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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21 天地運氣 - 第一章

Aktualisiert: 16. Juli 2021



天地運氣(천지운기)

東醫寶鑑(동의보감)

目次(목차)

第一章(제일장) 1, 一元(일원), 十二會(십이회), 三十運(삼십운)

2. 天地(천지)의 形象(형상)

3. 南北極(남북극)

4. 黃道赤道(황도적도)

5. 天地依附(천지의부)

6. 天氣流行(천기류행)


天地運氣(천지운기)

許浚先生(허준선생)은 東醫寶鑑(동의보감) 雜病篇(잡병편)(一) 天地運氣(천지운기)의 서두에 이르기를 醫員(의원)은 天地(천지)의 運氣(운기)를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內經(내경)】에 가로되 「年數(연수)의 증가되는 것과 氣(기)의 盛衰(성쇠)와 虛實(허실)이 일어나는 것을 알지 못하면 의원이 될 수 없다.」고 하였다. 天眞(천진)의 氣運(기운)을 該通(해통)하지 못하면서 病(병)의 由因(유인)을 어찌 말하랴? 이것이 예전 聖人(성인)들이 깊이 警戒(경계)하는 바이니 醫員(의원)으로서 몰라서는 안 되는 것이다. (王氷(왕빙))


第一章(제일장)

1, 一元(일원), 十二會(십이회), 三十運(삼십운)

【邵子皇極經世書(소자황극경세서)】에 一元(일원)이 十二會(십이회)를 統(통)하

고 一會(일회)가 三十運(삼십운)을 統(통)하며, 一運(일운)이 十二世(십이세)를 統(통)한다고

한다. 이것은 一年(일년)에 十二月(십이월)이 있고, 一月(일월)에 三十日(삼십일)이 있고, 一

日(일일)에 十二時(십이시)가 있는 것과 같다., 故(고)로 西山蔡氏(서산채씨)가 가로되「一元

(일원)의 數(수)는 一年(일년)의 數(수)와 같으니 一元(일원)이 十二會(십이회)와 三百六十運

(360운)과 四千三百二十世(4320세)가 있는 것이 마치 一年(일년)이 十二月(십이월)과 360日

(일)과 4320時(시)가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前六會(전육회)는 息(식)이며 後六會(후육회)는

消(소)인데 즉 一年(일년)이 子(자)로부터 巳(사)에 이르기까지는 息(식)이고 午(오)로부터 亥

(해)까지는 消(소)이다. 寅時(인시)에 만물이 開通(개통)하는 것은 節候(절후)의 驚蟄(경칩)과

같고 戊時(무시)에 閉藏(폐장)하는 것은 節候(절후)의 立冬(입동)과 같은 곳이다. 一元(일원)

이 십이만구천육백 年(년)이 되고 一會(일회)가 십이만구천육백 月(월)이 되며, 一運(일운)이

십이만구천육백 日(일)이되고, 一世(일세)가 십이만구천육백 辰(진)이 되는데 모두 自然(자

연)의 數(수)요 억지로 꾸며낸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2. 天地(천지)의 形象(형상)

先儒之論(선유지론)에 天地(천지)에 最初(최초)에는 混沌(혼돈)하고 鴻濛(홍몽)하여 淸濁(청

탁)을 判斷(판단)하지 못하고 다남 한 氣(기) 뿐이었는데 그것이 悠久(유구)한 期間(기간)을

밖에서 돌며 운동하는 者(자)는 점점 輕淸(경청)해지고, 그중에 凝聚(응취)한 것은 점점 重濁

(중탁)하여 輕淸(경청)한 者(자)는 氣(기)를 쌓고 形象(형상)을 이룩하여 하늘이 되고, 重濁

(중탁)한 者(자)도 또한 氣(기)를 쌓고 형체를 이룩하여 땅이 되었다. 하늘의 刑賞(형상)은 日

月(일월) 星辰(성진)이요, 땅의 형체는 水, 火, 土, 石(수,화,토,석)이다. 하늘은 땅의 둘레를 싸

서 旋回(선회)하여 머물지 않고 땅은 하늘 속에 處(처)하며 安靜(안정)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

인데 하늘의 旋回(선회)는 그 氣(기)가 急(급)하고 굳센 고로 땅이 그 가운데 뜨고 실려 있으

면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正理(정리))


3. 南北極(남북극)

緣督趙(연독조) 씨 曰(왈)「古人(고인)이 天象(천상)을 우러러보고 밤이 오래되면 별들이 옮

기고 斗柄(두병)이 구르는 것을 알았다. 초저녁에 東(동)쪽에 떳던 것이 새벽이 되면 西(서)

쪽에 떨어지고 또 저녁에 보이지 않던 것이 새벽이면 동쪽에 나타나는 것이 있는데 그중에

는 극히 구르는 範圍(범위)가 작아서 分辨(분변)하기가 어려운 것도 있으니 이것은 대통(管)

같은 것을 눈에 대고 내다보면 더욱 명확히 보이는 것이다. 그 多數(다수)의 별들 중에 다만

하나가 도는 범위가 좁아서 대통 구멍의 테두리 안에서만 循環(순환)하고 있는데 紐星(뉴성)

이라고 하는 것이 즉 그것이다.」라고 하였다.古人(고인)은 멧돌을 하늘에 比喩(비유)했다.

즉 멧돌 배꼽의 鐵尖(철첨)이 하늘의 움직이지 않는 곳이 되는 것이며 그 곳이 즉 紐星(뉴성)

늬 도는 곳이며, 이름을 北極(북극)이라 하고 또한 車輪(거륜)의 中軸瓜瓣(중축과판)의 攢頂

(찬정)과도 같은 것이다. 다시 남쪽 하늘을 바라보면 비록 徹夜(철야)토록 보이는 것은 없으

나 역시 동서의 별들의 도는 데 比(비)하여 距離(거리)가 甚(심)히 멀지 않으니 이것으로 미

루어 볼 때 南北(남북)이 각각 極(극)이 있는 것이다. 그러면 北極(북극)은 地平(지평) 위에 있

고 南極(남극)은 地平(지평) 밑에 있을 것이며 北極(북극)은 오이 꼭지 붙은 곳이요, 南極(남

극)은 오이의 배꼽이요, 東西(동서)로 旋轉(선전)하는 것이 가장 넓은 곳은 오이의 몸둥이인

것이니 北極(북극)이 아무리 돌아도 항상 하늘에 있고, 南極(남극)이 아무리 돌아도 땅을 떠

나지 않는 것이다. 이것으로써 땅이 하늘안에 있고 하늘은 鷄卵(계란)과 같으며 땅은 노른자

위와 같아서 正圓(정원)이 되지 않는 것 같으나 그것은 그저 하늘이 땅의 둘레를 싸고 있다

는 것만 比喩(비유)한 것뿐이다. 이로써 미루어 보면 하늘은 공과 같은데 공안에 물을 반쯤

담고 그 물위에다 한 木板(목판)을 띄워 놓으면 人間(인간)의 地平(지평)과 같고 그 木板(목

판) 위에 微細(미세)한 물건을 雜列(잡열)해 놓으면 그것은 만물과 같은 것이니 공은 비록 항

상 돌고 있으나 木板(목판)위의 물건은 공이 도는 것을 知覺(지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天體

(천체)의 도는 것은 보이지 않고 여러 별들이 東西(동서)로 出沒(출몰)하는 것이 兩極(양극)

에 管轄(관할)되어 常度(상도)는 있고 停機(정기)는 없으므로 서로 의지하는 것을 模擬(모의)

하여 體(체)를 삼는다. (正理(정리))


4. 黃道赤道(황도적도)

【先儒之說(선유지설)】에 가로되 天形(천형)이 공(둥근)과 같고 땅이 그 속에 있으며 사람과 만물이 땅위에 분포되어서 正方(정방)하기가 골패짝과 같고 日月(일월)과 星辰(성진)이 그 둘레를 左(좌)로부터 위로, 위로부터 右(우)로 右(우)로부터 아래로 아래로부터 다시 左(좌)로 돌며 하늘은 疾風(질풍)과 같이 돌아가고 그 兩端(양단)의 움직이지 않는 곳을 極(극)이라 하며 極(극)의 最上頂(최상정)의 움직이지 않는 곳을 北極(북극)이라 하고 下端(하단)의 움직이지 않는 곳을 南極(남극)이라 하며, 두 극의 正中(정중)이 하늘의 허리가 되는데 그것을 赤道(적도)라 하며, 해가 도는 길을 黃道(황도)라고 하였다.(正理(정리))

5. 天地依附(천지의부)

【邵子(소자)】가 가로되「하늘은 땅에 의지하고 땅은 하늘에 附着(부착)하는 것이다. 그리고

天地(천지)는 자연에 의지하는데 하늘은 形(형) 依(의)하고, 땅은 氣(기)에 依(의)하며 形(형)

은 끝이 있으나 氣(기)는 끝이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正理(정리)) 天地(천지)는 둘레가

없으므로 그 形(형)은 끝이 있어도 그 氣(기)는 끝이 없는 것이며 그 氣(기)가 至極(지극)히 緊

强(긴강)하므로 能(능)히 땅을 당겨서 떨어뜨리지 않고 둘레에는 다시 軀殼(구각)이 있어서

甚(심)히 두꺼우며 氣(기)를 더욱 堅固(견고)하게 해주는 것이다. 만약 땅이 움직인다면 다만

部分的(부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요. 움직여도 멀리 움직이지는 않는다, 邵子(소자)가 말하

되「六合(육합)의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니 朱子(주자)가 否定(부정)하여 가로되「六合

之外(육합지외)에는 다시 밖이 있다. 理致(이치)는 내외가 없으나 六合(육합)의 形(형)은 반

드시 內外(내외)가 있다. 日月(일월)이 東(동)에서 올라서 西(서)에 빠지고 또 東(동)으로부터

오르니 그 上面(상면)에 許多(허다)한 곳이 六合(육합)의 밖이 아니겠는가. 只今(지금)의 曆

家(역가)들은 다만 日, 月, 星, 辰(일,월,성,진)」의 運行(운행)만 計算(계산)하고 그 밖은 계산

하지 못하니 그것이 즉 內外(내외)가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正理(정리))

6. 天氣流行(천기류행)

易(역)에 가로되 「乾(건)은 一(일)이면서 實(실)한 고로 實(실)로써 말하면 큰 것이요 坤(곤)은

二(이)이면서 虛(허)한 고로 量(량)으로써 말하면 廣(광)하다.」하였다 하니 朱子(주자)가 말

하기를「이 兩句(양구)의 말에 깊은 이치가 있다. 乾(건)이 一(일)이면서 實(실)하고 땅은 비록

堅固(견고)한 것 같으나 실상은 虛(허)한 것이며, 하늘의 氣(기)가 땅의 가운데서 流行(류행)

하고 땅의 裏面(리면, 내면)으로부터 출발되는 것이다. 또 땅(脾土)이 肺(폐)의 形象(형상)과

같아서 實(실)은 비록 단단하나 그 가운데는 虛(허)한 것이므로 陽氣(양기)가 그 속에서 升降

(승강)하여 障碍(장애)함이 없이 金石(금석)이라도 通透(통투)하는 것이며, 땅이 그 氣(기)를

받아서 만물을 育成(육성)한다. 曆家(력가)들이 律呂(율여)로써 氣(기)를 徵驗(징험)하는데

그 法(법)이 가장 精密(정밀)하여 氣(기)가 이를 때에 分寸(분촌)이 틀리지 않으니 그 氣(기)

라는 것이 즉 땅 속으로부터 透出(투출)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正理(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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