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두 (禿頭)
독두 (禿頭)
1. 參照文(참조문)
1) 반독(斑禿), 탈모(脫毛) 參照
독두(禿頭) 즉 대머리이다. 머리카락이 국부에 전부 빠지는 일종의 피부병이다. 본병은
정신적으로 과도하게 긴장된 후 발생된다. 일반적으로 돌연히 발생되며 엄중한 환자는
머리카락이 전부 빠지며 심지어 눈썹, 수염, 액모(腋毛), 음모(陰毛)도 빠진다.
병인병기(病因病機)
1) 혈허(血虛) :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영혈(榮血)이 허하여 피부에 영양을 주지 못하게
됨으로 털구멍이 크게 열리고, 풍사(風邪)가 침입하게 되면 풍이 심하고,
혈이 건조하여 발생된다.
2) 혈어(血瘀) : 정신이 우울(精神憂鬱)하면 간기가 울결(肝氣鬱結)되고, 기체하여 혈어
(氣滯血瘀)로 발전함으로 머리카락에 영양을 주지 못하게 되어 발생한다.
변증론치(辨證論治)
머리카락이 갑자기 신속하게 군데군데 집단적으로 빠지는데 그 형태가 원형 혹은 불규
칙한 형태이며 작은 것은 손톱만하고 큰 것은 동전만하며 한군데 혹은 여러군데 되고 피
부는 평활하며 광택이 난다.
혈허자(血虛者)는 탈발(脫髮)과 동시에 두운(頭暈), 실면(失眠)이 생기며 설질은 담홍색
(舌質淡紅)이고, 설태는 엷으며(舌苔薄), 맥은 세약(脈細弱)하다.
혈어자(血瘀者)는 병의 시일(病程)이 길며, 얼굴색이 어둡고(面色晦暗), 혀 양옆으로 어혈
점이 생기며 맥은 삽(脈澁)하다.
치칙 : 양혈거풍(養血祛風), 활혈화어(活血化瘀). 독맥(督脈), 족태음경(足太陰經)을 위주
로 치료한다.
처방 : 아시혈(阿是穴), 백회(百會), 풍지(風池), 삼음교(三陰交). 혈허(血虛) - 족삼리(足三
里), 격수(膈兪)를 가하고 혈어(血瘀) - 혈해(血海), 합곡(合谷)을 가한다.
방의 : ① 본 처방은 매화침으로 아시혈을 고자(叩刺)하여 국부의 기혈(氣血)을 소도(疏
導)하게 하여 모발(毛髮)의 신생(新生)을 촉진시킨다.
② 백회(百會), 풍지(風池), 격수(膈兪), 족삼리(足三里)는 소풍양혈(疏風養血).
③ 삼음교(三陰交), 혈해(血海), 합곡(合谷)은 익기활혈(益氣活血)한다.
만약 : ① 두운(頭暈)이 생기면 상성(上星)을 가하여 청열(淸熱), 산풍(散風), 통규(通竅)하
고,
② 실면(失眠)하면 내관(內關), 신문(神門)을 가하여 영심안신(寧心安神)시킨다.
치법 : 호침으로 보사(補瀉)를 겸하여 사용한다. 탈발주위(脫髮周圍)에 1cm 간격으로 탈
발처(脫髮處)를 향하여 침자(針刺)하되 처음에는 적게 침자하고 점차 늘려간다. 매
일 1번씩 침자 한다. 국부에 매화침으로 고자(叩刺)하는데 약간 피가 나도록 하며,
만약 모발이 희소하게 나오면 경(輕)하게 고자(叩刺)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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