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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17 3) 血 ⑤ 血燥證(혈조증)

Aktualisiert: 11. Juni 2019


1. 全身證候(전신증후)


3) 血

⑤ 血燥證(혈조증) 40

혈조증을 內燥證(내조증)이라고도 부른다. 체내의 精血(정혈)이 줄거나 말라 機體(기체)

를 滋潤(자윤)하는 기능을 잃게 됨으로 나타나는 각종 임상표현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부분 출혈이 심하였거나(失血過多), 혹은 溫病后期(온병후기), 오랜 병으로 체내의 정혈

이 탈진되거나(精血內奪), 노년에 정혈이 줄고 약해지거나(精血衰少), 혹은 구토와 설사로

(吐瀉), 땀을 많이 흘리거나(多汗), 진액 손상이 혈에 미치거나(傷津及血) 혹은 어혈이 안

으로 험하게 작용하여(瘀血內阻) 신선한 피가 생산되지 못하므로(新血不生) 나타나는 증

상이다.

임상표현 : 입과 목구멍이 건조하고(口燥咽干), 피부가 건조하여 거칠고(皮膚干澁粗糙)

피부 살 껍질이 일어나다(肌膚甲錯(기부갑착)), 머리 가락이 바싹 말라 빛을 잃

고(毛發干枯不榮), 살이 빠지며(肌肉消瘦), 대변이 나오질 안아 변을 볼 생각이 나지 않고

(大便秘結), 소변 량이 적으며(小便短少) 혹은 피부가 가렵고(皮膚瘙痒), 피부비늘이 생기

며(鱗屑), 혀는 붉고 태는 마르고(舌紅苔干),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것 같으며 실

같이 가늘고 똑똑하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弦細數).

常見(상견) : 噎膈(일격), 積聚(적취), 虛勞(허로), 便秘(변비), 經閉(경폐), 濕疹(습진), 白疕

(백비, 禿頭(대머리)) 등 병 중에서 볼 수 있는 증상

分別(분별) : 陰虛證(음허증), 血虛證(혈허증), 血熱證(혈열증) 등

辨析施治(변석시치)

혈조증(血燥證)은 대체로 여러 질병중에 출현이 가능하고 또 그 대다수가 만성질병의 후

기에서 보게 되는 것으로 그 임상표현이 각기 모두 특징이 있고, 치법역시 서로 같지 않

다.

㈀ 허로(虛勞)

臨床 : 혈조증에 출현하는 허로병은 대부분 파리하게 여위어 허가 극에 이르고(虛極羸

瘦), 배가 그득해서 음식을 먹을 수 없으며(腹滿不能食), 피부 살이 말라 비늘처

럼 일어나고(肌膚甲錯), 두 눈이 어두운(兩目昏黯) 등 “건혈내결(乾血內結)”의 특

징을 표현한다. 이는 오랜 허로(虛勞日久)로, 어혈이 내정되고(瘀血內停), 새로

운 피가 산생되지 못함으로(新血不生), 인체를 촉촉이 적셔줄 수 없게 되기(氣滯

失于滋潤) 때문이다.

治宜 : 거어생신(祛瘀生新).

方用 : 대황자충환(大黃蟅虫丸)《금궤요략(金匱要略)》리혈제(理血劑)

≒ 대황(大黃), 자충(蟅虫), 황금(黃芩), 도인(桃仁), 행인(杏仁), 작약(芍

葯), 건지황(乾地黃), 건칠(乾漆), 망충(蝄虫), 수질(水蛭), 제조(蠐螬),

감초(甘草). 어혈(瘀血)을 제거한 후에

治 : 양혈익기(養血益氣)

方 : 팔진탕(八珍湯)《정체류요(正体類要)》

≒ 인삼(人參), 백출(白朮), 복령(茯苓), 자감초(炙甘草), 당귀(當歸), 백작(白

芍), 숙지황(熟地黃), 천궁(川芎).

㈁ 열격(噎膈)

臨床 : 혈조증에 출현하는 열격의 임상표현은 앞가슴 횡격막 부위가 아프며(胸膈疼痛),

목구멍이 마르고 목에 가시가 걸린 것 같으며(咽乾梗澁),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食不得下), 혹은 음식을 삼키면 다시 토출되며, 심한 경우는 물도 내려가기 어

렵고(水飮難下), 대변이 말라 단단한 것이(大便堅乾) 마치 양의 똥(羊屎)과 같으

며, 몸은 여위고形体消瘦), 피부 살이 건조(肌膚乾燥)하며, 혀는 붉고 진액은 적

거나 혹은 어두운 자줏빛(舌紅少津或紫黯)이고,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나

순조롭지 못하고 마치 칼로 대나무를 긁는 것 같은 (脈細澁), 어혈조화증(瘀血燥

化證)의 특징을 나타낸다. 이는 어혈이 안에 뭉쳐져(瘀血內結), 식도를 요해(阻

于食道)함으로, 화원인 비위(脾胃)가 고갈되고(化源告竭), 진액과 혈이 줄어들어

서(津血虧乏), 적셔주지 못하기(失于濡潤) 때문이다.

《朱震亨 ․ 局方發揮》說: “積而久也(적이구야), 血液俱耗(혈액구모), 胃脘乾槁(위

완건고)”라 하였다. 즉 적(積)이 오래되면 혈액이 모두 줄고 위완이 바싹 마르게

된는 것이다.

治宜 : 자음양혈(滋陰養血), 파결행어(破結行瘀).

方用 : 통유탕(通幽湯)《난실비장(蘭室秘藏)》

≒ 생지황(生地黃), 숙지황(熟地黃), 도인(桃仁), 홍화(紅花), 당귀(當歸,) 감

초(甘草), 빈낭(檳榔).

㈂ 적취(積聚)

臨床 : 혈조증 중에 보는 적취병의 임상표현은 언제나 적의 덩어리가 단단하고(積塊堅

硬), 동통이 비교적 극심하며(疼痛較劇), 얼굴색이 누렇게 시들었거나 혹은 검고

검누런 반점이 있고(面色萎黃或黧黑), 피부가 좁쌀을 깔은 것처럼 거치고 건조

하며(皮膚乾澁粗糙), 근육이 파리하게 바싹 말라 여위고(肌肉枯瘦), 음식이 감소

하고(飮食减少), 설질이 자줏빛에 담담하거나 혹은 혈 멍이든 자국이 있으며(舌

質淡紫或有瘀点), 태는 회색빛의 혓바늘이 마치 좁쌀을 깔은 것 같이 돋았고(苔

灰而糙), 맥은 길고 마치 가야금 줄을 누르는 것 같으며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脈弦細數) 등 정허어결증(正虛瘀結症)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오래된 적의 덩어리가(積塊日久), 락맥의 혈을 병들

게 요해하고(血絡瘀阻), 신선한 새로운 피가 산출되지 않으며(新血不生), 음액을

크게 손상(陰液大傷)하였기 때문이다.

治宜 : 자음양혈(滋陰養血), 화어소적(化瘀消積).

方用 : 사물탕(四物湯)《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

≒ 숙지황(熟地黃), 당귀(當歸), 백작(白芍), 천궁(川芎).

合 화적환(化積丸)《잡병원류서촉(雜病源流犀燭)》

≒ 삼능(三棱), 아출(莪朮), 아위(阿魏), 해부석(海浮石), 향부(香附), 웅황

(雄黃), 빈낭(檳榔), 소목(蘇木), 와릉자(瓦楞子), 오령지(五靈脂).

㈃ 변비(便秘) costive, constipation, obstipation, coprostasis

臨床 : 혈조증 중에 출현하는 변비병의 임상표현은 대변이 나오질 않아 변볼 생각이 없

고(大便秘結), 입과 입술이 건조하며(口脣乾燥), 소변량이 적고(尿少), 정신력이

쇠약하고 몸도 약하며(形弱神衰), 근육이 빠지고 여위는(肌肉消瘦) 특징을 나타

내고 있다. 이는 오랜 병으로 정혈이 안으로 탈진하고(久病精血內奪), 나이가 들

수록 몸은 약해지고(年高体弱) 정혈이 줄어들어 바리며(精血虧乏), 혹은 한, 토,

하를 엄청 지나치게 해서(或汗吐下太過), 진액이 빠지고 혈을 잃어(亡津失血) 진

액이 줄고 혈이 적어져(津虧血少) 위와 장을 적셔줄 수 없기(腸胃失濡) 때문이

다.

治宜 : 양혈자음(養血滋陰), 윤장통변(潤腸通便).

方用 : 사물탕(四物湯)《화제국방(和劑局方)》

≒ 숙지황(熟地黃), 당귀(當歸), 백작(白芍), 천궁(川芎).

合 오인환(五仁丸)《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 도인(桃仁), 행인(杏仁), 백개자(白芥子), 울이인(鬱李仁), 송자인(松子

仁), 진피(陳皮).

㈄ 습진(濕疹), 백비(白疕)

臨床 : 혈조증 중에 출현하는 습진, 백비등 만성 피부병의 임상표현은 피부가 건조하고

(皮膚乾燥), 탈설(脫屑), 조조(粗糙), 비후(肥厚), 소양(瘙痒) 등의 특징을 나타낸

다. 이에 수반하여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머리가 아프며(頭痛目眩), 얼굴색

이 창백해지고(面色蒼白), 설태은 희고 얇으며(舌苔薄白), 맥은 길고 가야금 줄

을 누르는 듯한(脈弦) 등의 증상을 표현하며 혹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情緖波

動) 되는 때에는 피부가 몹시 가려워 손상하고(皮損作痒加劇), 수반하여 마음이

괴롭고 화를 잘내며(心煩易怒), 목구멍은 건조하고 입은 쓰며(口苦咽乾),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듯하고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脈弦數)

등 증상을 나타낸다. 이는 대부분 비가 허하고 혈이 적으며(脾虛血少), 살과 피

부의 양생을 잃고(肌膚失養), 건조해져서 풍이 일어나기(生風化燥) 때문이다

治宜 : 양혈윤조(養血潤燥)

方用 : 습진(濕疹) - 사물소풍음(四物消風飮)《醫宗金鑑》옹양제(癰瘍劑) eczema

≒ 생지황(生地黃), 당귀(當歸), 적작(赤芍), 천궁(川芎), 형

개(荊芥), 방풍(防風), 백선피(白鮮皮), 선퇴(蟬退), 독활

(獨活), 시호(柴胡), 대조(大棗).

백비(白疕) - 생혈윤부음(生血潤膚飮)《의학정전(醫學正傳)》

≒ 당귀(當歸), 숙지(熟地), 생지(生地), 황기(黃芪), 천동(天

冬), 맥동(麥冬), 오미자(五味子), 승마(升麻), 황금(黃

芩), 도인(桃仁), 홍화(紅花), 과루인(瓜蔞仁).

혈조증(血燥證)은 대부분 나이가 들고 몸이 약한(年高体弱) 사람에게서 많이 발

생한다. 이는 나이가 들게 되면 정혈(精血)이 쇠소(衰少)해지는 것과 관계가 있

다. 임상에서 항상 보게 되는 것과 같이 정신이 시들어 빠지고(精神萎靡), 얼굴

색이 밝지 못하며(面色无華),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머리가 어지러우며(頭

暈目眩), 귀 울림이 나고 듣는 귀가 어두워지며(耳鳴耳聾), 피부가 촉촉하지 못

하고 건조해져서 거칠고(皮膚乾澁不澤), 대변이 나올 생각이 없는(大便秘結) 등

증이다.

부녀자 혈조증의 임상표현은 혈이 말라 월경이 닫히고(血枯經閉), 몸은 파리하

게 여위고(形体羸瘦), 피부가 비늘처럼 껍질이 일어나고(肌膚甲錯), 얼굴색이 검

고 눈이 어두우며(面目黯黑), 변이 나오지 않는(便秘) 등 증상이 나타난다.

혈조증에서 병기가 연변(演變) 과정중 항상 수반하는 혈조생풍증후(血燥生風證

候)를 본다. 혈이 간을 양생하지 못하여(血不養肝), 간풍이 내동하게 되면(肝風

內動),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어지러우며(眩暈), 전신을 부들부들 떨게 되는

(震顫) 등 증상이 출현하거나 혹은 팔다리를 쪽 뻗고, 심한 경우는 정신을 잃고

엎어지는(甚則昏仆)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치료는 마땅히 자음잠양(滋陰潛陽)

하고, 양혈식풍(養血熄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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