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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enbild서선영

탐방37 불매(不寐) : 불면(不眠)

Aktualisiert: 29. Sept. 2019



불매(不寐) : 불면(不眠)

수면병(睡眠病) : 수면장애증(垂眠障碍證) 수면병에 관해서 그 증상을 일컬어 불면증이라

고 하지만 실재 수면장애(垂眠障碍)를 분석해보면 잠이 들지 않는 불매(不寐)로부터 자다

가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는 실면(失眠)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의 수면장애(垂眠障碍)로

일어나는 수면부족(睡眠不足)현상을 볼 수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구체적인 불리를 천명

하지는 않은 것 같으나 임상에서 분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인식을 하고 있다고 본다. 필

자는 이들을 분리하여 기록하고 그 차이점을 검토해보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

1) 불면증(不眠症) 2) 불매(不寐) 3) 실면(失眠)


1. 參照文(참조문)

1) 실면(失眠)

2. 應用葯(응용약)

1) 酸棗仁(산조인), 茯苓(복령), 柏子仁(백자인), 夜交藤(야교등)

3. 常用葯(상용약)

1) 心陰不足(심음부족), 心失所養(심실소양), 心煩不眠(심번불면), 驚悸怔忡(경계정충),

應選用(응선용) : ☆ 麥冬(맥동)

4. 相須配合(상수배합)

1) 龍齒(용치)15 + 紫貝齒(자패치)15 =(打先煎) 睡眠困難(수면곤난)- 陽不得入(양불득입)

于陰以致(우음이치) 兼心神不穩(겸심신불온)

2) 地錦草(지금초)10 + 分心木(분심목)10 = 難眠易醒(난면이성), 寐少多夢(매소다몽), 恍

惚不安(황홀불안)

5. 症狀(증상)과 治法(치법) 및 葯物配合(약물배합)

1) 養血安神(양혈안신)

⑴ 血不養心(혈불양심), 心火偏旺(심화편왕), 心悸失眠(심계실면)

① 丹參(단삼) 配 生地(생지), 酸棗仁(산조인), 柏子仁(백자인)

⑵ 養血安神(양혈안신)

① 丹參(단삼) 加 夜交藤(야교등)

2) 心煩不眠(심번불면)

⑴ 淸心除煩(청심제번) - 陰虛有熱(음허유열)

① 燈心草(등심초) 單用煎服(단용전복), 或加 蟬蛻(선태), 竹葉(죽엽), 鉤藤(구등)

② 麥門冬(맥문동) 配 生地黃(생지황), 酸棗仁(산조인) ≒ 天王補心丹(천왕보심단)

③ 朱砂(주사) 每與 黃連(황련), 蓮子心(연자심)

⑵ 心腎不交(심신불교), 心悸不寧(심계불영), 心煩少寐(심번소매), 夢遺健忘(몽유건망)

① 柏子仁(백자인)

配 麥冬(맥동), 熟地(숙지), 石菖蒲(석창포). . . ≒ 柏子養心丸(백자양심환)

② 黃連(황연) 加 黃芩(황금),白芍(백작), 阿膠(아교). . .

≒ 黃連阿膠湯(황련아교탕)- 心火亢盛(심화항성)

⑶ 虛煩不寐(허번불매) - 肝虛有熱(간허유열) 應用葯(응용약) : 女貞實(여정실),

① 炒酸棗仁(초산조인) 常與 知母(지모), 茯苓(복령), 川芎(천궁). . . ≒ 酸棗仁湯(산

조인탕)

⑷ 熱病傷陰(열병상음) 虛煩不眠(허번불면)

① 阿膠(아교)

配 黃連(황연), 白芍(백작), 鷄子黃(계자황). . .≒ 黃連阿膠湯(황련아교탕)

⑸ 痰火內擾(담화내요)

① 竹茹(죽여)

配 二陳湯(이진탕), 枳實(지실). . . ≒ 溫膽湯(온담탕) - 淸化熱痰(청화열담)

② 瓜蒂(과체) - 服用(복용) : 湧吐熱痰(용토열담)

3) 胃腸熱盛不眠證(위장열성불면증) : 煩燥不眠(번조불면)

應用葯(응용약) : 楡根皮(유근피),

⑴ 熱痰宿食(열담숙식)

① 瓜蒂(과체) - 服用(복용) : 湧吐熱痰(용토열담)

6. 辨證施治(변증시치)

병인병기(病因病機)에서 설명한 것 중에 사려과도와 음식불절의 경우는 질병이 장부에

전이되기 이전에 조기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고 그 외의 경우는 이미 기혈과 장부에 전이

된 질환이므로 비교적 오랜 기간 누적된 질환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불면증이란

인체에 심한 고통을 주지 않고 점진적(漸進的)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거의 대다수의 사람

이 자신이 환자란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한 생활을 하면서도 오랜 세월 치료할

생각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1) 변증(辨證)

장기간 실면, 혹은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잠이 깊이 들지 않고, 자주 깬다.

⑴ 위완부가 답답하고 설태가 기름기가 앉은 것 같이 미끈미끈하다. - 위(胃)에 숙식

(宿食)이 정체(停滯)어 있어서 탁담(濁痰)이 내생(內生)한 탓으로 불매(不寐).

⑵ 수시로 갑자기 조급(躁急)해지고 화를 잘 내며 불매(不寐). - 대부분 간화(肝火)가

치성(熾盛)해 져서 안에서 요동(撓動)한다.

⑶ 심번(心煩), 심계(心悸), 두운(頭暈), 건망(健忘), 불매(不寐) 등은 - 모두 심신불교(心

腎不交) 음허화왕(陰虛火旺)인 것이다.

2) 치료(治療)

보허사실(補虛瀉實) 조정음양(調整陰陽)

3) 증치분류(證治分類)

⑴ 불면증(不眠症) - sleeplessness, hyposomnia, insomnia. (de) Schlaflosigkeit.

불면증이란 실면(失眠), 불매(不寐) 등으로도 부르는 일종의 수면부족(睡眠不足)으

로 인하여 인체가 적당한 휴식(休息)을 취하지 못함으로 해서 일상생활(日常生活)

을 진행하기 어려운 누적(累積)된 피로(疲勞), 권태무력(倦怠无力), 의욕상실(意欲

常失), 무기력(无氣力) 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불면증(不眠症)이라고 말 했듯이 이는 병(病)이 아니라 일종의 증상(證狀)이라고 보

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 증상(證狀)의 원인과 진행과정을 분석해 볼 때는 그 증

상의 원인과 발전기리(發展機理)가 장부(臟腑)의 병리적(病理的) 변화로부터 시작

된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일종의 증상이라 할지라도 그 원인이 장부의 병리

변화로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 임상에서는 간과(看過)할 수 없는 일이다.

병인병기(病因病機)

병인병기란 질병의 원인과 그 발전기리(發展機理)를 말하는 것으로서 동의학(東醫

學)쪽에서 보는 불면증은 ⑴ 사려과도(思慮過度), ⑵ 심신불교(心腎不交), ⑶ 음허

화왕(陰虛火旺), ⑷ 심허담(간)겁(心虛膽(肝) 怯), ⑸ 음식불절(飮食不節) 등으로 분

석하고 있다. 서의(西醫)쪽에서는 신경관능증(神經官能症), 고혈압병(高血壓病), 갱

년기종합증(更年期綜合證) 등등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① 사려과도(思慮過度) : 그리움이 사무치거나, 가족관계, 사업과 재산상의 문제 및

송사(訟事) 등등 과 같이 심정이 분한 정신적 사고(思考)를

말하는 것이다.

② 심신불교(心腎不交) : 심화(心火)와 신수(腎水)가 상교(相交)하지 못하게 되면 심

화(心火)가 홀로 항성(亢盛)하게 됨으로 신명(神明)이 안녕

(安寧)치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③ 음허화왕(陰虛火旺) : 음허(陰虛) 현상은 신수부족(腎水不足)의 표현이다. 육행

의 상생관계에서 수생목(水生木)은 신수 생 간목(腎水生肝

木)을 의미 한다. 그런데 현재 신수가 부족 함으로 간목(肝木)을 자양(滋養) 또는

함양(涵養)하지 못하게 됨으로 해서 간양(肝陽)이 홀로 항성(亢盛)하게 됨으로

화(火)가 되어 염상(炎上)해서 신(神)을 교란(攪亂)시킴으로 안녕(神不安寧)치 못

한 것을 말한다.

④ 심허간겁(心虛肝怯) : 구전의 심허담겁(心虛膽怯)을 정정한 말이다. 원래 담(膽)

은 간(肝)에 붙어 있는 일부로써 그 기능 또한 간의 기능과

일치 하고 있다. 특히 여기서 말하는 심허(心虛)는 혈허(血虛)가 원인인 것으로

심간혈허(心肝血虛)로 인한 신지불녕(神志不寧)을 말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더욱 심허간겁(心虛肝怯)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⑤ 음식불절(飮食不節) : 몹시 매운 신랄(辛辣)한 음식, 기름진 비감(肥甘)한 음식,

몹시 찬 생냉(生冷)한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 과식함으로

해서 비위(脾胃)가 손상(損傷)거나 그로인하여 소화불량, 식체(宿食) 즉 음식이

정체(停滯)되어 담열(痰熱)이 되고 심신(心神)을 요란(擾亂)시키는 것을 말한다.

4) 辨證論治(변증론치)

⑴ 간울화화(肝鬱化火) : 실증(實證)

證狀 : 잠은 들지 않고 몸은 괴롭게 열이 나며(煩熱難眠), 얼굴이 붉고(面赤), 눈이

붉으며(目赤), 성정은 조급하고 화를 잘 내며(性情急躁易怒), 입안은 쓰고(口

苦),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없고(不思飮食), 목 마르고 물을 잘 마시며(口

渴喜飮) 소변색은 누렇고 붉은 색이다(小便黃赤). 대변은 단단하고 잘 나오

지 않는다.(大便秘結), 혀는 붉은 색이고(舌紅), 설태는 누렇다(苔黃), 맥현삭

(脈弦數)

治法 : 소간사열(疏肝瀉熱), 청심안신(淸心安神)

處方 :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加 용골(龍骨), 모려(牡蠣), 복신(茯神).

≒ 용담초(龍膽草)6, 황금(黃芩)9, 치자(酒炒梔子)9, 택사(澤瀉)12,

목통(木通)9, 차전자(車前子)9, 당귀(酒洗當歸)3, 생지황(酒炒生

地黃)9, 시호(柴胡)6, 감초(甘草)6, 加 용골(龍骨), 모려(牡蠣), 복

신(茯神).

⑵ 담열내우(痰熱內扰) : 실증(實證)

證狀 : 잠이 들지 않고(睡眠不實), 머리는 무겁고 괴로우며(頭困重), 눈앞이 캄캄하

고 앗 찔 하다(目眩), 가습과 위완부가 체한 듯 결리는 듯 답답하고 괴로우며

(胸脘痞悶), 담이 많고(痰多) 상한 음식을 먹은 탓에 더운 기가(惡食暖氣), 신

트림과 같이 나오며 토할 듯이 속이 울렁거린다(呑酸惡心). 입안은 쓰고(口

苦), 설태는 누런 기름기가 덥인 것 같이 미끈미끈하며(舌苔黃膩), 맥활삭(脈

滑數)하다.

治法 : 화담청열(化痰淸熱), 화위안신(和胃安神)

處方 : 온담탕(溫膽湯) 加 황연(黃連), 산치자(山梔子).

≒ 반하(半夏) 죽여(竹茹), 지실(枳實)各6, 진피(陳皮)9, 자감초(炙甘草)3,

복령(茯笭)5.

⑶ 음허화왕(陰虛火旺) : 허증(虛證)

證狀 : 마음은 초조(焦躁)하고 잠은 들지 않으며(心煩不寐),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

안하다(心悸不安), 머리는 어지럽고(頭暈), 귀울림이 들리며(耳鳴), 건망증

이 있고(健忘),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힘이 없으며(腰膝痠軟), 꿈속에 성교하

며(夢遺), 손과 발바닥 및 얼굴 또는 가슴에 열감 있으며(五心煩熱), 입안이

건조하고 침이 마르고(口乾津少), 혀가 붉다(舌紅), 맥세삭(脈細數).

治法 : 자음강화(滋陰降火), 양심안신(養心安神)

處方 : 천왕보심단(天王補心丹)

≒ 생지황(酒洗生地黃)120, 인삼(人蔘), 원삼(微炒元參), 복령(茯

笭), 오미자(烘五味子), 초원지(炒遠志), 길경(桔梗) 各15, 당귀신

(酒洗當歸身),천문동(天門冬),맥문동(麥門冬),백자인(炒柏子仁),

산조인(酸棗仁) 各60.

황련아교탕(黃連阿膠湯)

≒ 황련(黃連), 아교(阿嬌), 황금(黃芩), 작약(芍葯), 계자황(鷄子黃).

주사안신환(硃砂安神丸)

≒ 주사(硃砂)15g, 황련(黃連)18g, 당귀(當歸)8g, 자감초(炙甘草)

16g. - 진심안신(鎭心安神) 사화양음(瀉火養陰)

⑷ 심비양허(心脾兩虛) : 허증(虛證)

證狀 : 잠이 깊이 들지 못하여 꿈이 많고 잘 깨어나며(多夢易醒), 가슴이 두근거리

고, 건망증이 있고(心悸健忘), 머리는 어지럽고 눈은 갑자기 캄캄하고 앗 찔

해지며(頭暈目眩), 팔다리가 권태롭고 정신이 피로하며(肢倦神皮), 음식맛

이 없으며(飮食无味), 얼굴색이 밝지 못하다(面色少華), 설색은 담담하고 설

태는 없으며(舌淡苔薄) 맥세약(脈細弱)하다.

治法 : 건비양심(健脾養心), 안신정지(安神定志)

處方 : 귀비탕(歸脾湯) 加 오미자(五味子), 백자인(柏子仁), 합환화(合歡花), 야교등

(夜交藤), 용골(龍骨), 모려(牡蠣).

≒ 백출(白朮), 복령(茯笭), 황기(黃芪), 용안육(龍眼肉), 산조인(酸棗仁)

各30, 인삼(人蔘)15, 목향(木香)15, 자감초(炙甘草)8, 당귀(當歸)3,

원지(遠志)3, 가미(加味) 上六味

⑸ 심간기허(心肝氣虛) : 허증(虛證)

證狀 : 잠이 잘 들지 않으며 잠시 잠이 들면 꿈을 많이 꾸게 되고(不寐多夢), 잘 놀

래며 작은 소리에 도 잠을 깨며(易于驚醒), 겁이 나고 두려워 가슴이 두근거

리며(肝怯心悸), 숨이 차고(氣短), 권태롭다(倦怠), 혀는 담담하며(舌淡) 맥현

세(脈弦細)

治法 : 익기진경(益氣鎭驚), 안신정지(安神定志)

處方 : 안신정지환(安神定志丸)

≒ 복령(茯笭), 복신(茯神), 원지(遠志), 인삼(人蔘), 석창포(石菖蒲),

용치(龍齒).


불매병(不寐病) sleeplessness, (de) Schlaflosigkeit.

⑹ 심기혈양허증(心氣血兩虛證)

臨床 : 잠들기 쉽지 않으며(不易入眠), 심장이 두근거리고(心悸), 건망(健忘), 면색

불화(面色不華)하고, 정신적으로 피로하고 몸은 게을러지고(体倦神疲), 혀

는 담담하며(舌淡), 맥은 실같이 가늘고 연하여 꾹눌러야 짚인다(脈細弱).

대부분 지나치게 근심하거나(思慮過度) 혹은 과다하게 피를 손실하거나(失

血過多), 몸에 손상이 오래되어 기혈(氣血)에 미치게 되는 등 이런 원인 때문

이다.

治宜 : 익기자음(益氣滋陰), 양심안신(養心安神)

方用 : 생맥산(生脈散)《內外傷辨惑論》合 사물탕(四物湯)《和劑局方》

加 산조인(酸棗仁), 백자인(柏子仁), 원지(遠志) 등

≒ 인삼(人參), 맥동(麥冬), 오미자(五味子)., 숙지황(熟地黃), 당귀(當歸),

백작(白芍), 천궁(川芎)., 산조인(酸棗仁), 백자인(柏子仁), 원지(遠志).

기(氣)는 능히 혈을 만들고(氣能生血), 또 혈이 흐르도록 추동해서(且能行血), 혈액

이 정상적인 운행이 되도록 하는 데는 심기의 추동(靠心氣的推動), 폐의 부포(肺的

敷布)와 간의 소설(肝的疏泄) 기능에 의지 한다. 그러나 일단 정상적인 기(氣)의 공

능을 잃게 되면 혈행(血行)이 쉽게 불리(不利)해 지게된다.

임상표현은 막혀서 아프거나(不通則痛) 혹은 혈이 병들은 어혈(血瘀) 현상이 나타

나게 된다. 기(氣)는 능히 혈(血)을 통섭(統攝)한다고 말하는 것은 혈액(血液)이 맥

도(脈道) 안에서 순행(循行)하게 하고 밖으로 넘치지 않도록 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만약 기가 허하여 어정거린다면(徜若氣虛) 경중을 통섭 할 수 없게 된다

(統攝无權) 즉 소위 “기불섭혈(氣不攝血)” 이라고 하는 출혈증상을 보게 된다.

기(氣)는 혈(血)을 온후(溫煦)하고, 화생(化生)하며, 추동(推動)하는 통섭작용(統攝

作用)을 하므로 기(氣)가 허(虛)하게 될 때에는 쉽게 혈허(血虛)가 되고, 혈허(血虛)

하면 혈이 기를 싫어 날을 수 없게 되며(无以載氣), 기(氣)역시 약해지게 마련이고

기(氣)는 혈(血)의 유양(濡養)을 잃게 되어 조열(燥熱)이 쉽게 발생한다. 또 혈탈증

(血脫證)과 같은 혈의 감소 현상은 기(氣)가 깃들여 의지할 곳이 없게 됨으로(氣无

所附) 혈을 따라 기마져 빠져나가는 현상이 되어 마침내 위태로움에 이르게 된다

(終至危殆). 결론적으로 기와 혈의 병은 동일하며 또 상호 영향을 준다. 이런 현상

이 임상에서 계속 일어 날 수 있음으로 중시해야 한다.

⑺ 담화우심증(痰火扰心證)

臨床 : 불매병 중에 출현하는 담화우심증의 임상표현은 잠들기가 쉽지 않으며(不

易入眠), 심한 경우에는 밤을 꼬박 새도록 잠을 못자며(甚則整夜不眠), 화를

잘 내고 마음이 괴로워하며(心煩易怒), 혀끝으로부터 돌아가며 변두리가 붉

고(舌尖邊紅), 맥은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하다(脈弦). 대부부 담화가 상초를

어지럽히고(痰火上擾), 심신이 편안하지 못하기(心神不寧) 때문이다.

治宜 : 청심척담(淸心滌痰)

方用 : 십미온담탕(十味溫膽湯)《증치준승(證治准繩)》거담제(祛痰劑)

≒ 반하(半夏), 진피(陳皮), 복령(茯苓), 지실(枳實), 산조인(酸棗仁),

원지(遠志), 오미자 (五味子), 숙지황(熟地), 인삼(人參), 감초(甘

草).

⑻ 심혈허증(心血虛證)

臨床 : 불매병중에 보는 심혈허증의 임상표현은 가슴이 두근거리고(心悸), 한밤에

잠이 들지 않으며(整夜不寐), 화를 잘 내며 마음이 괴롭고(心煩易怒), 가억력

이 약해져서 잘 잊고(健忘), 맥은 순조롭고 원활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滑數). 대체로 심장 혈이 부족하고(心血不足), 심장의 기능

이 항진되기(心火亢盛) 때문이다.

治宜 : 양혈자음(養血滋陰) 청심안신(淸心安神)

方用 : 천왕보심단(天王補心丹)《섭생비부(攝生秘剖)》안신제(安神劑)

≒ 당귀(當歸), 지황(地黃), 천동(天冬), 맥동(麥冬), 산조인(酸棗仁),

백자인(柏子仁), 원지(遠志), 인삼(人參), 현삼(玄參), 단삼(丹參),

운령(云苓), 길경(桔梗), 오미자(五味子), 진사(辰砂).

或 : 주사안신환(硃砂安神丸)《난실비장(蘭室秘藏)》안신제(安神劑)

≒ 주사(朱砂), 황련(黃連), 생지(生地), 당귀(當歸), 자감초(炙甘草).

⑼ 간혈허증(肝血虛證)

臨床 : 불매병중에 잠을 읽고(失眠), 꿈을 많이 꾸며(多夢), 놀래서 쉽게 잠을 깨고

(易驚醒), 갑자기 눈이 아찔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頭暈目眩), 맥은 길고 가

야금 줄을 누르는 듯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弦細). 대

체로 간혈이 부족(肝血不足)함으로 정신이 양생할 곳을 잃고(神失所養), 혼

백이 잠겨들 곳을 잃게 된다(魂失潛藏).

治宜 : 양혈(養血) 보간(補肝) 안신(安神).

方用 : 산조인탕(散棗仁湯)《금궤요략(金匱要略)》안신제(安神劑)

≒ 산조인(酸棗仁), 지모(知母), 천궁(川芎), 복령(茯苓), 감초(甘草).

⑽ 열담증(熱痰證)

臨床 : 열담증에서 보는 불매의 주요 특징은 잠을 잃고 놀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失眠驚悸), 마음이 괴롭고 잘 놀래며(心煩易驚),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울

렁거려서 웩웩 토할 뜻이 소리를 내고(胸悶嘔惡), 위가 부르고 트림을 하며

(噯氣脘脹), 설태는 누렇고 미끈거리고(舌苔黃膩), 맥은 순조롭고 원활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滑數).

方用 : 온담탕(溫膽湯)《천금요방(千金要方)》거담제(祛痰劑) 가감(加减)

≒ 이진탕(二陳湯, 반하(半夏), 운령(云苓), 귤피(橘皮), 감초(甘草)).

加 죽여(竹茹), 지실(枳實).

⑾ 심음허증(心陰虛證)

臨床 : 불매병 중에 출현하는 심음허증(心陰虛證) 의 임상표현은 가슴이 두근거리

고(心悸), 손과 발바닥 및 얼굴에 귀찮게 열이 나며(五心煩熱), 잠이 쉽게 들

지 않으며(不易入睡), 혀는 붉고(舌紅), 맥은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脈數) 등 중상을 위주로 하는 특징은 대부분 신음이 부족함과(腎陰不

足), 심화가 항성(心火亢盛)함에 이끌리어 심과 신이 서로 상교하지 못하게

된(遂致心腎不交引起) 때문이다.

治宜 : 교통심신(交通心腎), 청화안신(淸火安神) - 자음청열(滋陰淸熱)

方用 : 교태환(交泰丸)《한씨의통(韓氏醫通)》청열제(淸熱劑)

≒ 생황련(生黃連), 육계(肉桂).

或 : 황연아교탕(黃連阿膠湯)《상한론(傷寒論)》청열제(淸熱劑)

≒ 황련(黃連), 아교(阿膠), 황금(黃芩), 작약(芍葯),계자황(鷄子黃).

⑿ 심기허증(心氣虛證)

臨床 : 불매의 특징은 하루 종일(盡日) 정신적으로 지치고 피곤하며 게으로고, 혼

곤하게 깊이 잠이나 자려하고, 밤이 되면 잠을 이루기 어렵고, 꿈을 많이 꾸

고 잘 놀라는 등이다.

治宜 : 양심안신(養心安神)

方用 : 안신정지환(安神定志丸)《의학심오(醫學心悟)》안신제(安神劑)

≒ 복신(茯神), 복령(茯苓), 인삼(人蔘),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용치(龍齒), 주사(朱砂).

⒀ 심기음양허증(心氣陰兩虛證)

臨床 : 대체로 평소에 음허(陰虛)한대다 지나치게 근심 걱정을(思慮過度)하고, 과

도한 노동으로 심비를 손상하게 된 것이(勞傷心脾), 심기가 부족(心氣不足)

하게 되고 다시 영음을 허하게 한다(營陰更虛).

임상표현 : 잠들기 어렵고 잠을 자다가 잘 깨며(難睡易醒), 잠이 들면 꿈을

많이 꾸게 되고 건망증이 있으며(多夢健忘), 정신이 피로하고 심동계가 빨

라 가슴이 두근거리고(心悸神疲), 기력이 없고 호흡이 짧아 숨이 차고(氣短

乏力), 혀는 붉고 태는 적거나(舌紅少苔), 혹은 혀는 담담하고 진액이 적으며

(舌淡少津),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細數).

治宜 : 익기양음(益氣養陰), 심비동조(心脾同調)

方用 : 귀비탕(歸脾湯)《婦人良方》보익제(補益劑), 안신제(安神劑)

加 천동(天冬), 맥동(麥冬).

≒ 인삼(人蔘),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용안육(龍眼肉), 당귀

(當歸), 원지(遠志), 산조인(酸棗仁), 목향(木香), 감초(甘草), 생강(生

姜), 대조(大棗). 加 천동(天冬), 맥동(麥冬).

⒁ 심화항성증(心火亢盛證)

臨床 : 불매병 중에 출현하는 심화항성증(心火亢盛證)의 임상표현은 대체로 잠이

쉽게 들지 않으며(不易入寐), 입과 혀에 부스럼이 생기고(口舌生瘡), 조급해

하고 답답해하며(煩躁), 귀 울림과 머리가 어지럽고(頭暈耳鳴), 혀는 붉고 태

는 없으며(舌紅无苔),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

번 이상 뛰는(脈細數) 등 대체로 신음이 손상되고 줄어들어(腎陰虧損) 위로

심(心)을 건너지 못함으로(不能上濟于心), 심화가 홀로 위로 오르게 되고(心

火獨亢) 심신이 교제(交濟)를 잃기 때문이다.

治宜 : 자음강화(滋陰降火)

方用 : 지백지황환(知柏地黃丸)《의방고(醫方考)》

≒ 지모(知母), 황백(黃柏), 숙지황(熟地黃), 산수유(山茱萸), 산약

(山葯), 모단피(牡丹皮), 택사(澤瀉), 복령(茯苓).

合 교태환(交泰丸)《한씨의통(韓氏醫通)》

≒ 생황련(生黃連), 육계(肉桂).

⒂ 간화상염증(肝火上炎證)

臨床 : 불매병(不寐病) 중에 간화상염증(肝火上炎證)의 임상표현은 밤잠을 잃고(夜

寐失眠), 편안하게 눕지 못하고(不能安臥), 쉽게 놀라고 두려워하며(易于驚

恐), 소리나 음향을 듣기 싫어하고(厭聞響聲), 화나게 하며(善怒, 스트레스를

주고), 마음이 괴롭고 귀찮으며(心煩), 두눈이 빨갛게 붉으며(双目紅赤), 입

안이 쓰고 목구멍이 건조하며(口苦咽乾), 혹은 귀 울림이 나고 머리가 어지

러움을 수반하며(或伴頭暈耳鳴), 대변이 뭉쳐져 잘 나오지 않고(大便秘結),

혀는 붉으며 태는 누렇고(舌紅苔黃), 맥은 파도와 같이 맥이 큰데 오는맥이

크고 가는 맥은 작으며 촌, 관, 척 3부맥이 모두 유력하다(脈洪實). 이는 간의

화열(火熱)이 심을 어지럽힘(肝火扰心)으로 말미암아, 정신이 거처하는 심

을 지킬 수 없기(神不守舍) 때문이다.

治宜 : 청간사화(淸肝瀉火), 영신정지(寧神定志).

方用 : 사청환(瀉靑丸)《소아약증직결(小兒葯證直訣)》청열제(淸熱劑)

≒ 당귀(當歸), 빙편(冰片), 천궁(川芎), 치자(梔子), 대황(大黃), 강활(羌

活), 방풍(防風).

⒃ 신음허증(腎陰虛證)

臨床 : 불매병(不寐病) 중에 출현하는 신음허증(腎陰虛證)은 마음이 초조하고 답답

하며(心煩), 잠을 잃고(失眠), 하도 많은 꿈을 꾸어서 어지럽게 뒤섞여 하나

도 분명치 않으며(雜夢紛紜), 손과 발바닥 얼굴에 열이 귀찮게 나며(五心煩

熱), 머리가 어지럽고 귀 울림이 나는(頭暈耳鳴) 등의 증상(症狀)은 대체로

소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할까 보아 지나친 근심걱정(思慮過度, 所愿不遂)

으로 인하여 음정이 모르는 사이에 줄어들어서(陰精暗耗), 신음이 부족(腎

陰不足)한, 반면에 심화가 편파적으로 왕성한(心火偏旺) 때문이다.

《서동얼(徐東臬)》說 “有因腎水不足(유인신수부족), 眞陰不升(진음불승), 而

心火獨亢(이심화독항), 不得眠者(불득면자).”라 하였다.

治宜 : 자신장수제화(滋腎壯水制火), 안신정지(安神定志).

方用 :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소아약증직결(小兒葯證直訣)》

≒ 숙지황(熟地黃), 산수유(山茱萸), 산약(山葯), 택사(澤瀉), 복령

(茯苓), 모단피(牡丹皮).

合 황연아교탕(黃連阿膠湯)《상한론(傷寒論)》청열제(淸熱劑)

≒ 황련(黃連), 아교(阿膠), 황금(黃芩), 작약(芍葯), 계자황(鷄子黃).

註▷ 심번(心煩) : 마음이 초조하고 답답한 것이다. 대부분 속에 열(熱)이 있어서 일

어난다. 그럼으로 내번(內煩)이라고도 하는데 속에 실열 혹은 허

열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안타깝고 답답한 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가리킨다.

이와 같은 정황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마음이 안타까워 의식문란이 일어

나는 것을 번란(煩亂)이라 하고, 번란과 동시에 마음이 답답하고 상쾌하지 않

은 것을 번원(煩寃)이라고 한다.


⒄ 심간혈허증(心肝血虛證)

臨床 : 마음이 허전하고 잠이 오질 않으며(虛煩不眠), 꿈속에 수많은 사물이 모두

어지럽기만 한(夜夢紛紜) 특징이 있고 겸하여 머리가 아찔하고 눈이 빙빙

돌며 어지럽고(眩暈), 자각적으로 심장이 뛰고 두근거리며 불안한(心悸) 등

증이 있다. 이는 영혈이 부족(營血不足) 함으로 허화가 내요(虛火內擾)한 것

이다. 그럼으로 심번불매(心煩不寐)의 징상이 있는 것으로써 즉《金匱要略》

“虛勞虛煩不得眠(허로허번불득면)”이라 했다. 간혈허칙(肝血虛則) 혼불안

장(魂不安藏)이므로 야몽분운(夜夢紛紜)하고 경공불영(驚恐不寧)한 것이

다.

治宜 : 보혈양간(補血養肝), 영심안신(寧心安神).

方用 : 산조인탕(散棗仁湯)《금궤요략(金匱要略)》

≒ 산조인(酸棗仁), 지모(知母), 천궁(川芎), 복령(茯苓), 감초(甘草).

⒅ 심비양허증(心脾兩虛證)

臨床 : 불매병(不寐病) 중에 출현하는 심비양허증(心脾兩虛證)은 꿈이 많고 잠을

잘 깨며(多夢易醒), 수면이 불안한(睡眠不安) 특징이 있다. 대부분 근심 걱

정이 많고 과로로 지쳐서(思慮勞倦), 심비에 영향을 미치므로(傷及心脾), 음

과 혈이 모르는 사이에 줄어들어서(陰血暗耗), 신이 의지 할 곳을 잃게 되어

거처를 지키지 못하게 되는데(神不守舍), 이는 비가 상하여 수곡정미를 생

화하지 못하므로(脾傷无以生化精微), 혈허의 어려움이 겹치게 되고(血虛難

復), 나아가 심신이 실양(心神失養)하므로, 깊은 잠을 이룰 수 없게 되는 것

이다(而成不寐). 장경악(張景岳) 說 “勞倦思慮過度者, 必致血液耗亡, 神魂

无主, 所以不眠” 노동과 사려가 지나치게 과도한 사람은 기필코 혈액을 소

모하게 되어 신혼을 주재(主宰)하지 못하므로 잠을 잘 수 없는 것이다. 라

하였고, 《류증치재(類證治裁)》也說 “思慮傷脾, 脾血受損, 經年不寐” 사려가

과도하면 비장을 상하고, 비혈(脾血)을 손상 받게 되면 해를 보내도록(365

일간) 깊은 잠을 못잖다. 라고 하였다.

治宜 : 보익심비(補益心脾).

方用 : 귀비탕(歸脾湯)《제생방(濟生方)》

≒ 인삼(人蔘),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용안육(龍眼肉), 산

조인(酸棗仁), 목향(木香), 당귀(當歸), 원지(遠志), 감초(甘草), 생강

(生姜), 대조(大棗).

或 : 양심탕(養心湯)《증치준승(證治准繩)》

≒ 황기(黃芪), 복신(茯神), 백복령(白茯苓), 반하곡(半夏曲), 당귀(當歸),

천궁(川芎), 원지(遠志), 산조인(酸棗仁), 육계(肉桂), 백자인(柏子

仁), 오미자(五味子), 인삼(人蔘),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⒆ 담기허증(膽氣虛證)

臨床 : 담기허증(膽氣虛證)에서 보는 잠을 못자는(不寐) 표현은 잠이 깊이 들지 않

고 꿈을 많이 꾸는(失眠多夢) 것을 위주로 한다., 잘 놀라고 쉽게 두려워하

며(善驚易恐), 의심이 많고 가슴이 두근거리며(膽怯心悸), 숨이 짧고 피로하

며 게으르고(氣短倦怠), 소변은 맑고 오래 누며(小便淸長), 설질은 붉고 담

담하다(舌質淡紅).,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한데 실같이 가늘고 똑

똑하다(脈弦細). 《沈氏尊生書 ․ 不寐》說 “心膽懼怯, 觸而易驚, 夢多不祥, 虛

煩不寐” 마음과 담력이 두렵고 무서우며, 외부와 접촉에 쉽게 놀라고, 상서

롭지 못한 꿈을 많이 꾸고, 공허한 마음에 괴로워 잠을 자지 못한다. 하였

다. 이는 평소에 담기가 부족하고(膽氣素虛) 체질이 여위며 약하다(体質羸

弱); 혹은 갑자기 몹시 놀라게 된(暴受驚駭) 때문이다(所致).

治宜 : 익기진경(益氣鎭驚), 안신정지(安神定志).

方用 : 안신정지환(安神定志丸)《의학심오(醫學心悟)》

≒ 복신(茯神), 복령(茯苓), 인삼(人蔘), 원지(遠志), 석창포(石菖

蒲), 용치(龍齒), 주사(朱砂).

或 : 산조인탕(散棗仁湯)《금궤요략(金匱要略)》

≒ 초조인(炒棗仁), 지모(知母), 천궁(川芎), 복령(茯苓), 감초(甘草).

⒇ 담열증(膽熱證)

臨床 : 담열증 중에 보는 불매병(不寐病)은 정지불수(因情志不遂)로 인하여, 혹은

놀라고 두려우며 우울(驚恐憂鬱)함으로, 기화기능이 실조되고(氣機失調),

담열이 안으로 심신을 요란함으로(膽熱內扰心神), 밤잠이 불안한(夜寐不

安) 증상을 보고, 잘 놀라고 심장이 두근거리며(心悸易驚), 혀는 붉고 태는

누르며(舌紅苔黃), 맥은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

(脈數).

治宜 : 소담사열(疏膽瀉熱), 좌이안신(佐以安神).

方用 : 온담탕(溫膽湯)《천금방(千金方)》 加 야교등(夜交藤).

≒ 반하(半夏), 진피(陣皮), 감초(甘草), 죽여(竹茹), 지실(枳實), 생강(生

姜).

㉑ 담울담우증(膽鬱痰扰證)

臨床 : 담울담우증(膽鬱痰扰證)에서보는 불매(不寐) 환자는 정지내상(情志內傷)

으로 인하여 담부가 소설기능을 상실하고(膽失疏泄), 울체되어 열로 화하

고(鬱而化熱), 기가 울체되어 담이 생겨서(氣鬱痰生), 담열이 안을 요란시

킴으로(痰熱內扰), 심신이 불편한(心神不寧) 때문에 조급하고 괴로우며(煩

躁), 잠을 이루지 못하고(不寐), 꿈이 많으며(多夢), 잘 놀라는(易驚) 증상을

위주로하는 특징이 있으며, 겸하여 입 안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며(口苦咽

乾), 소변색이 황적하고 량이 적으며(小溲黃赤), 혀는 붉고 태는 누렇고 미

끈거리며(舌紅苔黃膩),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한 것이 한번 호흡

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弦數).

治宜 : 청열화담(淸熱化痰), 양심안신(養心安神).

方用 : 황연온담탕(黃連溫膽湯)《六因條辨》加 원지(遠志), 조인(棗仁) 등.

≒ 죽여(竹茹), 지실(枳實), 반하(半夏), 진피(陣皮), 복령(茯苓), 황

련(黃連), 감초(甘草)., (생강(生姜)).

㉒ 심담불영증(心膽不寧證)

臨床 : 불매병(不寐病)에 걸렸을 때 심담불영증(心膽不寧證)의 특점(特点)은 심중

이 불안하여 잠들기 어렵고(心中不安難以入眠), 잠이 들면 꿈을 많이 꾸며

(寐則多夢), 더욱 악몽에 시달린다(尤以 惡夢紛紜)., 또 겸하여 머리가 어지

럽고 헛구역질을 하며(頭暈欲嘔), 호흡이 짧고 숨이 차며 힘이 약하다(氣短

乏力)., 설태는 얇고 미끈거리며(舌苔薄膩),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나

연하고 꾹 눌러야 짚인다(脈細而弱). 마음과 담력이 부족하여 결단에 약하

므로(心膽虛怯) 정신과 생각이 안정되지 않는다(神魂不能安藏而致).

治宜 : 보익심담(補益心膽), 영신안혼(寧神安魂).

方用 : 산조인탕(酸棗仁湯)《금궤요략(金匱要略)》

≒ 초조인(炒棗仁), 지모(知母), 천궁(川芎), 복령(茯苓), 감초(甘草).


담열(痰熱)이 있는 사람은

合用 : 온담탕(溫膽湯)《천금요방(千金要方)》가감(加减)

≒ 이진탕(二陣湯, 반하(半夏), 운령(云苓), 귤피(橘皮), 감초(甘草))

加 죽여(竹茹), 지실(枳實).

另方 : 반하(半夏), 진피(陣皮), 감초(甘草), 죽여(竹茹), 지실(枳實), 생강(生姜).

或用 : 고침무우산(高枕无憂散)《고금의감(古今醫鑒)》가감(加减)

≒ 인삼(人蔘), 석고(石膏), 진피(陣皮), 반하(半夏), 복령(茯苓), 지

실(枳實), 죽여(竹茹), 맥문동(麥門冬), 용안육(龍眼肉), 산조인

(酸棗仁), 감초(甘草).

㉓ 기타료법(其他療法)

불매(不寐) : ① 하지(下肢)를 잠자기 전에 40℃ 온수(溫水)로 매일 씻으며 발과 발

바닥을 안마(按摩)해 주면 잠도 잘 오고 장수에 이롭다.

② 단삼(丹蔘)20g, 오미자(五味子)20g 을 40%이상 되는 술(酒) 500

㎖에 7~10일간 닮근 후 작은 잔으로 1~2잔 씩 잠자기 2시간 전

쯤에 구복(口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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