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臟腑證候(장부증후)
5) 腎(신)
⑥ 腎不納氣證(신불납기증) 155
신불납기증은 신이 허하여 원기를 돌리지 못하고(腎虛氣不歸元), 신이 흡기의 수납에
능하지 못하기(腎失納氣) 때문에 일어나는 일련의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대붑분 과로
로 신기를 손상하거나(勞傷腎氣) 혹은 오랜 병으로 기가 허한(久病氣虛) 때문이다.
임상표현 : 숨이 차고 헐떡거리며 숨을 쉬고(喘息氣短), 숨을 계속 이어서 쉬지 못하며
(氣不接續), 날숨이 많고 들숨이 적으며(呼多吸少), 다만 흡기만이 상쾌할 뿐
(惟以吸氣爲快), 움직이면 심하고(動則喘甚), 심해지면 땀이 나고 팔다리가 서늘하다
(甚則汗出肢冷)., 기침을 하면 항상 오줌이 나오고(小便常隨咳出), 설질은 담담하고(舌
質淡), 맥은 힘주어 눌러야 짚이며 실같이 가늘다(脈沉細).
본증상견 : 천증(喘證), 효증(哮證) 등
류증감별 : 신기불고증(腎氣不固證), 신기허증(腎氣虛證) 등
변석시치(辨析施治)
㈀ 천증(喘證) asthma, phthisic
臨床 : 신불납기증(腎不納氣證) 중에 보는 천증(喘證)은 천식(喘息)이 움직이면 더욱
심해지며(動則尤甚), 계속 숨을 이어서 쉬지 못하는(氣不接續) 등 특징이 있고
대부분 호흡이 촉박함이 오래되고(喘促日久), 병이 깊어져 신에 미치게 된(病
深及腎) 때문이다.
治宜 : 보신납기(補腎納氣)
方用 : 삼합산(參蛤散)《중의방제임상수책(中醫方劑臨床手冊)》
≒ 인삼(人蔘), 합개(蛤蚧).
合 칠미도기환(七味都氣丸)《의종기임편(醫宗己任編)》
≒ 숙지황(熟地黃), 산수유(山茱萸), 산약(山葯), 복령(茯苓), 모단
피(牡丹皮), 택사(澤瀉), 오미자(五味子).
㈁ 효증(哮證)
臨床 : 신불납기증(腎不納氣證) 중에 효증(哮症)이 있을 때는 목구멍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으르렁거리며 나고(喉中哮鳴聲), 숨이 차고 촉박하여 헐떡거리며(喘
促氣短), 가래를 토하는데 거품이 나오는(痰吐起沫) 등의 특징이 있다. 대부분
효병이 오래되어 신기가 줄어서 고달프고(久哮腎氣虧乏), 하초가 허하고 상
초가 성하여(下虛上盛), 납기를 잡아당겨 신에 귀속시키지 못하기(攝納失常)
때문이다.
治宜 : 보신납기정효(補腎納氣定哮)
方用 : 신기환(腎氣丸)《금궤요략(金匱要略)》 ≒ 숙지황(熟地黃, 或乾地黃), 산수유(山
茱萸), 산약(山葯), 모단피(牡丹皮), 택사(澤瀉), 복령(茯苓), 포부자(炮附子), 계
지(桂枝).
신불납기증(腎不納氣證)은 신허증(腎虛證) 중에 속하는 위중증후(危重證候)이다.
만약 진일보(進一步)하여 악화(惡化)되면 땀을 흘리고 팔다리가 서늘해지며(汗出肢
冷), 얼굴이 푸르고(面靑),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心動悸) 등 탈증 증후를(厥脫
證候) 수반하게 된다. 때문에 필히 예의 주시해서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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