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 醫 針 灸 臨 床
編著 徐 善 永
2019년 02월 06일 五次增補
2011년 04월 26일 四次增補
2004년 12월 12일 三次增補
2003년 08월 12일 二次增補
2000年 01月 25日 一 次增補
目次(목차)
總論(총론)
一. 針灸治療原理(침구치료원리)
1. 陰陽調和(음양조화)
2. 扶正祛邪(부정거사)
3. 疏通經絡(소통경락)
二. 針灸治療法則(침구치료법칙)
1. 補虛瀉實(보허사실)
1) 本經補瀉(본경보사)
2) 異經補瀉(이경보사)
3) 五輸穴(오수혈)의 子母補瀉(자모보사)
2. 淸熱(청열)과 溫寒(온한)
3. 標本(표본)과 緩急(완급)
1) 緩則治本(완칙치본)
2) 急則治標(급칙치표)
3) 標本兼治(표본겸치)
4. 局部(국부)와 整体(정체)
1) 局部治療(국부치료)
2) 整體治療(정체치료)
3) 局部(국부)와 整體兼治(정체겸치)
5. 同病異治(동병이치)와 異病同治(이병동치)
1) 同病異治(동병이치)
2) 異病同治(이병동치)
6. 因時(인시) 因地(인지) 因人制宜(인인제의)
三. 針灸(침구)의 選穴(선혈)과 配穴(배혈)
1. 選穴方法(선혈방법)
⑴ 近部選穴(근부선혈)
⑵ 遠道選穴(원도선혈)
⑶ 本經選穴(본경선혈)
⑷ 異經選穴(이경선혈)
⑸ 辨證選穴(변증선혈)
⑹ 依時選穴(의시선혈)
2. 配穴方法(배혈방법)
⑴ 前后配穴法(전후배혈법)
⑵ 上下配穴法(상하배혈법)
⑶ 左右配穴法(좌우배혈법)
⑷ 表里配穴法(표리배혈법)
⑸ 本經配穴法(본경배혈법)
⑹ 遠近配穴法(원근배혈법)
3. 特定穴應用(특정혈응용)
⑴ 五輸穴(오수혈)의 應用(응용)
⑵ 原穴(원혈) 絡穴(락혈)의 應用(응용)
⑶ 輸募穴(수모혈)의 應用(응용)
⑷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의 應用(응용)
⑸ 八會穴(팔회혈)의 應用(응용)
⑹ 郄穴(극혈)의 應用(응용)
⑺ 下合穴(하합혈)의 應用(응용)
⑻ 交會穴(교회혈)의 應用(응용)
4. 臨床應用(임상응용)
⑴ 針灸方法(침구방법)의 選擇(선택)
⑵ 治療時機(치료시기)와 療程(료정)
⑶ 輸穴(수혈)의 交叉事用(교차사용)
四. 針灸辨證(침구변증)
1. 八綱辨證(팔강변증)과 針灸(침구)
1) 陰陽(음양)
2) 表里(표리)
3) 寒熱(한열)
4) 虛實(허실)
2. 臟腑辨證(장부변증)과 針灸(침구)
1) 肺(폐)
⑴ 肺實證(폐실증)
① 風寒濕肺(풍한습폐)
② 熱邪傷肺(열사상폐)
③ 痰濁阻肺(담탁조폐)
⑵ 肺虛證(폐허증)
① 肺陰虛(폐음허)
② 肺氣虛(폐기허)
2) 大腸(대장)
⑴ 大腸寒證(대장한증)
⑵ 大腸熱證(대장열증)
⑶ 大腸虛證(대장허증)
⑷ 大腸實證(대장실증)
3) 胃(위)
⑴ 胃寒證(위한증)
⑵ 胃熱證(위열증)
⑶ 胃虛證(위허증)
⑷ 胃實證(위실증)
4) 脾(비)
⑴ 脾寒證(비한증)
⑵ 脾熱證(비열증)
⑶ 脾虛證(비허증)
⑷ 脾實證(비실증)
5) 心(심)
⑴ 心陽不足(심양부족)
⑵ 心陰虧虛(심음휴허)
⑶ 心火上炎(심화상염)
⑷ 痰火蒙心(담화몽심)
6) 小腸(소장)
⑴ 小腸實證(소장실증)
⑵ 小腸熱證(소장열증)
7) 膀胱(방광)
⑴ 膀胱虛寒(방광허한)
⑵ 膀胱實熱(방광실열)
8) 腎(신)
⑴ 腎陽不足(신양부족)
⑵ 腎不納氣(신불납기)
⑶ 陽虛水泛(양허수범)
⑷ 腎陰虧虛(신음휴허)
9) 心包(심포)
10) 三焦(삼초)
⑴ 三焦虛證(삼초허증)
⑵ 三焦實證(삼초실증)
11) 膽(담)
⑴ 膽實證(담실증)
⑵ 膽虛證(담허증)
12) 肝(간)
⑴ 肝氣鬱結(간기울결)
⑵ 肝火亢盛(간화항성)
⑶ 肝風內動(간풍내동)
⑷ 肝陰虧虛(간음휴허)
3. 經絡辨證(경락변증)과 針灸(침구)
1) 手太陰肺經(수태음폐경)
2) 手陽明大腸經(수양명대장경)
3) 足陽明胃經(족양명위경)
4) 足太陰脾經(족태음비경)
5) 手少陰心經(수소음심경)
6) 手太陽小腸經(수태양소장경)
7) 足太陽膀胱經(족태양방광경)
8) 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
9) 手厥陰膈經(수궐음격경)
10) 手少陽三焦經(수소양삼초경)
11) 足少陽膵經(족소양췌경)
12) 足厥陰肝經(족궐음간경)
各論(각론)
책보는 방식
針灸臨床(침구임상)
針灸臨床(침구임상)
1) 검색기능을 이용 관심있는 항목을 속히 찾아 볼 수 있습니다.
2) ⇒ 표 화살표 쪽 항목으로 가서 보라는 표시 예 가슴동통 ⇒ 흉통 (胸痛) 가슴이 아픈 증상
을 흉통에서 보다더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 하란 표시다.
3) 참조문
은 유사한 질환을 참고 또는 비교를 위한 것
4) 주치혈과 배합혈
침구변증에 따른 시술에 있어서 치료를 주도하는 주혈을 선정할때 응용할 수 있도 록 같은
경맥의 여러 穴(혈)들을 소개 한 것이다. 병인에 따라 경맥이 정해지고, 병기에 따라 穴(혈)
을 선택하게 되는 것은 모두가 공효에 의존되기 때문이다.
5) 임상응용에 관해
변증에 따른 主治經脈(주치경맥)과 主穴(주혈) 및 配合穴(배합혈)을 기재 한 것이다.
예로 足陽明胃經 : 豊隆(풍륭), 風池(풍지), 神門(신문)으로 소개한 경우 주치경은 족양명위
경이고 주치혈은 풍륭이며 기타혈은 배합혈이 된다. 때문에 변증에 따라 선별되는 경맥과
혈인만큼 같은 경맥에 여러 혈이 선택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표시하고 있는 경맥과
경맥 다음으로 표시된 1~2 穴(혈)은 서로 일치하고 기타 혈들은 증상에 따른 配合穴(배합
혈)을 소개한 것이다. ♧ 표시는 전해오는 약방문을 소개한 것이다.
6) 辨證施治(변증시치)와 穴(혈)의 구성
(예 - 1) - 辨證施治(변증시치)
환자가 의사를 찾아와서 통증을 호소하며 환부를 보여 주는데 환부에 타박상의 상처는 없
으나 부어있고,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이는 痹證(비증)에 속하는 질환이란
의사의 의혹이 성립 되었다고 한다면 의사는 痹證(비증)에 의한 일정한 변증방법에 따라 치
료방법과 처방을 염두에 두고 임상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우선 痹證(비증)에는 行痹(행비), 痛痹(통비), 着痹(착비) 및 熱痹(열비)등으로 분류하고 있음
을 상기하고 각이한 증상의 특징에 따라 환자를 변증한 자료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⑴ 팔다리의 관절이 아프고(四肢關節痛), 그 아픔이 이곳저곳으로 잘 옮겨 가며(痛處善行數
變), 혹은 통증이 먼 곳으로 번져(疏散)가고 저리거나, 혹은 寒(한) 또는 熱(열)을 겸하기
도 하며, 설태는 희고 얇거나(舌苔薄 白) 혹은 누렇고 담담하며(或淡黃), 맥이 부현(脈浮
弦)하다면 이는 風邪 (풍사)가 經絡(경락)에 便乘(편승)해서 발생한 風痹(풍비)이다. 또
풍비를 行痹(행비)라고도 하는 것은 그 통처가 잘 옮겨 다닌다 해서 붙여진 것 이다.
치법 : 活血養血(활혈양혈).
취혈 : 膈兪(격수), 血海穴(혈해혈)
膈兪(격수) : 膀胱經(족태양방광경) -八會穴(팔회혈)의 血會(혈회)
血海(혈해) : 足太陰脾經(족태음비경) - 生血養陰(생혈양음)하고, 行血散瘀(행혈산
어)하는 작용을 한다.
⑵ 피부 살갗과 관절이 아프고(肌肉關節痛), 아픈 곳이 옮겨 다니지 않고 한곳에 고정되었는
데(痛處固定) 그 아픔이 극심하며(極甚痛), 따뜻하면 아픔이 감소되고 추우면 아픔이 심
해진다(溫和痛减 寒和痛甚). 설태는 희고 미끈미끈(舌苔白膩)하며, 맥이 현긴(脈弦緊)하
다면 이는 寒邪(한사)가 經絡(경락)에 便乘(편승)해서 발생한 寒痹(한비)이다. 또 한비를
痛痹(통비)라고도 하는 것은 그 아픔이 극심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치법 : 양기를 떨치고 일어나게 하고(陽氣振奮), 한사를 몰아 흩어지게 한다.(寒邪驅散)
취혈 : 腎兪(신수), 關元穴(관원혈).
腎兪(신수) : 膀胱經(족태양방광경) - 음을 보태고 양을 굳건하게(滋陰壯陽)하고,
關元(관원) : 任脈(임맥) - 양기를 보익(補陽益氣)하고, 기를 다스려 한사를 제거한
다(理氣祛寒).
⑶ 몸이 무겁고(身体重), 관절이 시큰 거리며 아프고(關節酸痛), 살갗은 약 간 부었으나 빨갛
지 않고(肌膚微腫不紅), 아픈 곳이 옮겨 다니지 않고 일정한데(痛處固定), 비오고 바람이
불며 한냉한 날에 발작한다(陰雨風冷發作). 설태는 희고 미끈미끈(舌苔白膩)하고, 맥이
유삭(脈濡數)하다면 이는 濕邪(습사)가 經絡(경락)에 便乘(편승)해서 발생한 濕痺(습비)
이다. 또 습비를 着痹(착비)라고도 하는 것은 그 아픔이 옮겨 다니지 않고 일정한 곳에 달
라붙어 있기라도 하듯 해서 붙여진 것이다.
치법 : 습의 원천은 비위이다. 비위를 건전하게 하여 운화기능을 유지 함으로(健運脾胃)
습을 제거한다.
취혈 : 足三里(족삼리), 商丘穴(상구혈)
足三里(족삼리) : 足陽明胃經(족양명위경) - 비위를 건전하게 조화를 이루게 하고
(健脾和胃), 쌓이거나 막히지 않게(消積化滯)한다.
商丘(상구) : 足太陰脾經(족태음비경) - 비위를 건전하게(健脾和胃)하고, 기를 다스
려서 습으로 막힌 것을(理氣濕 滯) 소통케 한다.
⑷ 팔다리 관절이 시큰 거리며 아프고(四肢關節酸痛), 불로 지지는 듯 뜨겁 게 아파서 손대
는 것을 거부하며(灼痛拒按), 활동이 어렵고(活動困難) 또 목구멍이 아프며(咽痛), 계속
열이 나고(發熱持續), 땀은 나지 않으며(无 汗), 소변량이 적고 색이 붉으며(小便短赤), 설
태는 누렇고 두툼하며 미 끈미끈(舌苔厚膩黃)하고 맥이 유삭(脈濡數)하다면 이는 風濕
(풍습)의 邪 氣(사기)가 經絡(경락)에 편승해서 熱(열)로 化(화)하여 발생한 熱痹(열 비)이
다.
치법 : 열을 맑게 하고 체표의 사기를 해제(淸熱解表) 시킨다.
취혈 : 大椎(대추), 曲池穴(곡지혈).
大椎(대추) : 督脈(독맥)의 會(회) - 인체의 모든 陽(양)이 모이 는 곳으로 表邪(표사)
며(祛風濕) 관절마디를 통하게 한다.
曲池(곡지) : 기혈을 조리해서(調氣血), 사열을 제거하고(祛邪熱), 풍과 습을 제거하
며(祛風濕) 관절마디를 통하게(利關節)한다.
이상과 같이 行痹(행비), 痛痹(통비), 着痹(착비), 熱痹(열비)등 전신증상의 유형에 따라 적절
한 주치혈을 선별한 후에 患處(환처)에 따라 配穴(배혈)을 선정하여 施術(시술)한다.
다만 환처를 다스리는 방법은 疏痛經絡(소통경락)하고 行氣活血(행기활혈) 하도록 해서 치
료목적을 달성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취혈 - 近部(근부)와 循經穴位(순경혈위)를 위주로 하고 阿是穴(아시혈)을 배합 하도록 한다.
① 어깨 : 肩髎(견료), 臑兪(노수), 肩髃穴(견우혈).
② 팔 : 曲池(곡지), 合谷(합곡), 天井(천정), 外關(외관), 尺澤穴(척택혈).
③ 팔목 : 陽池(양지), 外關(외관), 陽溪(양계), 腕骨穴(완골혈)
④ 잔등과 등줄기 : 水溝(수구), 身柱(신주), 腰陽關穴(요양관혈).
⑤ 엉덩이 : 環跳(환도), 居髎(거료), 懸鍾穴(현종혈).
⑥ 다리 : 秩邊(질변), 承扶(승부), 陽陵泉(양능천).
⑦ 발목 : 申脈(신맥), 照海(조해), 崑崙(곤륜), 丘墟穴(구허혈).
施術 : 만약 풍습성 관절염으로 발목이 아프다고 할 경우 足三里(족삼리), 商丘穴(상구혈)에
먼저 침자하고 난 후에 申脈(신 맥), 照海(조해), 崑崙(곤륜), 丘墟穴(구허혈)을 치료한
다.
기타 사항은 痹證(비증) 본편에서 참고 하시라
7) 穴(혈)의 구성 (예 - 2)
⑴ 책에서 소개한 임상응용에 관한 설명이다.
임상응용
① 手少陽三焦經 : 外關(외관), 曲池(곡지), 肩髎(견료),肩髃(견우).
② 督脈 : 長强(장강), 上巨虛(상거허), 承山(승산).
설명 : 경맥 이름에 해당되는 穴(혈)은 예외 없이 항상 맨 앞에 나타나고 또 1개 이상이
될 수도 있다.
① 의 手少陽三焦經(수소양삼초경)의 혈 外關(외관),...
② 督脈(독맥)의 혈 長强(장강), .... 이런 형식으로 되었다.
說 : 外關(외관), 肩髎(견료)는 手少陽三焦經(수소양삼초경)의 穴(혈)이고
曲池(곡지), 肩髃(견우)는 手陽明大腸經(수양명대장경)의 혈이다.
그래서 三焦經穴(삼초경혈)과 大腸經穴(대장경혈)을 위주로 치료한다.
공효를 살펴보면 (필자의 針灸辭典을 참고하시라)
外關(외관) : 疏散風熱(소산풍열), 通經活絡(통경활락)
肩髎(견료) : 散風解表(산풍해표), 疏經利節(소경이절)
曲池(곡지) : 疏瀉熱(소사열), 利關節(이관절), 祛風濕(거풍습), 調氣血(조기혈)
肩髃(견우) : 疏散風濕(소산풍습), 活血通絡(활혈통락)
이상의 穴(혈)을 보고 그들의 공효를 종합해보면 과연 치료 목적이 무엇인지 짐
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혈들이 적용되는 환자는 風熱(풍열)의 邪氣(사기)를 감수
해서 경락이 막히고, 氣血(기혈)이 順通(순통)하지 못하게 됨으로 통증이 발생하
였고 운동이 불편함을 호소할 것이란 점을 알 수 있겠고 또 穴(혈)의 배열로 보아
발병 부위가 肩臂(견비)에 해당됨으로 肩臂痛(견비통)이란 병명도 유추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선택된 穴(혈)의 공효를 기초로 치법을 유추하건데 이는 祛風除濕(거풍제습)하고
疏散風熱(소산풍열)해서 습과 열을 분리제거하고, 疏痛經絡(소통경락)하여 活血
止痛(활혈지통)하게 함으로 목적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짐작하게되는 것이다.
長强(장강)은 督脈(독맥)의 穴(혈)이고, 上巨虛(상거허)는 足陽明胃經(족양명위
경)의 穴(혈)이며, 承山(승산)은 足太陽膀胱經(족태양방광경)의 穴(혈)이다.
그래서 督脈(독맥), 陽明經穴(양명경혈)과 太陽經穴(태양경혈)을 위주로 치료 한
다고 판단 한다.
長强(장강) : 鎭痙熄風(진경식풍), 淸熱利濕(청열이습), 固脫止瀉(고탈지사) 腸風
下血(장풍하혈)의 주치혈이다.
上巨虛(상거허) : 大腸經(대장경)의 下合穴(하합혈) - 調理胃腸(조리위장), 疏痛經
絡(소통경락), 消積(소적), 行氣活血(행기활혈), 淸化濕熱(청화
습열).
承山(승산) : 舒筋活絡(서근활락), 調腸療痔(조장료치) 肛門疾病要穴(항문질병요
혈)
이상에 穴(혈)의 공효를 종합해 보면 어떤 이유로 이런 혈들이 구성 되었는가 짐
작할 수 있다.
현제 환자는 대장에 濕熱(습열)이 있다는 것과 무엇인가 항문 밖으로 나오고 있
다는 것도 짐작하게 한다. 承山穴(승산혈)은 항문질환을 치료하는 要穴(요혈)이
란 것을 상기해 보면 환자의 현재질환은 腸出血(장 출혈), 痔疾出血(치질출혈) 혹
은 便血(변혈) 중에 일종이라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역시 止血(지혈)을 목
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穴(혈) 선택 (예 - 3)
處方(처방)에 소개된 治療穴(치료혈)이 10여개가 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치법
에서는 일반적으로 1일 4~6 穴(혈)을 선택하여 針刺(침자)하라고만 하 였지 어
느 혈과 어느 혈을 배합하라는 지시도 없고, 어떻게 穴(혈)을 선별하 라는 언급도
없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 그것이 침구학의 기초지식이기 때문 인가?
의사라면 “당연히 질병의 類型(류형)에 따라 穴(혈)의 功效
(공효)를 참작하여 治療穴(치료혈)을 선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결론에 도달
하게 된다. 針(침)의 작용 및 선혈
① 針(침)은 유기체에 분포된 正經(정경)과 寄經(기경)의 穴(혈)을 자극함으로 해
서 全身(전신))에 分布(분포)된 氣血津液(기혈진액)을 원활하게 疏痛經絡(소통
경락)케 하고 ⇒ 行氣活血(행기활혈) ⇒ 活血通絡(활혈통락) ⇒ 潤滑肌肉(윤활
기육) ⇒ 舒筋活絡(서근활락) ⇒ 濡養臟腑(유양장부) 등을 할 수 있도록 激發
(격발) 및 推動(추동)을 하고 傍助(방조)하는 공통된 기능 형식을 가지고 있다.
② 공통된 기능을 발휘하여 氣結(기결), 氣滯(기체), 氣閉(기폐), 瘀阻(어조), 瘀血
(어혈), 瘀痰(어담)등의 병리적인 現狀(현상)과 産物(산물)을 해제시킴 으로서
각종 疾患(질환)에 대하여 消腫(소종), 散結(산결), 解凝(해응), 解 鬱(해울), 疏
散(소산), 止痛(지통), 安神(안신), 靜知(정지) 등의 공통된 작용을 함으로써 질
병을 치료하는 효력을 구하는 것이다.
③ 책자에 의하면 증상, 치칙, 처방 등이 모두 정해져 있는데 그 처방의 穴 (혈)이
10여종이나 되고 매일 4~6穴(혈)을 선별하여 사용하라고 한 경우에는 마땅
히 환자의 질병에 대한 효력이 유사한 穴(혈)들로 조를 형성해 놓고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것이다.
④ 針(침)의 일반적 기능에만 의존해서 시술하는 습관은 필요이상 많은 穴(혈)을
선택하게 되어 환자에게 부담을 주게 되는 경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治愈率
(치유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각 經脈(경맥)
의 특이한 기능에 지배되는 穴(혈)의 有效(유효)한 작용을 중시해야 한다.
⑵ 全身關節痛(전신관절통) :
大包(대포), 大椎(대추), 身柱(신주), 八髎(팔료), 腰陽關(요양관), 后谿(후계), 申脈(신맥),
手三里(수삼리), 足三里(족삼리), 合谷(합곡), 陽陵泉(양능천), 三陰交(삼음교).이상 12개
穴(혈)이 전신 관절통에 유효한 혈인 것은 사실이지만 관절통의 類型(류형)에 합당한
혈의 功效(공효)를 참작해야하는 관제는 의사의 몫이다.
① 大包(대포) : 관흉리기(寬胸理氣), 소통경락(疏痛經絡), 강근속골(强筋束骨). 흉협통
증(胸脇痛症), 늑간신경통(肋間神經痛), 전신통증(全身痛症).
② 大椎(대추) : 해표청열(解表淸熱), 소풍산한(疏風散寒), 식풍지경(息風止痙), 항강증
(項强症), 각궁반장(角弓反張)
③ 身柱(신주) : 요척강직통(腰脊强直痛), 흉배통(胸背痛),
④ 八髎(팔료) : 上髎(상료), 次髎(차료), 中髎(중료), 下髎(하료) 등 좌우혈 리하초(理下
焦), 壯腰補腎(장요보신).
⑤ 腰陽關(요양관) : 장요보신(壯腰補腎), 조경통락(調經通絡).
⑥ 后谿(후계) : 소풍청열(疏風淸熱), 소경활락(疏經活絡).
⑦ 申脈(신맥) : 소경활락(疏經活絡), 영심안신(寧心安神).
⑧ 手三里(수삼리) : 소통경락(疏痛經絡), 행기지통(行氣止痛).
⑨ 足三里(족삼리) : 소경활락(疏經活絡), 부정배원(扶正培元).
⑩ 合谷(합곡) : 소풍선폐(疏風宣肺), 개관통규(開關通竅).
⑪ 陽陵泉(양능천) : 청열이습(淸熱利濕), 서근이절(舒筋利節) - 八會穴의 筋會.
⑫ 三陰交(삼음교) : 행기활혈(行氣活血), 소통경락(疏痛經絡).
急則治標(급칙치표), 緩則治本(완칙치본)이라 했고 고사에 上身用補(상신용보)하고,
下身用瀉(하신용사)한다 하였으니 가히 천금과 같은 말이다. 어찌 이뿐이랴 만은 이 천
금의 秘方(비방)은 전하지 못하는 것이니 이는 의사의 몫이라 깊고 넓음을 가름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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