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全身證候(전신증후)
1) 陰陽(음양)
③ 陰陽兩虛證(음양양허증) 46
음양양허증은 전신의 음과 양이 모두 부족하여 나타나는 일연의 虛弱症狀(허약증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증은 대부분 오랜 병이 회복되지 않아(久病不復), 음양을 모두 손상(陰陽俱損) 하였거
나 혹은 양을 손상당한 것이 음에 미치거나(陽損及陰) 혹은 음을 손상당한 것이 양에 미친
(陰損及陽) 것이 병인이 되고 있다. 본조의 음양양허증은 有機体(유기체)의 整体(정체)를
언급하는 것이다. 어느 한 장부의 陰虛(음허) 또는 陽虛(양허)와 병행하여 보거나 혹은 氣
陰兩虛(기음양허), 氣血兩虛證(기혈양허증)과는 본조의 내용과는 관계가 없다.
임상표현 : 몸은 여위어 약하고(形体羸弱), 정신은 시들어 둔해지고(精神萎頓), 기력이 모
자라 말하기조차도 의욕이 없으며(少氣懶言), 힘이 빠져 게으로고(倦怠乏力),
팔다리는 차갑고 몸은 추워 보이며(形寒肢冷), 조금만 움직 여도 열이 나고 땀을 흘리며
(稍動則發熱汗出),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은 어두 컴컴하고(心悸目眩), 머리는 어지러우며
귀 울림이 나고(頭暈耳鳴), 혀는 진액이 적고 담담하거나(舌淡而少津), 혹은 혀에 이발자
국이 있으며(有齒痕), 혹은 뻔뻔하게 피부가 벗겨져(光剝) 있고, 맥은 몹시 가늘고 연하여
누르면 끊어질 뜻 하고,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5번 이상 뛰는 빠른 맥(脈微細而數)이다.
열약을 복용하면(服溫熱葯) 음허증상(陰虛症狀)이 명현(明顯)해지고, 쓰고 차가운 약을
복용하면(服苦寒葯) 양허증상(陽虛症狀)이 더욱 심해진다(加甚).
증상이 잘 변하고 복잡하며(症狀復雜而易變), 또 매번 臟腑(장부)의 陰虛(음허) 또는 陽虛
(양허) 증상을 보인다. 본증상견 : 疾病后期(질병후기)에 許多(허다)하게 볼 수 있고, 대부
분 장부의 병변을 기초로 병행해서 함께 나타난다. 陰陽兩虛證(음양양허증)은 어느 장부
의 음허 또는 양허증후를 위주로 왕왕나타나고, 각 장부의 음양양허증은 어떤 종류의 질
병에서 던(何種疾病) 항상 볼 수 있는 臟腑證候(장부증후)와 함께 관계가 있는 條目(조목)
으로 보았다.
辨析施治(변석시치)
음양양허증은 오랜 병으로 허약해진(久病虛弱) 사람에게서 항상 볼 수 있다.
본증은 장부(臟腑)의 음양이 모두 허(虛)한 환자가 냉열기후(冷熱氣候)에 적응하지 못하
여 겨울에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冬不耐寒), 여름에 더위를 이겨내지 못하여(夏不耐熱)
봄과 가을 환절기에(春秋換季時) 병정이 더욱 중해 진다(病情加重). 체약(体弱)으로 말미
암아 항병능력(抗病能力)이 저하되어, 다시 다른 병에 쉽게 걸리게 된다(更易罹患它病).
음양양허증은 발육이 늦은 영아에게서 볼 수 있고, 노인에게서는 빠르게 노쇠(加速衰老)
하는 것을 본다.
만약 다른 병에 감염되면 얼기고 설기어서 낫기 어렵고(纏綿難愈) 또 병정이 위중해 짐으
로 변증시치(辨證施治)할 때 특별히 신중(愼重)해야 한다. 음양양허증(陰陽兩虛證)은 대
부분 오랜 동안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왕왕 음허(陰虛)가 양(陽)에 미
치거나 혹은 양허(陽虛)가 음(陰)에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음양양허가 일보 발전하게 되면 음양이 모두 마르게(陰陽俱竭) 되어서 그 표현이 수종병
에 걸렸거나(旣有水腫), 기가 모자라 헐떡거리며 기침을 하고(少氣喘逆), 음성이 약하고
가라앉았으며(聲音低微), 눈 빛이 게으르고 어리석어 보이고(目光遲鈍) 또 몸에 열이 나
는데 마치 조숫물이 밀려들듯 오르고(潮熱), 혓바닥에는 진액이 빠지고(舌上脫液), 입안에
곰팡이가 일어나며(口腔起霉), 딸꾹질(呃逆)을 하고, 구슬 같은 땀을 흘리며(汗出如珠), 팔
다리가 말단으로부터 차가워져 오르고(四肢厥冷) 등의 증상을 위주로 하며 맥은 몹시 가
늘고 연하며 누르면 끊어진 뜻하여 맥박을 촉감 할 수 없으며 한 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뛰는데 끊어지려고 하는(脈微數欲絶) 등 위중한 증후(危重症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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