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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전 4 / 경락 (經絡) - 경별 (經別)

Aktualisiert: 11. Aug. 2019

경락 (經絡)

總論 : 경락학설(經絡學說)은 인체(人体)에 퍼져있는 경락계통(經絡系統)의 순행분 포(循

行分布), 생리공능(生理功能), 병리변화(病理變化) 및 장부(臟腑)와의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학설(學說)이다. 그와 같이 경락학(經絡學)은 동의학(東醫學) 이론(理論)

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써 침구학(針灸學)의 핵심(核心) 이 되고 있

다. 다시 말해서 경락학설은 질병(疾病)에 대하여 장기적인 의료실천을 통해서 점

진적으로 형성(形成)하고 발전(發展)해온 학설이며 또 동의(東醫) 각과 (各科)의 진

단(診斷)과 치료(治療)를 지도하는 기초이론이다.

形成 : 경락(經絡)이란 경맥(經脈)과 락맥(絡脈)의 총칭으로써 경(經)은 로경(路經) 이란 뜻

으로 그 경맥은 상하(上下)로 관통(貫通)되였고 내외(內外)로 구통 (泃通)된 직행 간

선(幹線)이 된다. 그리고 락맥(絡脈)이란 경맥(經脈)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로서 경

맥보다 약하고 세로와 가로로 교차되어 전신에 분포 되었다. 【零樞․脈度】에 이르기

를 “經脈爲里, 支而橫者爲絡, 絡之別者爲孫” “경맥위리, 지 이횡자위락, 락지별자위

손” 이라 하였다.

경락학설은 수천 년간 질병과 싸워온 경험의 산물로써 그의 기초개념의 등장은 춘

추전국 시기 혹은 좀더 먼 시기로 추정된다. 그동안 출토된 文物과 유관된 문헌사

료(文獻史料)의 기재에 의하면 경락학설은 일찍이 삼천년전 馬王堆(마왕퇴)에서

출 토된 백서 십일맥구경(十一脈灸經)에 이미 십일경맥(十一經脈)이 기재 되였는

데 이 십일맥 사이에는 상호 연접관계가 없었고 장부(臟腑)와도 서로 통하지 않았

다.

【內經】이 저서(著書)된 시기에 이르러 이미 초보적으로 경락계통의 이론이 형성

되였다. 경락학설이 간단한 개념으로부터 계통적 이론의 형성으로 발전하게 된 것

은 그 시대의 사회적 변혁과 경제적 발전에 힘입은 것이었다. 춘추전국(春秋戰國)

시기에 노예제도(奴隸制度)의 붕괴(崩壞)를 따라 의학이 무당(巫堂)과 의사(醫師)

를 혼용하던 시대로부터 독립되어 전업(專業) 의사(醫師)가 나왔는데 예를 들면

《史 記》에 기재된 편작(扁鵲)을 들 수 있다. 그는 침구(針灸)를 정통하였는데 이는

의 학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게 된 것이다. 또 한편 경제적 발전과 야금기술(冶金

技 術)을 따라 금속침구(金屬針灸)의 사용을 촉진시켰고 침구(針灸) 의료(醫療)의

실천 범위를 확대하였으며 경락(經絡)의 인식은 더욱 높아지고 광범해졌다. 동시

에 음양 오행(陰陽五行) 학설은 자연 현상의 고찰(考察)과 해석(解釋)에 광범하게

사용하게 되었으며 또 의학(醫學)에도 적용하여 경락계통(經絡系統)의 이론체계

를 확립하게 된 것이다. 특히 장기적인 의료실천을 통하여 경락현상의 인식을 깨

닫게 된 것이다. 즉 침구(針灸)의 원시료법(原始療法) 다시 말해서 인체의 어느 부

위가 자극(刺 戟)을 받으므로 해서 저리고, 시큼 거리며, 무겁고, 팽창한 감각 등 각

기 다른 감각 전도가 나타나는데 이 같이 비교적 복잡하고 또 규율적인 계통을 따

라 人体에 퍼 져있는 경락을 인식하게 됨으로서 초보적인 이론체계를 성립하게 된

것이다.

경락(經絡)의 발견은 수혈의 반복적인 사용에 의해 점차적으로 서로 유사한(相似)

혈위(穴位) 들을 귀납(歸納)시켜서 분리하였고, 이렇게 분리된 혈위(穴位)를 연결한

연선에 따라 분포를 형성한 것이 경락의 순행노선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경락학설(經絡學說)의 형성은 고대인(古代人)이 인체해부(人體解剖)와 생리공능

(生理功能) 및 병리변화(病理變化)에 대한 인식을 종합하고 귀납(歸納)한 결과이며

인체 해부를 통해서 임상(臨床)에 임하여 장부(臟腑)의 생리(生理)와 병리변화(病理

變化) 규률을 객관적으로 인식(認識)하게 되었다. 동시에 각 조직기관의 변화는 경

상적(經常的)으로 경락, 수혈에 각종 현상이 생기는데 이는 경락과 장부, 경락과

경락사이의 상호 관계란 것도 인식하게 되었다.

근래 의료인(醫療人)들은 경락(經絡)을 연구하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인 끝에 經絡

의 순경감전(循經感傳)이 독립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긍정(肯定)하였을 뿐만

아 니라 따라서 순경 감각전도현상(感覺傳導現象)이 생기는 규률 및 객관적인 지

표(指 標)와 측정방법(測定方法) 등 탐구와 토론(探討)을 위하여 중요한 자료를 제

공하였 다.

경락학설(經絡學說)의 형성과 발전에 관하여 거듭 말하지만 길고 긴 의료실천을

통하여 특히 침구(針灸) 의료실천(醫療實踐), 해부(解剖) 그리고 생리(生理)와 병리

(病理)에 대한 반복적 인식의 총결산이며 한편 음양오행(陰陽五行) 학설의 영향을

받으므로 더욱 완숙해 졌다할 것이다.

상술한 원인들은 경락학설(經絡學說)의 이론(理論)을 완비(完備)하게 하였으며 또

동의(東醫) 각 학과를 지도하는 이론적 기초가 되었다.

組成 : 모든 경락(經絡)은 각기 다른 계통으로 분포(分布)된 특이점과 공능(功能)을 근거로

하여 경맥(經脈)과 락맥(絡脈)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와 같이 경맥 (經脈)은 12 경맥

(經脈)을 주체로 하고 기경팔맥(奇經八脈), 12 경별(經別), 12 경근(經筋), 12 피부

(皮部)를 포함하고, 락맥(絡脈)은 15 락맥(絡脈) 및 부락(浮絡)과 손락(孫絡)을 포함

하고 있다.

1) 十二經脈 : 경맥계통의 주체로써 장부(臟腑)를 연계하고 밖으로는 사지 관절(四肢

關節)에 련락(連絡)하므로 인체의 내외를 연관(聯 關)시키어 하나의 유

기적(有機的) 정체(整體)를 형성하였다. 때문에 십이경맥(十二經脈)은 경락계통의

제일 중요한 내용 이 되고 있다.

2) 奇經八脈 : 특수한 공능(功能)즉 기혈(氣血)의 성쇠(盛衰)를 조절하는 기 능을 갖추

고 있고,기타 경락(經絡)을 통솔(統率)하고 련락(連絡)하는 작용을 한다.

3) 十二經別 : 12 경맥이 흉부(胸部), 복부(腹部) 및 머리에 있는 중요한 지 맥(支脈)으

로서 장부(臟腑)를 구통(泃通)하고 표리경(表裏經) 에 연계된 것을 더욱

가강한다.

4) 十二經筋과 十二皮部 : 경락(經絡)의 외부에 속하는 것으로서 근육(筋肉) 이 경락의

지배를 받아 12경근(經筋)으로 나뉘고 피부(皮部)역시 경락

의 분포에 의하여 12 피부(皮部)로 나뉘었다.

5) 十五絡脈 : 십이경(十二經)과 임맥(任脈) 및 독맥(督脈)과 비(脾)의 대락 (大絡)을 포

함한 것으로 사지(四肢) 및 구간(軀干)에 중요한 분지(分枝)로써 표리

(表里,陰陽經)를 구통(泃通)하고 기혈(氣 血)의 삼투(滲透)와 관개(灌漑)

작용을 한다

6) 陰裏陽表 : 경맥(經脈), 락맥(絡脈), 경별(經別), 경근(經筋) 및 기경팔맥 (奇經八脈)

은 모두 음양(陰陽), 표리(表裏)로 양분(兩分)된다.

7) 그 중에 십이경맥(十二經脈)은 음양(陰陽)으로 나눌 뿐만 아니라 또 각 기 소속 장

부(臟腑)에 의하여 육행(六行, 옛 五行)과 상호(相互) 배합(配 合)된다.

8) 십이경맥(十二經脈)에 소속된 락맥(絡脈), 경별(經別), 경근(經筋) 등 역시 12 경맥

(經脈)과 마찬가지로 음양(陰陽)이 상호 배합된 관계를 이루고 있다.

9) 기경팔맥(奇經八脈)의 임맥(任脈, 임맥의 락맥(絡脈)도 포함), 충맥(衝脈), 음교맥

(陰蹺脈), 음유맥(陰維脈)은 모두 음(陰)에 속(屬)하고, 독맥(督脈, 督脈의 락맥(絡

脈)을 포함) 대맥(帶脈), 양교맥(陽蹺脈), 양유맥(陽維脈) 은 모두 양(陽)에 속한다.


경락계통표(經絡系統表)

경락의 병리반응 (經絡 病理反應)

경락(經絡)은 유기체(有機體, 人体)의 장부(臟腑), 기혈(氣血) 및 내외기관(內外器 官)의

생리공능(生理功能)을 전도(傳導)하고 협조(協助)할 뿐만 아니라 경락(經絡) 의 전도를

통하여 인체 내외의 병리변화(病理變化)와 병리전귀(病理轉歸)를 반영 할 수 있다.

1) 병후반영(病候反暎)

경락(經絡)은 장부(臟腑)와 사지백해(四肢百骸) 즉 체표(体表)를 연결하고 순행하 며 각

기 다른 소속의 독특한 병리변화에 따라 부동(不同)한 병후(病候)를 반영한다.

【靈樞․邪客】편에 이르기를 “肺心有邪 其氣留于兩肘, 肝有邪 其氣留于兩腋, 脾有邪 其氣

留于兩髀, 腎有邪 其氣留于兩膕,”이라 하였는데 이는 상응된 경맥이 순행하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각기 다른 증상을 명확히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 내장(內臟)에 병이 생기

면 경락을 통하여 상응되는 관규(官竅) 즉 육관구규(六官九 竅)에 나타나는데 심화(心

火)가 심(甚)하면 위로 올라와서 입과 혀에 부스럼이 생기고, 간화(肝火)가 심(甚)하면 두

눈이 벌겋게 붓고, 신정(腎精)이 허(虛)하면 귀 에서 소리가 나며 귀가 먹게(耳鳴耳聾) 되

는 것과 같다.

2) 병사전주(病邪傳注) 경락은 질병을 전(傳)하는 도로이며 외사(外邪)가 침습되면 경락을

통하여 내장(內臟)에 이르게 되고 내장(內臟)에 병(病)이 발생하면 경락을 따라 체표에

반영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장(臟)에 이른다.

【傷寒論】에 외감열병(外感熱病)의 육경전변(六經傳變) 규률은 병사(病邪)는 표(表)로부

터 리(里)로, 즉 외사(外邪)는 태양경(太陽經)으로부터 소양경(少陽經) 혹 은 양명경(陽

明經)으로 전(傳)하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서 경락(經絡)과 장부(臟腑) 간에 병사(病邪)가

전해진다고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경락(經絡)의 병사전주 (病邪傳注)의 작용을 설명

하는 것이다.


경락의 생리공능 (經絡 生理功能)

1) 장부구통(臟腑泃通) ․

지체연락(肢体聯絡) 인체는 육장육부(六臟六腑), 피육근골(皮肉筋骨), 육관구규(六官九

竅), 사지백해(四 肢百骸)로 하나의 유기적(有機的) 정체(整體)를 구성하였고 따라서 유

기체(有機體) 의 내외(內外)와 상하(上下)가 상호 협조(協助)와 일체성(統一)의 유지는

주로 경 락계통의 구통작용(泃通作用)에 의하여 진행된다.

【靈樞․海論】에 이르기를 “夫十二經脈者 內屬于府臟 外絡于肢筋” 이 론술은 즉 위와 같

은 뜻이다.

2) 기혈운행(氣血運行) ․

전신영양(全身營養) 인체의 공능과 작용이 정상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것은 기혈(氣血)

의 영양(營養) 에 의존된다. 때문에 기혈(氣血)은 인체의 생명활동(生命活動)에 물질적

(物質的) 기초(基礎)가 되는 것이다. 한편 기혈(氣血)이 전신의 각 조직기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주로 경락계통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서 경락(經絡)의 기혈운행(氣血運 行) 작

용을 통하여 진행되는 것이며 병행해서 음양협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靈樞․本臟】편에 “經脈者 所以行氣穴而營陰陽, 濡筋骨, 利筋者也” 이른바와 같다. 경락

(經絡)이 기혈(氣血)을 전신의 각 곳에 운행함으로 체내의 장부(臟腑)와 체표의 육관구

규(六官九竅), 피육근골(皮肉筋骨)은 모두 긴밀히 배합되어 음양이 협조된 유기적(有機

的) 정체(整體)를 형성한다.

3) 외사저항(外邪抵抗) ․

기체보위(機體保衛) 영기(營氣)는 맥중(脈中)에서 운행되고, 위기(衛氣)는 맥외(脈外)에

서 행하며 영위 (營衛)의 기(氣)는 기체(機體)에 영양을 주고, 보위(保衛)하며 외사(外邪)

에 대처하 여 저항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경락(經絡)은 외사(外邪)에 저항과 기체(機體)

의 보 위(保衛)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4) 감응전도(感應傳導) ․

허실조정(虛實調整) 장부(臟腑)의 병리변화(病理變化)에 따라 일어나는 체표(体表)의 반

응(反應)과 외래(外來)의 각종 자극(刺戟)에 의하여 체내로 전도되는 것은 모두 경락의

전도작 용(傳導作用)에 의하여 형성된다.

예를 들어 침자(針刺)중의 득기(得氣)와 행기(行氣)의 작용은 곧 경락(經絡)의 전 도감응

(傳導感應)의 표현이다. 즉 족삼리혈(足三里穴)을 찌르면 치완(馳緩)된 胃 (위)의 수축공

능(收縮功能)을 가강(加强) 시키며 또 위경련(胃痙攣)을 완해(緩解) 시킬 수 있는데 이는

곧 침자감응(針刺感應)이 위(胃)에 전달된 것이고 경락의 작 용 역시 전도감응을 통하여

허실(虛實)을 조절(調節)하는 목적에 도달한다.


경락의 임상응용 (經絡 臨床應用)

경락(經絡)이 임상(臨床)을 운용(運用)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경락에 반영되는 병 후(病

候)에 의하여 진단(診斷)을 가능하게 하고, 따라서 경락의 수혈(腧穴)을 통하 여 치료(治

療)를 진행(進行)한다.

1) 진단(診斷) 경락이론(經絡理論)이 진단에 응용되는 것은 경락과 장부증후(臟腑證候)를

근거로하고, 한편 사진(四診)과 팔강이론(八綱理論)을 결합하여 질병을 진단한다.

⑴ 부위(部位)에서 경락병(經絡病) 관찰(觀察) 각 경맥은 고유한 순행로선 및 분포부위

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경맥에 병리 변화가 생기면 그 경이 순행하는 곳에 특수한 증

후군(症候群)이 나타나게 되 는 것이다. 임상에서 이 부위로 어느 경맥이 지나가는가

에 따라 그 경의 병리 변화로 판단 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통증에서

① 앞이마의 통증은 양명경(陽明經)에 속하고,

② 편두 통은 소양경(少陽經)에 속하며,

③ 뒷머리와 목의 통증은 태양경(太陽經)에 속 하고,

④ 정수리의 통증은 궐음경(厥陰經)과 독맥(督脈)에 속한다고 진단 할 수 있다.

⑵ 경락(經絡)에서 장부병(臟腑病) 관찰(觀察) 12 경맥(經脈) 즉 수족삼음(手足三陰)과

수족삼양(手足三陽)은 모두 각기 다른 일정한 장부(臟腑)와 서로 연계되어 있듯이 일

정한 순행부위가 있다. 때문에 장부(臟腑)에 병(病)이 발생되면 경락반응(經絡反應)

을 통하여 체표에 나타나게 된다. 병이든 장부는 소속된 경락(經絡)의 순행로선(循行

路線) 위에 혹은 경기(經氣)가 모인 수혈(兪穴)과 모혈(募穴) 및 원혈(原穴)위에 각종

병리반응 이 나타낸다.

예를 들면 압통점(壓通點), 민감점(敏感点), 방사성동통(放射性疼痛), 결절상 반응물

(結節狀反應物) 등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내장(內臟)의 질병을 진단(診 斷)할 수 있

다. 즉

① 맹장염(盲腸炎) 환자는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의 상거허혈(上巨虛穴) 부위 에

압통점(壓通點)이 생기고,

② 담도질병(膽道疾病)은 족소양췌경(足少陽膵經)의 양능천혈(陽陵泉穴) 부위 에 압

통점(壓通點)이 생긴다. 이러한 경락현상이 발 생하는 것을 보고 질병의 진단(診

斷)을 판단(判斷)하 는 근거를 삼는 것이다.

⑶ 경락전(經絡電) 측정법(測定法) 생물체의 전기반응(電氣反應)에 대한 원리에 근거하

여 경락(經絡) 측정의(測定儀)를 확립하고 십사경(十四經)에 유관된 수혈(腧穴)(井,

滎, 兪, 募 等)에 피부도 전량을 측정하여 그 높고 낮음에 따라 각경의 기혈성쇠(氣血

盛衰)를 분석하 여 림상에서 진단에 참고로 삼는다.

2) 치료(治療) 경락이론(經絡理論)이 치료방면(治療方面)에 응용되는 것은 상당히 광범위

한데 침구치료(針灸治療)중에 응용될 수 있는 것을 아래와 같이 분류하여 서술한다.

⑴ 순경취혈(循經取穴)

각 경맥은 각기 일정한 순행분포에 따라 부위가 정해져 있는데 “경맥소과, 주 치소

급 經脈所過主治所及”의 원칙에 의하여 취혈(取穴)하여 치료(治療)에 임 한다. 즉 어

떤 장부(臟腑) 혹은 어느 부위(部位)에 병리변화(病理變化)가 생기 면 곧 이 원칙에

근거하여 순행에 따라 취혈(取穴)한다.

【四總穴歌】에 이르기를 “肚腹三里留, 腰背委中求, 頭項尋列缺, 面口合谷收”라 하였

는데 이는 순경취혈(循經取穴)의 구체적인 운용을 말하고 있듯이 이러한 취혈(取

穴) 치료방법(治療方法)은 널리 사용되며 침구 임상실천을 지도하고 있 다.

⑵ 피부고자(皮膚叩刺)

경락과 내장의 병은 피부(皮膚)에서 치료를 진행한다. 경락과 내장은 피부와 밀접

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피부(皮膚)를 통하여 장부(臟腑)와 경락(經絡)의 병리변화

(病理變化)를 다스린다. 예를 들어 피부침(皮膚針)으로 피부를 두드리거나 또는 피

하(皮下)에 피부침 (皮膚針)을 유침(留針)하거나 혹은 도침(挑針, 刀針)으로 피부를

찔러 섬유(纖維)를 끊어 버리는 등 이런 방법은 모두 피부를 자극을 통하여 각종 질

병의 치료 목적을 달성하게 한다.

⑶ 자락방혈(刺絡防血)

옛 사람들이 경락(經絡)이 막히면 락맥(絡脈)을 찌르는데 이를 근거(根據)로 하여

전해오는 일종의 치료방법이다.

【靈樞․官針】에 이르기를 “絡刺者, 刺小絡之血脈也” 경락이 막혀 통하지 않는 질환

은 락맥(絡脈)을 찔러 피를 빼면 사기(邪氣)를 사(瀉)하고 락맥(絡脈)을 통(通)하게

한다. 예를 들면

① 소상혈(少商穴)을 찔러 피를 빼서 인후종통(咽喉腫痛)을 치료하고,

② 위중혈(委中穴)을 찔러 피를 빼서 급성 요뉴상(腰扭傷)(허리 불친 것)을 치

료한다.

⑷ 자오유주(子午流注)

【內經】에 “천인상응 장기법시 天人相應 藏氣法時”의 이론에 근거하여 인체의 경락

에 기혈운행(氣血運行)은 시간에 따라 규율성(規律性)이 있음을 밝혔다. 부동(不同)

한 시간에 부동(不同)한 혈위(穴位)를 취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 으로 일종의 “시

간침구학 時間針灸學” 범위에 속한다.

경문 (京門) : 족소양췌경(足少陽膵經) - ① 옛 담경(膽經)

GB-25 ② 신(腎)의 모혈(募穴)

定位 : 복부측면(腹部側面) 12 륵골(肋骨) 유리단(遊離端) 하방(下方)에서 취혈(取

穴) 한다.

效能 : 온신한(溫腎寒), 도수습(導水濕), 강위역(降胃逆).

主治 : 복창(腹脹), 장명(腸鳴), 설사(泄瀉), 허리(虛痢), 협통(脇痛), 소변불 리(小便

不利), 신염(腎炎), 장산통(腸疝痛), 요부하지통(腰部下肢痛), 늑간신경통

(肋間神經痛). 간암(肝癌)의 배합혈(配合穴).

臨床 : ① 신허요통(腎虛腰痛) - 加 신수(腎兪), 위중(委中), 삼음교(三陰交).

② 복창(腹脹) 설사(泄瀉) - 천추(天樞), 음능천(陰陵泉).

操作 : 0.5~0.8寸 斜 刺,可灸

경백로 (頸百勞) : 기혈(寄穴)EX - 두경부(頭頸部)HN 【資生經】

EX-HN15 定位 : 항부(項部)에 있는 대추혈(大椎穴) 직상(直上) 2촌, 후정중선(后正中線)

옆 1 촌

主治 : 골증조열(骨蒸潮熱), 도한자한(盜汗自汗), 라력(瘰癧), 해수(咳 嗽), 기

천(氣喘), 경항강통(頸項强痛).

操作 : 직자(直刺) 0.5~0.8 촌, 가구(可灸) 3~7장.

경별 (經別) ⇒ 십이경별 (十二經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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