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의 정위 (腧穴定位)
1. 골도분촌법 (骨度分寸法)
옛날에는 骨度法(골도법)이라 불렀다. 이는 患者(환자)의 骨節 (골절)을 主要標志
(주요표지)로 全身(전신) 각부분의 大小(대소) 와 길이를 測量(측량) 한후 이 寸數
(촌수)를 비례로 환산하여 穴(혈)을 정하는 標準(표준)으로 하고 그의 部位(부위)
를 나누 어 取(취)하는 방법이다.
2. 自然標志(자연표지) 取穴法(취혈법) 인체의 자연스런 형체를 근거로 하여 取穴(취
혈)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 으로서 고정표지와 활동표지로 나눈다.
1) 고정표지 六官(육관), 毛髮(모발), 指甲(지갑, 손톱), 趾甲(지갑, 발톱), 乳頭(유두,
젖꼭지), 臍(제, 배꼽) 및 뼈마디가 튀어 나왔거나 들어간 곳, 근육이 두 드러진
곳 등의 특징을 이용하여 취혈 표지로 하는 것이다. 비교적 顯名(현명)한 표지를
예로 든다면
① 코끝에서 素髎穴(소료혈)을 취하고,
② 양쪽 유두 중간에서 顫中穴(전중혈)을 취하며,
③ 腓骨(비골) 小頭(소두)앞 아래쪽에서 陽陵泉穴(양능천혈)을 취하며
④ 제 7 頸椎棘突(경추극돌) 아래에서 大椎穴(대추혈)을 취하는 등이다.
두 뼈가 分岐(분기)하는 지점에서
① 鎖骨肩峰端(쇄골견봉단)과 肩甲岡(견갑강) 분기점에서 거골혈을 취하 고 胸
骨下段(흉골하단)과 肋骨緣(늑골연)의 분기점에서 中庭穴(중정 혈)을 취한다.
② 肩甲岡(견갑강)은 제 3 胸椎棘突(흉추극돌)과 평행되고 髂脊(가척)은 제 4 腰
椎棘突(요추극돌)과 평행되는 표지로써 등거리, 허리의 腧穴 (수혈)을 취한다.
2) 活動標志(활동표지) 관절, 근육, 피부의 활동으로 나타나는 틈새(구멍), 오목한
곳, 주름 등을 이용하여 取穴標志(취혈표지)로 하는 것이다.
① 耳門(이문), 聽宮(청궁), 聽會穴(청회혈)을 취할 때 입을 벌려야 하고
② 下關穴(하관혈)을 취할 때 입을 다물어야 한다.
③ 曲池(곡지)를 취할 때 반드시 팔굽을 굽혀서 주름 끝에서 취하고
④ 肩髎穴(견료혈)과 肩髃穴(견우혈)은 팔을 수평으로 벌리면 肩峰(견 봉)과 肱
骨(굉골) 끝에서 나타나는 2개의 오목한 곳에서 앞쪽의 오목 한 곳은 肩髃穴
(견우혈)이고 뒤에 오목한 곳은 肩髎穴(견료혈)이다.
⑤ 陽溪穴(양계혈)을 취할 때는 엄지를 뒤오 벌리면 두 肌腱(기건) 사이 에 오목
한 곳이 바로 穴處(혈처)이다.
⑥ 養老穴(양노혈)은 손바닥을 가슴으로 향하면 尺骨莖突(척골경돌) 橈 側(요측)
뼈 사이에서 取穴(취혈)한다.
3. 手指 同身寸(수지동신촌) 取穴法(취혈법)
수지 동신촌 취혈법은 의사가 손바닥으로 재어 취혈하는 방법으로서 分部 折寸
(분부절촌)을 기초로 하는 指寸法(지촌법)이라 부르는 것이다. 사람의 손가락과
신체의 기타 부위에는 일정한 비례가 있는데 取穴(취혈) 할 때 환자 자신의 손가
락을 표준으로 하기 때문에 同身寸(동신촌)이라 부른다. 이 같은 指寸法(지촌법)
에는 아래와 같이 3가지 방법이 있다.
1) 中指(중지) 同身寸(동신촌)
患者(환자)의 中指(중지)를 굽혔을 때 중간 관절 내측 가로선의 양쪽의 끝의 길
이를 1촌으로 한다. 이렇게 얻은 1촌의 길이로 四肢(사지) 및 脊 椎(척추)와 등
어리의 橫寸(횡촌) 환산에 사용한다.
2) 拇指(모지) 同身寸(동신촌)
患者(환자)의 拇指(모지) 關節(관절)의 가로선을 1촌으로 한다. 이렇게 얻은 길
이로 四肢部(사지부)의 直寸(직촌) 취혈에 사용한다.
3) 橫指(횡지) 同身寸(동신촌)
횡지 동신촌법을 一夫法(일부법)이라고 부른다. 患者(환자)의 食指(식지), 中指
(중지), 无名指(무명지)를 합하여, 둘째 관절을 표준으로 식지와 중지를 합한 길
이를 1.5촌으로 하며, 4 손가락 가로늬 길이를 3촌으로 한다. 이렇게 얻은 길이
로 下肢(하지), 下腹部(하복부), 등어리의 횡촌에 사용한다.
4. 간편 취혈법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혈위를 찾기 쉬운 취혈 방법이다.
예를들어
① 列缺穴(열결혈)을 찾을 때 患者(환자)의 좌우 양손의 엄지와 식지를 벌려서 교
차로 맞물린 후 한손의 식지를 다른 한 손의 손목위 두드러진 뼈 (橈骨突(요골
돌) 중간 위에 놓으면 식지 끝에 오목한 곳이 穴(혈)이 된다.
② 勞宮穴(노궁혈)은 주먹을 쥐었을 때 中指(중지) 끝이 손바닥 제일 가로 무늬에
닫는 오목한 곳이다.
③ 風市穴(풍시혈)은 患者(환자)가 똑바로 서서 양손을 자연스럽게 내렸을 때 股
骨(고골) 외측에 中指(중지)가 닫는 곳이다.
④ 이외에 또 어깨를 내리고 팔굽을 굽혀 章門穴(장문혈)을 취하고 양쪽 귀 각에
서 곧게 올라가서 연결된 선의 중점에서 百會穴(백회혈)을 취한다.
수혈의 분경 주치규률 (腧穴分經主治規律) ⇒ 主治規律(주치규율)
십사경(十四經) 수혈(腧穴)의 분경주치는 본경(本經)의 병증(病症)을 치료하면서 다른 일
경(一經) 또는 이경(二經)에 같은 병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경(經)의 수혈(腧穴) 주치(主治)의 이동분경(異同分經)을 도표롤 소개한다.
수혈의 분부 주치규률 (腧穴分部主治範圍) ⇒ 主治範圍(주치범위)
십사경 수혈의 분부(分部) 주치범위는 각기 특점이 있는데
예를 들면
1) 머리, 얼굴, 목의 수혈은 각기 전신의 질병과 사지질병을 치료하는 이외에 대다수 의 수
혈은 모두 국부병을 치료하고
2) 흉복부혈은 대부분 장부의 병 및 급성질환을 치료하며
3) 등어리와 허리에 수혈은 소수혈이 하지병을 치료하는 외에 대다수의 수혈은 국부 병증,
만성질병을 치료하고
4) 복부의 수혈은 장부질병을 치료하는 이외에 또 전신질병을 치료하며
5) 주슬(肘膝) 이하에 팔목 다리목까지의 수혈은 국부병증을 치려하는 이외에 장부질 병
을 치료하며
6) 팔목, 발목 이하의 수혈은 국부병을 치료하는 이외에 머리, 얼굴, 오관의 병증 및 발열,
신지병(神志病)등 전신질환을 치료한다. 각 부위 수혈의 주치범위를 귀납하여 도표로
소개 한다.
수혈 (兪穴)
六臟六腑(육장육부)의 疾病(질병)은 반드시 문혈(門穴), 해혈(海穴), 수혈(兪穴), 모혈(募
穴)로 治療한다. 兪穴은 모두 인체의 배부(背部), 방광경(膀胱經)에 분포 되었으므로 상부
(上部)로부터 아래로 표기 하였다.
폐수(肺兪), 궐음수(厥陰兪), 심수(心兪), 독수(督兪), 격수(膈兪), 위관하수 (胃管下兪), 간
수(肝兪), 담수(膽兪), 膵수(췌수), 비수(脾兪), 위수(胃兪), 삼 초수(三焦兪), 신수(腎兪), 기
해수(氣海兪), 대장수(大腸兪), 관원수(關元兪), 소장수(小腸兪), 방광수(膀胱兪), 중려수
(中膂兪), 백환수(白環兪) 등이다.
수혈 (輸穴)
五輸穴(오수혈 : 井, 滎, 輸, 經, 合)중에서 輸穴(수혈)을 말한다.
태연(太淵)-(手太陰肺經), 삼간(三間)-(手陽明大腸經),
함곡(陷谷)-(足陽明胃經), 태백(太白)-(足太陰脾經),
신문(神門)-(手少陰心經), 후계(后溪)-(手太陽小腸經),
속골(束骨)-(足太陽膀胱經), 태계(太溪)-(足少陰腎經),
대능(大陵)-(手厥陰膈經), 중저(中渚)-(手少陽三焦經),
족림읍(足臨泣)-(足少陽膵經), 태충(太冲)-(足厥陰肝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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