脈(맥)과 脈病處方(맥병처방)
六腑脈(육부맥)
小腸脈(소장맥)은 微(미)하고 洪(홍)하며, 大腸脈(대장맥)은 微(미)하고 濇(색, 澁(삽))하며, 膀胱脈(방광맥)은 微(미)하고 沈(침)하며, 膽脈(담맥)은 微(미)하고 弦急(현급)하며, 胃脈(위맥)은 微(미)하고 緩(완)하니 이것은 腑(부)와 臟(장)이 氣(기)를 合(합)하므로 同氣(동기)가 서로 求(구)하여서 近似(근사)한 점이 많다.(直指(직지))
四時脈(사시맥)
봄에는 肝脈(간맥)이오니 軟弱(연약)하고 輕虛(경허)하며 滑(활)하고 端直(단직, 곧바르고)하며 길고 또 弦(현)하다. 여름은 心脈(심맥)이오니 오는 맥이 盛(성)하고, 가는 맥은 衰(쇠)하는 고로 鉤(구, 一作洪)라 하고, 가을에는 肺脈(폐맥)이오니 輕虛(경허)하고 浮(부)하며 오는 맥이 急(급)하고 가는 맥이 흩어지는 고로 浮(부, 一作濇)하고, 겨을은 腎脈(신맥)이오니 오는 맥이 沈(침)해서 搏(박)하는 고로 營(영, 一作石)하며, 四季(사계)를 통해서 脾脈(비맥)이 오면 和(화)하고 緩(완)하며 大(대)한 것이다.(內經(내경))
肝(간)은 弦(현)하고, 心(심)은 洪(홍)하며, 肺(폐)는 濇(색)하고, 腎(신)은 沈(침)하며, 脾(비)는 緩(완)한 것은 本臟(본장)의 脈(맥)이다. 그러나 봄에는 微弦(미현)하고, 여름에는 微洪(미홍)하고, 가을에는 微毛(미모)하고, 겨울에는 微石(미석)하여 모두 和緩(화완)한 氣(기)를 띠는데 이것은 胃氣(위기)에 병이 없기 때문이다,
脈病(맥병)의 藥餌(약이)
止, 代脈(지, 대맥)이 나타나면 炙甘草湯(자감초탕), 人參黃芪湯(인삼황기탕)을 쓰고 脈(맥)이 虛(허)하고 軟(연)하면 茯神湯(복신탕), 補氣湯(보기탕)을 쓴다.
炙甘草湯(자감초탕)《綱目(강목)》東醫寶鑑(동의보감)
≒ 炙甘草(자감초) 二錢(이전), 酒炒生乾地黃(주초생건지황), 桂枝(계지), 麻仁(마인),
麥門冬(맥문동) 各一錢半(각일전반), 人蔘(인삼), 阿膠珠(아교주) 各一錢(각일전), 生
薑(생강) 五片(오편), 大棗(대조) 三枚(삼매), 水(수) 二分(이분), 酒(주) 一分(일분)을 넣
고 함께 달여 반쯤 되거든 去滓(거재)하고, 阿膠(아교)를 넣고 다시 한 번 끓여서 一日
三回(일일삼회) 溫服(온복)한다.
일명 復脈湯(복맥탕)이니 脈(맥)이 結代(결대)한 症(증)은 血氣(혈기)가 虛弱(허약)하
여 서로 連續(연속)되지 않고 心(심)이 動悸(동계)하는 症(증)은 直氣(직기)가 虛(허)한
症(증)이다. 成無己(성무기)가 말하되「補(보)하는 것은 弱(약)한 것을 逐去(축거)하니
人蔘(인삼), 大棗(대조)의 甘(감)으로써 부족한 氣(기)를 돕고, 桂枝(계지), 生姜(생강)
의 辛(신)으로써 正氣(정기)를 더하며 五臟(오장)이 痿弱(위약)하고 營衛(영위)가 枯
流(고류)한 것은 濕劑(습제)로써 潤(윤)하게 하는 고로 麻仁(마인), 阿膠(아교), 麥門冬
(맥문동), 地黃(지황)의 甘(감)으로써 經(경)과 血(혈)을 補(보) 하면 脈(맥)을 회복하고
心(심)을 통한다.」(東垣(동원))
主治 : 傷寒(상한)의 脈(맥)이 結, 代(결,대)하고 心(심)이 動悸(동계)하는 症(증)을 다스리니
代脈(대맥)이 나타나면 복용해야 한다.
人參黃芪湯(인삼황기탕)《脈訣(맥결)》東醫寶鑑(동의보감)
≒ 陳皮(진피) 二錢(이전), 黃芪(황기), 白芍葯(백작약), 桔梗(길경), 天門冬(천문동), 半
夏(반하), 當歸(당귀) 各一錢(각일전), 人蔘(인삼), 白茯苓(백복령), 熟地黃(숙지황),
地骨皮(지골피), 甘草(감초) 各五分(각오분), 生薑(생강) 七片(칠편).
- 水煎服(수전복)
主治 : 血氣(혈기)와 營衛(영위)를 滋養(자양) 調和(조화)하고, 三焦(삼초)를 和順(화순)하게
하며 血脈(혈맥)이 通行(통행)케하고 雜病(잡병)의 代脈(대맥)을 다스린다.
茯神湯(복신탕)《濟生(제생)》東醫寶鑑(동의보감)
≒ 茯神(복신), 人蔘(인삼), 遠志(원지), 通草(통초), 麥門冬(맥문동), 黃芪(황기), 桔梗(길경)
各七分(각칠분), 五味子(오미자), 甘草(감초) 各三分(각삼분), 生姜(생강) 利便(이편).
- 水煎服(수전복)
主治 : 六脈(육맥)이 虛軟(허연)하고 咳嗽(해수)하면 心臟(심장)이 아프며, 목구멍에 가래가
끓어 목이 메는 것 같은 症勢(증세)를 다스린다
補氣湯(보기탕)《正傳(정전)》東醫寶鑑(동의보감)
≒ 黃芪(황기) 二錢(이전), 人蔘(인삼), 麥門冬(맥문동), 桔梗(길경), 甘草(감초) 各一錢
(각일전), 生姜(생강) 三片(삼편). - 水煎服(수전복)
主治 : 氣虛(기허)하고 脈(맥)이 浮(부)하며 軟(연)하고, 시도 때도 없이 怔忡(정충)등의 症(증)
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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