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전승 12 死期不可刺 (사기불가자)

Aktualisiert: 16. Juli 2021



死期不可刺 (사기불가자)

死期(사기)란 사람이 죽음에 이른 때란 것이다. 이미 병이 깊어서 救命(구명)이 불가능한 때는 침구치료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글은 《靈樞 ․ 病傳篇》에 소개된 것을 정리하여 楊繼洲(양계주)가 개편한 내용이다.


1) 病(병)이 먼저 心臟(심장)에서 발생하면 그 증상은 주로 心痛(심통)으로 나타난다. 惡化(악

화)되면 1일 후에 肺(폐)로 傳移(전이)되어 기침(해수)을 하게 되며, 3일 후에는 肝(간)으로

傳病(전병)되어 옆구리가 그득 하며 아프고(脇痛脹滿), 그렇게 5일이 지나면 脾(비)로 전이

되어 氣(기)가 막혀 통하지 않고 몸이 아프고 몸이 무겁다. 그런 상태로 3일이 지나도 차도

가 없으면 죽게 되는데 겨울에는 夜半(야반)에 죽고, 여름에는 한낮에 죽는다.


2) 病(병)이 먼저 肺臟(폐장)에서 발생하면 기침(해수)을 주로 하다가 3일 후에 肝(간)으로 전해

져 옆구리가 그득하고 아프게 되며 또 하루가 지난 뒤에 脾(비)로 전해지게 되면 몸이 무겁

고 아프다. 또 5일이 지나면 胃(위)로 전해져서 위가 붓게 된다. 그런 상태로 10일이 지나도

차도가 없으면 죽게 되는데 겨울에는 오후 해질녘에 죽고 여름에는 동이 틀 때 죽는다.


3) 病(병)이 먼저 肝臟(간장)에서 발생하면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頭暈目眩), 옆구리가 아프며

그득하다(脇痛脹滿). 그렇게 3일이 지나면 脾(비)로 전이되어 몸이 무겁고 아프며(身重疼

痛), 또 다시 5일이 지나면 胃(위)로 전이 되어 胃(위)가 붓게 된다. 그 후 3일이 지나면 腎

(신)으로 전이되어 腰脊(요척)과 小腿(소퇴)가 아프며, 정강이뼈가 시큰거리며 저리고 아프

게 되는데 그런 상태로 3일 지나도 차도가 없으면 죽게 된다. 겨울에는 해가 질 때 죽고, 여

름에는 아침식사 할 때 죽는다.


4) 病(병)이 먼저 脾臟(비장)에서 발생하면 몸이 무겁고 아프다. 1일이 지나면 胃(위)로 전이 되

어 위가 붓는다. 그 후 또 3일이 지나면 腎(신)으로 전이되어 아랫배(小腹)와 허리 및 척추(腰

脊)가 아프며 정강이 뼈(脛骨)이 시큰거리며 저리고 아프게 된다. 그렇게 3일이 지나게 되

면 膀胱(방광)으로 전이되어 등줄기(脊椎)의 근육이 아프고 소변이 막혀서 나오지 않게 되는

데 그런 상태로 10일이 지나도 차도가 없으면 죽게 되는데 겨울에는 새벽 寅時(인시, 3시경)

에 죽고, 여름에는 저녁 亥時(해시, 12시경)에 죽는다.


5) 病(병)이 먼저 腎臟(신장)에서 발생하면 아랫배(小腹)과 허리 및 등줄기(척추)가 아프고 정강

이가 시큰거리며 저리고 아프게 되며 그렇게 3일이 지나면 방광으로 전이 되어 등줄기의 근

육이 아프고, 소변이 나오지 않게 된다. 그렇게 3일이 지나게 되면 心(심)으로 전이되어 심장

이 붓는다. 그렇게 또 3일이 지나면 小腸(소장)으로 전이되어 양쪽 옆구리가 그득한 감이 들

고 아프다. 그런 상태로 3일이 지나도 차도가 없으면 죽게 되는데 겨울에는 寅時(인시, 3시

경)나 卯時(묘시, 4시경)에 죽고 여름에는 저녁 戌時(술시, 11시경)에 죽는다.

6) 病(병)이 먼저 胃腸(위장)에서 발생하면 위가 붓고 그득한 감(脹滿感)이 생기고, 그렇게 5일

이 지나면 腎(신)으로 전이되어 小腹(소복)과 腰脊(요척)이 아프며 정강이가 시큰거리며 저

리고 아프다. 그렇게 3일이 지나면 膀胱(방광)으로 전이되어 등줄기의 근육이 아프며 소변

이 나오지 않게 된다. 그렇게 또 5일이 지나게 되면 脾(비)로 전이 되어 신체가 무거움을 느

끼게 된다. 그런 상태로 6일이 지나도 차도가 없으면 죽게 되는데 겨울에는 夜半(야반)에 죽

고, 여름에는 해질 때에 죽는다.

7) 病(병)이 먼저 膀胱(방광)에서 발생하면 소변이 막히게 되고 5일이 지나게 되면 腎(신)으로

전이되어 아랫배(小腹)이 붓고, 腰脊(요척)이 아프며, 정강이(脛骨)가 시큰 거리며 저리고 아

프다. 그렇게 1일이 지나게 되면 小腸(소장)으로 전이되어 腸(장)이 붓는다. 또 하루가 지나

면 脾(비)로 전이되어 몸이 무겁고 아프다. 그런 상태로 2일이 지나도록 차도가 없으면 죽게

되는데 겨울에는 닭이 울 때 죽고, 여름에는 午後(오후)에 죽는다.


이상에서 설명한 病理(병리)와 傳病(전병)은 일정한 순서가 있어서, 이것을 잘 알면 죽는 때를 예측할 수 있어서 그 때는 針治療(침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1 Ansichten0 Kommentare

Aktuelle Beiträge

Alle ansehen

전승 75 七惡證(칠악증)

七惡證(칠악증) 칠악증(七惡證) 이란? 창양(瘡瘍)의 7가지 위험한 증후(證候)를 가리킨다. 이에 대하여 2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제덕(齊德)의 설(說)이요 다른 하나는 진실공(陳實功)의 설(說)이다. 그런가 하면 같은 창양(瘡瘍)에 속하는 질환으로써 역시 칠악(七惡)을 호소하는 두창(痘瘡) 즉 천연두(天然痘)가 그와 같아 아래에 소개 한다. 제덕(齊德

전승 72 治心(치심)

治心(치심) 【東醫寶鑑(동의보감)】 臞仙(구선)이 가로되「옛날에 神聖(신성)한 醫員(의원)은 능히 사람의 마음을 다스려서 미리 병이 나지 않도록 하였는데, 지금 醫員(의원)은 오직 사람의 병만 다스리고 마음을 다스릴 줄 모르니 이것은 根本(근본)을 버리고 끝을 좇는 法(법)이다. 그 근원을 연구하지 않고 末流(말류)만 議論(의논)하는 법은 어리석은 일이니,

전승 71 痹證(비증)

痹證(비증) 痹(비)란 막혀서 通(통)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四肢(사지)가 몸 또는 內臟(내장)의 經絡(경락)에 막혀서 일어나는 病症(병증)을 말한다. 그러나 대체로 風, 寒, 濕(풍,한,습) 3가지 邪氣(사기)가 肌表(기표)의 經絡(경락)과 骨節(골절)에 침입하여 關節(관절) 혹은 筋肉(근육)이 아프거나 붓거나 무거운 등등의 病(병)이 발생하는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