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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64 열병(熱病) - II

Aktualisiert: 29. Sept. 2019



열병(熱病) - II

辨證施治(변증시치)

1) 外感溫熱病(외감온열병) costive, constipation, obstipation, coprostasis

⑴ 진액휴손증(津液虧損證)

① 양명경증(陽明經證)

臨床 : 대열(大熱), 대한출(大汗出), 대번갈(大煩渴), 맥홍대(脈洪大). 溫病四大證(온

병사대증)

治宜 : 청리설열(淸里泄熱), 생진지갈(生津止渴)

方用 : 백호탕(白虎湯)《傷寒論(상한론)》淸熱劑(청열제)

≒ 石膏(석고), 知母(지모), 粳米(갱미), 甘草(감초).

或 : 백호가인삼탕(白虎加人參湯)《상한론(傷寒論)》

≒ 白虎湯(백호탕) 加 人參(인삼).

② 양명열결(陽明熱結) 대장액모(大腸液耗)

臨床 : 몸에 열이 나는데 마치 조숫물이 밀려들듯이 오르고 헛소리를 치며(潮熱譫

語), 눈동자가 불편하고 눈이 밝지 않으며(目中不了了 睛不和), 땀을 많이 흘

리고(汗多), 배가 그득하고 아프며(腹滿痛), 대변은 단단하고(大便硬), 맥은

힘을 주어야 짚이지만 3부맥이 모두 힘이있고(脈沉實有力), 태는 누렇게 그

을려 보이는(苔焦黃) 부실증(陽明腑實證)을 나타내고 있다.

治宜 : 탕척부열(蕩滌腑熱), 급하존음(急下存陰)

方用 : 대승기탕(大承氣湯)《상한론(傷寒論)》공축제(攻逐劑)

≒ 소승기탕(小承氣湯) 加 대황(大黃) 지실(枳實), 후박(厚朴), 망초(芒

硝) 加 대황(大黃).

③ 양명열결(陽明熱結)

臨床 : 진액이 바싹 마르고(津液枯槁), 대변이 단단해서 아무리 해도 변을 볼 수 없

는 경우

治宜 : 자윤통도(滋潤通道)

方用 : 밀전도(蜜煎導)《상한론(傷寒論)》 ≒ 백밀(白蜜).

④ 상한사거(傷寒邪去)

臨床 : 원기가 손상을 받아(元氣受損), 진액이 부족한데(津液不足), 오히려 여열이

남아 있고(尙有余熱), 갈증이 계속해서 자주 나고 토하고 싶어 함을(煩渴欲

吐) 나타내는 환자

治宜 : 익기진(益氣津) 청번열(淸煩熱)

方用 :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傷寒論》청기분열(淸氣分熱)

≒ 죽엽(竹葉), 석고(石膏), 반하(半夏), 맥동(麥冬), 인삼(人參), 감초

(甘草), 갱미(粳米).

《仲景還提出了》“인후가 건조한(咽喉乾燥), 림가(淋家), 창가(瘡家), 뉵가(衄

家), 망혈가(亡血家), 한가(汗家)는 발한(發汗)시켜서는 안 된다고 경고 한 것

은 진액을 몹시 상(傷)하게 되어 본증에 이를까보아 두려워 한 때문이다. 온

병학자(溫病學家)가 음진(陰津)을 보호하는 것을 제일로 삼는 것은 장중경

(張仲景)에 의하여 발전된 변증론치(辨證論治)의 방법을 따른 것이다.

온사(溫邪)가 인체를 침범하게 되면 쉽게 진액을 소모 및 손상시킴으로 이를

온병 발전의 한 단계로 여기는 한편 시시각각 쉬지 않고 진액에 미치는 영향

을 살피면서 소위 “存得一分津液 就有一 分生機” 라 했다.

오국통(吳鞠通)은《온병조변(溫病條辨)》에서 삼초변증(三焦辨證)을 위주로

예를 들었는데 병이 상초에 있는 자의 증상은 발열(發熱), 두통(頭痛), 구갈

(口渴), 기침(咳)하며 맥은 약간 눌러도 짚이고 힘주어 누르면 약해지지만 속

이 비지 않은 맥이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脈浮數) 등이다 만약

그 사람이 평소에 음허(陰虛)하고, 구갈(口渴)이 심한 사람이면 신량해표(辛

凉解表)하는 동시에 당연히 진액(津液)을 보호하는 감한(甘寒)한 약을 섞어

서 진액을 구하는 방법(參以甘寒救液法)으로 치료해야 한다.

方 : 설리장(雪梨漿沃)《온병조변(溫病條辨)》

≒ 설리(雪梨).

或 : 오즙음(五汁飮)《온병조변(溫病條辨)》치조제(治燥劑)

≒ 이즙(梨汁), 우즙(藕汁), 로근즙(蘆根汁), 맥문동즙(麥門冬汁), 발

제즙(荸薺汁).

或 : 가감위유탕(加减葳蕤湯)《重訂通俗傷寒論》해표제(解表劑)

≒ 위유(葳蕤), 총백(葱白), 길경(桔梗), 백미(白薇), 두시(豆豉),

박하(薄荷), 감초(甘草), 대조(大棗).

⑤ 온사범폐(溫邪犯肺)

臨床 : 열사가 진액을 사르거나(熱邪灼津) 혹은 건조한 가을철에 수태음경의 기분

을 상하게 된(秋燥傷手太陰氣分) 경우

症見 : 발열(發熱)하고, 코와 목구멍이 건조하며(鼻乾咽燥), 기침하고 사례가 걸리

며 구갈이(咳嗆而口渴) 난다.

治宜 : 신양해표(辛凉解表), 윤폐지해(潤肺止咳).

方用 : 상행탕(桑杏湯)《온병조변(溫病條辨)》치조제(治燥劑) 加减

≒ 상엽(桑葉), 행인(杏仁), 사삼(沙蔘), 상패모(象貝母), 두시(豆豉), 치자

피(梔子皮), 이피(梨皮)

⑥ 폐조증(肺燥證)

臨床 : 만약 조사(燥邪)가 폐(肺)의 진액(津液)을 심하게 손상을 주게 되면 발열(發

熱)하고, 가래가 없이 마른기침을 하고(乾咳无痰), 폐기가 상역하여 헐떡거

리면서 기침을 하고(氣逆咳喘), 구비가 건조하며(口鼻乾燥), 구갈이 나고 목

구멍이 마른다(咽乾口渴),

治宜 : 청조윤폐(淸燥潤肺)

方用 : 청조구폐탕(淸燥救肺湯)《醫門法律》치조제(治燥劑) 加减

≒ 석고(石膏), 상엽(桑葉), 인삼(人參), 호마인(胡麻仁), 아교(阿膠),

맥문동(麥門冬), 행인(杏仁), 비파엽(枇杷葉), 감초(甘草).

⑦ 조열연폐(燥熱戀肺)

臨床 : 조열이 폐를 떠나지 않고 있으면 폐와 위에 진액이 상(肺胃津傷)한다. 症見 :

발열(發熱)하고, 구갈이 나고 목구멍이 말라(口渴咽乾), 가래가 적은 마른기

침을 하고(乾咳少痰), 혀는 붉고 태는 적다(舌紅少苔). 治宜 : 청윤폐위(淸潤

肺胃)

方用 : 사삼맥동탕(沙蔘麥冬湯)《溫病條辨》치조제(治燥劑) 加减

≒ 사삼(沙蔘), 맥동(麥冬), 옥죽(玉竹), 천화분(天花粉), 백편두(白

萹豆), 상엽(桑葉), 감초(甘草).

⑧ 중초병자(中焦病者)

臨床 : 진액을 손상하게 되어 줄고(津液虧損), 중초(中焦)를 손상(損傷)한 환자

症見 : 발열이 심하거나(發熱甚), 혹은 단지 열만 날뿐 춥지 않고(但熱不寒),

땀을 흘리고(汗出), 구갈(口渴), 얼굴과 눈이 모두 붉고(面目俱赤), 소

변은 누렇고 진하며(小便黃赤), 대변이 뭉쳐서 나올 생각을 않거나(大便秘

結), 혹은 열결방류(熱結旁流)하고, 태는 누렇거나 혹은 누렇게 그을리고(苔

黃或焦黃) 맥은 파도와 같이 맥이 크고 오는 맥이 크고 가는 맥이 작으며 한

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거나 혹은 힘을 주어야 짚이는 맥이 3부맥이

모두 유력하다(脈洪數或沉實有力).

治宜 : 연견공하설열(軟堅攻下泄熱)

方用 :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傷寒論》공축제(攻逐劑)

≒ 대황(大黃), 망초(芒硝), 감초(甘草).


註▷ 열결방류(熱結旁流) : 양명부실증(陽明腑實證)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부실증

(腑實證)은 대변이 일반적으로 굳어지고 통하지 않는 것

이 많다.그러나 때로는 누렇고 더러운 냄새가 나는 설사

를 하여 굳은 대변을 누는 것을 볼 수 없지만 여전히 양

명부실증에 속하는데 이것을 “열결방류”라고 한다.



다만 온열(溫熱)의 사기가 양명(陽明)에 객사(客邪)로 들어가 위액을 모두 줄이고

(耗竭胃汁), 장액을 적시지 못하는(腸液不潤), 그 변증시치(辨證施治)는 상한양명병

(傷寒陽明病)과 같다. 하법(下法) 응용시 - 환자가 평소 몸에 진액(津液)이 부족한대

다 승기(承氣)를 복용하여 불하(不下)하는 자(者)는 위장진액이 바싹 말라(涸枯), 조

백을 띄워 흘려 보내야할 물이 없다(无水行舟).

治 : 자수행주(滋水行舟)

方 : 증액탕(增液湯)《온병조변(溫病條辨)》치조제(治燥劑)

≒ 현삼(玄參), 맥문동(麥門冬), 생지황(生地黃).


〈吳氏在增液方論說〉“본론은 양명경의 하증(本論于陽明下證)에 대하여 3가지 법을

세우다 (峙立三法) ; 열결액건(熱結液乾)의 대실증(大實證)에는 대승기(大承氣)를

사용하고, 열이 결집된 편(偏于熱結)이면서도 변이 건조하지 않고(不乾者) 방유시

야(旁流是也) 즉 열결방류(熱結旁流)로 청수(淸水)를 하리(下痢)하면 조위승기(調

胃承氣)를 사용해야 하며, 진액이 건조한 편이지만 열이 적은 자는(偏于液乾多而

熱結少者) 증액(增液)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여 진액을 보존하고 허증을 회복해야

한다.” 라고 하였다.


⑨ 하초병자(下焦病者)

臨床 : 진액휴손증(津液虧損證)으로 하초를 손상한 환자

症見 : 발열(發熱), 정신이 오락가락 맑지 못하며 헛소리를 치고(神昏譫語),

입과 코로 피를 흘리고(口鼻出血), 혀가 마르고 뻣뻣하며(舌乾而强),

목구멍이 마르고(咽燥), 귀가 어두워 잘 들리지 않으며(耳聾), 피부에 붉은 진

(疹)이 나타나고(斑疹), 혀가 새빨갛고(舌紅絳), 태는 벗겨져 빛나다(苔光剝).

오랫동안 온사에 이끌려서(溫邪久羈), 영혈이 열에 핍박을 받음으로 말미암

아(由于熱迫營血), 진액이 안으로 소모(津液內耗) 된 것이다.

治宜 : 청영양혈(淸營凉血), 회호진액(回護津液)

方用 : 청영탕(淸營湯)《온병조변(溫病條辨)》청열제(淸熱劑)

≒ 서각(犀角), 생지황(生地黃), 현삼(玄參), 죽엽심(竹葉心), 맥문동(麥門

冬), 단삼(丹參), 황연(黃連), 은화(銀花), 연교(連翹).

或 :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備急千金要方》淸熱劑 加减

≒ 서각(犀角), 생지황(生地黃), 모단피(牡丹皮), 작약(芍葯).

⑩ 열사내우소음(熱邪內扰少陰)

臨床 : 진액대휴(津液大虧)

症見 : 입과 혀가 건조하고(口乾舌燥), 귀는 어두워 잘 들리지 않고(耳聾齒

黑), 잠을 자려고 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心悸欲眠), 혀는 붉고(舌紅),

맥은 큰대 촌관척 3부맥이 모두 무력하다(脈虛大).

治宜 : 자액윤조(滋液潤燥), 청열생진(淸熱生津).

方用 : 가감복맥탕(加减復脈湯)《溫病條辨》보익제(補益劑)

≒ 건지황(乾地黃), 백작(白芍), 맥문동(麥門冬), 아교(阿膠), 화마인

(火麻仁), 감초(甘草).


오씨(吳氏)에 의하면 온병(溫病) 퇴열(退熱) 이후에 민일 음식 생각이고(不思

飮食), 살과 피부가 건조하게 바싹 마르고(肌膚枯燥), 마른기침을 약간 하는

(微燥咳) 등 증상을 보이게 되면 조양법(調養法)으로 진액을 보호하고 양생

(護養津液)하도록 하며 방(方)은

오즙음(五汁飮) 合 익위탕(益胃湯)《溫病條辨)》(治燥劑) 加减 한다 하였다.

≒ 이즙(梨汁), 우즙(藕汁), 로근즙(蘆根汁), 맥문동즙(麥門冬汁), 발제즙

(荸薺汁), 合 사삼(沙蔘), 맥동(麥冬), 생지(生地), 옥죽(玉竹), 빙당(氷

糖).

2) 내상온열병(內傷溫熱病) febris

⑴ 血熱證(혈열증) - 온열병(溫熱病)

① 영분증(營分證)

症狀 : 발열이 밤에 심하고(發熱夜甚), 구갈은 심하지 않으며(口渴不甚), 마음이 괴

로워 잠이 깊이 들지 않고(心煩不寐), 풍열이 울체된 탓에 피부에 붉거나 자

줏빛을 띈 좁쌀알 만 한 반진이 은은하게 나타나고(斑疹隱現), 심한 경우에

는 정신을 잃고 헛소리를 친다(神昏譫語)., 설질은 진 빨간색이고(舌質紅絳),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脈細數)

등 영음이 손상을 받아(營陰受損), 어지러움이 심신에 미치는(心神被擾) 병

변의 특징을 나타낸다.

이 열사가 기분으로부터 영분(營分)으로 내전(內傳) 되거나 혹은 위분(衛分)

이 역전(逆傳)됨으로 말미암아 온열의 병사(病邪)가 내함(內陷)되는 심중(深

重)한 단계에 이르는 것이다. 병사(病邪)가 영분에 전해지면(病傳營分), 정기

가 지탱하지 못하게 되고(正氣不支), 사기가 깊이 들어와(邪氣深入) 안으로

심장을 침범함으로(內犯心包), 맑은 정신을 요란 시키거나(擾亂神明) 혹 병

이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에 미치게 된다(病及厥陰肝經).

治宜 : 투열전기(透熱轉氣), 청영설열(淸營泄熱)

方用 : 청영탕(淸營湯)《온병조변(溫病條辨)》청열제(淸熱劑)

≒ 서각(犀角), 생지황(生地黃), 현삼(玄參), 죽엽심(竹葉心), 맥문동(麥門

冬), 단삼(丹參), 황련(黃連), 은화(銀花), 연교(連翹).

② 혈분증(血分證)

臨床 : 심하게 고열이 나고(熱甚), 정신이 똑똑치 못하고 헛소리를 치거나(神昏譫

語), 혹은 팔다리와 몸을 쭉 뻗고, 토혈(吐血), 뉵혈(衄血), 변혈(便血) 및 피부

에 좁쌀알 만한 붉은 반진(斑疹) 등이 생기는 것을 보게 되고, 설질은 심강(舌

質深絳)하거나 혹은 설태가 반질반질한(舌苔光剝)것을 보며, 맥은 촌관척 삼

부맥이 모두 무력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빠르게 뛰며 불규칙

적으로 몸추는(脈虛數或細促) 등 상음(傷陰), 동풍(動風), 동혈(動血), 모혈(耗

血)을 위주로 하는 특징을 보인다. 대부분 영분증(營分證)이 해제되지 낳고

혈분(血分)으로 전입(傳入)되거나 혹은 기분(氣分)의 사열(邪熱)이 직접 혈분

(血分)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사열이 혈분에 들어오면 열이 영분에 있을

때보다 비교적 더욱 심중(深重)하여 온열병 발전과정 중에 제일 엄중한 단계

이며, 심, 간, 신(心,肝,腎)이 모두 병들게 된다.

治宜 : 청열양혈(淸熱凉血)

方用 :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비급천금요방(備急千金要方)》淸熱劑

≒ 서각(犀角), 생지황(生地黃), 모단피(牡丹皮), 적작약(赤芍葯),

或 : 양간식풍(凉肝熄風)

方 : 영양구등탕(羚羊鉤藤湯)《통속상한론(通俗傷寒論)》

≒ 영양각(羚羊角), 구등(鉤藤), 상엽(桑葉), 천패(川貝), 생지(生地),

국화(菊花), 복신(茯神), 백작(白芍), 죽여(竹茹), 감초(甘草).

或 : 자음양혈(滋陰養血), 평간식풍(平肝熄風)

方 : 가감복맥탕(加减復脈湯)《온병조변(溫病條辨)》보익제(補益劑)

≒ 건지황(乾地黃), 백작(白芍), 맥문동(麥門冬), 아교(阿膠), 화마인

(火麻仁), 감초(甘草).

대정풍주(大定風珠)《온병조변(溫病條辨)》치풍제(治風劑)

≒ 백작(白芍), 건지황(乾地黃), 맥문동(麥門冬), 아교(阿膠), 마인(麻

仁), 오미자(五味子), 구판(龜板), 모려(牡蠣), 감초(甘草), 계자황(鷄

子黃).

⑵ 심양폭탈증(心陽暴脫證) - 온병(溫病)

臨床 : 온병 중에 심양폭탈증을 보게 되는데 대부분 평소 몸에 양기가 허하고(素体陽

虛) 사열의 기세로 가득함으로(邪熱熾盛) 말미암아, 영음을 사르고 말리며(燔灼

營陰), 심장으로 전입(逆傳心包, 傳入心臟)하기 때문이다. 혹은 사열이 기분으

로 들어가(熱入氣分), 기와 혈을 모두 말리거나(氣血兩燔), 치료시기를 놓치거

나 잘못 치료하여(失治誤治), 진액을 신속하게 손상해서(津液驟損), 음이 말라

양을 거두지 못하고(陰虧不能斂陽), 진액을 소모하고 기를 상하여(氣傷津耗),

대량의 심양이 일시에 흘러 나가게 된(心陽暴泄而成), 병자가 양열의 항성이 극

심하게 된 때는(陽熱亢盛極甚之時), 갑자기 팔다리가 말단으로부터 차가워져

오르고(突見四肢厥冷), 물을 뿌린 듯이 땀을 흘리며(汗出淋漓), 피로하여 눕고

정신력이 쇠약하며(神衰倦臥), 얼굴색이 창백하고(面色蒼白) 맥은 크고 빨라졌

다 늦어졌다 하면서 부(浮)하고 산란(散亂)하거나(脈散大) 혹은 맥이 몹시 가늘

고 연하여 끊어지려 함으로 촉감하기 어려운(脈微欲絶) 등 양기폭탈로 매우 위

급하다(陽氣暴脫危象).

治宜 : 익기렴진(益氣斂津), 생맥고탈(生脈固脫).

方用 : 회양구급탕(回陽救急湯)《상한육서(傷寒六書)》온리제(溫裏劑)

≒ 인삼(人蔘), 부자(附子), 백출(白朮), 반하(半夏), 복령(茯苓), 진피(陣

皮), 건강(乾姜), 육계(肉桂), 오미자(五味子), 감초(甘草), 생강(生姜),

사향(麝香).

⑶ 간풍내동증(肝風內動證) - 하초온병(下焦溫病)

臨床 : 간풍내동증(肝風內動證)에서 볼 수 있는 하초온병(下焦溫病)일 때는 음혈(陰血)

이 극히 부족하여 풍(風)을 낳는다고 한다. 하초(下焦)에 간신음혈(肝腎陰血)이

고갈(枯渴)되고 팔다리 및 몸과 내장이 외계(外界)와 서로 소통하고 있는 구멍

(空竅, 九竅)을 유양(濡養)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땀을 내거나, 출혈로 음이 줄어

드는(失血耗陰) 때문이다. 그럼으로 간맥이 양생을 잃게 되면(肝脈失養), 체내

에 허풍이 일어나고(虛風內動), 수족을 꿈틀거리게 되며(手足蠕動), 심한 경우

경풍을 일으키고(甚則瘛瘲), 입 꼬리를 떨며(口角顫抖), 심장이 평온한 뜻하면

서도 크게 뛴다. 동시에 간신(肝腎)의 정기(精氣, 眞陰)를 크게 손상을 하게 되면

몸이 여위고(消瘦), 체내에 열이 오르며(內熱), 손과 발바닥에 열이 몹시 나고,

뺨이 붉어지며(顴紅), 입과 혀가 마르고(口乾舌燥), 잠이 들면 땀을 흘리며(盜

汗), 귀가 어두워지고(耳聾), 말을 더듬으며(語謇), 혀끝과 변두리가 돌아가며 새

빨갛고 (舌邊尖紅絳), 치아에 이똥이 끼고 더러운 냄새가 난다(齒垢), 입술이 갈

라지고(脣裂), 맥은 촌, 관, 척 3부맥이 모두 무력하지만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

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거나(脈虛細數) 혹은 실같이 가늘고 길며

가야금 줄을 누르는뜻 하면서도 약하다(或細弦无力).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은 증

상과 간양이 풍으로 변한(肝陽化風) 것과는 다른 것이다. 후자는 풍양(風陽)이

경락을 따라 사지를 두루 돌아다니는(旁走四肢)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풍양(風

陽)이 담화(痰火)에 끼어 정수리를 덮은 중증의 표현을 위주로 하고, 팔다리와

몸을 흔드는(肢体動搖) 등 돌출(突出)을 위주로 하는 증상은 본증의 증상이 아

니다. 간양화풍증(肝陽化風證)은 하초가 부족하고 상초가 실하거나(下虛上實)

혹은 병인은 허한데 증상이 실하고(本虛標實), 또 증상이 병인보다 급하다(且標

急于本).

治宜 : 표증(標證)을 먼저 치료한 후에 병인을 돌보아야 한다(顧本). 간풍내동증은 사

기가 약하고 정기도 부족하다(邪微正虛) 때문에 허(虛)를 위주로 시종 부정법

(扶正法)을 사용하여 양혈정풍(養血定風)하고 장수자음(壯水滋陰)한다.

方用 : 삼갑복맥탕(三甲復脈湯)《온병조변(溫病條辨)》치풍제(治風劑)

≒ 감초(甘草), 건지황(乾地黃), 백작(白芍), 맥문동(麥門冬), 아교(阿

膠), 모려(牡蠣), 별갑(鱉甲), 구판(龜板), 마황(麻黃).

대소정풍주(大小定風珠)《온병조변(溫病條辨)》치풍제(治風劑)

㉠ 대정풍주 ≒ 백작(白芍), 건지황(乾地黃), 맥문동(麥門冬), 아교(阿膠), 마인(麻

仁), 오미자(五味子), 구판(龜板), 별갑(鱉甲), 모려(牡蠣), 감초(甘

草), 계황(鷄子黃).

㉡ 소정풍주 ≒ 아교(阿膠), 구판(龜板), 계자황(鷄子黃), 동변(童便), 담채(淡菜).

註▷ 표본(標本) : 이 말은《素問 ․ 標本病傳論》에서 언급하였다. “병증의 주차(主次),

선후(先后), 경중(輕重), 완급(緩急)을 감별하여 치료의 준칙을 결정

한다. 표(標)와 본(本)은 여러 가지 뜻을 포함하고 있다.

즉 ㉠ 인체와 발병요소로부터 보면 인체의 정기(正氣)는 본이고 병을 일으키는

사기(邪氣)는 표이다.

㉡ 질병 본신을 놓고 보면 병인(病因)은 본이고 증상(證狀)은 표이다.

㉢ 질병의 신구(新舊), 원발(原發)과 속발(續發)을 놓고 보면, 오랜 병과 원발

병(原發病)은 본이고, 새로운 병과 속발병(續發病)은 표이다.

㉣ 질병이 있는 부위로부터 보면 속에 있는 것은 본이고, 밖에 있는 것은 표이

다. 임상에서는 질병의 부동(不同)한 정황(情況)에 따라 표와 본의 관계로

부터 상반되는 점을 찾아내어 치료방향의 주요한 지침으로 삼는다.

⑷ 신음허증(腎陰虛證)

臨床 : 온열병(溫熱病) 중에 열입하초(熱入下焦)로 인하여, 사열이 오래 머물러(邪熱

久稽), 열로 신음을 살라(熱灼眞陰) 신음(腎陰)이 허하게 된 사람은 병세가 비교

적 급하다(病勢較急). 임상에서 보면 신열은 심하지 않지만(身熱不甚), 오랜 동

안 물러나지 않고 있으며(久留不退), 손과 발바닥이 손과 발등 보다 열이 심하

고(手足心熱甚于手足背), 입이 마르며(口乾), 설질이 마르고 진홍색(舌質乾絳)

이고, 심하면 마르고 어두운 자줏빛이 된다(紫暗而乾). 혹은 귀가 어둡고 정신

이 피로하며(神倦耳聾), 맥은 크지만 촌, 관, 척 3부맥이 모두 무력하다(脈虛

大).

治宜 : 자음양음청열(滋陰養陰淸熱)

方用 : 가감복맥탕(加减復脈湯)《온병조변(溫病條辨)》보익제(補益劑)

≒ 감초(甘草), 건지황(乾地黃), 백작(白芍), 맥문동(麥門冬),아교(阿膠),

화마인(火麻仁).

⑸ 위음허증(胃陰虛證)

臨床 : 온열병(溫熱病) 후기(后期) 혹은 회복기(恢復期)에는 항상 위음허증(胃陰虛證)

을 보게 된다. 습온병후기(濕溫病后期)에 출현하는 적게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으며(不飢少納), 음식 맛을 극히 모르겠고(飮食乏味), 입과 입술이 마르고(口

脣干), 변이 나오질 않으며(便秘), 설질이 붉고 태는 적으며(舌質紅少苔), 맥이

실같이 가늘고 연하여 꾹 눌러야 짚이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을 보인다(脈虛細數). 즉 위음(胃陰)이 손상된 초기의 징상(初損之 象)

으로서 이 증상은 대변비결(大便秘結)을 가리킨다. 위(胃)와 대장(大腸)은 모두

양명(陽明)에 속함으로 말미암아, 진과 기가 상통(津氣相通)하는 고로 위의 진

액이 부족(胃津不足)하면 장의 진액도 필시 부족(腸津必乏)하여, 대변(大便)의

전도가 어렵게 되고(傳導艱難), 양명부실증(陽明腑實證)의 변비(便秘)가 된다.,

병인(病因), 병기(病機)가 또한 모두 같지 않으므로 함부로 공하법(攻下法)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신중해야 한다(愼勿妄攻).

治宜 : 감한양위(甘寒養胃).

方用 : 익위탕(益胃湯)《온병조변(溫病條辨)》

≒ 사삼(沙蔘), 맥동(麥冬), 생지(生地), 옥죽(玉竹), 빙당(氷糖).

⑹ 음허풍동증(陰虛風動證)

온병 후에 요구되는 것은(溫病后需) 음액을 돌보는 것이 심각하다(刻刻顧護陰液).

所謂(소위) “存得一分津液(존득일분진액), 便有一分生機(변유일분생기).”라 했다.

음양은 상호 근본이 같다고 여기니(然陰陽互根) 음허풍동증(陰虛風動證)은 양기폭탈

을 겸하여 볼 수 있으며(可兼見陽氣暴脫), 물 흐르듯 땀을 흘리며(而出現大汗淋漓),

팔다리가 아래로부터 차가워 오르고(四肢厥冷), 맥은 몹시 가늘고 연하여 누르면 끊

어질듯 하여 맥박을 촉감 하기 어렵다(脈微欲絶).

治宜 : 益氣固脫(익기고탈), 滋陰復脈(자음복맥)

方用 : 參附牡蠣湯(삼부모려탕)《驗方》

≒ 인삼(人參), 부자(附子), 모려(牡蠣).

合 生脈散(생맥산)《內外傷辨惑論》

≒ 인삼(人蔘)10, 맥동(麥冬)15, 오미자(五味子)6.

☞ 《醫學入門》《東醫壽世保元》에서는 이 처방에서 인삼을 빼야 한다고

하였다.

或用 炙甘草湯(자감초탕)《傷寒論》加减

≒ 자감초(炙甘草), 대조(大棗), 아교(阿膠), 생강(生姜), 인삼(人蔘), 맥문동(麥

門冬), 생지황(生地黃), 계지(桂枝), 화마인(火麻仁).

3) 溫燥(온조)

⑴ 상초조열증(上焦燥熱證)

臨床 : 온조범폐(溫燥犯肺)로 말미암아 폐기가 선발과 숙강을 상실하는(肺氣失于宣降)

고로 발열(發熱), 해수(咳嗽)를 보이게 되고; 조열이 머물러 쌓이고(燥熱稽留),

호흡도가 불이하여(氣道不利) 호흡이 거칠고 헐떡거리며 기침을 하는 폐기상역

을 보인다(肺氣上逆而見氣粗而喘); 조사에 의한 병은(燥邪爲病) 진액을 제일 쉽

게 상하며(最易傷津), 조열은 폐의 진을 작상(燥熱灼傷肺津)하는 고로 가래가 없

는 마른기침(干咳无痰)을 하고, 인후(咽喉), 구비(口鼻)는 호흡(呼吸)이 출입하는

길(通道) 인데, 조열(潮熱)이 상초(上焦)를 범하게 되면 진액(津液)이 위로 계승

될 수 없는 고로 인후가 동통(咽喉疼痛)하며, 구비가 간조(口鼻干燥)하게 된다;

따라서 상초가 조열(上焦燥熱)로 기기가 불이한(氣機不利) 고로 가슴과 옆구리

가 그득하며 아프다(胸脇滿痛); 조열이 상진(燥熱傷津)하며 열이 마음과 정신을

어지럽히는(熱扰心神) 고로 구갈이 나고 마음이 번거롭다(口渴心煩); 한편 조열

이 안에 쌓이면(燥熱內蘊) 진액을 사르게 되는(津液被灼) 고로 혀가 붉고(舌紅),

설태가 얇으며 또 바싹 마르고(苔薄且干), 맥은 부삭하거나 혹은 세삭(脈浮數或

細數)한 것이다. 조사는 화(火)로 가장 잘 변하며(燥邪最易化火) 온열은 진액을

상하고 조가됨으로(溫熱傷津生燥), 조와 열이 서로 뭉쳐(燥熱相結), 진액을 졸이

므로(煎熬津液) 언제나 진을 상하고 액이 줄어드는데(津傷而液虧), 이것은 조열

(燥熱)에 의한 해(害)의 특징점이다.

治宜 : 燥熱上犯肺衛(조열상범폐위)는 淸肺潤燥養陰之法(청폐윤조양음지법)

方用 : 喩昌淸燥救肺湯(유창청조구폐탕)《醫門法律》加减(가감)

≒ 石膏(석고), 桑葉(상엽), 人參(인삼), 胡麻仁(호마인), 阿膠(아교),

麥門冬(맥문동), 杏仁(행인), 枇杷葉(비파엽), 甘草(감초).

⑵ 온조기음양상증(溫燥氣陰兩傷證)

臨床 : 온조기음양상증(溫燥氣陰兩傷證)은 조사(燥邪)에 감수된 후 아직 해제되지 않

은(感燥未解) 사기가 기분에 전이되어(邪傳氣分), 화로 변하고 음을 상하는데(化

火傷陰) 평소에 원기(元氣) 마저 허(虛)한 사람은 목과 코가 건조하고(咽干鼻燥),

신열심번(身熱心煩)하며, 숨을 몰아쉬고 마른기침을 하며(干咳氣促), 맥상은 삼

부맥이 모두 무력하고 실같이 가는(脈象虛細) 등 증상을 보인다. 즉 조상기음(燥

傷氣陰)에 속한다.

治宜 : 청폐(淸肺), 윤조(潤燥), 지해(止咳).

方用 : 청조구폐탕(淸燥救肺湯)《의문법율(醫門法律)》

≒ 석고(石膏), 상엽(桑葉), 인삼(人蔘), 호마인(胡麻仁), 아교(阿膠), 맥

문동(麥門冬), 행인(杏仁), 비파엽(枇杷葉), 감초(甘草).

4) 온역(瘟疫) - 온병(溫病), 온열병(溫熱病).

온역(溫疫)을 이르는 말이다. 역리의 사기를 감수하여 발생하는 각종 급성전염병(急性傳

染病)의 총칭이다. 그 특징은 발열(發熱)이 급(急)하고, 병세(病勢)가 위험하며 때로는 강

렬한 전염성(傳染性)이 있어 쉽게 대류행(大流行)을 일으킨다.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습열예탁(濕熱穢濁)의 역(疫)으로서 오한(惡寒), 장열

(壯熱)이 나고, 머리와 몸이 아프며(頭身痛), 설태가 흰 것이 마치 가루가 쌓여 있는 것과

같고 맥(脈)이 삭(數)한 등이 주증인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서열화독(暑熱火毒)의 역(疫)으

로서 고열(高熱)이 나고 번조(煩躁)하며, 머리가 쪼개는 듯이 아프고, 배가 아프며 구토(嘔

吐)하고 설사(泄瀉)하며 혹은 혼미(昏迷)에 빠지고, 발진(發疹)이 돗으며, 몸에서 더러운

냄새가 나는 것이 주증인 것이다.

⑴ 열입기분증(熱入氣分證)

臨床 : 온역열입기분증(溫疫熱入氣分證)은 그 막원역사(膜原疫邪)가 조사로 변하여 안

으로 전이(化燥內傳)함으로 장열구갈(壯熱口渴)이 나고, 대한출(大汗出)하며, 설

태황(舌苔黃), 맥이 홍삭한 사람은(脈洪數者) 역병의 사기가 양명경의 기분을 사

름으로(疫邪燔于陽明氣分) 다만 장과 위는 오히려 맺히거나 실함이 없다(腸胃

尙无結實)

治宜 : 신양중제(辛凉重劑)로 청설양명(淸泄陽明)한다.

方用 : 백호탕(白虎湯)《상한론(傷寒論)》

≒ 석고(石膏), 지모(知母), 갱미(粳米), 감초(炙甘草).

⑵ 열모진음증(熱耗眞陰證)

풍온(風溫), 온열(溫熱), 온역(瘟疫), 온독(瘟毒), 동온(冬溫) 등으로

臨床 : 만약 사기가 양명에 오래 머무르고(邪在陽明久羈), 맥이 침실(沉實)하던 것이 허

대(虛大)하게 되며, 장열(壯熱)하던 발열이 머물고(發熱稽留), 수족심열(手足心

熱) 심우수족배(甚于手足背), 번갈(煩渴)하던 것이 구간태조(口干苔燥)하나 도

리어 목은 심하게 마르지 않는(反不甚渴) 것은 사열(邪熱)이 심입하초(深入下焦)

하여 모상진음(耗傷眞陰)한 것이므로 모두 복맥탕(復脈湯)을 가감(加减)하는 것

이 마땅하다. 만약 마음이 슬프고(心中怛怛) 맥세촉(脈細促)한 사람은 신수가 줄

고 음이 부족하며(陰虛水虧) 허풍이 안을 어지럽힌다(虛風內擾).

治宜 : 자음잠양(滋陰潛陽), 진간식풍(鎭肝熄風).

方用 : 삼갑복맥탕(三甲復脈湯)《온병조변(溫病條辨)》치풍제(治風劑)

≒ 감초(甘草), 건지황(乾地黃), 백작(白芍), 맥문동(麥門冬), 아교(阿膠),

모려(牡蠣), 별갑(鱉甲), 구판(龜板), 마황(麻黃).

⑶ 瘀熱相搏證(어열상박증)

臨床 : 온역병(瘟疫病)이 출현하는 어열상박증(瘀熱相搏證)은 등과 발이 차며(背冷足

寒), 팔다리가 말단으로부터 차가워져 오르고(四肢厥逆), 손톱과 발톱이 청자색

을 띄며(爪甲淸紫), 혀는 어두운 자줏빛이고(舌色紫黯), 심하면 팔다리의 운동

이 자유롭지 못하고 맥은 숨어 짚이지 않는(甚則肢厥脈匿) 등의 증상을 위주로

하는 특징이 있다. 많은 경우 음기가 허탈하고 사열이 내함 함으로 말미암아(多

由陰氣虛脫, 邪熱內陷), 기탈하고 혈어한 때문이다(氣脫血瘀所致).

治宜 : 온양고탈(溫陽固脫), 활혈화어(活血化瘀).

方用 : 급구회양탕(急救回陽湯)《醫林改錯》- 왕청임(王淸任)

≒ 당삼(黨參), 포부자(炮附子), 건강(乾姜), 백출(白朮), 도인(桃仁), 홍

화(紅花), 감초(甘草).


若見于 - 열독이 깊이 잠복하여(熱毒深伏), 혈어기폐(血瘀氣閉)의 민역증(悶疫證)을 볼

것 같으면(則見) 얼굴색이 참혹하게 푸르고(面色靑慘), 미혹된 것처럼 어두움

에 익숙하며(혼관여미), 사지가 말단으로부터 차가워지고(四肢厥冷) 좌우 촌

관척의 맥이 실같이 가늘고 빠른데 꾹 눌러야 짚이는(六脈細數沉) 것은 열독

심복(熱毒深伏)이다, 의용(宜用)

청온패독음(淸瘟敗毒飮)《疫疹一得》

加 화어지품(化瘀之品) 如 적작(赤芍), 홍화(紅花) 등

≒ 석고(石膏), 생지황(生地黃), 서각(犀角), 황련(黃連), 치자(梔子),

길경(桔梗), 황금(黃芩), 지모(知母), 적작(赤芍), 현삼(玄參), 연교

(連翹), 감초(甘草), 모단피(牡丹皮), 죽엽(竹葉).

⑷ 溫病后期(온병후기)에 출현하는 어열상박증(瘀熱相搏證)

臨床 : 묵묵히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며(黙黙不語), 신지가 혼미하고(神志昏迷), 혹은 팔

다리가 저리고 마비되는데(肢体痿痹), 대체로 사열의 여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多由邪熱余邪未盡) 영기와 상박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다(與營氣

相搏), 심은 피알을 주관하는데(心主被遏), 기가 둔해서 혈이 막히고(氣鈍血滯),

락맥(細血管)이 어혈로 엉긴 때문이다(絡脈凝瘀所致).

治宜 : 익음양혈(益陰養血), 파체통어(破滯通瘀), 청투여사(淸透余邪).

方用 : 오씨삼갑산(吳氏三甲散)《온역론(溫疫論)》

≒ 별갑(鱉甲), 구판(龜板), 모려(牡蠣), 천산갑(穿山甲), 선의(蟬衣), 강

잠(姜蚕), 자충(蟅虫), 당귀(當歸), 백작(白芍), 감초(甘草).

亦可用 - 설생백씨(薛生白氏)가 제출한 醉地鱉虫(취지별충), 醋炒鱉甲(초초별갑), 土

炒穿山甲(토초천산갑), 生僵蚕(생강잠), 柴胡(시호), 桃仁泥(도인니) 등

⑸ 熱極生風證(열극생풍증)

熱極生風證(열극생풍증)의 溫疫(온역)은 또한 疫痙(역경)이라고도 부른다.

臨床 : 壯熱(장열), 口噤(구금), 頭痛如劈(두통여벽), 嘔吐頻作(구토빈작), 項背强直(항

배강직), 甚則 角弓反張(심칙 각궁반장), 또 항상 수반하고 있는(且常伴有) 斑疹

(반진), 譫妄(섬망), 舌質紅絳(설질홍강), 苔焦黑起刺(태초흑기자) 등 爲疫瀝之

毒極盛(위역력지독극성), 化火生風而成(화화생풍이성)

治宜 : 淸熱解毒(청열해독), 凉肝熄風(량간식풍)

方用 : 淸瘟敗毒飮(청온패독음)《疫疹一得》

加 羚羊角(영양각), 鉤藤(구등), 紫雪丹(자설단) 등

≒ 석고(石膏), 생지황(生地黃), 서각(犀角), 황련(黃連), 치자(梔子), 길

경(桔梗), 황금(黃芩), 지모(知母), 적작(赤芍), 현삼(玄參), 연교(連

翹), 감초(甘草), 모단피(牡丹皮), 죽엽(竹葉).

⑹ 서습협체증(暑濕挾滯證)

臨床 : 만일 夏暑(하서)에 유행하는 瘟疫(온역 溫疫, 염병)의 발병을 잡지 못하였을 때

는 온역(瘟疫)의 사기(邪氣)는 극히 빠르게 내전(內傳)되어 열(熱)로 완성되는

데 곧 위부(胃腑)에 열결(熱結)이 보이면 적체(積滯)가 없는 상(象)으로서 나아

가 역독의 사열이 모름지기 급히 아래로 빠져 나간다(須急下疫毒邪熱).

만일 체기가 끼었더라도(故若挾滯) 안으로 전이되면서 병세가 개선되며 좋아

지고(里傳更快), 단단히 뭉쳤던 것이 갑자기 풀리면서(結實更急), 사하(瀉下)하

게 되면 병세는 신속히 유력해진다. 어쩌면 번갈신열(煩渴身熱)하며, 복통변결

(腹痛便結)하고, 전반적으로 혀가 검게 그을렸고 혓바늘이 돋는(通舌焦黑起刺)

등 상(象)을 보이고 있다.

治宜 : 峻下(준하) - 邪熱攻下(사열공하)

方用 : 大承氣湯(대승기탕)《傷寒論》

≒ 소승기탕(小承氣湯)

加 망초(芒硝) 대황(酒洗大黃)12 后下, 후박(炙厚朴)15 冲服, 지실(枳

實)12, 망초(芒硝)9. - 수전복(水煎服)


염증(炎症) ⇒ 소염(消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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