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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enbild서선영

증후56 2. 臟腑證候 3) 脾 ② 脾陽虛證

Aktualisiert: 16. Juni 2019



2. 臟腑證候(장부증후)

3) 脾(비)

② 脾陽虛證(비양허증) 125

비양허는 비양부족(脾陽不足), 비양불진(脾陽不振) 또한 중양불진(中陽不振)이라고도

한다. 본증은 대부분 비양을 손상(內傷脾陽) 받았거나 갑작스럽게 비양이 해침(暴伐脾

陽)을 당하게 됨으로써 병정(病程)이 오래 끌린다(遷延日久).

임상표현 : 팔다리는 차고 추위가 두려우며(畏寒肢冷), 식욕이 감퇴되고(食欲减退), 완

복에 냉통이 나며(脘腹冷痛) 손으로 눌러 주고 따뜻하게 해주면 좋고(喜溫喜

按), 대변이 묽고 잘나오거나(大便淸稀) 혹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과 함께 물똥을 싸며

(水瀉完谷不化), 혹은 이질 또는 설사를 오랜 동안하며(久瀉久痢), 면색이 멀겋게 희고

(面色虛白), 정신이 피로하고 게으르며(倦怠神疲), 입안이 담담하고(口淡), 따뜻한 음식

을 좋아하고(喜熱飮) 혹 맹물같은 침을 물 뿌리듯이 뱉고(泛吐淸涎), 혹은 부종(浮腫)이

생기며, 소변이 잘나가지 않고(小便不利), 혹 부녀자의 경우 묽고 맑은 백대가 량이 많

으며(白帶量多而淸稀) 설질은 담담하고 넓적하고 두툼한 것이 크고(舌質淡胖) 혹 혀에

이발자국이 있으며(有齒痕), 설태는 부드럽고 희며(舌苔白滑) 맥은 힘주어 눌러야 짚이

는 가늘고 똑똑한 맥이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4번 이하로 뛰며 연하고 꾹 눌러야 짚인

다(脈沉細遲弱).

본증상견 : 설사(泄瀉), 이질(痢疾), 완복통(脘腹痛), 담음(痰飮), 수종(水腫), 고창(臌脹)

등 질병 중에

류증감별 : 비기허증(脾氣虛證),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 비신양허증(脾腎陽虛證), 폐

비신양허증(肺脾腎陽虛證) 등

변석시치(辨析施治)

㈀ 설사(泄瀉) purgative

臨床 : 비양허증(脾陽虛證)에 나타나는 설사(泄瀉)는 혹 폭포수처럼 쏟아놓는 물 같

은 변으로(暴注水瀉) 단시간 내에 비양(脾陽)을 크게 잃게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만성복사(慢性腹瀉)로 병정이 길고(病程日久), 먹은 음식이 소화되

지 않으며(飮食不化), 병이 얼기설기 엉기어 질질 끌고 낫지 않으며(纏綿不

愈), 때로는 중하고 때로는 경하기도 하면서(時輕時重), 은은하게 아픈 배가

(腹痛隱隱), 따뜻하게 해주면 풀린다(得溫則舒). 즉《素問 ․ 臟氣法時論》에 이

르기를 소위 “비에 병이 있는 사람으로서(脾病者), 허증 환자는 배가 그득하고

(虛者腹滿), 장에서 소리가 나며(腸鳴), 저녁식사 때에 설사를 하는데(飱泄),

소화 되지 않은 음식이다(食不化)”. 라고 하였다. 대체로 비위(脾胃)가 허약(虛

弱)함으로 음한(陰寒)이 내생(內生) 하였기 때문이다.

《景岳全書 ․ 泄瀉》說 “비기가 허약한 사람은(脾弱者), 허로 인하여 설사를 쉽

게 하게 되고(因虛所以易瀉) 설사로 인하여 허증이 낫게 된다(因瀉所以愈虛).

관문의 덮개가 견고하지 못하여(盖關門不固), 설사를 따라 기를 잃게 되고(則

氣隨瀉去), 기를 잃게 되니 양이 약해지고(氣去則陽衰), 양이 약해지니 이어서

중초에 한이 생긴다(陽衰則寒從中生)” 하였다.

治宜 : 조리원기(調理元氣), 온중건비(溫中健脾), 원기충족(元氣充足), 비양래복(脾陽

來復), 기사즉지(其瀉卽止).

方用 : 양위전(養胃煎)《경악전서(景岳全書)》

≒ 온위음(溫胃飮) ≒ 인삼(人蔘), 백출(白朮), 편두(扁豆), 진피(陣皮), 건강

(乾姜), 당귀(當歸), 감초(甘草).

만약 익히지 않은 차가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고(過食生冷), 안에 음한이 가득

차서(陰寒內盛), 얼음이 깔리고 서늘하게 막혀서(凉遏氷伏), 비양이 엄중하게

침해를 받아(重伐脾陽), 청기가 승산하지 못함으로서(致使淸氣不升), 탁기가

하강하지 못하고(濁氣不降), 묽고 맑고 변을 설사하고(泄瀉淸稀), 배는 그득하

고 아프며(腹滿而痛), 맥은 힘을 주어 눌러야 짚이는 것이 팽팽히 긴장하고 유

력하며 꼬인 줄을 누르는 것 같아 진다(脈來沉緊). 혹은 겸하여 계속 구토를 한

다(嘔吐不止).

治宜 : 온중거한(溫中祛寒), 건비보기(健脾補氣).

方用 : 리중탕(理中湯)《상한론(傷寒論)》가감(加减)

≒ 인삼(人蔘), 백출(白朮), 건강(乾姜), 감초(甘草).

㈁ 이질(痢疾) dysentery

臨床 : 비양(脾陽)이 허한 사람의 이질(痢疾)은 필히 오랜 동안 병이 낫지않아(久痢不

愈), 한사가 오랜 동안 장(腸) 안에 막혀서(寒積久滯腸中), 배가 차고 은은히 아

프고(腹冷隱痛), 묽고 량이 적은 이질(痢疾) 설사를 하고 얼음 같이 차갑고 끈끈

한 대하가 있으며 또 추위를 만나게 되면 곧 재발한다(遇寒卽發).

治宜 : 온중산한(溫中散寒), 소적도체(消積導滯). 《千金方 ․ 冷痢》云 “오랜 동안 쌓인

냉한성 이질을 치료하자면(治積久冷痢), 먼저 온비탕(溫脾湯)으로 설사를 끝내

고(下訖), 다음에 건비환(健脾丸)으로 보하면(補之) 불효가 있을 수 없다(未有

不效)”. 라 하였다.

方用 : 온비탕(溫脾湯)《千金方》사하제(瀉下劑)

≒ 인삼(人蔘) 부자(附子) 건강(乾姜) 감초(甘草) 당귀(當歸) 망초(芒硝) 대

황(大黃).

건비환(健脾丸)《의방집해(醫方集解)》영아제(嬰兒劑)

≒ 당삼(黨參, 人蔘), 백출(白朮), 진피(陣皮), 맥아(麥芽), 산사(山楂), 신곡

(神曲), 지실(枳實).

㈂ 완복통(脘腹痛)

臨床 : 비양허증(脾陽虛證) 환자에게서 보는 완복동통(脘腹疼痛)은 중양이 적음으로

(中陽式微), 음한이 안에 가득차서(陰寒內盛), 갑자기 완복에 동통이 일어나고

(脘腹急暴疼痛),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감소되며(得溫痛感), 차갑게 되면 다

시 심해진다(遇冷更甚)., 혹은 구토를 겸하고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或兼嘔吐

不能食).

治宜 : 온중산한(溫中散寒)하고, 비중초득온(俾中焦得溫)케 하여, 음한을 줄이고 통증

을 멈출 수 있게 한다(則陰寒消而痛可止).

方用 : 부자갱미탕(附子粳米湯)《금궤요략(金匱要略)》온리제(溫里劑)

≒ 부자(附子), 갱미(粳米), 반하(半夏), 감초(甘草), 대조(大棗).

심한 환자는

대건중탕(大建中湯)《금궤요략(金匱要略)》온리제(溫里劑)

≒ 촉초(蜀椒), 건강(乾姜), 인삼(人蔘), 이당(飴糖).

㈃ 담음(痰飮)

臨床 : 비양허증(脾陽虛證)에서 보는 담음병(痰飮病) 환자는 비양(脾陽)이 부족함으

로, 기의 기능 활동에 경중 및 대소를 분별하지 못하여(氣化无權), 수액을 위로

끌어올려 흩어지게 하고(升散) 흐르게 하지 못함으로(不能行水), 심하(心下)에

수음(水飮)이 머무르게 되고, 위(胃)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振水有聲) 나며,

위와 배를 손으로 잡아 주고 따뜻하게 해주는 것을 좋아하고(脘腹喜溫喜按),

가슴과 옆구리를 그득히 받쳐주고(胸脇支滿), 잔등은 차갑고 추우며(背部寒

冷),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거린다(心悸氣短).

治宜 : 온비화음(溫脾化飮)《金匱要略 ․ 痰飮咳嗽病脈證幷治》云 “부단기유미음(夫短

氣有微飮), 당종소변거지(當從小便去之), 령계출감탕(苓桂朮甘湯) 주지(主之)”.

方用 : 령계출감탕(苓桂朮甘湯)《금궤요략(金匱要略)》

≒ 복령(茯苓), 계지(桂枝), 백출(白朮), 감초(甘草).

㈄ 수종(水腫) edematous

臨床 : 비양허증(脾陽虛證)에서 보게 되는 수종병(水腫病)의 경우 수종(水腫)이 요

(腰) 이하를 위주로 심하며 손으로 누르면 오목하게 가라앉고 속히 다시 복귀

되지 않으며(陷凹不起), 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은(小便不利), 비양이 부족함

으로서(由于 脾陽不足), 기가 수를 변화시키지 못하여(氣不化水), 하초에 수사

가 범람하게 된 것이다(以致下焦水邪泛濫).

治宜 : 온운비양(溫運脾陽), 이이수습(以利水濕). 《濟生方 ․ 水腫門》云 “치료법은(治療

之法), 먼저 비토를 건실하게 하는 것이다(先實脾土), 비가 실하면 수가 머무를

수 없다(脾實則能舍水), 비토가 이에 이르게 되면(土得其致). . . 수종은 저절로

사라진다(腫滿自消)”. 라고 하였다.

方用 : 실비음(實脾飮)《제생방(濟生方)》

≒ 부자(附子), 포강(炮姜), 백출(白朮), 후박(厚朴), 목향(木香), 목과(木瓜),

초과인(草果仁), 대복자(大腹子), 복령(茯苓),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

조(大棗).

㈅ 고창(臌脹)

臨床 : 비양허증(脾陽虛證)에서 보는 고창병(臌脹病) 환자는 《丹溪心法 ․ 臌脹》 云

“비허가 심하다고 하는 것은(此乃脾虛之甚)” 그 증상이 다만 배가 크게 붓고(單

腹脹大), 정맥이 밖으로 노출되며(靑筋外露)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小便不

利), 혹은 하지에 수종이 생기면서(下肢水腫)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小便不利)

등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는 후천지본(后天之本)인 비위(脾胃)를 위주로 승강

(升降) 활동을 좌우(總樞) 함으로 일단 비양(脾陽)이 허하면 비의 운화기능이

불건전해 져서(脾運不健), 청기가 승산하지 못하며(淸氣不升), 탁기가 하강하

지 못하고(濁氣不降) 탁기가 위에 있어서(濁氣在上) 진창(䐜脹), 고창(臌脹)의

병을 형성하게 된다.

治宜 : 온보비양(溫補脾陽), 화기행수(化氣行水).

《臨證指南醫案》云 “허한성 창병에 온보법을 사용한(虛寒脹病而用溫補), 옛 사

람들의 조제를 견주어 보면(閱古人調劑), 그 방법이 옳다는 것을 반드시 인정

하게 된다(必是通法). 양기가 소통되면 탁음이 모이질 않는다(盖通陽則濁陰不

聚). 수보공중초이둔(守補恐中焦易鈍)”. 이라고 했다.

方用 : 조중건비환(調中健脾丸)《沈氏尊生書》

≒ 인삼(人蔘), 창출(蒼朮), 황기(黃芪), 오수유(吳茱萸), 복령(茯苓), 백

출(白朮), 침향(沉香), 진피(陣皮), 반하(半夏), 향부(香附), 육계(肉

桂), 의이인(薏苡仁), 황련(黃連), 백작(白芍), 소자(蘇子), 택사(澤

瀉), 초두구(草豆寇), 부자(附子), 오가피(五加皮), 전과루(全瓜蔞),

촉초(蜀椒), 감하엽(鹻荷葉), 대복피(大腹皮).

▷ 진창(䐜脹) : 진(䐜)이란 불어난다는 끗이다. 즉 상복부가 창만(脹滿)되는 증상이다.

대체로 비의 운화가 실조되어 소화불량이 생긴 것에 속한다.

《素問 · 陰陽應象大論》에서는 “탁기(濁氣)가 위(上)에 있으면 진창이 생긴다.” 라

고 하였다.


비양허증(脾陽虛證)의 임상을 따라 여러 종의 질병을 볼 것 같으면 그 병인(病因), 병기

(病機)의 정황(情況)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 비위가 스스로 약하여(脾胃本弱), 무엇보다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 위의 수납기능이 정

체되고 있고(先有納呆), 위가 부르며(脘脹), 묽은 변을 보고(便溏), 전신이 피로한(神疲)

등 비기부족의 증상을 조리(調理) 혹은 치료방법을 얻지 못한 가운데 병정(病情)이 진일

보 발전하게 되어 비양허쇠(脾陽虛衰)를 이루게된 것이다. 대부분 몸이 약한 노인이나

선천적으로 품부(稟賦)가 부족한 아동 환자 중에서 볼 수 있다. 만약 부인의 비양허증은

대부분 대하(帶下)가 묽고 맑으며 량이 많다.

㉡ 중초(中焦)에 비위가 허약(脾胃虛弱)한데 차가운 것이 좋고 서늘한 것을 즐기는 무더운

계절(暑月喜冷嗜凉)을 만나거나 혹은 오랜동안 병으로 지내거나(久病), 중병을 앓고 난

직후(大病初愈), 음식 절제를 하지 않아, 병이 재발해서 비양을 손상하게 된 것이다.

갑자기 비양을 상하게 되고(脾陽暴傷), 또 언제나 손상을 볼 때마다 그 영향 이 위양에 미

침으로(亦每損及胃陽), 항상 위와 배가 몹시 아프고(常見脘腹痛甚), 구토(嘔吐)를 하는

등 증상을 본다.

㉢ 외부로부터 감수된 한사에 상해서(傷寒外感), 한사가 직접 태음경으로 들어가(寒邪直中

太陰), 구토 설사를 하게되고 배가 그득한(腹滿吐利) 증상을 보게 된다.

㉣ 신양이 먼저 허해져서(腎陽先虛), 명문화가 쇠약해지므로(命門火衰), 비토(脾土)를 온후

(溫煦)하게 해주지 못함으로 비양역시 허하게 된 것이다. 이런 때는 신양부족의 증상을

필수적으로 겸하게 된다.

㉤ 치료에 신중하지 못하여(治療失慎) 약맛이 쓰고 찬 구토와 설사를 시키는 약을(苦寒吐利

之葯) 오용(誤用)함으로서 많은 량을 토하고 설사를(大吐大瀉) 함으로 비양을 손상하게

된 것이다(損傷脾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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