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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enbild서선영

증후58 2. 臟腑證候 3) 脾 ④ 脾虛濕困證

Aktualisiert: 17. Juni 2019

2. 臟腑證候(장부증후)

3) 脾(비)

④ 脾虛濕困證(비허습곤증) 128

비허습곤을 또한 脾爲濕困(비위습곤)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燥(조)한 것을 선호하는 비

장에 한습이 들어앉으므로 비의 양기가 습에 막혀 통하지 못하게 된(寒濕困脾, 濕困脾

陽) 것이다.

본증은 脾氣(비기)가 우선적으로 부족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水濕(수습)이 不運(불운)하

게 되어서 濕邪困脾(습사곤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혹은 脾陽(비양)이 不振(불진)

함으로 인해서 寒濕(한습)이 中焦(중초)에 모여 머물게 되고, 濕困脾陽(습곤비양)을 조

성한다. 모두 脾虛(비허)가 우선시 되고 濕生(습생)이 뒤를 이어 나타나게 된다. 다른 원

인으로는 밖으로부터 습사가 침습하여(外濕內襲) 脾土(비토)를 적시므로(浸漬脾土), 비

기가 손상(損傷脾氣) 되거나 혹은 脾臟(비장)의 양기가 손상을 입게 된(戕伐脾陽) 때문

이다.

脾虛濕困證(비허습곤증)의 병인에 하나는 脾虛(비허) 즉 脾氣虛(비기허)와 脾陽虛(비양

허)이고 다른 하나는 수습이 모여들어 머물게 된(水濕停聚) 때문이다.

임상표현 : 위완부가 결리고 답답하며(脘胃痞悶), 배가 은은하게 아프고(脘腹隱痛), 음

식량이 감소(飮食减少) 되거나 혹은 음식생각이 없으며(不思飮食), 입안이

끈끈하고 미끈거리고(口中粘膩), 속이 울렁거리며 구토를 하고(惡心嘔吐), 대변은 묽고

엷으며 량도 적다(大便溏薄). 몸이 무겁고 팔다리가 괴로우며(肢困身重), 머리가 무겁

고 마치 싸맨 것 같고(頭重如裹), 얼굴색이 어둡고 누렇게 시들어 빠졌으며(面色萎黃晦

滯), 심한 환자는 팔다리에 부종이 일고(肢体浮腫), 부녀자의 경우에는 백대 량이 늘어

나고(白帶增多), 혀는 담담하거나 혹은 크고 넓적하며(舌淡或胖) 태는 희거나 혹은 희

면서 미끈미끈(苔白或白膩)하고 맥은 약간만 눌러도 짚이고 힘주어 누르면 약해지지만

속이 비지 않으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4번 뛰고 느리다(脈浮緩).

본증상견 : 痰飮(담음), 嘔吐(구토), 泄瀉(설사), 癨亂(곽란), 黃疸(황달), 水腫(수종) 등 병

증 중에

본증분별 : 脾氣虛證(비기허증), 脾陽虛證(비양허증), 脾腎陽虛證(비신양허증), 腎虛水

泛證(신허수범증) 등

辨析(변석) 및 施治(시치)

습곤증(濕困證)은 한습사기(寒濕邪氣), 혹은 습사외침(濕邪外侵), 혹은 한습내생(寒濕

內生)을 위주로 하는 병(病)으로서 허증(虛證)과 실증(實證)이 있으며, 그 병위(病位)는

대부분 폐, 비, 신(肺,脾,腎) 3 장(臟) 이지만 관건(關鍵)은 비(脾)이다. 그럼으로 《素問 ․

至眞要大論》說 “모든 습종으로 부은 것은(諸濕腫滿), 다 비에 속한다(皆屬于脾)” 라고

하였고,《景岳全書 ․ 濕證》云 “무릇 양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음한이 미치게 되면(凡氣令

陰寒及陽氣不足之人) 대부분 그 증상이 있다(多有其證)” 라고 하였다. 비가 허하여 한

습(寒濕)으로 괴로운 증상을 나타내는 병증은 각기 특유한 점이 있다.

㈀ 담음(痰飮)

臨床 :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에서 보는 담음(痰飮) - 비기(脾氣)가 허(虛)하면 건전

한 운화기능을 잃게 되고, 수습(水濕)의 불화(不化)로 습(濕)이 모이고 음(飮)

이 정체되어서(聚濕停飮), 진액으로 폐(肺)가 잠기게 되면서 기침을 하며 담

(痰) 량이 많아지게 되고(則咳痰量多), 담이 묽고 색이 희며(色白而稀), 또 겸

하여 음식량이 적고(兼有食少), 위가 부르며(脘脹), 변이 묽다(便溏)., 몸은 힘

이 없으며(乏力), 설태는 희고 미끈거리며(舌苔白膩), 맥은 순조롭고 원활하거

나 혹은 맥이 위로 뜨고 가늘며 연하다(脈滑或濡).

治宜 : 건비조습(健脾燥濕)

方用 : 이진탕(二陳湯)《화제국방(和劑局方)》

≒ 반하(半夏), 운령(云苓), 노귤홍(老橘紅), 감초(甘草).

혹 비양허(脾陽虛)로 한습에 막혀 비가 불통하게 되면(寒濕困脾), 필히 천식으로

오랫동안 기침을 하게 되고(久咳喘息), 한음이 안에 가득차게 되며(寒飮內盛),

담음의 량이 많고(痰飮量多) 또 거품이 있다(且有泡沫)., 겸하여 추운 것이 두

렵고 팔다리가 차며(兼有畏寒肢冷) 혹은 얼굴과 눈에 부종이 생긴다(面目浮

腫).

治 : 온비폐이화담(溫脾肺而化痰) 거담제(祛痰劑)

方 : 령감오미강신탕(苓甘五味姜辛湯)《금궤요략(金匱要略)》

≒ 복령(茯苓), 감초(甘草), 오미자(五味子), 건강(乾姜), 세신(細辛).

혹 비양이 일어나지 않아(脾陽不振), 수음이 소화되지 못하고(水飮不化) 위에 음

(飮)이 쌓이게 되면(積飮于胃), 필히 위안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則必

胃中有振水聲), 또 흉협이 그득하면서(且有胸脇支滿), 잔등에 손바닥 크기의

면적이 차갑고(背冷如掌大), 속이 울렁거리며(惡心), 맑은 침과 가래를 뱉으고

(嘔吐淸水痰涎), 숨이 차며 가슴이 두근거리고(心悸氣短), 머리가 아찔하면서

눈이 어둡고(頭目昏眩), 설태는 희고 윤활하다백활(舌苔白滑),

治 : 온비화음(溫脾化飮).

方 : 령계출감탕(苓桂朮甘湯)《금궤요략(金匱要略)》

≒ 복령(茯苓), 계지(桂枝), 백출(白朮), 감초(甘草).

총결 한습이 음으로 변하여(寒濕化飮), 음사로 됨으로(終爲陰邪, 故)《金匱要略 ․ 痰

飮咳嗽病脈幷治》에서 제출(提出)하기를 “담음병 환자는(病痰飮者), 따뜻한

약을 사용하여야 응(和)할 것이니(當以溫葯和之)” 이를 치료원칙으로 해야 한

다. 라고 했다.

㈁ 구토(嘔吐) egestion, emesis, gagging, vomiting, vomiyus

臨床 :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에서 보는 구토(嘔吐)의 임상표현은 대부분 맑은 물

같은 침과 가래(淸水痰涎)를 토하며, 평상시에도 입안에 맑은 물 같은 침이 가

득차고(平時口泛淸水), 소화불량, 식욕감퇴등 위의 수납기능이 정체되는 등

가슴이 답답하며(胸悶納呆),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찔하며(頭眩心悸),

설태는 희고(苔白), 맥은 순조롭고 원활하다(脈滑). 비양불진(脾陽不振)으로

말미암아 한습이 중초를 요해함으로(寒濕中阻), 청기는 승산하지 못하고(淸

陽不升), 하강해야 할 탁기가 오히려 상승하게 되기 때문이다(濁陰上升所致).

治宜 : 온중화습(溫中化濕), 강역지구(降逆止嘔).

方用 : 소반하합령계출감탕(小半夏合苓桂朮甘湯)《金匱要略》加减

≒ 반하(半夏), 생강(生姜) 合 복령(茯苓), 계지(桂枝), 백출

(白朮), 감초(甘草).

㈂ 설사(泄瀉) purgative

臨床 :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에서 보는 설사(泄瀉)의 임상표현은 혹 비양이 부족

하거나(脾陽不足), 체내에서 한습이 생김으로(寒濕內生) 수가 기화하지 못하

거나(水不化氣), 혹은 생냉한 음식을 과식하였거나(過食生冷), 밖으로부터 한

습의 사기가 침습하여(濕寒外侵), 비가 건전한 운화기능을 잃게 됨으로써(脾

失健運), 비위가 일승일강(一升 一降)하는 기능을 잃게 되어(升降失調), 승청

강탁의 분할이 안 되고(淸濁不分), 음식이 소화되지 않아(飮食不化), 대변이

묽고 맑으며(大便淸稀), 심지어 물 같은 변을 보게 된다(甚至如水樣便). 장에

서 소리가 나고 배가 아프며(腹痛腸鳴), 설태는 희고 미끈거리며(舌苔白膩),

맥은 위로 뜬 것이 가늘고 연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4번 뛰고 느리다(脈

濡緩).

治宜 : ㉠ 수습내생(水濕內生)에 의한 습곤비양(濕困脾陽)의 치료법에는 경자(輕者)

와 중자(重者)로 구분하여 시치 한다.

㉮ 경자(輕者) : 온비조습(溫脾燥濕) 및 삼담(滲淡)을 분리(分利)해야 한다.

方用 : 평위산(平胃散)《화제국방(和劑局方)》

≒ 창출(蒼朮), 후박(厚朴), 진피(陣皮), 감초(甘草).

위령탕(胃苓湯)《단계심법(丹溪心法)》

≒ 평위산(平胃散) 합(合) 오령산(五苓散).

= 창출(蒼朮), 후박(厚朴), 진피(陣皮), 감초(甘草), 관계

(官桂, 桂枝), 백출(白朮), 택사(澤瀉), 복령(茯苓), 저

령(猪苓), 생강(生姜), 대조(大棗).

㉯ 중자(重者) : 온보비양(溫補脾陽)하여 양(陽)을 부추겨서 조(燥)하게 함

으로 음습(陰濕)이 스스로 물러나게 한다.

方用 : 좌관전(佐關煎)《경악전서(景岳全書)》

≒ 후박(厚朴), 진피(陣皮), 산약(山葯), 백편두(白萹豆),

저령(猪苓), 택사(澤瀉), 건강(乾姜), 육계(肉桂), 감

초(甘草).

㉡ 외습내침(外濕內侵)에 의한 습곤비토(濕困脾土)로 설사를 하는 사람은 오

한발열(惡寒發熱), 두통(頭痛) 등 표증을 겸하고, 팔다리와 몸이 시큰거리

고 저리며 아프고(肢体痠楚), 입안이 끈끈하고 미끈거리는(口中粘膩) 등 증

상이 있다.

治 : 방향화습(芳香化濕), 온산표습(溫散表濕), 건비관중(健脾寬中).

方 :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和劑局方》거습제(祛濕劑)

≒ 곽향(藿香), 자소(紫蘇), 백지(白芷), 길경(桔梗), 백출(白朮),

후박(厚朴), 반하곡(半夏曲), 대복피(大腹皮), 복령(茯苓),

귤피(橘皮),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 곽란(癨亂)

臨床 : 습곤비양증(濕困脾陽證)의 곽란병(癨亂病) 환자의 임상표현은 병이 매우 급하

고 신속하게 일어나고(起病急驟), 위로는 토하며 아래로는 설사를 하기를(上

吐下瀉), 하루에 십 여번 이상 심하게 행하는데, 소화되지 않은 맑은 곡식을 설

사하거나(下利淸谷) 혹은 쌀뜨물 같은(如米泔水) 것을 설사하고, 냄새는 심하

지 않으나(不甚臭穢), 배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며(胸悶腹痛), 팔다리가 청량

하게 차다(四肢淸冷), 이는 한습이 중초에 옹체됨으로 해서(此因寒濕壅滯中

焦), 비양을 가로막고 요해함으로(遏阻脾陽), 청탁을 가리지 못하기 때문에(所

以淸濁不分),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를 한다(上吐下瀉).

治宜 : 방향조습(芳香燥濕), 온중건비(溫中健脾).

方用 :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화제국방(和劑局方)》거습제(祛濕劑)

≒ 곽향(藿香), 자소(紫蘇), 백지(白芷), 길경(桔梗), 백출(白朮), 후박

(厚朴), 반하곡(半夏曲), 대복피(大腹皮), 복령(茯苓), 귤피(橘皮), 감

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화제국방(和劑局方)》

≒ 평위산(平胃散, 진피(陣皮), 후박(厚朴), 창출(蒼朮), 감초(甘草))

가(加) 곽향(藿香), 반하(半夏).

㈄ 황달(黃疸) icterus, jaundice

臨床 : 한습곤비증(寒濕困脾證)의 황달병은 음황(陰黃)을 위주로 발작한다. 황색(黃

色)이 윤기가 없이 어두컴컴하고(晦暗不澤), 위가 답답하고, 음식을 적게 먹으

며(食少脘悶), 정신이 피로하고 추운 것이 두려우며(畏寒神疲), 묽은 변을 보고

(便溏), 설태는 희고 미끈거리며(舌苔白膩),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4번 이하로 뛴다(脈細遲). 이는 중초에 양기가 일어나지 못하

므로(乃因中陽不振), 한습에 의해 중초가 막혀 요해됨으로(寒濕中阻), 담즙이

밖으로 넘쳐 나오는 고로(膽汁外溢), 몸과 눈에 황색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故身目發黃).

治宜 : 습중건비화습(濕中健脾化濕)

方用 : 인진사역탕(茵陳四逆湯)《張氏醫通》거습제(祛濕劑)

≒ 인진호(茵陣蒿), 부자(附子), 건강(乾姜), 감초(甘草).

㈅ 수종(水腫) gastralgia,

臨床 : 한습곤비증(寒濕困脾證)에서 보는 수종병은 수종이 허리(腰) 아래로 심(甚)하

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오목하게 들어가며(按之可凹), 다리가 차고(肢冷), 묽은

변을 보며(便溏), 소변이 잘 나가지 않고(小便不利), 설태는 희고 윤활하다(舌

苔白滑)., 맥은 힘주어 눌러야 짚이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4번 이하로 뛴다

(脈沉遲). 이는 곧 비양이 불진한 것으로(此卽脾陽不振) 수습이 체내에 범람한

증상이다(水濕內泛之證).

治宜 : 온운비양(溫運脾陽), 이수삼습(利水滲濕).

方用 : 실비음(實脾飮)《제생방(濟生方)》

≒ 부자(附子), 포강(炮姜), 백출(白朮), 후박(厚朴), 목향(木香), 목과(木瓜),

초과인(草果仁), 대복자(大腹子), 복령(茯苓),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은 또 체격은 큰데 몸이 허약한(体虛肥胖) 사람에게서 볼 수 있

다고 하여 소위 “肥人多濕(비인다습)”이라 하였다. 항상 피부와 살이 견실하지 못하면서

(肌肉不實), 체격이 큰 사람을 보면(每見体胖), 팔다리가 괴롭고 피로하며 게으르다(怠

倦肢困)., 시큰거리며 저리고 아프며 힘이 없다(痠楚乏力), 호흡이 짧고 땀을 절로 흘리

며(短氣自汗), 혹은 안으로 음이 쌓여 담이 되기도 하고(停痰積飮). 부녀자의 경우 혹 맑

고 묽은 대하(帶下)가 있으며, 혀가 여리고 야들야들한 것이 크고(舌胖嫩), 대부분 혀에

잇발 자국이 있으며(多有齒痕), 맥은 위로 뜬 것이 실같이 가늘고 연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4번 뛰고 느리다(脈濡緩).

육기(六氣, 風,寒,暑,濕,燥,火) 중에 습(濕)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 주기(主氣) 이므로 언제

나 하추(夏秋) 계절에 병인(病因)으로 많이 작용한다. 혹은 비와 이슬(雨露)을 맡거나, 혹

은 강과 하천을 건너거나, 서늘하고 차가운 음식을 탐식(貪食)하는 등 밖으로부터 습이

체내에 들어오는 경우와 혹은 체내에서 생겨 난 습이 비장(脾臟)을 범(犯)하게 됨으로

습곤증(濕困證)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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