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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66 奇病論(기병론)

Aktualisiert: 17. März 2020



奇病論(기병론)

본편에서는 항상 볼 수 있는 病(병)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間或(간혹) 볼 수 있는 病(병)들을 奇病(기병)이라고 한다. 즉 희귀한 병을 말하고 奇怪(기괴)한 病(병)들을 말한다.

역시 黃帝(황제)가 묻고 岐伯(기백)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 婦人(부인)이 姙娠(임신)이 되어 失音(실음, 벙어리)이 되면 어떻게 된 것인가?

이것은 胞(포)의 絡脈(락맥)이 끊어졌기 때문이다. 胞絡(포락)은 腎(신)에 연결되어 들러 갔고,

腎經(신경)은 腎(신)을 뚫고 지나 舌本(설본)에 연결되기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피료하지 않아도 分娩(분만)을 하고 나면 자연히 회복되어 말할 수 있게 된다.


-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고 숨이 찬 것이 2~3년이 되어도 낫지 않는 것을 息積(식적)이라고 하

는데 이 경우 飮食(음식)은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 病(병)은 뜸과 針治療(침치료)는 할 수가

없다. 積(적)은 藥(약)을 먹는 것과 導引法(도인법)으로 치료해야 하나 또한 藥(약)만 가지고는

치료할 수가 없는 것이다.

柳泰佑(유태우)는 手指鍼術(수지침술)이 효과가 좋다고 하면서 肺積(폐적)을 제출하였다.


- 사람의 신체와 股關節(고관절), 엉덩이, 정강이뼈가 모두 붓고 배꼽 주위가 아픈 것을 伏梁(복

양)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風病(풍병)의 근원이다. 움직일 수 없고, 움직이면 소변불리로 오줌

을 조금씩 누며 잘 나가지 않는 병이 된다.


- 사람의 尺脈(척맥)이 빨리 뛰고 筋(근)이 땅기는 것을 보는데 이것은 소위 疹筋(진근)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사람은 반드시 복부가 땅길 것이며, 얼굴의 피부색이 白色(백색)이나 黑色(흑색)이 나타나

면 이 병은 극히 심하게 된다.


- 사람의 頭痛(두통)이 여러 해가 되어도 낫지 않는 것을 厥逆(궐역)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큰 추

위에 상한 것이어서 안으로는 骨髓(골수)에 미치고, 골수는 腦(뇌)를 主持(주지)하고, 腦(뇌)가

逆(역)하기 때문에 두통이 오고 齒(치)도 역시 아프게 된다.


- 입에 口疳(구감, 입이 헤어지는) 이라는 병이 있는데, 이 이름을 脾癉(비단)이라고 하니, 이것

은 사람이 甘味(감미)의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리 된 것이며, 이로써 살이 찌고, 살이 찐 사람

은 內(내)에 熱(열)이 있는 것이다. 단것을 먹으면 中焦(중초)를 그득하게 하므로 氣(기)가 上

(상)으로 넘쳐서 糖尿病(당뇨병, 옛 燥渴病)으로 傳(전)하게 된다.


- 입이 쓴 환자가 있는데 이것을 膽癉(담단)이라고 한다. 치료법은 膽(담)의 募穴(모혈)인 日月

穴(일월혈)과 兪穴(수혈)인 膽兪(담수)를 다스린다.


- 尿閉癃(뇨폐융)이란 것이 있는데 이것은 하루에도 여러 번 조금씩 오줌을 누는 것으로, 이는

虛(허)해서 그런 것이다. 몸에 熱(열)이 있어서 숯불과 같이 화끈화끈 뜨겁고 목과 가슴이 대적

하는 모습과 같으며, 人迎脈(인영맥)이 크고 거칠게 뛰고 숨이 차서 숨을 우러러 쉬기를 하는

것은 氣(기)가 有餘(유여)해서 온 것이고,寸口脈(촌구맥)이 微細(미세)하기가 머리카락과 같은

것은 부족해서 온 病(병)이다.


五有餘(오유여)란

① 몸이 뜨거운 것이 숯불과 같고

② 목과 어깨가 적과 싸우는 상태와 같으며

③ 人迎脈(인영맥)이 대단히 크고 거칠고

④ 喘息(천식)이 있으며

⑤ 氣逆(기역)과 二不足一(이부족일) 하다.

尿閉症(뇨폐증)이면서 하루에 수십 번 오줌을 질금질금 누며, 寸口脈(촌구맥)이 극히 微細(미

세)하기가 머리카락과 같은 것으로 이것을 이르기를 「 厥(궐) 」이라 하는데 치료할 수가 없어

서 죽게 되는 病(병)이다.


- 사람이 출생한 후 생기는 癎疾病(간질병)을 胎癎(태간)이러고 하는데 이는 어머니의 腹中(복

중)에 있을 때에 어머니가 놀란 것이 자식에게 간질병으로 발생되는 것이다.


- 사람의 병이 매우 크게 - 물이 든 것처럼 붓고 그 맥을 짚으면 大緊(대긴)하면서 몸에는 아픔

이 없으며 형체도 마르지 않았으나 밥을 먹을 수 없으며, 식량이 줄어드는 병을 腎風(신풍)이

라고 한다. 腎風(신풍)은 밥을 먹을 수 없고, 깜짝깜짝 놀라며 놀라서 心氣(심기)가 위축되면

죽는다.


- 發狂(발광)이란 미친병을 陽厥(양궐)이라고 한다. 이것은 陽氣(양기)가 원인이 되어 갑자기 陽

氣(양기)가 끊어지고 한편 어떤 일이 해결하기가 곤란하므로 怒(노)하기를 자주한다. 치료 방

법 중에 마땅한 음식을 못 먹도록 뺏으면 발작이 그친다. 그와 함께 쇠에서 떨어진 落水(낙수)

를 먹인다. 生鐵(생철)에서 떨어지는 물은 위로 올라간 氣(기)를 빠으게 아래로 내려오게 한다.

즉 怒氣(노기)를 내리게 한다. 쇠에서 생긴 물은 金(금)이고 怒氣(노기)는 肝木(간목)이르므로

金克木(금극목)이 되어서 병이 낫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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