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腫(수종) - II
辨證施治(변증시치)
결흉(結胸) 이 말은 《상한론(傷寒論)》에 있다. 사기(邪氣)가 가슴속에 맺혀있는 병증
을 가리킨다. 주요증상은 다음과 같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가슴과 옆구리 부위에
촉통(觸痛)이 있고, 목이 뻣뻣하며,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촌맥(寸脈)이 부(浮)하고, 관
맥(關脈)은 침(沉)한 등이다.
다른 하나는 심와부(心窩部)로부터 아랫배까지 뜬뜬하고 그득하며, 아프고, 누르는
것을 싫어하며, 대변이 굳고, 입과 혀가 말라 갈증이 나며, 오후 해질녘에 조열이 좀
나고, 맥이 침결(沉結)한 등이다. 발병원인은 태양병에서 너무 일찍 공하(攻下)함으로
서 표열(表熱)이 내함 되어 본래 가슴속에 있던 수음과 엉키거나 혹은 사하약(瀉下葯)
을 잘못 쓰지 않았는데도 태양병이 속으로 양명으로 전변되어 양병의 실열(實熱)이
본래 수음(水飮)과 서로 엉키게 되어서 발생한다.
가슴과 옆구리를 누르면 아프고 목이 뻣뻣하며, 땀이 좀 나거나 머리에서만 땀이 나
는 것은 열과 물이 서로 엉킨 것으로 이를 수결흉(水結胸)이라 한다. 또는 수기결흉
(水氣結胸) 혹은 수열결흉(水熱結胸)이라고도 한다. 심와부로부터 소복까지 뜬뜬 하
고 아프며 누르는 것을 싫어하고, 대변이 굳고, 오후에 조열이 좀 나는 것을 실열결흉
(實熱結胸)이라 한다.
이외에 소결흉(小結胸), 대결흉(大結胸), 혈결흉(血結胸), 한실결흉(寒實結胸), 등의 명
칭이 있다.
▷ 소결흉(小結胸) : 결흉증의 하나로 담(痰)과 열(熱)이 서로 엉켜서 생긴 것으로 담열결
흉(痰熱結胸)이라고도 한다. 임상표현은 위완부가 뜬뜬하고 그득 하
며, 압통이 있고, 설태가 누렇고, 미끈 거리며, 맥은 부활(浮滑)하다.
▷ 대결흉(大結胸) : 《상한론(傷寒論)》중에 대함흉탕증(大陷胸湯證)이다. 이는 태양표증
(太陽表證)이 해제되지 않았는데 사하법(瀉下法)을 잘못 사용하여
심와부로뷰터 소복까지 뜬뜬하고 그득하며 아파서 손을 가까이 대지 못하는 증후가
나타나는 것이다.
▷ 혈결흉(血結胸) : 결흉증의 하나로 사열(邪熱)과 혈(血)이 가슴에 엉켜서 발생한다. 주
요증상은 가슴속이 그득하고 좀 뜬뜬하며 아파서 누르는 것이 싫은
데 이런 환자들은 기억력이 약해지고, 소변이 도리어 잘 나가며, 갈증이 나지 않는다.
▷ 한실결흉(寒實結胸) : 결흉증의 하나로 태양병에서 냉수로 목욕을 한 것이 잘못되어
사열(邪熱)이 한기(寒氣)에 막히게 되고 수한(水寒)이 폐(肺)를
상하여 한기(寒氣)가 가슴속에 맺침으로 발생한다. 주요증상은 가슴이 아프고, 마음
이 초조하며, 갈증이 나지 않고, 열(熱)도 나지 않는 등이다.
1) 열담증(熱痰證)
臨床 : 사열이 깊이 들어와(邪熱入里) 흉완(胸脘)에서 담(痰)과 서로 결합하여 이루어
진 열담결흉증(熱痰結胸證)이다. 임상표현은 몸에 열이 나며 얼굴이 붉고(身
熱面赤), 갈증으로 괴로워하며 찬물을 마시는데(煩渴冷飮), 물을 마시면 곧 토
하고(得水則吐), 가슴이 결리고 위가 그득하며(胸脘痞滿), 손으로 누르면 동통
이 나고(按之疼痛), 대변이 단단해져서 잘 나오지 못하며(大便秘結), 태는 누렇
고 미끈거리고(苔黃膩),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한 것이 한번 호흡하
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弦數).
治宜 : 청열화담(淸熱化痰) 개결(開結)
方用 : 소함흉가지실탕(小陷胸加枳實湯)《溫病條辨》거담제(祛痰劑)
≒ 황연(黃連), 과루실(瓜蔞實), 반하(半夏), 지실(枳實).
1) 水腫(수종) gastralgia,
⑴ 양허증(陽虛證)
臨床 : 수종병 중에 나타나는 양허증은 대부분 비양이 불운하여(脾陽不運), 수습
운화를 이행하지 못하는(水濕不化), 기기작용을 잃기(氣化失司) 때문이다.
주요증상은 허리 아래 하지(下肢) 부위에 부종이 심하며, 손가락으로 누르
면 손가락 자리가 움푹하게 들어가서 쉽게 회복되지 않고, 정신이 피로하고
사지가 차며(肢冷神疲), 소변 발이 짧고 량이 적으며(小便短少), 설질이 싱겁
게 담담한 것이 넓적하게 크며(舌質胖淡), 설태는 희고 미끄럽고(苔白而滑),
맥상은 힘주어 눌러야 짚이는 데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다(脈象沉細).
治宜 : 온양이수(溫陽利水), 온보비신(溫補脾腎)
方用 : 비양허자(脾陽虛者)
用 실비음(實脾飮)《濟生方》
≒ 포부자(炮附子), 포강(炮姜), 백출(白朮), 후박(厚朴), 목향(木香),목
과(木瓜), 초과인(草果仁), 대복자(大腹子), 복령(茯苓),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신양허자(腎陽虛者)
用 진무탕(眞武湯)《傷寒論》온리제(溫裏劑)
≒ 복령(茯苓), 작약(芍葯), 생강(生姜), 백출(白朮), 포부자(炮附子).
⑵ 습열증(濕熱證)
臨床 : 수종병 중에 출현하는 습열증의 임상표현은 언제나 몸의 한쪽에 부종이 나
타나며(偏身浮腫), 피부색이 윤택하고 말갛게 광량(光亮)하고, 배가 결리며
가슴이 답답하고(胸腹痞悶), 열로 괴로워하며 구갈이 나고(煩熱口渴), 소변
색이 진하고 량이 적으며(小便短赤), 태는 누렇고 미끈 거리며(苔黃膩), 맥은
힘을 주어야 짚이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脈沉數) 등 습열옹
성증(濕熱壅盛證)의 특징이다.
이는 외사를 감수하였거나(感受外邪) 혹은 비오날 물을 건너감으로(冒雨涉
水) 해서 수습의 사기가 체내로 쳐들어오거나(水濕內侵) 혹은 음식을 절제
하지 못하여(飮食不節), 습에 맞아(적중) 습이 쌓이고(濕蘊于中) 막혀서 열
로(濕鬱化熱)된 습열이 안에 모임(蘊結)으로서 방광(膀胱)의 수송과 전화(輸
化) 작용이 경중을 잃게(无權) 되었기 때문이다.
治宜 : 소풍투표(疏風透表), 분리습열(分利濕熱)
方用 : 소착음자(疏鑿飮子)《世醫得效方》《제생방(濟生方)》
≒ 상륙(商陸), 택사(澤瀉), 적소두(赤小豆), 초목(椒目), 목통(木通), 복
령피(茯苓皮), 대복피(大腹皮), 빈낭(檳榔), 강활(羌活), 진구(秦艽),
생강(生姜).
⑶ 탁음불강증(濁陰不降證)
臨床 : 수종병 중에 출현하는 탁음불강증의 임상표현은 언제나 전신수종(全身水
腫)에 배가 부르고 가슴이 답답해 번민하며(胸悶腹脹), 심한 경우에는 복수
(腹水)를 보인다. 변이 묽고 음식량이 줄며(納减便溏), 얼굴색이 백지장 같이
희고 광택이 나고(面色晄白), 소변량이 적고 짧으며(小便短少), 혀는 담담하
고 넓적하게 크며 변두리로 잇 발자국이 나는(舌淡胖邊有齒痕) 등 “음수증
(陰水證)”의 특징을 보인다.
治宜 : 건비이수(健脾利水)
方用 : 실비음(實脾飮)《제생방(濟生方)》
≒ 부자(附子), 포강(炮姜), 백출(白朮), 후박(厚朴), 목향(木香), 목과(木
瓜), 초과인(草果仁), 대복자(大腹子), 복령(茯苓), 감초(甘草), 생강
(生姜), 대조(大棗).
⑷ 비양허증(脾陽虛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 중에 나타나는 비양허증의 경우 수종(水腫)이 요(腰) 이하를
위주로 심하며 손으로 누르면 오목하게 가라앉고 속히 다시 복귀되지 않으
며(陷凹不起), 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은(小便不利), 비양이 부족함으로서
(由于 脾陽不足), 기가 수를 변화시키지 못하여(氣不化水), 하초에 수사가 범
람하게 된 것이다(以致下焦水邪泛濫).
治宜 : 온운비양(溫運脾陽), 이이수습(以利水濕). 《濟生方 ․ 水腫門》云 “치료법은
(治療之法), 먼저 비토를 건실하게 하는 것이다(先實脾土), 비가 실하면 수가
머무를 수 없다(脾實則能舍水), 비토가 이에 이르게 되면(土得其致). . . 수종
은 저절로 사라진다(腫滿自消)”. 라고 하였다.
方用 : 실비음(實脾飮)《제생방(濟生方)》
≒ 부자(附子), 포강(炮姜), 백출(白朮), 후박(厚朴), 목향(木香), 목과(木
瓜), 초과인(草果仁), 대복자(大腹子), 복령(茯苓), 초(甘草), 생강(生
姜), 대조(大棗).
⑸ 비기허증(脾氣虛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에서 보는 비기허증의 특징은 눈꺼풀에 부종이 생기는데 아
침이면 얼굴과 머리에 비교적 현저하게 나타난다. 일하고 난 뒤에는 하지
(下肢)가 심하게 붓고 심한 경우는 몸 전체가 부종이 되며 소변(小便)은 정
상이 거나 혹은 량이 적다. 《靈樞 ․ 水脹》曰 “수기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잇달아(水始起也), 눈두덩이 위가 약간 붓는데(目窠上微腫), 마치 잠에서 곧
깨어난 것 같고(如新臥起狀), 기침을 할 때 그 목덜미에 맥이 뛰고(其頸脈動,
時咳), 다리와 음부 사이가 차갑고(陰股間寒), 발과 종아리가 붓고, 배가 커
지는 것은(足脛腫, 腹乃大), 이미 그 수기가 이룬 것이다(其水已成矣)”라고
하였다. 이런 종류의 부기는 먼저 눈 아래, 다음에 발과 종아리에서(這種先
由目下次足脛) 배에 이르고(終及腹腫) 전신에 두루 미치는(遍及全身) 부종
(浮腫)으로, 대부분 비기가 부족한 때문이다(多由脾氣不足所致),
治宜 : 《沈氏尊生書 ․ 腫脹源流》云 “수병 환자는(病水者) 비장이 반드시 허하다(脾
必虛), 때문에 건비를 위주로 치료해야 만 한다(故必健脾爲主)”, 라고 하면
서 이어서 “비를 양생하고 기를 다스리는 것을(理氣養脾) 치료의 본으로 하
여(以治其本), 실한 비기로 하여금 운화기능을 건전하게 하면(使脾氣實而健
運), 수가 스스로 흐른다(則水自行)”, 라고 했다.
方用 : 삼출건비환(參朮健脾丸)《심씨존생서(沈氏尊生書)》
≒ 인삼(人蔘), 백출(白朮), 진피(陣皮), 복령(茯苓), 당귀(當歸), 백
작(白芍), 자감초(炙 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或 : 육군자탕(六君子湯)《부인량방(婦人良方)》
≒ 인삼(人參), 복령(茯苓), 백출(白朮), 감초(甘草). 진피(陳皮), 반하
(半夏).
合 오령산(五苓散)《상한론(傷寒論)》거습제(祛濕劑) 가감(加减)
≒ 계지(桂枝), 백출(白朮), 복령(茯苓), 택사(澤瀉), 저령(猪苓).
⑹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에서 보는 한습곤비증은 수종이 허리(腰) 아래로 심(甚)하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오목하게 들어가며(按之可凹), 다리가 차고(肢冷), 묽은
변을 보며(便溏), 소변이 잘 나가지 않고(小便不利), 설태는 희고 윤활하다
(舌苔白滑)., 맥은 힘주어 눌러야 짚이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4번 이하로
뛴다(脈沉遲). 이는 곧 비양이 불진한 것으로(此卽脾陽不振) 수습이 체내에
범람한 증상이다(水濕內泛之證).
治宜 : 온운비양(溫運脾陽 ), 이수삼습(利水滲濕).
方用 : 실비음(實脾飮)《제생방(濟生方)》
≒ 부자(附子), 포강(炮姜), 백출(白朮), 후박(厚朴), 목향(木香), 목과(木
瓜), 초과인(草果仁), 대복자(大腹子), 복령(茯苓), 감초(甘草), 생강
(生姜), 대조(大棗).
⑺ 풍열습폐증(風熱襲肺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 중에 출현하는 풍한범폐증의 임상표현은 눈꺼풀이 붓고(眼
瞼浮腫), 계속해서 사지(四肢)와 전신(全身)에 부종이 미치게 된다.
팔다리가 무겁고 관절이 시큰거리며(肢節酸重), 소변색이 누렇고 잘 나오질
못하고(小便色黃不利), 열이 나며 바람 쐬는 것이 싫고(惡風發熱), 목구멍이
빨갛게 붓고 욱신거리며 아프고(咽喉紅腫疼痛), 혀는 붉고(舌紅), 맥은 약간
눌러도 짚이며 순조롭고 월활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 빠
른 맥이다(脈浮滑數). 이는 풍열의 사기가 밖으로부터 침습하여(風熱外襲),
폐가 선산(宣散) 기능을 잃고(肺氣失宣), 수도를 소통하고 조절하는(水道通
調, 水液代謝) 기능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治宜 : 산풍청열(散風淸熱), 선폐행수(宣肺行水).
方用 : 월비가출탕(越婢加朮湯)《금궤요략(金匱要略)》
≒ 마황(麻黃), 석고(石膏), 감초(甘草), 대조(大棗), 백출(白朮), 생강
(生姜).
⑻ 수한사폐증(水寒射肺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 중에 출현하는 수한사폐증의 임상특징은 얼굴과 몸에 부종
이 나고(面浮身腫), 허리 아래가 더욱 심하며(腰以下尤甚), 손가락으로 누르
면 오목하게 함몰하는데 올라오지 않 는다(按之凹陷不起), 추운 것이 겁나고
호흡이 급촉하며(氣促怯寒), 허리가 아프고 서늘하다(腰部冷痛). 이는 신양
이 줄고 약해짐(腎陽衰微)으로 수기가 폐로 상역한(水氣上逆于肺) 때문이다.
治宜 : 온신조양(溫腎助陽), 화기행수(化氣行水).
方用 : 진무탕(眞武湯)《상한론(傷寒論)》
≒ 복령(茯苓), 작약(芍葯), 생강(生姜), 백출(白朮), 부자(炮附子).
⑼ 신양허증(腎陽虛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 중에 출현하는 신양허증(腎陽虛證)의 임상표현은 언제나 전
신에 수종이 나고(全身水腫), 더욱 허리 아래가 심하며(尤以腰以下爲甚), 손
으로 누르면 움푹 꺼져서 올라오지 못하고(按之凹陷不起), 소변을 적게 보고
(尿少), 허리가 무겁고 시큰거리며 아프고(腰痛酸重), 팔다리가 말단으로부
터 차가워 오르고(四肢厥冷). 혀는 담담하고 넓적하고 변두리에는 잇발자국
이 있는(舌淡胖邊有齒痕) 등 “음수증(陰水證)”의 특징이다. 이는 신양이 쇠약
(腎陽衰弱) 함으로 방광이 기능을 상실하여 뇨도의 개합을 이행하지 못함으
로(膀胱氣化失常, 開闔不利), 수액이 머무르게 되고(水液稽留), 가득차서 넘
쳐 나와(以致泛溢橫溢), 수종이 되는 것이다(而成水腫),
治宜 : 온신화기이수(溫腎化氣利水)
方用 : 진무탕(眞武湯)《상한론(傷寒論)》온리제(溫里劑)
≒ 복령(茯苓), 작약(芍葯), 생강(生姜), 백출(白朮), 포부자(炮附子).
⑽ 신음양양허증(腎陰陽兩虛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 중에 출현하는 신음양양허증(腎陰陽兩虛證)의 임상표현은
전신수종(全身水腫)으로서 허리 아래가 더욱 심하며, 소변량이 적고(尿少),
입이마르며(口乾), 혀는 붉고 태는 적은(舌紅苔少)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신이
허(腎虛)함으로 정상적인 대소변을 볼 수 없으며(二便失司), 양허(陽虛) 함으
로 기화기능의 경중을 가리지 못하고(氣化无權), 양이 허한(陽虛) 때문에 진
(津)은 수(水)를 위주로 되어서 체내에 수가 범람해져서 수종을 이룬다(水泛
成腫).
治宜 : 익신이수(益腎利水).
方用 : 진무탕(眞武湯)《상한론(傷寒論)》
≒ 복령(茯苓), 작약(芍葯), 생강(生姜), 백출(白朮), 포부자(炮附子).
- 수전복(水煎服)
合 지백지황환(知柏地黃丸)《의방고(醫方考)》
≒ 지모(知母), 황백(黃柏), 숙지황(熟地黃), 산수유(山茱萸), 산
약(山葯), 모단피(牡丹皮), 택사(澤瀉), 복령(茯苓).
⑾ 신양허수범증(腎陽虛水泛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 중에 출현하는 신양허수범증(腎陽虛水泛證)의 임상표현은
전신부종(全身浮腫)으로 허리 아래에 수종이 심하고, 누르면 가라앉은 손가
락 자리가 나고(按之沒指), 설체는 넓적한 것이 엷고 예쁜 것이(舌体胖嫩) 특
징이다. 병(病)은 신양허(腎陽虛)로 기를 화생시킴에 있어서 경중을 가리지
못하고(氣化无權), 수습이 범람하기(水濕泛濫) 때문이다.
治宜 : 온신난양(溫腎暖陽), 화기행수(化氣行水).
方用 : 진무탕(眞武湯)《상한론(傷寒論)》
≒ 복령(茯苓), 작약(芍葯), 생강(生姜), 백출(白朮), 포부자(炮附子).
⑿ 심신양허증(心腎陽虛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 중에 보는 심신양허증(心腎陽虛證)에는 음수(陰水)를 위주로
하는 표현은 그 종세(腫勢)가 비교적 심하고 수사(水邪)가 전신에 고루 범람
하여 손으로 누르면 움푹이 들어가고 속히 일어나지 못하며(不起), 병행하여
팔다리가 서늘하고 추운 것이 두려 우며(肢冷畏寒),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고(心悸氣短), 가슴이 답답하며 아픈(胸悶心痛) 등 증상(症狀)을 볼 수 있
다. 심장을 덮고 있는 군화(盖心爲君火)와 신장의 상화(腎臟相火)는 심양이
부족(心陽不足)하면 신양이 쇠약해져서(可致腎陽虛衰), 심과 신이 양허(心腎
陽虛)하고, 명문화가 줄어(命門火衰), 수습이 머무르게 된다(水濕逗留).
治宜 : 온보심신(溫補心腎), 이수소종(利水消腫).
方用 : 보원탕(保元湯)《경악전서(景岳全書)》
≒ 인삼(人蔘), 황기(黃芪), 육계(肉桂), 감초(甘草).
合 진무탕(眞武湯)《상한론(傷寒論)》가감(加减)
≒ 복령(茯苓), 작약(芍葯), 생강(生姜), 백출(白朮), 포부자(炮附子).
- 수전복(水煎服)
註▷ 군화(君火) : 심화(心火)를 말한다. 심은 군주지관이기 때문에 심화를 군화라고도
부르는 것이다.
註▷ 상화(相火) : 군화(君火)와 상대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군화(君火)와 상화(相火)의
화(火)는 상호 배합되어 장부를 온양하고 기능활동을 추동한다. 일
반적으로 명문(命門), 간담(肝膽), 삼초(三焦)에는 모두 상화가 있는
데 그 군원은 주로 명문에서 발생된다.
⒀ 비신양허증(脾腎陽虛證)
臨床 : 비신양허증자(脾腎陽虛證者)에게서 보는 수종병(水腫病)에 관하여 《張氏醫
通 ․ 水腫》편(篇)의 장개빈(張介賓)의 말에 의하면 “水雖制于脾而實主于腎.
腎本水臟, 而元氣寓焉, 若腎中陽虛, 則命門火衰, 旣不能自制陰寒, 又不能溫
養脾土” - 由于脾腎陽虛, 水飮不化 爲津液而成爲水邪, - “水盛火虧則病濕, 故
火不能化, 則陰不從陽, 而精氣皆化爲水. 所以水腫之證, 多屬陽虛”.
수(水)는 비(脾)의 견제를 따르고 신(腎)의 주관에 의해 결실을 맺는다. 신(腎)
의 근본은 수장(水臟)으로서 원기가 머무는 곳이므로 만약 신(腎)이 양허(陽
虛)하면 명문화가 쇠약해짐으로써 음한(陰寒)을 스스로 견제할 수 없게 되고
또한 비토(脾土)를 온양할 수 없게 된다.” 라고 하였다. 비신양허(脾腎陽虛)
로 말미암아 수음이 불화(水飮不化)하면, 진액이 수사(水邪)를 이루게 됨으
로 “수가 성(水盛)하고 화가 줄어들면(火虧) 병(病)이 습(濕)에 있게 됨으로
화(火)가 기화(氣化) 불능하면 음(陰)이 양(陽)을 따라 나가지 못하여 정기(精
氣)가 모두 수(水)로 화한다. 이런 까닭에 수종(水腫)의 증(證)은 대부분 양허
(陽虛)에 속한다. 하였다. 비신양허증(脾腎陽虛證)의 수종(水腫)은, 반드시
수종이 이미 오래 되었고(必水腫已久), 머리와 얼굴 및 팔다리에(頭面四肢)
일어 나는데 좌우상하 편신에 부종(偏身浮腫)이 일어나고, 주로 허리 아래가
심한 편이며(腰以下爲甚), 소변이 잘 나가질 않고(小便不利), 팔다리가 서늘
하며 추운 것이 두렵고(肢凉畏寒), 허리가 차며 시큰시큰 저리고 무직하다
(腰冷痠重)., 맥은 좌우 촌, 관, 척 육맥이 모두 가볍게 누르면 짚이질 않고 힘
주어 뼈 짬까지 눌러야 짚인다(六脈沉伏).
治宜 : 온비보신(溫脾補腎).
方用 : 복원단(復元丹)《장씨의통(張氏醫通)》가감(加减)
≒ 부자(附子), 백출(白朮), 육계(肉桂), 오수유(吳茱萸), 촉초(蜀椒), 소회
향(小茴香), 목향(木香), 후박(厚朴), 택사(澤瀉), 육과(肉果), 복령(茯
苓).
或 : 진무탕(眞武湯)《상한론(傷寒論)》加 온통비신지품(溫通脾腎之品)
≒ 복령(茯苓), 작약(芍葯), 생강(生姜), 백출(白朮), 포부자(炮附子).
⒁ 비위양허증(脾胃陽虛證)
臨床 : 수종병(水腫病)에 걸렸을 때 출현하는 비위양허증(脾胃陽虛證)에서 볼 수 있
는 임상표현은 사지에 부종(四肢浮腫)이 일며, 근력이 다하고 정신적으로 지
쳐서 피로하며(神疲乏力), 소변량이 적고 짧은(小溲短少) 등 증상(症狀)이 나
타나는데 이는 대부분 중양부족(中陽不足)에 기인한 것으로써 비가 운화를
상실하고(脾失健運), 기가 부족하여 수습을 운화하지 못하므로(氣不化水),
수습이 범람하게 된 때문이다(水濕泛濫所致).
장경악(張景岳) 說 “凡水腫等證, 乃肺脾腎三臟相干之病, . . . . 水惟畏土, 其
制在脾, . . . . 脾虛則土不能制水而反克” 무릇 수종은 肺(폐), 脾(비), 腎(신)
3장의 相干(상간)에 의한 병이다. . 水(수)가 土(토)를 두렵게 여기는 것은 그
견제가 脾(비)에 있기 때문이다. . . . 脾(비)가 虛(허)하면 土(토)는 水(수)를 견
제하지 못하고 도리어 견제를 받게 된다. 하였다.
治宜 : 온통비양(溫通脾陽), 행기이수(行氣利水).
方用 : 실비음(實脾飮)《제생방(濟生方)》가감(加减)
≒ 부자(附子), 포강(炮姜), 백출(白朮), 후박(厚朴), 목향(木香), 목과(木
瓜), 초과인(草果仁), 대복자(大腹子), 복령(茯苓), 감초(甘草), 생강(生
姜), 대조(大棗).
⒂ 비위습열증(脾胃濕熱證)
臨床 : 비위습열증(脾胃濕熱證)에서 보는 수종병(水腫病)은 수습내침(水濕內侵)으
로 인해 습이 중초에 쌓이고(濕蘊于中), 비가 습에 의해 곤궁해지며(脾爲濕
困), 습사가 열로 변하여(濕邪化熱), 습과 열이 찌는 뜻한 더위를 주고받으며
(濕熱交蒸), 방광(膀胱)의 수송(輸送)과 변화(變化)를 이행하지 못하기(无權)
때문에 수종(水腫)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症見 : 편신에 부종(偏身浮腫)이 일고, 가슴과 배가 결리며 답답하고(胸腹痞
悶), 소변색이 붉고 량이 적어 오줌발이 짧으며(小便短赤), 대변은 마
르고 뭉쳤으며(大便干結), 설태는 누렇고(苔黃), 맥은 힘주어 눌러야 짚이는
것이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沉數).
治宜 : 분리습열(分利濕熱).
方用 : 팔정산(八正散)《화제국방(和劑局方)》가감(加减)
≒ 목통(木通), 차전자(車前子), 편축(篇蓄), 구맥(瞿麥), 활석(滑石), 감초
초(甘草梢), 대황(大黃), 치자인(梔子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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