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 針灸(침구)의 選穴(선혈)과 配穴(배혈)
1. 選穴方法(선혈방법)
腧穴(수혈)은 침구치료 조작의 구체적인 부위이다. 매개 경락과 매개 수혈은 각기 일정한 주
치 작용이 있다. 經絡(경락) 氣血(기혈)을 조절하려면 반드시 적당한 수혈에서 진행하는데 혈
선택의 정확함은 치료효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穴選擇方法(혈선택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⑴ 近部選穴(근부선혈)
근부선혈은 즉 병든장부, 肢体(지체), 五官(오관) 혹은 鄰近部位(인근부위)의 穴(혈)을 선
택하여 침구치료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頭痛(두통)은 百會(백회), 太陽(태양)을 취하
고, 胃痛(위통)은 中脘(중완), 梁門(량문)을 취하고, 腎虛(신허)는 腎兪(신수), 志室(지실),
어깨 통증은 肩髃(견우), 臑會(노회), 면부 질환은 觀髎(관료), 頰車(협거), 귓병은 耳門(이
문), 翳風(예풍), 面神經麻痹(면신경마비)는 地倉(지창), 承漿(승장)을 취하고, 콧병은 迎香
(영향), 印堂(인당)을, 팔목통증은 陽池(양지), 外關(외관)을, 팔굽통증은 曲池(곡지), 天井
(천정)을 무릎통증은 犢鼻(독비), 陽陵泉(양능천)을 발목통증은 解溪(해계) 崑崙(곤륜)을
취하고, 腹痛(복통)은 天樞(천추) 下脘(하완)을 취한다. 이 방법은 임상에서 비교적 광범위
하게 사용된다. 阿是穴(아시혈)도 근부선혈 범위에 속한다.
⑵ 遠道選穴(원도선혈)
원도선혈은 또 遠部選穴(원부선혈)이라고 한다. 즉 병든 부위에서 좀 떨어진 부위의 수혈
을택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上病(상병)은 아래를 취하고, 下病(하병)은 上(상)
을 취하고, 허리병은 오금을 취한다는 자법상에서의 의의를 갖고 있다. 이 법은 장부나
경락으로부터 인한 병증에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면 咳喘(해천) 병은 尺澤(척택)을 취하
고, 胃痛症(위통증)은 內關(내관) 足三里(족삼리)를 취하고, 心悸(심계)는 通里(통리) 行間
(행간)을, 齒痛(치통)은 合谷(합곡) 內庭(내정)을, 腰痛(요통)은 委中(위중), 崑崙(곤륜)을 취
한다. 또 《針灸聚英․肘后歌》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頭面病(두면병)은 至陰(지음)에 찌르
고, 腿脚(퇴각)의 병은 風府(풍부)를 찿어야 한다. 心胸病(심흉병)은 少府(소부)를 瀉(사)하
고, 臍腹病(제복병)은 谷泉(곡천)에 찌른다. 또 《六悤穴歌》에 “腹部(복부)는 三里(삼리)에
남기고(留), 허리와 등어리는 委中(위중)에 구(求)하고, 머리와 목은 列缺(열결)을 찿으며
(尋(심), 口面(구면)은 合谷(합곡)에서 걷우고(收), 肋骨(늑골)은 支泃(지구)를 취하며, 가슴
과 옆구리는 內關(내관)을 꾀(謨)한다”. 고 하였다.
⑶ 本經選穴(본경선혈)
본경선혈은 본경 먼 곳의 수혈을 택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즉 내장의 병은 내장에 소속된
경맥의 수혈을 취하여 치료한다. 예를 들면 咳嗽(해수), 喘息(천식)은 肺經(폐경)의 列缺
(열결), 尺澤(척택), 太淵(태연)등을 취하고, 胃疼痛(위동통)은 胃經(위경)의 足三里(족삼
리), 上巨虛(상거허) 등을 취한다. 또 오관 혹은 기타 器官(기관)의 병은 본 기관과 서로 통
하는 경맥의 수혈을 취하여 치료한다. 예를 들면 귓병은 足臨泣(족림읍) 中渚(중저) 外關
(외관)등을 취하고, 眼疾病(안질병)은 光明(광명) 液門(액문) 등을 취한다. 또 어느 한 부위
의 병은그 부위와 통하는 經脈(경맥)의 腧穴(수혈)을 취하여 치료한다. 예를 들면 요통은
委中(위중)을 취하고, 어깨와 목(頸項(경항))통증은 后溪(후계)와 中渚(중저)를 취한다.
⑷ 異經選穴(이경선혈)
질병의 발생 발전의 변화과정에서 여러 가지 병들의 어느 한경(一經), 한 장기에만 국한되
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장부사이와 경락사이에 상호 연계를 발생시키어 상호 영향을 준
다. 때문에 치료조치는 응당히 상호 관계를 돌보는데 주의해야 하며, 혈 선택시 변증시치
해야 한다. 예를 들면 嘔吐症(구토증)은 胃氣(위기)가 不降(불강)하니까 中脘(중완), 足三
里穴(족삼리혈)을 선택하여 和胃降逆(화위강역)해야 한다. 만약 구토가 肝氣上逆(간기상
역)하여 胃氣不降(위기불강)으로 발전하면 足厥陰經(족궐음경)의 太冲穴(태충혈)과 膀胱
經(방광경)의 肝兪(간수) 혈을 선택하여 平肝降逆(평간강역) 止吐(지토)로 胃土(위토)가
肝木(간목)에서 侵害(침해, 侮)를 받지 안도록 하여 胃氣(위기)가 平(평)하여 져서 자연히
止吐(지토)케 된다. 때문에 異經取穴(이경취혈)은 변증론치 기초에서 아주 복잡한 병증들
을 처리하는 상용 방법이다. 더욱이 변화가 많은 病症(병증) 치료에서 아주 광범히 응용되
고 있다.
⑸ 辨證選穴(변증선혈)
변증선혈은 어느 한 질병을 상대로 수혈의 주치공능과 결합하여 부동한 證候(증후)의 證
型(증형)에 따라 穴(혈)을 선택하여 처방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督脈(독맥) 大
椎穴(대추혈)은 熱(열)을 내리고, 水泃穴(수구혈)은 蘇厥(소궐)하고, 內關穴(내관혈)은 解
鬱(해울)하고, 神門穴(신문혈)은 安神(안신)하고, 太冲穴(태충혈)은 疏肝(소간)하고, 天突
穴(천돌혈)은 降逆(강역)하는 등이다. 氣虛(기허)는 關元穴(관원혈)을, 脫肛(탈항)은 百會
穴(백회혈)을 택하고, 氣海穴(기해혈)은 益氣(익기)하고, 長强穴(장강혈)은 提升(제승)한
다. 또 예를 들면 列缺(열결), 風池(풍지)는 宣肺祛風(선폐거풍)하고, 尺澤(척택), 豊隆(풍
륭)은 止嗽化痰(지수화담)하고, 風門(풍문) 肺兪(폐수)는 通宣理肺(통선리폐)하는 등은 모
두 辨證選穴(변증선혈)의 범례에 속한다.
⑹ 依時選穴(의시선혈)
天人相應(천인상응)과 藏氣法時(장기법시)이론의 지도 하에서 부동한 시간에 부동한 穴
(혈)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依時選穴(의시선혈)이라 한다. 이 방법은 침구로 치료
하기 힘든 병에 사용될 때 그 특수한 의의를 갖고 있다.
2. 配穴方法(배혈방법)
배혈방법은 경혈의 主治綱要(주치강요)와 先穴原則(선혈원칙)의 기초 위에서 건립되었다.
침구 치료의 수요에 따라 질병에 치료효과가 있고 또 양호한 협조작용을 일으키는 수혈과
주혈을 배합하여 응용한다.
임상에서 배혈의 처방은 응당히 整体(정체)로부터 출발하여 病情(병정)과 病因(병인)의 구체
정 황을 전면적으로 고려하여 취혈처방의 主次(주차)를 명확히 하고 立法(입법)이 엄숙해야
한다. 배혈은 항상 두 개 이상의 수혈을 配伍(배오)하여 선택한다. 때문에 경혈주치와 선혈을
결합하는 방법은 침구처방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⑴ 前后配穴法(전후배혈법)
전후배혈법을 腹背(복배) 陰陽配穴法(음양배혈법)이라 부르기도 한다. 前(전)은 胸腹部
(흉복부)를 가리키며 陰(음)에 속하고, 后(후)는 脊背(척배)를 가리키며 陽(양)에 속한다.
본법은 前后(전후) 부위의 腧穴(수혈)을 배오하여 형성된 처방법이다.《靈樞․官針》편에 기
재된 “偶刺(우자)”“수모(兪募)”등 배혈법은 모두 전후배혈법에 속한다. 또 머리․허리․사지
부위에도 사용된다. 예를 들면 . . .
頭部(두부) : 人中(인중) 風府(풍부)를 배합하여 中風(중풍)을 치료하고, 風府(풍부)에 迎香
(영향)을 배합하여 衄血(뉵혈) 증을 치료하고, 天柱(천주)에 迎香(영향)을 배
합하여 鼻塞(비색)을 치료하고, 啞門(아문)에 廉泉(렴천)을 배합하여 音啞(음아)를 치료하
고, 風池(풍지)에 太陽(태양)을 배합하여 頭風痛(두풍통)을 치료하는 등이다.
胸背部(흉배부) : 膻中(전중)에 膈兪(격수)를 배합하여 胸膈氣悶(흉격기민)을 치료하고, 巨
闕(거궐)에 心兪(심수)를 배합하여 心胸痛(심흉통)을 치료하는 등이다.
腰部(요부) : 關元(관원)에 命門(명문)을 배합하여 遺精(유정), 陽痿(양위)를 치료하고, 水
道(수도) 歸來(귀래)에 八髎(팔료)를 배합하여 부녀들의 月經不調(월경불조)
를 치료하고, 中脘(중완) 建里(건리)에 脾兪(비수)를 배합하여 胃脘痛(위완통)을 치료하는
등이다.
四肢部(사지부) : 三間(삼간)에 后溪(후계)를 배합하여 五指麻木(오지마목)을 치료하고, 內
關(내관)에 外關(외관)을 배합하여 胸脇脹痛(흉협창통)을 치료하고, 曲
池(곡지)에 小海(소해)를 배합하여 肘關節痛(주관절통)을 치료하고, 髀關(비관)에 承扶(승
부)를 배합하여 股關節痛(고관절통)을 치료하고, 谷泉(곡천)에 膝陽關(슬양관)을 배합하
여 膝關節痛(슬관절통)을 치료하고, 然谷(연곡)에 金門(금문)을 배합하여 手足(수족)의 완
고한 마목을 치료하고, 丘墟(구허)에 照海(조해)를 배합하여 발목관절의 뉴상과 동통을
치료하는 등이다.
또 이 배혈법을 응용할 때 먼저 胸腹部(흉복부)에서 통점을 찿아 이 점과 상대되는 전후에
斜刺(사자)하는데 대부분 흉복부 통증에 사용된다. 兪募穴刺法(수모혈자법)도 전후배혈
법에 소속되는데 그것은 背兪穴(배수혈)은 臟腑(장부)의 經氣(경기)가 背部(배부)에 腧注
(수주)하는 처소이며, 募穴(모혈)은 臟腑(장부)의 經氣(경기)가 腹部(복부)에 소집되는 처
소이기 때문이다.
장부에 질병이 발생되면 상관되는 兪募穴(수모혈) 부위에 그 어떤 반영이 생기는데 즉 壓
痛(압통), 혹은 敏感点(민감점) 등이다. 때문에 장부에 병이 발생되면 그 상대적인 背兪穴
(배수혈)과 募穴(모혈)에 침자하여 치료할 수 있다. 예를 들면 肺病(폐병)에 肺兪(폐수) 中
府(중부)를 취하고, 胃病(위병)에 胃兪(위수) 中脘(중완)을 취하고, 大腸病(대장병)에 大腸
兪(대장수) 天樞(천추)를 취하고, 膀胱病(방광병)에 膀胱兪(방광수) 中極(중극)을 취한다.
⑵ 上下配穴法(상하배혈법)
上은 허리 이상과 上肢(상지)를 말하고, 下는 허리 이하와 下肢(하지)를 가리킨다. 이렇게
아래와 위를 상응하여 배오하는 방법을 상하배혈법이라 한다. 이 법은 아주 광범히 응용
하는데 다만 상부 혹은 하부의 혈만 사용할 수도 있고 또 상부의 수혈과 하부의 수혈을 동
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① 上病下取法(상병하취법)
상병하취법이란 상부에 질병이 생기면 하부의 腧穴(수혈)을 취해서 치료한다. 예를 들
면 앞이마의 통증은 解溪(해계)를 취하고, 偏頭痛(편두통)은 俠溪(협계)를 취하고, 머리
와 목통증은 崑崙(곤륜)을 취하고, 정수리 통증은 湧泉(용천)을 취하고, 眼疾病(안질병)
은 足臨泣(족림읍) 光明(광명)을, 귓병은 俠溪(협계) 金門(금문)을, 콧병은 京骨(경골)
內庭(내정)을, 입병은 內庭(내정) 太溪(태계) 太冲(태충)을, 腹部(복부)의 병은 足三里
(족삼리) 內庭(내정)을, 腰背痛(요배통)은 委中(위중) 崑崙(곤륜)을 취하는 등이다.
② 下病上取法(하병상취법)
하병상취법란 하부의 질병은 상부의 수혈을 취해서 치료한다. 예를 들면 脫肛(탈항)은
百會(백회)를 취하고, 鼻塞(비색) 鼻衄(비뉵)은 上星(상성) 通天(통천)을 취하고, 손가락
麻木(마목) 혹은 동작불능은 肩髃(견우)를 취하고, 膝關節(슬관절) 風痹(풍비)는 還跳
(환도) 上髎(상료)를, 下肢不遂(하지불수)는 腰陽關(요양관) 次髎(차료)를 취하는 등이
다.
③ 上下幷用取穴法(상하병용취혈법)
상부의 수혈과 하부의 수혈을 동시에 취하여 질병을 치료한다. 예를 들면 胃病(위병)은
상지에서 내관을 취하고 하지에서 足三里(족삼리)를 취하며, 咽喉痛(인후통) 齒痛(치
통)은 상지에서 合谷(합곡)을 취하고 하지에서 內庭(내정)을 취하며, 脫肛(탈항) 痔疾
(치질)은 百會(백회)와 長强(장강)을 취하며, 腰扭傷(요뉴상)은 人中(인중) 長强(장강)을
취하는 등이다. 이러한 배혈방법은 금고 임상에서 모두 사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처음에 《靈樞․終始》편에 기재 되였는데 그 원문은 아래와 같다.
“병이 위에 있는 자는 아래를 취하고, 병이 아래에 있는 자는 위를 취하며, 병이 머리에 있
는 자는 발을 취하고, 병이 허리에 있는 자는 오금을 취한다”
근대의 침구마취의 배혈도 이 법을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면 胃手術(위수술)의 体針麻醉
(체침마취)시 上肢(상지)에서 內關穴(내관혈)을 취하고, 下肢(하지)에서 足三里(족삼리) 혹
은 公孫穴(공손혈)을 취한다. 甲狀腺手術(갑상선수술)의 입술마취시 윗입술에서 人中穴
(인중혈)을 취하고 아랫입술에서 承漿穴(승장혈)을 취한다.
⑶ 左右配穴法(좌우배혈법)
좌우배혈법은 경락순행교차의 특점을 배혈의거로 삼는다. 즉 左病(좌병)은 右側(우측)을
취하고, 右病(우병)은 左側(좌측)을 취한다.《內經》에 기재된 “巨刺(거자)와 류자는 좌우배
혈 의 실용범예이다. 이 법은 頭面部(두면부)의 질병에 비교적 많이 응용되는데 예를 들면
좌측 면부의 喎斜症(괘사증)은 右側(우측)의 合谷穴(합곡혈)을 취하고, 우측면부의 괘사
증은 좌측의 합곡혈을 취한다. 좌측 頭角痛(두각통)은 우측의 陽陵泉(양능천) 俠溪(협계)
를 취한다. 또 경락의 분포가 대칭 되였기 때문에 임상에서 내장병증의 취혈방법은 일반
적으로 좌우를 동시에 취하여 치료하는데 이는 협조작용을 강하게 하여 치료효과를 제고
한다. 예를 들면 胃病(위병)은 양측의 胃兪(위수) 足三里(족삼리)를 취하고, 허리통증은 양
측의 委中(위중) 承山(승산)을 취하는 등이다. 이외에 또 健側(건측)과 患側(환측)의 腧穴
(수혈)을 교체로 선택응용 하는데 예를 들면 半身不遂(반신불수), 痹證(비증)등은 腧穴(수
혈)을 교체로 응용하면 역시 일정한 효과를 얻을수 있다.
⑷ 表里配穴法(표리배혈법)
표리배혈은 臟腑(장부)와 經絡(경락)의 陰陽(음양) 表里(표리) 배합관계를 배혈의 의거로
한다. 즉 어느 한 臟腑(장부)의 經脈(경맥)에 병리변화가 생기면 그 表里經(표리경)의 腧穴
(수혈)로 처방을 조성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陰經(음경)의 病理變化(병리변화)는 동시에
그 表里(표리)의 양경에서 취혈하고 陽經(양경)의 병리변화는 동시에 그 표리의 陰經(음
경)에서 취혈한다. 임상에서 단독으로 표경의 수혈을 취하거나 혹은 단독으로 里經(리경)
의 수혈을 취하며 또 表里(표리)를 배합하여 취혈해도 된다. 임상에서 표리배합법이 아주
많이 응용된다. 예를 들면 肺經(폐경)은 大腸經(대장경)과 표리관계이기 때문에 合谷(합
곡)에 太淵(태연)을 배합하여 肺臟疾患(폐장질환)을 치료하고, 心經(심경)은 小腸經(소장
경)과 표리이기 때문에 神門(신문)에 后溪(후계)를 배합하여 癲(전), 狂(광), 癇(한)증에 모
두 진정작용이 있고, 脾經(비경)은 胃經(위경)과 表里(표리)이기 때문에 足三里(족삼리)에
公孫穴(공손혈)을 배합하여 胃腸病(위장병)을 치료하는 등이다. 이외 특정혈 중의 原絡配
穴法(원락배혈법)역시 본법을 임상에서 구체적으로 응용하고 있는 것이다.
⑸ 本經配穴法(본경배혈법)
어느 한 장부경맥에 병리변화가 생기면 곧 그 장부경맥의 수혈을 배합하여 처방을 조성
한다. 오장육부에 병이 생기면 그 소속된 장부경맥의 수혈을 택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예
를 들면 肺病(폐병)의 咳嗽(해수) 咯血(각혈)은 곧 국부수혈 肺募(폐모) 中府穴(중부혈)을
취하며 또 본경의 尺澤(척택) 太淵(태연)등 혈을 취하고, 心病(심병)의 心悸(심계) 怔忡(정
충) 失眠(실면) 肝疾病(간질병)은 神門(신문) 通里(통리) 靈道(령도)등 穴(혈)을 취하고, 脾
病(비병)의 泄瀉(설사) 痢疾(이질) 腹痛(복통) 腹脹(복창)은 公孫(공손) 大橫(대횡) 腹哀(복
애) 三陰交(삼음교)등 혈을 취하고, 腎病(신병)의 遺精(유정) 遺尿(유뇨) 陽痿(양위) 水腫
(수종)은 復溜(복류) 照海(조해) 太溪(태계) 然谷穴(연곡혈)등을 취하고, 肝病(간병)의 脇痛
(협통) 黃疸(황달) 疝氣(산기)는 太冲(태충) 行間(행간) 大敦(대돈) 期門(기문) 章門(장문)등
혈을 취하고, 心包病(심포병)의 心痛(심통) 心煩(심번) 吐血(토혈) 脹悶(창민) 消化不良(소
화불량) 呃逆(애역) 反胃(반위) 噎膈(열격)은 足三里(족삼리) 上巨虛(상거허) 內庭(내정) 梁
門(량문)등 혈을 취하고, 膀胱病(방광병)의 遺尿(유뇨) 小便不通(소변불통)은 膀胱兪(방광
수) 腎兪(신수) 氣海兪(기해수), 關元兪(관원수)등을 취하고, 膽病(담병)의 脇肋痛(협늑통)
黃疸(황달) 膽結石(담결석)은 日月(일월) 京門(경문) 淵腋(연액) 陽陵泉(양능천) 丘墟(구허)
등 혈을 취하고, 三焦病(삼초병)의 脇肋痛(협늑통) 癭瘤(영류)는 外關(외관) 支泃(지구) 天
鼎(천정)등 혈을 취하고, 大腸病(대장병)의 腸鳴(장명) 腹痛(복통) 小便不利(소변불리)는
曲池(곡지) 溫溜(온유) 下廉(하렴) 合谷(합곡) 上巨虛(상거허)등 혈을 취하고, 小腸病(소장
병)인 小腹痛(소복통) 小便不利(소변불리)는 少澤(소택) 后溪(후계) 小海(소해)등 혈을 취
하고, 任脈病(임맥병)의 七疝(칠산) 白帶(백대) 癥叚(징가)는 曲骨(곡골) 中極(중극) 關元
(관원) 氣海(기해)등 혈을 취하고, 督脈病(독맥병)의 脊强(척강) 反折(반절)은 大椎(대추)
腰陽關(요양관) 筋縮(근축) 命門(명문)등 혈을 취한다. 오관의 병은 그 기관과 상통되는 경
맥의 수혈을 취한다. 예를 들면 귓병은 足臨泣(족림읍) 中渚(중저) 外關(외관)등 혈을 취하
고, 眼疾病(안질병)은 光明(광명) 俠溪(협계)를 취하고, 콧병은 合谷(합곡) 迎香(영향)을 취
하는 등이다. 어느 한 부위에 병이 생기면 그 부위와 통하는 경맥의 수혈을 취한다. 예를
들면 허리통증은 委中(위중)을 취하고, 項强(항강) 肩痛(견통)은 后溪(후계)를 취하고, 腹
痛(복통)은 足三里(족삼리)를 취한다.
⑹ 遠近配穴法(원근배혈법)
病所(병소)의 局部(국부) 鄰近處(인근처)와 병리변화 부위와 먼 거리에 유관되는 수혈을
선택하여 서로 배합하는 것을 가리킨다. 즉 배혈원칙중에 近部(근부)와 遠部(원부)의 혈
을 선택하여 배합 사용하는 방법이다. 近部(근부)는 머리 면부 軀干局部(구간국부)의 수
혈을 가리키며 遠部(원부)는 사지부위의 수혈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胃病(위병)은 中脘
(중완) 胃輸(위수)등 혈을 취하는데 이는 近取法(근취법)이며 內關(내관) 足三里(족삼리)
公孫(공손)등 혈을 취하는 것은 遠取法(원취법)이다. 이 법은《內經》의 標本根結(표본근
결)의 이론을 의거로 하였다. 그것은 標(표)와 結(결)은 인체의 머리, 胸腹(흉복), 등어리 부
위이고, 根(근)과 本(본)은 인체의 四肢末梢(사지말초)의 부위이기 때문이다.
3. 特定穴應用(특정혈응용)
특정혈이란 십사경맥중에 그 어떤 특수한 치료작용이 있고 또 특정한 이름을 갖고있는 腧穴
(수혈)들을 말한다. 이러한 수혈은 분포와 작용이 부동하기 때문에 각각 부동한 含意(함의)의
명칭이 있는데 이는 필자의 침구학사전을 참고하기 바라며 여기서는 다만 그 응용방법만 나
누어 서술한다.
⑴ 五輸穴(오수혈)
① 十二經脈(십이경맥) 肘膝以下(주슬이하)의 井(정), 滎(형), 輸(수), 經(경), 合(합)등 다섯
종류의 腧穴(수혈)을 五輸穴이라 부른다. 오수혈은 每經(매경)에 5 개의 穴(혈)이 있으
므로 十二經脈(십이경맥)에 모두 60 개 穴(혈)이 있다.
② 이는 古人(고인)이 經脈(경맥)의 氣(기)가 流注(류주) 운행하는 것을 自然界(자연계)에
물이 흐르는 모양으로 비유하여 말하기를 經氣(경기)가 작고 얕은 데로부터 점차 크고
깊게 흐르는 것을 설명하였다. 그에 따라서 經氣(경기)가 운행되는 과정중 경과되는 부
위의 부동한 深淺(심천)에 따라 그 작용도 다름을 구별하였다.
《靈樞․九十二》“所出爲井․ 所溜爲滎․所注爲輸․所行爲經․所入爲合
③ 五輸穴(오수혈)은 十二經脈(십이경맥)의 氣(기)가 출입하는 곳이기 때문에 六臟六腑
(육장육부) 經脈(경맥)의 病變(병변)을 주치하는 작용이 있다.《靈樞․順氣 - 日四時》에
이르기를 “病在臟者取之井, 病變于色者取之滎, 病時間時甚者取之輸, 病變于音者取之
經, 經滿而血者 病生胃及以飮食不節得病者 取之于合이라 하였다. 이는 오수혈을 운용
하는 일종의 방법인데 말하자면 오장에 질병이 생기면 井穴(정혈)을 취하고, 질병의 변
화가 면색에 나타나면 滎穴(형혈)을 취하고, 병세가 때로는 경하고 때로는 중하여지면
輸穴(수혈)을 취하고, 질병의 영향으로 음성의 변화가 생기면 經穴(경혈)을 취하고, 만
약 경맥이 滿盛(만성)하거나 胃(위)에 생긴 병 및 음식으로 상한 질병은 合穴(합혈)을
취한다. 하는 것이다.
④ 《難經․六十八難》에 이르기를 “井主心下滿․滎主身熱․輸主体重節痛․經主喘咳寒熱․ 合
主逆氣而泄이라 하였는데 이는 오수혈의 임상운용의 또 하나의 방법이다.
⑤ 春夏(춘하)의 陽氣(양기)는 위에 있으며 인체의 기는 淺表(천표)에서 행하기 때문에 침
자시 淺刺(천자)하고, 秋冬(추동)의 陽氣(양기)는 아래에 있으며 인체의 기는 속에 잠복
되어 있기 때문에 침자시 深刺(심자)한다. 따라서 오수혈의 분포는 井(정)․ 滎穴(형혈)
소재부위의 근육은 비교적 얕고 엷으며, 經(경)․ 合穴(합혈) 소재부위의 근육은 비교적
깊고 두텁기 때문에 역시 春夏(춘하)에는 井(정)․滎穴(형혈)을 취하고, 秋冬(추동)에는
經(경)․合穴(합혈)등 穴(혈)을 취한다.
⑥ 오수혈 (五輸穴)
TABELLE S17
陰經 井(木) 滎(火) 輸(土) 經(金) 合(水) 手太陰肺經 少商 魚際 太淵 經渠 尺澤 手厥陰臟間經 中衝 勞宮 大陵 間使 曲澤 手少陰心經 少衝 少府 神門 靈道 少海 足太陰脾經 隱白 大都 太白 商丘 陰陵泉 足厥陰肝經 大敦 行間 太衝 中封 曲泉 足少陰腎經 湧泉 然谷 太溪 復溜 陰谷 陽經 井(金) 滎(水) 輸(木) 經(火) 合(土) 手陽明大腸經 商陽 二間 三間 陽溪 曲池 手少陽三焦經 關衝 液門 中渚 支溝 天井 手太陽小腸經 少澤 前谷 后溪 陽谷 小海 足陽明胃經 廬兌 內庭 陷谷 解溪 足三里 足少陽膽經 足竅陰 俠溪 足臨泣 陽輔 陽陵泉 足太陽膀胱經 至陰 足通谷 束骨 昆侖 委中
⑦ 五輸穴(오수혈)
人体(인체)의 十二經脈(십이경맥), 十五絡脈(십오락맥)의 氣(기)가 상하출입하는 곳이
기 때문에 각 장부경맥에 병이 생기면 모두 오수혈을 사용할수 있다. 또 五臟(오장), 五
輸(오수)와 五行(오행)의 관계를 응용하여 “虛者補其母(허자보기모), 實者瀉其子(실자
사기자)”의 방법이 제출되었다. 예를 들면 肝(간)은 五行(오행)에서 木(목)에 속하는데
肝經(간경)의 實證(실증)은 간경의 오수혈중에 火(화)에 속하는 滎穴(형혈) 行間(행간)
을 취한다. 이는 木生火(목생화), 火(화)는 목의자(木之子)이기 때문에 行間(행간)을 취
하는 것은 즉 實則瀉其子(실칙사기자)의 방법이다.
肝經(간경)의 虛證(허증)은 간경의 오수혈중에 輸(수)에 속하는 合穴(합혈) 谷泉(곡천)
을 취하는데 이는 水生木(수생목) 水(수)는 목의모(木之母)이기 때문에 谷泉(곡천)을 취
하는 것은 즉 虛則補其母(허칙보기모)의 방법이다. 각 五輸穴(오수혈)의 임상응용은
모두 이와 같은 이론을 토대로 사용되던 것을 한국의 舍岩(사암) 선생에 의하여 虛則補
其母에 虛則瀉其官(허칙사기관)을 합방하고, 實則瀉其子에 實則補其官(실칙보기관)
을 合方(합방)하는 새로운 이론을 창시하여 再定立(재정립)한 것이 오늘날 한국의 오
행침이 된 것이다.
⑧ 자모보사취혈 (子母補瀉取穴)
TABELL S 18
五行 臟腑 母穴(補血) 子穴(瀉穴) 金 肺 太淵 尺澤 大腸 曲池 二間 水 腎 復溜 湧泉 膀胱 至陰 束骨 木 肝 曲泉 行間 膵(膽) 俠溪 陽輔 火(君) 心 少衝 神門 小腸 后溪 小海 (相) 膈(心包) 中衝 大陵 三焦 中渚 天井 土 脾 大都 商丘 胃 解溪 廬兌
⑨ 舍岩先生(사암선생)의 五行針(오행침)
㈀ 補法(보법)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인체의 疾病(질병)이란 外因(외인), 內因(내인), 不內不 外因
(불내불외인)등의 여러 가지 原因(원인)이 있지만 일단 邪氣(사기)가 인 체에 侵入
(침입)되면 臟腑(장부)의 機能調和(기능조화)가 상실되면서 亢進 (항진), 興奮(흥분)
되는 곳과 減退(감퇴), 不足(부족)한 臟腑(장부)가 생기게 된다. 이와 같은 亢進(항
진) 및 興奮(흥분)을 實(실)이라 하고, 減退(감퇴)된 경우를 虛(허)라고 한다. 또한 興
奮(흥분)된 곳이 있으면 그만큼 反比例(반 비례)해서 虛弱(허약)하여 지는 곳이 있
다. 虛弱(허약)한 상태에 있는 것을 充實(충실)하게 하려는 것이 補法(보법)인데 고
전에서는 “虛則補於其母(허칙 보어기모”라 하여 補(보)하는 方法만 썼다. 한쪽에서
補(보)만 하여도 되기 는 하나 相克關係相克關系(상극관계)에 있는 實邪(실사) 즉 興
奮(흥분)된 곳 에서 계속적으로 抑制(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때 이 相克(상극)쪽을
가리 켜서 官(관)이라 부른다. 그래서 “虛則補於其官(허칙보어기관)”이라는 새로 운
公式(공식)이 誕生(탄생)된 것인데 이것이 舍岩先生(사암선생)에 의해서 이다. 그래
서 補法(보법)에는 “虛則補其母(허칙보기모)와 虛則瀉其官(허칙사 기관)”의 合方(합
방)으로 防禦(방어)하고 豫防(예방)하여 튼튼하게 하는 守 備(수비)의 방법에 속한
다.
例 : 肝虛(간허)라고 할 때 : 谷泉(곡천), 陰谷(음곡) 補(보),
中封(중봉), 經渠(경거) 瀉(사).
虛則補其母(허칙보기모)에서 :
肝經(간경)은 五行上(오행상) 木이므로 木의 母는 水이다. 그러므로 肝
經(간경) 중에서 母性穴(모성혈)은 간 목의 水穴(수혈)인 谷泉(곡천)이
고, 他經(타경) 補瀉(보사)에서 간목의 모경은 腎水經(신수경)이 되므
로 신수경 중에 水穴(수혈) 인 陰谷(음곡)이다. 그래서 谷泉(곡천)과 陰
谷(음곡)을 補(보)한다.
虛則瀉其官(허칙사기관)에서 :
肝木(간목)을 일방적으로 克(극)하는 五行(오 행)은 肝木(간목)의 官(관)
이되는 金(금)이다. 그러므로 肝經(간 경) 중에서 金穴(금혈)인 中封(중
봉)과 간목의 相克經(상극경)인 肺金經(폐금경) 중에 金穴(금혈)인 經
渠穴(경거혈)이다. 卽 中封 (중봉)과 經渠(경거)을 瀉(사)한다.
TABELLE S19
補 穴 瀉 穴 肝 陰谷 曲泉 中封 經渠 心 大敦 少冲 陰谷 少海 膈(心包) 大敦 中封 陰谷 曲泉 脾 少府 大都 大敦 隱白 肺 太白 太淵 少府 魚際 腎 經渠 復溜 太白 太溪 膵(膽) 通谷 俠溪 商陽 竅陰 小腸 臨泣 后溪 通谷 前谷 三焦 臨泣 中渚 通谷 液門 胃 陽谷 解溪 臨泣 解溪 大腸 曲池 三里 陽谷 陽溪 膀胱 商陽 至陰 委中 三里
㈁ 瀉法(사법)
疾病(질병)에 虛(허)가 있으면 반드시 實(실)이 있다. 예를 들어 脾虛(비허) 가 되면
肝實(간실)이 있게 된다. 이럴 때 脾虛(비허)를 補(보)하려면 脾正 格(비정격)을 써야
하고 肝實(간실)을 瀉(사)하려면 肝勝格(간승격)을 써야 한다. 瀉法(사법)에 속하는
勝格(승격)처방은 熱(열)이 있거나 또는 機能亢 進(기능항진), 興奮(흥분), 炎症(염
증), 分泌過多(분비과다) 등과 같은 實證 (실증)에 이용하는 것인데, 이 處方(처방)의
원칙은 2 가지로 나눈다. 卽 “實則瀉其子(실칙사기자)”와 “實則補其官(실칙보기
관)”의 合方(합방)이다. 이것은 實(실)을 瀉(사)하면서 實(실)한 것을 抑制(억제)하는
官(관), 즉 克 (극)을 補(보)하여서 治療(치료)하는 방법이다
例 : 肝實(간실) 일 때 : 行間(행간), 少府(소부) 瀉(사),
中封(중봉), 經渠(경거) 補(보).
實則瀉其子(실칙사기자) :
肝木(간목)의 子(자)는 火(화)이다. 그래서 간목 중에 火穴(화혈)인
行間(행간)과 子經(자경)인 心火(심화) 중에 서 火穴(화혈)인 少府
(소부)를 瀉(사)한다.
實則補其官(실칙보기관) :
肝木(간목)의 官(관)은 金(금)이다. 그래서 간목 중에 金穴(금혈)인
中封(중봉) 과 肺金(폐금)의 金穴(금혈)인 經渠(경거)를 補(보)해서
金克木(금극목)으로 抑制(억제)하고 子(자)를 瀉(사)하면 肝木(간
목)이 弱(약)해 질 수밖에 없으므 로 肝(간)은 平定(평정)을 恢復(회
복)하여 치유된다.
TABELLE S20
瀉 穴 補 穴 肝 行間 少府 中封 經渠 心 神門 太白 少海 陰谷 膈(心包) 大陵 太白 曲澤 陰谷 脾 商丘 經渠 大敦 隱白 肺 尺澤 陰谷 少府 魚際 腎 湧泉 大敦 太白 太溪 膵(膽) 陽谷 陽輔 商陽 竅陰 小腸 三里 小海 前谷 通谷 三焦 三里 天井 通谷 液門 胃 商陽 廬兌 臨泣 陷谷 大腸 二間 通谷 陽溪 陽谷 膀胱 臨泣 束骨 委中 三里 ⑵ 原穴(원혈)․絡穴(락혈)의 응용 十二原穴 本經 絡穴 他經 太淵 - 手太陰肺經 - 列缺 → 大腸經 神門 - 手少陰心經 - 通里 → 小腸經 大陵 - 手厥陰膈經 - 內關 → 三焦經 太白 - 足太陰脾經 - 公孫 → 胃經 太溪 - 足少陰腎經 - 大鍾 → 膀胱經 太冲 - 足厥陰肝經 - 蠡泃 → 膵(膽)經 腕骨 - 手太陽小腸經 - 支正 → 心經 陽池 - 手少陽三焦經 - 外關 → 膈(心胞)經 合谷 - 手陽明大腸經 - 偏歷 → 肺經 京骨 - 足太陽膀胱經 - 飛揚 → 腎經 丘墟 - 足少陽膵經 - 光明 → 肝經 冲陽 - 足陽明胃經 - 豊隆 → 脾經 督脈別絡 - 長强 → 任脈 任脈別絡 - 鳩尾 → 督脈 脾大絡 - 大包 → 胃經
原穴(원혈) : ① 六陽經(육양경)중 五輸穴(오수혈)의 輸穴(수혈)뒤에 배열되었기 때
문에 六陰經(육음경)에서는 輸穴(수혈)을 原穴(원혈)로 한다.
② 원혈은 장부의 原氣(원기)가 輸注(수주), 經過(경과), 留止(유지)되
는 부위이다.
③ 原穴(원혈)은 三焦(삼초)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三焦(삼초)는 元氣
(원기)의 別使(별사)이고 그의 導原(도원)은 배꼽아래 腎間動氣(신
간동기)이며 따라서 전신에 수포되고 내외를 조화하며 상하를 宣
導(선도)하는데 인체의 기화공능에 관계되며 특히 오장육부의 생
리활동촉진에 일정한 의의를 갖고 있다.
④ 월혈에 침자하면 三焦(삼초)의 原氣(원기)를 통달하고 내장의 공능
을 조정하기 때문에 《靈樞》에 원혈의 주치작용에 대하여 “十二原
(십이원)은 오장육부의 질병을 주치한다”고 말하였다. 이는 원혈이
내장병치료에 중요한 작용이 있음을 분명히 설명하였다.
絡穴(락혈) : ① 絡脈(락맥)이 經脈(경맥)에서 別出(별출)된 부위의 腧穴(수혈)이며
또 表里(표리) 兩經(양경)을 연락하는 곳이다.
② 十二經(십이경)에 각각 하나의 絡穴(락혈)이 있는 이외에 또 任脈
(임맥), 督脈(독맥)의 絡穴(락혈)과 脾(비)의 大絡(대락)이 있다. 오
두 합하여 十五絡脈(십오락맥)이다.
③ 絡脈(락맥)은 表里經(표리경) 사이에서 상호 연락하는 작용이 있
기 때문에 絡穴(락혈)의 주치특점은 表里(표리) 兩經(양경)에 유관
되는 병증을 치료한다.
예를들면 足太陰經(족태음경)의 絡穴(락혈)인 公孫穴(공손혈)은 脾
病(비병)을 주치할 뿐만 아니라 또 胃病(위병)도 치료한다. 長强(장
강), 鳩尾(구미), 大包(대포)는 患部(환부)와 內障病(내장병)을 위주
로 치료한다.
④ 原穴(원혈)과 絡穴(락혈)은 단독으로 응용하거나 혹은 배합하여 응
용할수 있다. 만약 배합하여 응용하면 原絡配穴法(원락배혈법) 또
는 主客配穴法(주객배혈법)이라 부른다. 이는 臟腑經絡(장부경락)
의 先病(선병), 后病(후병)에 근거하여 의거로 삼는다. 운용시 일반
적으로 먼저 병든 장부를 위주로 그 經(경)의 原穴(원혈)을 취하고,
후에 병든 장부를 客(객)으로 그 경의 絡穴(락혈)을 취한다.
예를들면 肺經(폐경)(里)이 먼저 병들고 大腸經(대장경)(表)이 후에
병들면 手太陰(수태음)의 월혈 太淵(태연)을 위주로 手陽明(수양
명)의 락혈 偏歷(편력)을 客(객)으로 취한다. 반대로 大腸經(대장
경)이 먼저 병들고 肺經(폐경)이 후에 병들면 手陽明(수양명)의 원
혈 合谷(합곡)을 위주로 手太陰(수태음)의 락혈 列缺(열결)을 客
(객)으로 취한다.
⑶ 兪募穴(수모혈)의 응용
① 輸穴(수혈)은 臟腑(장부)의 氣(기)가 등어리(背部)에 輸注(수주)되는 輸穴(수혈)이다.
募穴(모혈)은 五臟六腑(오장육부)의 氣(기)가 가슴(胸部)과 腹部(복부)에 滙集(회집)되
는 輸穴(수혈)이다.
② 兪穴(수혈)은 등어리 膀胱經(방광경)에 있기 때문에 陽(양)에 속하며,
募穴(모혈)은 胸部(흉부)에 있기 때문에 陰(음)에 속한다.
輸募穴(수모혈)
(足太陽經) 肝兪 - 肝 - 期門 (足厥陰經)
(足太陽經) 心兪 - 心 - 巨闕 (任脈)
(足太陽經) 厥陰兪 - 心包 - 膻中 (任脈)
(足太陽經) 脾兪 - 脾 - 章門 (足厥陰經)
(足太陽經) 肺兪 - 肺 - 中府 (手太陰經)
(足太陰經) 腎兪 - 腎 - 京門 (足少陽經)
(足太陽經) 大腸兪 - 大腸 - 天樞 (足陽明經)
(足太陽經) 小腸兪 - 小腸 - 關元 (任脈)
(足太陽經) 三焦兪 - 三焦 - 石門 (任脈)
(足太陽經) 膽兪 - 膽 - 日月 (足少陽經)
(足太陽經) 胃兪 - 胃 - 中脘 (任脈)
(足太陽經) 膀胱兪 - 膀胱 - 中極 (任脈)
③ 모든 臟(장)과 腑(부)는 소속된 兪穴(수혈)과 募穴(모혈)이 있는 것과 같이 兪募穴(수모
혈)은 臟腑(장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장부의 병리변화가 생기면 그 兪募穴
(수모혈)에 壓痛(압통) 혹은 敏感(민감)등 반응이 생긴다. 때문에 어느 한 장부에 병이
발생되면 그 소속된 兪穴(수혈)과 募穴(모혈)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예를들면 胃病(위병)은 胃兪(위수)와 中脘(중완)을 취하고, 膀胱病(방광병)은 膀胱兪
(방광수)와 中極(중극)을 취하는 등이다. 때로는 단독으로 사용한다.
④ 五臟(오장)의 병은 대부분 등어리의 兪穴(수혈)을 취하고, 六腑(육부)의 병은 대부분
胸腹部(흉복부)의 募穴(모혈)을 취한다. 이는 곧 《難經》에 말한 “陰病引陽(음병인양)
陽病引陰(양병인음)”의 뜻이다.
예를 들면 肺經(폐경)에 병이 생기면 해수와 가래가 많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
나는데 이 때는 등어리의 肺兪(폐수)에 針刺(침자)하며, 胃病(위병)으로 인한 胃痛(위
통) 구토는 胃(위)의 募穴(모혈) 中脘(중완)에 針刺(침자)한다.
⑤ 이외에 또 五臟兪穴(오장수혈)은 五官(오관), 五体(오체)의 병증에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다. 예를들면 肝(간)은 目(목)과 筋(근)에 관계되고, 心(심)은 혀(舌) 및 脈(맥)과 연계
되고 脾(비)는 입(口) 및 筋肉(근육)과 연계되며, 肺(폐)는 코(鼻) 및 皮膚(피부)와 연계
되고, 腎(신)은 귀(耳) 및 骨髓(골수)와 연계된다.
⑷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의 응용
奇經八脈(기경팔맥)과 十二經脈(십이경맥)의 연계에 근거하여 운용한다.
예를들면 ① 胸腹脹滿(흉복창만), 胃痛(위통), 納少(납소)등 증상은 內關(내관)과 公孫(공
손)을 취한다. 이는 陰兪(음유)는 內關(내관)과 통하고, 冲脈(충맥)은 公孫(공
손)과 통하며 陰兪(음유)와 冲脈(충맥)은 心(심), 胸(흉), 胃(위)에 합하기 때문
이다.
② 咽痛(인통), 胸滿(흉만), 咳嗽(해수)는 列缺(열결), 照海(조해)를 취한다. 이는
任脈(임맥)은 列缺(열결)과 통하고, 陰交(음교)는 照海(조해)와 통하며, 任脈
(임맥)과 陰交(음교)는 肺系(폐계) 咽喉(인후), 胸膈(흉격)과 합하기 때문이다.
TABELLE S22
經名 穴位 主治範圍 冲 公孫 心 胸 胃 陰兪 內關 帶 臨泣 外眦 耳后 肩 項 陽兪 外關 督 后溪 內眦 頸 耳 肩 陽交 申脈 任 列缺 肺系 咽喉 胸膈 陰交 照海
⑸ 八會穴(팔회혈)의 응용
팔회혈은 인체의 氣(기), 血(혈), 筋(근), 骨(골), 髓(수), 脈(맥), 臟(장), 腑(부)의 精氣(정기)가
모이는 곳의 여덟 개의 輸穴(수혈)이다. 八會穴(팔회혈)은 그 소속된 여덟 개 臟器組織(장
기조직)의 生理功能(생리공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임상응용시 매개혈은 모두
그 유관되는 臟腑組織(장부조직)의 病證(병증)을 치료한다.
예를들면 腑病(부병)은 中脘(중완)을 취하고, 氣病(기병)은 膻中(전중)을 취하는 등이다.
八會穴(팔회혈) : 臟會(장회) - 章門(장문), 腑會(부회) - 中脘(중완),
氣會(기회) - 膻中(전중), 血會(혈회) - 膈兪(격수),
筋會(근회) - 陽陵泉(양능천), 脈會(맥회) - 太淵(태연),
骨會(골회) - 大杼(대저), 髓會(수회) - 折骨(절골).
⑹ 郄穴(극혈)의 응용
① 극혈은 經脈(경맥)의 氣(기)가 깊게 모이는 곳인데 대부분 四肢肘膝(사지주슬) 이하에
분포되었다.
② 十二經脈(십이경맥)이 각각 하나의 郄穴(극혈)이 있고, 奇經(기경)의 陰兪脈(음유맥) 陽
兪脈(양유맥), 陰交脈(음교맥), 陽交脈(양교맥)에도 각기 하나의 郄穴(극혈)이 있음으로
모두 16 개의 극혈이 있다.
③ 임상에서 郄穴(극혈)은 各經(각경)의 急性病證(급성병증)에 많이 사용한다.
예를들면 폐병의 각혈은 폐경의 극혈 孔最(공최)를 취하고, 急性胃病(급성위병)은 胃
經(위경)의 郄穴(극혈)인 梁丘(량구)를 취하는 등이다.
TABELLE S23
陰經 郄穴 陽經 郄穴 手太陰肺經 孔最 手陽明大腸經 溫溜 手厥陰心包經 郄門 手少陽三焦經 會宗 手少陰心經 陰郄 手太陽小腸經 養老 足太陰脾經 地機 足陽明胃經 梁丘 足厥陰肝經 中都 足少陽膽經 外丘 足少陰腎經 水泉 足太陽膀胱經 金門 陰兪脈 筑賓 陽兪脈 陽交 陰交脈 交信 陽交脈 跗陽
⑺ 下合穴(하합혈)의 응용
① 하합혈은 六腑經脈(육부경맥)이 下肢(하지)의 三陽經(삼양경)에 합하는 여섯 개의 輸
穴(수혈)이다
② 하합혈의 작용은《內經》에 재출된 “合治內腑(합치내부)”의 원칙에 근거하여 질병에 소
속된 內腑(내부)의 부동함에 따라 그 소속된 하합혈을 취하여 치료한다.
예를들면 腸癰(장옹)은 大腸腑(대장부)의 병이므로 上巨虛(상거허)를 취하여 치료한
다. 上巨虛(상거허)는 비록 足陽明胃經(족양명위경)에 속하지만 그러나 그는 手陽明大
腸經(수양명대장경)의 下合穴(하합혈)이기 때문에 능히 腸癰(장옹)을 치료한다.
GRAFIK S23
手太陽 (小腸) : 下巨虛 手三陽 → 手少陽 (三焦) : 委陽 手陽明 (大腸) : 上巨虛 ③ 下合穴 → 足太陽 (膀胱) : 委中 足三陽 → 足少陽 (膽) : 陽陵泉 足陽明 (胃) : 足三里
⑻ 交會穴(교회혈)의 응용
① 교회혈은 두경 혹은 그 이상의 경맥이 교차 회합되는 부위의 수혈이다.
② 임상에서 교회혈은 그 교차되는 경맥의 병증을 치료한다.
예를들면 ㉠ 三陰交(삼음교)는 足太陰脾經(족태음비경)에 속하지만 三陰經(삼음경)이
交會(교회)되는 腧穴(수혈)이기 때문에 脾經(비경)의 병증을 치료할뿐만
아니라 또 足厥陰肝經(족궐음간경), 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의 病證(병
증)도 치료한다.
㉡ 복부의 關元穴(관원혈)은 任脈(임맥)에 속하지만 足三陰(족삼음)의 會穴
(회혈)이기 때문에, 임맥의 병증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또 足三陰經(족삼
음경)의 病證(병증)도 치료한다.
TABLLE S23
경맥교회수혈표 《침구대성》 0 소속경 + 교회경 족수족수족수족수족수족수임충독대음양음양 태태궐궐소소태태소소양양 유유교교 비 고 음음음음음음양양양양명명맥맥맥맥맥맥맥맥 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 承漿 + + 0 + 廉泉 0 + 天突 0 + 上脘 + + 0 中脘 + + + 0 수태양,소양 족양명소주 下脘 + 0 陰交 0 + 關元 + + + 0 中極 + + + 0 曲骨 + 0 會陰 + 0 + + 족수족수족수족수족수족수임충독대음양음양 태태궐궐소소태태소소양양 유유교교 비 고 음음음음음음양양양양명명맥맥맥맥맥맥맥맥 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 三陰交0 + + 冲門 0 + 府舍 0 + + 大橫 0 + 腹哀 0 + 中府 + 0 章門 0 + 期門 + 0 + 天池 0 + 橫骨 0 + 大赫 0 + 氣穴 0 + 四滿 0 + 中注 0 + 肓兪 0 + 商曲 0 + 石門 0 + 陰都 0 + 腹通谷 0 + 幽門 0 + 照海 0 + 交信 0 + 筑賓 0 + 神庭 + 0 水泃 + + 0 百會 + 0 腦戶 + 0 風府 0 + 啞門 0 + 大椎 + + + 0 陶道 + 0 《동인》 長强 + 0 睛明 0 + + + + 《素問․기부론》 大杼 0 + 風門 0 + 附分 0 + 跗陽 0 + 申脈 0 + 仆參 0 + 족수족수족수족수족수족수임충독대음양음양 태태궐궐소소태태소소양양 유유교교 비 고 음음음음음음양양양양명명맥맥맥맥맥맥맥맥 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 金門 0 + 臑兪 0 + + 秉風 0 + + + 觀髎 0 + 聽宮 0 + + 瞳子髎 + 0 + 上關 0 + + 頷厭 0 + + 懸厘 0 + + 曲鬢 + 0 率谷 + o 浮白 + o 頭竅陰 + o 完骨 + o 本神 0 + 陽白 0 + 頭臨泣 + 0 + 目窗 0 + 正營 0 + 承靈 0 + 腦空 0 + 風池 0 + 肩井 0 + + 日月 + 0 + 還跳 + 0 帶脈 0 + 五樞 0 + 維道 0 + 居髎 0 + 陽交 0 + 天髎 0 + 翳風 + 0 角孫 + 0 + 和髎 + + 0 承泣 0 + + 巨髎 0 + + 地倉 + 0 頭維 + 0 + 氣冲 0 + 충맥소기 족수족수족수족수족수족수임충독대음양음양 태태궐궐소소태태소소양양 유유교교 비 고 음음음음음음양양양양명명맥맥맥맥맥맥맥맥 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경 臂臑 0 수양명락의회 肩髃 0 + 巨骨 0 + 迎香 + 0
4. 臨床應用(임상응용)
침구치료는 選穴(선혈), 配穴(배혈), 特定穴(특정혈) 사용에 주의하는 이외에 또 針灸方法(침
구방법), 治療時機(치료시기), 療程(료정), 腧穴(수혈)의 교차사용 등을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만 더욱 훌륭한 치료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
⑴ 針灸方法(침구방법)의 選擇(선택)
침구치료중에서 각종 針具(침구)의 사용, 부동한 침자방법과 수법, 부동한 구법의 응용은
각기 개인의 특점과 전문기술이 있다. 또 그 적응증과 적용범위가 있기 때문에 응용시 병
정황에 따라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면 치료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
⑵ 治療時機(치료시기)와 療程(료정)
침구치료중에서 또 마당히 유리한 치료시기를 장악해야 한다. 이는 病情(병정)이 길어지
고 엄중해지면 병세가 발전하는 것을 방지한다. 따라서 자신의 기능을 증진하여 치료효
과를 제고한다.
매개 病(병)마다 그 특유의 특점과 규율이 있고 또 疾病(질병)의 개체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임상에서 적당한 치료시기를 장악해야 한다.
예를들면
① 학질병은 그 발병규율에 따라 발병전 2 시간에 針(침)을 놓으면 효과 좋다.
② 월경통은 월경이 오기전 3~5 일에 침을 놓으면 월경시 복통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또
冲任脈(충임맥)을 조리하는 작용도 있다. 이는 근본적으로 월경을 조절하게 된다.
療程(료정)이란 일반적으로 만성병에 대하여 말한다. 이는 만성병이 효과가 늦어 일정한
치료계단을 거쳐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하여 마땅히
이에적응되는 치료방안과 치료과정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10~15 次(차)를 한 료
정으로 하는데 매일 일차 혹은 2 일에 일차씩 침구한다. 한 료정이 끝나면 종결지어 이미
얻은 효과를 공고히 하고 부족한 방면은 개진해야 한다. 3~5 일간 휴식하고 또 다시 다
음 료정을 시작한다.
急性病(급성병)은 료정을 정하지 않고 매일 일차 혹은 몇 차씩 침구하되 병이 완전히 회복
될 때까지 진행한다.
⑶ 수혈의 교차사용
① 人体(인체) 전신에 분포된 腧穴(수혈)은 365 개혈이며 또 阿是穴(아시혈)까지 합하면
상당한 수에 달한다. 그러나 매개 수혈은 각기 主治(주치)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침구처
방시 질병을 상대로 수혈의 특성과 공능을 파악하여 혈을 선택하는 즉 优化選用(우화
선용)해야 한다.
② 동일한 경락 혹은 동일한 부위의 腧穴(수혈)은 대부분 相同(상동)하거나 혹은 서로 비
슷한 주치적 功能(공능)을 갖고 있다.
③ 침구처방원칙은 中醫(중의) 整體觀念(정체관념)과 辨證施治(변증시치) 법칙을 거쳐 針
穴(침혈)을 적게 선택하며 처방이 정밀해야 한다. 만약 질병이 복잡하거나 혹은 치료기
간이 오래 걸릴 때는 응당히 몇 개 방안 혹은 몇 개 처방으로 부동한 수혈을 취하며 교
차사용해야 한다.
④ 치료가 비교적 간단한 질병은 공능이 비슷한 수혈을 적당히 가감하여 사용하되 병세의
변화를 주의하여 부단히 침구처방을 조정하여 변증시치 해야 한다.
⑤ 치료가 비교적 복잡한 질병은 그 질병의 標本(표본), 輕重(경중), 緩急(완급)등 부동한
정황에 따라 선후의 치료에 주의하여 穴(혈)을 선택해야 한다.
⑥ 처음 침치료 받는 환자 혹은 침치료에 두려운 환자에게는 穴(혈)을 적게 선택하고 수법
또한 적당해야 한다. 또 침감이 아주 민감한 수혈은 선택하지 말어야 한다. 침에 적응되
고 침치료에 대한 信憑性(신빙성)이 있을 때 적당히 수혈을 가하여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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