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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110 현운(眩暈)

Aktualisiert: 1. Okt. 2019


현운(眩暈) - 현운심계(眩暈心悸) : 현계(眩悸) -


현운(眩暈) giddiness, dizziness,

현(眩)이란 눈이 아찔해지는 것이고 운(暈)이란 머리가 빙빙 돌아 어지러운 것을 말한다.

이 증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명이 있다. 예를 들면 ①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눈이 아찔

해 지는 것을 전현(巓眩)이라 하고, ② 눈이 아찔하면서 머리가 어지러운 것을 목현(目眩)

이라 하고, ③ 머리가 어지럽고 무거우며 눈앞이 캄캄해 지는 것을 현모(眩冒)하고 한다.

대체로 체질허약(体質虛弱), 간풍(肝風), 담기(痰氣)와 정신자극 등의 요소와 관련된다. 임

상표현에는 허증(虛證)과 실증(實證)이 있는데 허증이 많다. ① 허증은 대부분 간신음휴

(肝腎陰虧) 혹은 신비(腎脾) 기혈부족(氣血不足)에 의하여 생기고, ①-㉠ 간신음허(肝腎陰

虛)에 속하는 것은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정신이 맑지 못하고, 허리와 무릎이 쏘는 듯하고

연약하며, 유정(遺精)이 생기고 귀 울림이 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①-㉡ 심비양허(心脾

兩虛)에 속하는 것은 심계(心悸)가 항진(亢進)되고, 불면증이 생기며, 몸이 권태롭고, 식욕

이 떨어지며, 얼굴이 희고, 입술이 희끄무레한 등 증상을 나타낸다. ② 실증(實證)은 대부

분 간풍(肝風)이 상역하거나 담탁(痰濁)이 폐쇄(閉鎖) 됨으로서 생긴다. ②-㉠ 풍양상승

(風陽上升)에 속하는 경우는 성질이 급하고 성을 잘 내고 불면증이 생기며 꿈이 많고 입

안이 쓴 등 증상이 나타나고, ②-㉡ 담탁폐쇄(痰濁閉鎖)에 속하는 것은 머리가 무겁고, 가

래가 많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메스꺼운 등 증상이 나타난다.

眩暈(현운)은 頭暈(두운)과 目眩(목현)을 지칭한 말로써 양자의 症狀(증상)이 분리되기도

하고 頭暈目眩(두운목현)의 症狀(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眩暈(현운)이라고 하고 目眩(목현)을 주제로 하는 경향이 있는가하면 頭暈(두운)을

兼症(겸증)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또 그 반대일 수도 있는데 이는 중국인들의 경우이고 한

국에서는 일반인이 어지러운 증상을 말할 때 역시 머리가 어지러운 것과 눈이 어지러운

것을 그 증상이 분명하지 않는 한 모두 함께 어지럽다고 하고 빙 ~ 돈다고 표현한다

1. 參照文(참조문) : 목현(目眩)

2. 常用葯(상용약) 1) 頭痛眩暈(두통현운) - 補血(보혈) : 白芍(백작),

3. 其他葯(기타약) : 분꽃(紛豆花(분두화),

4. 相須配合(상수배합)과 症治(증치)

1) 半夏(반하)10 + 竹茹(죽여)10 = 痰濁爲患症(담탁위환증), 眩暈(현훈)

5. 症狀(증상)과 治法(치법) 및 葯物配合(약물배합)

1) 頭目眩暈(두목현운)

⑴ 潛陽(잠양) : 肝陽上亢(간양상항) - 平肝潛陽(평간잠양) - 止眩暈(지현운)

① 杜仲(두중) 加 芍葯(작약), 石決明(석결명), 夏枯草(하고초), 黃芩(황금).

② 羅布麻(라포마) 配 鉤藤(구등), 夏枯草(하고초), 野菊花(야국화)

③ 羚羊角(영양각) 配 石決明(석결명), 牡蠣(모려), 天麻(천마)

⑵ 水濕痰飮(수습담음) 引起(인기), 眩暈(현운)

① 澤瀉(택사) 加 白朮(백출). . . ≒ 澤瀉湯(택사탕)

2) 陰虛陽亢(음허양항) - 眩暈耳鳴(현운이명)

⑴ 平肝潛陽(평간잠양)

① 牡蠣(모려) 加 龍骨(용골), 珍珠母(진주모), 白芍(백작)

⑵ 肝陽眩暈(간양현운)

應用葯(응용약) : 牡蠣(모려), 羅布麻葉(라포마엽),

① 石決明(석결명) 加 生地(생지), 白芍(백작), 牡蠣(모려) - 養陰潛陽(양음잠양)

3) 肝腎不足(간신부족)

⑴ 養肝明目(양간명목) - 眩暈目花(현운목화)

應用葯(응용약) - 滋補肝腎(자보간신) 益精明目(익정명목) : 枸杞子(구기자),

① 沙苑子(사원자) 常配 枸杞子(구기자), 菟絲子(토사자), 菊花(국화)

② 沙苑子(사원자)9, 加 靑霜子(청상자)9, 茺尉子(충위자)6.

- 散劑(산제)로 해서 每次(매차) 3g씩 복용한다.

⑵ 陰虛血少(음허혈소)

應用葯(응용약) : 制首烏(제수오),

① 魯豆衣(노두의)- 養血平肝(양혈평간); 血虛肝旺(혈허간왕),眩暈(현운),頭痛(두통)

⑶ 肝腎陰虛(간신음허) 應用葯(응용약) : 광나무,

4) 肝陽上亢(간양상항)

⑴ 平肝潛陽(평간잠양)

應用葯(응용약) : 羅布麻葉(라포마엽),

① 天麻(천마) 配 鉤藤(구등), 石決明(석결명),牛膝(우슬)≒ 天麻鉤藤湯(천마구등탕)

⑵ 肝火眩暈(간화현운) 應用葯(응용약) : 決明子(결명자), 槐角(괴각), 靑霜子(청상자),

① 夏枯草(하고초) 單種(단종).

② 夏枯草(하고초) 或加 石決明(석결명), 菊花(국화), 蟬退(선퇴)

5) 濕痰眩暈(습담현운)

⑴ 祛痰化濕(거담화습)

① 半夏(반하) 則配 白朮(백출), 天麻(천마). . . ≒ 半夏白朮天麻湯(반하백출천마탕)

② 天南星(천남성) 配 陳皮(진피), 白朮(백출), 半夏(반하) 등 化痰葯(화담약)

6) 風痰眩暈(풍담현운)

⑴ 風痰上擾(풍담상요)

① 天南星(천남성) 配 半夏(반하), 天麻(천마)

② 天麻(천마) 配 半夏(반하), 白朮(백출), 茯苓(복령). . . ≒ 半夏白朮天麻湯(반하백

출천마탕)

7) 停飮眩暈(정음현운)

① 茯苓(복령) 加 桂枝(계지), 白朮(백출), 甘草(감초). . . ≒ 苓桂朮甘湯(령계출감탕)

8) 耳源性眩暈(이원성현운)

① 配 白朮(백출), 生南星(생남성), 澤瀉(택사), 菖蒲(창포), 桂枝(계지). . . ≒ 化痰通竅湯

(화담통규탕)

9) 血虛眩暈(혈허현운)

⑴ 貧血(빈혈)

① 阿膠(아교) 常配 黃芪(황기), 當歸(당귀), 熟地(숙지)

6. 辨證施治(변증시치)

1) 음허증(陰虛證)을 통해 본 현운

臨床 : 음허증은 대부분 간풍내동(肝風內動)하기 때문에 갑자기 눈앞이 아찔하고 캄캄

해지며 어지럽고 귀 울림이 나며(眩暈耳鳴), 팔다리와 몸이 떨리고(肢体震顫),

근육이 부들부들 떨리며(筋惕肉瞤), 손과 발바닥 얼굴에 괴롭게 열이 나고(五心

煩熱),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하며(惡心嘔吐), 혀는 붉고(舌紅), 맥은 실같이 가늘

고 똑똑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細數).

治宜 : 양음식풍(養陰熄風)

方用 : 대정풍주(大定風珠)《온병조변(溫病條辨)》加减. 치풍제(治風劑)

≒ 백작(白芍), 건지황(乾地黃), 맥문동(麥門冬), 아교(阿膠), 마인(麻仁),

오미자(五味子), 구판(龜板), 별갑(鱉甲), 모려(牡蠣), 감초(甘草), 계자

황(鷄子黃).

2) 수음내정증(水陰內停證)

臨床 : 심하(心下)에 음이 머무는(飮停) 것은 비양(脾陽)이 불진(不振)하기 때문에 수음

(水飮)이 상역(上逆)해서 두루 질펀하고(陰霾彌漫) 양기(陽氣)는 불승(不升) 함

으로 현운(眩暈)이 발생한다. 증상은 갑자기 아찔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며 머

리가 어지럽고(頭暈目眩), 구토를 하는데 마치 물 뿌리듯이 소리치며 하고(泛

噁嘔吐), 사레들은 기침(咳嗆)을 하며, 심하(心下)에 담음(痰飮)이 있어서 가슴

과 옆구리를 잊는 부위가 그득하며 설태는 희고 미끈거리며,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하며 순조롭고 원활한 맥이다(脈弦滑).

治宜 : 건비화음(健脾化飮) 진분중양(振奮中陽)

方用 : 령계출감탕합택사탕(苓桂朮甘湯合澤瀉湯)《金匱要略》祛痰劑

≒ 복령(茯苓), 계지(桂枝), 백출(白朮), 감초(甘草)., 택사(澤

瀉), 백출(白朮).

3) 수기능심증(水氣凌心證)

臨床 : 현운병(眩暈病) 중에 출현하는 수기능심증(水氣凌心證)의 임상표현은 머리가

어지럽고(頭暈),구토하고(嘔吐), 심동계가 빨라지면서 불안해지고(心悸), 가슴

과 위가 답답하게 결리며(胸脘痞悶), 설질은 담담하고(舌質淡), 태는 얇거나 혹

은 미끈거리고(苔薄或膩), 맥은 힘을 주어야 짚이는 맥이 길고 가야금 줄을 누

르는 뜻하거나 혹은 맥이 순조롭고 원활한(脈沉弦或滑) 등의 특징이 있다. 대부

분 수음이 안에 머무르고 있고(水飮內停), 중초 비위가 운화기능을 실직하게 되

어(中焦運化失職), 수음이 상역하기(水飮上逆) 때문이다.

治宜 : 온중(溫中) 화음(化飮) 이수(利水).

方用 : 령계출감탕(苓桂朮甘湯)《상한론(傷寒論)》거담제(祛痰劑)

≒ 복령(茯苓), 계지(桂枝), 백출(白朮), 감초(甘草).

4) 혈허증(血虛證)

臨床 : 현운병중에서 보는 혈허증의 임상표현은 매번 현운이 노동을 하고 난 뒤에 발

작하거나 가중되며, 얼굴색이 밝지 못하며(面色无華), 입술과 손톱 발톱색이 창

백하고(脣甲蒼白), 겸하여 늘 힘이 없고 정신이 피로하며(神疲乏力), 숨이 차고

말할 의욕이 없으며(少氣懶言), 심장이 두근거리고 잠을 깊이 들지 않고 한번

깨면 쉬 잠이 들지 않는다(心悸失眠). 이것은 오랜 병으로 심비가 모두 허하거

나(久病心脾兩虛), 혹 열병으로 음혈을 소모 또는 손상하였으며(熱病耗傷陰血),

혈이 부족하여 몸을 골고루 적셔서 영양하지 못하고(血虛不能滋濡周身), 혈이

위로 뇌를 받들지 못하고(血不上奉于腦), 혹은 혈이 부족하고 음이 말라(血虛陰

虧), 혈이 뜨거워져 위로 청규를 어지럽히기(血熱上擾淸竅) 때문이다.

治宜 : 익기양혈(益氣養血)

方用 : 귀비탕(歸脾湯)《부인량방(婦人良方)》가미(加味)

≒ 인삼(人參),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용안육(龍眼肉), 당귀(當

歸), 원지(遠志), 산조인(酸棗仁), 목향(木香),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

조(大棗).

5) 풍담증(風痰證)

臨床 : 풍담증의 현운병은 머리 어지럼증이 마치 빙빙 도는 것 같고(頭暈如旋), 귀울림

이 나며 갑자기 눈앞이 아찔하면서 캄캄해지고(目眩耳鳴), 침과 가래를 토하는

(嘔吐痰涎)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풍담이 상부를 요란 시킴으로(風痰上擾) 말

미암아 간목이 위토를 억압 하여(肝木乘胃), 위기가 상역하기(胃氣上逆) 때문이

다.

方用 :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醫學心悟》거담제(祛痰劑)

≒ 이진탕(二陳湯, 반하(半夏), 운령(云苓), 진피(陳皮), 감초(甘草))

加 백출(白朮), 천마(天麻).

6) 기혈양허증(氣血兩虛證)

臨床 :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인한 현운(眩暈) 환자는 대부분 근심과 걱정이 과도(思慮

過度)하며, 평소에 비위가 허하여(脾胃素虛), 기혈이 위로 머리와 눈을 영양(營

養)하지 못하며, 뇌가 양생(養生)을 잃는다.

症見 :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찔하면서 캄캄해지고, 조금만 일을 해도 극심해지고

(稍勞倦則加劇), 얼굴색이 창백하며(顔面蒼白), 입과 입술, 소톱, 발톱에 빛이 없

고(口脣指甲无華), 힘이 없고 정신이 피로하며(神疲乏力), 밤잠을 잘 때 꿈을 많

이 꾸고(夜寐多夢),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 위의 수납기능이 정체되고 변이 묽

으며(納呆便溏), 혀는 담담하고(舌淡),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다 (脈細).

治宜 : 보양기혈(補養氣血), 건운중토(健運中土)

方用 : 귀비탕(歸脾湯)《제생방(濟生方)》보익제(補益劑)

≒ 인삼(人參),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용안육(龍眼肉), 산조인

(酸棗仁), 목향(木香), 당귀(當歸), 원지(遠志),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

조(大棗).

或 :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비위론(脾胃論)》補益劑 가감(加减)

≒ 황기(黃芪), 인삼(人參), 백출(白朮), 당귀신(當歸身),승마(升麻), 시

호(柴胡), 진피(陳皮), 자감초(炙甘草).

7) 간음허증(肝陰虛證)

臨床 : 현운, 두통병 중에 출현하는 간음허증(肝陰虛證)의 임상표현은 머리가 어지럽

고 눈을 뜨려고 하지 않으며(不欲睜目), 연속적으로 쉬지 않고 머리가 아프고

(頭痛綿綿), 매미 같은 귀 울림이 나는(耳鳴如蟬) 등이 특징이다. 대체로 간음(肝

陰)이 부족함으로 맥도를 유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淸竅失養所致).

治宜 : 자음양간(滋陰養肝)

方用 : 기국지황환(杞菊地黃丸)《의급》加减

≒ 구기자(枸杞子), 국화(菊花), 숙지황(熟地黃), 산수유(山茱萸), 산약

(山葯), 모단피(牡丹皮), 복령(茯苓), 택사(澤瀉).

8) 간양상항증(肝陽上亢證)

臨床 : 현운병증 중에 간양상항증(肝陽上亢證)은 대부분 혈허내열(血虛內熱)에 의한

간양(肝陽)에 이끌림 때문이므로 머리가 약간 아프고 어지러우며(頭暈微痛),

눈은 빛이 두렵고 어두우며(目眩畏光), 조용한 것을 좋아하며(喜靜), 속이 울렁

거려 구토하고 싶고(泛泛欲嘔) 겸하여 맥은 실같이 가늘다(脈兼細)

治宜 : 육음잠양(育陰潛陽).

方用 : 기국지황환(杞菊地黃丸)《의급(醫級)》보익제(補益劑)

≒ 구기자(枸杞子), 국화(菊花), 숙지황(熟地黃), 산수유(山茱萸), 산약

(山葯), 모단피(牡丹皮), 복령(茯苓), 택사(澤瀉).

合 천마구등음(天麻鉤藤飮)《雜病證治新義》加 잠양약(潛陽葯)

≒ 천마(天麻), 구등(鉤藤), 석결명(石決明), 치자(梔子), 황금(黃芩),

천우슬(川牛膝), 두중(杜仲),익모초(益母草), 상기생(桑寄 生), 야

교등(夜交藤), 주복신(朱茯神).

9) 간풍내동증(肝風內動證)

臨床 : 간양(肝陽)이 풍(風)으로 변하서 현운(眩暈) 및 두통(頭痛)을 보이는 것은 대부

분 평소에 양(陽)이 성(盛)하고 음(陰)이 줄어서 음이 부족한 신체에 속한다. 또

힘에 부치는 심한 노동(煩勞)을 하였거나 심히 괴로워 대노(惱怒)하게 됨으로

해서 화기(火氣)가 상승하게 되어 풍양(風陽)이 일어나거나 혹은 정지(情志)가

오랜 동안 막힘으로 해서 화(火)로 변하고, 한편 간음(肝陰)이 지나치게 줄어들

어 화(火)가 상승하게 됨으로 풍(肝風)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주증표현은 갑

자기 눈앞이 아찔하면서 캄캄해지고 머리가 어지러운 것이(頭目眩暈), 마치 차

나 배에 올라앉은 것 같거나(如坐舟車), 혹은 어지럽고 또 머리가 아프며(頭痛

且暈), 눈이 부셔서 빛을 피하게 되며(目痠畏光), 겸하여 조급증이 일고(兼症躁

急), 얼굴색이 붉고(面紅), 입 안이 쓰고 마른다(口中乾苦). 혹 근육이 부들부들

떨리며 팔다리가 뻣뻣하게 마비되어(肢麻肉瞤), 보행이 불편하고(行走不穩), 혹

잠을 자지 못하며(不寐), 잠이 들면 꿈을 많이 꾸게 된다(多夢). 이같은 모든 증

상은 언제나 심한 노동이나 크게 화(怒)를 내게 되면 가중된다. 혀는 붉고(舌紅),

태는 누르며(苔黃),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듯하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

에 5번 이상 뛴다(脈弦數).

治宜 : 육음잠양(育陰潛陽), 평간식풍(平肝熄風).

方用 : 진간식풍탕(鎭肝熄風湯)《의학충중참서록(醫學衷中參西彔)》치풍제

≒ 회우슬(懷牛膝), 대자석(代赭石), 용골(龍骨), 모려(牡蠣), 구판(龜板),

백작(白芍), 현삼(玄參), 천문동(天門冬), 천련자(川楝子), 생맥아(生

麥芽), 인진(茵陣), 감초(甘草).

或 : 영양구등탕(羚羊鉤藤湯)《통속상한론(通俗傷寒論)》치풍제(治風劑)

去 선생지(鮮生地), 천패모(川貝母), 상엽(桑葉), 죽여(竹茹).

加 생석결명(生石決明), 생모려(生牡蠣), 진주모(珍珠母), 야교등(夜交

藤), 합환화(合歡花).

≒ 羚羊角(영양각), 鉤藤(구등), 桑葉(상엽), 川貝(천패), 生地(생지), 菊

花(국화), 茯神(복신), 白芍(백작), 甘草(감초), 竹茹(죽여).

10) 청양불승증(淸陽不升證)

臨床 : 현운병(眩暈病) 중에 출현하는 청양불승증(淸陽不升證)은 대부분 귀울림(耳鳴),

머리를 마치 보자기로 싸맨 것처럼 무겁고(頭重如裹),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

며(胸悶惡心), 기력이 없어서 몸은 피로하고(体倦乏力), 팔다리가 차갑고 추위가

두려우며(畏寒肢冷), 묽은 변을 보고 소식하며(食少便溏), 잠을 많이 자고(多寐),

설태는 희고 미끈거리며(舌苔白膩), 맥은 위로 뜬 것이 가늘고 연해서 힘을 주어

야 하거나(脈濡弱) 혹은 가볍게 누르면 짚이 질 않아 힘을 주어야 하지만 맥은

원활하고 순조로운(或沉滑) 등 “양위습곤(陽爲濕困)”적 특징이다. 기름진 음식

을 절제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먹으며(恣食肥甘), 일에는 지나치게 게을러

항상 편하게 앉아서 생활함으로써 肌肉筋骨(기육근골)이 긴장이 풀리고 이완된

것이 비위에 미치게 됨으로(勞倦太過傷及脾胃), 건전한 운화기능을 잃게 되고

(健運失司), 수습이 안에 모여(水濕內聚), 탁한 담이 중초를 요해함을(痰濁中阻)

겸하고 있음으로 청양(淸陽)이 불승(不升)하게 되기 때문이다.

治宜 : 건비승양(健脾升陽), 조습화담(燥濕化痰).

方用 :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의학심오(醫學心悟)》

≒ 반하(半夏), 백출(白朮), 천마(天麻), 진피(陣皮), 복령(茯苓), 감

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만형자(蔓荊子).

合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비위론(脾胃論)》加减

≒ 황기(黃芪), 인삼(人蔘), 백출(白朮), 당귀신(當歸身), 승마(升麻),

시호(柴胡), 진피(陣皮), 자감초(炙甘草).

11) 신기허증(腎氣虛證)

臨床 : 신기허증(腎氣虛證)에 출현하는 이명, 이농, 현운 등 질병 중에 귀 울림(耳鳴), 귀

머거리(耳聾), 머리 어지러움(頭暈), 눈이 아찔하고 캄캄하며(目眩),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精神萎靡), 허리가 시큰거리고 연약한(腰酸軟) 등 증상을 볼 수 있다.

신은 귀를 주관한다(腎主耳), 그러므로 신(腎)이 허(虛)하면 정불상승(精不上承)

함으로 청력이 감퇴(聽力减退) 되는 것이다.

장경악(張景岳) 說 “无虛不作眩(무허불작현)” 즉 허(虛)하지 않으면 현혹되는 일

이 일어나지 않는다. 라고 했으며 신이 허하면 물이 줄어들어 목(木)이 요동을

함으로 눈이 아찔하고 머리가 어지러운(腎虛則水虧木搖 故眩暈) 것이다.

治宜 : 보신리허(補腎理虛).

方用 : 이농좌자환(耳聾左慈丸)《소아약증직결(小兒葯證直訣)》

≒ 숙지황(熟地黃), 산수유(山茱萸), 산약(山葯), 목단피(牧丹皮), 택사

(澤瀉), 복령(茯苓), 오미자(五味子), 자석(磁石).

或 : 우귀환(右歸丸)《경악전서(景岳全書)》

≒ 녹각교(鹿角膠), 숙지황(熟地黃), 산약(山葯), 산수유(山茱萸), 두중(杜仲),

당귀(當歸), 구기자(枸杞子), 토사자(菟絲子), 포부자(炮附子),육계(肉桂).

12) 신정부족증(腎精不足證)

臨床 : 신정부족증자(腎精不足證者) 중에 출현하는 현운병(眩暈病)은 갑자기 눈이 아

찔하면서 캄캄하고 어지러우며(眩暈), 정신이 시들어 빠져서 쓰러지며(精神萎

靡), 건망증이 생기고(健忘),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연약하고(腰膝酸軟), 귀

울림이 나며 어두워져 귀머거리가 되고(耳鳴耳聾),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

는 듯하며 실같이 가늘 은(脈弦細) 등 특징이 있다. 선천(先天)이 부족하거나 혹

은 늙어서 기가 쇠약하거나(年高氣衰), 혹은 근을 상한 탓에 힘이 빠지고 늘어지

려하며(縱欲筋傷), 신정이 부족하여(腎精不足), 뇌수(腦髓)가 비게 되고(髓海空

虛), 상초 하초가 모두 부족하기(上下俱虛) 때문이다. 《靈樞 ․ 海論》說 “髓海不足

(수해부족), 腦轉耳鳴(뇌전이명), 脛痠眩冒(경산현모), 牧无所見(목무소견), 懈怠

安臥(해태안와).”라 했다.

治宜 : 보신익정(補腎益精).

方用 : 좌귀환(左歸丸)《경악전서(景岳全書)》보익제(補益劑)

≒ 숙지(熟地), 산약(山葯), 구기자(枸杞子), 산수유(山茱萸), 우슬(川牛膝),

토사자(菟絲子), 녹각교(鹿角膠), 구판교(龜板膠).

13) 심간혈허증(心肝血虛證)

臨床 : 심간혈허증(心肝血虛證)의 현운병(眩暈病) 특징은 현운이 발작(眩暈時作) 하면

머리가 빙빙 돌며 어지럽고 캄캄해진다(頭昏而暈), 업무에 과로하면 더욱 심해

지고(勞累則甚), 겸하여 기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혈허(血

虛)로 인하여 상부의 뇌수(腦髓)를 영양(上榮,)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治宜 : 보기생혈(補氣生血).

方用 :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內外傷辨惑論》

≒ 당귀(當歸)6, 황기(黃芪)30. - 수전복(水煎服)

合 백미탕(白薇湯)《본사방(本事方)》가감(加减)

≒ 백미(白薇), 당귀(當歸), 인삼(人蔘), 감초(甘草).

14) 심비양허증(心脾兩虛證)

臨床 : 현운병 중에 출현하는 심비양허증(心脾兩虛證)은 눈이 아찔하고 머리가 빙빙 도

는 어지러움(眩暈)과 겸하여 면색이 새하얗고(面色晄白), 입술과 손발톱의 색이

정상적인 살색이 아니며(脣甲无華), 정신이 피로하고 식사량이 줄며(神疲納减),

일을 하면 쉽게 발작하는(勞則易發) 특징이 있다. 대부분 지나친 노동으로 내장

을 상하여(勞倦內傷) 심과 비가 모두 허(心脾兩虛)하기 때문이다. 심이 허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전신에 퍼지지 못하고(心虛則血液循環不周), 또 한편 생화

지원이 왕성하지 못하다(脾虛則生化之源不旺).

治宜 : 양혈조영(養血調營).

方用 : 인삼양영탕(人蔘養營湯)《화제국방(和劑局方)》

≒ 인삼(人蔘), 백출(白朮), 복령(茯苓), 자감초(炙甘草), 당귀(當歸), 백작

(白芍), 숙지황(熟地黃), 황기(黃芪), 오미자(五味子), 원지(遠志), 귤

피(橘皮), 육계(肉桂).- 水煎服

15) 간신음허증(肝腎陰虛證)

臨床 : 간신음허증(肝腎陰虛證) 중에 현운병(眩暈病)은 발병이 완만(發病緩慢)하고, 병

정이 비교적 길며(病程較長), 아찔하고 어지러움이 비교적 경한(其眩暈較輕)것

으로, 대체로 아찔함은 허증에 속하며(多屬虛眩), 눈을 감고 누워 있으면 감소된

다(閉目臥床則减), 또 기타 간신의 음이 줄어드는 증상이 수반되는데(且伴有其

它肝腎陰虧症床), 대부분 신수가 줄어들어서 부족(腎水虧虛) 함으로, 수가 목을

적셔주지 못하므로(水不涵木), 풍양이 상부를 요동시키고(風陽上扰), 혹은 간신

의 음정의 소모로 줄어들거나(肝腎陰精虧耗), 골수를 생성하지 못하여(不能生

髓), 수해가 부족해진다(髓海不足而成).

治宜 : 자보간신(滋補肝腎)

方用 : 기국지황환(杞菊地黃丸)《의급(醫級)》

≒ 구기자(枸杞子), 국화(菊花), 숙지황(熟地黃), 산수유(山茱萸), 산약

(山葯), 모단피(牡丹皮), 복령(茯苓), 택사(澤瀉).

16) 담열증(膽熱證)

臨床 : 담열증(膽熱證) 중에서 보는 현운병(眩暈病)은 항상 장기간 근심걱정으로(長期

優慮) 인하여, 담기가 막혀 열로 화해서(膽鬱化熱), 두면부의 7규를 어지럽히기

(上扰淸竅) 때문이다. 대체로 눈앞이 아찔하고 캄캄해지며 머리가 어지럽고(頭

暈目眩), 가슴과 옆구리부위가 그득하고 답답하며 불편하다(胸脇苦滿)., 입이 쓰

고(口苦), 쓴물을 구토하며(嘔吐苦水), 밤잠이 불안하고(夜寐不安), 꿈을 많이 꾸

며(多夢), 혀는 붉고 태는 누렇다(舌紅苔黃),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한

것이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弦而數).

治宜 : 간담청열(肝膽淸熱).

方用 :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의종금감(醫宗金鑑)》

≒ 용담초(龍膽草), 택사(澤瀉), 목통(木通), 차전자(車前子), 당귀(當歸),

생지(生地), 시호(柴胡), 황금(黃芩), 치자(梔子), 감초(甘草).

17) 담울담우증(膽鬱痰扰證)

臨床 : 담울담우증(膽鬱痰扰證)에서 보는 현운병(眩暈病) 환자는 담부가 소설기능을

상실함(膽失疏泄)으로 인하여 기가 울체되고 담이 생기며(氣鬱生痰), 탁한 담이

간양(肝陽)을 이끌기 때문에 갑자기 눈앞이 아찔하고 물체가 빙빙 돌연 캄캄해

지면서 머리가 어지러워짐을(頭暈目眩) 주증(主症)으로 하는 담경울열(膽經鬱

熱), 담탁내조(痰濁內阻)로 인하여 항상 임안이 쓰고(口苦), 메스껍고 가슴이 답

답하며(嘔惡胸悶), 오른쪽 옆구리가 불편하며(右脇不舒),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

위의 수납지능이 정체되고(納呆), 밤잠을 잘 때 꿈을 많이 꾸는(夜寐多夢) 등을

겸하게 됨을 본다.

治宜 : 청열화담(淸熱化痰), 평간잠양(平肝潛陽).

方用 : 온담탕(溫膽湯)《천금방(千金方)》

加 천마(天麻), 구등(鉤藤) 등.

≒ 반하(半夏), 진피(陣皮), 감초(甘草), 죽여(竹茹), 지실(枳實), 생강(生姜).


현운심계(眩暈心悸) - 현계(眩悸)

1) 痰飮眩悸(담음현계)

應用葯(응용약).

① 利水滲濕(이수삼습), 健脾寧心(건비영심) : 茯苓(복령),


현운이명(眩暈耳鳴)

應用葯(응용약) : 赭石(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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