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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23 4) 津液 ⑶ 濕 ② 濕熱證

Aktualisiert: 11. Juni 2019


1. 全身證候(전신증후)

4) 津液(진액)


⑶ 濕(습)

② 濕熱證(습열증) 67

습열증은 거칠고 탁한 습열 사기에 感受(감수)되거나 혹은 脾胃(비위)가 건전하지 못

해서 안으로 습열이 쌓여 형성되는 것으로 습이 막히고 열이 잠복하는 것(濕遏熱伏)과

찌는 뜻한 습과 열이 교대로 주고받는(濕熱交蒸)등 병변적 모든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

다.

대부분 外感邪氣(외감사기)에 의하거나 혹은 평소에 술을 즐기어서(素嗜酒酪), 비위

를 傷(상)하게 되어(傷及脾胃), 비가 운화기능을 상실하게 됨으로(脾失健運), 습과 열

이 서로 험하게 되기(濕熱交阻) 때문이다.

임상표현 : 몸의 열이 위로 올라 흩어지지 못하여(身熱不揚), 머리와 몸이 무겁고 괴로

우며(頭身困重), 입은 마른데 물을 마시려 하지 않고(口乾不欲飮),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그득하게 부르며(胸悶腹脹), 음식생각이 없거나(不思飮食), 혹은 눈과

얼굴 몸에 돌아가며 황색을 나타내며(面目周身發黃), 피부는 가렵게 되고(皮膚發痒),

소변색이 붉고 잘 나가지 않으며(小便赤而不利), 부녀자의 경우 대하가 누렇고 빽빽하

게 되며(帶下黃稠), 더럽게 보이며(穢濁有味), 설태는 미끈미끈(舌苔膩)하고, 맥은 위

에 뜨고 가늘며 연하고 느리거나 혹은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다섯 번 이상뛰는 빠른

맥(脈濡緩或濡數)이다.

본증상견 : 泄瀉(설사), 痢疾(이질), 黃疸(황달), 臌脹(고창), 水腫(수종), 淋證(임증), 癃

閉(융폐), 痿證(위증), 痹證(비증), 濕溫(습온), 伏暑(복서), 暑溫(서온), 帶下

(대하) 등 질병 중에 볼 수 있다.

유사증후 : 寒濕證(한습증), 濕阻證(습조증) 등

辨析施治(변석시치)

㈀ 설사(泄瀉) purgative

臨床 : 습열증 중에 설사병의 임상표현은 복통설사(泄瀉腹痛)를 하며 설사가 몹시

급박(瀉下急迫)하거나 혹은 설사 후에도 상쾌하지 않고(瀉而不爽), 변이 황

갈색에 냄새가 심하게 나고(糞色黃褐而臭), 항문을 불로 지지는 뜻한 작열감

(肛門灼熱)이 있으며, 구갈(口渴)이 나고, 소변색은 누렇고 량이 적은(小便短

黃) 등 “습열하주(濕熱下注)” 의 특징이다.

이는 습열사기(濕熱邪氣)에 감수되거나 혹은 기름진 음식과 술을 좋아(嗜酒

酪肥甘)하여 위장을 상해서(傷及胃腸), 전도 작용을 실직(傳化失常) 함으로

습열이 아래로 내려간(濕熱下注) 때문이다.

治宜 : 청화습열(淸化濕熱)

方用 : 갈근령연탕(葛根苓連湯)《상한론(傷寒論)》가감(加减)

≒ 갈근(葛根), 황금(黃芩), 황련(黃連), 감초(甘草).

㈁ 이질(痢疾) dysentery

臨床 : 습열증 중에 이질병의 임상표현은 복통(腹痛)이 나고, 변을 보고 난 뒤에도

변기가 남아 있어서 뒤가 무직하며(里急后重), 이질변의 색이 적색과 백색이

섞였고(下痢赤白), 변을 보고 난 뒤에 항문이 불로 지지는 뜻한 작열감(肛門

灼熱)이 있으며, 소변색은 진하고 량이 적으며(小便短赤), 혀는 붉고(舌紅),

태는 누렇고 미끈거리며(苔黃膩), 맥은 순조롭고 원활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

안에 5번 이상 뛰는(脈滑數), 등 습열리(濕熱痢)의 특징이다. 이는 대부분 습

열 사기를 외감(外感濕熱)한 역독 사기(疫毒之氣) 거나 불결한 음식으로 내

상(內傷飮食不潔)되어 비, 위, 장(脾,胃, 腸)에 습열이 울증(濕熱鬱蒸)하고 기

혈이 막혀 요해(氣血阻滯) 함으로 농혈이 되기 때문이다(化爲膿血所致).

治宜 : 청열이습(淸熱利濕) 지리(止痢).

方用 : 향연환(香連丸)《화제국방(和劑局方)》청열제(淸熱劑)

≒ 황련(黃連), 오수유(吳茱萸), 목향(木香).

㈂ 황달(黃疸) icterus, jaundice

臨床 : 습열증 중에 황달병의 임상표현은 눈이 노랗고 몸도 노란 색이 되며(目黃身

黃), 황색이 마치 귤과 같이 밝은 선황색이고(黃色鮮如橘), 발열하고 구갈이

(發熱口渴)나거나 혹은 몸에 열이 오르지 않고(身熱不揚), 설태는 누렇고 미

끈거리며(舌苔黃膩),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 하거나 혹은 위로 뜨

고 가늘며 연한 맥이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弦數或濡數). 이

는 대부분 밖으로부터 침습한 계절성 사기(時邪外襲)에 의하여 막혀서 통제

(鬱而不達) 되거나 혹은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飮食不節), 지나치게 술을

좋아하여(嗜酒无度), 비위를 손상하고(損傷脾胃), 습과 열에 의한 요해(濕熱

交阻)로 간담을 훈증(薰蒸肝膽)하여 담즙이 밖으로 기부에 넘쳐(膽汁外溢于

肌膚) 나오기 때문이다.

治宜 : 청열이습(淸熱利濕) 퇴황(退黃).

方用 : 인진호탕(茵陳蒿湯)《상한론(傷寒論)》거습제(祛濕劑)

≒ 인진(茵陳), 대황(大黃), 치자(梔子).

或 : 인진오령산(茵蔯五苓散)《금궤요략(金匱要略)》祛濕劑 加减

≒ 인진호(茵蔯蒿), 계지(桂枝). 복령(茯苓), 백출(白朮), 택사(澤瀉),

저령(豬苓).

㈃ 고창(臌脹)

臨床 : 습열증 중에 고창병의 임상표현은 배가 부어서 그득하고 단단하며(腹大堅

滿), 위가 아프고(脘腹疼痛), 입은 쓴 맛이 돌고 괴롭게 열이 나며(煩熱口苦),

목은 마른대 물을 마시려하지 않고(渴不欲飮), 변비가 있으며 오줌은 진하고

(溲赤便秘) 혹 눈과 몸이 황색이 되는(身目發黃) 등 증상을 나타낸다.

기름지고 매운 음식과 술을 좋아하는(嗜辛酒酪) 연고(緣故, 緣因)로 습열이

뒤섞여서 이루어진(釀成濕熱) 황달(黃疸), 적취(積聚) 등의 병이 되어 오랜

세월 끌려 다니는(遷延日久) 신세가 된다.

治宜 : 청열이습(淸熱利濕), 공하축수(攻下逐水)

方用 : 중만분소환(中滿分消丸)《난실비장(蘭室秘藏)》祛濕劑 加减

≒ 후박(厚朴), 지실(枳實), 황금(黃芩), 황련(黃連), 지모(知母), 반하

(半夏), 귤피(橘皮), 복령(茯苓), 저령(豬苓), 택사(澤瀉), 사인(砂

仁), 건강(乾姜), 강황(姜黃), 인삼(人參), 백출(白朮), 감초(甘草).

체질이 건장한 사람은 주차환을 잠시 사용할 수 있다.

주차환(舟車丸)《단계심법(丹溪心法)》 공하축수제(攻下逐水劑)

≒ 감수(甘遂), 원화(芫花), 대극(大戟), 대황(大黃), 견우자(牽牛子), 목향

(木香), 청피(靑皮), 진피(陳皮), 경분(輕粉), 빈낭(檳榔).

㈄ 수종(水腫) edematous

臨床 : 습열증 중에 출현하는 수종병의 임상표현은 언제나 몸의 한쪽에 부종이 나

타나며(偏身浮腫), 피부색이 윤택하고 말갛게 광량(光亮)하고, 배가 결리며

가슴이 답답하고(胸腹痞悶), 열로 괴로워하며 구갈이 나고(煩熱口渴), 소변

색이 진하고 량이 적으며(小便短赤), 태는 누렇고 미끈거리며(苔黃膩), 맥은

힘을 주어야 짚이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脈沉數) 등 습열옹

성증(濕熱壅盛證)의 특징이다. 이는 외사를 감수하였거나(感受外邪) 혹은 비

가 오는데도 무릅서고 물을 건너감으로(冒雨涉水) 해서 수습의 사기가 체내

로 처들어오거나(水濕內侵) 혹은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飮食不節), 습에

맞아(적중) 습이 쌓이고(濕蘊于中) 막혀서 열로(濕鬱化熱)된 습열이 안에 모

임(蘊結)으로서 방광(膀胱)의 수송과 전화(輸化) 작용이 경중을 잃게(无權)

되었기 때문이다.

治宜 : 소풍투표(疏風透表), 분리습열(分利濕熱)

方用 : 소착음자(疏鑿飮子)《世醫得效方》《제생방(濟生方)》

≒ 상륙(商陸), 택사(澤瀉), 적소두(赤小豆), 초목(椒目), 목통(木通), 복

령피(茯苓皮), 대복피(大腹皮), 빈낭(檳榔), 강활(羌活), 진구(秦艽),

생강(生姜).

㈅ 임증(淋證)

臨床 : 습열증 중에 출현하는 임병(淋病)은 융폐병(癃閉病)으로서 그 임상표현은 소

변볼 때 뜨겁게 따끔거리며 아프고(小便熱澁疼痛), 혹 심하면 소변이 불통하

고 점점이 방울져서 떨어지며(点滴不 通), 오줌색이 진한 황색 이거나(尿色

黃赤), 혹은 혼탁한 쌀뜨물 같고(混濁如米泔), 아랫배가 창만(小腹脹滿)하며,

입 안이 쓰고 끈끈하거나(口苦口粘), 혹은 목은 마른데 물을 마시려 하지 않

는(口渴不欲飮) 등 하초습열(下焦濕熱)의 특징적 증상을 나타낸다.

이는 대체로 방광(膀胱)에 습열이 맺혔거나(濕熱蘊結) 혹은 신(腎)이 방광(膀

胱)에 열(熱)을 옮긴 것으로 습과 열이 함께 결합하여 방광의 기화작용을 불

이(不利) 하게 하기 때문이다.

治宜 : 청열이습(淸熱利濕) 통림(通淋).

方用 : 팔정산(八正散)《화제국방(和劑局方)》

≒ 목통(木通), 차전자(車前子), 편축(萹蓄), 구맥(瞿麥), 활석(滑石), 감초

초(甘草梢), 대황(大黃), 치자인(梔子仁).

或 : 비해분청음(程氏萆解分淸飮)《의학심오(醫學心悟)》祛濕劑

≒ 비해(萆薢), 복령(茯苓), 석창포(石菖蒲), 차전자(車前子), 연자심

(蓮子心), 황백(黃柏), 백출(白朮), 단삼(丹參).

㈆ 습진(濕疹) eczema

臨床 : 습열증 중에 보는 습진등 피부병(皮膚病)의 임상표현은 피부가 붉게 물들고

(皮膚潮紅), 부어오르며(腫脹), 헐어서 문드러지고(糜爛), 변비(便秘) 혹은 쏟

듯이 설사를 하며(腹瀉), 소변색이 진하고 량이 적으며(小便短赤), 혀는 붉고

태는 누렇고 미끈거리며(舌紅苔黃膩) 맥은 순조롭고 원활하며 한번 호흡하

는 동안에 5 번 이상 뛰는(脈滑數) 등 특징이 있다. 이는 습열이 안에 쌓이고

(濕熱內蘊), 풍사를 외감하여(外感風邪) 풍, 습, 열사(風濕熱邪)가 피부에 모

여 뭉쳐진(結聚于皮膚) 때문이다.

治宜 : 청열이습(淸熱利濕).

方用 :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난실비장(蘭室秘藏)》加减

≒ 용담초(龍膽草), 황금(黃芩), 치자(梔子), 택사(澤瀉), 목통(木通),

차전자(車前子), 당귀(當歸), 생지(生地), 시호(柴胡), 감초(甘草).

㈇ 위증(痿證)

臨床 : 습열증 중에 출현하는 위증병의 임상표현은 지체가 추축 되어 들 수 없고 마

르고 연약무력(肢体痿軟无力)하고 겸하여 약간 부을 수도 있고, 나무토막처

럼 뻣뻣하며(痲木), 하지(下肢)가 더욱심(尤甚)하고 혹 발열하며, 위와 배(脘

腹)가 결리고 답답하며, 소변을 볼 때 깔깔하면서 따가운 통증(小便澁痛)이

있는 것이 증상의 특징이다. 이는 습지에서 오랫동안 기거하거나(久居濕地),

혹 수중작업(水中作業) 등을 하는 사이에 외부로부터 습사(濕邪)가 침입을

(外濕侵入) 받은 것을 일찍이 제거하지 못하여 머물게 되고(留而不去) 이 습

사에 막혀 열이 되었거나(鬱久化熱), 혹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飮食不節),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선호함으로(嗜食肥甘), 비위를 손상하여(損傷脾

胃), 체내에 습이 생겨나고(濕從內生), 습열이 쌓이게 되어(蘊濕積熱), 근맥이

습열에 침음(浸淫)한 때문이다.

治宜 : 청열이습(淸熱利濕)

方用 : 가미이묘산(加味二妙散)《잡병원유서촉(雜病源流犀燭)》加减

≒ 황백(黃柏), 창출(蒼朮), 당귀미(當歸尾), 우슬(牛膝), 방기(防己),

비해(萆薢), 구판(龜板).

㈈ 비증(痹證)

臨床 : 습열증 중에 보는 비병의 임상표현은 언제나 관절이 붉게 붓고 (關節紅腫),

불을 사르는 뜻한 열감(灼熱)이 나고, 손을 환부에 대는 것은 아파서 싫고(疼

痛拒按), 차갑게 해주면 풀려서 편해 지며(得冷則舒), 대부분 발열을 동반하

고(多伴有發熱), 땀을 흘리고(汗出), 바람을 싫어하고(惡風), 구갈(口渴)이 나

고, 답답하고 괴로워하며(煩悶), 소변색이 진한 황색이고(小便黃赤), 설태가

누렇고 미끈거리는(舌苔黃膩) 증상의 특징이 있다.

이는 평소 몸에 양기가 편파적으로 승하거나(陽氣偏勝) 혹은 음이 허하고 양

이 항성(陰虛陽亢)한 체질인데다 예기치 못한 때에 풍한습사(風寒濕邪)에 걸

린 이후 양열을 만나(逢陽化熱)게 된 것이 경락 및 관절을 돌기 때문이다.

治宜 : 청열통락(淸熱通絡), 거풍이습(祛風利濕)

方用 : 선비탕(宣痹湯)《온병조변(溫病條辨)》거습제(祛濕劑) 加减

≒ 방기(防己), 행인(杏仁), 활석(滑石), 연교(連翹), 치자(梔子), 의이인(薏

苡仁), 반하(半夏), 잠사(蚕沙), 적소두피(赤小豆皮).

㈉ 습온(濕溫)

臨床 : 습온(濕溫)과 서온(暑溫)의 서습병(暑濕病), 복서(伏暑)와 온역(溫疫)의 온열

역병(溫熱疫病) 등의 외감습열병(外感濕熱病) 중에 볼 수 있는 습열(濕熱)의

삼초분증(三焦分證) ;

상초습열(上焦濕熱) : 오한이 중하고(惡寒重) 발열이 경하거나(發熱輕), 혹은

발열하지 않고(或无發熱), 혹은 오후에 발열하고(午后

發熱), 머리가 무겁고 마치 보자기로 싼 것 같으며(頭重如裹), 팔다리가 무겁

고 괴로우며(肢體困重), 땀은 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胸悶无汗), 정신과

의식이 미련하고 어리석으며(神識呆滯), 입이 끈끈하고 목은 마르지 않으며

(口粘不渴), 위가 결리고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 위의 수납기능이 정체되거

나(脘痞納呆) 혹은 장에서 소리가 나며 변이 묽고 (腸鳴便溏), 설태는 희고 미

끈거리며(舌苔白膩), 맥은 위로 뜨고 가늘며 연하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4

번 뛰고 느린(脈濡緩) 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습사(濕邪)를 감수(感受)하여

사기가 기표(肌表)에 막혀서 안으로 비기를 통하지 못하게 하기(內困脾氣)

때문이다.

治宜 : 온산표습(溫散表濕)

方用 :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화제국방(和劑局方)》祛濕劑

≒ 곽향(藿香), 자소(紫蘇), 백지(白芷), 길경(桔梗), 백출(白朮), 후박

(厚朴), 반하곡(半夏曲), 대복피(大腹皮), 복령(茯苓), 귤피(橘皮),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열병이 확실한 환자(熱象已顯者)

治 : 선화습열(宣化濕熱)

方 : 곽박하령탕(藿朴夏苓湯)《의원(醫源)》祛濕劑

≒ 곽향(藿香), 후박(厚朴), 반하(半夏), 복령(茯苓), 행인(杏仁),

의이인(薏苡仁), 백구인(白蔲仁), 저령(豬苓), 택사(澤瀉), 두

시(豆豉).

중초습열(中焦濕熱) : 몸에 열이 오르지 않고(身熱不揚), 혹 열감은 있으되 땀이 나

지 않으며(汗出熱减). 계속 열이 반복되거나(繼而復熱), 혹은

오후에 열이 심하게 나며(午后熱甚), 몸과 팔다리가 무겁고 괴로우며(肢體困重). 가

슴이 답답하고 배가 결리고(胸脘痞悶), 속이 울렁거리고 식사를 하지 않어도 배고

픔을 모르겠으며(嘔惡不飢不食), 갈증은 나는데 물을 마시려 하지 않고(口渴不欲

飮), 얼굴색이 누리끼리하게 시들었으며(面色萎黃), 혹은 눈과 얼굴이 담담히 누런

색(面目淡黃)이 되고, 정신이 어리석고 미련하여 말이 적으며(神呆少言), 심한 경우

는 정신이 맑지 못하고 어두우며(神昏不淸), 오줌색이 진한 것이 량이 적으며(尿短

而赤), 대변은 묽고 변을 보고 난뒤가 상쾌하지 않고(便溏不爽), 혹은 백배(白㾦)가

보이고, 설태는 회백색(灰白色)이며 누런 태가(黃帶) 있고 맥은 위로 뜬 것이 가늘고

연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濡數). 이는 상초의 습열이 전해(濕

熱傳來)졌거나, 혹은 서습의 사기를 감수하여(感受暑濕之邪) 안으로 비위를 손상한

(內傷脾胃) 때문이다.

治宜 : 청화습열(淸化濕熱)

方用 : 감로소독단(甘露消毒丹)《온열경위(溫熱經緯)》祛濕劑

≒ 활석(滑石), 인진(茵陳), 황금(黃芩), 석창포(石菖蒲), 천패모(川貝

母), 목통(木通), 곽향(藿香), 사간(射干), 연교(連翹), 박하(薄荷),

백두구(白豆蔲).

담몽청규(痰蒙淸竅) 신직혼호자(神織昏糊者)

治 : 활담개규(豁痰開竅)

方 : 창포울금탕(菖蒲鬱芩湯)《溫病全書》거담제(祛痰劑)

≒ 석창포(石菖蒲), 울금(鬱金), 산치(山梔), 연교(連翹), 옥추단

(玉樞丹), 목통(木通), 분단피(粉丹皮), 등심(燈心), 죽엽(竹葉),

죽력(竹瀝).

하초습열(下焦濕熱) : 소변이 나오질 못하고(小便癃閉), 갈증은 있으나 물을 많이 마

시지 못하며(渴不多飮), 혹은 대변이 불통(大便不通)하고, 소

변이 방광에 가득차서 아랫배가 딴딴하고(小便硬滿), 머리는 흐리고 멍청한 것이

깊은 한밤이고 터질 뜻이 팽창하며(頭脹昏沉) 정신의식이 혼미(神識昏迷)하고, 설

태는 회백색에 누렇고 미끈거리며(苔灰白黃膩), 맥은 위로 뜨고 가늘며 연하고 한

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뛴다(脈濡數). 이는 습열 사기가(濕熱之邪) 하초에 전

입되어(傳入下焦), 방광과 대장을 막고 요해(阻滯膀胱與大腸)하므로 방광의 기화기

능(氣化機能)이 실직(失職)되고, 대장의 부기가 불통하기(腑氣不通) 때문이다.

治宜 : 담삼분청(淡滲分淸)

方用 : 복령피탕(茯苓皮湯)《온병조변(溫病條辨)》祛濕劑

≒ 복령피(茯苓皮), 의이인(薏苡仁), 저령(豬苓), 대복피(大腹皮), 통초

(通草), 죽엽(竹葉).

或治 : 도탁행체(導濁行滯)

方 : 선청도탁탕(宣淸導濁湯)《溫病條辨》거습제(祛濕劑)

≒ 저령(豬苓), 복령(茯苓), 한수석(寒水石), 잠사(蚕沙), 조각자(皂角

刺).

이상에서 본 삼초분증(三焦分證)은 습열(濕熱)에 상한 사람의 장부부위와 선후차서

(先后次序) 및 상, 중, 하초(上,中,下焦)로 분획하고 동시에 습열의 초, 중, 말(初,中,末)

의 3단계를 함께 논술한 것이다.

습열증(濕熱證)은 여름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한다. 우량이 비교적 많고, 습기도 비교

적 성(盛)한 시기에 비위(脾胃)가 허약한 사람은 비교적 쉽게 병에 걸린다(較易罹患).

부녀자의 습열증 임상표현은 백대(白帶)가 많고 빽빽하고 찐득찐득하며, 고약한 비린

내가 나며(氣味腥臭), 색이 누렇고 혹은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는 “인

인제의(因人制宜)”해야 함이 마땅하다.

습(濕)은 음사(陰邪)이고, 열(熱)은 양사(陽邪)이다. 이 둘이 서로 얼기게 되면(裹結) 착

달라붙어서 쉬 떨어지지 않음으로 병세는 어려워진다(膠着難解). 특히 습열병은 왕왕

중초(中焦)에 계유시간(稽留時間)이 제일 길고, 변화도 비교적 많은데 이것과 비가 괴

로워하는 습기(濕氣困脾) 및 비불운화(脾不運化)와의 관계가 있다. 일반적인 설에 의

하면 그와 같은 결과의 큰 이유는 양(陽)이 열(熱)로 되거나 혹 음(陰)이 한(寒)이 된 양

종(兩種)의 정황(情況)에 있다.

종양화열(從陽化熱) : 환자의 체질이 평소에 양기(陽氣)가 성(盛)하고, 혹 그 증후의 류

형이 열이 습보다 중하(熱重于濕)거나, 혹은 치료과정 중에 온조

(溫燥)한 성분의 약물을 과용함으로서 습은 점차 물러가고 열이 점차 가득 차게 되어

(濕漸退而熱漸盛), 마지막에는 조열을 위주로(終而化爲燥熱)된다.

종음화한(終陰化寒) : 평소에 환자의 몸이 양허(陽虛)하고, 혹 그 증후의 류형이 습(濕)

이 열보다 중하(濕重于熱)거나, 혹 치료과정 중에 고한(苦寒)한

성분의 약물을 과용함으로서 양기를 극벌(克伐陽氣)함으로 해서 습이 점차적으로 물

러가는 양기를 잡지 못함으로서 최종에는 한습증(寒濕證)을 위주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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