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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enbild서선영

전승 41 南豊李氏補瀉(남풍이씨보사)

Aktualisiert: 7. Sept. 2019



南豊李氏補瀉(남풍이씨보사)

(醫學入門(의학입문)의 著者(저자)


圖註難經(도주난경)에 이르기를

- 手三陽經(수삼양경, 大腸, 三焦, 少陽經)은 손에서 머리로 흐른다.

針(침)끝이 손에서 머리로 향하게 하는 것이 隨(수)이고, 針(침)끝이 머리에서 손을 향하여 찌

르는 것이 迎(영)이다.

- 足三陽經(족삼양경, 胃, 膽, 膀胱經)은 머리에서 발로 흐른다. 針(침)끝이 머리에서 발쪽으로

향하게 찌르면 隨(수)이며, 針(침)끝이 발에서 머리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은 迎(영)이 된다.

- 足三陰經(족삼음경, 肝, 脾, 腎經)은 발에서 복부쪽으로 흐른다. 針(침)끝이 발에서 복부쪽으로

향하여 찌르는 것이 隨(수)이며, 針(침)끝이 복부에서 발쪽을 향하여 찌를 것이 迎(영)이다.

- 手三陰經(수삼음경, 肺, 心, 心包經)은 가슴에서 손쪽으로 흐른다. 침끝이 가슴에서 손쪽으로

향하여 찌르는 것이 隨(수)이며, 針(침)끝이 손에서 가슴쪽을 향하여 찌르는 것이 迎(영)이다.

- 대략은 子午(자오)를 위주하여 左(좌)는 陽(양)이고 子時(자시)에서 午時(오시) 즉 오전 11시에

서 오후 1시까지는 左(좌)로 돌리는 것이 補(보)가 된다.

- 右(우)는 陰(음)이니 午時(오시)에서 子時(자시)까지는 右(우)로 향하는 것이 瀉(사)가 된다.

- 陽(양)은 나아가는 것이고, 陰(음)은 물러가는 것이다.- 手(수)는 陽(양)인데 左手(좌수)는 純陽

(순양)이고, 足(족)은 陰(음)인데 右足(우족)은 純陰(순음)이다.

- 左手陽經(좌수양경)은 陽中(양중)에 陽(양)이고, 左手陰經(좌수음경)은 陽中(양중)에 陰(음)이

다.

- 右手陽經(우수양경)은 陰中(음중)의 陽(양)이고, 右手陰經(우수음경)은 陰中(음중)의 陰(음)이

다.

- 右足陰經(우족음경)은 陰中(음중)에 陰(음)이고, 右足陽經(우족양경)은 陰中(음중)의 陽(양)이

다.

- 左足陰經(좌족음경)은 陽中(양중)의 陰(음)이고, 左足陽經(좌족양경)은 陽中(양중)에 陽(양)이

라 한다.다시 細分(세분)하면, 환자의 左手陽經(좌수양경)을 醫者(의자)의 右手(우수) 拇指(무

지)로 前進(전진)하고 次指(차지)로 後退(후퇴)하면서 숨을 내쉬게하며 찌르는 것이 隨(수)로

서 前進(전진)은 곧 經(경)에서 밖을 따른다는 것이고 後退(후퇴)는 곧 經(경)에서 안을 따른다

는 것이다. 右手(우수) 拇指(무지)를 後退(후퇴)하고 숨을 들이 쉬면서 찌르는 것을 迎(영)이라

고 한다.

- 患者(환자)의 左手(좌수) 陰經(음경)을 醫者(의자)의 右手(우수) 拇指(무지)로 後退(후퇴)하면

서 숨을 들이마실 때 찌르는 것이 隨(수)이다. 拇指(무지)를 前進(전진)하면서 숨을 내쉬며 찌

르는 것이 迎(영)이다.

- 患者(환자)의 右手(우수) 陽經(양경)을 醫者(의자)의 右手(우수) 拇指(무지)로 後退(후퇴)하면

서 숨을 들이쉬면서 찌르는 것이 隨(수)이다. 拇指(무지)를 전진하면서 숨을 내쉬는 것이 迎

(영)이다.- 患者(환자)의 右手(우수) 陰經(음경)을 醫者(의자)의 右手(우수) 拇指(무지)로 전진하

면서 숨을 내쉬며 찌르는 것이 隨(수)이며, 拇指(무지)를 후퇴하면서 숨을 들이 마시는 것이 迎

(영)이다.

- 患者(환자)의 右足(우족) 陽經(양경)을 醫者(의자)의 右手(우수) 拇指(무지)로 전진하면서 숨을

내쉬면서 찌르는 것이 隨(수)이며, 후퇴하며 숨을 들이 쉬며 찌르는 것이 迎(영)이다.

- 患者(환자)의 右足(우족) 陰經(음경)을 醫者(의자)의 右手(우수) 拇指(무지)로 후퇴하면서 숨을

들이 쉬는 것이 隨(수)이며, 전진하면서 숨을 내쉬는 것이 迎(영)이다.- 患者(환자)의 左足(좌

족) 陽經(양경)을 醫者(의자)의 右手(우수) 拇指(무지)를 후퇴하면서 숨을 들이쉬며 찌르는 것

이 隨(수)이고, 전진하면서 숨을 내쉬며 찌르는 것이 迎(영)이다.

- 患者(환자)의 左足(좌족) 陰經(음경)은 醫者(의자)의 右手(우수) 拇指(무지)를 전진하면서 숨을

내쉴 때 찌르는 것이 隨(수)이고, 후퇴하면서 숨을 들이쉬며 찌르는 것이 迎(영)이다.

- 男子(남자)는 午前(오전)이 모두 이러(이상과 같이)하고, 午後(오후)와 女子(여자)는 이에 反對

(반대) 된다.


- 手(수)에서 陽(양)은 나아가고, 陰(음)은 들어가는 곳이고, 足(족)에서는 陽(양)은 물러가고 陰

(음)이 나아가는데 이것은 六經(육경)의 始發点(시발점)과 終着点(종착점)인 까닭이다.대체로

經絡(경락)이 시작하는 經穴(경혈)에서 흘러가는 쪽으로 빗겨 찌르는 것은 順行(순행, 隨)하는

길이다. 그리고 經絡(경락)이 그치는 經穴(경혈)에서 시작하는 쪽으로 빗겨 찌르는 것은 逆行

(역행, 迎)하는 것이다.

- 누구나 묻기를 午前(오전)의 補瀉(보사)가 午後(오후)와 반대이고, 男子(남자)의 補瀉(보사)가

女子(여자)와 반대되는 것은 대개 男子(남자)의 氣運(기운)은 午前(오전)에는 上部(상부)에 있

고 午後(오후)에는 下部(하부)에 있기 때문이다.女子(여자)의 氣運(기운)은 午前(오전)에는 下

部(하부)에 있고 午後(오후)의 氣運(기운)은 上部(상부)에 있다.

- 男女(남여)의 上下(상하)는 腰部(요부)에서 갈라지는 것이고, 呼吸(호흡)의 구별도 男女(남여)

모두 같으니 어떤 陰陽(음양)의 구별이 있겠는가? 다만 자연의 호흡이 있고 심호흡을 시키는

것이 있다. 鍼(침)을 刺入(자입)하고 出針(출침)할 때에는 시키는 深呼吸(심호흡)을 중심으로

한다.

- 鍼(침)을 돌릴 때에는 貴人(귀인)을 기다리듯 하고 호랑이의 꼬리를 잡듯이 하여 自然呼吸(자

연호흡)을 기다려서 찌른다.

- 左側(좌측)의 手足(수족)은 숨을 내쉬기를 기다려 먼저 針(침)을 돌리고, 右側(우측)의 手足(수

족)은 반드시 숨을 들이쉬기를 기다린 다음에 針(침)을 돌린다.

만약 右側(우측) 手足(수족)이면 숨을 들이쉬기를 기다려 먼저 한번 針(침)을 돌리고, 左側(좌

측)의 手足(수족)이면 반드시 숨을 내쉴 때 針(침)을 돌린다.

- 참으로 陰陽(음양)이 한번 오르고 한번 내리는 소식이다. 그러므로 男子(남자)의 陽經(양경)은

오전에는 숨을 내쉬며 침을 찌르는 것이 補(보)가 되고, 숨을 들이쉬면서 찌르는 것이 瀉(사)가

된다. 陰經(음경)은 숨은 들여 쉬면서 찌르는 것이 補(보)가 되고, 숨을 내쉬면서 찌르는 것이

瀉(사)가 된다. 午後(오후)는 이에 反對(반대)이다.

女子(여자)의 陽經(양경)은 午前(오전)에는 숨을 들이쉬면서 찌르는 것이 補(보)가 되고, 숨을

내쉬면서 찌르는 것이 瀉(사)가 된다.

- 陰經(음경)은 숨을 내쉬면서 찌르는 것이 補(보)가 되고, 숨을 들이쉬면서 찌르는 것이 瀉(사)

가 된다. 午後(오후)에는 이와 反對(반대)가 된다.

- 혹자는 말하기를 補瀉(보사)는 반드시 呼吸(호흡)에 기본을 둔다고 한다. 그러므로 인사불성

된 사람이나 중풍환자의 경우처럼 인위적으로 깊은 호흡을 핳 수 없을 때에는 자연의 호흡을

기다려서 鍼(침)을 돌린다. 만약 호흡의 기미를 느낄 수 없으면 醫者(의자)의 손으로 입과 코를

만져서 호흡의 氣運(기운)을 感知(감지)해야 한다.


- 補瀉提揷(보사제삽)에 男女(남여)와 午前(오전), 午後(오후)를 구별하는 것은 그 이치가 심오

하다. 원래 奇經(기경)과 十二經(십이경)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한다. 그러므로 서로 참작해서

실시한다.

- 만약 流注穴(류주혈)이면 左右(좌우)의 陰陽(음양)만 구별하는 것이 옳다.


- 雪心歌(설심가)에 이르기를 “어찌하여 補瀉(보사)가 둘로 갈라지는가?”

대개 經絡(경락)이 두 갈래이다. 옛사람은 補瀉(보사)를 左右(좌우)로만 갈랐었는데 지금은 男

女(남여)로 구별하고 있다. 男女(남여)의 經脈(경맥)이 같으므로 밤낮으로 순환하여 쉬지 않는

다. 이 비결이 梓桑君(재상군)에서 나왔으니 내가 지금 너에게 전수한다. 이것은 子午流注法

(자오류주법)과 奇經八脈法(기경팔맥법)을 겹친 다음으로 완전하다.

그러나 補瀉法(보사법)은 반드시 呼吸(호흡)으로만 鍼(침)을 出納(출납)하는 것이 아니다. 얕

고 깊은 것이 있으니 經(경)에 이르기를 봄과 여름에는 얕게 찌르고, 가을과 겨울에는 깊게 찌

른다 한다.

- 經(경)에 이르기를 衛氣(위기)를 따라서 氣運(기운)을 取(취)하고, 營血(영혈)을 따라서 기운을

유보한다고 한다.

- 補(보)하면 衛氣(위기)를 따라 氣運(기운)을 取(취)하는 것이니 마땅히 針(침)을 가볍고 얕게

놓고, 그 衛氣(위기)를 따라서 隨法(수법, 보법)을 해서 그 虛點(허점)을 補益(보익)한다.

瀉(사)하면 營血(영혈)을 따라 그 氣運(기운)을 유치하니 마땅히 깊게 針(침)을 놓아 營氣(영기)

를 取(취)하여 迎瀉(영사)를 행하여 實(실)을 뺏는 것이다.

그러나 補(보)할 때 너무 實(실)해져도 안 되고 瀉(사)하는데 도리어 虛(허)해져서는 안 된다.

아디까지나 평정을 기하려는 것이다.

- 또 男子(남자)는 그 穴(혈)을 가볍게 문지르고 얕게 針(침)을 찔러 衛氣(위기)의 나뉨을 기다리

고, 女子(여자)는 그 穴(혈)을 억세게 문질러 깊게 찌르고 營血(영혈)의 나뉨을 기다린다.

- 虛實(허실)을 말하는 자가 있으니 經(경)에 이르기를 虛(허)하면 그 母(모)를 補(보)하고, 實(실)

하면 그 子(자)를 瀉(사)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迎隨(영수)의 大綱(대강)이다.

대체로 針(침)을 逆(역)으로 맞아 瀉(사)하는 것은 곧 그 아들을 瀉(사)하는 것이다. 만약 心臟

(심장, 火)의 熱病(열병)에는 반드시 脾胃(비위, 土)를 瀉(사)하는 것이고, 針(침)을 經脈(경맥)

의 流走(류주)방향을 따라 隨(수)하여 구제하는 것은 곧 그 母(모)를 補(보)하는 것이다.

- 만약 心臟(심장, 火)의 虛症(허증)에는 반드시 肝膽(간담, 木)을 補(보)하는 것이다.

- 飛經走氣(비경주기)도 역시 子午(자오)와 迎隨(영수)에 벗어나지 않는다.

- 대체로 九(구)는 子(자), 陽(양)을 말하고, 六(육)은 곧 午(오), 陰(음)인데 다만 九(구), 六數(육

수)가 다소 같지 않으니 補瀉提揷(보사제삽)이 모두 그러하다.

初九(초구)는 곧 一九(일구)이니 조금 있다가 또 한 아홉을 행하고, 조금 있다가 또 한 아홉을

행하여 三次(삼차)에 모두 27수, 혹은 4x9 36數(수)요, 少陽數(소양수)는 7x7 49數(수)이니 매

번 7數(수)로 약간 정지하는 것이다. 老陽數(노양수)는 9x9 81數(수), 매번 3x9 27數(수)로 약

간 정지하여 모두 三次(삼차) 행하는 것이다

처음 六數(육수)는 곧 1x6 6이다. 조금 있다가 또 1x6 6을 행하고 또 조금 있다가 6을 행하여

三次(삼차)에 모두 18數(수)이다. 少陰數(소음수)는 6x6 36數(수)가 매번 18數(수)로 약간 정

지하고 다시 한 번 행하여 老陰數(노음수)는 8x8 64數(수)이니 매번 8數(수)로 약간 정지한다.

- 또는 子時(자시) 後(후)의 九數(구수)는 陽(양)을 補(보)하는 것이고, 午時(오시) 後(후)의 六數

(육수)는 陰(음)을 補(보)하는 것이다.

- 陰日(음일)에 陽經(양경)을 찌르는데 六數(육수)를 많이 쓰는 것은 陰(음)을 補(보)하는 것이

다.

- 陽日(양일)에 陰經(음경)을 찌르는데 九數(구수)를 많이 쓰는 것은 陽(양)을 補(보)하는 것이

다.이것은 적당한 이치로되 다만 熱症(열증)에는 곧 瀉(사)하고, 冷症(냉증)에는 곧 補(보)하는

것은 편법이며, 活法(활법)이다.

- 經(경)에 말하기를, 針(침)을 아는 者(자)는 左側(좌측)을 믿고 針(침)을 모르는 者(자)는 右側

(우측)을 믿는다.(註 : 침을 잘 놓는 사람은 左手(좌수)의 작용에 능하나 針(침)을 못놓는 사람

은 右手(우수)로 찌르는 것만 생각한다.)

- 먼저 同身寸法(동신촌법)을 가지고 穴(혈)을 잡아 먹으로 点(점)을 표시한 다음 患者(환자)가

단정하게 앉거나 눕게 한다.

- 慢性病(만성병)엔 일기가 따뜻하고 쾌청한 날을 기다린다는 것은 氣運(기운)이 쉽게 행하는

까닭이다. 急性病(급성병)이라도 큰비에 우레를 동반할 때에는 針(침)을 찌를 수 없고

- 깊은 밤에는 급한 환자가 아니면 역시 針(침)을 놓을 수 없으며, 空腹時(공복시)에 針(침)을 맞

으면 眩氣症(현기증)이 일어난다.

- 반드시 左手(좌수)로 먼저 針(침) 놓을 穴(혈)을 꼭 누르고 문지른다.

- 陽經穴(양경혈)은 뼈 옆의 오목한 곳을 눌러서 저리고 뻣뻣한 것이 眞穴(진혈)이다.

- 陰經穴(음경혈)은 눌러서 動脈(동맥)이 손에 應(응)하면 眞穴(진혈)이다.

- 꼬집어서 氣(기)를 흩트리고 손톱으로 눌러준다.

- 切(절)이란 것은 손톱으로 針(침)놓을 자리를 꼬집어서 氣血(기혈)을 사방으로 흩트리고 문질

러서 氣血(기혈)을 흩트리는 것이다.


- 爪(조)란 것은 먼저 左手(좌수)의 拇指(무지, 엄지) 손톱으로 穴(혈)자리를 거듭 꼬집어 역시 氣

血(기혈)을 흩어지게 하는 것이다.

- 다음에 右手(우수)의 食指(식지)로 針尖(침첨)을 가다듬고 中指(중지)와 엄지로 針(침)의 허리

를 꼭 잡으며 무명지로 針(침)머리를 약간 붙잡고 환자에게 큰 기침을 하게하고 기침에 따라

針(침)을 찔러 피부 속으로 넣은 후 針(침)을 멈추고 숨을 열 번 쉬게 하는 것을 天才(천재)라고

명한다.

- 다시 針(침)을 肌肉(기육) 속으로 넣은 후 침을 멈춘 다음 열 번 숨쉬게 하는 것을 人才(인재)라

고 명하며- 조금 있다가 다시 針(침)을 筋骨(근골)사이까지 찌르고 針(침)을 멈춘 다음 열 번 숨

쉬게 하는 것을 地才(지재)라고 명한다. 이것이 가장 오묘한 방법이다.

- 조금 있다가 患者(환자)로 하여금 숨을 들이쉬게 하고 針(침)을 人部(인부)까지 뽑아내어 氣運

(기운)이 돌아오기를 살핀다. 만약 針(침)속이 무겁고, 긴장되며 그득한 것 같으면 氣運(기운)

이 돌아온 것이다.

- 만약 患者(환자)가 아프다면 實(실)이고, 저리다면 虛(허)이며, 針(침)속이 가볍게 뜨는 것 같고

虛(허)하게 움직이면 氣運(기운)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이때는 튕기고, 비비고, 문질러

서 기운을 땅기되 그래도 氣(기)가 오지 않아 針(침)이 마치 두부에 꽂은 것 같으면 그 사람은

죽게 된다.

- 대체로 寒熱(한열)을 제거하려면 天部(천부)에서 行氣(행기)하고, 經脈(경맥)의 病(병)은 人部

(인부)에서 氣(기)를 行(행)한다. 六腑病(육부병), 神經痛(신경통) 등은 地部(지부)에서 氣(기)를

行(행)하는 것이다. 捫而循之(문이순지, 비비고 문지르고 따른다.)


- 彈(탄)이란 것은 補(보)하는 것이니 拇指(무지)와 食指(식지)의 손톱으로 서로 교차해서 튀기

되 病(병)이 上部(상부)에 있으면 拇指(무지)로 가볍게 튕기어 上部(상부)로 향하게 한다. 病

(병)이 下部(하부)에 있으면 食指(식지)의 손톱으로 가볍게 튕기어 下部(하부)로 향하게 하면

氣運(기운)이 쉽게 돌아올 것이다.

- 努(노)라는 것은 拇指(무지)와 食指(식지)로 針(침)을 잡고 계속 비비면서 세 번 내려 꽂는데 손

이 떨리는 혈상같이 하는 것을 飛(비)라고 한다.

- 補(보)라고 하는 것은 針(침)을 찔러 넣어 비비고 患者(환자)가 한번 숨을 힘차게 들이쉬기를

하게하고 튕긴다. - 瀉(사)라고 하는 것은 針(침)을 빼면서 비비고 患者(환자)로 하여금 숨을 내

쉬게 하되 심호흡을 하게는 하지 않는다.

- 한 방법을 두 가지로 사용하나 기운이 자연히 돌아오면 튕기고, 비비는 것을 할 필요가 없다.

- 捫(문)이라는 것은 문지르는 것으로, 만약 아픈 곳이 낫지 않거든 아픈 곳을 문질러 아픈 것을

흩트리고, 다시 飛針(비침)으로 땅겨서 痛症(통증)을 제거하는 것이다. 또는 針(침)을 뺄 때에

손으로 穴所(혈소)를 문지르는 것을 捫(문)이라고도 한다.

- 循(순)이라는 것은 針(침)놓을 부위에 經絡(경락)의 上下(상하)를 따라 손으로 문질러 氣(기)가

왕래하도록 하는 것이다. 밀면 氣(기)가 움직이고 땅기면 氣(기)가 도착하게 되는 것이다. 動而

伸之(동이신지, 움직이면서 뽑고) 推而按之(추이안지, 밀면서 꽂는다.)

- 動(동)이라는 것은 돌려서 움직이게 하는 것이고, 推(추)라는 것은 밀어 돌리는 것이다.대저

針(침)을 돌릴 때에 너무 급히 돌리면 아프고, 너무 느리면 病(병)이 낫지 않으니 推動(추동)이

란 것은 곧 陰陽(음양)을 갈라서 左(좌)로 돌리고, 우로 돌리는 法(법)이다.

- 伸(신)이란 것은 提(제, 끌어 올리는 것)이고, 按(안)이란 것은 揷(삽, 꽂는)인 것이다.만약 補瀉

(보사)를 하여도 氣運(기운)이 돌지 않으면 針(침)을 뽑을 때 팥알만큼 미워야 하고 혹은 두 번

정도 튕기어 두세 번 내리면서 補(보)한다.

긴장하여 떠는 사람에게는 연속 飛經(비경, 飛法)을 써서 세 번 정도 내리꽂아 만약 針(침)속이

뿌듯하면 기운이 쉽게 행한다. 이때 보통방법을 쓰되 만약 邪氣(사기)가 盛(성)하여 막히면 갑

자기 提揷(제삽)으로 먼저 病邪(병사)를 除去(제거)한 연후 眞氣(진기)가 動(동)하는 것이다.

- 提(제)는 地部(지부)로부터 人部(인부)까지 봅아 올리는 것이고, 揷(삽)은 天部(천부)로부터 人

部(인부), 地部(지부)까지 꽂아 이르는 것이다.

病(병)이 가벼우면 提揷(제삽)을 初九(초구)로 하고, 病(병)이 重(중)하면 少陽數(소양수, 7x7

49數(수)와 老陽數(노양수, 9x9 81數(수))이니 많을수록 더욱 좋다.

-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病治療(병치료)가 모두 提揷(제삽)에 달렸거늘 급히 뽑고 느리게 꽂으

면 얼음같이 차갑게 되며, 천천히 뽑고 급히 꽂으면 불같이 뜨겁다 한다.

또 男子(남자)는 오전에는 提針(제침)하면 熱(열)하고, 揷針(삽침)하면 차가워지며, 오후에는

提針(제침)하면 차가워지고, 揷針(삽침)하는 것이 뜨거워진다 한다. 또 女子(여자)는 이와 反

對(반대)라고 하는데 그 까닭은 무었 인가?」

대개 提揷補瀉(제삽보사)는 모두 陰陽(음양)을 순조롭게 하는 것이니 午前(오전)은 陽性(양성)

을 순하게 하여 提針(제침)으로 天部(천부)에 이르면 熱(열)하여지고 午後(오후)에는 陰性(음

성)을 순하게 하여 針(침)을 꽂아 地部(지부)에 이르면 熱(열)하여지니 奇效良方(기효량방)의

詩(시)로써 특별히 밝혀 놓았다.


- 補瀉提揷活法(보사제삽활법)은 대개

補針(보침)은 먼저 얕게 꽂고 나중에 깊게 꽂는다. 瀉針(사침)은 먼저 깊게 꽂고 다음에 얕게

꽂는다. 또는 급히 提針(제침)하고, 서서히 揷針(삽침)하면 얼음장같이 차가운 것은 瀉(사)이

고, 서서히 提針(제침)하고 급히 揷針(삽침)하여 熱(열)해지는 것은 補(보)이다.

혹 먼저 提揷(제삽)하고 뒤에 補瀉(보사)하거나 혹 먼저 補瀉(보사)하고 뒤에 提揷(제삽)하는

것도 좋으며, 혹 補瀉(보사)와 提揷(제삽)을 함께 써도 좋다.

- 만약 오래된 中風(중풍), 痲痹(마비), 全身痛(전신통), 寒瘧(한학), 일체의 冷症(냉증)에는 먼저

얕게, 나중에 점차로 깊게 針(침)을 꽂되(揷針) 함께 老陽數(노양수)로 하면 氣(기)가 행하여 針

氣(침기)가 긴장되게 느껴지면서 熱(열)하여 진다.

그러면 서서히 提針(제침)하여 급히 揷針(삽침)하는 補法(보법)인 老陽數(노양수)와 또는 3x9

27數(수)로 補法(보법)을 써서 針頭(침두)를 땅겨 經脈流注(경맥유주)의 逆方向(역방향)으로

하고 환자로 하여금 다섯 번 숨을 들이쉬게 하면 氣(기)가 上部(상부)에 행하여 陽(양)이 돌아

오고 陰(음)이 물러가는데 이것을 進氣法(진기법)이라고 하며 또 燒山火(소산화)라고도 한다.

- 風痰(풍담)이 막혀서 盛(성)하고, 中風(중풍), 喉風(후풍)과 癎疾(간질), 瘧疾(학질), 單熱(단열)

과 일체의 熱病(열병)에는 먼저 깊이, 다음에 점차로 얕게 針(침)을 뽑고(提針), 모두 瀉(사)하

되 少陰數(소음수)로 하여 기운이 서늘하여지면 급히 提針(제침)하고 서서히 揷針(삽침)하여

初六數(초육수, 1x6 6) 또는 3x6 18수로 두 번 사하고 두 번 提(제)하여 곧 通法(통법)을 쓰면

서 서서히 침을 뽑아 치료된 다음 그치는 것을 透天凉(투천량)이라고 한다.

- 瘧疾(학질)로 인한 先寒後熱(선한후열)과 一切(일절)의 上盛下虛症勢(상성하허증세)에는 먼

저 얕게 침을 꽂아 4x9 36수를 행하여 기운이 돌아 뜨거워지거든 깊이 꽂아 3x6 18수를 행하

고(돌리고), 만약 瘧疾(학질)의 先熱後寒(선열후한)과 일체의 半虛半實(반허반실)의 증세에는

먼저 깊게 침을 꽂아 六陰數(육음수)로 돌려서 氣運(기운)이 도착하여 서늘하거든 차차로 침

을 뽑아 九陽數(구양수)로 침을 돌리는 것이니 이것을 龍虎交戰法(용호교전법)이라 한다. 陽

中(양중)에 陰(음)이 있고, 陰中(음중)에 陽(양)이 있게 하는 것이니 대개 邪氣(사기)는 항상 正

氣(정기)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 正邪(정사)는 交戰(교전)을 안하면 邪氣(사기)가 물러가지 않고, 正氣(정기)가 이기지 못하여

病(병)이 再發(재발)하게 된다. 積病(적병, 痃癖(현벽, 癥痂(징가)), 氣塊(기괴, 뱃속에 딱딱하게

뭉친 것))에는 먼저 針(침)을 七分(칠분)정도 꽂아 老陽數(노양수)로 돌리어 기운이 움직이거

든 곧 一寸(일촌)을 깊이 찔러 넣어 차차로 뽑아 원래의 자리로 물러나고 또 기운이 돌거든 재

차 앞의 방법대로 시행하는 것을 留氣法(류기법)이라고 한다.

- 水蠱(수고), 膈肌(격기), 脹滿落血(창만낙혈)은 다음 補瀉(보사)로 氣運(기운)을 조절하므로 針

(침)을 上下(상하)로 돌려 九數(구수)로 찌르고 六數(육수)로 뽑아 左右(좌우)로 돌려서 千遭自

平(천조자평)하는 것을 子午搗臼(자오도구)라고 한다.

損逆(손역), 赤眼(적안), 腫氣(종기)의 초기에는 먼저 침을 잡은 拇指(무지)를 전진하면서 左側

(좌측)으로 비벼서 넣고, 다음에 拇指(무지)를 후퇴하면서 右側(우측)으로 비비어 넣어 한번은

右側(우측)으로 3x9 27수를 돌려서 氣(기)가 도착하면 大指進前(대지진전)으로 비벼서 속으

로 넣고 拇指(무지)로 針頭(침두)를 땅겨 揷針(삽침)하였다가 뽑으면 기운이 자연히 움직일 것

이다. 만약 반응이 없으면 다시 시술해야 하니 아것을 龍虎交騰法(용호교등법)이라고 한다.

雜病(잡병)에는 一穴(일혈)의 單針(단침)으로 氣(기)가 도착한 다음에 행하되 針(침)을 뺄 때에

행하여도 좋다.

- 通而取之(통이취지, 통하여 취하고)하는데 通(통)이라는 것은 그 氣運(기운)은 맞이하는 것이

다. 提揷(제삽)한 다음에 행하는 것이니 만약 환자가 左手(좌수) 陽經(양경)이면 醫者(의자)의

右手拇指(우수무지)로 前進九陽數(전진구양수)하고 針頭(침두)를 거꾸로 補瀉(보사)를 행하

되 拇指(무지)로 針(침)자루를 힘껏 잡아 病(병)이 있는 곳을 향하고 혹 上下左右(상하좌우)로

잡았다가 환자가 뜨거움을 느끼면 정지하고 또 기운이 不通(불통)하거든 龍虎龜鳳 飛經接氣

(용호구봉 비경접기)의 법으로 빠르게 행하며, 만약 환자가 左手 陰經(좌수 음경)이면 醫者(의

자)의 右手拇指(우수무지)로 後退(후퇴)하되 九數(구수)로 하고, 針頭(침두)를 거꾸로 補法(보

법)을 행하되 침 자루를 힘껏 잡아 病處(병처)로 향하고, 환자가 뜨거움을 느끼면 정지한다.


右手陽經(우수양경)은 左手陰經(좌수음경)과 방법이 같고 右手陰經(우수음경)은 左手陽經(좌

수양경)과 방법이 같으며, 左足陽經(좌족양경)은 右手陽經(우수양경)과 방법이 같고, 左足陰

經(좌족음경)은 右手陰經(우수음경)과 방법이 같으며, 右足陽經(우족양경)은 左手陽經(좌수

양경)과 방법이 같고, 右足陰經(우족음경)은 左手陰經(좌수음경)과 방법이 같다.

- 만약 潮熱(조열, 날마다 제시간에 일어나는 身熱(신열))을 퇴치하려면 매번 一次(일차)로 먼저

六數(육수)를 補(보)하고 다음에 九數(구수)로 瀉(사)하기를 潮熱(조열)이 없어질 때까지 몇 번

이고 반복하며, 通(통)이 그치더라도 같은 법이다. 가렵고 마비된 것은 虛(허)이므로 補(보)해

야 하고, 극심한 痛症(통증)은 實(실)로서 瀉(사)해야 하는 것이다. 이 모두 먼저 正氣(정기)를

행하는 內經(내경)의 通氣法(통기법)인 것이다. 또는 取氣(취기), 鬪氣(투기), 接氣(접기)의 방

법이다.

- 取(취)라는 것은 左側病(좌측병)은 右側(우측)을 取(취)하고, 右側病(우측병)은 左側(좌측)을

取(취)하며, 手病(수병)은 足(족)을 취하고, 足病(족병)은 頭(두)을 取(취)하고 頭病(두병)은 手

足(수족)의 三陽經(삼양경)을 取(취)하고, 胸腹病(흉복병)은 手足(수족)의 三陰(삼음)을 取(취)

하되 病(병)이 없는 곳이 主(주)가 되고, 病(병)든 데가 應(응)이 된다.

만약 양손이 구부러지면 양발이 應(응)이되고 양발이 구부러지면 양손이 應(응)이 되니 먼저

主(주)에 針(침)을 놓고 다음에 應(응)에 針(침)을 놓는 것이다.

主針(주침)의 기운이 움직인 다음에 應針(응침)을 놓고, 左側(좌측), 左手(좌수), 左足(좌족)도

같은 手法(수법)이고 右足(우족)도 역시 그러하다.

鬪氣(투기)와 接氣(접기)를 먼저하고 取氣(취기)를 다음에 하며, 手(수)에 補(보)하고, 足(족)에

瀉(사)하거나, 足(족)에 補(보)하고, 手(수)에 瀉(사)하는 것을 노끈 비비듯 하되 오랜 偏枯(편

고, 반신불수)와 踡攣(권련)이 심한 데에는 반드시 이 법을 提揷(제삽) 다음에 행하는 것이다.

- 徐氏(서씨)가 이르기를

通氣接氣(통기접기)의 방법이 벌써 定息(정식)에 따른 寸數(촌수)가 있으니 手足(수족)의 三陽

(삼양)은 上(상)에서 九(구)요, 下(하)에서 十四(십사)이니, 經(경)에 一息(일식)에 四寸(사촌)을

지나고 手足(수족)의 三陰(삼음)은 上(상)에서 七(칠)이고 下(하)에서 十二(십이)이니 經(경)에

一息(일식)에 五寸(오촌)을 지나니 搖動(요동)하는데 있다.

出納呼吸(출납호흡)에 같은 방법을 써서 上下(상하)로 通接(통접)하면 즉시 효력을 본다.

- 定息寸數(정식촌수)란 것은,

手(수)의 三陰經(삼음경)은 가슴으로부터 손에 이르니 길이가 三尺五寸(삼척오촌)이고, 手(수)

三陽經(삼양경)은 手(수)에서 頭部(두부)에 이르니 길이가 五尺(오척)이다.

足(족)의 三陽經(삼양경)은 頭部(두부)에서 足(족)에 이르니 길이가 八尺(팔척)이고, 足(족)의

三陰經(삼음경)은 足(족)에서 腹部(복부)에 이르니 길이가 六尺五寸(육척오촌)이다.

- 陰陽(음양)의 蹻脈(교맥)은 발로부터 눈에 이르니 길이가 七尺五寸(칠척오촌)이다.

- 督脈(독맥)은 길이가 四尺五寸(사척오촌)이고, 任脈(임맥)은 길이가 四尺五寸(사척오촌)이다.

- 사람이 한번 숨을 내쉴 때에 氣(기)가 三寸(삼촌)씩 움직이고 한번 들이 쉴 때에 氣(기)가 三寸

(삼촌)을 향한다.한번 내쉬고, 한번 들이 쉬는 것을 合(합)해서 一息(일식)이라고 한다.

- 針(침)의 效力(효력)은 經脈(경맥)의 길고 짧음에 따라 숨 쉬는 계산으로 기운이 病所(병소)에

이르는 것이다.

첫째는 靑龍擺尾(청용파미)니 두 손가락으로 針頭(침두)를 거꾸로 배의 꼬리에서 키를 잡듯이

잡아서 굴리지 않고, 한번은 左側(좌측), 한번은 우측으로 느리게 九數(구수)로 움직이

되 혹 3x9 27수면 기운이 온몸에 교류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白虎搖頭(백호요두)니 두 손가락으로 針尾(침미)를 붙들어 일으키고 살속의 針頭(침

두)를 가볍게 돌리기를 물에 내려가는 배의 노(船中之櫓)와 같이 하여 六數(육수)로 흔

들고 혹은 3x6 18수로 하되 氣(기)가 앞에 행하게 하려면 문지르기를 뒤에 하고, 氣運

(기운)을 뒤에 행하게 하려면 앞에서 문지르니 두 가지 법은 가벼운 병도 역시 행하는

것으로 血氣(혈기)를 擺動(파동)시키는 것이다.

대개 龍(용)은 氣(기)요, 虎(호)는 血(혈)이니 陽日(양일)에는 먼저 龍(용)을 행하고, 다

음에 虎(호)를 행하며, 陰日(음일)에는 먼저 虎(호)를 행하고 다음에 龍(용)을 행하는

것이다.

셋째는 蒼龜探穴(창귀탐혈)이니 두 손가락으로 針頭(침두)를 거꾸로 눕히고 一退一進(일퇴일

진)하고 上(상)을 향하여 찌르다가 한번 밀어 넣고, 아래로 찌르다가 한번 밀어 넣으며

左側(좌측)을 향해 찌르다가 한번 밀어 넣고 右側(우측)을 향해 찌르다가 한번 밀어 넣

되 上部(상부)를 먼저하고, 다음은 아래로, 左側(좌측)으로부터 右側(우측)에 흙으로

들어가는 형상같이 한다.

넷째로 赤鳳迎源(적봉영원)인데 두 손가락으로 針(침)을 찌르되 地部(지부)까지 꽂아 넣었다

가 다시 뽑아(提針) 天部(천부)에 이르러 針(침)이 저절로 흔들리기를 기다린다.

氣(기)가 오면 다시 人部(인부)에까지 밀어 넣어 上下左右(상하좌우)의 四傍(사방)으로

돌리기를 날개의 형상과 같이 하는데 病(병)이 上部(상부)에 있으면 숨을 들이쉬 면서

끌어올리고 病(병)이 下部(하부)에 있으면 숨을 내쉬면서 꽂으며, 또는 엄지손톱을 가

지고 針尾(침미)로부터 긁어서 針腰(침요)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이것이 긁는 방법이

다. 몹시 아픈 病症(병증)을 없앨 수 있고, 오래된 中風(중풍)을 없앨 수 있다.

- 午後(오후)에는 針腰(침요)에서부터 긁어서 針尾(침미)까지 이른다 하였다.

또 말하기를 病(병)이 上部(상부)에 있으면 긁어서 下部(하부)를 향하고, 病(병)이 下部(하부)에

있으면 下部(하부)를 향해서 긁는다.

경련 같은 급성병은 자주 긁고 문질러야하니 두 가지 방법을 연속 3~4차를 행해야 한다.

氣血(기혈)이 각기 經絡(경락)을 따라 돌게 하는 妙法(묘법)은 모두 이곳에 있어서 病(병)의 邪

氣(사기)가 물러가게 한다.

針(침)을 반시간 정도 놓았다가 針頭(침두)를 잡아 돌리되 針(침)끝이 무겁고 긴장되게 되면

九(구)로 瀉(사)하고, 六(육)으로 補(보)한다.

만약 매우 긴장되지 않으면 六(육)으로 瀉(사)하고 九(구)로 補(보)하며 補瀉(보사)한 다음 針

(침)이 활기를 띄면 곧 흔들어 뽑는다.

- 攝(섭)이라는 것은 엄지로 經絡(경락)을 따라 上下(상하)로 문지르면 氣運(기운)이 저절로 通

行(통행)하는 것이다.흔들어 뽑고, 밖으로 穴處(혈처)를 문질러 그 神氣(신기)를 닫는다(搖而

出之(요이출지), 外引其門(외인기문), 以閉其神(이폐기신)).

- 搖(요)라는 것은 뽑는 것이니 두 손가락으로 針(침)을 잡아 上下左右(상하좌우)로 끝을 향해

각기 5~7번 흔들어 밀어 넣고, 2~7번 뽑았다가 다시 밀어 넣으면 風症(풍증)을 잘 흐트릴 수

있다.

針(침)을 뽑을 때에 약간 거칠기를 기다려 비로소 조금 뽑는다.

- 만약 病邪(병사)가 있으면 숨을 들이쉬면서 찌르고 正氣(정기)가 회복되지 않았거든 다시 補

瀉(보사)하여 기다린다.

만약 補瀉(보사)가 미진하다면 자주 긁은 다음 연속적으로 瀉(사)하면서 세 번 밀어 넣는 방법

을 여러 번 하되 龍虎交騰(용호교등)과 같이 하여 한번은 左側(좌측), 또 한 번은 右側(우측)으

로 한다. 다만 손이다시 쾌활해야 하고 곧 침을 쑤시기를 한번은 上(상)으로 또 한 번은 下(하)

로 하여 撚法(연법)과 같이 하되 굴리지 않는다. 긁는 것은 앞의 방법과 같으며, 다음에 盤法

(반법)을 써서 좌측으로 9를 돌리고, 우측으로 6을 돌이며 瀉(사)하면서 긁는 것은 역시 앞의

방법과 같다.

子午搗臼法(자오도구법)을 쓰되 子時後(자시후)에는 약간 쾌활하게 하니 서서히 꽂고 뽑되 應

針(응침)을 기다려 흔들어 뽑고 다음은 主針(주침)을 뽑는 것이다.

- 補(보)할 때에는 숨을 들이쉬면서 급히 針(침)을 뽑고 곧 左手(좌수) 拇指(무지)로 針穴(침혈)

과 穴外(혈외) 피부를 문질러 針穴門(침혈문)을 열리지 않게 닫는다. 神氣(신기)가 안에서 지

키게 하려면 역시 出血(출혈)시켜서는 안 된다.

- 瀉(사)할 때에는 숨을 내쉬면서 느리게 針(침)을 뽑아 泄氣(설기)하지 말며 穴(혈)을 문지르지

않아도 된다. 대체로 針氣(침기)가 속히 도착하거나 또는 오래도록 留針(류침)하면 곧 치료될

것이다.

첫째로 針(침)을 놓을 때에 眩氣症(현기증)을 일으키는 것은 神氣(신기)가 虛(허)한 것이다.

針(침)을 뽑지 말고 신속히 다른 針(침)으로 補(보)하며 환자의 입과 코를 醫者(의자)

의 소매로 가리어 氣運(기운)의 동향을 살펴서 기운이 돌아오거든 더운 물을 마시게 '

하면 곧 깨어날 것이다. 잠시 있다가 再鍼(재침)하되 筋骨(근골)의 오목한 곳에 針(침)

을 놓을 것이니 곧 蝦蟆(하마, 두꺼비)살 위의 惺惺穴(성성혈)이거나 혹은 足三里穴(족

삼리혈)에 針(침)을 놓으면 곧 깨어날 것이다. 만약 針(침)을 뽑으면 사람 버릴 것이다.

둘째로 針(침)을 놓을 때 몹시 아픈 것은 다만 손이 거칠은 것이니 左手(좌수)로 針(침)허리

를 잡고 右手(우수)로 조용히 補瀉(보사)하되 여전히 아프거든 針(침)을 빼서는 안된

다. 이때는 患者(환자)로 하여금 숨을 한번 들이쉬게 하고 그 사이에 비비고 긁어 조금

만 뽑으면 곧 아프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계속 아프면 곧 針(침)을 비비어 넣으면 止

痛(지통)이 될 것이다.

셋째로 針治療(침치료)를 하다가 針(침)이 부러질 때 원래 꽂은 針(침) 옆에 다시 針(침)으로 補

(보)하면 곧 부러진 침이 곧 나올 것이다. 또는 磁石(자석)으로 뽑아내거나 또는 약을

바르기도 한다. 오늘 날에는 침이 부러진다는 것은 거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만약 이

와 같은 사건에는 穴孔(혈공)을 벌리고 집게로 집어내고 손상된 피부에 약을 바르는

수술처리를 하는 편이 간편할 것이다.

- 神針(신침)이란 것을 옛날부터 떠올리고 있었으니 岐伯(기백)이 이미 失傳(실전)할까 염려하

였거늘 장차 그 다음이랴?

오히려 竇徐二代(두서이대, 두, 서 두분)의 遺文(유문)으로 연구하여 來學(래학)에 전한 탓으

로 깨달은 바 있어 그 내막을 알았다. 四段(사단)으로 나누어 初學者(초학자)가 開關救急(개관

구급)의 용도로 하여 四方(사방)의 아는 사람의 재량에 맡긴다.

이 補瀉法(보사법)의 一段(일단)과 雜病穴(잡병혈)의 일단은 三卷(삼권)에 나타냈으며 十四經

穴歐(십사경혈구)의 일단은 6~7권에 나타냈으며 治病要穴(치병요혈)의 일단은 7권에 나타

냈다. 補瀉(보사)의 일단은 廬陵歐陽之後所授(여릉구양지후소수, 여릉구양후학이전수)된 것

으로 지금의 스승과는 같지 않다.

다만 素問(소문)에 상고하건데 針法(침법)이라 아니하고 鍼道(침도)라 한 것은, 針(침)은 의당

氣血(기혈)의 왕래를 順(순)하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 이르기를 針治療(침치료)하는 것

은 반드시 陰陽(음양)을 구분하는 것이다.

다시 難經圖註(난경도주)와 또는 徐氏(서씨)를 상고 하건데 左右(좌우)가 같지 않고, 가슴과

등이 다른 후에 그 源流(원류)의 연유를 알 것이다.

대개 陽(양)에 속한 것은 다음과 같다.

左側(좌측), 上升(상승)하는 것, 숨을 내쉬는 것(呼), 나아가는 것(出), 끌어올리는 것(提), 男子

(남자)의 背部(배부)와 午前(오전)이다.

또한 陰(음)에 속한 것은 다음과 같다.

右側(우측), 下降(하강)하는 것, 숨을 들이쉬는 것(吸), 들어가는 것(入), 꽂는 곳(揷), 午後(오후)

이며 男子(남자)의 腹部(복부)이다. 女子(여자)는 이와 반대인데 그것은 女子(여자)는 陰(음)이

고, 男子(남자)는 陽(양)이기 때문이다.女子(여자)는 背部(배부)가 陰(음), 腹部(복부)가 陽(양)

이고, 男子(남자)는 背部(배부)가 陽(양), 腹部(복부)가 陰(음)이니 天地(천지), 男女(남녀), 陰陽

(음양)의 妙(묘)가 자연 이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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