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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전33 / 수태양소장경별락(別絡) - 수혈 (腧穴)

Aktualisiert: 13. Aug. 2019


수태양소장경별락 (手太陽小腸經 別絡) - 지정(支正)

팔목 관절위 5寸이며 내측으로 향하여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에 주입(注

入)되고 그 지맥은 위로 팔굽을 지나서 견우(肩髃) 부위에 락 (絡)한다.

病候 - 실증(實證) : 관절이완(關節弛緩), 팔굽위축

허증(虛證) : 사마귀

수태음폐경 (手太陰肺經)(LU)

穴名(혈명) : 中府 → 小商 11個穴 : 中府(중부, 募(모))LU1, 云門(운문)LU2, 天府(천

부)LU3, 俠白(협백)LU4, 尺澤(척택)LU5, 孔最(공최, 郄)LU6,

列缺(열결, 格)LU7, 經渠(경거)LU8, 太淵(태연 原)LU9, 魚際

(어제)LU10, 少商(소상)LU11.

循行(순행) : 人体(인체)의 上肢(상지) 內側(내측) 앞쪽에 있다.

① 中焦(중초, 胃部(위부))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내려와 大腸(대장)에 연

락되고 되돌아 올라와서 胃上口(위상구, 賁門(분문))을 따라

② 膈肌(격기)를 뚫고 지나서 肺(폐)에 들어가 肺臟(폐장)에 속한다.

③ 肺系(폐계, 氣管(기관), 喉(후))에서 옆으로 겨드랑로 나와(中腑(중부),

云門(운문))

④ 팔 아래로 향하여 윗 팔 의 內側(내측)을 따라 手少陰(수소음), 手厥陰

(수궐음) 앞쪽으 로 (天府(천부), 俠白(협백))거쳐

⑤ 팔굽 오금에 내려와서(尺 澤(척택)) 아래팔 내측 橈骨(요골)을 따라(孔

最(공최)) 내려오 다가

⑥ 寸口(촌구) 요동맥(橈動脈)이 뛰는 곳에 진입되어 經渠(경거), 太淵(태

연), 大魚際(대어제) 등 穴(혈)로 향해서 魚際 穴(어제혈)을 따라 大指橈

側(대지요측) 끝에(少商(소상))으로 나온다.

支脈(지맥) : ⑦ 팔목 뒤에서 列缺(열결) 식지내측(橈側(요측))으로 향하여 끝에 나와

서 手陽明大腸經(수양명대장경)에 접속한다.

病候(병후) : 본경의 病理變化(병리변화)는 폐(肺)가 꽉 막힌 감(氣閉(기폐), 숨찬 감(氣

短(기단), 기침(咳嗽(해수), 쇄골 위 오목한 곳(缺盆穴(결분혈), 후두포함)

의 疼痛(동통), 가슴이 답답하며(胸悶), 視覺(시각)이 모호하고, 아래팔이

冷(냉)하며 저리고 疼痛(동통)이 생긴다.

본경에 속하는 腧穴(수혈)은 肺(폐)와 유관되는 病證(병증)을 主治(주치)

한다. 예를 들면 기침, 氣上逆(기상역), 숨이 가쁘고 호흡이 거칠고, 마음

이 번조하고 불안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팔내측 앞 가변을 따라 經脈(경

맥)이 지나가는 곳에 疼痛(동통) 혹 厥冷(궐냉), 손바닥에 열나는(手心熱

(수심열)) 등이다.

본경에 흐르는 氣(기)가 왕성하여 남음이 있으면 實證(실증)인데 어깨, 등

어리가 아프고(肩背痛(견배통)), 風寒(풍한)에 상하면 자연히 땀이 나며,

小便(소변)의 횟수는 많으나 量(량)은 적고, 숨을 입과 코로 천천히 내쉰

다. 본경에 흐르는 氣(기)가 虛(허)하면 虛證(허증)인데 어깨 등어리가 아

프며(肩背痛(견배통)), 춥고 한기가 들며 숨이 가쁘고(氣短(기단) 急(급)하

며, 小便色(소변색)이 변한다.

수태음폐경별락 (手太陰肺經 別絡)

열결(列缺) : 완관절(腕關節) 상방 요골경돌(橈骨莖 突) 상부에 오목한 함요부

(陷凹部)이다.

팔목 횡문(橫紋) 위 1.5寸이며 수양명경맥(手陽明經脈)으로 향하

여 수태 양경맥(手太陽經脈)과 함께 행하여 수심(手心) 중간에서

대어제(大魚際) 부위에 산포(散布)된다.

病候(병후) - 실증(實證) : 손바닥 팔에 열증(熱證).

허증(虛證) : 하픔 하며, 소변빈삭(小便頻數) 혹 실금(失禁)

수하 (垂下) ⇒ 청민 (聽敏)

수혈 (腧穴)

1. 수혈(腧穴)의 개념(槪念)과 명칭(名稱)

1) 수혈(腧穴)의 개념(槪念)

수혈(腧穴)과 경락(經絡)은 모두 동의학(東醫學)의 진단(診斷)과 치료(治療)에 기초(基

礎)를 이루는 부분이 된다. 수혈(腧穴)은 장기적 임상응용(臨床應用)을 통하여 경락(經

絡)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마련하게 했다. 나아가 경락형성(經 絡形成)은 점차로

수혈(腧穴)에 대한 인식이 발전하게 됨에 따라 한편 임상을 지도하기에 이른 것이다. 따

라서 수혈이 인체의 부위와 인체의 기본적인 생명활동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수혈(腧穴)의 공능(功能), 주치규율(主治規律), 취혈정위(取穴定位) 및 배혈방법(配穴方

法)에 이르기까지 인식을 높여 가게 된 것이다.

수혈(腧穴)을 가리켜서 空穴(공혈(空穴), 공혈(孔穴), 수혈(遂穴), 혈위(穴位) 등으로 부

른다. 고대 의학서적에 “수(腧)” “수(輸)” “수(兪)” 3 자는 발음은 같으나 응용(應用)에는

각기 다른 점이 있다.

① 수혈(腧穴)은 전신(全身)의 혈위(穴位)를 통칭(統稱)하는 것이고,

② 수혈(輸穴)은 오수혈(五輸穴)의 세 번째 혈(穴)이며,

③ 수혈(兪穴)은 육장육부(六臟六腑)의 등어리(背) 수혈(腧穴) 즉 背腧穴(배수혈) 로서

즉 수혈(兪穴)을 말한다.

예로 폐수(肺兪), 심수(心兪), 비수(脾兪) 등과 대장수(大腸兪), 소장수(小腸兪), 위수

(胃兪) 등등을 가리킨다.

수혈(腧穴)은 장기적 의료실천을 통하여 3 단계를 거쳐 발전하였다.

1 단계 : 초기에 사람들은 혈위(穴位)에 대한 인식을 갖추지 못하였을 당시에 의 료실천

을 통하여 우연하게 아픈 것을 없애 주는 통점(痛点), 민감점(敏 感点)을 발견하

게 되었고, 진일보하여 압통점(壓痛点)을 찾아 “통점(痛 点)을 수혈(腧穴)로” 하

는 취혈규율(取穴規律)을 규정 짖기에 이르렀으 나 당시로선 고정된 부위에 대

한 혈명(穴名)이 없이 폄구처(砭灸處)로 통칭되었다. 폄구처(砭灸處)란 돌침

(石鍼)과 뜸을 뜨는 자리란 말이다.

2 단계 : 더욱 많은 세월과 임상경험을 통하여 어떤 질병은 어느 부위에 침폄(鍼 砭)을

해야 한다는 깊은 인식(認識)을 갖게 되었고, 또 어느 부위는 인 식에 상응하는

명명(命名)으로 고정된 수혈(腧穴)이 되었으나 아직도 계통적이 못되어 수혈사

이의 관계가 성립되지 못하였을 때로 분리된 다.

3 단계 : 수혈(腧穴)의 부단한 임상실천을 통하여 풍부한 인식에 따라 점차로 독 립된

수혈(腧穴)이 계통적으로 연계되어 오늘날과 같은 경락(經絡)을 형 성(形成)하

기에 이른 것이다. 이것을 중의학(中醫學)에서는 “개성(个性) 에서 공성(共性)

을 발견함으로 이룩하게 된 결과”라고 중국인의 특유한 표현을 하는 것이다.

2) 수혈(腧穴)의 명칭

【素問․陰陽應象大論】에 “氣穴所發 各有處名” 【千金翼】에는 “凡諸孔穴不徒設 皆有深意”

라고 기재되어 있다. 말하자면 모든 수혈(腧穴)의 명칭에는 일정한 깊은 뜻이 있다는 것

이다. 따라서 수혈(腧穴) 명칭의 뜻을 이해하면 수혈의 부위(部位)와 각개 혈(穴)의 공능

(功能) 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선인(先人)이 수혈(腧穴)에 대한 명칭의 특점을 3종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⑴ 자연류(自然類)

① 천문학(天文學)의 日, 月, 星, 辰(일,월,성,진)으로 명명(命名) 되었다. 예를 들면 日月

(일월), 上星(상성), 璇璣(선기), 華盖(화개), 太乙(태을), 太白(태백), 天樞(천추) 이다.

② 腧穴(수혈)의 形象(형상)을 地理(지리) 명칭에 결합하여 命名(명명)하였다.

㉠ 山(산), 陵(릉), 丘(구), 墟(허)로 腧穴의 형상을 비유한 것은 承山(승산), 大陵(대

능), 梁丘(양구), 商丘(상구), 丘墟(구허) 등이다.

㉡ 谿溪(계계), 谷(곡), 泃(구), 瀆(독)을 수혈의 형상에 비유한 것은 后溪(후계), 陽溪

(양계), 合谷(합곡), 陷谷(함곡), 水溝(수구), 支泃(지구), 四瀆(사독), 中瀆(중독)이

다.

㉢ 海(해), 澤(택), 泉(천), 渠(거), 淵(연)을 수혈의 형상에 비유한 것은 少海(소해), 小

海(소해), 尺澤(척택), 曲澤(곡택), 曲池(곡지), 陽池(양지), 曲泉(곡천), 湧泉(涌泉

(용천)), 經渠(경거), 太淵(태연), 淸冷淵(청냉연)등이다.

㉣ 街道(가도), 冲(충), 處(처), 市(시), 廊(랑)으로 腧穴(수혈)의 통로 혹은 처소에 비

유한 것은 氣街(기가), 水道(수도), 關冲(관충), 五處(오처), 風市(풍시), 步廊(보랑)

등이다.

⑵ 物體(물체)의 形成類(형성류)

① 동물의 명칭으로 腧穴(수혈)의 형태를 비유(譬喩)한 것은 魚際(어제), 鳩尾 (구미),

伏兎(복토), 鶴頂(학정), 犢鼻(독비) 등이다.

② 식물의 명칭으로 수혈의 형태를 비유한 것은 攢竹(찬죽), 禾髎(화료) 등이다.

③ 건축물로 수혈의 형태를 비유한 것은 天井(천정), 玉堂(옥당), 巨闕(거궐), 內關(내

관), 曲垣(곡원), 庫房(고방), 府舍(부사), 天窗(천창), 地倉(지창), 梁門(량문), 紫宮(자

궁), 內庭(내정), 氣戶(기호) 등이다.

④ 물건으로 수혈의 형상 혹은 會意(회의)를 형용한 것은 大杼(대저), 地機(지 기), 頰車

(협거), 陽輔(양보), 缺盆(결분), 天鼎(천정), 懸鍾(현종) 등이다.

⑶ 人體類(인체류)

① 人體解剖(인체해부)의 部位(부위)로 명명하는 두 가지 분류

㉠ 대체로 해부명칭으로 명명한 것은 腕骨(완골), 完骨(완골), 大椎(대추), 曲骨(곡

골), 京骨(경골), 巨骨(거골) 등이다.

㉡ 內臟(내장) 해부명칭으로 명명한 것은 心兪(심수), 膈兪(격수), 肝兪(간 수), 肺兪

(폐수), 膀胱兪(방광수) 등이다.

② 인체의 生理功能(생리공능)으로 명명한 것

㉠ 生理功能으로 명명된 것은 承漿(승장), 承泣(승읍), 聽會(청회), 勞宮(노궁), 廉泉

(렴천), 關元(관원) 등이다.

㉡ 氣血(기혈) 臟腑功能(장부공능)으로 명명된 것은 氣海(기해), 血海(혈 해), 神堂

(신당), 魄戶(백호), 魂門(혼문), 意舍(의사), 志室(지실) 등이다.

③ 치료작용으로 명명된 것은 光明(광명), 水分(수분), 通天(통천), 迎香(영향), 交信(교

신), 歸來(귀래), 筋縮(근축) 등이다.

④ 인체부위와 經脈(경맥)의 陰陽(음양)으로 명명된 것

㉠ 內外(내외)로 陰陽(음양)을 나누어 명명된 것은 內에는 陰陵泉(음능천), 外에는

陽陵泉(양능천) 등이다.

㉡ 腹部(복부)와 등거리로 음양을 나누어 명명된 것은 腹部(복부)에 陰都(음도), 背

部(배부)에 陽綱(양강) 등이다.

㉢ 經脈(경맥)의 交會(교회)로 陰陽(음양)을 나누어 명명된 것은 陰經(음경)에 三陰

交(삼음교), 陽經(양경)에 三陽絡(삼양락) 등이다.

2. 腧穴(수혈)의 種類(종류) 인체에 분포된 수많은 腧穴(수혈)들은 대체로 經穴(경혈), 寄穴

(기혈), 阿是穴(아시 혈) 등 3 종류로 분류 할 수 있다.

1) 經穴(경혈)

⑴ 十二經脈(십이경맥)과 任脈(임맥) 督脈(독맥)의 腧穴(수혈)을 합하여 十四經 穴(십사

경혈)이라 부르며 간단히 經穴(경혈)이 라 부른다.

⑵ 經穴(경혈)은 모두 십사경맥에 분포 되였는데 그중에 십이경맥의 經穴(경혈) 은 모

두 좌우에 상대된 한 짝의 双穴(쌍혈)이고, 任脈(임맥)과 督脈(독맥)의 腧穴(수혈)은

모두 單穴(단혈)이다.

⑶ 經穴(경혈)은 本經(본경)의 病(병)을 主治(주치)하는 작용이 있으며 동시에 十四經

(십사경) 및 그 소속된 臟腑(장부)의 병증을 반영한다.

⑷ 經穴(경혈)의 수는 의료실천의 역사를 따라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① 【黃帝內經】에는 單穴(단혈)이 대략 25개, 双穴(쌍혈)이 135개 합 하여 160개 穴

(혈)이다.

② 손사막(孫思邈)의 【千金翼】에는 單穴(단혈) 49개, 双穴(쌍혈) 300개, 합계 349개

穴(혈)이다.

③ 활백인(滑伯仁)의【十四經發揮】에는 單穴(단혈) 51개, 双穴(쌍혈) 303개, 합계

354개 穴이며,

④ 이학천(李學川)의【針灸逢源】에는 單穴(단혈) 52개, 双穴(쌍혈) 309개, 합계 361

개 穴(혈)이 게재되었다.

⑤ 현재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361개혈을 표준으로 한다.

2) 寄穴(기혈) 寄穴은 또 經外寄穴(경외기혈)이라 부르며 十四經(십사경)에 歸屬(귀속)되

지 않고 흩어져 있고 고정적 명칭과 위치가 정해져 있으며, 寄穴(기혈)의 分布(분포) 는

비교적 분산되었다.

① 어떤 穴(혈)은 十四經(십사경) 순행 노선에 있는데 예로 印堂(인당), 蘭尾(란 미), 膽囊

穴(담낭혈) 등이고,

② 어떤 穴(혈)은 經絡系統(경락계통)과 密接(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예로 太陽 穴(태양

혈)은 三焦經(삼초경), 胃上(위상)은 胃經(위경)과 호상 관계된다.

③ 어떤 혈은 한 개 部位(부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한 조의 穴(혈)을 가리 킨다.

예로 十宣(십선), 八邪(팔사), 八風(팔풍), 華佗夾脊(화타협척)등이다.

④ 寄穴(기혈)은 大多數(대다수)가 어떤 病症(병증)에 특수한 治療功能(치료공능)을 가

지고 있다.

예 百勞穴(백로혈)은 連珠瘡(연주창), 四縫穴(사봉혈)은 小兒疳積(소아감적) 등을

治療(치료)한다.

역대 많은 문헌에서 寄穴에 관한 기재를 볼 수 있다. 【千金方】에는 寄穴 187개 남짓

기재되었고【奇效良方】에는 寄穴이 26 개,【針灸大成】에는寄穴 35 개,【針灸集成】에

는 寄穴 144 개가 기재되었다.

3) 阿是穴(아시혈) 漢書(한서) 顔師古(안사고)의 해석에 “阿(아)”는 “痛(통)”의 뜻이다. 阿

是穴(아시혈)은 제일먼저 【千金方】에 기재되었다. 고정된 부위가 없기 때문에 또 “不

定 穴(부정혈)” 또는 “天應穴(천응혈)”이라 부른다. 【內徑】에서 “以痛爲輸(이통위 수)”

는 즉 阿是穴(아시혈)의 최초에 應用(응용)이라 할 수 있다. 눌러서 痛症(통증) 혹은 快

感(쾌감) 혹은 특수한 感覺(감각)이 있는 곳은 모두 阿是穴(아시혈) 이다. 그러나 어떤

經穴(경혈) 혹은 寄穴(기혈)은 壓痛(압통)으로 取穴(취혈)하 는데

예로 腎兪穴(신수혈), 蘭尾穴(란미혈), 膽囊穴(담낭혈) 등은 阿是法(아시법) 으로 取穴

(취혈)하지만 이는 阿是穴(아시혈)이 아니므로 臨床(림상)에서 구별해 야 한다.

3. 腧穴(수혈)의 功能(공능) 氣穴輸注(기혈수주), 病痛反應(병통반응), 疾病防治(질병방치)

등 3 방면이다.

1) 氣穴輸注(기혈수주) 經絡(경락)은 氣血(기혈)이 行(행)하는 길이고 腧穴(수혈)은 氣血

(기혈)이 輸注(수주)하는 특수한 부위이다. 【靈樞․九針十二原】에 이르기를 “所言節者

神氣之所游行出入也 (소언절자 신기지소유행출입야)” 【素問․氣血論】에 제출하기 를

“分肉之間 溪谷之會 以行營衛 以會大氣 (분육지간 계곡지회 이행영위 이회 대기)”.라

하였는데 이를 고사종(高士宗)의 【素門直解】에 해석하기를 “溪谷之 會 內外相通 大氣

宗氣也 계곡지회 내외상통 대기종기야”라 하였다. 이상의 말들은 腧穴(수혈)은 營衛

之氣(영위지기)를 運行(운행), 轉輸(전수), 出 入(출입)하는 부위이며 동시에 또 宗氣(종

기)와 상호 만나는 곳이다. 라는 말이다.

《靈樞․小針解》에 이르기를 “節之交 三百六十五會者 絡脈之滲灌諸節者也 (절지교 삼

백육십오회자 락맥지삼관제절자야)”라 하였으니 이는 수혈은 경맥과 락맥이 상호 관

통되는 중요한 부위이고 경맥중의 기혈이 수혈을 통하여 락맥 이 주입되고 사지백해

전신 각 곳에 삼투된다. 라 한 것이다.

2) 病痛反應(병통반응)

경락수혈은 臟腑(장부)와 관계가 밀접하다. 수혈은 인체의 체표에 한 개 부위로써 機体

(기체)의 내장조직기관과 긴밀하게 연계 되였기 때문에 질병이 발생 할 때에는 상응하

는 腧穴(수혈)에 이상반응이 발생되며 이런 반응의 발견은 질병진단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胃腸疾病(위장질병)은 足三里(족삼리), 地機 穴(지기혈)에 壓痛過敏(압통과민)

이 생기며 때로는 第五胸椎(제오흉추) 사이의 부근에 軟性翼物感(연성익물감)이 만져

진다. 때문에 임상에서 특정혈 예를 들 면 背兪穴(배수혈), 募穴(모혈), 郄穴(극혈), 原穴

(원혈)등 상응부위의 壓痛(압 통), 過敏(과민), 부은 것, 딴딴한 알맹이 감, 차고 더운 감,

국부근육의 堅實虛 軟(견실허연)과 皮膚色(피부색), 瘀点(어점), 丘診(구진), 脫屑(탈

설), 근육이 두 드러지거나 오목한 것 등을 모두 관찰하여 최종 診斷(진단)을 내린다.

최근에 또 귀곽에서 耳穴(이혈)의 측정과 原穴(원혈)의 道電量(도전량)의 측정, 十二井

穴(십이정혈)의 知熱感度(지열감도) 측정은 모두 수혈의 특성을 통하여 經絡(경락), 臟

腑(장부), 組織(조직), 器官(기관)의 병리변화를 探察(탐찰)하며 이로써 診斷(진단)에 새

로운 내용을 보충하고 있다.

3) 疾病防治(질병방치) 腧穴(수혈)은 氣穴輸注(기혈수주)의 부위일 뿐만 아니라 邪氣(사

기)가 머무르는 곳이며 또 針灸(침구)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防治)하는 刺戟点(자극

점)이다. 다시 말해서 疾病(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때에 腧穴(수혈)을 자극함으 로

해서 경락에 氣血(기혈)을 조절하여 扶正祛邪(부정거사)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4. 腧穴(수혈)의 작용 腧穴(수혈)은 臟腑(장부)와 經絡(경락) 및 氣血(기혈)과 밀접한 연계가

있는데 이 같은 생리적 작용을 이용하여 질병치료에 응용한다.

1) 近治作用(근치작용) 人体(인체)의 모든 腧穴(수혈) 즉 十四經穴(십사경혈), 寄穴(기혈),

阿是穴(아시혈)이 간직한 공통된 主治作用(주치작용)으로써 각개 穴(혈)의 所在部位

(소재부 위) 및 隣近(인근) 組織器官(조직기관)의 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작용을 말한

다. 예를 들면

① 눈 부위의 睛明穴(정명혈), 承泣穴(승읍혈), 四白穴(사백혈) 球后穴(구후혈)은 모두

눈병을 치료할 수 있고,

② 귀 부위의 聽宮穴(청궁혈), 聽會穴(청회혈), 翳風穴(예풍혈), 耳門穴(이문혈) 은 모두

귓병을 치료 할 수 있으며,

③ 위 부위의 中脘穴(중완혈), 建里穴(건리혈), 梁門穴(양문혈)은 모두 위병을 치료 할

수 있고,

④ 膝關節(슬관절) 부위의 犢鼻穴(독비혈), 鶴頂穴(학정혈), 陽陵泉穴(양능천혈) 은 모

두 膝關節(슬관절)의 질병을 치료한다. 腧穴(수혈)은 모두 이러한 治療作用(치료작

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가리 켜서 腧穴(수혈)의 普遍性作用(보편성작용)이

라 부른다.

2) 遠治作用(원치작용) 遠治作用(원치작용)은 十四經(십사경) 腧穴(수혈)에 주치작용의

기본 규률이 된다. 십사경 수혈에서 특히 十二經(십이경)의 四肢(사지) 즉 肘(주), 膝

(슬) 關節 (관절)이하에 腧穴(수혈)은 국부의 병증을 치료 할 뿐만 아니라 본경 순행의

먼 부위에 組織(조직), 器官(기관) 및 臟腑(장부)의 병증도 치료하며 어떤 혈은 심 지어

전신에 영향을 주는 작용도 한다.

예를 들면

① 合谷穴(합곡혈)은 上肢(상지)의 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목, 머리, 얼굴 부 위의 병

증도 치료하고, 동시에 감기로 인한 發熱도 치료하고, 나아가 太冲穴 (태충혈)과 배

합하여 전신의 氣穴輸注(기혈수주)를 激發(격발)시키는 작용도 한다.

② 足三里穴(족삼리혈)은 下肢(하지)의 병증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소화계통을 調整

(조정)하는 작용이 있으며 심지어 인체의 免疫機能(면역기능)에 매우 큰 작용이 있

다.

3) 特殊作用(특수작용)

⑴ 特定(특정) 腧穴(수혈)에 針刺(침자)하면 機體(기체)에 이중의 良性(양성) 調 整(조

정) 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① 天樞穴(천추혈)은 泄瀉(설사)를 치료하며 또 便秘(변비)도 치 료할 수 있고,

② 內關穴(내관혈)은 心動過速(심동과속)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心動過緩(심동과

완, 過遲)도 치료한다.

⑵ 腧穴(수혈)의 치료작용은 또 상대적 특이성이 있다.

예를 들면

① 大椎穴(대추혈)은 退熱(퇴열)하고,

② 至陰穴(지음혈)은 胎位(태위)를 矯正(교정)한다.

이상은 모두 腧穴(수혈)이 간직하고 있는 특수한 치료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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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육문 (滑肉門) :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ST-24 定位 : 배꼽위(臍上) 1寸, 전정중선(前正中線) 좌우 2寸. 主治 : 구토(嘔吐), 위통증(胃痛症), 급만성위장염(急慢性胃腸炎), 신장 염(腎 臟炎), 자궁내막염(子宮內膜炎), 설하선염(舌下腺炎), 부종 (浮腫), 정신 병(精神病), 전간(癲癎). 腸癌(장암)의 配合穴位(배합혈위). 臨床

침전71 / 합곡자 (合谷刺) - 현종 (懸鍾)

합곡자 (合谷刺) : 【령추․관침편】에 “비병(脾病)에 응용하는 고대(古代)의 침법(針法)이다.”라고 한 오자법(五刺法)의 일종으로써 기비(肌痹)를 치료하는데 쓴 다. 자법(刺法) 은 환부(患部)의 좌우 양쪽 외면으로부터 직접 근육(筋 肉) 부분에 사자(斜刺) 한다. 찌르는 모양이 마치 닭의 발톱과 같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합양 (合陽) : 족태양방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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