈(便后出血)이 되고 또는 대변 속에 피가 섞여 나오며(糞中帶血), 치질로 인
한 출혈(痔瘡出血)의 혈색이 선홍색(血色鮮紅)이거나 회암색(晦暗色)인 것을
주치한다.
⑤ 황토탕 (黃土湯 )
≒ 감초(甘草), 건지황(乾地黃), 백출(白朮), 포부자(炮附子), 아교(阿膠), 황금(黃
芩)9, 조심황토(竈心黃土, 灶心土)30.
效能 : 온양건비(溫陽健脾), 양혈지혈(凉血止血)
主治 : 비양부족(脾陽不足)으로, 중초가 허한(中焦虛寒)하여 대변하혈(大便下血)이나
토혈(吐血), 뉵혈(衄血)과 부인의 붕루(婦人崩漏), 혈색이 암담(血色暗淡)하고,
사지가 차가우며(四肢不溫), 면색이 시들은 듯 누렇게 뜨고(面色萎黃), 혀는 싱
겁게 담담하며 태는 희고(舌淡苔白), 맥은 침세무력(脈沉細无力)한 증상을 다
스린다.
⑥ 교애탕 (膠艾湯)
≒ 천궁(川芎)6, 아교(阿膠)9, 애엽(艾葉)9, 감초(甘草)6, 당귀(當歸)9, 작약(芍
葯)12, 건지황(乾地黃)12.
效能 : 보혈지혈(補血止血), 조경안태(調經安胎)
主治 : 부녀자(婦女子)가 충임맥의 허손(冲任虛損)으로 인한 붕중루하(崩中漏下), 월
경과다(月經過多), 임리(淋漓)가 멎지 않거나 혹은 유산(流産)후 하혈(下血)이
멎지 않고 또는 임신하혈(妊娠下血), 복중동통자(腹中疼痛者)를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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