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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enbild서선영

전승 68 五臟病(오장병)

Aktualisiert: 21. Juni 2021



오장병 (五臟病)

金匱要略(금궤요략)

本篇(본편)은 五臟(오장)의 中風(중풍), 中寒(중한), 死臟(사장), 五臟病(오장병), 三焦病(삼초병) 및 積(적), 聚(취) 에 관해서 서술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中風(중풍), 中寒(중한)은 風寒(풍한)의 邪氣(사기)가 어떤 臟(장)에 滯留(체류)하는 것을 가리키고 있으나『傷寒論』의 中風(중풍), 傷寒傳經(상한전경)과는 다르고, 半身不遂(반신불수)의 中風(중풍)과도 다르다.

1) 五臟病(오장병)

⑴ 肺臟(폐장)

① 肺中風者 口燥而喘 身運而重 冒而腫脹.-(148)

肺(폐)가 風邪(풍사)에 侵襲(침습)을 받으면 수시로 목이 바싹 바싹 마르고 숨이 찬 기

침하며 몸을 움직이려 해도 몸이 무겁고 자유롭지 못하다. 몸이 마구 붓는 등 症狀(증

상)이 나타난다.

② 肺中寒 吐濁涕.-(149)

肺(폐)가 寒邪(한사)에 侵襲(침습)을 받으면 濁(탁)한 痰(담)을 뱉는다.

③ 肺死臟 浮之虛 按之弱如葱葉 下無根者死.-(150)

肺死臟(폐사장)의 脈象(맥상)은 위로 떠있는 맥이나 속이 비었는데 손으로 누르면 파

잎과 같이 약하고 속이 空虛(공허)하여 가라앉는 것이 마치 뿌리가 없는 뜻한데 이런

者(자)는 죽게 된다.

⑵ 肝臟(간장)

① 肝中風者 頭目瞤 兩脅痛 行常傴 令人嗜甘.-(151)

肝(간)이 風邪(풍사)의 侵襲(침습)을 받으면 痙攣(경련)으로 머리를 흔들거나 눈꺼풀을

떨며, 兩脇(양협)이 아픈 등 症狀(증상)을 나타내며 步行時(보행시) 허리를 구부리고 걷

게 된다. 이런 자는 단 음식을 좋아한다.

② 肝中寒者 兩臂不擧 舌本燥 喜太息 胸中痛 不得轉側 食則吐而汗出也.-(152)

肝(간)이 風邪(풍사)의 侵襲(침습)을 받은 者(자)는 양팔을 들 수가 없으며 혀의 뿌리가

마르며, 한숨을 잘 쉬고, 胸部(흉부)가 아프며, 돌아누울 수 없고, 무엇이던 먹으면 곧

吐하고, 땀을 흘린다.

③ 肝死臟 浮之弱 按之如索不來 或曲如蛇行者死.-(153)

肝死臟(간사장)의 脈象(맥상)은 가볍게 누르면 위로 뜬 맥이 힘이 없고, 힘주어 누르면

마치 꼬인 새끼줄을 짚듯이 든든한 것이 가는 맥만 있고 오는 맥이 없거나 혹은 뱀이

기어가는 듯이 굽어진 脈象(맥상)은 死症(사증)이다.

④ 肝着 其人常欲蹈其胸上 先未苦時 但欲飮熱 旋復花湯主之.-(154)

肝着病(간착병) 患者(환자)는 他人(타인)이 자기 가슴을 세게 눌러주기를 바란다. 이 환

자는 병에 걸리기 전부터 역시 熱湯(열탕)같은 飮食物(음식물)을 마시고자 하였다. 이

런 종류의 病症(병증)은 仙復花湯(선복화탕)으로 다스린다.

仙復花湯(선복화탕) ≒ 旋覆花(선복화), 葱莖(총경), 新絳(신강).

⑶ 心臟(심장)

① 心中風者 翕翕發熱 不能起 心中饑 食卽嘔吐.(155)

心(심)이 寒邪(한사)의 侵襲(침습)을 받으면 患者(환자)는 發熱(발열)하고 일어날 수 없

어서 누워있게 되며, 空腹(공복)을 느끼지만 음식을 먹으면 즉시 吐(토)해버린다.

② 心中寒者 其人苦病心如噉蒜狀 劇者心痛徹背 背痛徹心 譬如蠱注 其脈浮者 自吐乃愈.-

(156)

心(심)이 寒邪(한사)의 侵襲(침습)을 받으면 患者(환자)는 가슴이 몹시괴로운데 마치 마

늘을 먹은 것처럼 불편하다. 病情(병정)이 무거우면 心(심)의 아픔이 등에 波及(파급)되

고, 등의 아픔이 心(심)에 미치게 되는데 마치 蠱注病(고주병)처럼 된다. 脈象(맥상)이

浮(부)한 患者(환자)는 스스로 吐(토)하고 따라서 治愈(치유)된다.

③ 心傷者 其人勞倦卽頭面赤而下重 心中痛而自煩發熱 當臍跳 其脈弦 此爲心臟傷所致

也.-(157)

지나치게 걱정하고 근심하거나 해서 心(심)이 傷(상)하면 患者(환자)는 勞動(노동)으로

疲勞(피로)하면 얼굴이 붉어지기 쉽고, 肛門(항문)이 빠진 뜻한 느낌이 들며, 心(심)이

아프고 초조해서 沈着(침착)하지 못하고 發熱(발열)하며 배꼽 주위가 動悸(동계)하고

脈象(맥상)은 弦(현)하다. 이것은 心臟(심장)이 傷(상)한 原因(원인)으로 일어나는 症狀

(증상)이다.

④ 心死臟 浮之實 如麻豆 按之益躁疾者死.-(158)

心死臟(심사장)의 脈象(맥상)은 가볍게 누르기만 하여도 脈(맥)이 힘차게 손가락에 느

껴지며 마치 麻痘(마두)와 같은 것이 속이 막혀서 돌고 도는 듯 짚인다. 좀더 힘주어 누

르면 脈象(맥상)이 躁急(조급)하게 뛰면서 몹시 빠르게 흐르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것

은 死症(사증)이다.

⑤ 邪哭使魂魄不安者 血氣少也 血氣少者屬於心 心氣虛者 其人則畏合目欲眠 夢遠行而精

神離散 魂魄妄行 陰氣衰者爲癲 陽氣衰者爲狂.-(159)

患者(환자)가 슬피 울며, 鬼神(귀신)에 들린 것처럼 마음이 들떠서 沈着하지 못한 것은

血氣(혈기)가 적기 때문이다. 血氣(혈기)가 적은 것은 心(심)의 疾患(질환)으로서 心氣

(심기)가 虛(허)한 사람은 언제나 깜짝깜짝 놀라며 눈을 감고 잠들고자 하나 잠을 잘 수

가 없고, 꿈에 어딘가 멀리 가 있는 꿈을 꾸고, 精神(정신)이 分散(분산)되어 기분이 침

착하지 못하다. 陰氣(음기)가 衰(쇠)해 있는 경우에는 癲病(전병)이 되고 陽氣(양기)가

衰(쇠)해 있는 경우에는 狂病(광병)이 된다.

⑷ 脾臟(비장)

① 脾中風者 翕翕發熱 形如醉人 腹中煩重 皮目瞤瞤而短氣-(160)

脾(비)가 風邪(풍사)에 侵襲(침습)을 받으면 全身(전신)에 熱(열)이 나고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되며 腹部(복부)가 묵직한 것이 부담스럽고 피부 또는 눈꺼풀이 부들부들 떨리

며 숨이 차는 등 症狀(증상)이 나타난다.

② 脾死臟 浮之大堅 按之如覆杯潔潔 狀如搖者死-(161)

脾死臟(비사장)의 脈象(맥상)은 가볍게 누르면 大(대)하고 堅(견)하지만, 힘주어 누르면

脈(맥)이 사라지고, 마치 뒤집어놓은 잔과 같으며, 속이 비어 있다. 다만 寸口脈(촌구

맥)이 上下(상하)로 팔딱팔딱 뛰며 沈着(침착)하지 않고 散亂(산란)하며 뿌리 없는 脈搏

(맥박)이 나타나는 경우는 死症(사증)이다.

③ 趺陽脈浮而澀 浮則胃氣强 澀則小便數 浮澀相搏 大便則堅 其脾爲約麻子仁丸 主之

-(162)

患者(환자)의 足背(족배)의 趺陽脈(부양맥)이 浮(부)하며 澁(삽)하다. 脈象(맥상)이 浮

(부)한 것은 胃氣(위기)가 强(강)하고 旺盛(왕성)한 것이며 脈象(맥상)이 澀(삽)한 것은

小便(소변)이 頻繁(빈번)해서 津液(진액)이 不足(부족)한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浮脈

(부맥)과 澁脈(삽맥)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大便(대변)이 굳어서 便秘(변비)가 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脾(비)가 胃熱(위열)에 抑制(억제)되어서 胃(위)에 津液

(진액)을 보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脾約證(비약증)은 麻子仁丸(마자인환)으로

치료한다.

麻子仁丸(마자인환)

≒ 麻子仁(마자인)二升(32g), 芍葯(작약)半斤(16g), 枳實(지실)一斤 (16g), 大黃

(대황)一斤(32g), 厚朴(후박)一斤(20g), 杏仁(행인)一升(20g).

方解 : 이 處方(처방)은 腸(장)을 潤澤(윤택)하게 하여 氣(기)를 通(통)하게 하고 澀滯(삽

체)를 이끌어 熱(열)을 排除(배제)한다. 熱(열)을 除去(제거)하여 津液(진액)을 回

復(회복)시켜서 排便(배변)하 도록 한다.

§ 實證(실증)에 適合(적합)하나 平素(평소)에 氣虛(기허)한 사람이나 老齡(노령)으

로 氣(기)와 血(혈)이 不足(부족)한 사람에게는 劇葯(극약)은 危險(위험)함으로

使用(사용)해서는 안 된다.

⑸ 腎臟(신장)

① 腎着之病 其人身體重 腰中冷 如坐水中 形如水狀 反不渴 小便自利 飮食如故 病屬下焦

身勞汗出 衣一作表裏冷濕 久久得之 腰以下冷痛 腹中如帶五千錢 甘薑苓朮湯 主之

-(163)

腎着(신착)이란 病症(병증)은 身体(신체)가 무겁고, 허리가 冷(냉)하며 마치 水中(수중)

에 앉아있는 듯하다. 外形(외형)을 보면 水氣病(수기병)과 類似(유사)하나 水氣病(수기

병)과는 달리 입은 마르지 않고, 小便(소변)은 잘 나오며, 飮食(음식) 역시 平常(평상)과

같다. 이것은 下焦(하초)의 疾病(질병)이다. 身体(신체)를 움직이면 땀을 흘리기 때문에

衣服(의복)안에 몸은 濕(습)하고 冷(냉)한데 이런 狀態(상태)로 오랜 시간 경과하므로

病(병)에 걸려서 허리 아래로 冷(냉)하고 아프며 腹部(복부)가 오천전의 동전으로 복대

를 두른 양 무겁고 답답하다. 이런 疾病(질병)은 甘草乾姜茯苓白朮湯(감초건강복령백

출탕)으로 다스린다.

甘姜苓朮湯(감강령출탕)

≒ 甘草(감초)二兩, 白朮(백출)二兩, 乾姜(건강)四兩, 茯苓(복령)四兩.

上四味(상사미)를 물 五升(오승)으로 달여 三升(삼승)으로 만들어 따뜻하

게 三回(삼회)로 나누어 服用(복용)한다. ☆ 허리가 따뜻해진다.

方解 : 이 疾病(질병)은 寒濕(한습)이 腎(신)의 外部(외부)인 腰部(요부)를 侵襲(침습)하

므로써 發病(발병)한 것으로 腎臟(신장)자체의 病變(병변)은 아니다.

處方(처방)에서는 乾姜(건강)으로 中氣(중기)를 따뜻이 해서 寒邪(한사)를 分散(분산)

시키고, 茯苓(복령), 白朮(백출), 甘草(감초)로 脾(비)를 健康(건강)하게 해서 濕氣(습기)

를 排除(배제)한다. 寒濕(한습)의 邪氣(사기)가 退去(퇴거)하면 腰痛(요통)이나 身体(신

체)의 무거움 등 諸症(제증)이 自然(자연)히 사라지게 된다.

② 腎死臟 浮之堅 按之亂如轉丸 益下入尺中者死-(164)

腎死臟(신사장)의 脈象(맥상)은 가볍게 누르면 단단한 뜻 하나 세게 누르면 脈搏(맥박)

은 흐트러져서 구슬이 구르는 듯하다. 尺部(척부)의 脈象(맥상)이 몹시 흐트러짐을 느

낀다면 이것은 死症(사증)이다.

※ 148 條에서 164 條까지는 五臟(오장)의 中風症(중풍증), 中寒症(중한증), 眞臟脈(진장

맥) 및 五臟病(오장병)과 그 死症(사증)에 관해서 敍述(서술)하고 있는데 醫師(의사)가

外症(외증)을 診(진)하면 어떤 臟(장)의 疾病(질병)인지, 어떤 종류의 邪氣(사기)의 侵襲

(침습)을 받았는지 알 수 있으며, 어떤 臟(장)의 死症(사증)인지는 어떤 脈象(맥상)인지

에 따라 判斷(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脾(비)에는 中寒症(중한증)이 記載(기

재)되어있지 않으며, 腎(신)에는 中風證(중풍증), 中寒症(중한증)을 缺(결)하고 있다. 또

心病(심병)에는 心傷(심상), 心虛(심허)가 있고, 肝病(간병)과 腎病(신병)에는 肝着(간

착), 腎着(신착)이, 脾(비)에는 脾約(비약)이 있으나 原文(원문)에서는 肺病(폐병)이 缺

(결)해 있다.

⑹ 三焦(삼초)

① 問曰 三焦竭部 上焦竭善噫 何謂也, 師曰 上焦受中焦 氣未和 不能消穀 故能噫耳 下焦

竭 卽遺溺失便 其氣不和, 不能自禁制 不須治 久則愈 -(165)

三焦(삼초)의 氣(기)가 다하면 各部(각부)의 作用(작용)을 發揮(발휘)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면 上焦(상초)의 氣(기)가 枯竭(고갈)된 사람은 트림을 수시로 하게 되는데 이것

은 어떤 이유입니까? 하고 물었던 바 先生이 답하기를 上焦(상초)는 中焦(중초)의 氣

(기)를 받는데 胃氣(위기)가 調和(조화)롭지 못하므로 飮食物(음식물)을 消化(소화)할

수 없으며 그런고로 水谷(수곡)의 氣(기)가 上逆하게 되어 트림을 수시로 하게 되는 것

입니다. 下焦(하초)의 氣(기)가 枯竭(고갈)되면 大小便(대소변)을 흘리게 되는 것은 下

焦(하초)의 氣(기)가 不和(불화)한 탓으로 스스로 抑制(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下焦(하초)를 治療(치료)하지 않아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서 上焦(상초)의 氣

(기)가 調和(조화)되면 자연히 治愈(치유)됩니다.(土生金 → 金生水)

② 師曰 熱在上焦者 因咳爲肺痿, 熱在中焦者 則爲堅, 熱在下焦者 則尿血亦令淋秘不通 大

腸有寒者 多驚溏 有熱者 便腸垢, 小腸有寒者 其人下重便血 有熱者必痔-(166)

先生(선생)이 말하기를 熱邪(열사)가 上焦(상초)에 있으면 기침이 오래 持續(지속)되기

때문에 肺痿(폐위)가 된다. 熱邪(열사)가 中焦(중초)에 있으면 大便(대변)이 단단히 굳

어지기 쉽다. 또 熱邪(열사)가 下焦(하초)에 있으면 피가 섞인 小便(소변)을 보게 되고,

小便(소변)이 순조롭게 나오지 못하고 방울져 떨어지면서 鈍痛(둔통)이 있거나 便秘

(변비)를 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大腸(대장)에 寒邪(한사)가 있으면 오리똥 같은 水

樣便(수양변)을 보게 되고, 大腸(대장)에 熱(열)이 있으면 粘液便(점액변)이 나온다. 小

腸(소장)에 寒邪(한사)가 있으면 肛門(항문)이 묵직하게 처지는 감이 들고 血便(혈변)을

보게 된다. 또한 小腸(소장)에 熱(열)이 있으면 熱(열)이 下降(하강)하므로 반드시 痔疾

(치질)이 된다.


2) 五臟虛熱(오장허열)

⑴ 退五臟虛熱 四時加減柴胡飮子方.

五臟에 虛熱을 除去하는 柴胡飮子의 四季節 加減方

柴胡飮子(시호음자)

≒ 柴胡(시호), 羌活(강활), 防風(방풍), 赤芍(적작), 桔梗(길경), 荊芥(형개), 生地(생

지), 甘草(감초).

四時加減柴胡飮子(사시가감시호음자)

① 冬季(동계) 三個月(삼개월)은

柴胡(시호)八分, 白朮(백출)八分, 陳皮(진피)五分, 大腹檳榔(대복빈낭)四枚, 生姜(생강)

五分, 桔梗(길경)七分을 加味한다.

② 春季(춘계) 三個月(삼개월)은

加 枳實(지실), 减 白朮(백출). - 合計 六味.

③ 夏季(하계) 三個月(삼개월)은

加 枳實(지실), 生姜(생강), 甘草(감초). - 合計 八味.

④ 秋季(추계) 三個月(삼개월)은

加 陳皮(진피)三分. - 合計 八味

㈀ 以上의 葯物을 썰어서 三等分하고, 그중 一等分을 물 三升으로 달여 二升에서 取한 것

을 三回로 나누어 溫服한다. 每 服用間隔은 사람이 4~5 里를 걷는 程度의 時間을 둔

다. 手足에 血液循環이 나쁜 경우 : 加 甘草 微量

㈁ 一等分을 다시 三等分하여 각각의 等分量을 물 一升으로 달여 七合으로 만들어서 溫

服한다.

㈂ 三回의 滓를 모아서 모두 함께 다시 한 번 달여 服用한다. - 도합 四服이 된다.


3) 積聚(적취)

問曰 病有積 有聚 有穀氣 何謂也, 師曰 積者臟病也, 終不移, 聚者腑病也發作有時 展轉痛移

爲可治, 穀氣者 脅下痛 按之則愈 復發 爲穀氣 諸積大法 脈來細而附骨者 乃積也. 寸口積在胸

中, 微出寸口 積在喉中, 關上 積在臍旁, 上關上 積在心下, 微下關 積在少腹, 尺中 積在氣衝,

脈出左 積在左, 脈出右 積在右, 脈兩出 積在中央. 各以其部處之.-(167)


무엇을 積(적), 聚(취), 穀氣(곡기)라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더니 先生(선생)이 답하기를 積

(적)은 五臟(오장)의 疾病(질병)이며 始終(시종) 發病(발병)한 곳에서 移動(이동)하지 않는다.

聚(취)는 六腑(육부)의 疾病(질병)이며 때때로 아픈 部位(부위)가 移動(이동)된다. 聚(취)는 積

(적)에 비해 治愈(치유)가 잘된다. 穀氣(곡기)라고 하는 病症(병증)인데 患者(환자)는 脇下(협

하)가 아프고, 손으로 누르면 아픔이 사라지지만 다시 발작한다. 이것이 穀氣病(곡기병)이다.

모든 積病(적병)을 診斷(진단)하는 診脈法(진맥법)은 이러하다. 脈象(맥상)이 매우 沉細(침세)

하여 뼈에 이를 만큼 세게 눌러야 겨우 찿을 수 있는 것이 積病(적병)이다. 寸口(촌구)의 脈

(맥)이 細沈(세침)인 경우에는 積(적)이 胸中(흉중)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脈象(맥상)이 細

沈(세침)하며 寸口(촌구)위에 약간 나와 있는 것은 積(적)이 喉中(후중)에 있음을 짐작케 한

다. 關部(관부)의 脈象(맥상)이 細沈(세침)한 것은 積(적)이 배꼽부위에 있는 것을 예견케 하

며, 脈象(맥상)이 細沈(세침)하며 關上(관상)에서 약간 나와 있는 것은 積(적)이 心下(심하)에

있음을 예견케 하고, 脈象(맥상)이 沉細(침세)하며 關下(관하)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것은 積

(적)이 少腹(소복)에 있음을 예견케 하며, 尺部(척부)의 脈象(맥상)이 細沈(세침)한 것은 積

(적)이 氣冲(기충)에 있는 證據(증거)이고, 左手(좌수)에 沉細(침세)한 脈象(맥상)은 積(적)이

身体(신체)의 左半身(좌반신)에 있으며, 右手(우수)에 沉細(침세)한 脈象(맥상)은 積(적)이 身

体(신체)의 右半身(우반신)에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또 兩手(양수)에 同時(동시)에 細沈

(세침)한 脈象(맥상)이 나타나는 것은 積(적)이 身体(신체)의 中央(중앙)에 있음을 알리는 것

이다. 治療(치료)에 臨(임)해서는 積(적)의 所在處(소재처)에 따라 적절한 處方(처방)을 세워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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